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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한의약이 함께해요∼”[한의신문] 한국어린이문화원과 SBS가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가 마곡 코엑스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한의약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한의약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및 초·중·고교생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아동이 훌륭한 미래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든든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의 방향을 설정·논의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아동의 신체·마음건강 증진방안을 모색하고, 사회성 및 감성을 길러주는 참신한 놀이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한의약·웰니스·문화예술 등 다양한 현장체험 및 안전·건강 관련 부스들이 운영됐다. 7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강석주 대회장(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는 배움, 놀이, 돌봄, 문화 콘텐츠가 함께 어우러지고 서울시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교육기관에서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며 “오늘 이곳에서 아이들이 보고 느낀 모든 순간이 미래를 향한 자신감과 용기로 이어지길 바라며 대한민국 어린이 여러분이 마음껏 즐기고, 많이 꿈꾸고 세상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윤성찬 회장은 “이번 어린이 박람회에 대한한의사협회가 같이 참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어린이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기둥인 만큼 우리 한의사들도 어린이들의 훌륭한 성장과 건강 증진을 위해 한의약으로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한의사협회는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와 협력해 한의약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양 단체는 올 한해 다양한 박람회 및 페스티벌 등에서 함께 의료지원을 연계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의약 홍보부스에서는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성장 관리, 면역력 강화, 소화기능 개선 등 아이들을 돌보면서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다양한 증상에 대한 한의 건강상담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사슴을 한의사로 의인화한 대한한의사협회 캐릭터 ‘츄니’는 한의약 홍보부스를 방문한 수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츄니 키링·스티커 등을 나눠주면서 한의약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의약 홍보부스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SNS 팔로우 이벤트, 무료 네컷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김석희 대한한의사협회 홍보이사는 “이번 대한민국 어린이 박람회 한의약 홍보부스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한의약에 친근함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자녀들의 건강상담을 통해 많은 가정이 한의약을 보다 가깝고 긍정적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홍보이사는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한의약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전통의학·첨단기술이 빚은 세계 치유의 장▲(왼쪽부터) 김광열 군수, 윤성찬 회장, 첨영조 이사장, 김성호 의장 [한의신문] 경상북도·영덕군 공동주최 및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봉현·이하 경북지부)·영덕문화관광재단 공동주관으로 열린 ‘영덕국제H웰니스페스타2025’가 개막, 한의학과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진 장이 펼쳐졌다.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나흘간 영덕 대진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Closer to Wellness(웰니스,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만, 인도, 일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5개국 60여 명의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해 △웰니스치유체험전 △웰니스산업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재덕 웰니스페스타 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올린 개막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네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대진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해외 15개국이 참여해 그 규모가 한층 확대됐다”며 “국제 의료·치유 체험과 산업전이 함께 확장된 만큼 모든 분들의 몸과 마음이 온전히 치유되길 바라며 영덕을 세계적인 치유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푸른 바다와 숲, 그리고 온정이 함께하는 영덕에서 세계 15개국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는 한의학, 중의학, 아유르베다 등 세계 전통의학의 지혜가 어우러져 몸과 마음의 균형과 건강을 회복하고, 진정한 웰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슬로건인 ‘웰니스 더 가까이’처럼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영덕에서 참된 웰니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첨영조 대만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이사장은 “신체와 마음의 균형,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의학의 원칙은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심화되는 오늘날 더욱 중요한 가치”라며 “전통의학과 현대기술 간 협력을 강화해 모두가 건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웰니스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영덕의 매력을 느끼고, 세계적인 힐링 행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왕기언 홍보이사, 김현일 집행위원장, 이재덕 추진위원장, 김봉현 회장 이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치유의 파도를 상징하는 ‘싱잉볼 힐링 세레모니’에선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탄생’ △자연과 함께 하는 ‘호흡(숨결)’ △몸·마음, 일·쉼, 나·세상이 조화하는 ‘균형’ △스스로를 회복시키는 에너지 ‘치유’ △전통·사람·자연의 ‘연결’ △마음의 울림으로 전하는 ‘감사’ △고요 속 쉼을 만난 ‘평화’ △삶의 흐름인 ‘순환과 무한’ 순으로 전통의학의 가치를 알렸다. 