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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한길의료봉사단,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서 의료봉사[한의신문]대전대 한의대 한길의료봉사단(회장 유태원)이 13일 대전시 소재 동구정다운어르신복지관(관장 윤경환)에서 2026학년도 1학기 마지막 어르신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길의료봉사단은 매 학기 격주로 복지관을 방문해 침, 뜸, 부항 치료 및 맞춤형 한약 처방을 제공해 왔다. 특히 학생들은 손주, 손녀 같은 다정한 마음과 정성으로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보살펴 지역 사회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는 정기적인 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봉사활동이 없는 기간에도 거주지 인근 한의원을 방문해 지속해서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윤경환 관장은 “어르신들이 한길의료봉사단에 많은 호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치료는 물론 어르신들을 대하는 학생들의 정성스러운 모습이 늘 보기 좋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복지관의 전윤경 과장 역시 학생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길’의 창립자이자 지도교수인 이준호 원장과 졸업생 선배인 서지현 원장이 지도한의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준호 원장은 현장에서 한의약 치료가 내과 및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급·만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환자가 즉각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한의학에 대한 확신을, 환자들에게는 두터운 신뢰를 심어줬다. 이와 관련 이준호 원장은 “통합 맞춤 돌봄 서비스에서 한의사가 ‘어르신 주치의’로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한의사가 필요한 영역에서 국민을 위한 정당한 의료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이를 제도권에 정착시키는 것이 진정한 국민 의료복지의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참여한 서지현 원장은 “재학 시절 복지관 의료봉사를 함께해온 졸업생 선배로서 이번에 후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봉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
한약제제 청혈단, 허혈성 뇌손상 줄이고 혈류 개선에 도움[한의신문]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문상관·권승원·이한결 교수팀(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조익현 교수·권태우 연구원)은 한약제제 ‘청혈단’의 혈류 개선 및 신경혈관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IF: 4.8)’에 ‘Chunghyul-dan, a multi-botanical ethanol extract, improves collateral perfusion and neurovascular stability in permanent focal cerebral ischemia’라는 제하로 발표됐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혀 혈류가 차단되는 질환으로, 뇌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신속한 혈류 회복이 중요하다. 막힌 혈관을 대신해 혈액을 공급하는 측부순환은 뇌 손상 범위와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를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항염증, 항산화 및 혈관 보호 효과가 보고된 한약제제 ‘청혈단’을 활용해 허혈성 뇌졸중 동물모델에서 뇌경색 범위와 뇌혈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청혈단 투여군은 용량에 따라 대조군 대비 뇌경색 부피가 최대 3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뇌졸중 초기 단계에서는 전대뇌동맥 영역의 측부 혈류량이 증가했으며, 염증 반응 억제와 혈관 안정성 유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제1저자인 이한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혈단이 혈류 개선과 측부순환 촉진 등 다양한 기전으로 허혈성 뇌손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측부순환 조절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향후 뇌졸중 치료 분야의 새로운 연구 방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문상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청혈단의 측부순환 개선 효과를 최초로 보고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후속연구를 통해 장기적인 효과와 실제 환자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중개 및 임상연구의 기반 자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권승원·이한결 교수는 청혈단의 허혈성 뇌졸중 재발 억제 효과를 규명, SCI급 국제학술지 ‘메디슨’에 연구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이 연구에선 허혈성 뇌졸중 재발률은 4.45%(202명 중 9명)로, 재발은 모두 1회만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군의 뇌졸중 재발은 소혈관폐색에서 1.12%(1명), 심인성색전에서 5%(1명), 대동맥죽상경화 5.48%(4명) 등으로 나타났으며, 청혈단 복용으로 인한 이상 반응은 관찰되지 않았다. -
한의약·젊음·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시간[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지난달 30·31일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 ‘뷰티풀민트라이프 2026’에 참여, 한의진료부스 운영을 통해 수만 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 및 대국민 한의약 홍보를 전개하며 대중들과의 소통에 적극 나섰다. 민트페이퍼가 주최한 ‘뷰티풀민트라이프’는 2010년부터 시작돼 매년 수만 명이 참여하는 국내 대표 뮤직페스티벌 중 하나로, 올해는 3개의 스테이지에서 엔플라잉, 카더가든, 페퍼톤스, 정승환 등 유명 뮤지션이 무대에 오르는 등 한층 풍성해진 공연과 현장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을 맞이했다. 