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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한의약으로 어르신 기력증진 돕는다[한의신문] 청양군이 이달 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운찬 인생! 한의약 기력증진사업’을 시범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사회로 접어든 지역 현실을 반영해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고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프로그램은 대치보건지소에서 주 1회 사전 동의를 받은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침·뜸·경혈지압법·한약제제 등 한의약 중재 △한의건강상담 및 교육 △기초 건강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우울·치매 예방 교육 등이 제공되며, 특히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 어르신의 건강행태와 인식변화도 체계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어르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는 시범 운영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내년부터는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청양군보건의료원 시니어건강관리 TF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영덕군 실버복지관, 한의의료봉사 시행[한의신문=기강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서부일)과 경북 영덕군 실버복지관(관장 박미숙)은 지난달 25·26일 영덕군 병곡면과 이달 1·2일 영덕군 지품면에서 ‘찾아가는 한의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한의의료봉사'는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과 영덕군 실버복지관이 “대학특성을 살린 새로운 복지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존 일회성 지원사업이 아닌 대학의 학과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하여 영덕군 가족지원과와 영덕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6회, 주민 약 8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각 지역 주민 140명을 대상으로 이봉효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교수와 정광호 지도한의사의 한방침스밴드 특강과 함께 40명의 예비한의사들이 한의건강상담, 침·뜸·부항 등의 다양한 한의치료를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배영활 병곡노인분회장은 “군민들을 위한 한의의료봉사 개최에 군과 대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러한 행사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대표 봉사활동이 돼야한다”고 전했다. 또한 남진호 지품노인분회장은 “병원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준 영덕군 실버복지관과 대구한의대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한의의료봉사에 책임 지도교수로 참여한 이봉효 교수도 “한방의료봉사를 통하여 영덕군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찾아가는 한방의료봉사를 통해 영덕군 내 모든 읍, 면에 한방의료서비스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영덕군 군민과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박미숙 관장은 “한의의료봉사를 지속해서 진행하는 것이 재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 결코 쉽지는 않지만 영덕군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영덕군의 유일한 실버복지관으로서 주민의 건강과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한의사회, 지역어르신 한의 건강상담 ‘큰 호응’[한의신문=기강서 기자] 서울시 성동구한의사회(회장 김창식)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후원한 가운데 OK좋아연예인봉사단(총감독 신창석·이하 OK봉사단)과 함께 16일 성동구청 앞마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의건강상담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OK봉사단은 신창석PD를 비롯한 방송관계자와 이종원, 김희정, 배도환, 박종진 등 유명 탤런트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어르신, 군인 등을 대상으로 기부, 봉사, 후원행사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건강상담은 OK봉사단이 주최한 ‘오늘, 좋은날!, 어르신 효도잔치’와 함께 진행됐으며, 성동구한의사회 김창식 회장, 이재욱 부회장, 권고은 본아한의원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한의 건강상담 및 한방파스․비누 등의 한의물품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첩약건강보험 2차 시범사업을 비롯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서울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 한의약 관련 사업에 대한 상세한 상담은 물론 관련 리플릿 배포를 통해 한의약 홍보에 나서 참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몸이 아플 때 한의원을 자주 찾았는데 친절하게 건강상담도 해주고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물품도 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국가와 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의약 사업을 알게 된 만큼 