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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연구자들의 고민, 실질적 해결방안 제시하도록 최선”[한의신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창업)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2일 동국대 WISE캠퍼스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2025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 한의학 연구자들의 연구 철학과 차세대 연구자들이 직면한 과제를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국대 한의학연구소 공동 주관 및 한국한의학연구원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교수·연구자·대학원생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오전 세션에서는 ‘한의학 연구자로서 고임팩트 논문 도전하기(좌장 김창업 가천대 한의대 교수)’를 주제로 한의학 연구의 질적 도약과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한의학 연구,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접근해야 이날 박진봉 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새로운 생명과학적 메커니즘과 최신 연구 흐름을 한의학 연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며 “한의학 외의 다른 분야 연구자들과 적극 협력해 폭넓은 시각에서 연구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남민호 KIST 뇌과학연구소 박사는 “한의학 연구의 객관성과 재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연구자와의 공동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한 분야에서 일관된 연구를 지속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조급하게 단번에 고임팩트 성과를 노리는 것보다 집중하는 분야에서 일정한 수준의 연구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됐다. 최신 과학기술 활용한 연구성과 소개 이어진 ‘Rising Stars: 차세대 생리학 연구(좌장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세션에서는 차세대 연구자들이 최신 과학기술을 활용한 연구 성과들이 공유됐다. 배효진 동국대 한의대 교수는 ‘한의학 진단체계와 현대 AI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AI 기반의 한의학 변증 체계 분석 연구를 소개하며, “한의사의 진단과정을 데이터화해 변증 체계의 타당성을 탐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동엽 동의대 한의대 교수는 ‘한약 대사체 구조정보 예측에 대한 LLM의 활용 가능성’이란 발표에서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한약 대사산물의 화학 구조를 예측하는 연구를 발표하면서 AI 모델간 일관성 확보가 향후 과제라고 밝히는 한편 ‘한약에 의한 이온통로 조절과 위장관 질환 치료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 최나리 부산대 한의전 교수는 한약이 세포 내 이온 통로를 조절해 위장 기능과 통증, 염증 반응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박사윤 원광대 한의대 교수는 ‘심박변이도와 청진음 기반 한의학 진단 객관화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심박변이도(HRV)와 청진음을 활용한 한의학 진단 객관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면서, “환자의 주관적 증상과 객관적 생체신호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상태 평가 및 예측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의학 글로벌 연구의 현 주소는? 이와 함께 오후 세션에서는 ‘한의학, 경계를 넘어 세계로: 글로벌 연구 경험 및 전략(좌장 박사윤 원광대 한의대 교수)’에서는 △한의학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동연구의 현황과 추가 전략: 각 국의 전통의학 제도와 한의학의 융합 가능성(김봉이 경희대 한의대 교수) △건강이론과 치료적 움직임: 대만 중국의학대학에서의 학문적 확장(박경모 경희대 전자정보대학 교수) △Regulation of ferroptosis and the p53-MDM2 feedback loop by novel genes and Korean medicine(정지훈 경희대 한의대 교수) 등이 발표, 한의학 연구의 국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김봉이 교수는 “한의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며, 각국의 전통의학 제도와 융합 가능한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박경모 교수는 “대만 중국의약대학에서 연구하면서 국가와 문화권을 넘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의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의학의 분자생물학적 연구 확장 가능성을 소개한 정지훈 교수는 “한의학적 치료 소재가 신경·암·노화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 기초이론의 발전방향 모색 더불어 ‘한의생리학의 나아갈 길(좌장 양인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김우진(경희대)·우연주(상지대)·이원행(원광대)·조익현(경희대)·하기태(부산대)·김병수(대전대)·권영규(부산대) 교수가 참여, 한의생리학뿐 아니라 한의학 기초이론의 발전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패널들은 “그동안의 과학화 중심 연구가 한의학의 본래 이론적 깊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전통 이론을 