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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회 활성화, 한의계의 발전에 있어 가장 큰 근간”[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3일 송촌지석영홀에서 ‘제9회 이사회’를 개최, 오는 21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 의안을 점검하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분회 총회를 준비하고 치르는데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면서 “분회는 한의계의 발전에 있어 가장 큰 근간이며, 분회가 민주적인 형태로 적극적인 회무를 수행하고, 그 힘이 지부-중앙회로 연결돼야만 한의계가 한 단계 발전하고 보다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번 이사회는 오는 21일 개최되는 대의원총회에 앞서 2026회계연도의 주요 사업 및 예산을 점검해보는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올 한해에도 서울시한의사회가 보다 실효성 있는 회무가 추진될 수 있도록 가감 없는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진행된 지부-중앙 정기감사 등 그동안 진행된 주요 회무에 대한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이 중 정기감사에서의 지적사항과 관련 박성우 회장은 “먼저 권역별 분회장 간담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이에 각 분회장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AI를 활용한 효율적인 회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관련 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 서울시한의사회 회무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2회부터 5회까지의 상임이사회 회의 결과를 추인한 데 이어 세입·세출 및 K-MEX·지부 보수교육·임상특강 특별회계,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용역사업 특별회계에 대한 2024회계연도 결산안과 2025회계연도 가결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한의약의 성장모델 제시 및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의권사업을 비롯해 브랜딩·중앙회 연계·회원과의 소통 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2026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에 따른 예산안으로 올해 신설되는 돌봄통합사업의 예산 및 예비비를 증액하는 수정안을 마련하고, 대의원총회에 상정해 논의키로 했다. 더불어 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회무 활성화를 위한 폭 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제13조(임원)에서 기존 부회장 10인 이내를 15인으로, 이사 60인 이내를 65인 이내로 확대하는 한편 제23조(대의원선출)에선 중앙대의원 선출 방식을 중앙회 관련 규칙과 동일하게 ‘후보등록 또는 구두호천 및 자천으로 후보자를 정하여 다수득표자순으로 선출한다’로 조정키로 했다. 또 제43조(임명직 이사의 업무분장)에서는 ‘회장은 필요에 따라 제1항 이외의 이사를 선임할 수 있으며, 그 업무에 따라 이사 명칭을 정할 수 있다’를 신설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회칙 개정은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최종적으로 논의된다. 이와 함께 회원 보수교육 실시방법에 대한 논의에서는 2026회계연도 회원 보수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회장 및 학술·보수교육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장의환 약무이사를 새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수여했다. -
“의료기기 활용한 한의 피부미용 임상사례 공유 나선다”[한의신문] 한의 피부미용 진료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우수한 임상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제2회 한의미용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서울시한의사회 의료기기위원회(위원장 곽도원·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한의미용의료기기를 사용하여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임상례’라는 주제 아래 한의미용의료기기를 사용해 개선된 Before-After 사진을 분야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접수 시에는 △케이스 설명 서류(미용증례 표준양식) △케이스 사진 △연구자료 활용 설명문 및 동의서(필수) 등의 관련 서류를 내달 28일 18시까지 공모전 이메일(skmacontes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단, 모든 제출서류는 규정된 형식과 항목을 충족해야 하고, 미비 시에는 제외될 수 있으며, 서류와 사진은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아야 하고, 익명화된 자료를 제출(연구자료 활용 설명문 및 동의서 제출시에는 예외)해야 한다. 이와 관련 곽도원 위원장은 “한의미용 콘테스트는 한의 임상가에서 점차 활용의 폭이 넓어지고 있는 한의 피부미용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한 자리에 모아보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지난해 수상작들을 통해 한의계에서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 치료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반 국민에게도 ‘한의원에서도 의료기기를 사용해 피부미용 치료를 하는구나’라는 신뢰를 심어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곽 위원장은 “한의 임상가에서 피부미용 치료가 큰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임상 사례들이 접수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의미용 콘테스트는 단순히 경쟁하는 자리가 아닌, 한의 피부미용 치료에 대한 임상가의 우수한 치료사례를 축적함으로써 학술적 근거를 축적해 나가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4월26일 개최되는 ‘K-MEX 2026’ 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K-MEX 2026과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에서 발표 및 홍보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내게 한의학이란? 한의학의 가능성을 찾는 연구자의 성장 기록손주희 학생 (가천대 본과4년·한의혜민대상 장학증서 수상)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한 한약을 만들 수 있을까? 학교를 다니면서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질문입니다. 120ml의 한약 팩을 들고 다니는 일, 한 번에 여러 알의 환약을 삼키는 불편함은 저에게도 익숙한 고민이었습니다. 주변 친구들 역시 “비싸고 먹기 불편해서” 한의치료를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사람들이 한의치료를 더 쉽게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지 스스로 질문하게 됐습니다. 