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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령 광도한의원장, 동의대 총동문회장 ‘취임’강병령 광도한의원 대표원장이 24일 롯데호텔부산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동의대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강병령 신임 회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는 동의가족 분들에게 경의를 보낸다”면서 “이번 행사 준비를 함께해주신 동의대 대외협력원과 협력을 통해 동문 간의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동문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확대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한수환 동의대 총장의 격려사와 이인옥 동의학원 이사장의 축사 등이 진행되는 한편 총동문회 부회장에 이해웅 동의대 한의과대학장, 김기범 부산과기대 교수, 김윤규 동남모던 대표, 임금택 울산시 구의원, 박만식 그랜드타이어 대표 등 20여 명이 선임돼 임명장이 수여됐다. 한편 동의대 총동문회는 지난 7월24일 2025년 임시총회를 열고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강병령 후보를 만장일치 추대 의결로 제22대 총동문회장에 선임한 바 있다. 강병령 신임 회장은 동의대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시 동래구에서 광도한의원을 개원해 38년째 운영하며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의료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로 지난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KBS부산 시청자위원회 위원장·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증여세에 대한 오해 “바로 잡습니다!”이주현 세무사/세무법인 엑스퍼트 창원점 앞으로는 AI가 가족 간 이체 내역을 파악해 증여세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유튜브나 각종 SNS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던 내용이었다. 얼마 전 국세청이 국세행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발표를 한 이후 근거 없는 거짓뉴스들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증여세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고, 가족 간 안전하게 돈을 이체하고 이체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증여세와 관련된 각종 오해 1. AI가 개인 간 거래내역을 들여다본다? 이 같은 오해는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취임식에서 AI를 활용해 탈세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말에서 비롯된 오해로, 개인 간 통장이체내역을 추적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간혹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되는 증여거래가 있을 때, 정확한 세금 신고를 위해 증여기준일 전 10년 간의 통장거래내역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증여세 과세체계 특성 상 과거 일정 금액 이상의 유사한 증여거래가 있을 경우, 합산해서 재신고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고, 개인 간 소액의 계좌이체 자체가 증여세 과세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2. 가족에게 50만원 이상 이체하면 증여세가 과세된다? 현실적으로 가족들 간에 50만원을 이체하는 거래는 꽤 빈번하게 이뤄진다.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목적일 수도 있고, 병원비를 지원해주는 목적일 수도 있다. 과세관청도 가족 간 50만원을 이체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그 이체 금액이 통상적이지 않고, 그 금액을 이체받은 자녀가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을 초과하는 금액의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하는 등의 비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에 과세관청은 자녀가 현금을 증여받아 부동산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때 그 부동산 취득자금을 소명하지 못한다면 증여세가 과세되는 것이다. 3. AI가 자동으로 증여세를 부과한다? 국세청이 도입하려는 AI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거래를 선별하는 도구일 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담당 조사관이다. 또한 무조건 과세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소명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증여세 부과대상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안전하게 이체하는 방법 AI가 개인 간 이체내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안전하게 송금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다. 1. 이체 메모 남기기 생활비나 병원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체가 이뤄질 때 송금메모란에 메모를 남겨두면 향후 증여추정이 발생하더라도 소명이 훨씬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다. 2. 거액의 현금이체가 필요할 경우에는 차용증 작성하기 간혹 가족 간에 큰 금액의 돈을 차용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족 간에 잠깐 돈 빌려주는 건데 ‘차용증까지 작성해야할 일이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세관청의 입장에서는 해당 거래가 증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히려 가족 간 거래일수록 더 엄격하게 차용증을 작성해야 한다. 차용증에 정해진 양식은 없지만, 다음에 해당하는 내용은 꼭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1) 채권자와 채무자를 구분해서 작성하기 차용 거래가 이뤄지는 주체를 구분해둬야 한다. 두루뭉술하게 이뤄지는 거래가 아닌, 확실히 돈을 반환받을 의도가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2) 차용 금액 (3) 이자율 가족 간 무이자로 차용거래가 이뤄지는 경우, 무이자로 자금을 대여함으로써 얻는 이익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당좌대출이자율만큼의 이자율을 설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용금액이 소액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금액이 큰 경우에는 증여세 부과의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상환기간 상환기간은 일반적으로 2년에서 5년 정도가 권장된다. 