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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방진흥센터,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 선정[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서울시 주관 ‘2025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뷰티웰니스 관광 100선’은 글로벌 트렌드로 부상한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웰니스 관광명소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의학 기반의 특화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지속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및 외국인 대상 콘텐츠 제작, 서울약령시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제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의학의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체험 요소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서울을 대표하는 뷰티 웰니스 관광명소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한의학이 가진 치유와 휴식의 가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에서 특별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평가하는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2021년부터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서울시 서울관광재단의 ‘서울형 웰니스 관광지’, 2023년에는 ‘우수 유니버설 관광시설’로 선정되는 등 국내 대표 한의약 웰니스 명소로서의 위상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한방에 담다’ 콘텐츠 공모전 개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에 위치한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2025 한방에 담다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 ‘한방패밀리(녹용이, 대감, 약탕이, 인삼이, 절구, 주머니)’를 널리 알리고, 대중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캐릭터와 한의학을 매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응모기간은 오는 11월10일까지다. 출품 형태는 영상(60초 이내) 또는 카드뉴스(5∼10p 이내) 중 선택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구글폼(https://forms.gle/KtifEfszPtCZxEtH7)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1명, 100만원) △최우수상(2명, 각 50만원) △우수상(5명, 각 20만원) 등 총 상금 300만원 규모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 경품도 증정한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한의학 문화거점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한방패밀리’ 캐릭터가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한의학의 가치와 매력이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kmedicenter/224041030411)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공모전 운영사무국(010-5634-6883)으로 하면 된다. -
서울 동대문구,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한의신문] 서울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17일, 18일에 양일간에 걸쳐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가 열려 시민들과 함께한 한의약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한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백성들의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한의약의 중심지이자,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역사적 공간”이라며 “이번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통해 전통 한의약의 우수성과 우리 고유의 건강문화를 널리 알리고,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17일 서울약령시 북1문에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가 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까지 이어진 이후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제향의식이 재현됐다. 또한 대형그릇에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나누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를 비롯 한방문화예술공연, 한방체험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특히 동대문구한의사회(회장 임준성)는 한의진료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의 건강을 돌봤다. 이 진료부스에는 박순재 동대문구한의사회 부회장(평화한의원), 손태구 동광한의원장, 윤민영 명성한의원장 등이 진료진으로 참여해 진료 및 상담, 첩약 처방 등 한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임준성 회장은 “한의학은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키는 실천 의학”이라며 “이번 한방체험존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한의학을 더 친근하게 접하고, 일상 속에서 건강관리의 지혜를 얻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을 찾은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한국한약유통협회를 방문, 한약의 안전한 유통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
동대문구,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개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약령시 북1문에서 시작하는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퍼레이드는 제기·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까지 이어지며, 이후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제향의식이 재현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대형그릇에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리고,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통공연, 뮤지켤 등 한방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첫날 무대에는 가수 김혜연, 황민호, 양지원, 설하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지역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통 한약재 썰기대회 등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폐막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한방체험존과 기타체험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한의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울미래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한의약의 가치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약령시 누리집(www.seoulyak.com)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서울약령시협회(02-969-4793)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한방진흥센터서 ‘K-MEDI HUNTERS’ 포토존 운영[한의신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서울 약령시 한방진흥센터에서 한의약 홍보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별 포토존 ‘K-MEDI HUNTERS’를 운영하고 있다. 한방진흥센터 내 전시공간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 포토존에는 한의원을 형상화한 설치물을 비롯해 전통문양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끄는 한편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의약을 적극 알려나가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해 참여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고, 일부 공간은 행사별 테마로 꾸며져 반복적인 방문에도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전시관에서는 한의약의 역사를 볼 수 있고, 2층 한방 공작소에서는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속 한의원을 재현해 외국관광객들에게 더욱 친숙한 한의약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K-MEDI HUNTERS’ 포토존은 한의약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 관광과 의료 문화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토존에 방문한 인도 관광객 A씨는 “한국의 전통 의학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인도에도 아유르베다라는 전통의학이 있는데, 인도의 전통의학과는 또 다른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관광객 B씨는 “서울 한복판에 한방진흥센터가 있어 접근성이 좋아 방문하게 됐다”면서 “특히 케데헌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 SNS에 올리면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처럼 외국인 방문객들이 전하는 긍정적인 반응은 단순한 포토존 설치를 넘어, 한의약을 대중문화와 연계해 보다 친숙하게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한의약 세계화 전략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소연 한의협 홍보이사는 “최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케데헌에 나오는 한의원을 형상화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의약을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포토존을 설치하게 됐다”면서 “포토존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 보다 특별한 추억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앞으로도 보다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홍보 활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K-MEDI HUNTERS’ 포토존 -