현대 과학의 언어로 재해석하되, 임상과 연계할 수 있는 연구 체계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구자와 학생들, 폭넓은 미래 연구방향 ‘공유’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외에도 Graduate Student Research 심포지엄, 포스터 발표와 이에 대한 우수발표상, 우수포스터발표상 시상까지 진행돼 한의학 연구자와 학생들에게 폭넓은 연구 동향과 미래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김동일 동국대 한의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동국대 한의과대학 구성원들이 다수 참여해 행사 준비와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 경험을 연구소의 발전과 연계해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창업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뜻 깊은 학술대회였다”면서 “향후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한의학 이론과 임상, 과학화를 둘러싼 오래된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실질적인 수준에서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그 여정의 첫 시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구태의연의 형식적인 학술대회가 아닌, 연구자들이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토론하며 학문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한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민하는 한의학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대한동의생리학회, 내달 2일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한의신문] 대한동의생리학회(회장 김창업)가 오는 11월2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경주)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동의생리학회 주최 및 대한동의생리학회·동국대 한의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의생리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어온 학회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한의학 연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의생리학의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예정돼 있는 이번 학술대회의 오전 세션에서는 ‘한의학 연구자로서 고임팩트 논문 도전하기(좌장 김창업 회장)’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 세션에는 △장수찬 대구한의대 교수 △손창규 대전대 교수 △박진봉 경희대 교수 △남민호 KIST 박사 △김희영 연세대 교수 △하기태 부산대 교수 등 높은 임팩트 팩터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이 연자로 참여, 각자의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고임팩트 논문 작성 전략과 한의학 연구의 국제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Rising Stars: 차세대 생리학 연구(좌장 이상훈 한국한의학연구원 박사)’ 및 ‘Graduate Student Research Symposium(좌장 김우진 경희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 신진 연구자들의 창의적인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의학, 경계를 넘어 세계로: 글로벌 연구 경험 및 전략(좌장 박사윤 원광대 교수)’ 세션이 운영, 해외 연구기관과의 국제 협력연구를 수행한 연구자들이 발표에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한의학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공동연구 현황과 추가 전략(김봉이 경희대 교수) △건강 이론과 치료적 움직임(박경모 경희대 교수) △신규 유전자 및 한의학에 의한 철의존적 세포사멸과 p53-MDM2 피드백 루프 조절(정지훈 경희대 교수) 등의 발표를 통해 한의학 연구의 국제적 협력 사례와 글로벌 연구 전략을 공유한다. 또한 저녁 시간대에는 ‘한의생리학의 나아갈 길(좌장 양인준 동국대 교수)’을 주제로 권영규 부산대 교수, 김병수 대전대 교수, 우연주 상지대 교수, 김우진 경희대 교수, 하기태 부산대 교수, 이원행 화접몽한의원장 등이 참여한 토론을 통해 연구·교육·학회 활동 분야의 성과와 과제, 향후 10년의 핵심 키워드, 신진 연구자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며 차세대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학술대회 폐회식에서는 우수포스터상과 young KM scientists 우수발표상 시상도 진행된다. 한편 동의생리학회는 미래 한의학 연구자 양성을 위해 학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코자 학부생 등록비를 2만원(일반등록비 15만원)으로 낮춰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였으며, 숙박까지 제공하는 지원을 통해 학술대회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김창업 회장은 “5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한의생리학 분야의 학문적 성과를 되돌아보고, 차세대 연구자들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학부생들에게 한의학 연구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어 등록비 무료와 숙박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인준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50년 역사를 함께 축하하고, 한의생리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일정 및 등록 문의는 대한동의생리학회(pskm@kmphysiology.com)로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학회 홈페이지(www.kmphysiology.