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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장애 심한 여성, 우울 증상 위험 최대 2.8배 높아[한의신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최대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청소년기 여성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2년에 실시한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성·생식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13-55세 여성 3088명의 월경장애와 우울 증상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월경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7%는 중증 월경장애를 겪었다. 월경통, 월경전증후군, 비정상 자궁출혈 증상이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을 경험한 여성에서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각각 1.6배, 2.0배, 1.4배 높았다. 또한 경험한 중증 월경장애 수가 많을수록 높은 우울감을 겪는 비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청소년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중증 월경장애가 없는 여성에 비해 중증 증상이 1개~3개로 증가할수록 높은 우울감이 각각 1.6배, 2.0배, 2.1배 높았으며, 특히 청소년기에서는 중증 월경장애를 1개만 경험해도 1.8배 높았고, 3개일 경우 약 2.8배로 성인 여성의 1.9배보다 높았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월경관련 증상을 단순한 생리적 불편이 아니라 여성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건강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며 “국립보건연구원 여성건강연구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의 성·생식건강 현황과 주요 건강 이슈를 파악하기 위한 전국 단위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학술지인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됐다. -
유방암‧폐경‧월경통 등 여성 질환의 한의학적 접근 조명[한의신문] 대한한방부인과학회(회장 이진무)가 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24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여성질환 관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황덕상 경희대학교 교수는 유방암 환자에 치료에 있어 한의학적 치료법이 가지는 장점과 이를 실제 임상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체력 회복을 돕고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한약과 침 치료, 뜸 요법 등 한의치료법과 표준임상경로 적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수술과 항암 치료 이후 피로감과 전신 쇠약, 오심 구토 등을 겪는 환자들을 위한 한의학적 접근법이 큰 주목을 받았다. 김동일 동국대학교 교수는 갱년기 장애 및 폐경증후군 관련 세션에서 여성 호르몬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안면 홍조, 피로감 증상을 완화하는 한의복합치료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폐경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한약 처방과 더불어, 전침과 매선침 치료의 효과를 발표했다. 또한 월경통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진료 지침도 논의됐다. 이진무 경희대학교 교수는 “월경통 치료에 있어 플라시보 침치료보다 침치료 시행을 고려해야 한다”며 공손(SP4), 태계(KI3), 족삼리(ST36) 등 경혈을 소개했다. 그는 “원발성 월경통 침치료의 치료 효과는 치료 종료 후 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박장경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과 월경전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은희 우석대학교 교수)도 소개됐다. 이진무 회장은 “오늘 학술대회는 한의학이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깊이 탐구하고 논의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유방암, 갱년기 장애, 산후풍, 월경전증후군 등 여성들이 자주 겪는 질환에 대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전립선증식증·자율신경실조증 CPG 2종 출간[한의신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직무대행 신제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전립선증식증, 자율신경실조증 등 2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올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 비만, 소아 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퇴행성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우울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한 바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총 53종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과 기존지침 고도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따라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는 등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2종 출간과 관련 25일부터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약에 관심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
