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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전북특별자치도, 조찬간담회 개최[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는 24일 전주시 완산구 현대옥에서 조찬간담회를 개최, 한의사회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지역 내 한의 관련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전북 한의난임사업 및 산후건강지원사업, 한의치매예방사업 확대 등의 주요 현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날 심진찬 회장은 “올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익산시가 대상을, 또한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 성과보고회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이처럼 지자체의 한의약 관련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된 만큼 향후 진행될 한의난임사업과 한의치매예방사업, 산후건강지원사업 등 각종 한의 사업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오늘 건의해준 사항들을 긴밀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앞으로도 도정의 파트너로서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도민건강 증진 및 한의약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고 전했다. -
“난임을 치료하는 것은 삶의 전환점에 함께하는 일”장남일 화성특례시한의사회 난임위원회 위원장(화성시 경희푸른한의원 원장) <편집자주> 화성특례시한의사회가 지난달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 성과대회’를 개최, 사업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한의난임 지원사업 추진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란에서는 화성특례시한의사회 장남일 난임위원회 위원장(수석부회장)에게 난임부부 한의약지원사업의 주요 성과와 함께 사업의 발전·확대를 위해 필요한 점 등을 들어봤다. Q. 보건복지부 주최 난임성과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최우수상은 화성특례시한의사회만의 성과라기보다는 화성시보건소, 참여 한의원, 난임부부가 함께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업을 처음 기획할 때 여러 간담회에 참석하고 보건소와 시·도의원 등 관계자를 만나면서 세부사항을 조율했던 때가 생각난다.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공공 한의지원사업이 인지도와 이해도가 높지 않아 필요성, 관련법령, 근거자료 등을 정리해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한의 난임치료에 대한 좋은 성과와 만족도가 있었고, 그것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이 성과를 계기로 공공정책에 한의약이 더 많이 자리잡고, 난임영역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 Q.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의 특징은? 화성특례시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은 난임 진단을 받은 만 44세 이하 여성과 그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약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9년에 조례가 제정됐으며, 2020년에 10쌍으로 시작됐다. 2023년부터 15쌍으로 확대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인원 확대에 대해 논의중이다. 사업의 특징을 꼽자면 첫째, 정액검사상 정상 소견인 남성도 동일하게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는 난임을 ‘여성의 문제’가 아닌 부부 공동의 과제로 다룬다는 점, 정액검사상 이상 수치의 기준인 하위 5%가 임신가능성의 컷오프 개념이 아니라는 점을 반영한다. 특히 이 기준치에 대해 화성 사업이 시작된 이후인 2021년에 WHO에서도 문제인식을 반영해서 개정된 기준을 내놓았다. 둘째, 임신 확인 후 안태한약까지 지원해 임신 시도부터 유지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출산 후 조리나 자연임신 준비 등의 보다 포괄적인 치료 지원방안에 대해 구상하고 있다. 이 과정 전반을 화성시보건소와 난임위원회가 함께 설계·운영하며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난임위원회는 현재 7명의 원장님이 활동 중이며, △사업설계 △홍보 △환자문의 응대 △참여한의원 교육 △보고서 작성을 맡고 있다. Q. 사업의 주요 성과는? 먼저 임신성공률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초기보다 최근 연도에 더 높은 임신률을 보이고 있고, 참여자 만족도와 재참여 의향, 신체·정서적 변화에 대한 평가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둘째, 단순한 임신 여부뿐 아니라 월경통, 전신 피로, 남성 성기능(AMS 설문) 등 건강지표의 개선이 함께 관찰된다. 이는 한의약 치료가 임신 시도에 필요한 기초 체력과 생식 건강을 전반적으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사업 운영 측면에서 난임위원회-보건소-참여한의원 간의 협력 구조가 정착, 향후 다른 지자체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Q. 임신에 성공하는 난임부부들을 보면 느끼는 점은? 한 부부가 오랜 기다림 끝에 임신 소식을 전해줄 때마다, 이 사업이 단순한 숫자나 성과지표를 넘어 삶의 전환점에 함께하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이런 지원이 더 일찍, 더 넓게 제공됐다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늘 함께 든다. 그 마음이 다음해 사업을 조금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동력이 되고 있다. 임신을 돕는 일은 한 개인의 건강상태를 개선하는 것으로 시작해 가족의 새 역사를 만드는 곳으로 향하고, 나아가 사회를 이롭게하는 아주 중요한 일임을 실감한다. Q. 사업 진행 시 애로사항과 사업의 발전·확대를 위해 필요한 점은? 사업을 진행하면서의 어려움은 먼저 난임부부 입장에서는 여전히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높지 않아, ‘어디까지 믿고 맡겨도 되는가’에 대한 설명과 설득이 필요하다. 난임을 극복하는 데 한의학적인 치료가 매우 우수하고 필수적인데 반해 현실적으로 보조생식술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이러한 인식의 개선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 다음으로는 행정적인 업무가 많다. 공공예산을 바탕으로 하므로 필요한 일이지만 진료와 병행하면서 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업무를 같이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이를 효율화할 시스템과 인력이 필요하다. 