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공공의료기관의 협진 시스템 확립 ‘공동 협력’[한의신문]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원행)와 부산광역시의료원(원장 김휘택)은 24일 부산광역시의료원에서 ‘치료의 효과성을 고려한 협진 한약처방 발굴 공동임상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의 협진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한약처방 발굴시스템의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됐으며, 치료의 효과성을 고려한 한약처방의 자문 및 발굴을 통해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앞으로 △협진이 필요한 질환에 효과적인 한약처방 발굴 및 공동임상 연구 진행 △협진 한약처방의 근거중심의학(EBM)을 위한 임상과제 공동 기획 △난치질환에 효과적인 한약처방 관련 표준진료지침(CPG) 개발 △협진 한약처방에 관한 교육 지원 및 공동 세미나 개최 △기타 필요시 상호 인정되는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공공의료기관은 지역사회 의료의 핵심적인 축으로서, 의료접근성이 낮거나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통합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이번 협약은 향후 공공의료 측면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제고함과 동시에 환자에게 보다 높은 만족도와 치료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행 회장은 “부산은 국내 유일한 국립 한의학 교육기관인 한의학전문대학원이 있는 곳으로, 부산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권영규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한·양방 협진은 정부에서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평가를 통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며 “대한한의학회 회원학회인 대한동의방약학회에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에 협진체계가 잘 자리잡아, 지역보건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업무협약이 서류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학회원 모두와 머리를 맞대고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이외에도 다양한 연구 등 한의약의 근거 창출에 매진, 한의약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휘택 원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한의약에 대한 수요가 많이 있었는데, 올해는 부산의료원에서 한의진료가 재개된 첫 해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한·양방 협진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이번 협약을 통해 협진 시스템이 잘 정착돼 부산을 넘어 전국 공공의료의 협진 표준 모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보건복지부나 대한한의학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도 협력할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동의방약학회 이원행 회장·김휘열 총무이사·이신형 재무이사가, 부산광역시의료원에서는 김휘택 원장·윤석봉 한방과장·박성수 진료처장 및 권영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업무협약 체결과 더불어 앞으로의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부산의료원의 한의진료 사업 재개 현황을 확인하고, 한·양방 협진 시설 및 한·양방 및 예술치료센터 등을 견학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
임상서 마주치는 중요한 과제들…효과적인 한약 치료법은?[한의신문=강환웅 기자] 대한동의방약학회(회장 이원행)는 4일 ‘2024년 상반기 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 임상에서 마주치는 중요한 과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한약 치료법에 대해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동의방약학회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세미나로, 상한금궤처방을 뼈대로 후세방·온병방·현대중의방을 포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의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조기호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순환신경내과 교수는 ‘온보법 응용에서 수, 화 개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노인의학에서 심-신 축과 간-폐 축의 이해를 바탕으로 수화를 조절하는 처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국 국의대사 왕치 원사의 제자인 신영민 북경학년당중의병원 중의사는 ‘왕치 국의대사의 변체, 변병, 변증 삼변체계의 소개와 임상 응용’이란 발표에서 중의학에서 도입하고 있는 새로운 치료체계인 사람(체질)과 질병, 증후의 세 가지 관점을 통해 진단하는 삼변체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원행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고 있는 괴병을 