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 퇴소 청년 위한 장학회 창립…“사회적 자립 기대”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결국 후대를 위한 것이 아닐까요? 직계자손이 있든 없든 후대가 잘 살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를 위한 노력, 지원은 어쩌면 기성세대들의 당연한 몫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동보호 시설이나 위탁 가정에서 생활하다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위한 장학회가 지난달 23일 결성됐다.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있어도 양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국가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그동안 만 18세가 되면 자의와 상관없이 퇴소해야 했다. 정부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