한약을 바꾸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연구 예과 시절 들었던 한의학원리론 수업은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한의치료가 국민에게 선택받기 위해서는 제도권 진입과 과학적 근거 마련이 필수적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건강보험 내에서 보장성을 높여야 가격 장벽이 낮아지는데, 여기에 과학적 근거 생산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배우게 됐습니다. 동시에 동양철학적 개념으로 설명되는 한의학을 현대 연구 언어로 옮기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본초학 수업에서는 한약이 쉽게 ‘작고 간단한 형태’로 바뀌지 않는 이유를 배웠습니다. 천연물 기반이기에 용량이 많고, 군신좌사의 배합 구조가 오랜 기간 사용되며 검증되어 왔기 때문에 성분과 비율을 임의로 줄이거나 바꾸기 어렵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한약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저에게 남아 있었고, 이 질문은 결국 본초학교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초학교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4년간 일하면서 여러 정부 기관 과제에 참여하였고, 특히 PCOS와 면역 연구는 제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 연구 기획부터 소재 선정, 동물실험, 실험 결과 분석, 논문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주저자 논문이 SCI급 저널에 게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그 동안의 시행착오와 노력들이 떠올라 감사함과 뭉클함을 함께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의학의 특성을 어떻게 연구로 설명할 수 있을까 한의학의 중요한 강점은 증후군 개념을 기반으로 한 맞춤치료라는 점입니다. 같은 질환이라도 기혈양허, 습담조체, 풍열 등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고, 한약 역시 여러 성분이 다양한 표적에 작용하기 때문에 여러 증상을 동시에 다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은 연구에서는 난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첫째, 한의학의 변증 개념을 어떻게 생리학적 모델과 연결할 것인가. 둘째, 다성분 구조의 한약에서 어떤 성분이 핵심 역할을 하는지 어떻게 밝힐 것인가. 그래서 저는 연구를 설계할 때 “한의학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실험인가”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면역 연구에서는 허로·기허·혈허 개념과 생리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동물모델을 찾기 위해 문헌을 여러 차례 검토했고, 교수님과 수차례 회의를 나누며 다듬었습니다. 연구실에서 그 모델을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관련 논문을 꼼꼼히 비교하고, 예비 실험을 반복하며 세부 조건을 맞춰 갔던 과정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PCOS 연구에서는 한약 처방 중에서 핵심 본초 조합을 선택해야 하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안드로겐 생합성, 인슐린 저항성 등 현대적 병태생리를 기준으로 소재를 선정하되, 단일 본초군과 복합 본초군을 비교해 조합이 만드는 상승효과를 확인하려고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런 한의학의 복잡성을 설명하기 위해 네트워크 약리학과 AI 등의 방법론을 활용해 분석하는 시도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연구 확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 분야 후속 연구로, 한약 성분의 분획별 특성과 면역 활성의 차이를 탐색하는 방법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분의 성질에 따라 생리·면역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앞으로 한약의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더 나은 조합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장기적으로 한약의 효능을 최적화하고 표준화하는 데 의미 있는 방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약의 미래를 여는 기술들 한약은 앞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제형 연구를 통해 첩약을 분말, 엑기스, 젤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꿔 복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분획별 효능 비교나 조합 연구를 통해 핵심 본초만 남겨 새로운 약을 개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천연물에서 추출한 성분을 조합해 만든 복합 천연물 제제가 의약품으로 개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성분 조합 약물은 작용기전을 설명할 수 있고 제형과 용량이 표준화되어 있어 천연물 기반 약물이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면역·성장·암과 같이 일부 분자 경로를 공유하는 질환군에서는 특정 적응증에서 효과가 확인된 한약을 다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 HPLC와 같은 분석기술을 이용하면 주요 성분을 규명하고 품질을 표준화할 수 있어 한약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기술을 통해 ‘더 먹기 편하고, 효과가 좋고, 품질이 관리되는 한약’이라는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도가 바뀌어야 연구가 확장됩니다 한약 개발은 연구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국가 연구사업 참여가 더욱 확대돼야 하고, 더 많은 사업이 열릴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의사가 개발한 천연물 약물을 한의사가 처방하는 사례도 많아져야 합니다. 약사법 한약(생약)제제 등의 품목허가·신고에 관한 규정에서 기존의 ‘생약제제’와 ‘한약제제’ 구분이 실무적으로 완화된 것은 한의약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천연물 기반 치료제가 다시 주목받는 흐름이 생겼는데, 이 역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연구와 경험 속에서 찾은 나 저는 연구를 통해 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알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또 연구 과정에서 임상적 질문은 책상 앞이 아니라 환자 앞에서 생긴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임상에서 환자분들을 직접 만나고, 그 경험을 다시 연구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4년간 연구와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은 분명 쉽지 않았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는 스스로를 의심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약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한약의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는 과정은 저에게 늘 즐거움이었습니다. 