금액의 액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상환기간이 너무 길 경우에는 사실상 반환받을 의도가 없다고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 균등액을 상환받고, 그 상환내역을 통장거래내역으로 남겨두는 것이 안전하다. 3.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증여재산공제란 증여자와 수증자가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그 외 6촌 이내 혈족·4촌 이내 인척에 해당하는 경우에 일정 금액을 증여세과세가액에서 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위 금액은 10년간 증여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10년 동안 위 공제금액 이내의 금액을 증여하는 경우에는 세액이 발생하지 않는다. 마무리하며 증여세는 막연히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라, 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사전 준비를 통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한 세금이다. 세무 전문가와의 사전 상담과 체계적인 계획 수립은 세무 리스크를 줄이고 보다 안전한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세무법인 엑스퍼트 창원점 이주현 세무사 카카오톡채널] https://pf.kakao.com/_xgJrFK E-Mail:sjtax0701@gmail.com, 연락처:010-3553-3127 -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제24대 김윤식 원장 취임[한의신문]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제24대 김윤식 병원장(사진)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김윤식 병원장은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대한중풍학회 진료이사,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진료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한방뇌·중풍·순환신경학회 부회장과 대한한방내과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건강한 병원, 영향력 있는 병원을 경영 중심 가치로 제시한다”며 “앞으로 우리 병원이 환자에게는 회복과 힐링의 공간이 되고 직원들에게는 보람과 행복의 터전이 되며 사회에는 꼭 필요한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동의대, 신임 총동문회장 강병령 원장 선출[한의신문] 동의대학교는 제22대 총동문회장으로 강병령 광동한의원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동의대 총동문회는 24일 동의대 국제관 소통회의실에서 2025년 임시총회를 열고,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강병령 후보를 만장일치 추대 의결로 제22대 총동문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2027년 12월31일까지다. 강병령 신임 총동문회장은 동의대 대학원 한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시 동래구에서 광도한의원을 개원해 38년째 운영하며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특히 의료봉사활동과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로 지난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으며, KBS부산 시청자위원회 위원장·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병령 총동문회장(사진)은 “동문들이 서로 화합하고 의기투합해 모교 발전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는 것이 동문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랑스러운 13만 효민 동문의 힘을 모아 동의대의 명예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히며,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동의대 총동문회는 개교기념일인 10월 말경 제21대 이보현 전임 총동문회장의 이임식과 신임 강병령 총동문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임승관 질병관리청장 취임 “보건위기 컨트롤타워”[한의신문] 제4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취임했다. 신임 임승관 청장은 취임식 인사말을 통해 “질병청이 감염병 재난을 비롯한 공중보건 위기의 컨트롤타워가 돼 국가 보건안보 역량을 키우도록 하겠다”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청장은 “한국의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부족했던 점, 취약했던 점을 살펴보고 이를 보완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며, 그간 질병관리청이 준비한 각종 중장기 계획과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가 감염병 대응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또 “넥스트 팬데믹 대응의 핵심 열쇠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 국산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mRNA 백신 개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제 더는 낯설지 않은 기후·인구위기 시대에서 중장기적 관점으로 국가 질병 관리정책의 토대를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또한 “초고령사회에서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노쇠 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코로나19 대응 기간 축적한 우수한 보건 안보 사례를 바탕으로 질병관리청이 글로벌 공중보건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국제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이와 함께 “살던 곳에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 받도록 지역사회 기반 만성질환 예방·관리사업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올해부터 시행되는 손상예방법을 바탕으로 건강 위해 요인에 대한 국가안전망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임승관(사진/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임명한 바 있다. 서울 서초구 언남고등학교와 아주대 의학과를 졸업한 임 청장은 아주대병원에서 감염내과 조교수 및 감염관리실장을 지냈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을 맡아 활동했다. 이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오랜 기간 전문성을 쌓았고 코로나19 현장 대응을 이끌었던 경험도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할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