올해 있었던 전국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각 지자체 관련자들과 소통하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공감대가 있었는데, 앞으로 이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 향후 발전을 위해선 사업 기간과 예산의 중장기적 안정성 보장과 함께 대국민 홍보와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보조생식술과 연계한 협진·연구 모델 구축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화성시 사업도 보조생식술과 병행할 수 있는 모델이나 대국민홍보와 교육에 초점을 두고 있다. Q. 난임부부들의 임신 및 출산에 한의약의 역할은? 한의약의 가장 큰 강점은 임신만을 목표로 보기보다는 임신이 가능한 몸 상태를 만드는 과정 전체를 다룬다는 점이다. 배란, 월경 주기, 수면, 소화, 스트레스, 피로, 성기능 등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한의약은 이런 요소를 통합적으로 조절해 생식 건강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한의약 치료는 일정기간 누적할수록 생식력과 임신확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임신시도를 과녁에 맞추거나 시험을 치듯이 생각하는 분들에게 한의약치료는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준비방법이 될 수 있다. Q. 이 밖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먼저 바쁜 행정 여건 속에서도 이 사업을 꾸준히 지원해주신 화성시보건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각자의 진료 현장에서 시간과 역량을 내어 성실히 참여해주신 참여 한의원 원장님들 덕분에 화성시 모델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나아가 국민들에게 한의약 치료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고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
대구시한의사회, 한의 난임사업 지원위해 머리 맞대[한의신문] 대구지역 한의 난임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광역시한의사회(회장 노희목·이하 대구지부)는 27일 대구 소재 모처에서 관계 기관들과 ‘한의난임사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한의약을 통한 난임 문제 해결의 방향을 모색했다. 대구지부를 포함해 대구시청 출산보육과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함께 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먼저 한의약진흥원과 함께 대구지역 난임사업의 현황을 공유한 뒤 컨설팅과 교육 등을 활용한 한의 난임사업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의난임 정보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가늠하고 시스템을 활성화 해 사업의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실무자 대상 업무 안내서’를 제작할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을 살펴보고 필요할 경우 각 기관별로 적극 협력키로 했다. 노희목 회장 “한의 난임사업은 단순한 치료 지원을 넘어, 지역의 저출산 해소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대구시한의사회도 대구시와 한의약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한의약을 통해 더 많은 부부가 한의 난임치료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의난임사업, 익산시보건소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자리잡아”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편집자주> 이달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사업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익산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한의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본란에서는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공직한의사협의회 회장)에게 수상 소감 및 익산시 한의난임사업의 성과 등을 들어봤다. Q. 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그동안 보건소에 근무하면서 많은 보건사업 관련 우수기관상을 받은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한의난임사업 관련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많은 협력과 도움을 주신 익산시한의사회 임태형 회장님과 한의난임사업단 엄재연 단장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뒤에서 많은 후원을 해주신 익산시장님, 보건사업과장님과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한 조직인 한방사업계 직원분(6명)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Q. 익산시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는? 익산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13년간 한의난임사업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2013년 익산시와 익산시한의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난임 여성 30명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한의난임사업의 예산을 전액 시비 부담으로 전환했다. 또한 2021년에는 남성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부부 30쌍(60명)에게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사업(도비 지원)으로 확대돼 추진되고 있다. 한의난임사업은 익산시보건소의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으로 자리잡아 평균 임신 성공률 29.4%(2013~2024년), 참여자 만족도 93.6%(최근 3년)를 기록하는 등 저출산사회 대응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Q. 난임치료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 및 강점은? 난임의 주요 원인은 다양한데 남성 요인, 난소 기능 저하, 배란 장애, 난관 손상, 자궁경관 등의 원인이 있다. 특히 나이가 많은 여성의 경우 자연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 난소의 기능이 점차 저하돼 임신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뚜렷한 난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원인불명의 난임에서도 효과적인 한의난임치료를 통해 임신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예비 산모의 건강을 진단해 개개인의 몸상태에 맞게 임신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치료할 수 있는 것이 한의난임치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Q. 