혹시 한의대에 입학한 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저 같은 학생이 있다면, 다양한 활동에 직접 부딪혀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연구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지 않고, 열정이 있다면 기꺼이 도와주실 교수님들도 많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다 보면 스스로의 흥미와 적성을 의외의 순간에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연구 외에도 여러 활동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중랑구청에서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하며 의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웠고, 오히려 제가 더 큰 에너지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의약진흥원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는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K-MEX와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같은 박람회에도 꾸준히 참석하며 한의학 연구와 산업의 흐름을 가까이서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경험 속에서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게 되었고, 그 안에서 ‘어떤 한의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답도 자연스럽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제 연구 활동은 ‘한약을 더 나은 약으로 만들고 싶다’는 평범한 질문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질문이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는 다시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결정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한의학에게 계속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근거와 연구로 이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연구실 선배들과 동료들과 교수님들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글을 마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K-MEX2025 한의약기술사업화 ‘네트워킹데이’ 개최[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위원장 김동희)는 18일 서울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K-MEX 2025 한의약기술사업화 ‘네트워킹데이’를 개최, 한의약기술사업화 후속상담을 통해 참여 기업과 전문가 간 교류와 향후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열린 ‘K-MEX 2025 한의약기술사업화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속 프로그램으로, 한의약 기술의 사업화 성과를 점검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청취와 전문가 자문 및 지원사업 연계를 중심으로 향후 산업 확산을 위한 실행 방향을 공유·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를 비롯해 서울테크노파크, 민간 전문기관인 ㈜비전인사이드, 기술보증기금, 벤처캐피탈 등 기술·금융·투자 관련 기관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약 30분 내외의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오프라인 현장 상담과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기업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기술 개발 단계, 사업 추진 여건, 투자 유치 가능성 등 기업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상담이 보다 유연하게 진행됐다. 이와 관련 김동희 위원장은 “이번 네트워킹데이는 단순한 기술 설명이나 정보 제공을 넘어, 한의약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의약 기술사업화 지원체계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서울테크노파크 전략사업실장은 “이번 상담회는 한의약 분야 기업들과 함께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화 가능성과 방향성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참여 기업들의 의견과 수요를 토대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구본곤 비전인사이드 대표는 “한의약 분야는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지만,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단계에서 제도·자금·전문인력 측면의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네트워킹데이와 같은 후속 상담과 연계 프로그램이 한의약 기술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의약기술 사업화는 최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즉 헬스케어, 바이오 융·복합, 디지털 헬스, 글로벌 웰니스 산업 등과의 연계 가능성이 확대됨에 따라 한의약 기술을 산업과 시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력 구조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우수한 한의약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 접근성 부족, 사업화 전략 수립, 투자 연계, 제도적·정책적 지원 측면에서의 제약으로 인해 한의약 기술이 연구 성과에 머무르거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기술의 산업적 확장을 뒷받침할 연계 체계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는 서울테크노파크, ㈜비전인사이드, 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술·산업·투자 분야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K-MEX(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를 중심으로 한 후속 상담과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내게 한의학이란? 전통에서 출발해 미래 의료로 확장되는 가능성의 길소유진 학생 (우석대 본과3년·한의혜민대상 장학증서 수상) 제가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매력은, 침과 한약, 약침이 모두 몸이 원래 가지고 있는 회복 능력을 살려 주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침 자극이 신경·면역 반응과 국소 혈류 변화 등에 관여해 통증과 염증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고, 한약과 약침에 사용되는 천연물은 다성분·다표적 특성을 지녀 여러 병태생리 기전에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점 덕분에 한의학적 치료를 ‘몸에 비교적 부담을 덜 주면서 스스로 회복하려는 힘을 북돋우는 방법’으로 이해하게 됐고, 특히 만성 질환·난치성 질환에서 기존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제가 진행해 온 파킨슨병, 건선에 대한 천연물연구와 약침 안전성 연구로 이어졌습니다. 