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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제역할 다하는 원년 되도록 최선”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이하 서울시회)는 지난 25일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7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의장단·감사단을 선출하는 한편 난임·치매·교의 사업의 안정적 연속성 확보, 병원급 근무 한의사 역량 강화사업 등의 주요 사업과 이에 따른 예산 18억1900여만원을 확정했다. 이날 최준영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초음파 진단기기 대법원 판결을 비롯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한의약 난임사업 등을 통해 국민 속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며 “올해는 서울시회가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사의 권익 및 의권 확대를 위한 올바른 회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은 한의사가 제대로 된 의료인의 역할을 하고, 그 역할을 잘 지켜보겠다는 엄중한 명령으로, 앞으로 관련 교육 확대 등을 통해 한의사의 진단기기 활용 허용이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다는 성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회와 함께 올해가 한의학 재도약 원년의 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또한 의료인으로서 한의사가 제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식약처 고시 개정, 한의사 영문명칭 변경 등과 같은 일련의 제도 변화는 우리의 자존심이 세워지고 한의계의 미래를 밝게 한 변화들”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위시해 올해는 한의학 재도약의 원년뿐 아니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회무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시한의사회 회원들의 단합된 관심과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이고, 이는 곧 한의협이 회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서울시회 박혁수 명예회장, 한의협 박종웅 재무/정보통신이사, 박소연 여한의사회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강선우 의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강석주 위원장·윤영희 의원,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박춘선 의원(운영위)·이종배 의원(문화체육관광위)·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식협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등 내외빈들도 서울시한의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더불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오세훈 서울시장, 서영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동영상 축사를 통해 서울시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정·부의장 선출을 통해 최준영 의장 및 장준혁·하성준 부의장의 신임 의장단을 구성하고,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가결산(안)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통과시키는 한편 ‘2023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의권 △브랜딩 △중앙회 연계 △소통 및 혜택 등의 큰 골자로 한 사업계획과 함께 예산(안)은 예비비를 조정하는 등의 수정안으로 가결됐다. 이와 함께 회칙 개정에 대한 논의에서는 △서울시회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개정 △이사50인에서 60인 이내로 확대 △임명직 임원은 8인 이내에서 회원이 아닌 자로 임명 가능 △대의원명부 작성시 휴대폰번호 삭제 등의 조항은 의결됐으며,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에서 ‘후보자가 단독일 때 투표하지 않고 선관위가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라는 개정안은 부결됐고, 회장 및 수석부회장 선거시 기탁금 이외에 등록비 500만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관리규칙 개정(안)’도 부결됐다. 또한 감사 선출에서는 현 이상운·정진호 감사의 연임 및 조호직 신임 감사의 선출로 새롭게 감사단이 구성됐으며, 중앙 대의원·예비대의원 인준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긴급 의안으로 ‘자보 개악에 대한 서울시한의사회의 성명서 결의의 건’을 상정해 의결됐으며, 구체적인 성명서 작성 및 발표는 의장단에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시회 제32·33대 회장을 역임한 홍주의 한의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키로 하고, 명예회장패를 전달했다. 이밖에 서울시회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으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공로패: 서울시의회 윤영희·이종배 의원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감사패: 한의FC △서울시한의사회 회장 감사패: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 모옥래 보험급여3팀장, 심평원 서울지원 김지은 심사평가1부 과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임재환 서울시회 부회장 △서울시장 표창: 류규혁·이상운·김봉이 △안철수 국회의원 표창: 김정국·김이종·마신생·한송이·홍석민·배창욱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 이세연·김경태·임희선·황승권·김동훈·위지훈·양운호·김흥수·이영철·김현숙·초재승·나철·서효원·김동희·권병조·허준·하기수·김태준 △서울시한의사회 장학금: 경희대 한의과대학 오예니·장영재·안태욱·김희수·고아라. -
“한의사 교의활동, 건강·학습능력 향상에 기여”이승환 소아청소년위원회 부위원장 한의사 교의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 이승환 부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한예방한의학회지와 세명대학교 한의학연구소 논문집에 ‘학부모의 한의약 이용 경험에 따른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인식 조사–초등학교 성교육을 중심으로’와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교육 효과 설문조사’ 등 두 편의 논문을 각각 게재했다. ‘학부모의 한의약 이용 경험에 따른 한의사 교의사업에 대한 인식 조사–초등학교 성교육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을 통해서는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한의사 교의의 건강교육이 성교육, 건강증진,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으며, 특히 체질에 맞는 건강 상담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학습능력 향상, 학부모들로부터 큰 지지 얻어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의 교의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종로구 소재 운현초등학교에서 한의사 교의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환 부위원장(서울지부 교의교재위원장)은 지난해 5월 전 학년 학부모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진행했던 성교육 내용을 소개했다. 