어열론을 기반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더불어 콜린성두드러기, 급성안면발진, 알레르기, 만성전립선염, 잘 낫지 않는 기침 등 다양한 치료 의안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이원행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여자들의 학술적·임상적 능력이 배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추가적인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대한동의방약학회 사무국(skmf2015@naver.com)으로 문의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학술적인 발표를 통해 한의학 학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동의방약학회는 중경과 온병의 치료 기술로서 한약 치료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치료 의안을 수집하고 학회원들과 함께 토론하며 현대에 걸맞는 보편타당한 한의학을 추구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연구와 학술교류를 통해 다양한 한약 치료 방법을 공유, 한의사들의 한약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
소아진료, 다양한 한의학적 접근법 모색대한한방소아과학회(회장 장규태)가 지난 9일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에서 ‘한방 소아 진료의 다양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6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던 지난 57∼61차 학술대회와 달리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 60여명의 학회원들이 참가해 실질적인 학술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돼 △중증근무력증(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일본의 소아 한방진료지침(장규태 경희대 한의대 교수) △소아 빈용 양약과 한약 상호작용(조선영 루아한의원장) △소아청소년 성장장애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혜림 대전대 한의대 교수) △소아 청소년의 안면신경마비(유선애 동의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22년 ‘대한한방소아과학회지’에 게재된 우수논문들과 논문심사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있었다. 심사위원상에는 이선행·성현경·정아람 교수가, 최우수 논문상은 ‘성장장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한의표준임상경로 개발을 위한 일반인의 한의치료에 대한 인식 조사’(이혜림 교수 외 이현희·심수보)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우수 논문상은 △청소년기 우울증의 한약치료에 관한 주제범위 문헌고찰(이진용 교수 외 김예지, 서혜선, 김상민, 이선행) △사백산 추출물의 지방장벽 생성을 통한 Th2 분화 조절(김기봉 교수 외 안상현, 정아람) △소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추나요법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고찰 -중의학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중심으로(천진홍 교수 외 이민영, 류의성, 최일신, 김기봉)가 수상했다. 한편 대한한방소아과학회는 소아의 한의치료 발전을 위해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 권역 열기 ‘후끈’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에서 지난 8월24일부터 9월7일까지 15일간 진행한 2022 온라인 전국한의학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온라인 강좌 플랫폼 ‘하베스트’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대한침구의학회 △대한스포츠한의학회 △사상체질의학회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동의방약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등 6개 주관학회가 참여해 24개 강의를 제공했다. 하베스트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4330명이 등록을 했으며, 4218개의 이수증을 발급했다. 총 재생 강의수는 2만2848회를, 총 강의 재생시간은 1187일 23시간을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4%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경기 22%, 부산 9%, 경남 5%, 경북 5%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강의는 대한침구의학회에서 진행한 ‘근에너지 기법에 근거한 경근추나’로, 대구한의대학교 이현종 교수가 근에너지 기법의 원리와 근육 및 관절의 시술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단축되거나 경직된 근육 이완 △가동성이 제한된 관절의 운동 범위 개선 △고속저진폭 기법의 대체 등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법에 대한 내용의 강의를 선보이며, 재생 횟수 1788회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대한동의방약학회 송현한의원 이상윤 원장의 ‘고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후세명방 10선’이 1557회, 대한동의방약학회 이원행화접몽한의원 이원행 원장의 ‘기능성 위장장애의 한약 치료’가 1419회를 기록했다. 