이재덕 위원장은 “이번 페스타는 한의학을 중심으로 세계 전통의학이 의료·자연·생활·음식·문화 치유를 아우르는 통합형 축제”라며 “영덕의 청정 자연과 한의약의 지혜, 과학기술이 결합해 세계인이 함께 힐링하는 글로벌 치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웰니스 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치유문화 확산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K-MEDI에서 아유르베다까지 세계가 함께한 ‘올인원 힐링 페스타’ 국내외 전통의학 및 치유 전문가들이 참여한 ‘웰니스치유체험전’은 86개의 대형 부스로 구성돼 △의료치유 △생활치유 △자연치유 △음식치유 △문화치유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운영됐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의료치유 분야 ‘국제의료 체험존’에선 △K-한방 침 △K-한방 추나 △K-한방 초음파 유도 △K-한방 새뜸 △K-한방 비염치료 △K-한방 틀정요법 △오행체질진단 등 다양한 부스를 통해 주민들과 외국 참관객들이 현대 한의학의 우수성을 함께 체감하도록 했다. 특히 경북지부 회원들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유도 약침술을 시연, 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통의학 관계자들로부터 현대 의료기기를 접목한 한의약의 발전된 술기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현도훈)는 추나치료 시연과 행사 운영 지원에 참여해 현장 진행의 전문성을 더했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연대 강화에 나서고 있는 대만중의사공회도 참가, ‘대만 침·천연 허브파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중의약 치료를 선보였으며, △J뷰티 미안침(일본 동안얼굴경락침) △마카오의 웰니스 침 체험 △홍콩 불부항·전통치유침 체험 △호주의 웰니스 리커버리 △말레이시아의 전통 치유침(불부항) 체험 △만다라 명상 △체질별 아유르베다 24시 생활법 상담 부스 등도 마련돼 각국의 전통의학 문화를 비교·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방뷰티존’에선 △K뷰티 피부 레이저 △한방 미용침 △청혈해독요법 부스 등이 설치돼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첨단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 미용 시술을 선보이며 한의의료기관의 피부 미용 역량과 기술 수준을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 또한 ‘한방치유 체험존’에선 △동의보감 건강운동 △동의보감 명상요법 △당뇨 및 통증 완화 패치 △한방비만학회·㈔한의공감 △한의학정신건강센터·한방마음치료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전통 한의 치유법을 직접 체험하며 심신 회복과 웰니스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음식치유체험존’에선 ㈔일본한방협회(회장 김윤애)가 우리나라 전통 꽃차와 약선 음식 정보를 소개해 음식으로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김현일 웰니스페스타 집행위원장은 “동서양 전통의학을 비교·체험할 수 있는 이번 부스는 단순한 진료 체험을 넘어 ‘세계 전통치유 네트워크’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으로, 참가자들이 진단부터 치유, 웰니스 푸드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올인원 힐링 페스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 첨단 한의바이오헬스 기술로 새 글로벌 웰니스 산업 모델 제시 ‘웰니스산업전’에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아로마·향치료, 의료건강기기, 웰니스푸드, 이너뷰티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K-한방특별관’에선 AI 맥진시스템, 한의바이오헬스 웨어러블, AI 판독 X-ray 장비, 뇌파계, 통합관건강관리 시스템 등 첨단 한의의료 산업의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가 전시돼 국내외 전통의학 대표단은 물론 경북도·영덕군·의회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봉현 회장은 “이번 페스타는 경북의 청정 자연 속에서 한의약의 치유 본질과 현대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주는 뜻깊은 무대로, AI와 디지털 헬스, 초음파 유도 약침 등 첨단 한의 의료기술이 전통 진단·치유법과 만나 글로벌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경북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국제 교류 확대를 위해 웰니스 한의의료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전통의학의 가치 되새긴 제23회 허준축제”[한의신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식물원 잔디마당, 마곡중앙로 일대에서 ‘제23회 허준축제’를 개최해 전통의학의 가치를 되새기는 데 적극 나섰다. 진교훈 구청장은 18일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허준축제가 전통의학의 우수성과 과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방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AI로 복원된 허준이 무대에 등장해 ‘동의보감’의 지혜와 현대의 건강 메시지를 전한데 이어 3D 홀로그램 비전 선포식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의술’이라는 비전도 선보였다. 이번 축제는 18일 ‘허준런’으로 개막의 문을 열어 한강과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3km, 5km, 10km 등의 코스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라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허준 오징어게임·랜덤 플레이 댄스부터 허준 갈라 퍼레이드(전통의상을 입고 행사장 순회), K-POP 다이어트 댄스(운동 유튜버 흥둥이) 등 서울식물원, 마곡중앙로, 마곡광장에 이르기까지 총 5개 구역에서 80여 개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또한 강서구한의사회(회장 안영성) 주관의 의료건강체험존에서는 △허준의 AI진단 △허준의 약침 △어린이 허준 체험 △허준의 추나 △허준의 레이저 치료 △허준의 외국인 진료 등 테마 부스가 운영돼 관람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허준축제에서 한의학 홍보와 진료 체험의 한 축을 담당한 동안약침 부스는 열띤 반응을 얻었다. 