파킨슨병에서 본 한의학의 가능성 학부연구생으로서 제가 처음 제대로 연구해 본 주제가 파킨슨병이었습니다. ‘The Potentiality of Natural Products and Herbal Medicine as Novel Medications for Parkinson’s Disease’라는 제목으로 리뷰 논문을 준비하면서, 이 질환의 병태생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입체적이라는 걸 계속 느끼게 됐습니다. 알파시누클레인 이상 단백질의 축적, 자가포식 기능 저하,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활성산소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 미세아교세포와 성상세포의 염증 반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보다 보니, 어느 한 가지만 조절해서는 충분히 다루기 어려운 질환이라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정리하다 보니, 현재 사용되는 약물들이 증상 악화를 늦추는 데에는 분명 의미가 있지만 병의 뿌리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는 못하고, 장기간 복용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이 보고된다는 점이 늘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논문에서는 전통 한약과 천연물들이 자가포식을 촉진해 알파시누클레인 제거를 돕거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보호하고, 신경염증을 억제하는 연구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일부 처방과 성분들은 이러한 경로를 동시에 조절하면서 운동 증상뿐 아니라 비운동 증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들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논문을 쓰는 과정에서 저는 ‘천연물=효과가 약하고 느리다’는 흔한 편견이 꼭 맞는 말은 아니라는 걸 몸으로 느꼈습니다. 오히려 여러 병태생리 축을 한 번에 건드리는 멀티 타깃 효과,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가능성이 중·장기적으로는 더 매력적인 전략이 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파킨슨병처럼 고령에서 흔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와 낙상, 우울, 보호자 부담까지 함께 커지는 질환일수록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 논문으로 작년에 제주도에서 열린 ICMART 학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했던 경험은 제게 한의학의 지평을 실제로 눈으로 보는 계기였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침과 한의학, 관련 치료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각자 준비한 연구를 가지고 와 서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의학으로 할 수 있는 연구와 치료의 영역이 이렇게나 넓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의 경험 덕분에 한의학을 단순히 우리나라의 전통 의학이 아니라, 세계 의료계 속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하나의 과학적 치료 옵션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만성 피부질환에서 본 천연물의 장점 이후에 진행한 건선 관련 리뷰 논문 ‘Harnessing Natural Compounds in Psoriasis: Targeting Cellular Pathways for Effective Therapy’는 파킨슨병에서 가졌던 같은 문제의식을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으로 확장해 본 작업이었습니다. 건선은 단순히 ‘피부가 벗겨지는 질환’이 아니라 Th17/IL-17 축을 중심으로 한 면역 이상과 유전·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고, 관절염·심혈관 질환·우울과 같은 전신 합병증까지 동반하는 전신성 만성 염증질환이라는 점을 다시 정리하게 됐습니다. 논문을 쓰면서, 기존 치료제인 면역억제제와 생물학적 제제가 증상을 빠르게 호전시키는 데에는 분명 큰 역할을 하지만, 일부 약제는 전신 면역을 광범위하게 억제해 감염·악성종양 위험을 높일 수 있고, 고가의 약제 비용과 정기적인 모니터링, 투약을 중단했을 때 재발과 악화가 자주 나타난다는 점 등 여러 한계를 함께 안고 있다는 것도 다시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건선에서도 염증과 산화스트레스, 케라티노사이트 증식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천연물·한약 성분들이 보조 치료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정리해 보고 싶었고, 그 결과를 이 리뷰 논문에 담게 됐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많은 천연물들이 항염·항산화 효과와 함께 각질형성세포의 증식을 조절하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키는 등 한 가지 역할이 아니라 여러 단계에서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건선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와 장기 치료에 따른 부담을 생각하면, 부작용 부담은 줄이면서도 여러 기전을 동시에 완화할 수 있는 보조 치료 옵션으로서의 천연물·한약의 가치는 앞으로 더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침을 효과에서 안전성까지 바라보게 된 계기 약침이라는 치료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나중에 임상에 나가면 꼭 제대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균 상태로 제조된 천연물 약침은 관절 주변의 인대·근육뿐 아니라, 임상 상황에 따라 관절강 내에도 주입하여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는 데 활용된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주변에서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면서도, 실제로 얼마나 안전한지 근거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진행한 연구가 동물성 약침의 안전성과 독성을 평가한 ‘In Vitro Assays for the Assessment of Safety and Toxicity in Pharmacopuncture Derived from Animal’입니다. 2021년 10월, 4개 원외탕전실에서 동물성 약침 9종을 무작위로 수거한 뒤, 무균·미생물 한도 시험과 세포독성 시험은 두 곳의 외부 시험기관에 의뢰하여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시료에서 미생물 오염은 검출되지 않아 제조·유통 과정의 무균성은 확보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포독성 시험에서는 봉독 약침에서 강한 독성이 관찰되었고, 우황·웅담·사향을 포함한 일부 제제에서도 농도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세포독성이 나타났습니다. 즉, 절차적 안전성은 담보되어 있으나 약침 자체의 독성 가능성에 대한 연구와 표준화는 더 필요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약침의 장점을 믿고 임상에서 많이 활용해 보고 싶었던 입장에서, 이런 결과들이 앞으로 약침을 더 안전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사용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민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올해 약침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해 약침 관련 강의를 듣고, 초음파 가이드를 이용한 약침 시술 실습까지 해 보면서 연구와 실제 임상 장면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논문 속 실험 수치로만 보던 ‘무균성’과 ‘독성’이라는 말이, 실제 시술 현장에서는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라는 걸 느끼게 됐습니다. 