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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강서구 한의약 R&D 클러스터 조성 전략 모색[한의신문] 허준축제를 계기로 한의약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서울 강서구를 한의약 R&D와 산업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한의학회(회장 이재동·이하 한의학회)는 10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중앙연구소에서 ‘강서구 한의약 R&D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한의약 산업화 및 세계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의약의 산업화·세계화 기반을 확대하고, 강서구의 역사·문화적 자산과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한의약 R&D 클러스터 조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행사장을 방문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이재동 대한한의학회장,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장, 고호연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한의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허준축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진 구청장은 축사에서 “강서구가 허준 선생의 탄생과 ‘동의보감’ 집필로 상징되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지역이자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 등 주요 한의약 관련 기관이 자리한 곳”이라며 “허준축제를 개최하며 한의약 인프라를 살려 축제를 발전시킬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 구청장은 “강서구가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 한국한의약진흥원 등과 협력해 한의약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동 대한한의학회장은 환영사에서 “한의약은 세계인들에게 전체론적 관점과 예방의학의 철학을 제공해 왔다”며 “K-메디슨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가능성과 문화적 관심을 실질적인 변화와 성과로 연결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강서구를 필두로 한의계 전체가 역량을 하나로 모아 한의약 R&D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사진 왼쪽 이재동 대한한의학회 회장, 오른쪽 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구, 한의약 산업화·세계화의 글로벌 거점으로 심포지엄에서는 남동우 한의학회 국제협력이사가 첫 발제자로 나서 ‘허준축제의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세계화 방안: ICMART 2024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남 이사는 2024년 제주에서 개최된 세계의료침술학회(ICMART)의 유치 및 운영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국제학술대회는 연구 성과 공유뿐 아니라 의료기술 홍보,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허준축제에 국제학술대회를 연계하고, 학술·산업·문화·관광을 결합한 복합행사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강서구를 국제 한의약 학술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해 한의약의 세계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효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글로벌사업팀장은 ‘K-한의약의 세계화와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남 팀장은 한의약 국제화 정책 추진 현황과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성장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5년 한의약 외국인 환자는 증가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전체 외국인 환자 증가율에 크게 못 미쳤기에 기존 해외 홍보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방한 외국인들이 한의약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과 SNS 홍보, 의료기관 접근성 및 예약 편의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과 연계해 지방자치단체와 한의계,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태 한의학회 특임이사는 ‘허준축제의 국제산업박람회 유치 및 산업화 전략’을 발표하며 허준축제의 차별성을 활용한 산업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이사는 허준축제를 기존의 역사·문화 중심 행사에서 국제학술대회와 산업박람회를 결합한 글로벌 한의약 산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KIMES와 K-MEX 등 국내외 산업박람회 사례를 소개하며 “박람회는 제품 전시를 넘어 수출·투자·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창출하는 산업적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서구는 허준·동의보감의 역사적 자산과 마곡산업단지의 첨단 연구개발 인프라, 공항 접근성 등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며 “이를 바탕으로 차후 허준축제 기간에 마곡 코엑스에서 국제 한의약 산업박람회와 국제학술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한의약을 바이오·의료기기·화장품 등 연관 산업과 연결해 강서구를 글로벌 한의약 산업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남동우 대한한의학회 국제협력이사, 남효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글로벌사업팀장, 김경태 대한한의학회 특임이사, 안영성 서울시강서구한의사회 회장, 송병율 강서구청 의약과장, 안상영 전 WHO본부 전통보완통합의학부서 기술관 안상영 前 WHO 본부 전통보완통합의학부서 기술관은 ‘WHO 전통의학 전략 추진 현황’를 주제로 발표했다. 안 전 기술관은 WHO의 전통의학 정책 발전 과정과 글로벌 전통의학센터(GTMC) 설립 현황을 중심으로 국제 전통의학의 주요 동향을 소개했다. 