앞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창식 분회장은 “오늘 건강 상담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유명 연예인들과 합심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격려차 현장에 방문한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성동구한의사회를 비롯한 전국의 지부분회가 각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대한한의사협회도 전국의 시도지부 분회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이어 “모쪼록 오늘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이 한의약을 통해 건강을 챙기실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 대한한의사협회는 건강백세 한의약으로서 국민 곁에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의 건강상담 뿐 아니라 유명 탤런트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각종 공연과 함께, 무료 푸드트럭 운영, 후원금 기부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성동구한의사회는 이 행사를 위해 많은 물품을 기부했다. 한편 이날 기부 물품은 다음과 같다. △이정화 금빛한의원장: 삼행두 10박스, 한방치약 30개, 한방소화제 20개 △김경주·오경환 신사임당한의원장: 생맥산 100포, 부채 100개 △정범석 상왕십리한의원장: 천연비누 10종 10세트, 드립백커피 10종 20세트, 한방파스 44개, 비염스프레이 9개, 자운고스틱 7개, 자운고 3개, 영신환 37개 △권고은 본아한의원장: 한방파스 100매 △경정나라: 한방파스 200매. -
“‘어쩌다 분회장’에서 ‘열정맨’으로 각성… 모든게 회원들의 온정 덕택”<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성남시한의사회 이종훈 회장으로부터 분회 주요 추진사업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성남시한의사회 이종훈 회장 이종훈 회장은 경희대 한의대·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2년부터 성남시에서 한의원(현 이종훈여성한의원)을 운영하며 한국신지식연합회 중앙회 이사, 성남시한의사회 난임사업추진위원회 소위원장, 성남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26대 분회장에 선출되며 ‘성남헬스케어컨벤션 시민건강강좌’, ‘공익성 시민교육’, ‘성남시민건강박람회’ 등 활발한 대면사업을 진행하며 시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인식 개선에 나섰다. Q. 분회 회무에 관심갖게 된 계기는? 솔직히 말하면 ‘어쩌다’가 맡게 됐다. 회무에 대해 관심 없는 일반 회원이었으나 최우진 전 분회장님께서 “이제 연배가 됐으니 부회장을 맡아 회무를 함께 해보자”는 요청이 있으셨다. 그동안 회무를 모르고 진료만 해왔기 때문에 분회 회무를 맡는 것에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부담도 컸지만 이를 계기로 열심히 배우게 됐다. 이후 신임 분회장이 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남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의 성과에 이어 조례에 근거한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Q. 분회장을 맡은 소희는? 분회장 초기, 회무를 하며 어려웠던 점은 회원들의 낮은 참여도였다. 저 또한 얼마 전까지 분회에서 하는 일에 관심 없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회원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갔다. 또한 지역사회 의약단체 활동에 참여하다보니 ‘기울어진 운동장’도 실감했다. 의사회단체와 보건당국과의 긴밀한 협조에 부러움과 동시에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분회에 순수한 열정을 가진 회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에너지를 받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대면행사로 ‘성남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해 ‘코로나 후유증 Good Bye 한의건강상담관’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건강상담과 한의약 홍보에 나섰는데 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도 얻었다. 이날 현장에서 “궁금했던 건강 문제가 한의사 선생님들과의 상담으로 풀렸다”, “앞으로 한의사 관련 소식에 대해 관심 갖겠다”는 등 반응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상담 봉사를 진행해 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지역사회에 봉사나 의료 지원 사업을 할 때마다 열정적으로 뛰는 회원들을 보며 다시 한번 분회장으로서의 의미와 자긍심을 높여나갈 수 있었다. Q. 기억에 남는 사업은? 분회장이 되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특히 시민들에게 전통적인 보약을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어린 시절에는 보약을 성장하며 먹고, 어른들도 봄·가을이 되면 복용하던 하나의 ‘문화’였지만 요즘 아이들은 보약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이로 인해 성인이 돼서는 더욱 희박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먼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했다. 이때 개그콘서트로 친숙한 개그맨 김대희 씨를 분회 홍보대사로 위촉해 그의 친숙하고 밝은 이미지를 적극 내세웠는데 보약을 한 번도 복용하지 않은 어린이들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지원했으며,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 Q. 분회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회원들에게 일방적인 단합을 요구한다기보다는 먼저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답해야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재미있는 강의를 기획해보려고 한다. 