세계 통합의약 전문가들, 한의약 약침에 관심 집중[한의신문] 세계 통합의약 전문가들에게 한의약 약침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달 28일 신화월드에서 열린 Pharmacopuncture(약침) 세션에는 안병수 대한약침학회 교수, 유준상 상지대 한의과대학 교수, 김영우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 김석희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권찬영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해 약침의 개요를 비롯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했다. ◇ “약침, 주요 한의치료법으로 부상” 이날 발표자들은 약침의 뛰어난 효과가 다양한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찬영 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Pharmacopuncture Usage Patterns in South Korea: Findings from the 2019 Korea Health Panel Annual Data’에 대해 소개했다. 권 교수는 2019년 한국건강패널 연간데이터를 분석해 침 단독 또는 침과 약침을 동시에 받은 성인 외래 환자를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권 교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연령, 교육 수준, 연소득과 같은 일부 사회경제적 요인이 약침술을 받는 것과 유의미하게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한 약침은 관절염과 관절 질환들이 더 많이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약침이 주요 한의치료법으로 부상함에 따라 향후 연구는 약침의 효과성, 비용 효율성 및 표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The Effect of the Pharmacoacupuncture and Herbal Medicine on the Chronic Diseases’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약침은 국소적인 통증 완화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면역 조절을 통해 만성질환, 퇴화성 병리 등 질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약침, 우울증 개선에도 효과 있어 이어 유준상 상지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Development of a Quick Diagnosis Kit for the Diagnosis of Allergy to Bee Venom’에 대해 발표했다. 또 안병수 대한약침학회장은 ‘A Case of Bladder Cancer Recurrence Suppressed after Pharmacopuncture Treatmelt, in a Patient Who Has Undergone Bladder Cancer Surgery 5 Times in 3 Years’를 주제로 강의했다. 안 회장은 3년간 5차례의 수술을 받은 후 약침 등 한의치료를 받아 재발과 전이가 없었던 사례 등을 소개했다. 안병수 회장은 “약침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며 “방광암 치료에서 외과적 수술 후 방광암의 재발 억제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석희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Presentation of Hominis Placenta Pharmacopunture on Stress-induces Alopecoa Areata’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현재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 각각의 약침을 사용하는 처방명과 약재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약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소개했다. 김 교수는 특히 화병과 우울증, 우울증으로 비롯된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이명, 월경전증후군 및 월경통, 혈관성 두통, 특발성 진전 등 현대인이 자주 겪지만 완치가 어려운 질환에 대한 약침 치료방법에 대해 설했다. 또 스트레스로 유발된 원형탈모증을 자하거약침으로 완벽히 치료한 증례를 보고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각국 통합의학 관계자들이 그동안 약침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
“월경전증후군 치료, 한의학이 앞장설 것”이은희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지속적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하고 있으며,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 주 소개작은 ‘월경전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에 참여한 이은희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에서 지원해 개발된 ‘월경전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이 지침은 한의약 분야의 월경전증후군의 진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근거기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진료 가이드다.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한의학 이론과 지식에 기반한 예방, 진단, 치료 및 생활관리 등 일련의 한의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개발한 기술서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에 근거해 대한한방부인과학회를 중심으로 임상 한의사 및 연구 방법론 전문가와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제공하는 검토·인증 절차를 통과해 방법론적·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 재정적·사회경제적 손실 막기 위해 치료는 ‘필수’ 월경전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 PMS)은 가임기 여성의 50~80%가 하나 이상의 PMS 증상을 가지고 있고, 약 30~40%의 여성이 PMS 진단 기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여성노동인구 데이터를 사용해 여성근로자의 PMS 발생률과 위험 비율을 추정한 연구에서는 8년 동안 누적 발병률이 매년 1%씩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월경전증후군은 젊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적·정신적 직무 요구도와 저체중, 빈혈 등의 건강상태, 흡연, 수면 등의 생활습관을 위험요인으로 파악했다. 이처럼 월경전증후군의 호발연령과 위험요인을 고려했을 때, 직장 결근 가능성이나 업무생산성, 학업능력의 저하, 자녀나 가족에게까지 미치는 영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재정적 손실과 사회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월경전증후군 한의임상현황 실태조사 결과는? 본 지침 진행을 위해 월경전증후군 한의임상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107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월경전증후군 환자의 주된 연령대는 20~30대로 전체 월경전증후군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나(80.8%), ‘N943 월경전긴장증후군’의 질병 코드로 청구된 연령구간별 환자 내원일수를 확인했을 때 30대가 2834일(33.6%), 40대가 2597일(30.8%), 20대가 1796일(21.3%)로 40대의 비율 역시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월경전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의 경우 직장 결근 가능성이나 업무생산성 저하 등이 나타나며, 월경전증후군에 대한 국내 요양급여 총액 또한 2017년 3억2391만5000원에서 2021년 10억7879만1000원으로 최근 5년간 증가 추세다. 