앞으로 임상에 나가 약침을 활용할 때에도, 이런 연구 결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법과 제도의 경계를 넓히는 한의학, 그리고 K-MEX에서 본 미래 한의학이 가진 가능성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도와 법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그래서 의료인 업무범위 관련 법률 고찰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의 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있는 국내 법령들을 정리·분석하는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의료인’과 ‘의사’를 검색해 의료인의 업무와 관련된 50개 법률을 추려, 진단·검사, 시술·처치, 기타(교육·연구·행정 등) 영역으로 나누어 검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염병 진단·신고 의무처럼 한의사가 참여하도록 규정된 부분이 있는 반면, 실제 학교·보육시설 현장에서는 의사만을 진단 주체로 명시하는 등 일관성이 떨어지는 지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응급의료, 산업안전보건, 장애 판정 등 여러 영역에서 의료인별 권한이 서로 다르게 규정되어 있는 현실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6도21314)은 한의사의 업무 범위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에 대해 중요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판결이었습니다. 서양의학적 기술이나 기기를 도입했더라도, 그것을 한의학적 원리에 따라 적용·응용하는 행위라면 한의사의 면허 범위 안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초음파 진단기기나 뇌파계와 같은 현대 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고 본 이후 판결들의 근거가 되었습니다. 해당 논문에서는 이러한 변화들을 정리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서는 의료인의 면허와 업무 범위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고, 서로 다른 법령에서 상충되는 조항들에 대해서는 일관된 해석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결론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논문을 쓰고 난 뒤, 올해 열린 K-MEX 박람회에서 학생위원으로 활동하며 실제 현장에서 그 흐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레이저, 초음파, 저선량 X-ray, 견인·물리치료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고, 저는 레이저 기기를 소개하는 부스에서 보조 역할를 맡으며 관련 강의와 시술 시연을 가까이서 지켜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이미 임상에서 활발히 진료하고 계신 한의사 선생님들이 최신 기기와 시술에 관한 세미나를 듣기 위해 열정적으로 강의를 듣고 질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면허를 따면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제도 변화와 기술 발전에 맞춰 계속해서 공부하고 계신다는 걸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앞으로 한의사로서 현장에서 진료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법·제도·연구의 언어로 한의학의 정당한 권리와 책임을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에게 한의학이란 저에게 한의학은 “사람의 회복을 믿되, 그 믿음을 근거로 증명해 가는 학문”입니다. 침·한약·약침이 가진 강점은 몸이 원래 갖고 있는 균형과 회복의 방향을 살려 준다는 데 있지만, 그 가능성이 더 많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닿기 위해서는 연구와 표준화,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킨슨병과 건선 연구를 하며 ‘복잡한 만성질환일수록 다표적 접근이 왜 필요한지’를 배웠고, 약침 안전성 연구를 통해 ‘효과만큼이나 안전을 말할 수 있어야 임상이 단단해진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또한 법과 제도의 변화, 그리고 K-MEX 현장에서 본 한의사의 배움은 한의학이 전통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언어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임상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한의사이면서, 동시에 근거를 만들고 기준을 세우는 연구자로서 한의학의 가능성을 더 넓혀 나가고 싶습니다. -
한의학·아유르베다 융합 재생의학 공동연구 본격화[한의신문]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글로벌 통합의학 확산을 향한 한·인도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동서비교한의학회(회장 김용수)가 인도 전통의학의 산실로 평가받는 파탄잘리대학교와 손잡고 전통약용식물 기반 줄기세포 활성화 연구에 나서며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기전적 융합을 통한 미래 재생의학 공동연구의 물꼬를 텄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최근 인도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Haridwar)에 소재 파탄잘리대학교(University of Patanjali)를 방문, 전통약용식물 기반 줄기세포 활성화 연구 및 학술 교류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탄잘리대학교는 전통의학, 특히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Ayurveda)’를 현대적으로 계승·연구·산업화하기 위해 설립된 특성화 대학으로, △아유르베다 의학 △전통 약용식물·천연물 연구 △요가·생활의학을 3대 핵심 축으로 삼아 전통의학의 과학화와 글로벌 통합의학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올해 서울시한의사회가 개최한 ‘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 박람회(K-MEX 2025)’에서 파탄잘리대학교 조교수인 수만라타 박사가 동서비교한의학회 부스를 방문하면서 첫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부스에서 소개된 한국 전통 약재의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을 계기로 양 기관은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으며, 이후 실무 협의를 거쳐 이번 공식 방문과 협력 약속으로 이어졌다. 파탄잘리대학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만남에서 양측은 △전통 약용식물의 줄기세포 활성 효과에 대한 공동 분석 △한의학과 아유르베다의 융합 연구 △공동 연구 논문 및 학술 저술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 사항에 합의했다. 