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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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2360호
////날짜 2022년 06월 20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자보 진료비 1조3066억 원… ‘20년 대비 16.26% 증가
///부제 자동차보험 청구기관, 한의원 1만1918개소 · 한방병원 453개소
///부제 ‘목 부위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이 진료비 가장 많아
///부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 공개
///본문 2021년 한의과의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1조3066억 원으로 전년대비 16.26% 증가했으며, 건당진료비 및입내원 일당진료비는 치과 분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은 지난 15일 의료기관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한 진료수가명세서를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처리된 심사실적을 분석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 명세 서건수는 1954만 건으로 전년대비 0.36% 감소한 가운데 입원은 112만 건 (1.14% 감소), 외래 1842만 건(0.32% 감소)으로 나타났으며, 연도별 외래 진료비 비중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인 가운데 입원 53.38%, 외래 46.62%로 전년과 비교해 입원은 1.5%p가 감소한 반면 외래는 1.5%p 늘어났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의 진료비는 2조 3916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34% 증가한 가운데 한의과 분야의 진료비는 ‘20
년 1조1238억 원에서 ‘21년 1조3066억 원으로 16.26% 증가했다. 또한 △명세서 건수 1132만5225건(3.92% 증가) △입내 원일수 1395만8481일(6.43% 증가) △건 당진료비 11만5373원(11.88% 증가) △ 입내원 일당진료비 9만3608원(9.24% 증 가)으로 나타났다.
타 종별의 경우에는 의과의 경우에는
△진료비 1조787억 원(10.51% 감소) △ 명세서건수 818만2759건(5.69% 감소)
△입내원일수 1180만613일(11.98% 감소) △건당진료비 13만1829원(5.12% 감소) △입내원 일당진료비 9만1413원 (1.66% 증가)로, 치과는 △진료비 62억 원(18.26% 감소) △명세서건수 3만2020 건(14.34% 감소) △입내원 일수 3만2443 일(15.66% 감소) △건당진료비 19만 5581원(4.58% 감소) △입내원 일당진료비 19만3031원(3.08% 감소)이었다.
또한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2만841개소로 나타나 개설 의료기관의 29.26%를 차지하고 있었 고, 한의원과 의원이 청구기관 중 85.56%를 점유하고 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원은 1만 1918개소로 개설 한의원(1만4526개소) 의 82.05%를, 한방병원은 개설 한방병원 (479개소)의 94.57%인 453개소였다. 이외에 △상급병원 45개소(100%) △종합 병원 310개소(97.18%) △병원 1058개소 (75.73%) △요양병원 694개소(47.40%)
△정신병원 47개소(18.80%) △의원 5914개소(17.44%) △치과병원 59개소 (25.21%) △치과의원 332개소(1.79%) △ 보건의료원 11개소(73.33%) 등으로 나타 났다.
이와 함께 연도별 종별 환자 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환자 수는 219만8000 명으로 전년대비 2.98% 감소한 가운데 한의원은 89만4098명으로 1.56%가, 한방병원은 60만2654명으로 10.18% 각각 증가했다. 이밖에 상급종합병원은 5만5940명 (11.45% 감소), 종합병원 29만2094명 (19.76% 감소), 병원 42만458명 (10.50% 감소), 요양병원 8474명 (30.40% 감소), 정신병원 515명, 의원 77만441명(6.91% 감소), 치과병원 2344명(13.63% 감소), 치과의원 2853명(0.90% 감소), 보건의료원 703명(27.30% 감소)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상병 1순위는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2순위는 ‘요추 및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한의과와 의과 모두 동일한 순위로 나타났으며, 이들 상위 2개 순위의 상병이 한의과 진료비의 79.45%, 의과의 27.67%를 차지했다.
한의과 다발생 상병별 진료비를 세부 적으로 살펴보면 △목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6400억1500만원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3981억1200만원 △견 갑대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611억1300만원 △무릎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173억8300만원
△두개내손상 277억55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장애계 “한의사 건강주치의 ‘공감’… 근거 마련 필요”
///부제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 개최
///부제 한의협, 장애계의 요구 반영한 ‘관리+치료 모델’ 공개
///본문 애계가 한의사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참여에 전반적인 “공감”의 뜻을 밝혔다. 다만 차별화된 효과에 대한 제시나 구체적 치료 사례 구축 등 근거 마련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8일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의사 장애인 건강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간담회’에서 허영진 대한한의 사협회 부회장은 발제를 통해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 치의 시범사업 모델’을 공개했다.
허 부회장은 “장애인의 요구를 반영한 장애에 대한 관리+치료 모델의 정립이 필요하다”며 “수요자는 질병, 건강, 장애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외에 치료 및재활 등의 서비스를 함께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빈도 질환 관리를 위해 ‘일반건강’인 근골격계와 소화기계에 대한 치료, ‘주장애’인 강직, 운동장애, 통증 및 감각장애에 대해 구분이 필요하며 최적화된 치료 서비스가 제공돼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한의진료는 진료나 처치에 이동이 곤란한 의료장비 사용이 많지 않아 방문 시에도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 하는 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유아 및 성인 대상 방문진료, 장애인 부모의 입장 등을 담은 영상을 상영했다.