월경전증후군 환자들이 의사 처방에 의하지 않은 약물에 의존도가 높은 성향을 보였음을 고려한다면, 실제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개인 부담 비용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한다. 한의사들의 진료 경험 반영…임상 실정에 맞는 지침 개발 이에 국내 한의사들의 월경전증후군 진료 경험을 반영, 전문가 합의를 도출했으며, 국내 임상 실정에 맞는 월경전증후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해 특정한 상황에서 개별 의료인의 의사결정을 돕고자 했다. 연구는 근거 중심 방법론에 따라 현재의 개발 시점에서 접근 가능한 최상의 월경전증후군 관련 한의 근거 문헌들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치료는 권장하고, 효과가 없는 것은 지양했으며, 치료의 일관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환자 입장에서의 건강 및 삶의 질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침은 한의임상현장에서 사용되는 한약, 일반침, 전침, 추나, 뜸, 매선 단독 치료 및 한의 복합치료, 한·양의 복합치료에 대한 13개의 권고안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월경전증후군 환자 내원 시 표준화된 진단기준을 적용하고, 임상증상 및 증상평가에 따른 한의 치료와한·양의 협진 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진료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적인 권고안 외에 임상적인 고려사항을 추가해 한의사의 이해도 및 활용도를 높였으며,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의 확산도구를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침은 향후 지속적인 갱신이 필요하며, 앞으로 근거 창출을 위한 다수의 임상 연구,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 확보는 물론, 보다 많은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진료현장에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가 병행돼야 질적 고도화가 가능하다. 지침의 실행 및 확산을 위해서는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지침 확산 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소아 식욕부진은 한의 의료기관에서”장규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편집자주>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직무대리 신제수)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임신오조·여성 난임·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이어 최근 비만·소아 식욕부진·월경전증후군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 주 소개작은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에 참여한 장규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의 기고문이다. 최근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약 분야의 소아 식욕부진 진료 과정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에 근거기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진료 가이드를 개발했다. 소아 식욕부진에 대한 한의학 이론과 지식을 기반으로 예방, 진단, 치료, 재활, 관리 등 한의 의료서비스의 표준이 되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개발한 기술서다. 이번 지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에 근거해 소아 식욕부진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한의사 및 연구 방법론 전문가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이 제공하는 검토·인증 절차를 거쳐 방법론적·임상적·기술적 타당성 등을 인정받았다. 소아 식욕부진 한의약 치료 양호한 개선 ‘효과’ 식욕부진을 가진 소아는 장기간의 식사량 감소와 함께 음식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양상을 보이는데, 유병률은 학령기 이전 소아의 약 14~50%, 학령기 이후 소아의 약 7~27%에 달한다. 식욕부진이 지속될 경우,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허약하게 되고 성장장애가 유발될 수 있으며, 이는 저신장, 발달지연, 행동장애의 촉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질병별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식욕부진 진단을 받은 20세 미만 환자들은 다른 연령군보다 한의의료기관을 더 많이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소아 식욕부진에 대해 의과보다 한의과적 접근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시도한다고 볼 수 있다. 식사량이 적고 부적응적 식습관을 보이는 20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방법이 제안되고 있으나 효과 검증이 불충분하고 일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비해 소아 식욕부진에 한의약 치료를 적용한 국내외 연구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임상상황에 따른 침·뜸 등 치료방법 권고문 제시 이에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소아 식욕부진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원, 보건소 등 1차 의료기관 및 한방병원, 대학병원 등 모든 한의 임상현장에서 한의 진단·치료·예방에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최초 개발하게 됐다. 지침에서는 소아 식욕부진 치료법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내외 여러 진료지침을 검토하고,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 문헌 검색을 수립했다. 또한 근거 기반 지침을 통해 소아 식욕부진 환자 내원시 표준화된 진단 기준을 적용하고, 한의약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료 알고리즘을 제시했다. 특히 침·뜸·한약·수기요법 등의 치료방법을 임상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권고문을 제시했다. 