특히 전통 약용식물을 기반으로 한 재생·회복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국제적 통합의학 연구로 확장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미 인도의 대표적 전통 약초인 ‘아슈아간다(Ashwagandha)’의 효능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를 한약재와 융합했을 때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전적 융합 메커니즘에 대한 근거 정리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각 전통의학이 축적해 온 약용식물 지식과 현대 연구 기법을 결합한 공동 연구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수 회장은 “한국 한의학과 인도 아유르베다는 모두 자연치유 철학과 약용식물 치료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전통의학”이라며 “이번 협력은 두 전통의학의 장점을 융합해 미래 재생의학은 물론 글로벌 통합의학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비교한의학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전통의학 기반 재생의학·바이오 연구 분야에서 학술적·산업적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사)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 창립총회 개최[한의신문] (사)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달 28일 서울시한의사회 송촌지석영홀에서 창립(설립발기인)총회를 개최, 한의약 및 융합의약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을 위한 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으로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부회장: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사무국장: 김동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 △감사: 채주엽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고문: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이사: 이용세 서울시한의사회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 부위원장 등 주요 임원진을 선임했다. 이영찬 초대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술사업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많은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 역시 이 부분에 역점을 두고 R&D 확충 등 예산 지원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의 창립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앞으로 협회 창립을 계기로 한의학을 비롯한 융합의학의 보다 체계적인 기술사업화가 활성화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기술사업화 투자가 양의학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향후 국가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한의학 및 융합의약의 기술사업화 부분에도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어떠한 기술들을 융합시켜 사업화를 추진하면 좋을지를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가면서 새로운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발돋움시킬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K-한의약 기술사업화 인프라 ‘부족’ 이어진 총회에서는 △정관 심의의 건 △출연재산 채택의 건 △설립취지 채택의 건 △설립 최초의 회원 및 회비징수액 결정의 건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 △사무소 설치의 건 △법인 조직 및 기구결정의 건 등의 안건들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특히 이날 채택된 설립취지서에는 협회의 창립 취지를 비롯해 향후 추진될 주요 사업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설립취지서에 따르면 최근 COVID-19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니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전통의약을 포함한 통합·융합의약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잠재력을 지닌 K-한의약은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적인 신성장동력이지만, 아직까지 우수한 관련 기술의 발굴 및 연구개발, 사업화를 위한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협회는 앞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한의약 및 융합의약 분야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국제적 비즈니스 교류의 장 ‘창출’ 더불어 기술의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기술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가칭)융합의학 기술은행’과 같은 장기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 융합의약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 2024년부터 서울시한의사회가 주최하고 있는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K-MEX)’를 통해 해외 진출을 지원, K-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관련 산업의 수출 증진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협회가 추진할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융합의약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국내외 우수한 관련 기술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기술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에 맞춤형으로 제공해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잠재력 있는 관련 기술을 발굴해 △기술 평가 △지식재산권(IP) 확보 △기술 금융 및 정책자금 연계 컨설팅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KOTRA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오를 적극 유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수출을 지원하는 국제적인 비즈니즈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융합의약 기술코디네이터 자격과정 개발·운영 더불어 융합의약 분야의 기술과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겸비한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협회 고유의 ‘(가칭)융합의약 기술코디네이터’ 자격과정을 개발·운영, △R&D 기획 및 관리 △의료 분야 특화 기술가치평가 및 시장성 분석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 전략 △국내외 인허가 및 인증 절차 △헬스케어 산업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등 기술사업화 전 주기에 걸친 전문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국내외 의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등 