당시 많은 질문과 의견들이 오고갔으며, 이후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92명의 학부모가 설문조사에 응한 가운데, 연구 논문 작성에 동의한 학부모 88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한 결과 80.68%가 ‘평생 한의약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자녀의 한의약 이용 경험은 45.45%로 나타났다. 또한 한의사 교의가 수행하는 성교육에 대해 90.01%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다’는 93.18%,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90.01%로 확인됐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한의사 교의의 장점으로는 ‘체질에 맞는 건강 상담’을 꼽았고, 앞으로 한의사 교의 사업이 필요한 분야로는 ‘일상생활과 건강관리’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승환 부위원장은 “처음 한의사 교의 수업을 준비할 당시 교육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논문을 찾아봤다”면서 “1990년부터 2014년까지 수행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에 관련된 연구는 총 56편으로, 1년 평균 2.2건의 연구가 진행돼 연구의 양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부위원장은 또 “한의사들이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러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들의 효과가 통계화, 논문화되지 않으면, 의미를 잃기 쉽다”며 “지속적인 보건사업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한의사가 동참할 수 있으려면 체계화된 매뉴얼과 논문, 보고서 등 근거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에는 이승환 부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한의사회 이세연 부회장, 세명대 한의대 박정수·성현경·고호연·신선미 교수 등이 함께 참여했다.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 인식 제고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교육 효과 설문조사’ 논문에 따르면, 한의사 교의를 통해 감염병 교육을 받은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들이 교육 전보다 감염병 예방에 관한 지식 점수가 상승했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 서울시내 1개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감염병 교육 전후 설문지를 통해 교육효과를 살펴봤다. 이에 따르면 설문 결과, 교육 후 학생들의 감염병 지식 점수와 문항별 정답률이 상승했으며, 이는 과거 한의사 교의가 수행한 성교육 전후 설문조사와도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손 씻기가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문항은 교육 전 정답률 3.8%에 불과했지만 교육 후 93.5%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학생들이 그동안 감염병 예방에 있어 손 씻기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교육을 통해 손 씻기의 실천율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판단됐다. 한의사 교의의 감염병 예방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점 만점 기준 중 평균 8.1점으로 답했으며, 성별 만족도 차이는 없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환 부위원장은 “코로나 19가 대유행하기 전 감염병 예방 교육 요청으로 몇 년간의 교의 활동 덕분에 한의사가 감염병 전문 의료인으로서의 인식이 제고된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감염병은 한의사들이 중요하게 다뤄야 할 분야”라고 밝혔다. 교의활동, 한의약 숲 이루는 ‘긍정적 씨앗’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교의사업으로 108개 학교와 개원 한의사를 연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 단장을 통해 102명의 교의와 139개 학교가 모집됐다. 이승환 부위원장은 “기존 개원의 중심에서 부원장 및 개원준비 중인 한의사들의 참여로 사업이 확대돼 교육준비에 따른 시간적 여유와 원거리 출강이 가능해졌으며, 현재 139개 학교에 1~3명의 교의가 배정됐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또 “시의회에서 올해부터 교의사업 예산으로 1억8천만 원이 새롭게 배정돼 출강하는 교의들에게 적정한 강의비가 지급되기에 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건강 교육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의협 소아청소년위원회는 서울시한의사회의 교의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한의약을 통해 소아 청소년의 건강을 도모하는 한편 지난 2021년부터는 공보의 교의 사업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향후 소아청소년위원회 산하에 공보의 활동 담당 소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보의 교의사업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돼 많은 학생들이 한의약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면서 “한의약에 대한 긍정적인 씨앗들이 훗날 큰 숲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허영진 부회장, 이세연 서울시회 부회장 1인 시위 -
임원들 간 협력심 고취와 업무 능력 증진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몬테리오 리조트(강원도 홍천 소재)에서 임원들 간의 협력심 고취 및 업무 능력 증진을 위한 2022회계연도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을 개최했다. 이번 임원 리더십 트레이닝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제34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집행부 출범 이후 약 1년여 만에 개최된 첫 오프라인 단체 행사로써 임원들 간의 화합과 소속감 고취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전 임원 및 의장단, 감사단이 함께 참여하여 현재 한의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되는 등 향후 주요 회무 방향성을 진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와 더불어 레크리에이션 및 체육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했다. 또한 지난 6월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원직에 출마해 당선된 윤영희 부회장과 아쉽게 석패한 이세연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 그간의 노고를 치하함과 함께 향후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박성우 회장은 “이번 리더십 트레이닝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한의계 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논의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또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제34대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더욱더 하나로 뭉쳐 한의약 발전과 회원들을 위한 올바르고, 투명한 회무를 집행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홍주의 회장·박성우 회장, 이세연 후보 격려 방문 -