이번 지침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은 “소아 식욕부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한의학계의 진료 수월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일반인과 환자에게 소아 식욕부진의 한의약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료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소아 식욕부진과 관련된 양질의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자료로 활용돼 근거 중심 치료의학으로서 한의학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퇴행성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우울증 CPG 3종 출간[한의신문=기강서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최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우울증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 이는 올해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 △비만 △소아 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출간에 이은 신규 3종으로, 한의약의 과학적 근거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53종이 개발됐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과 기존지침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방법론에 기반한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돼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보급하고 있다. 한편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6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3종 출간과 관련해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의약에 관심 있는 누구나 국가한의임상정포보털(http://www.nikom.or.kr/nckm)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
“안전한 비만 한의치료 기틀 마련”김성하 선임연구원(한국한의학연구원) <편집자주>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임신오조·여성 난임·산후풍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이어 최근 비만·소아식욕부진·월경전증후군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발간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각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본란에서는 각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의 기고문을 소개하고자 하며, 이번 주 소개작은 ‘비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에 참여한 한국한의학연구원 김성하 선임연구원의 기고이다.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에서 지원해 개발된 ‘비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최근 발간됐다. ‘비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주관해 지난 2016년 7월에 개발된, 한의계 첫 번째 임상진료지침이다. 이번 ‘비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 지침을 개작하고, 이후 발표된 한의 비만 연구들을 중심으로 수용 개발 방식에 일부 핵심질문(매선 요법 등)에 대한 신규 개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해 비만의 한의진료시 제기되는 질문에 대한 진료지침을 마련했다. 지침 개발의 전반적인 사항은 사업단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매뉴얼’을 준용했으며, 권고안 도출 과정에는 GRADE 방법론을 적용해 객관적이고 활용성이 높은 지침을 개발했다. 비만에 사용되는 한약·침·매선 등 20개 권고안 정리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사회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만에 의한 다양한 합병증은 여전히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한의학은 고유의 다각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비만을 치료하고 관리하기에 적합한 학문이며, 비만은 한의 의료기관에서 다빈도로 진료하는 영역이다. 지난 2021년 한의 비만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84명의 연평균 비만 진료 환자 수는 107명으로 연간 많은 환자 수를 진료하고 있으나, 비만 치료시 시행하기 어려운 치료법으로 절식 및 식이조절을 가장 많이 꼽았다. 본 지침은 한의 임상 현장에서 비만에 사용되는 한약, 일반침, 이침, 전침, 약침, 매선에 대한 20개의 권고안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특히 마황 가미 처방 복용의 안전성을 권고했다. 지침은 핵심적인 권고안 외에 임상적인 고려사항을 추가해 한의사의 이해도 및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의 확산도구를 개발해 임상 현장에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지침의 질적 고도화 위해서는? 지침은 향후 지속적인 갱신이 필요하다. 앞으로 근거 창출을 위한 다수의 임상연구,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 확보는 물론, 보다 많은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진료현장에서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토가 병행돼야 질적 고도화가 가능하다. 또한 지침의 실행 및 확산을 위해서는 임상 한의사들이 지침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한의학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지침 확산 보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사이트(www.nikom.or.kr/nckm)를 통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파일 및 홍보용 리플릿,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비만·소아식욕부진·월경전증후군 등 CPG 3종 출간[한의신문=주혜지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이준혁)은 비만, 소아식욕부진, 월경전증후군 등 3종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2형 당뇨병, 손목터널증후군, 변형성배병증(척추측만증), 위암, 팔강변증, 금연, 난임, 임신오조, 산후풍에 이은 신규 3종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한의약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현재 50종이 개발되었으며,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029년까지 신규지침 개발 및 기존지침에 대한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AGREE 2.0(국제 공인 임상진료지침 평가 도구) 방법론에 기반한 질적 평가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침 개발법과 검토·인증 방법론을 적용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표준화된 한의약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환자의 건강 증진과 한의계 발전,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범사업의 정책·제도 개선 근거자료로 공익적 가치도 실현하고 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국제적 학술네트워크 GIN(Guidelines International Network)에 등록되어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병·의원 환자용 리플릿 및 진료 참고용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을 지침과 함께 제작·보급하고 있다.