특히 WHO가 국제회의와 연구협력, 정책 개발 등을 통해 전통의학의 보건의료체계 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제적 흐름이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확보와 품질·안전관리, 국제표준화 및 글로벌 연구협력 강화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송병율 서울 강서구 의약과장은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성과와 글로벌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강서 미라클메디 특구의 지난 10년간 운영 성과를 소개한 뒤 “강서구의 글로벌 의료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활용해 기존 의료관광 중심의 특구를 한의약 연구개발과 산업화, 국제교류가 결합된 혁신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고, 허준축제를 학술·산업·의료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장은 ‘한의약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강서구 한의약 R&D 클러스터 조성’을 주제로 지역 자산을 연계한 한의약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안 회장은 한의약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임상·산업·교육·국제교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서구가 보유한 한의약 관련 인프라와 허준·동의보감의 역사적 자산, 마곡산업단지의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한 한의약 R&D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한의약진흥원 서울분원 이전, 국립 한의약 임상술기센터 구축, WHO 글로벌 전통의학 거점 유치 등을 꼽았다. 또한 한의약을 바이오·의료기기·천연물·화장품 산업과 연계해 연구 성과가 실제 제품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산·학·연·병·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단계별 발전 전략을 통해 강서구를 글로벌 한의약 연구·산업·세계화의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강서구를 중심으로 한의약 산업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통합적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허준축제의 기능을 확대해 국제학술대회와 산업박람회, 해외 바이어 상담, 의료관광, 시민 체험 등을 결합한 국제 한의약 플랫폼으로 발전시키자는 데 공감했다. -
이승훈 경희대한방병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한의신문] 경희대학교 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이승훈 침구과 교수(사진)가 한의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과학적 근거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18일 ‘2025년 한의약산업 활성화 지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보건복지부가 한의약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승훈 교수는 초음파 영상진단과 3D 동작분석 기술을 한의학에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주도하는 등 한의 의료기기의 과학적 근거와 타당성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이 교수는 △딥러닝 기반 초음파 영상 자동인식 및 침도침술 보조 시스템 개발 △추나요법용 영상분석 의료기기의 임상 근거 창출 △영상근력수행평가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한 실증 연구 등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에서 한의 의료기기의 과학적 근거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Sensors’, ‘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 등 SCI(E)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으며, ICMART(국제침술연합회)·OARSI(세계골관절염연구학회) 등 주요 국제 학술대회에서도 발표돼 한의 융합의료기술의 국제적 신뢰도를 높였다. 교육 분야에서도 초음파 활용 침술의 객관구조화임상시험(OSCE) 항목을 개발해 대학 교육에 도입하는 한편 대한한의학회 및 대한침구의학회 등을 통해 한의사 대상 초음파 및 3D 동작분석 임상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한의계 임상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산업 협력 측면에서는 국내 의료기기 업체와 함께 3D 동작분석 기반 한의사 전용 의료기기 개발에 참여하고, 해당 기기의 신뢰도·타당도 검증 및 임상 활용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한 측정을 한의의료행위인 ‘골도법 검사’로 인정받게 하는 등 디지털 진단기기의 제도권 내 안착에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가, 보건복지부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2026∼2030)’ 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의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 산업의 제도화 및 정책 수립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승훈 교수는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한의 의료기기의 과학적 근거 구축을 위해 임상·연구·산업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의료기술 연구를 지속해 환자들에게 더욱 객관적이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침도의학회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등재[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발간하는 학술지 ‘대한침도의학회지’가 최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orea Citation Index, KCI)에 등재됐다. KCI는 한국연구재단이 국내 학술지의 학문적 수준, 편집·출판 체계, 연구윤리, 인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관리하는 학술지 인용 데이터베이스로, 국내 학술지의 질적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KCI 등재는 해당 학술지가 일정 수준 이상의 학문적 신뢰성을 갖추고 지속적인 발행이 가능한 편집 체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대한침도의학회는 2016년 창립 이후 학회의 임상 이론과 회원들의 침도 치료 증례를 집대성해 학술지를 발행해 왔다. 2019년까지는 연 1회 발행 체계를 유지했으며, 2020년부터는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발간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술지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외 저명 인사들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하고, 학술편집팀을 중심으로 회원들의 논문 작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학회 창립 10년, 그리고 KCI 등재 준비 5년 만에 학술지의 KCI 등재라는 결실을 맺었다. 