“신명나는 한의사, 건강한 대한민국”[한의신문]경북 안동시에서 부부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봉현 원장의 제37대 경북한의사회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17일 열렸다. 2개월 가량 늦어진 이유는 말 그대로 급한 불을 끄는 게 급선무였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3월 말 경북 일대에 번진 산불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급박하게 한의진료실을 설치, 운영하는데 진력했다. 이제 어느 정도 일단락이 맺어 져 지부 회무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 김봉현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Q. 제37대 경북한의사회장을 맡게 된 소감은? : 어려운 시기에 지부장을 맡게 돼 어깨가 많이 무겁다. 회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화합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지금껏 역대 회장님들과 선배 동료 한의사들께서 쌓아놓은 경북지부만의 훌륭한 전통을 잘 이어나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부장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Q. 경북한의사회만의 고유한 특성을 꼽는다면? :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이 경북이다. 조지훈 시인의 부친으로 잘 알려져 있고, 독립운동가이자 <통속한의학원론>의 저자인 조헌영 선생님도 영양군 출신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정신과 얼이 살아있다. 지난 2020년에는 대구지부와 함께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일궈내 감염병이라는 엄청난 재난 상황에서 한의학의 위대한 역할을 입증했고, 이번에는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봉사 현장에서 맹활약함으로써 한의약이 재난 극복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활약은 일제치하의 독립투사처럼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 친 그 정신과 곧바로 맞닿아 있다고 본다. 또한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서는 약체라는 평을 뒤집고 2연패를 달성했다. 이 모든 것은 회원 한분 한분의 뜨거운 열정과 강인한 투지가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이 바로 경북지부만의 자랑이자,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Q. ‘신명나는 한의사,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을 내세웠다. : ‘신명나는 한의사,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정한 데는 한의사가 마음 놓고 한의진료를 하고, 국민을 이롭게 하는데 앞장서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한의사 스스로 할 수 있는 진료를 마음껏 할 수 있고, 재난이나 감염병 창궐 상황에서 국가가 한의진료를 인정해줘 한의사의 참여가 가능해지면 얼마나 신명이 날까를 생각해봤다. 초음파, 뇌파, 레이저, 엑스레이, 피부진단 기기 등을 맘껏 활용해 정확한 진료와 보다 나은 치료에 나선다면 국민은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키워 나가는데 큰 보탬을 받게 될 것이고, 한의사들은 의료인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한의사가 신명나게 진료하는 세상이 바로 국민들이 더욱 건강해지는 세상이다. 그런 모습의 출발점이 되고자 ‘신명나는 한의사,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Q. 네 가지의 구체적인 공약이 눈에 띈다. : 반드시 실천하고 싶은 공약으로 네 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첫째는 협회가 살아야 한의사가 산다. 이는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때로는 적절히 견제하자는 것이다. 어찌 보면 지부의 당연한 자세이기도 하다. 첩약 시범사업 제도화를 비롯 뇌파, 초음파, 피부레이저 등 현대 의료기기를 마음껏 사용하기 위한 입법화 과정 등 여러 분야에서 중앙회를 돕는 한편 바른 여론을 전달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 본다. 둘째는 분회가 살아야 한의사가 산다. 경북은 면적이 넓어서 분회 행사를 제대로 챙기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분회 회원들을 수시로 찾아가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부와 중앙회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널리 알려 나가고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이다. 특히 분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돌봄사업, 교의사업, 치매사업, 장애인주치의사업 등과 관련한 최신 자료를 공유하고, 도의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 셋째는 회원이 살아야 한의사가 산다. 회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각종 학술강좌를 열고, 보수교육의 질도 높여 실제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뇌파, 초음파, 피부레이저, 엑스레이 등과 관련된 강좌를 개설해 지방의 여건 상 부족하기 쉬운 학문적 욕구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넷째는 웰니스가 성공해야 한의사가 산다. 올 하반기에 영덕페스타를 성공적으로 치러 내 웰니스 영역에서 한의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 웰니스센터의 한의약 진료를 통해 영덕이 심신 치유의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영덕군에 웰니스센터가 개소돼 대한민국 웰니스 프로그램의 중심이자 표준을 만들게 될 것이다. 지부회원들과 힘을 모아 웰니스센터의 성공적인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Q. 취미, 신념, 미래의 바람은? 취미로는 축구, 헬스, 오페라 감상을 즐긴다. 축구는 스트레스 해소제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축구를 하면 어느새 에너지가 생겨나고, 몸 안의 독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낀다. 아내와 함께 주 2회 헬스장도 간다. 헬스를 하며 건강을 지키기도 하지만, 내 몸 근육의 움직임과 근육생리학을 직접 경험하면서 환자들의 재활 및 운동치료를 연구하고 고민하는데 큰 도움을 받는다. 오페라 감상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취미다. 오페라 감상 모임인 ‘카메라타’ 클럽에서 10년째 활동 중이다. 잘 몰랐던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고, 인문학과 클래식 음악에 대해서 깊이 빠져들게 됐다. 오페라를 들을 때마다 영혼 속에 끼어있는 때가 벗겨지는 기분이 들어 1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감상회에는 빠지지 않고 꼭 참석한다. 미래의 바람은 서양의학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는 우리의 한의약이 국민의 인정을 받고, 더 나아가 세계인으로부터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아 국가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는 세상이 왔으면 한다. Q. 