임상 한의약 강의 뿐 만아니라 산업화, 미래교육, 심리학 등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회원들에게 색다른 강의를 선사해보고자 한다. 결국 좋은 강의를 통해 회원 분들끼리 오프라인 상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단합이나 참여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Q. 나에게 ‘한의학’이란? 대학 입학 후 ‘음양오행’, ‘우주변화의 원리’ 등을 접하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이라 생각했다. ‘내 이해력이 떨어지는가?’ 라는 의문을 많이 가졌던 기억이 난다. 그 시대의 음양오행은 그 자체가 과학이었지만 현재 과학적 도구로 받아들인다면 어려운 점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의학이 음양오행의 이론과 결부돼 있지만 오행을 배제했듯이 음양이라는 틀에서도 조금 벗어나 현대적으로도 재해석되길 바란다. 회무를 하고, 시민들을 만나며, 한의학의 진정성에 대해 깨닫게 됐다. 나에게 한의학이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학문적 기반이며, 생명과학으로 재해석되길 바라는 ‘한(恨)의학’이다. Q. 남기고 싶은 말은? 처음, ‘어쩌다 분회장’이었지만 회원들의 온정을 통해 열정적으로 분회 사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 결국 회원들이 나를 분회장으로 만든 셈이다. 내년에는 출산 여성의 산후보약 지원과 어르신 복지와 관련된 바우처 사업을 펼치고 싶다. 목표가 있다면 ‘후회가 남지 않는 분회장’이 되는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과 한의약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성남시한의사회, 시민 건강박람회서 ‘한의약 홍보’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는 지난 16일 분당 율동공원에서 열린 ‘2022 제15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 ‘코로나 후유증 Good Bye 한의건강상담관’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건강상담과 한의약 홍보에 나섰다. 성남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시에서 후원하는 연례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다. 특히 성남시한의사회에서 운영한 체험부스에서는 6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최보광 바른한의원장, 민백기 기백한의원장, 노홍표 백년지기한의원장, 김태현 태헌한의원장, 송철민 백두산한의원장, 고명신 해비치한의원장, 권준휘 참좋은한의원장, 안남도 분당수내한의원장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한의약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한의계 이슈를 시민들에게 홍보했으며, 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한약재 전시와 쌍화탕 시음회도 진행했다. 이날 체험부스에 방문한 한 시민은 “평소에 궁금했던 건강 문제가 한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풀렸다”며 “인식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는데, 앞으로 한의원 현대 진단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한의계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종훈 회장은 “시민들에게 한의약을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가가는 성남시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북·영덕 국제 하이웰니스 체험 페스타 ‘성료’‘경북·영덕 국제 하이웰니스 체험 페스타 2022’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영덕군 창수면 인문힐링센터 여명에서 개최됐다. 이번 체험 페스타는 한의학과 아유르베다 자연의학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무료 한의진료와 요가 및 명상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인도 수바르띠대학의 아유르베다 전문가 그룹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의학 체험존에서는 개개인의 특성과 체질에 맞춘 상담과 맥진기를 이용한 무료 한의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상담 이후에는 한의사의 진단에 따라 침, 부항, 뜸, 추나, 봉독약침, 매선요법, 턱관절균형요법, 이내풍, 뇌파, 틀정, 미용침 등의 한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신체조직 재생과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금침요법 △진정한 양생의 길: 웰니스 △100세 시대의 난청과 치매 건강관리법 △100세 시대의 건강한 뇌 관리법 △신체의 균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심맥요법 등 한의약 강좌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한약재 향낭 및 족욕솔트 만들기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명상 분야에서는 한국명상학회와 사띠안터내셔날, 요가 분야에서는 아유르베다요가아카데미&힐링아트와 한국담마요가협회 등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이 건강 체험 행사를 시연했으며, 아유르베다 체험존에서는 △신체정화 △안뜨라명상 △싱잉볼테라피 △마르마테라피 △컬러와원석치료 △포틀리마사지 등 인도 아유르베다 자연의학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밖에 정관스님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대구한의대 푸드케어약선학과, 단제이 꾸마르 인도 음식 푸드존 등 다채로운 건강 먹거리도 운영됐다. 