대한침도의학회지는 침도 치료를 중심으로 한의학 전반의 연구를 다루는 종합 학술지로, 저널 투고 시스템(https://www.jkmst.org)을 통해 연중 상시 투고를 받고 있다. 특히 연 2회(6월30일, 12월30일) 종설, 원저, 증례 보고 등의 논문을 게재해 오고 있으며, 침도요법을 중심으로 한 근골격계 질환 연구뿐만 아니라 오관과, 정신과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통증 치료, 임상 증례, 치료 기전 연구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활용한 중재술 등 변화하는 임상 환경과 최신 연구 흐름을 반영한 논문 게재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KCI 등재는 대학 중심의 기초 연구나 대형 연구기관 중심의 학술지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의계 KCI 등재 학술지 환경 속에서, 임상의들이 중심이 돼 발간해 온 학술지가 포함됐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와 관련 채효청 대한침도의학회 기획이사는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치료 경험을 학문적으로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정리해 온 노력이 이번 KCI 등재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침도의학을 중심으로 한의 치료 전반의 임상 기반 연구가 지속적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학술지 운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KCI 등재를 계기로 대한침도의학회지는 연구 접근성과 인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향후 대한침도의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은 대학 교원 임용 및 재임용 심사에서 정식 연구 실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대한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각종 학술대회에서 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실적 또한 인정받게 됐다. 이는 임상 한의사들의 연구 참여를 촉진하고, 침도의학 분야에서 임상 근거 축적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0일 발행 예정인 최신호에는 △족저근막염에서 족저근막-단지굴근 인터페이스를 표적한 초음파 유도하 침도 치료: 후향적 증례 시리즈 △주두 분쇄골절 후 주관절 가동범위 제한 환자에서 침도 치료를 포함한 복합 한의치료 1례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한 침도 치료 증례 보고 논문이 수록됐다. 또한 ‘초음파 유도하 경추 추궁판간 경막외강 약침술의 시술 절차 제안’ 논문에서는 초음파 유도 약침술을 활용한 경추 추간판 탈출증 및 척추관 협착증 관련 신경근 병증 치료 절차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근 20년간 뇌졸중 침 치료 연구 동향에 대한 계량서지학적 분석’ 및 ‘침도 임상 연구 동향에 대한 계량서지학적 분석’의 두 논문에서는 각각 뇌졸중 침 치료와 침도 임상 연구를 대상으로 국내외 학술 논문의 연도별 연구 추이, 주요 연구 주제, 연구 유형을 분석해 해당 분야 연구의 전반적인 흐름을 정리했다. 유명석 회장은 “우리 학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한의학학술대회 강의뿐 아니라 ICMART, ICOM 등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한국 침도의학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며 “지난 8월에는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침도의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학술 교류와 연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중심으로 학술지를 운영하며, 침도의학의 과학적 근거 확립과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침도의학 전문 학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한국 침도의학과 한의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한침도의학회, ICMART서 한국 침도의학 우수성 ‘입증’[한의신문] 대한침도의학회(회장 유명석)가 7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앙티브에서 개최된 ‘37th ICMART International Congress on Medical Acupuncture’에 참가해 한국 침도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Acupuncture from Past to Future: Cure, Care, Evidence, Teaching and Research’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대한침도의학회는 ‘Symposium Korean Medicine Acupotomology’ 세션을 통해 한국 침도치료의 최신 연구성과와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채효청 기획이사는 ‘Adhesion-Release Mechanism of Acupotomy in a Case of Elbow Contracture after Comminuted Fracture’를 주제로 침도의 치료 기전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으며, 임광환 학술연구이사는 ‘Facet Joint Acupotomy in Painful Minor Intervertebral Dysfunction Presenting as Shoulder and Knee Pain’을 주제로 침도의 우수한 치료 증례를 발표했다. 