내게 한의약이란? : 한의약은 나를 살아 숨 쉬게 해 주는 원동력이다. 만약 한의약이 아닌 다른 전공을 택했더라면 나의 삶은 어떠했을까를 자주 생각한다. 한의사가 아니었다면 아마 지금쯤 고혈압 약을 복용하거나 수시로 병원에 다니면서 엄청난 양의 양약을 단채로 살고 있을 것 같다. 한의사이기에 보다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었고, 질병을 제대로 치료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내 자신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었다.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 Q. 퇴임 후 어떤 지부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지부 회원들이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것과 함께 한의사들의 자존심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또한 위기의 상황에서 지부의 도움을 받았다는 회원들도 많아지길 바란다. 경북지부 회원들 한분 한분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졌고, 경북도민 한분 한분이 더 건강해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넨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 훗날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지부장, 회원들과 함께하는 지부장이 되겠다. -
경북한의사회 전·현직 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 LT 개최[한의신문] 경상북도한의사회는 17일 영덕여명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임원 LT(Leadership Training)를 개최, 지부와 한의약 발전을 위한 장단기 전략 및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열 영덕군수, 경북한의사회 박인수 대의원총회 의장, 이재덕 명예회장, 김현일 전임 회장, 김봉현 현 회장, 조희창 수석부회장, 한영주 감사를 비롯 신임 임원진 등이 참석해 전·현직 회장의 이·취임식을 축하한데 이어 신임 임원에 대한 선임장을 수여했다. 제36대 회장으로서 임기를 마친 김현일 전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임원진은 물론 모든 회원들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경북한의사회가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신임 집행부의 출범 또한 깊이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제37대 회장에 취임한 김봉현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경북한의사회의 결속과 발전에 크게 공헌하신 김현일 회장님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전임 집행부의 회무성과를 기반으로 경북만이 자랑할 수 있는, 경북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내 한의약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또 수석부회장 조희창, 총무부회장 김도완, 여성/학술부회장 김주미, 보험부회장 노정일, 당연직부회장 김철규, 총무이사 곡정강, 기획이사 권순기, 법제이사 서정철, 의무이사 이재열, 약무이사 여승열, 보험이사 이용세, 전산이사 황진우, 섭외이사 제강우, 홍보이사 왕기언, 학술이사 정수진, 재무이사 정주열 등 신임 임원들에게 선임장이 수여됐다. 이와 더불어 회원들의 화합과 회무추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전임 김현일 회장과 이동원 부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한편 임원 LT에서는 경북산불 이재민에 대한 한의의료봉사 현황을 비롯 대회원 보수교육, 한의약 홍보 활성화, 올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세계 정상회의와 연계한 ‘국제H웰니스페스타’ 준비 등 다양한 지부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
경희대학교의료원, 제3대 오주형 의료원장 취임식 개최[한의신문]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오주형)은 14일 경희의료원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제3대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은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을 통합한 단일 의료원 직제로 제3대 의료원장으로 임명된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의 임기는 2025년 3월24일부터 2년이다. 이번 취임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장승희 동대문구보건소장, 임민식 동대문구의사회장과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우정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임영진·김기택·김성완 前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경희의료원 이은영 노조지부장, 강동경희대병원 정인희 노조지부장 등 각계 내외귀빈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TBS 조현아 아나운서의 개회사로 시작한 행사는 △내외빈 소개 △경희의학의 역사 △교직원 축하영상 △신임 의료원장 약력소개 △기념사(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 △축사(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취임사 △원기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진상 경희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경희의료기관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날이자 미래를 밝혀 줄 전환점”이라며 “오주형 의료원장님의 취임을 계기로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의료원이 지역사회 의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경희대학교의료원’을 중심으로 기관 간 원활한 소통과 융합을 토대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뤄나가며 국내외 명실상부한 최고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주형 신임 의료원장은 경희의료기관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적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거버넌스 개편을 통한 경영 전문성 강화 ▲환자 중심 진료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및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경희의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천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왔다”며 “코로나 팬데믹, 의정 갈등 등 위기 속에서도 제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Newsweek 병원 평가 및 보건복지부 환자만족도 