‘정치 신인’, ‘5선’…국민의 선택 기다리는 5명의 한의사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 한의계에서는 몇 명이 정계에 진출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한의사는 모두 5명으로 광역의회 4명(이세연, 윤영희, 이명규, 조옥현 ), 기초의회 1명(문규준) 등이다. 첫 정계 진출을 시도하는 정치 신인부터 재선 및 5선에 이르기까지 지역 의회민주주의의 실현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후보, 서초 3선거구서 첫 도전 이세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사진)은 서울 서초구 제3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서울특별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이 후보는 상지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서초구 소재 장덕한방병원에서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의약 공공의료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한 삶의 도시 서울, 미래 문화의 도시 서초’를 캐치프레이즈로 △부동산(용적률 상향, 재산세 인하 등) △교통(남부터미널 환경 개선, 경부간선도로 입체화, 사당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출산·육아(공동육아지원센터 설치, 산후건강관리지원, 저출산 난임치료지원 등) △노인 복지(평생교육 및 여가활동 기회 확대, 치매치료지원 등) △서초 미래산업 선도도시 설립(4차 산업 분야 실전교육을 제공하는 청년사관학교 설립 등) △청소년 문화(학교 조식 석식 지원 등) △서초구 예술 문화의 중심도시 발전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지부, 중앙회 임원을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폭넓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영희 후보, 국민의힘 비례 3번 공천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사진)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돼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할 전망이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씨와이 CEO를 역임한 기업가 출신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 후보를 보좌하며, 안 후보의 보건의료정책을 기획, 홍보하는 중책을 수행했다. 대선 후에는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거쳐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윤 후보는 “새 정부가 보수와 중도로 지평을 넓히고, 국민 통합 정부로 완전히 성공하는데 이바지하고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또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 취약계층에게 따뜻하고 촘촘한 의료복지체계가 작동하는 서울시가 되는데 이바지하겠다”면서 “자산과 소득의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의료 서비스의 양극화 현상 해소에 힘을 기울여 부의 불평등이 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명규 후보, 부평 제1선거구서 ‘재도전’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사진)은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인천시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는 50년 인천 토박이(주안초-대현중-제물포고)로서 경희대 한의대 졸업과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부평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광역시 핸드볼협회 부회장,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을 맡는 등 정치·보건·사회문화 분야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서 이 후보는 이 같은 경험을 무기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부평1선거구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 성공적 추진 △캠프마켓 토양오염 정화, 개발방식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반영 △부평 전통시장·지하상가 활성화 △노인 문화공간 조성 △상생 문화도시 구현 △구도심 생활환경 개선 △노인과 여성 안전도시 조성 등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광역의회 후보로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됐다”며 “지난 20년 동안 부평에서 한의원을 운영해오며 부평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깊은 만큼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해 건강하고 활기가 넘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옥현 후보, 목포 2선거구서 재선 도전 전라남도에서는 목포시에서 고구려한의원을 운영 중인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사진)이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전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전남 경제 발전을 위해 직접적으로 기여했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개최된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시상하기도 했다. 실제 그가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는 전남 신재생에너지산업 생태계 구축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서도 지역 보건의료인의 의권 신장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조 후보는 “목포지역 최다득표 도의원으로 당선시켜 준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예산, 정책 등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노인·청년 일자리 정책, 교육여건 개선, 골목상권 활성화, 문화예술 활성화 등 원도심의 산적한 현안들을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실적을 바탕으로 시민만 바라보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문규준 후보, 전남 순천시서 5선 도전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사진)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후보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의 현역 중진 정치인이다. 주요 공약으로 △덕연동 주차난 해결 △연향동 도시재생사업 △조곡동 죽도봉 환선정 창작정원 조성사업 완성 △연향동 신화마을 새뜰마을사업 완공 등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지방정치는 정당공천제가 필요 없는 생활밀착형 정치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무소속 출마의 결단을 내렸고 지방의회도 다양한 분야, 전문직의 집합체가 돼야 하기에 최다선 의원으로 당선되면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조정자 역할을 하면서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한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