여성 관람객들이 집중적으로 찾아왔으며, 시술을 맡은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황지혜 교수는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허준 체험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감초, 대추, 작약 등 다양한 한약재주머니를 직접 만들면서 한약재의 향과 질감을 느껴봄과 동시에 한의학의 기본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장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안영성 회장은 “AI 진단부터 약침, 추나 등 다양한 한의치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한의학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한의학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허준 동의보감존’에서는 허준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돌멩이 약방’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실제 동의보감 속 약초 꽃의 전시와 어린이들의 체험을 위한 놋쇠약연·멧돌과 한방약재를 활용한 경옥고 만들기 체험 등 전통 의학을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김경태 전 강서구한의사회장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강서구민상을 수상했다. ‘허준콘서트’에서는 케이윌, 김희재, 김완선, 설하윤 등 인기가수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고, ‘허준음악회’에는 개그맨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의 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공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
허준박물관 ‘돌멩이 약방-약이 되는 돌 이야기’ 개막[한의신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충배)이 제23회 허준축제를 기념해 ‘돌멩이 약방-약이 되는 돌 이야기’ 특별전을 개막했다. 16일 열린 개막식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을 비롯해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정정희 의원,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지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안영성 강서구한의사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교훈 구청장은 “광물은 인체에 직접 작용하기보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전시가 한의학의 원리와 자연의 조화 속에서 약이 되는 돌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충배 관장은 “이번 전시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여러 고의서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의 약리적 가치를 조명하면서, 동시에 돌이 지닌 미적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을 비롯한 여러 의학서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와 그 효능을 알아보고, 동시에 우리 민족의 생활과 문화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 온 광물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담은 광물, 전통 회화나 단청을 물들인 안료로 쓰인 광물, 무기와 도구로 활용된 광물, 생물에서 돌이 된 광물까지 우리 민족의 삶 속에 늘 존재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돌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광물 약재 중 활석·운모와 같은 비금속 광물, 금·은·납·철 등 금속 광물, 용골(대형 동물의 뼈)·산호와 같은 생물 화석 등도 살펴볼수 있다. 특히 ‘동의보감’ 탕액편에서는 광물 약재를 석부, 금부, 옥부로 구분하고 100여 종에 달하는 약재와 그 활용법을 소개하고 있어 전통 한의학의 다채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한편 ‘돌멩이 약방-약이 되는 돌 이야기’ 특별전은 내년 3월 1일까지 운영된다. -
“전통의학과 첨단기술 결합한 의료건강문화 축제 열린다”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식물원, 마곡중앙로, 마곡광장 일대에서 ‘제23회 허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준의 애민정신과 ‘동의보감’의 지혜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이번 축제는 전통의학과 첨단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의료건강문화축제로 꾸며지며, 규모도 기존 서울식물원 중심에서 마곡중앙로와 마곡광장까지 확대해 총 5개 구역에서 80여 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기술로 복원한 허준 영상 공개를 비롯해 허준 콘서트, 오케스트라 공연, 허주니어 선발대회, 허준갈라퍼레이드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AI 허준 개막식·허준런·콘서트…이틀간 건강문화의 향연 축제는 18일 오전 8시30분 ‘허준런’으로 문을 연다. 이는 한강과 서울식물원을 배경으로 하는 전국 단위 러닝대회로, 기존 10km·5km 코스에 올해는 3km 단거리 코스를 추가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11시30분에는 유튜버 윤채형·윤원형 자매와 함께하는 ‘K-POP 다이어트댄스’가 열리며, 오후 2시30분에는 지역 예술인과 공연단체가 참여하는 ‘강서문화예술인 페스타’가 이어진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AI로 복원된 허준이 무대에 등장해 ‘동의보감’의 지혜와 현대의 건강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이어 3D 홀로그램 비전선포식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따뜻한 의술’이라는 축제 비전을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를 잇는 축제 무대 둘째 날인 19일 오전 11시30분에는 전국 초등학생 250명이 참여해 유생 복장을 하고 ‘동의보감’과 강서구 역사에 관한 퀴즈를 푸는 체험형 학습 무대인 ‘허! 주니어 선발대회’가 열리며, 오후 2시부터는 구립합창단과 극단이 함께하는 공연과 주민들이 직접 출연하는 ‘도전! 나도 슈퍼스타’가 이어진다. 밤 7시에는 동의보감 탄생 415주년을 기념한 ‘허준음악회’가 열린다. 개그맨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의 오케스트라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공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며, 이어 화려한 레이저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허준동의보감존’, ‘의료건강체험존’ 등 운영 서울식물원 일대에서는 ‘의료건강체험존’과 ‘허준 동의보감존’이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잔디마당에 마련된 ‘의료건강체험존’에서는 강서구한의사회, 강서구의사회, 미라클메디특구 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한·양방 융합 진료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더불어 AI 기반 건강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에게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진입광장에 조성된 ‘허준 동의보감존’에서는 허준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돌멩이 약방’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약초꽃 전시, 한방약재를 활용한 경옥고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 의학 체험도 할 수 있다. 