한편 최도영 회장은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준 주관학회를 비롯하여 동 학술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한의사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를 통해 제공된 다양한 강의프로그램들이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등 회원들의 학술역량이 강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10월과 12월에 개최되는 영남권역과 수도권역 오프라인 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임상에 도움 되는 고방치료 접근 제시[편집자주] 2022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온라인권역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통합의학의 중심, 한의학!’을 주제로 개최된다. 본란에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6개 학회 중 대한동의방약학회, 턱관절균형의학회 소속 연사들의 강연을 소개한다. 대한동의방약학회는 기능성 위장장애, 속발성 무월경 등 임상에 도움이 되는 고방치료 접근을 제시한다. 턱관절균형의학회는 턱관절 이론과 임상례를 소개하고 파킨슨병 등에 턱관절균형요법을 활용해 치료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대한동의방약학회, 속발성 무월경 등 임상에 도움 되는 고방치료 접근 제시 △상한론 태양병 하편 구조분석(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이원행 원장은 상한론 조문을 분석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강의를 제공한다. 상한론의 ‘변태양병맥증 병치하제칠’(辨太陽病脉證并治下第七) 은 ‘변치습갈맥증제사’(辨痓濕暍脉證第 四)와 ‘변태양병맥증병치상제오’(辨太陽 病脉證并治上第五)에 이어 한 단락을 마무리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결흉(結 胸), 비증(痞證)의 상한론 조문 이해를 기초로 결흉의 기초를 이루는 복막염과 비증의 기초를 이루는 소화기 질환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이 원장은 “임상에서 다빈도로 마주하는 소화기 치료법은 상한론 조문에 상당 부분 나타나 있다”며 “강의에서 다뤄지지 못한 내용은 대한동의방약학회 정회원 으로 가입해 강의를 수강하면 깊이 있는 내용을 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능성 위장장애의 한약 치료(이원행 이원행화접몽한의원장) ‘기능성위장장애’(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는 한의원에 소화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한약 치료 방법론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할 부분들이 있어 질환의 이해부터 주요 약물, 치법, 처방에 이르기까지 강의를 통해 짚기 위해 이번 주제를 선정했다. 2016년 대한동의방약학회 상한론 강의때 다뤘던 주제이기도 하다. 이원행 원장은 “기능성위장장애는 임상에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치료 효과 제고를 위해 상한론 및 금궤요략의 조문을 하나씩 들여 다보며 진단 및 선방, 투약 과정에 이르기까지 이법방약의 통일성이 이루 어질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인한 속발성 무월경의 고방치료 접근법(김휘열 하늘애한의원장) 김휘열 원장은 ‘다낭성 난소증후 군’(PCOS)에 따른 속발성 무월경의 고방치료를 소개하기 위해 PCOS의 특징과 원인, 양방치료 등을 제시하고 속발성 무월경에 자주 사용되는 고방 처방 군을 귀띔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PCOS는 임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속발성 무월경의 원인중 하나다. 양방에서는 경구피임제, 항안드로겐제 등의 호르몬제나 메트포르민 등 당뇨치료제 외에는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비만이나 무월경, 난임 등의 이유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많은데, 고방을 통한 한약 치료는 여기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며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고방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후세명방 10선(이상윤 송현한의원장) 이상윤 원장은 초보 한의사들이 임상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후세방의 모방인 ‘고방’을 기초로 후세방을 해석하고, 고방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약처방 위주로 보완했다. 이에 따라 임상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기존의 후세방 해석과 더불어 고방의 관점을 첨언해 처방의 효용을 높이도록 강의를 구성했다. 이 원장은 “20년 전 처방공부를 위해 고민하다 고방을 배우기 위해 강의를 수강했는데, 첫 수업은 예상과 달리 후세방 보약 기본방이었다. 고방을 익히기 전 임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후세방을 먼저 알아두라는 교수님의 배려로 실제 임상에서 많은 도움을 받은 셈” 이라며 “처방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임상에 도움을 받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턱관절과 상부경추의 이론적 접근(이병철 이병철한의원장) 이병철 원장은 경추의 중요성과 턱관 절의 밀접한 연관성을 알리고, 상부경추 주위 근육과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여 관련 진단과 교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강의를 선보인다. 신체 부위 중 ‘목’은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기관들이 밀집해 있으며 척수와 혈관, 수많은 신경가지들이 지나가는 곳이다. 