한의난임사업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점은? 모자보건법 개정(2024년 2월6일 시행)으로 한의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는 여성난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한 바 있다. 많은 지자체가 한의난임치료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국가가 건강보험 및 보건사업에서 한의약 난임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 Q. 사업 진행 시 느낀 애로사항은? 수년간 조례에 의해 사업비를 지자체에서만 충당하다보니 예산과 확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모자보건법에 한의난임치료 지원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국가예산이 추가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Q. 함께 사업을 진행한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사업에 참여하는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이어야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의난임사업은 난임 대상자의 경우에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한의사회에서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를 받아서 좋고, 보건소는 적절한 예산으로 대상자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적을 홍보할 수 있어서 좋으며, 한의사회는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저출산 대응 공공보건사업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어서 좋은, 참여한 모두가 좋은 사업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난임 가정이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
중앙정부 차원 최초로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 공유 ‘눈길’[한의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화동)은 12일 프레지던트호텔 브람스홀에서 ‘2025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최초로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된 한의난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사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진행했다. 한의 난임치료는 한약·침·뜸 등을 활용해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신을 위한 신체·정신 건강 개선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또한 지자체 자체 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한의난임사업은 현재 201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난임 여성 또는 부부에게 3∼6개월간의 한약치료와 검사·상담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이러한 지자체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대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이라는 간절한 바람을 지원하는 것은 더 이상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사회적 관심사이며, 이에 정부에서는 난임부부의 전반적인 건강 회복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향상시키는 맞춤형 치료인 한의 난임치료가 난임 극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이같은 한의난임치료의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고 그 성과를 명확히 측정해 더 많은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할 책임은 정부에게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정책관은 “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은 각 지자체 단위에서 진행되는 한의난임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지표로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우수한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체계”라며 “오늘 성과대회는 그 첫 번째 결실이자 중요한 출발점으로, 앞으로 사업이 내실 있게 정착하고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은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 대독을 통해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핸해 동안 추진된 한의난임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널리 확장해 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각 지역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진흥원에서는 한의학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의난임사업은 자녀를 꿈꾸는 부부에게 희망의 길이 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생명 탄생을 돕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왔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난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와 임상적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한의난임치료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이 자리가 한의난임사업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는 제도로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업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차지하는 한편 최우수상에는 경기도 화성특례시와 전라남도가, 우수상은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은평구가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수상 지자체의 한의사회에는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익산시의 경우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치료로 임신 성공률을 높이고, 한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특례시는 남성 한약 지원 및 임신 성공시 안태 