한편 지난 8일 개최된 개막식은 이철우 경상북도도지사,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 경상북도한의사회 김현일 회장, 손덕수 영덕군의회의장, Shalya Raj 인도 수바르디대학 CEO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와 관련 김현일 회장은 “이번 체험 페스타는 한국 한의학은 물론 평소 접하기 힘든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몸과 마음 모두 힐링이 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경북한의사회에서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올바른 한의약 지식정보 전달에 ‘앞장’‘2022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하 컨벤션)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가운데 13개국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시행사를 비롯해 △국제 심포지엄 및 세미나 △명의 초청 건강강좌 △해외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컨벤션에 부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오세형)은 전시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은 물론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전하는 OX퀴즈,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 우수성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위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는 다양한 문항으로 구성된 OX퀴즈는 관람객들이 참여하기 위한 장사진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실제 OX퀴즈에서는 △코로나 후유증 치료는 한의원에서 잘 된다(O) △코로나 자가격리 기간 중에도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O) △코로나 백신을 맞은 후에는 침 치료를 받아서는 안된다(X)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한의사들은 늘 당신 곁에 있습니다(O) 등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한의치료의 우수성을 자체 제작한 한글판·영문판 홍보포스터와 더불어 적극 홍보했다. 또한 △한약은 모두 보험 적용이 안된다(X) △마트에서 파는 한약재와 한의원의 한약재는 같다(X) △한의원에서 침 안 맞고, 추나치료만 받을 수 있다(O) △한약도 알약, 시럽, 연고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O) △만 2세 미만 아기는 한약을 복용할 수 없다(X) 등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관람객들에게 올바른 한의약 정보를 제공하는 데도 앞장섰다. 이와 관련 김청림 부산시한의사회 홍보이사는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이 한의학의 우수성 및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 홍보위원회 등을 통해 사전 코로나 후유증 한의치료 관련 홍보포스터 제작 및 배포, 1:1 한의건강상담과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했다”며 “많은 홍보위원들의 노력으로 인해 관람객들이 퀴즈 참여를 위해 긴 줄도 마다않고 홍보부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홍보부스를 방문한 오세형 회장도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 및 잘못 알려진 한의약 지식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이같은 올바른 한의약 지식정보의 전달이야말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인으로서 해야할 당연한 일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시한의사회에서는 윤현민 부회장, 김청림 홍보이사, 강민정 약무이사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상담 실시와 함께 부산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한의 난임부부 치료비 지원사업, 한의 치매 예방사업 등의 한의약 관련 사업도 소개도 진행했다. -
미추홀구, ‘경로당 한의주치의 사업’ 운영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경로당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매달 한의사가 경로당으로 찾아가 진료하는 ‘경로당 한의주치의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 2019년 (사)대한노인회 미추홀구지회, 미추홀구한의사회와 경로당 한의주치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미추홀구 소재 19개 한의원과 38개 경로당을 1:2로 연계, 매달 1∼2회씩 한의사 1명당 경로당 2곳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개인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하고 간단한 침 시술과 개인별 한의건강상담 등을 통해 노인들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주기적 건강관리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심혈관질환·뇌졸증·치매, 소화불량·변비예방, 면역력 증강법 등을 주제로 한 한의약 건강교육 강좌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참여 경로당은 38곳이지만, 향후 참여 경로당을 점차 확대하고 연말까지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해 추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경로당 한의주치의 사업이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가 됐으면 한다”며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어르신들 건강관리로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달리는 신문고’ 한의건강상담, 직접 체험해보니"자, 좌우로 고개를 돌려보시고, 위, 아래로도 크게 움직여 보시고요. 