현대인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PC 사용 등으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 원장은 “목 부위의 중심구조인 ‘상 부경추’는 임상 관련 질환 접근 시 효과 적인 치료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임상에서의 치료적 접근 성을 한 단계 높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턱관절균형치료의 임상실제(이영준 이영준한의원장) 이영준 원장은 턱관절 불균형이 척추 구조, 신경계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제시하고 디스토니아, 틱, 뚜렛장애 등 난치질 환에 대한 턱관절균형치료 사례를 공유 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턱관절은 경추 등전신척추구조를 조절하고, 뇌·전신과의 유기적인 정보전달체계를 정상화할 수있는 핵심 관절이다. 이에 그동안 이 원장이 경험한 수많은 임상사례를 바탕으로 턱관절의 불균형과 난치질환의 상관관 계를 분석하는 것이 이번 강의의 목표다. 이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뇌신경 계·척추 구조의 문제로 야기되는 난치 질환의 치료 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의 턱관절균형요법 활용 가능성(유호룡 대전대 교수) 유호룡 교수는 파킨슨병 치료에 대한 일반 치료와 함께 파킨슨병 환자들이 호소하는 이갈이, 턱 및 저작근의 변화, 치아 교합점의 변화 등의 증상 관리를 위한 ‘턱관절음양균형요법’을 소개한다. 유 교수는 “파킨슨병에 대한 가장 일반 적인 치료법은 레보도파 등 도파민 대체 요법이 있지만 약 복용에도 부작용이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현대 한의학은 턱관절을 뇌와 경근, 경락체계 및 전신 척주를 균형 조절할 수 있는 핵심 관절로 인식한다. 파킨슨병 환자들이 보이는 턱관절장애 관련 질환에 현대 한의학의 관점으로 접근하면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턱관절의 균형을 통한 안면비대칭의 비수술적 치료접근(채기헌 생기나라한의원장) 채기헌 교수는 안면비대칭의 분류, 평가, 치료사례를 다양한 임상 활용과 더불어 턱관절의 균형과 경추의 정렬상태 회복에 대한 내용 등을 소개한다. 안면비대 칭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전신 건강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채 교수에 따르면 턱관절 균형의 회복은 턱관절 자체뿐만 아니라 두통, 비염, 안구 건조증, 난치성 구안와사(Bell’ palsy, Ramsay-Hunt Synd.) 등의 두경 안면부와 척추 구조의 회복을 돕고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 요추전방전위증 등의 척추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등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 -
교통사고 환자 치료 등 임상과 직결되는 강의 제공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지난달 28일부터 4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보수교육은 △경추성 두통·교통사고 환자 치료(정다운 더나은침연구소장) △코로나19 처방 및 백신 이상반응 치료(이원행화접몽한의원 이원행 대표원장)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등의 강의로 구성됐으며, 모든 과목 수강 시 보수교육 평점 4점이 됐다. 더나은침연구소 정다운 소장은 경추성 두통의 정의와 주된 특징을 소개하고 다양한 증례를 통해 임상적 진단기준을 제시했다. 정 소장은 “경추성 두통은 환자들이 주로 측두부·전두부·눈 주변·안면부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학 검사로 상부경추 위주의 감각검사 및 근력검사, 상부경추의 회전과 측굴 위주의 가동범위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 소장은 또 “길게는 8주 동안 예후를 관찰해야 하며 사각근, 쇄골하 공간 중심의 침 치료와 함께 둥근 어깨 교정, 충분한 수면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이어 일차의료 한의사를 위한 교통사고 환자 치료 매뉴얼을 소개하고 급성 스트레스 장애의 진단기준을 설명했다. 정 소장에 따르면 교통사고 환자에 대한 진단은 경추 손상, 스트레스 반응, 중추성 감작 등으로 구분된다. 주로 근육, 인대의 염좌나 파열 등이 발생하며 이에 따른 이차적인 종창·출혈·염증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가 시력 이상이나 이명·현훈·뇌진탕·신경학적 손상·수면장애 등도 호소할 수 있다. 정 소장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사고로부터 최대 72시간이며, 통증은 일반적으로 3개월 정도 이어진다”라며 침, 추나, 약침 등 한의 치료를 받은 이후의 구체적인 치료 기간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충돌 방향은 전·측·후방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어 각 방향별로 다른 부위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며 “한약의 경우 구체적인 증상이나 예후에 따라 다르겠지만 당귀수산, 작약감초탕, 오약순기산 등을 가감해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원행화접몽한의원 이원행 원장은 코로나19 처방과 회복기 치료,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등 코로나19 한의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의로 전통의학에서 한의학이 감염병에 대응해온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코로나19 처방에 사용된 ‘3방3약’(三方三藥) 중 3방으로 청폐배독탕·화습패독방·선폐배독방을, 3약으로 금화청감과립·연화청온과립/교낭·혈필정주사액 등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청폐배독탕에 대해 “중국 정부가 발간한 ‘코로나19 진료방안 7판’의 중의치료 부분에 임상치료기(확진환자)의 표준 처방으로 나와 있다”며 “경증과 중등증 환자가 중증이나 위중증으로 이행하는 것을 차단하지만, 중증이나 위중증 환자의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 