특히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협력해 ‘관객 부스’와 ‘아티스트 부스’에 한의진료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의진료 부스에서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체질·증상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과 함께 침, 추나, 한약제제 처방 등 한의진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행사 마지막까지 방문자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소화불량 △근육통 △염좌 △감기 등 일상 속 4대 질환에 대한 한의치료의 효과를 비롯해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을 구분 짓는 사상체질별 특징과 같은 한의약 상식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으며, 사슴을 한의사로 의인화한 캐릭터 ‘츄니’는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한의약을 적극 알리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준기 공보의(소안보건지소)는 “평소 진료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자주 접하지 못했던 2·30대 젊은 환자군들을 대면하며 그들의 한의학에 대한 인식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의 한의사로서의 방향성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또한 왕지환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법제이사는 “2년 연속으로 많은 분들에게 한의진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많은 분들이 한의진료를 접하시면서 효과가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뿌듯한 마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통해 한의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혜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뷰티풀민트라이프 한의진료 부스’와 같은 행사를 통해 대중이 한의약 치료를 직접 경험하고, 나아가 실제 의료기관 내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올해의 홍보 방향은 ‘통합돌봄 및 한의방문진료’를 메인 주제로 삼아, 한의사 방문진료를 통한 재택의료의 확대와 기반 다지기에서 한의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여한의사회, ‘한의융합인재상’ 공모…이달 12일까지[한의신문]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올해에도 한의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차세대 여성 인재 발굴에 나선다. 대한여한의사회는 ‘2026년 대한여한의사회 한의융합인재상’ 후보자 추천 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12일까지 학술 및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여성 한의사를 대상으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의융합인재상은 연구와 산업 현장을 비롯해 교육·공공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융합적 성과를 창출하며 한의학의 외연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여성 한의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인재 육성 사업이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융합인재상을 꾸준히 운영하며 학술·산업 분야의 유망 인재를 발굴해 왔다. 특히 역대 수상자 가운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래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한 데 이어 대학 교수와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로 성장한 사례도 이어지며 여성 한의계 인재 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시상은 학술 부문과 산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별 1명씩 총 2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학술 부문은 추천 마감일 기준 만 40세 미만의 정규직 여성 한의사 가운데 연구 업적이 우수한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여야 한다. 산업 부문은 만 40세 미만 여성 한의사 중 한의약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거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인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취득 후 해당 분야 5년 이상 경력자 △학사학위 취득 후 해당 분야 7년 이상 경력자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미래인재상 후보자로 추천되는 혜택도 주어진다. 박소연 회장은 “한의융합인재상은 학술과 산업 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여성 한의사들을 발굴하며 미래 한의계 인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며 “역대 수상자들이 대학과 연구기관, 산업 현장은 물론 여성과학기술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올해도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추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 산업과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성 한의사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의계의 미래 성장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보자 추천서 및 제출 서류 양식은 대한여한의사회 홈페이지(alk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이메일(alkom1@daum.net)로 진행된다. 수상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7월4일 개최될 예정이다. -
KOMSTA, 피부미용·레이저 시술 등 임상특강 개최[한의신문]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주영·KOMSTA)는 16일 턱관절 치료를 비롯 피부미용·레이저 시술 등 임상에서 활용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를 갖고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2026 상반기 KOMSTA 임상특강’을 개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은 김주영 단장(자양한방병원)의 ‘TMJ disorder(턱관절) 치료 및 하행성 이론’, 이경민 원장(강서 강산한의원)의 ‘최신 피부미용·레이저 시술 트렌드와 임상 입문’, 김상균 원장(자양한방병원)의 ‘전문의 vs 공보의 vs 부원장 비교’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특강은 학교 교육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임상 중심의 진단 및 치료 접근법과 졸업 이후 진로 선택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참가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시간 임상 시연 라이브'를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TMJ(턱관절) 강의에서는 턱관절 교정 추나요법 시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진행된 피부 레이저 강의에서도 강사진이 직접 시연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미세한 시술 과정을 프로젝터 화면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동시 상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이론을 넘어 임상 시연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김주영 단장은 턱관절 질환을 단순한 국소 통증 문제가 아닌 전신 균형과 연결된 관점에서 설명한데 이어 턱관절 불균형이 경추와 두개골 정렬, 자율신경계 반응, 근육 긴장 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TMJ balancing appliance와 침·추나 치료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경민 원장은 피부미용·레이저 시술의 최신 트렌드와 장비별 특징을 소개했다. 