특히 유명석 회장의 ‘Acupotomy Treatment for Cervical Radiculopathy’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유 회장은 강연 중 해당 질환을 가진 멕시코 의사를 대상으로 즉석에서 침도치료를 시연해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입증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최성운 대외협력이사는 화타153 치료법의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멕시코, 루마니아 등 각국 의료진과의 교류를 확대하는데 힘썼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Neural Therapy’ 관련 주제가 눈에 띈 가운데 서양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침치료를 임상에 적용하는 다양한 시도와 사례들이 발표됐으며, 특히 리도카인 치료와 경혈의 침치료를 비교한 무작위대조시험(RCT)연구 등이 소개돼 침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강화하는 연구의 동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서유럽뿐만 아니라 러시아, 루마니아 등의 동유럽과 북미, 남미, 아랍, 인도, 중국, 일본 등 전세계에서 침치료를 하고 있는 의사들 수백여명이 참가해 거의 모든 강의실을 채울 정도로 성황을 이뤘으며, 각국에서 참가한 의사들이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기의 경험과 이론을 개진하며 토론을 진행해 침구 치료를 중심으로 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대한침도의학회는 대회 마지막날 오전 9시에 배정된 세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발표장 좌석을 초과할 정도로 많은 의사들이 참여했으며, 침도치료를 직접 받아보고자 하는 의사들이 많아 한국 침도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명석 회장은 “유럽에서 의사(MD)들이 중심이 되어 ICMART와 같은 대규모 침구 관련 국제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는 것은 한국 한의학계에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현재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각국의 많은 의사들이 침치료를 의료 현장에서 보편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 국가별로 침치료가 의료 제도 내에서 합법화 되어 정착돼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유 회장은 이어 “그러나 이들 국가의 의사들이 침치료를 활용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하며, 대부분 통증 완화나 주류 의학에 대한 보조적 치료 수단으로서 사용하고 있다”며 “침치료의 과학적 근거와 작용 기전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의사들이 많아, 이러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가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이 보유한 침도치료와 같이 독창적이고 우수한 한의학 치료기술들을 유럽 및 전 세계 의사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실제로 우리 학회가 시연한 침도치료를 직접 목격한 외국 의사들은 즉각적인 치료효과에 매우 감격하며 놀라워했고, 자신들도 이러한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 회장은 “이러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바탕으로, 향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국제 협력 전략을 수립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 의료 시장에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진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정 개발, 국제 공동연구 추진, 정기적인 학술 교류 등을 통해 한의학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대표단을 꾸려 함께 참석한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은 “대한침도의학회처럼 많은 회원학회들과 한국의 한의연구자들이 적극 참석해 서구의 의사들에게 한국 한의학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난해에 제주도에서 ICMART를 개최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런 분위기를 잘 살려 내년도 이스탄불에도 한국에서 많이 참석하면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대한침도의학회는 프랑스, 터키, 멕시코, 루마니아, 일본 등 주요 침구치료 관련 기관장 및 연구자들과의 교류의 장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전파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었다. 대한침도의학회는 내년 11월 6일부터 8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ICMART 학술대회에 초청을 받았으며, ‘K-acupuncture & Acupotomy’ 세션을 담당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국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ICMART 2025서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 확산”[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는 7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앙티브에서 ‘과거에서 미래로의 침술–치료, 관리, 증거, 교육 및 연구’를 주제로 개최된 ‘ICMART 2025’에 참석해 한국 한의학의 연구 성과 등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한의학회 최도영 회장, 이재동 수석부회장, 이은용 부회장, 이의주 부회장,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를 비롯 대한침도의학회·사암침법학회·사단법인 약침학회·한국한의학연구원 등 많은 한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확산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최도영 회장은 “ICMART 2025는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과 국제적 기여 가능성을 세계무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한의학의 임상 실제와 연구 성과를 공유해 한의학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남동우 국제교류이사는 ICMART 개회식과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통의학 활동 보고, 한국-일본-대만 등과의 학술 교류 활동 현황을 보고한데 이어 한국-일본-대만의 한약 관련 보험제도 비교를 통해 건강보험제도 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인정받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가이드라인 포럼에도 패널로 참여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학 표준 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을 소개했고, 표준화 포럼에서는 한국의 ISO 국제 표준 활동 및 한의학 관련 다양한 KS 표준도 소개했다. 