오징어게임, 랜덤플레이댄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 가득 행사장 전역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진입광장에서는 오후 12시부터 ‘허준 오징어게임’, ‘랜덤플레이댄스’가 시간대별로 진행되며,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약초를 찾아 스탬프를 모으는 ‘약초를 찾아라 투어’도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진입광장에서 조선시대 복장을 한 배우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허준 갈라퍼레이드’가 양일간 펼쳐지며, 이밖에도 거리 버스킹, 아트마켓, 푸드존, 지역 음식점 92곳 할인행사까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한편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축제는 전통의학과 현대기술이 만나는 강서의 대표 축제이자, 구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문화의 장”이라며 “허준의 정신을 되새기며 모두가 치유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 개최[한의신문]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제31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조선시대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가치를 되새기고, 한의약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7일 오전 10시 서울약령시 북1문에서 시작하는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퍼레이드는 제기·경동시장사거리와 약령중앙로까지 이어지며, 이후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전통 제향의식이 재현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대형그릇에 비빔밥을 만들어 참가자들과 함께 나누는 ‘한방산채비빔밥 퍼포먼스’가 열리고, 오후에는 개막식과 함께 전통공연, 뮤지켤 등 한방문화예술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첫날 무대에는 가수 김혜연, 황민호, 양지원, 설하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오전 10시 지역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이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전통 한약재 썰기대회 등 한방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폐막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한방체험존과 기타체험존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약령시는 한의약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서울미래유산”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전통 한의약의 가치와 지역 공동체의 따뜻함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일정은 서울약령시 누리집(www.seoulyak.com)을 통해 확인하거나 (사)서울약령시협회(02-969-4793)로 문의하면 된다. -
‘2025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 개막[한의신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제주종합경기장 내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박람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의약 기반 웰니스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을 찾는다. 특히 원 헬스존, 치유식품존, 건강지킴존, 슬로라이프존, 마음쉼터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존에서는 사상체질 전시, 무료 한의진료,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약초 공예체험, 캘리그라피 덕담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국악그룹 ‘모들락’의 공연과 성정자 작가의 캘리그라피 휘호 퍼포먼스, VIP 도장 날인 퍼포먼스가 관람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도지사 표창에 이상만 제주한의사협회 사무국장, 문서원 제주한의약연구원 연구원, 도의회의장 표창에는 김영미 제주한의약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이 도내 한의약·웰니스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생활형 스포츠인 슐런대회는 2일 장애인 단체전과 3일 도민 개인전으로 진행돼 많은 참여와 응원을 이끈다. 이번 박람회에는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한방병원·장흥통합의료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도내외 40여 개 기관과 기업이 함께했으며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종합 웰니스 축제로 완성됐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의약이 도민 생활 속으로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맞춤형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제주를 한의약 웰니스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국제적 교류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통합의학 통한 건강과 치유의 미래 제시”[한의신문] 전라남도와 장흥군의 공동 주최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장흥군 소재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성 장흥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합 의학박람회가 더 주목받고 있다”며 “통합의학을 통해 건강한 삶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건강과 휴양, 치유와 관련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전남한의사회(회장 문규준)는 △향낭 만들기 △원방 쌍화탕 시음 △한방 소화제 만들기 등의 다양한 한방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전남한의사회가 준비한 하루분량의 체험 재료들이 오전에 모두 소진되는 등 행사기간 내내 참가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 △근막이완 추나요법 △원위취혈침법 등의 한의진료를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홍보했다. 