6.1 지방선거 보건의약인 출마 현황은?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보건의약인은 총 6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출마 후보로 등록한 보건의약인은 모두 61명인데, 이 가운데 한의사 5명을 비롯 의사 8명, 치과의사 7명, 약사 14명, 간호사 27명 등이다. 선거별로는 광역단체장 1명, 시장과 군수를 뽑는 기초단체장 9명, 광역의회 22명, 기초의회 25명, 교육감 1명,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3명 등이다. 한의사들의 출마 현황을 살펴보면 이세연 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51)은 서울시의회 의원(서울 서초구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971년생으로 상지대 한의대를 졸업, 경희대 한의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는 장덕한방병원 진료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 의무이사로 활동하며 난임 사업 참여나 공공병원 한의과 설치를 담당했고, 대한한의사협회 의무이사도 거치면서 난임, 치매, 교의 등 지역보건사업 참여와 진천선수촌. 감사원의 한의진료실 설치 등의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이명규 인천광역시한의사회 전 부회장(54)도 인천시의회 의원(부평구제1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공천돼 인천시의회 배지를 노린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는 부평구에서 푸른경희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인천시당 보건특보와 인천시한의사회 회장 직무대행 등을 맡는 등 보건의료와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조옥현 현 전남도의원(52, 목포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도 재선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전라남도의회에서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 지역경제활성화특위 부위원장, 자치분권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보건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연구 등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인 의권 신장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윤영희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41)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공천되면서 서울시의회 입성이 유력하다. 그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제약회사 CEO를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지난해 5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최근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내 국민통합위원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초의원으로는 문규준 현 순천시의원(57, 순천시마선거구, 무소속)이 5선에 도전한다. 현 전라남도한의사회 회장이기도 한 문 의원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뒤 고향인 전남 순천시에서 문규준한의원을 운영하며 지역 정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제5대 순천시의원으로 당선된 이래 제6, 7, 8대에 내리 당선된 순천시의회 현역 중진 지역 정치인이다. 광역단체장으로는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자 치과의사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67)이 충북도지사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으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특별고문을 맡은 바 있다. 그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후보와 격돌한다. 이와 함께 4선 의원 출신인 신상진 전 의원(65)도 성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의사 출신인 신 전 의원은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낸 이후 정치에 입문, 성남시 중원구에서 제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그는 기재부 2차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배국환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또 의사 출신인 김기남 국민의힘 광명시 갑 당협위원장(58)도 광명시장에 재도전한다. 그는 지난 2018년 열린 제7회 지방선거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나와 득표율 10.26%를 받고 3위로 낙선했지만, 이번 당 경선에서는 이효선 전 광명시장을 꺾고 시장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또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67)은 ‘광주가 학교다’를 새 교육 패러다임으로 제시하며, 광주광역시 교육감 당선을 위해 뛰고 있다. 조선치대 학장,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 등을 지낸 그는 지난 1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다. 약사 중에서는 김필여 안양시의원(56)이 경기 안양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확정됐고, 정명희 부산 북구청장(56)도 재선에 도전한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65)은 단독 후보가 되면서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돼 중구청장 재선을 확정지었다. 간호사 출신 후보들은 35명이나 광역의회, 기초의회에 출마하며 지방의회 입성을 노린다. 그 중 간호사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는 1명, 광역의회 의원 후보는 9명이며, 기초의회 의원 후보는 25명이다. 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60)이 성남시 분당구갑에 출마해 김병관 전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맞붙는다. 전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장 출신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61)도 인천 계양구을에 출마해 이재명 제 20대 대통령 후보와 대결한다. 약사 출신인 김지수 전 경상남도의회 의장(52)은 경남 창원시의창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최종 공천받고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린다. -