대한침도학회는 특별 세션을 통해 한국의 침도요법을 소개하고 직접 시술을 시연하는 시간을 통해 많은 외과 의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전일본침구학회가 한국의 도움을 받아 ICMART에 가입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의 침법 소개와 KAMPO 한약의 처방 응용에 대한 세션 등 다양한 세션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ICMART 회장 Patrick은 올해 ICMART 개최국인 프랑스에 처음 전해진 동양의학이 일본 침법이었다고 강조하며 유럽에서 일본의 Kampo 등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ICMART 개최권을 유치한 이후 개최국이 차기 개최국 대표에게 ICMART 깃발을 이양하는 공식 세리머니를 마련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차기 개최국인 터키 대표단과 프랑스 조직위원회가 함께 깃발을 흔들며 다음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세리머니는 국제적 협력과 ICMART의 연속성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순간으로, 현장에 참석한 한국 참가자들에게도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줬다. -
한의약진흥원, ‘2025 한의약 연구 성과교류회’ 개최[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송수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이 2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2025 국제 침구·한의학 학술 심포지엄(ISAMS, 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and Medicine Symposium)’에서 한의약 연구 성과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한의약 연구 성과교류회를 열어 국내외 지식·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침술협의회 학회총회(ICMART, International Council of Medical Acupuncture and Related Techniques)와 연계한 성과교류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는 전통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인 ISAMS와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국내 한의약 연구의 위상과 영향력을 한층 높였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 연구성과의 확산과 활용 전략’을 주제로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 주최했으며,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내외 한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의약의 발전과 표준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홍콩 보건부 빈센트 치호 정(Vincent Chi-ho Chung) 중의약 개발위원은 ‘홍콩의 중의약 서비스 발전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이민정 교수는 ‘한의학 교육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의 활용’에 대한 교육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 손미주 책임연구원은 ‘한약제제 이상사례의 공통 보고서식 개발 및 적용 방안’을 소개하고, 박만영 선임연구원은 ‘한의 전자의무기록(EHR)의 OMOP CDM 표준화’를 주제로 한의 임상데이터 공동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 이준혁 단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한의약 의료기술 개발과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국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을 통해 한의약 연구성과가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약침, 일차의료와 함께 간다” AJ탕전원, 평가 인증 2주기 달성안병수 AJ탕전원장(대한약침학회장) [한의신문] 학술, 임상, 제도 개선을 아우르며 한의학 현대화를 선도하고 있는 AJ탕전원이 정부의 ‘원외탕전실 평가 인증(약침 조제)’ 2주기를 달성했다. 본란에선 안병수 원장을 통해 초고령사회 속 일차의료와 함께 발전해야 할 약침의 역할과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근거 마련을 위한 국제 학술 활동의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Q. AJ탕전원만의 강점은? AJ탕전원은 대한약침학회를 기반으로 설립된 원외탕전원으로, 약침학 교과서를 근거로 다양한 약침을 조제하고 있으며, 현재 인증 원외탕전 중 가장 많은 종류의 약침을 조제하고 있다. 각 약침은 이론적 토대에 맞춰 개발돼 한의사들의 접근성이 높고, 학회를 근간으로 한 학술적 기반 속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실험 데이터와 임상 근거를 지속적으로 보강하며 단계적으로 발전해왔으며, 관련 논문 역시 함께 참고할 수 있다. 또한 AJ탕전원은 GMP급 설비를 가장 먼저 도입해 운영해 온 곳으로, 반자동화 설비를 일찍부터 적용하고, 이물질 자동 검사기 등 안정화된 장비를 활용해 조제 공정 전반을 인증 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학회를 통한 이론적 근거 위에 구축된 설비와 현대적 관리체계를 갖춘 덕분에 약침을 보다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성이다. Q. 약침 인증 원외탕전원으로서 2주기를 맞은 소회는? 