한약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대했으며, 전라남도는 도 단위 통합 운영과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부부 동시 치료모델 도입으로 행정 효율성과 임상 성과를 동시에 거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현장에서 한의난임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제공자와 대상자 관점에서 진정성 있게 다룬 기고 부분에서는 △위효선(서울·한의사): 반복된 시험관 시술의 실패와 습관성 유산으로부터 임신과 출산을 성공시킨 한의약 난임사업 △김인애(경기): 포도송이 난포에서 피어난 기적 △오정아(전남): 소중한 생명의 씨안, 한방에서 찾은 희망 등 3개 기고문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한의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기여한 공이 인정된 유공자인 △김지현(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장남일(경기도 화성특례시) △윤영채(전라남도) △노주연(광주광역시) △최일석(서울특별시 은평구) △기성훈(서울특별시 강서구) △조빛나(충청남도) △한혜연(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성동민(한국한의약진흥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시상식 후 이어진 발표에서는 이지현 한의약진흥원 의료지원센터장이 ‘한의 난임치료 확대 및 모니터링 평가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의 난임사업 지원 확대를 통한 임신·출생률 제고 및 저출생 문제 해결을 도모코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까지 준비 및 사업모형 개발 등의 ‘기반조성기’를 거쳐, ’27년부터 ’28년까지 시범 적용 및 확대 적용을 위한 ‘수행기’, ’29년부터는 전국으로의 확대를 시행하는 ‘정착기’로 구분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스텔라 대한여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특별강연을 통해 현재 한의 난임치료에서 초음파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여러 임상사례를 통해 공유, 한의 난임치료가 주관적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생식건강을 개선해 임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주는지를 설명했다. 노스텔라 이사는 “한의사의 초음파 기반 난임치료의 영역은 △자궁내 환경 개선 △에스트로겐 의존성 질환 관리 △고령 임신 대응 △시술 전 준비(IVF/IUI) △유산 후 회복 관리 등을 들 수 있다”면서 “이러한 영역에서 초음파는 자궁크기와 내막두께의 확인을 비롯해 자궁근종·내막증·선근증 등의 구조 및 사이즈 확인, 난포 성장·배란 확인, 자궁내막·난소상태 평가, 자궁 회복 상태 모니터링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같은 초음파를 활용한 한의 난임치료를 통해 자궁내 착상 환경 개선 및 임신에 최적화된 상태를 만드는 한편 자궁내 환경 조절과 질환 발생시 조기 대응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난소기능 회복 및 배란 유도 확인, 착상률 향상과 시술 시기 결정에 도움, 자궁유착 예방과 함께 건강한 재임신을 유도하고 만삭출산에 이르도록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4년 한의난임사업을 추진한 지자체의 사례는 ‘2024년 한의난임 사업 사례집’으로, 또한 사업 참여자들의 사례 기고문은 ‘한의난임사업 사례 기고집’으로 제작돼 하반기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
청년·여한의사 1500명 “李 후보와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한의신문] 대선을 나흘 앞두고 한의사 단체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전국 청년·여한의사 모임(대표 이서윤)’ 1500명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함께 한의약으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서윤 대표는 지지 선언문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소멸로 인해 사라지게 될 제1호 국가로 예측되고 있으며, 청년들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다음 세대를 꿈 꿀 여력조차 없는 암울한 상황”이라면서 “이러한 총체적 난국의 시대를 해결할 진짜 지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청년의 아픔을 이해하고, 청년의 가능성을 믿으며, 젊고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유일한 리더로,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확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적 투자, 공정한 교육 기회와 채용 시스템 개혁 등은 우리 세대가 직면한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최근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해 △난임부부의 어려움 해결 △결혼·출생 지원 확대 △자녀 양육 위한 세제혜택 강화 △주택문제 해결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환경 조성 △법정 정년 65세로 단계적 연장 및 노후소득 보장 대책 강화 등의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단순히 ‘출산 장려’에 그치지 않고, 일-가정 양립, 평등한 양육 환경은 물론 한의난임사업 지원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한의약을 활용하는 실질적이고, 공정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국 청년·여한의사들이 현장에서 절감해 온 저출생·초고령 문제의 본질을 정확히 짚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후보가 △지역의료 강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운 것과 관련해선 “원천기술이자 과학인 한의약을 활용한 통합적 돌봄 체계가 필요한 때로, 지금은 이 후보의 관심과 정책 의지로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새 시대를 열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결단과 진짜 일을 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이 후보와 함께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공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그 길에 연대하고, 행동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청년·여한의사 1500명의 지지 서명부를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에게 전달했다. -