어지럼증에 차이가 있나요?" "둘 다 어지럽습니다." "혹시 이명이나 기립성 저혈압이 있나요? 평소 두통은요? 너무 어지러워서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은요? 고혈압이나 당뇨는 없으시고요? 팔, 다리 힘 빠지는 것도 없지요?" "그런 증상은 없습니다." "코로나 앓고 나서 이석증 생긴 분들이 많은데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입해 신경을 건드린 탓에 생긴 후유증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냥 생활하기보다는 전정재활운동을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니까요. 요즘은 인터넷에 많이 공개돼 있거든요. 자 여기 보시면요~" 30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 주차장 한 켠 에는 대형 천막이 설치됐다. 바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공공기관, 단체 합동으로 운영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고충이나 애로가 있어도 권익위를 방문하기 어렵거나 인터넷 민원 신청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현장에서 생활 속 고충을 상담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천막 안에는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대한법률구조공단,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권익위, 서울의료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천막 바깥으로는 국민신문고 상담버스가 테두리마다 세워져 있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두 달 넘게 후유증으로 의심되는 어지럼증을 겪고 있는 기자는 이날 신문고 한의진료소에서 건강과 관련한 고충상담을 직접 받아봤다. 이날 신문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됐다. 대한한의사협회 부스에서 진료를 맡은 임재환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답게 뇌와 귀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 이석증으로 의심되는 이유, 이 외에도 평소에 지켜야 할 건강 수칙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다. 실제 일어나 전정재활운동 시범을 보이며 상담자와 나란히 현장에서 재활운동을 진행했다. 상담을 마친 뒤에는 평소 궁금했던 건강상담 관련 내용이 있냐고 질문해 60대 후반으로 건망증의 빈도가 심해지는 아버지의 치매예방 관련 상담까지 같이 진행했다. 덕분에 정부에서 실시하는 한의치매예방사업에 대한 꿀팁도 얻을 수 있었다. 권익위 달리는 신문고 진료는 처음이라는 임재환 부회장은 "한방병원에서 근무하다 잠시 휴식하던 중 권익위에서 신문고를 운영한다는 얘기를 듣고 좋은 취지인 것 같아 지원 차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위치한 가양동 지역이 막 개발될 때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고, 경희대 재학 당시 녹수회 동아리에서도 방학마다 무의촌을 방문해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 왔다는 것. 그는 "요즘은 서울시에서 하는 어르신 건강 증진 관련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올해로 치매예방사업을 7년째 하고 있는데 지금은 자리를 많이 잡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 궂은 날씨 때문에 상담자가 많지 않지만 60대 어르신들의 경우 의학적으로 치매 진단까지는 아니더라도 주관적 인지 장애를 겪는 분들이 많아 앞으로 서울시민들이 치매예방에 한의약을 많이 활용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료에 나왔다"고 덧붙였다. 마침 진료소를 방문한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비 오는 궂은 날씨에도 신문고를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며 "완벽히 건강히 낫게 진료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보령시, 취약계층 건강관리서비스 ‘강화'보령시가 올해부터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서비스’에 한의약 등 진료과목을 확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노인인구가 ‘19년에는 전체 인구의 24.7%인 2만4988명, ‘20년에는 26.1%인 2만6193명, ‘21년에는 27.2%인 2만684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도 2만1633명, 2만4095명, 2만4769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보령시는 기존에 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과 진료를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올해부터 한의진료 및 치아건강관리까지 확대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22명의 보건소 및 보건지소 한의·내과·치과 공중보건의가 방문간호인력과 함께 보건소에 등록된 건강취약계층 3500가구를 중심으로 방문진료에 나선다. 이들은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 등 기초검진과 침 시술 및 한의건강상담 등 한의치료, 틀니 관리·구강검진·불소도포 등 치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보령시는 허약노인을 대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폭염과 한파를 대비해 여름철(6∼8월)과 겨울철(12월∼2023년 2월)에 경로당에서 계절별 건강지킴이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이번 방문건강관리서비스 진료 다양화로 취약계층의 의료적 욕구를 충족하고 거동 불편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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