약침 인증 원외탕전은 한의사가 환자에게 안전하게 약침을 시술할 수 있도록 한약재의 입고 단계부터 조제·관리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정부의 인증을 받은 조제시설이다. 이 과정에는 탕전시설과 운영 절차까지 포함된다. 보건복지부와 한의약진흥원을 통해 진행되는 인증평가를 2주기까지 무사히 마친 것은 감사한 일이다. 인증평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평상시에도 항상 지켜야 할 안전 기준이자 허들이다. 현재 2주기 인증을 받은 약침 원외탕전원은 6곳으로,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안전한 약침을 조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이에 각 기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 Q. 인증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약침 인증은 통상 3년 주기로 이뤄지며, 매년 중간 점검을 통해 관리 체계를 재검증받는다. 사실상 해마다 새롭게 인증을 받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평가 과정은 9개 영역, 168개 조사항목에 걸쳐 진행되며, 모든 항목을 충족해야만 한다. 긍정적인 요소가 있더라도 단 한 항목이라도 미흡하면 인증을 받을 수 없기에 결코 쉽지 않은 절차다. 인증 통과는 단순히 좋은 설비만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철저한 관리와 운영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AJ탕전원은 이 까다로운 과정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강화하며 성실히 대응해 오고 있다. Q. 현행 인증 제도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현재 인증평가 제도는 점차 보완되며 최선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려움도 많다. 예를 들어 GMP의 경우 외국에선 일부 미비점이 있더라도 가승인을 통해 개선 기회를 부여하지만 국내 제도는 사실상 100점 만점을 받아야만 통과가 가능하다. 모든 기관이 한 번에 완벽한 세팅을 갖추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제도적 유연성이 필요하다. 또한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인력과 재원이 투입되지만 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더 나아가 의료 현장에서 보험 적용 확대와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원외탕전원과 약침 산업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제도적 기반이 미흡하지만 AJ탕전원은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Q. 약침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현재 자동차보험에선 약침이 적용되지만 건강보험에서는 과거 급여에서 비급여로 전환된 상태이며, 산업재해보상보험에서도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향후 단계적으로 일부 약침부터 일정 기준을 충족해 보험 적용이 가능해진다면 국민들의 치료 접근성이 높아지고, 환자들에게 더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책적으로도 단계별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5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는 약침의 산업적·전략적 활성화 방안이 반드시 포함되길 바라며, 협회 차원에서도 복지부와 함께 미래를 설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 또한 현재 공중보건한의사들 역시 약침 활용을 원하고 있으나 행정적 제약으로 인해 실제 현장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도서·산간 등 의료취약지의 어르신들에게 약침은 매우 필요한 치료법인 만큼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 AJ탕전원은 대한약침학회를 중심으로 해외와 학술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에서 약침 사용 요청도 종종 들어온다. 하지만 현행 제도상 국내에서 조제된 약침을 외국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소한 해외에 나가 있는 한의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Q. 학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SAR, ICMART, ICCMR 등 세계적 국제학술대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해 온 대한약침학회와 ㈔약침학회는 오는 24일부터 부산에서 국제학술대회 ‘ISAMS(International Scientific Acupuncture & Medicine Symposium)’를 개최한다. 이는 한의학의 현대화, 임상 활성화, 글로벌화를 통해 한국 한의학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다. ISAMS에선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한의약진흥원뿐만 아니라 MRC와 BRL을 수행하는 각 대학과 공중보건한의사도 함께 해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발표는 천연물, 한약, 약침의 효과와 향후 정책 수립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대한약침학회의 ESCI 등재 저널인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와 ㈔약침학회 발간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를 통해 관련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 중이다. 앞으로는 단순한 임상 사례 보고보다 근거를 축적한 논문이 더 많이 나와야 하는 만큼 연구와 임상 적용이 긴밀히 연결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께 약침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안병수 원장 Q. 이외 강조하고 싶은 말은? 초고령사회에서 한의사의 전인적 대응 능력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강점이며, 이 과정에서 한의사들의 술기에서 약침이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이 충분하다. 