조사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은 것은 모든 교직원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 의료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경희의학의 실천적 사명감을 되새겨야 봐야 할 시기”라며 “산학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연구·진료 클러스터 구축, 중증진료 역량 강화 및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을 통한 경영의 선순환 구조 정착, 외래·병동 등 노후 환경 개선과 첨단 의료장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진료혁신 도모 등을 추진해나가며 미래 선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충청남도한의사회, 제31·32대 회장 이취임식 성료[한의신문] 충청남도한의사회가 20일 제31대 이필우 회장의 이임식과 제32대 정병식 회장의 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충남 한의사회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자리로, 내외빈과 회원들의 뜨거운 축하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 축사에 이어 제31대 이필우 회장의 이임식이 열렸다. 이필우 회장(사진 왼쪽)은 그간 함께한 전임 이사들을 소개하고 격려했으며, 이임사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달려온 시간이 자랑스럽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충남 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김연 전 충남도의원이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제32대 정병식 회장의 취임식에서는 충남지부기를 이양받고 명패를 전달받은 후, 신임 회장으로서의 각오를 담은 취임사를 전했다. 정병식 회장(사진 오른쪽)은 “충남한의사회의 새 비전을 선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려, 충남한의사회의 미래 청사진을 내외빈과 공유했다. 정 회장은 특히 “참석해 주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면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야말로 충남한의사회가 앞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역의 분회장님들과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충남 전역에 걸쳐 균형 있는 회무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분회장들을 비롯해 타 지부 전·현직 회장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용진 대전광역시한의사회 전 회장, 이정구 충청북도한의사회 전 회장, 오명균 강원도한의사회 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해 충남지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지역 간 교류와 연대 강화의 의지를 함께했다. 아울러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계 인사들의 참석도 눈에 띄었다.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정문 국회의원, 김연·이공휘 전 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한의계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나타냈다. 이필우 전임 회장은 정병식 회장으로부터 공덕패를 수여받으며 감사의 뜻을 전달받았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만찬과 뒷풀이에서도 정계와 의료계 인사들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
경남 제38대 집행부 출범…‘회원 이익 증진·소통으로 미래 제시’[한의신문] 경남한의사회(회장 최중기·이하 경남지부)는 9일 지부회관에서 회장 취임식 및 초도이사회를 열고, 제38대 집행부의 출범과 함께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계획에 들어갔다. 앞서 최중기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제75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경선을 통해 70.21%의 득표로 제38대 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최중기 회장은 “한의약을 지키고, 지역 보건의료를 위해 묵묵히 애써주시는 경남지부 회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리며, 이제 회무전반을 되돌아보고,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으로, 이에 진료현장의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앞으로 집행부는 늘 열린 자세로 회원 여러분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움직여 진료실에서의 하루하루가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로 보답하는 지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당선증과 함께 새 집행부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회장단에는 최중기 회장‧정정수 수석부회장(창원특례시분회장)을 필두로 김현석(김해시회장)‧이창훈(진주시분회장)‧박석희(양산시분회장)‧김성호(총무)‧어인준‧이인 부회장이, 이사진에는 정대선 재무이사, 김성배 학술이사. 배만철 보험이사, 설동인‧이현효 정책기획이사, 윤순모 법제의권이사, 김장홍 홍보의무이사, 변혜진 봉사이사(경남여한의사회장), 김종혜 대외협력이사, 류승진 정보통신자율지도이사, 우경태 약무공보이사가 참여한다. 또한 박준수 대의원총회의장, 박영수·박종수·엄주오 감사와 함께 조은태 거제시분회장, 창원특례시분회, 김봉근 마산지회장‧김성민 진해지회장도 참여한다. 이날 초도이사회에선 △중앙회 총회 및 시도지부장협의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총회의장 및 감사단 이사회 참석의 건 △경남지부 카페 활용방안 및 SNS 단체방 운영(정보통신이사)의 건 △한방 재택의료 사업 경과에 대한 보고에 이어 의안으로는 △보수교육 개최의 건 △직능이사 활동의 건 △‘임원 LT’ 개최의 건 등을, 기타 토론에는 △경남지부 역할론(시군분회 지원방향 및 사업 참여) △소위원회 구성의 건 △시군분회장 네트워크 운영의 건을 상정·논의했다. 제38대 집행부는 ‘실질적 회원 이익 증진과 회원과의 원할한 소통으로 미래를 여는 경남지부’를 핵심가치로, △투명한 재정 운영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 △회원 중심의 정책과 사업 실현 △시·군 분회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회원 이익 증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보험 △정책 △대외사업 △학술정보 등 위원회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을 강화해나기로 했다. 보수교육은 오는 5월 24일 창신대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하고, 교육과목 및 일정은 추후 회원 고지서를 통해 안내키로 했으며, 임원 LT는 오는 6월 14·15일 양일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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