문규준 회장은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병원 이정한 병원장님이 이번 박람회의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이번 대회의 중심에서 모든 행사를 이끄는 역할을 했을 정도로 한의학이 통합의학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한 자리였다”며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장 회장님이 직접 내방하고 전남지역의 많은 한의사가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격이 높은 박람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람회 개막식에는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해 의료계 및 학계 전문가, 국내외 참가단체 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돼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 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헬스&의료산업관 등 6개의 전시·체험관으로 구성해 관락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또한 전국 70여 개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대학이 참여해 현대의학과 전통의학, 대체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통합 의학관은 양·한방 통합 의학 진료 체험, 곰팡이 검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 상담심리 프로그램, 중국 미용·치유법, 베트남 발마사지 등 다양한 해외 의료·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람객들이 국내외 통합의학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통합 의학적 상담과 진료뿐만 아니라, 심신을 재충전하도록 한층 강화된 다채로운 힐링 체험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해외 의료기관 유치 확대, 노벨 문학 도시 관련 콘텐츠 추가, 박람회장 외부 치유와 체험 공간 조성 등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고 싱잉볼, 컬러, 아로마, 차 요업 등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니스 힐링 관과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의료 체험, 인지 재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의 디지털 헬스 관도 주목을 받았다. -
허준박물관, ‘동의보감’ 속 광물성 약재와 효능 소개[한의신문] 허준박물관(관장 김충배)이 제23회 허준축제를 기념해 ‘돌멩이 약방-약이 되는 돌 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동의보감’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와 그 효능을 소개하고, 우리 생활과 문화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우리 선조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연 속에서 약재를 찾았다. 약재 중에는 동물과 식물뿐만 아니라 돌, 흙, 금속 같은 광물도 있었다. 약재이면서 동시에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광물, 무기와 도구의 재료가 된 광물, 생명에서 돌이 된 광물까지 늘 우리의 주변에 있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약이 된 돌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또한 오는 16일 오후 2시에 허준박물관 로비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일까지 특별전이 운영된다. -
“허준의 숨결로 가을을 물들이다”[한의신문]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0일 허준근린공원 일대에서 ‘제2회 허준인트로축제×구암허준마을축제’를 개최한다. 허준축제는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 선생이 태어나고 저술 활동을 한 강서구의 대표 문화행사로, 강서구에서는 허준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10월18일에 열릴 본 행사에 앞서 사전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가양2동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주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축제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했다. ‘건강과 치유’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게 되는 이번 행사는 공연, 점등식, 체험과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오후 1시 양천향교의 주관 아래 허준근린공원 광장 허준 동상 앞에서 진행되는 ‘허준축제 성공기원제’로 시작되며, 진교훈 구청장이 초헌관으로 참여해 주민의 안녕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 또한 주무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가양2동 주민자치회와 지역 예술단체가 준비한 사물놀이, 한국무용, 밴드 및 초대가수 공연 등 허준마을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5시30분에는 개막식이 열리며, 식전공연으로는 강서구립극단이 ‘동의보감’ 진서의 역사적 순간을 선보이는 한편 저녁 6시에는 초대가수 최성수, 크로스오버 그룹 라클라쎄, 순율음악단이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을 선사하는 ‘허준 인트로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전역에서는 건강 검진, 한방차 시음, 약초꽃 손수건 만들기, 리사이클 공예, 타로, AI 그림 체험 등 10여 종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더불어 ‘허준 혜민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플리마켓, 수공예품 부스가 마련돼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 호흡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8시 30분 점등식으로 장식된다. ‘허준축제 빛의 서막’을 주제로 점등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경관조명은 허준축제 본축제 시작 전인 10월17일까지 허준근린공원 일대를 화려하게 밝힐 예정이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가 허준 선생의 의학 정신과 인간 사랑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허준 인트로축제’는 허준 선생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허준의 숨결이 살아 있는 강서에서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건강과 치유의 가치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허준축제’ 본행사는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식물원과 마곡광장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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