실제로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에서도 약침은 돌봄을 구현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국민이 체감하려면 건강보험·실손보험 적용 확대가 필요하며, 이는 환자 부담을 줄이고,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더욱이 미국 ‘Memorial Sloan Kettering 암센터’에서 한약이 암 치료의 부작용 완화에 활용하는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제도적 지원과 인식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연구와 임상적 시도에 더해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질 때 약침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경혈침치료 실용 가능성 입증 및 연구성과 공유[한의신문] 동신대학교 경혈침치료 ICT 융합연구사업단(단장 나창수·이하 융합사업단)은 최근 부산 BEXCO에서 경혈 자극·진단 원천기술 기반 ICT 접목 침치료 융합 시스템 개발의 수행기관 협력 강화 및 성과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동신대와 경희대, ㈜라파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부경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공동 연구기관의 연구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핵심 연구성과를 발표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4차년도에 수행 중인 핵심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질환 적용성 기전 연구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경희대 연구팀과 함께 ‘개발 진동침을 적용한 골관절염 및 파킨슨병에 대한 유효성 결과’와 ‘레이저침의 식약처 IND 획득에 따른 임상시험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경혈 침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ICT 융합 요소 기술을 담당하는 ㈜라파스 연구팀은 전도성 마이크로니들침 개발 현황을 보고했으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팀은 DSCA 미세 혈류 측정 기술 적용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더불어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경혈 위치 가이딩 및 생체 정보 수집 시스템의 개발과 적용성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구팀은 경혈 자극 및 진단에 적용 가능한 모듈별 융합 시스템 개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나창수 단장은 “지난해 단계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받은 것은 주관기관과 공동 연구기관 모두가 합심해 충실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경혈침치료 ICT 융합 시스템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본 과제가 목표로 하는 한의치료 기술의 과학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융합사업단은 같은 기간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 글로벌헬스케어위크 전시회’에 참여, 경혈침치료의 실용 가능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융합사업단은 경혈침치료ICT융합연구 수행에 따른 결과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 성과와 한의학의 주요 치료기술인 경혈침치료의 과학적 접근을 위한 ICT융합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사업단에서 개발한 주요 기술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나창수 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경혈침치료 ICT 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산업화로 연결해 나가겠다”면서 “더불어 이번 전시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경혈침치료의 과학적 접근과 상용화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 개발의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융합사업단은 지난해 열린 ‘2024 ICMART(국제 의학 침술 및 관련 기법 협의회)’에서 세션을 운영해 기관별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
“약침학의 세계화”…IAM·JoP 투고시스템 구축 등 박차[한의신문] ㈔약침학회(회장 육태한)와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16일 서울역 인근 삼경교육센터에서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올해 학술지 ‘IAM’·‘JoP’ 투고 활성화 및 대학생부터 공중보건의, 개원 한의사까지 ‘단계적 약침 교육’을 제공해 약침의 실용성과 전문성 강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육태한 ㈔약침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의학 환경과 학문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융합적 연구를 담아낼 수 있는 ‘IAM 저널’ 창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으며, 굿닥터스나눔단의 꾸준한 활동으로 약침학의 우수성을 폭넓게 알릴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학술지 사업 및 교육을 중심으로 약침학 전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IAM 저널이 글로벌 학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원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전했다.