대국민 한의약 홍보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 ‘모색’[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4일 한의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중앙 홍보위원 및 전국 홍보임원 연석회의’를 개최, 현재 한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홍보 사업들의 경과를 공유하는 한편 각 지부와 한의협의 향후 홍보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석희 홍보위원장은 “오늘 연석회의를 통해 그간 진행된 한의약 홍보 사업을 공유하고, 그동안의 경험들과 앞으로의 계획을 한의협과 전국의 지부가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쪼록 오늘 제안되는 한의약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여러 의견을 통해 앞으로의 홍보 방향성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업무협약 체결 △2025 대한한의사협회 앰배서더 위촉 등 한의협이 진행한 주요 홍보 사업에 대한 경과를 공유했다. 먼저 한의협은 지난달 30일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증진 및 한의약의 스포츠 분야 활용 확대를 도모하고, 나아가 한의약의 공공성 및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향후 양 기관은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를 위한 한의진료 및 치료 지원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관련 교육 제공 △각종 대외활동에서의 한의의료봉사 지원 △국가대표선수협회와 연계한 장학사업 추진 등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5일에는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 여론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한의계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아이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갖춘 한의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앰배서더를 위촉했다. 총 25명의 앰배서더들은 5명이 1조를 이뤄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주어진 주제에 맞는 한의약 홍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특히 동상 치료와 관련한 컨텐츠는 200만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파급력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대구, 울산, 경기 등 각 지부 및 한의협의 주요 홍보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다채로운 홍보 방안도 모색했다. 계획에 따르면 각 지부들은 △일상 속 4대 질환(염좌, 소화불량, 근육통, 감기) 홍보 △대학생 한의학 홍보 공모전 △2025 부산 락페스티벌 의료봉사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참여 △K-MediWellness Festa 참여 △한약의 간독성 안전성에 대한 배너 제작 △에너지충전버스를 통한 한의난임사업 홍보 △한의난임사업의 전국 라디오 방송 홍보 △경기마라톤대회 참여 한의약 홍보 등 각 지역의 상황을 고려해 한의약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국민 홍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협은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뷰티풀민트라이프’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 참가자 및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 및 한의약 홍보를 전개해 대중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데이터를 이용해 67만 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의의료기관을 통한 한약 처방이 약물 유발 간손상(Drug Induced Liver Injury·DILI)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한약’의 간독성에 대한 위험이 없다는 결과를 홍보할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회원들이 배포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대 상황에 맞춘 대한한의사협회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로고 변경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 외에도 회의 참여자들은 △한의약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 제작 △한의약 슬로건 공모전 추진 △훌륭한 업적 또는 대외 활동을 진행한 한의사들에 대한 기록 영상 제작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
전북 익산시의 한의약 사업 현황 공유[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서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익산시의 한의약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20일 전북 익산시 아이라이크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관·박시원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 익산시보건소 이진윤 보건소장·임연순 보건사업과장·김지현 한방사업계장·이재슬 주무관, 익산시청 김민수 경로장애인과장·이상섭 노인복지시설계장·송수경 주무관, 장기요양기관협회 장선욱 회장이 참석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송인선 보험이사, 익산시한의사회 임태형 회장(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엄재연 난임사업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 익산 한의난임사업 추진현황(이진윤 보건소장) △한의난임사업 사례(엄재연 난임사업추진단장) △전북 익산 장기요양재택의료시범사업 현황 및 사례(임태형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간담회는 전북 익산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의약 사업을 공유하고, 사업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안을 추진할 수 있을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2013년 전북 최초로 한의난임부부지원사업을 시행한 이후로 꾸준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는 체질에 맞는 한의진료를 통해 자연임신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체내 환경을 개선해 △반복적인 착상 실패 △난자·정자의 질 저하 △임신 유지가 안 되는 습관성 유산 등 여러 유형의 난임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익산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한의난임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현재 초저출생과 고령화가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로 다가온 만큼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난임의 경우 한-의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내에서의 모델들이 이를 위한 가교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또 “통합돌봄 관련해서도 한-의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같이 가야 하며,익산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 어떻게 이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중앙 차원에서도 고민해 가겠다”고 밝혔다. 