비영리법인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로 뻗어가는 K-융합의학 토대 마련 한편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에서는 지난해 한의약 기술사업화 촉진과 산업 혁신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담아 ‘한의약기술사업화위원회’를 발족·운영한 바 있다”면서 “그동안 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해서는 위원회 차원이 아니라 협회의 창립 필요성에 모두가 공감, 이번에 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K-MEX를 처음 기획했을 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많은 우려도 있었지만, 1·2회 박람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으며, 한의사 회원들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융합의약기술산업협회 창립도 앞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K-융합의약이 뻗어나가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한의사회, K-MEX 2026 준비 ‘스타트’[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8일 송촌지석영홀에서 서울시한의사회 양운호 정보통신이사·지현우 의무이사,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회장, 한현규 학생대표 등 학생위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학생위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한의사회는 K-MEX(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 2025의 성공적인 운영에 일조한 ‘K-MEX 2025 학생위원단’을 서울시한의사회 학생위원단으로 확대·재편한 바 있으며, 학생위원단은 앞으로 K-MEX 2026의 운영 보조를 주요 업무로 서울시한의사회의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전국 12개 한의과대학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학생위원단은 총 70여 명에 이르며, 향후 K-MEX와 관련된 기획, 홍보, 현장 운영 보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학생위원단은 업무의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한현규 학생대표와 17인의 학생부대표를 중심으로 영상, 디자인 등 분야별 홍보 컨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홍보팀’과 K-MEX 2026 현장에서의 학생 부스와 아카데미 운영을 담당하는 ‘운영팀’, 해외 인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는 ‘국제교류팀’으로 구성돼 활동한다. 학생위원단의 발족을 알리고 활동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발대식에서는 앞으로의 활동 비전과 역할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과별로 K-MEX 전반에 걸친 업무의 방향성과 단계별 실행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양운호 정보통신이사는 “서울시한의사회 학생위원단의 출범은 한의약의 발전에 있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여러분의 열정과 실행력이 K-MEX 2026의 성공뿐만 아니라 한의약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도훈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 학생위원단 발대식에 초청받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전국의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여 한의약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든든하며, 이러한 연대와 참여가 한의약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현규 학생대표는 “K-MEX가 한의사와 한의대생이 함께 협력해 한의약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위원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그 역할을 다해, K-MEX 2026에서 한의약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김창기 학생부대표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학생위원으로서 서울시한의사회의 사업에 보탬이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학생위원단이 K-MEX 2026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 2024년부터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려 한의약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고자 매년 K-MEX를 개최해오고 있다. -
“‘케데헌’ 타고 세계로…‘서울형 웰니스 플랫폼’ 추진 본격화”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세계적인 붐에 따라 한의약을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부 규제 완화와 더불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와 연계한 체험형 의료관광 플랫폼이 구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최호정)가 12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강당에서 ‘케데헌 열풍과 한의의료관광 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패널토론(좌장 윤영희 시의원)에선 서울시 한의사·협회, 시의회, 시 관광 담당자들과 함께 한의의료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웰니스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윤영희 의원은 “이제는 틀에 박힌 사업에서 벗어나 한국 의료관광의 세계화를 추진할 실행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서울시가 한의약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환자들이 신뢰하는 의료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회·행정·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왼쪽부터 윤영희 시의원, 박성우 회장, 이승환·이지혜 원장 ◎ “국제 플랫폼에 ‘K-Medicine Doctor’ 정체성 확립 시급” 특히 콘텐츠 플랫폼에 있어 구글·유튜브는 국내 양방의사 운영 채널에는 ‘출처: 대한민국 면허를 소지한 의사’라는 인증 라벨(유튜브 헬스 적용)을 부여해 검증된 의료인 채널임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으나 한의사는 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성우 서울시한의사회장은 “엄연한 대한민국 의료인 면허자인 한의사들에게 라벨이 표기되지 않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는 미국 본사를 두고 있는 구글·유튜브사가 ‘Korean Medicine Doctor’라는 직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시한의사회·시·시의회·관광재단이 함께 구글·유튜브 측에 시정을 적극 요청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서울시한의사회도 K-MEX를 통해 1000여 명의 외국인 참여를 확보한 만큼 내년에는 체험과 쿠폰을 활용해 관광객과 서울 거주 외국인을 