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힘들어진 한의계의 여건 속에서도 약침 분야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으며, 최근 현대 진단의료기기 관련 소송에서도 연이어 승소하는 등 나아갈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한의계가 학회를 기반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약침학회와 함께 학술적 기틀을 더 튼튼히 다지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약침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육태한·안병수 회장 이날 총회에서는 2024회계연도 사업결과 보고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약침학회는 △저널 ‘IAM’ 및 교과서 발간사업 △사회공헌사업(굿닥터스나눔단)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활성화에 주력키로 했다. ㈔약침학회는 지난해 12월 창간한 학술지 ‘IAM(Innovations in Acupuncture and Medicine)’의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투고시스템을 올해 1월에 구축하였고, Review 논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문 투고 장려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월 약침학 교과서 3차 개정판(수정판) 인쇄를 완료하고, 학회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정식 판매를 시작하는 등 약침 교육 및 연구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굿닥터스나눔단 운영을 확대하여, 의료봉사의 형태를 다양화하고, 봉사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홍보 강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약침학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약침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기획해 학술 발전과 함께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의장단 선출의 건에 전태강 의장·고광찬 부의장이 만장일치로 연임키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한약침학회는 2025년 사업계획으로 △저널 ‘JoP’ 및 교과서 발간사업 △국제학술교류 △교육사업 △ 약침포럼 개최 △학술지 관련 직무교육 강화를 밝혔다. 국내학술지 ‘JoP(Journal of Pharmacopuncture)’는 올해 상반기에 저자의 심사 기간 관련 문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Fast Track’을 도입해 한의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와 첨단화된 한의학을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으며, 더불어 SAR, ICMART, ICR 등 국제학술대회 참가 및 ISAMS 2025 개최를 통해 해외 연자들과의 학술교류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한 약침학 교과목 과정 진입을 위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한의대생 대상 약침 서포터즈 강화를 비롯해 공중보건의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하반기 약침 워크숍에 한의대생을 추가하기로 했으며, 영문 교육 영상을 통한 온라인 교육실시와 함께 약침의 제도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약침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약침학회와 대한약침학회는 약침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약침의 제도적 정착과 한의학의 현대화·세계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
대한한의학회, “의료분쟁 자문 및 보험 전문가 역량 강화”[한의신문] 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가 6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9회 이사회를 개최, 2024회계연도 사업 추진 현황과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다양한 안건이 심의·의결됐다. 최도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ICMART를 비롯해 전국한의학학술대회, 학술대상, 미래인재상 시상식이 모두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이러한 성과를 이루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이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한의학회는 올해도 한의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사회는 직원 인사와 대한한의학회지 발간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2024회계연도 가결산 감사 및 ICMART 특별회계 감사 결과를 공유하며 재정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개최 계획이 승인됐다. 학술대회는 △중부권역(5월 11일) △호남권역(7월 6일) △영남권역(9월 28일) △수도권역(12월 14일) 각 권역별로 진행될 예정이며, ‘온고지신 :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대한침구의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한방비만학회, 대한한의영상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대한암한의학회 등 6개의 학회가 주관한다. 이와 함께 ‘2024 민원 및 의료분쟁 학술자문 워크숍’ 개최가 결정됐다. 워크숍은 의료사고 심의 및 학술자문 의뢰 건에 대해 효율적이고 질 높은 자문을 제공하고, 의료법 관련 법률 지식과 사고 예방 및 대처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3월8일 오후 3시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또한 ‘한의 보험 전문가 역량강화 워크숍’도 개최하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한의 의료기관 감염관리 표준 매뉴얼 활용법, 한의과 비급여 분류체계 고찰, 한의 임상 데이터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재정 분야에서는 2024년도 회계 가결산과 2025년도 예산안이 의결됐다. 회계 보고에서는 회원 연회비 납부 현황과 공익법인 재지정 신청 현황 등이 공유됐다. 아울러 ‘회원학회 인준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라 1개 예비회원학회의 회원학회 인준 신청과 4개 단체의 예비회원학회 등록 신청이 심의됐다. 해당 신청들은 회원학회 인준심사 및 평가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오는 3월 15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리는 제72회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됐다. 제72회 정기총회에서는 예비회원학회 등록, 회원학회 인준, 회원학회 포상·징계 건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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