“2022년은 서울시 한의약 난임 치료 사업의 ‘터닝 포인트’”약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넘어가면서 주춤했던 각 지자체의 한의약 사업도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서울시가 지난 2018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온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도 이와 같은 상황이다. 그런 만큼 서울시 난임치료지원사업팀(서울시한의사회 이세연 부회장, 김흥수 이사, 허수정 이사)은 이번 ‘2022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그간 한의난임치료 사업 역사에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우수한 임신 성공률로 인해 매년 성장을 거듭해오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0년, ‘21년 사업 참여자 모집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난임치료지원사업팀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의 참여자 모집을 위해 지난 8일부터 tbs 라디오 광고와 CF 영상 제작, 한의사 유튜버를 통한 난임사업 홍보 등 그 어느 때보다 대국민 홍보활동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특히 난임치료지원사업팀은 그간 난임 대상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던 난임진단서 유효기간을 신청일 기준 1년에서 2년 이내로 완화하고, 한약 투약 3개월 치료 종료 후 양방 시술이 가능토록 하는 등 참여 기준을 기존보다 완화한 만큼 “난임으로 고통 받는 난임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시 난임치료지원사업팀과의 일문일답이다. Q. 2022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시작됐다. 김흥수 이사(이하 김흥수):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 비용을 지원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자연 임신을 통한 출산율 증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환자가 내원하면 3개월 간 첩약 처방 치료와 2개월간의 경과 관찰 치료를 할 수 있으며, 3개월 첩약 비용의 90%를 서울시로부터 지원받게 된다(지원금 상한액 119만2320원). 산부인과 검사상 자궁 난관 등에 해부학적 이상이 없고, 혈액 검사 등에서도 이상이 없어 원인불명의 난임 진단을 받은 분들이 대상이 된다. 여성은 만 44세 이하, 남성은 연령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Q.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걸로 알고 있다. 그간 사업 진행에 따른 경과를 설명해 달라. 이세연 부회장(이하 이세연): ‘18년에는 성동, 노원, 은평, 금천 4개구만을 대상으로 시작해 ‘19년 12개구로 확대됐다. ‘20년부터는 서울시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됐으며,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그러나 서울시 사회보장위원회가 기존 한·양방 병행 치료지원에 대해 불가 결정을 함에 따라 대상 환자가 많이 감소하게 됐다. 또한 난임부부의 혈액검사를 담당한 보건소가 코로나 확산으로 그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20년과 ‘21년은 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 올해는 한·양방 병행치료도 동일기간만 피하면 가능한 만큼 치료일정 조정으로 해결할 생각이다. 또 보건소가 혈액검사에 있어 제 역할을 해준다면 다소 신청 환자 수 회복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이와 함께 올해는 적극적인 난임환자 유치를 위해 대회원 홍보를 통해 신규 지정한의원을 확대해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고, 현재 진행 중이다. 기존 원음방송 라디오 광고와 마을버스 광고 외에도 청취율이 가장 높은 tbs라디오방송 광고 및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를 추진 중이다. Q. 이번에 처음으로 서울시 회무와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주무이사로 참여하게 됐다. 허수정 이사(이하 허수정): 한의약 난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난임부부는 물론 태어난 자녀, 가족, 친지뿐만 아니라 주변지인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한의약의 우수성이 홍보된다. 따라서 ‘한의약이 이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대국민 홍보’라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게 됐다. 이번 난임지원사업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앞서 지난 사업 평가에서 지적됐던 부분인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횟수, 종류, 기간, 의과 보조생식술과의 병행 여부 등에 있어 더 나은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Q.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이 한의계와 국가 저출산 문제에 의미하는 바는? 김흥수: 모두가 아는 것처럼 국가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국가에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계획 임신과 난임 치료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도 이러한 정책 지원의 일환이다. 수차례 양방 보조생식술 시술을 받고도 임신에 실패한 분들이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해 임신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제법 많다. 아직은 참여자들의 절대 숫자가 부족하긴 하지만, 사업이 확대된다면 저출산 문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이다. 한의약 난임 치료는 개별 한의 의료기관들에서 오랫동안 시행돼 왔지만, 아직 연구나 통계나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매년 연구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이러한 자료가 누적되면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여러 가지 근거와 통계를 만드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Q.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있어 앞으로의 과제는? 이세연: 난임부부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사업이지만 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불편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이에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서 민원이 많은 사항에 대해서는 수정·보완해 가도록하겠다. 사회보장위원회의 결정에 따른 한·양방 병행치료 동시 지원불가 방침과 관련해서도 현재 협진진료에 의한 임신성공률 향상의 기회를 차단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해결도 계속 모색해야할 과제다.