처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원칙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종류로 백신 구성물질 관련 반응·백신 결함에 의한 반응·예방접종 오류에 의한 반응·예방접종 관련 불안 반응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의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서울·대구에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한의학의 역할을 보여 주기 위해 애쓰셨던 대한한의사협회와 각 지부, 여한의사회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의계는 앞으로도 감염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맡은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명균 회장은 “이번 지부 보수교육은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교통사고 환자·경추성 환자에 대한 치료 방법과 코로나19에 대한 한의 치료 사례를 소개해 임상의료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밝혔다. -
제주한의사회, 회관구입추진위원회 구성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이하 제주한의사회)가 회관구입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2022년 1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27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회관구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상기 전임 회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회관구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홍보와 관련해서는 KBS, MBC, tvN, 제주교통방송 등에 문의 후 진행하기로 했다. 지부 보수교육은 오는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강원 등 3개 지부와 온라인으로 공동 실시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경추성 두통, 교통사고 환자 치료(정다운 한의사) △Covid-19 처방 및 백신 이상반응 치료(이원행 한의사) △아동학대 신고 관련 교육 등이다. 또 9월 전으로 제주 MBC, 영사관과 논의해 오사카 한의 봉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30일 경남 함안공설운동장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도 참석 및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사업과 관련, 제주한의사회는 제주자치도와 출산장려 민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 산후조리 한약을 지속적으로 할인 지원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사업에서 이용자가 668명에 달해 현재 지원금 상향 협의를 요청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한의의료 건강돌봄 연계사업 확대(장애인 및 노인 통합돌봄) △월경곤란증 청소년 개별 맞춤형 한의약치료 지원 사업 △제주의료원 한의과 설치 △어르신 치매, 경로당 주치의 사업 등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에 정책을 제안하기로 결의했다. 현경철 제주한의사회장은 “코로나 이전에 제주한의사회의 주요 사업이었던 출산첩약 지원, 돌봄 사업, 의료봉사활동 등의 재개에 대해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을 더욱 확대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제주한의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회무의 힘찬 출발 알리는 첫 이사회 성료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가 지난 21일 '2022회계연도 제1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후유증 광고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오명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33대 집행부의 첫 출발을 알리는 이번 임시이사회에 참석해준 임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린다”며 “오늘 회의에서 혈액검사 교육 등 올해의 주요 사업을 공유해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수교육, 한의난임사업, 혈액검사 교육 관련 설문, 코로나19 후유증 광고, 한약재 관련 사업, 치매사업 등의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먼저 올해 보수교육은 다음달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경추성 두통, 교통사고 환자 치료(정다운 더나은침연구소장) △코로나19 처방 및 백신 이상반응 치료(화접몽한의원 이원행 원장)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2일 시행 예정인 혈액검사 교육을 위해 혈액검사 시행 여부, 혈액검사기 도입시 고민되는 점 등 회원들의 의견을 모은 설문 결과를 검토했다. 이밖에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후유증을 한의학으로 치료, 관리할 것을 홍보하는 내용의 현수막 광고를 위해 800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작되는 현수막은 강원도한의사회 소속 14개 분회에 다음달 2일부터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은 강원도한의사회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400여명에게 한의 치료를 시행해 인지기능 개선과 치매 발병을 예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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