특히 박피 레이저, 비박피 레이저, 리프팅 장비, 스킨부스터 등 장비를 타깃과 원리에 따라 구분해 설명하면서 환자의 피부 타입과 병변 특성에 맞는 장비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균 원장은 전문의 과정과 공중보건의, 부원장 등 각각의 진로 특징과 장단점을 비교하며 졸업 이후 진로 설계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특히 각 진로마다 요구되는 역량과 생활 방식이 다른 만큼 자신의 성향과 목표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임상과 진로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참가했던 특강 중 가장 유익했다”, “임상 한의사들의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김주영 단장은 “이번 특강은 한의대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어떤 고민과 선택을 하게 되는지 보다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과서 중심의 학습도 중요하지만, 실제 환자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하는지에 대한 임상적 사고를 접하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분야 임상가들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 방향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의대생들이 임상 현장과 진로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구지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지지선언 서명부 전달[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에게 지지선언 서명부를 전달하고, 지역 한의약 발전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제안에 나섰다. 대구지부는 27일 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김부겸 후보 지지선언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탁 대구시한의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전병욱 명예회장, 오승민 부회장, 하홍기 학술이사, 이재환 남구한의사회 회장, 최재영 수성구한의사회 회장, 최빈혜 서구한의사회 회장, 김진희 전 감사, 이승우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부회장, 허수영 전 대구경북추나의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부겸 후보 측에서는 권칠승 국회의원과 채홍호 정책본부장이 자리해 한의계의 정책 제안을 청취했다. 이날 대구지부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확대 △한방난임사업 확대 및 산후 건강관리지원 사업 추진 △K-메디웰니스페스타(MediwellnessFesta) 정례화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 조성 추진 등 지역 한의약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과 지역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의약 기반 건강돌봄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대구를 한의약·웰니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박홍탁 부회장은 “한의약은 시민 건강증진과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의료자원”이라며 “대구시가 한의약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건강과 지역 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분당서울대병원 HIP, 경기도 초음파 교육 대관 ‘일방 취소’ 파문[한의신문] 그동안 활발히 진행돼 온 한의사 초음파 교육이 국립대병원 산하 시설에서 돌연 제동이 걸리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가 대관 승인과 사용료 선결제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행사 개최 열흘 전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받자 “사실상 한의사 초음파 교육을 문제 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공공기관의 부당 행정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이용호·이하 경기지부)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하 시설인 헬스케어혁신파크(HIP)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로 회원 보수교육이 무산 위기에 처했다며 강력 반발에 나섰다. 경기지부는 오는 6월7일 해당 장소에서 ‘2026년도 경기도한의사회 회원 보수교육’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초음파 진단의 이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보수교육에는 송한덕 원장(경희한송한의원)이 강사로 초빙돼 △복부 △비뇨기과 △산부인과 △갑상선 △경동맥 등을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함께 실습 교육까지 진행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까지 포함된 대규모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회원들의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부에 따르면 해당 교육은 ‘의료법’에 근거한 정당한 법정 보수교육으로, 대관 승인 절차를 모두 거쳐 사용료 선결제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 온라인에 게재된 경기지부 공고문 中 그러나 헬스케어혁신파크 측은 27일 돌연 “대관규약에 따라 취소한다”는 짧은 문구만 기재된 ‘대관 취소 확인서’를 보내오며 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문제는 취소 시점과 방식이다. 행사 개최를 불과 열흘 앞둔 시점에서 구체적인 사유 설명이나 협의 절차 없이 사실상 일방 통보 형식으로 취소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기지부는 “납득하기 어려운 비상식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지부는 이번 사태가 지난 6일 온라인으로 공개된 보수교육 프로그램의 주제인 ‘초음파 진단의 이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활용은 이미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등을 통해 법적 적법성이 인정된 사안임에도, 양방 대학병원 산하 시설이라는 이유로 내부 의료계 반발이나 이른바 ‘눈치보기’ 차원의 조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 헬스케어혁신파크 측이 제시한 대관 취소 사항 실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의 대관 규약에는 ‘병원 및 의생명연구원의 공식 행사 우선 대관’ 등의 경합 기준이 존재하지만 이번 건은 이미 단독 승인까지 완료된 수시 대관이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규약 제6조상 취소 가능 사유 역시 △시설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당초 목적 외 사용 △공공질서 저해 우려 등의 제한적 상황으로 규정돼 있으나, 의료법상 정당한 한의사 보수교육이 여기에 해당할 수 있느냐는 문제 제기도 나온다. 