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단은 28일부터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3종 출간과 관련하여 ‘도서 무료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해당 사이트에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전자 파일, 홍보용 리플릿 및 인포그래픽 이미지 파일 등을 무료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다. -
‘기타사토류 한방처방 핸드북’ 간행[한의신문=강현구 기자] 일본 한방의학자들이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 특유의 한방처방법인 일명 ‘기타사토류’의 기초부터 임상까지의 모든 내용을 수록한 실전 참고서 ‘기타사토류 한방처방 핸드북(도서출판 군자)’을 간행했다. 역자로는 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대표역자), 장재순 더쉼한의원 대표원장, 김경묵 천안도솔한방병원 진료과장이 참여했다. 이 책은 일본 기타사토대학 동양의학종합연구소(이하 기타사토동의연) 출신 한방전문의들이 공동저술·하나와 토시히코 교수 편저로, 일본에서 한방의료 관련 기관 중 가장 긴 역사를 지닌 기타사토동의연에서 대대로 내려온 처방 노하우 등을 담고 있다. 역자진에 따르면 기타사토동의연은 임상연구부, 기초연구부, 의사학연구부 세 축으로 구성, 임상진료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기초연구와 역사적 배경과 관련된 연구까지 수행해 온 기관이며, 고방(古方)과 후세방(後世方)을 통합한 한방의학을 연구해온 기관으로 저명하다. 이 책은 지난 2019년 기타사토동의연 4대 소장이었던 당시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가 제70회 일본동양의학회 학술총회를 맞아 한방의학을 처음 공부하는 의료인을 위한 ‘한방입문 세미나’, ‘침구입문 세미나’를 기획하면서 의학자들에 의해 보조 텍스트로서 저술됐으며, 이보다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입문서를 제대로 만들어 보고자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에 의해 편저됐다. ▲하나와 토시히코(花輪壽彦) 기타사토대학 명예교수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는 한방진료부, 약제부, 의사학연구부, 침구진료부, EBM 센터의 전면적인 협조를 통해 생약과 의료용 한방제제, 침구치료의 실제에 대해 기재, 의사나 침구사의 핸드북 수준에서 벗어나 약사나 간호사의 복약지도 실전 참고서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와 토시히코 교수는 “이번 도서는 기타사토동의연 다운 온축(蘊蓄)을 담고 있는 임상 한방의학 텍스트로, 일본 한방의 두터운 역사를 단번에 눌러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아 감개무량하다”면서 “한방진료의 매뉴얼로서 항상 여러분의 가운 주머니 속에 있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긴요하게 활용되고, 의료용 한방제제의 올바른 사용에도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권승원·이한결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교수 대표역자인 권승원 교수는 “이번 도서는 일본 한방의학 대강을 간결하지만 지나치게 간단하지 않게, 구체적이지만 장황하지 않게 꾹꾹 눌러 담은 하나의 아이스크림 통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기타사토동의연의 역사가 한 권의 책에 응축돼 그 중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책을 국내에 소개하는 지금 이 순간도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전했다. 이한결 교수는 “일본의 한방 이론, 실제 임상에서의 처방, 침구 및 근거중심의학과 처방 및 약재 해설에 아우르기까지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면서 “특히 설명을 간략화하고, 도표를 적극 활용해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해 임상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사 제도가 없는 일본은 의사가 우리나라의 한의학을 연구하고 임상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서양의학적 치료만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환자에게 한방의학적 치료를 활용해 좋은 치료 결과를 얻고 있다. [목차] I 한방 관련 기본지식 1. 한방 관련 기본개념 2. 한방약 3. 한방의 진찰법 4. 전신증상 진찰법 5. 한방약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 II 처방 실제 1. 감기, 천식, COPD 등 2. 비결핵성항산균증, 폐MAC증 3. 고혈압 4. 부정맥, 두근거림 5. 흉통, 협심증 6. 변비, 설사 7. 상복부 증상(주로 기능성 소화불량) 8. 하복부 증상(복통 등) 9. 비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10. 자가면역질환 11. 냉증과 번열감 12. 부종 13. 빈혈 14. 두통 15. 치매 16. 불면증 17. 우울증 18. 신경성 장애(신경증, 공황장애) 19. 관절통(견관절, 슬관절) 20. 요통 및 하지증상을 동반하는 요추질환 21. 아토피피부염 22. 어지럼 23. 알레르기비염 24. 부비동염 25. 안구건조, 눈 피로, 녹내장 26. 소아 한방진료(성인과의 차이점) 27. 허약체질 28. 감충(疳蟲), 틱, 야뇨증, 뇌전증, 심인성 발열 29. 소아 식욕부진, 아토피피부염, 기관지천식, 감기 30. 성장장애, 주기성 구토, 사춘기 기립성 장애, 등교거부 31. 월경곤란 32. 월경불순 33. 월경전증후군(PMS), 월경전불쾌장애(PMDD) 34. 난임 35. 갱년기장애 36. 폐경 후 문제 37. 임신 중, 산후의 약물치료 38. 고령자 피로 39. 암 40. 재택의료 III 생약, 침구, EBM, 의사학 1. 임상에 도움이 되는 생약학 2. 침구 3. EBM IV 부록 1. 의료용 한방제제 해설(148처방) 2. 환자설명용 처방 해설 3. 한방제제 정보 4. 전탕약의 구성약재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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