연결하는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서울시는 외국인 체험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연계하고, 관광과 의료 체험을 결합한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외국인 한의원 방문, 체험 중심 상품 및 홍보 필요” 일선 한의원의 현실을 지적한 이승환 통인한의원장은 “기대와 달리 실제로 케데헌을 보고 한의원을 내원하는 외국인환자는 거의 없으며, 단순히 영상 속 ‘HAN의원’ 표기로 한의원을 인식하고 방문을 결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24~2025년 한국한의약진흥사업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해 내원 현황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환자의 최대 방문 횟수는 1회에 그쳤다”며 “일부는 치료 목적이었으나 상당수는 여행 중 가벼운 체험 차원에서 들른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예컨대 서울 광화문광장에 추나 베드를 다수 설치해 외국인들에게 한의사들이 직접 추나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면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국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현행 의료법상 의료봉사를 제외한 형태는 불법이므로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서울시 차원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일선 한의원의 경우 외국어 통역 인력 채용이 부담되는 만큼 서울시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한 관광·의료 안내 시범사업(외국어 능력 활용)도 제안했다. 명동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경험을 공유한 이지혜 명동 리아한의원장은 “외국인환자 비율은 초기 90%에서 현재 35~40%로 낮아졌다”며 “일본인은 다이어트·피부·비대면 주문 목적, 중국 VIP는 체질의학 등 한의학에 관심을 보이는 등 나라별 맞춤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한의약진흥원 지원으로 영상 제작 등 홍보가 있었으나 실제 방문으로 이어진 비율은 낮았다”며 “외국인 특성과 요구에 맞춘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김혜영·이종배 시의원, 이영미 담당관, 현윤성 팀장, 이수택 본부장 ◎ “비자 문제,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재 등 정부 차원 과제 산재”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장은 “한의의료관광은 단순 치료를 넘어 한국 전통 의학과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태국, 인도 등은 전통의학과 웰니스 프로그램을 관광 산업과 접목해 육성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한의약’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기반으로 체계적 상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관광 발전을 위해선 비자 제도, 불법 브로커, 의료광고 제한, 전문인력 부족, 원격진료 제도 등 정부 차원의 과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서울시의회 의료관광특별위원회가 이를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대만 타이베이시의회 의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의의료에 대한 높은 관심과 침 치료 선호를 확인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의회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서울 라이프·한의약 결합한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 추진” 이영미 서울시 홍보기획반 서울브랜드 담당관은 “K-팝·컬처에 이어 K-뷰티·테라피, K-메디까지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한의약 콘텐츠를 발굴·브랜딩해 산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윤성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산업지원팀장은 “올해 뷰티·웰니스 관광 축제를 독립적으로 추진해 서울형 웰니스 브랜드를 구축하고, 한방차·한방 찜질·체질 진단 등 한의약 체험도 포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수택 한국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관광객 성향이 단체 중심에서 가족·소규모, 체험형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에 맞춘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
“모든 임원 합심해 회원의 권익 향상에 나설 것”[한의신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23, 24일 이틀간 강화도 일원에서 ‘제35대 임원 LT’를 개최, 2025회계연도 상반기 추진 회무를 공유하는 한편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인 주요 사업들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방향 등 한의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개최된 ‘K-MEX 2025’는 모든 임원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덕분에 지난해보다 한 단계 성장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으며, 미래 한의약 산업의 육성을 위한 든든한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저지, 임상 현장에서의 회원들의 의료기기 사용 확대 등 한의계의 의권을 수호하기 위한 중요한 회무들이 남아 있는 만큼 모든 임원이 합심해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이번 임원 LT는 그동안 진료실과 회의실에서의 논의에서 벗어나 모처럼 자연환경을 만끽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회무 추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출될 수 있는 뜻깊은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제35대 서울시한의사회 임원진이 출범하면서 내건 △한의계의 미래, 서울시에서 준비해야 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도 힘과 뜻을 합치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등의 슬로건이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 및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LT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 회관 이전 △K-MEX 2025 △당직한의사 역량강화 교육 △안동 산불 피해지역 의료봉사 △소방공무원 찾아가는 한방의료서비스 사업 △학교 교의 사업 △한의미용 콘테스트 등 상반기 추진된 주요 사업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현재 한의계의 주요 현안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저지,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 확대 등의 대한 현재의 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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