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이어 출산 후 산후건강관리도 지원이 더욱 확대되도록 추진코자 한다. Q. 이 사업이 중앙정부의 정책으로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의계 및 중앙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허수정: 중앙정부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의사 출신의 정치인을 적극적으로 양성해 한의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여론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데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Q. 시민건강증진과 한의약 사업의 법제화 등을 위해 6.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세연: 경기도한의사회 기획이사, 중앙회 의무이사를 하면서 여러 한의약 사업을 해왔지만 정치적 역량이 없으면 이를 확대하거나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시의원으로 출마하게 됐는데,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1000만 서울시민이 공공의료적인 측면에서 다양한 의료혜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
‘2022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힘찬 시동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서울시청과 함께 ‘2022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에 시작해 한의약 난임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왔다. 그 결과 올해도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사업이 실시돼 성공적인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에 원인불명의 난임진단을 받고 자연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https://seoul-agi.seoul.go.kr)에 회원가입 후 사전 선별검사를 실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신청 불가 시에는 난임자 거주지 보건소에 가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의약 난임치료 대상에 선정된 난임부부에게는 한의약 난임치료(3개월) 첩약비용 약 120만 원(본인부담금의 90%)을 지원하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전액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 사업에서 변경된 부분으로는 난임여성 지원 대상자 나이를 기존 만 41세 이하에서 만 44세 이하로 확대했다. 또 한약 투약 3개월 집중치료 종료 후 양방 시술이 가능토록 했다. 구비서류 중 난임진단서 유효기간을 신청일 기준 1년에서 2년 이내로 변경해 그간 난임 대상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던 유효기간을 완화해 편의성도 제고했다. 이세연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그간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올해 역시 사업을 성황리에 진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최근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난임 환자 지원 감소 등 사업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난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서울시민들에게 다양한 치료 접근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나아가 출생률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홍보이사는 “올 한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구해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회원들은 오는 5월 중으로 예정된 보수교육을 수강해야 재참여 할 수 있다. 이 사업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회원은 각 분회의 모집 일정을 참고해 사업 신청과 오는 4월 중에 있을 한의약 난임 표준치료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일정 등 세부적인 사업시행 관련 일정은 해당 자치구에서 각 분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
서울시한의사회, 지난해 교의사업 재개로 교육 일선 ‘호평’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 이하 ‘서울시한의사회’)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교의사업을 재개해 교육 일선 현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매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연계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인식제고 및 청소년 건강관리를 위해 교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는 이 사업을 잠정 연기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개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해 10월20일 서울경기고등학교 창의인재 아카데미 강연을 시작으로 같은달 26일에는 삼척도계중학교에서 성교육 및 진로직업교육 강연을, 29일에는 서울산업정보학교에서 보건간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방 간호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11월25일에는 서울시교육청과 간담회를 개최해 다시 서울시 내 초·중·고등학교 대상 강연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통해 12월24일과 28일 서울청덕초등학교에서 4학년 2개 학급에 진로직업교육과 성교육을, 12월29일과 30일에 서울서신초등학교에서 5학년 5개 학급에 진로직업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교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운현초등학교(종로구)와 서울청덕초등학교, 서울서신초등학교에는 한의사가 발간한 어린이 대상 건강 관련 도서인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을 각 10권씩 전달했다. 지난해 서울시한의사회 교의사업 및 도서전달에는 △구명하 원장(큰길한의원) △김성준 원장(김한의원) △김정국 원장(김정국한의원) △김재안 원장(에벤에셀한의원) △박재현 원장(경희바름한의원)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 △정채빈 원장(연강한의원) △허준 원장(경희허준한의원) △홍정우 원장(은덕한의원)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한의사회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는 상지대학교 충청강원권 교육기부센터와 지난해 6월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서울시한의사회 이세연 교의운영위원장은 “팬데믹 상황으로 학교 방역지침에 따른 학교 교과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엄중한 상황에도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강연을 제공해 학교 보건과 건전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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