서울한방진흥센터, ‘케데헌’ 이어 ‘트웰브’에도 등장[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영화와 드라마 속 배경으로 잇따라 소개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데몬헌터스’ 속 한의원과 유사한 외관으로 화제를 모았다. 올해 초만 해도 월 방문객은 6000∼7000명 수준에 머물렀지만, ‘케데헌’이 전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6∼7월에는 월 방문객이 1만5000∼2만명으로 늘어나, 불과 몇 달 만에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월 400명에서 1600명으로 4배나 급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3일부터 K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트웰브’에도 등장하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트웰브’는 KBS 2TV와 디즈니+에서 동시 방영되는 토·일 미니시리즈(총 8부작)로,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천사들이 등장해 펼쳐지는 액션 어드벤처 히어로물이다. 극 중 서울한방진흥센터는 한옥 스타일의 ‘태산한의원’으로 등장해 주요 인물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건축미로 잘 알려져 있다.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러한 아름다움이 드라마·영화 속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제작진과 대중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눈길을 끄는 외관뿐 아니라 다양한 한의학 특화 프로그램이 센터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한의약박물관, 약초족욕, 보제원 한의약 체험, 약선음식체험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의약 문화를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 속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센터를 찾는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한의약 문화를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의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오는 10월31일까지 특별전 ‘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가 개최되고 있다. ‘약기(藥記)’는 ‘약(藥)’과 ‘기록할 기(記)’를 합친 말로, 치유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유산을 지켜온 ‘숨은 지킴이’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대문 지역 고미술 전문가들과의 첫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거창박물관, 고운, 예명당, 현송갤러리 등 4곳의 소장가가 참여한다. 이들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 47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치유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품에는 약저울, 약맷돌, 약탕기, 약사발 등 서민들이 사용하던 의료도구가 다수 포함됐다. 거창박물관 정지태 관장이 기증한 17세기 약방문 편지는 당시 의료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낡은 침통과 빛바랜 처방전에는 아픈 이를 돌보려 했던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4일 열린 약기 특별 전시전의 테이프 커팅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마련한 이번 특별전은 한의약의 역사와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고,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특히 무명의 이들이 남긴 도구와 기록을 통해 치유와 돌봄의 정신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관계자 또한 “약재의 무게를 정밀하게 재던 장인의 고집, 토끼 모양 약연에 깃든 선조의 해학, 의원이 왕진 갈 때 들고 다니던 휴대용 약장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까지, 선조들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전시장에서 마주한 약기들은 그저 오래된 그릇이나 도구가 아니었다. 한약을 달이던 사발과 약탕기, 약재를 분류하던 나무함, 약봉지를 봉인하던 도구 등은 모두 환자의 건강을 위한 정성과 장인정신이 배어 있었다. 각각의 약기는 시대에 따라 형태와 재질이 달라졌지만, 공통적으로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가치를 품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약기 전시회는 우리 전통 한의학이 걸어온 발자취와 삶 속에 녹아든 지혜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약기는 한약을 조제하고 달이며 보관하는 데 사용된 도구로, 단순한 기물이 아니라 시대와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유산인데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약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더욱 큰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보제원과 같은 국가적 의료기관에서 사용되었던 기구들은 공공의료의 역사적 맥락까지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사상체질론과 연계된 약재 사용 방식, 한의학적 지혜가 스며든 생활 속 도구들이 함께 소개되어 전통 의학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생활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느끼게 했다. 이번 관람을 통해 한의학이 단순한 병의 치료를 넘어 ‘삶을 돌보고 조화롭게 가꾸는 학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약기는 비록 작은 도구이지만, 그 안에는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 수많은 손길이 깃들어 있었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현대 사회에서도 이를 계승·발전시킬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 -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운영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가 오는 10월31일까지 특별전 ‘약기(藥記)- 누군가의 손에서 또 다른 누군가의 삶으로’를 개최하고 있다. ‘약기(藥記)’는 ‘약(藥)’과 ‘기록할 기(記)’를 합친 말로, 치유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름 없이 유산을 지켜온 ‘숨은 지킴이’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대문 지역 고미술 전문가들과의 첫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거창박물관, 고운, 예명당, 현송갤러리 등 4곳의 소장가가 참여한다. 이들이 평생에 걸쳐 수집한 한의학 유물 47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치유 역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전시품에는 약저울, 약맷돌, 약탕기, 약사발 등 서민들이 사용하던 의료도구가 다수 포함됐다. 거창박물관 정지태 관장이 기증한 17세기 약방문 편지는 당시 의료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낡은 침통과 빛바랜 처방전에는 아픈 이를 돌보려 했던 보통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관계자는 “약재의 무게를 정밀하게 재던 장인의 고집, 토끼 모양 약연에 깃든 선조의 해학, 의원이 왕진 갈 때 들고 다니던 휴대용 약장에서 느껴지는 분주함까지, 선조들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한방진흥센터, ‘나도 거북목일까?’ 한방 유토크 개최[한의신문]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지난달 30일 ‘나도 거북목일까?’를 주제로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유토크’를 개최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한방진흥센터(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방 유토크’는 한의사와 시민이 함께 한의약 관련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한의학적 건강 지식과 정보를 나누도록 기획된 무료 강연 프로그램이다. 7월 유토크에선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이 강사로 나서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NB couple(엔비 커플)’의 ‘한국병원 간 유럽 소방관 장인어른’ 편을 바탕으로, 관객과 ‘거북목’ 관련 건강 관리법을 공유했다. 해당 유튜브 콘텐츠는 북마케도니아 소방관인 장인어른이 한국에 방문해 난생처음 한의진료를 받는 과정을 담은 영상으로, 평소 등 통증과 소화불량, 변비를 겪고 있었는데 이승환 원장의 침·전침·뜸·부항 치료 등을 경험하며 효과에 대한 놀라움과 만족감을 나타냈다. 뜸 치료 시 “On fire”라고 외치는 모습을 통해 수강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특히 ‘거북목’에 대한 소개와 추나치료법이 소개돼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이 원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북목 증후군에 대한 △정의 △진단법 교육과 더불어 △상호 근육마사지법 △치킨 체조를 체감토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평소 거북목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진단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쉽고 재미있는 설명 덕분에 더위를 잊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갔다”, “강의가 알차고 흥미로워 강사님의 사인까지 받았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특별 이벤트에선 (주)팀엘리시움의 ‘아이밸런스’ 체형 진단기를 활용해 관객들의 거북목 여부를 직접 측정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3D 센서 기반의 정밀 체형 분석 결과는 참가자들의 모바일로 실시간 전송돼 자신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강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의약이 일상 속 건강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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