송인선 대한한의사협회 보험이사는 “전북 익산시의 한의난임사업 추진현황을 보며 중앙회가 한의난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점을 노력해야 할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중앙회 차원에서도 한의난임사업과 같은 사업을 통해 각 지역 내 한의사들의 의권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장(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장)은 “그동안 방문진료를 진행하면서 한의약이 재택의료에 강점이 있다는 점에 대해 몸소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공유되는 사례들을 통해 한의약이 장기요양재택의료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많다는 점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한의사회, 2025년도 상반기 보수교육 온라인으로 진행[한의신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14일 ‘2025회계연도 제1회 확대이사회’를 개최, 새로운 회계연도의 사업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황명수 회장은 “울산시한의사회는 지난 회계연도 동안 둘째아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산후조리 한약 지원, 한의난임사업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 등 한의약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새로운 회계연도에도 한의약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이사회에서는 보수교육 개최 준비의 건 등의 안건들이 논의됐다. 우선 보수교육 개최 준비의 건에서는 상반기 안에 온라인으로 개최하도록 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성주원 학술이사에게 위임하도록 했다. 또한 한약 안전성 홍보의 건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앞서 울산시한의사회에 한약 간독성 안정성 홍보를 위한 베너 요청이 접수됐다. 이에 울산시한의사회에서는 한약 안정성 홍보 베너를 제작해 분회총회 개최 시 참석하는 회원에게 배포하기로 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이호영 홍보이사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
“한의 난임·치매 사업에 더욱 만전 기해 나갈 것”[한의신문]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심진찬)가 20일 전주 라루체 탑클래스에서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2025회계연도 사업계획을 수립과 함께 이에 따른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김성배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의계가 제도적으로 소외받는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산적해 있지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듯이 한의계가 한마음으로 단합해 하나하나 이겨나가다 보면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심진찬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북한의사회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의원분들과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 속에 여러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차츰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전주시에서 우리의 숙원 사업이었던 한의 난임·치매 사업 진행이 결정된 만큼 여러분 모두가 의권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더욱 발전해 나가는 전북한의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서만선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은 “한의협은 새해 벽두부터 들려온 희소식인 한의사의 엑스레이 활용은 합법이라는 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에 힘입어 회원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언제나 ‘회원이 먼저입니다, 한의약이 먼저입니다’라는 절대적 가치를 잊지 않고 한의사와 한의약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학은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한의사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우리 도는 올해부터 한의난임치료를 난임부부 지원 사업에 포함했으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도약과 성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황철호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문경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북본부장 등의 내외빈이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와 한의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이날 모인 참석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것을 지지하기 위한 결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김성배 의장의 주재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각 시·군에서 진행되는 한의난임사업 및 한의치매예방사업이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으며, 치매에 대한 전문 교육을 진행해 교육을 이수한 한의원에 한해 환자를 배정키로 했다. 아울러 중앙대의원 인준의 건을 통해 김민준 원장이 중앙대의원으로 인준됐다. 한편 이날 유공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 임미양, 서알안 △대한한의사협회장 표창: 임찬한, 이정민, 김정연, 신민섭, 전창훈, 최철민 △전북특별자치도한의사회장 표창: 사덕록, 최대범, 이성아, 박상호, 김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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