경기지부는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교육이 병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 자체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대법원 판결로 적법성이 인정된 의료행위를 국립대병원 산하 기관이 사실상 차별적으로 배제한 것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번 취소로 경기지부는 대체 장소 확보와 회원 재안내, 실습 장비 운영 계획 수정 등 상당한 행정적·재정적 피해까지 떠안게 됐다. 특히 실습 중심으로 설계된 교육 특성상 단기간 내 동일 조건의 장소를 다시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용호 회장은 “한의사의 현대 진단기기 활용과 학술 역량 강화를 위한 정당한 교육을 이토록 일방적이고 불투명한 방식으로 가로막는 것은 공공기관 성격을 가진 국립대병원 산하 시설로서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측에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대관 취소 사유를 청구할 예정”이라며 “합당한 설명과 사과, 재발방지 대책이 없다면 법적·행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한의사와 함께한 북토크 ‘나는 통증없이 산다’[한의신문] 송미연 경희대 한방병원 교수는 27일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주관한 한의사와 함께 하는 ‘한방 북토크’ 강사로 나서 통증과 관련된 치료법과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송교수는 “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동작, 움직임 부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라면서 “통증은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자 스스로도 꾸준히 관리에 나서야 완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스스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는 4단계 치료법을 통증 부위별로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병원 치료는 일시적으로 통증만 없앤다! 송 교수에 따르면, 통증은 단순히 몸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까지 지치게 만든다. 통증이 오래되면 우울감과 무기력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관리가 필요하다. 송 교수는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몸의 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특정 부위에 긴장과 정체가 생겼다는 신호”라며 “생활 속 자세와 움직임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또한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30분에 한 번씩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병원 치료에만 의존하기보다 환자 스스로 몸을 움직이고 관리해야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증은 갑자기 생기는 질환이라기보다 잘못된 자세와 반복된 생활습관이 쌓여 나타나는 생활습관병이다. 송 교수는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 움직임 부족, 몸의 불균형 등이 통증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힌 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생활이 반복되면 근육과 관절의 긴장이 지속되고 결국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교수는 이어 “통증 치료의 핵심은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데 있으며, 평소 몸의 움직임을 늘리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30분에 한 번씩 몸을 가볍게 움직이고 스트레칭하는 것만으로도 통증 예방과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균형을 되찾으면 다른 불편한 증상들도 사라져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 통증뿐 아니라 피로감, 소화불량, 수면장애 등 다양한 불편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통증은 단순히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몸 전체 균형이 흐트러졌다는 신호이다. 송 교수는 “몸의 순환이 원활해지고 균형이 회복되면 통증뿐 아니라 여러 신체 증상들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몸과 마음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통증이 줄어들면 심리적인 부담감도 함께 완화될 수 있기에 무리한 치료보다 꾸준한 자세 교정과 스트레칭, 생활관리로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구지부,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 등 정책 제안[한의신문]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초고령사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의약 기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측에서 주호영·강대식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대구지부에서는 노희목 회장이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밖에 장효정 부회장을 중심으로 대구지역 일부 회원들이 정책간담회 외에 지지선언을 했다. 대구지부는 우선 대구시 보건의료 및 의료산업 정책 내 한의약 기능 강화를 위해 한의약 전담부서 신설과 한의약 기반 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체계 마련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저출산 대응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한방난임 지원사업 확대와 생리통·산후 건강관리 지원 등 생애주기별 한의약 지원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아울러 출산·양육 친화도시 조성을 통해 미래 인구 기반과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으로는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첩약 바우처 사업과 방문형 한의약 건강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이 제안됐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는 이를 통해 의료비 절감과 건강수명 연장은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경제 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대구 약령시 자원을 활용한 ‘대구한방헬스케어타운(가칭)’ 조성과 K-메디웰니스페스타 정례화·국제행사화 추진 방안도 논의됐다. 의료·관광·문화·숙박·뷰티 산업을 연계한 융복합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소비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한의약 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웰니스·뷰티 산업 간 융복합 지원, 청년 창업 및 스타트업 육성,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정책 개발 필요성도 제안됐다. -
치매 예방의 Key,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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