◇장애계 입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호 한국장애인단체총연 맹(이하 한국장총) 정책위원장은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참여에 공감한다”며 “한의약 분야에 대한 장애인 선택권 보장과 한의약적 접근이 장애인 건강 관리와 치료에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발표된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모델에 대해서는 “건강관리와 치료를 합친 모델에 대해 동의한다” 며 “다만 장애유형에 제한을 두기보다 증상 및 건강관리 영역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한의학이 양의학보다 내세울 수 있는 강점과 접근방식, 차별화된 효과에 대한 추가 제시가 필요하 다”며 “한·양방 협진 주치의에 대해서도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언급했다.
임선정 한국장총 수석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에 한의 참여는 장애인의 의료 선택권 확대 측면 에서 필요하다”며 “시범사업 개선을 위해 서비스 구분·통합 관리 시스템 및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 사례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박마루 한국장총 사무총장은 “장애인은 비만, 고혈 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 현행 시범사업 에서도 만성질환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의사 주치의 역시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효과성 및 근거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이찬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사는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모델에 대해 “장애인 선택권 확대와 치료의 다양성 측면에서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척수장애에 대한 전문성 유무 및 한의약 치료에 대한 신뢰성, 접근성과 한약에 대한 강요와 관련해서는 일부 부정 적인 의견이 나올 수 있어 주치의 접근성(진료 비용 등), 한의약 진료에 대한 인식개선, 양의학과의 갈등
해소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시범사업 추진시 수요자와 공급자에 대한 홍보확대, 한의진료에 대한 전문성(균일한 치료 효과)과 신뢰 확보가 필수적” 이라며 “또 대상자가 모든 장애 유형으로 돼 있으나 시범사업에서는 대상자와 지역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총장은 “고령 장애인의 경우 장애 생애주기별에 따른 관리+치료 방안이 필요하다”며 “특히 여성 장애인의 경우 여성 질환에 대한 관리+치료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길준 한국장애인부모회 사무총장은 “장애인 한의의료기관 이용률과 관련해 연령별, 질환별 현황에 대한 통계는 물론, 장애아동의 한의의료기관 이용 현황과 한의약을 통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숙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장은 “자폐성 장애의 경우 관리와 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제외돼 있다”며 추후 대상자와 질환의 확대를 요청했다.
윤수정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부장은 “발 달장애는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장애의 진단과 관리의 시작이 다른 장애유형에 비해 중요하나 한의사 장애인 건강 주치의 모델에는 제외되어 있다”며 향후 대상자 및 질환의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주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건강권위원회 간사는 “장애인의 선택권 보장을 넘어 종합적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측면에서 한의사 주치의제에 찬성한다”며 “다만 실효성 확보를 위 한 한의계의 의지가 확인될 경우에 적극적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장애인주치의 3차 시범사업 실패와 관련해 “의 료공급에 대한 통제 기전이 부재하기 때문”이라며 “특히 물리적 접근성을 해소하고 시장 중심의 의료체 계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장애인 진료에 대한 공적 방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원 사업, 장애친화 의료기관 인증사업, 한의원 편의시설 관련 정보 공개, 의료진의 장애인 인권 교육 등에서 한의계의 실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기명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연구위원 역시 “서비스 선택권 차원에서 한의사 주치의제에 동의한다”며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 의학, 치의학뿐만 아니라 한의학이 새롭게 시범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현행 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 주치의 모델에 대해서는 “방문형태의 장애 관리가 장애인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필요하다”며 “특히 한 번도 진료를 받지 못한 장애인을 추가 발굴할 수 있고 장애인의 고령화 측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반건강과 주장애의 구분은 “실질적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근골격계 질환과 소화 기계 질환에 집중하고 장애유형을 구분하지 않을 시이용률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애인 건강주치의 실효성에 대한 노력으로 △ 지역별 모델 제시 △장애인 고령화에 따른 합병증 관리 특화 서비스 내용 추가 △한의사의 보수교육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추가 △한의사 대상 장애인 건강 주치의 참여 욕구조사 실시 등을 제안했다.
조성민 더인디고 대표는 다빈도, 방문진료, 고령장애 돌봄 등의 ‘특화 서비스’의 필요성을 비롯해 물리적 접근성, 경제적 접근성, 심리적 접근성 등 3대 주요 접근성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다빈도 질환과 관련해 “뇌병변, 지체장애인의 근골격계 및 등 통증 질환 개선 강점과 보조기기 사용 으로 인한 장애정도별·유형별 질환 관리, 장애친화적 질환에 대한 케어가 가능해 보인다”고 전했다.
또 방문진료와 관련해서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결과 공유를 통한 물리적 의료접근 성의 문제를 개선하고 연 2회 의료기관에서의 종합적 관리체계 도입을 통해 장애친화성을 높이는 방향이 필요하다”며 “고령 장애인 대상 돌봄 체계를 통한 상시적 의료지원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시된 장애계 입장을 13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에 전달했다. 복지부 측은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모델(안) 및 추진 방안에 대해 내부 검토 및 논의를 거쳐 추진 방향에 대해 안내할 것”이라고 답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뇌협 “장애인주치의에 ‘한의’도 포함해야”
///부제 한의계, 코로나 후유증 한약 후원 등 장애인건강권 보장 의지모아
///부제 창립 29주년 기념식…의료 접근권 강화 등 4대 정책요구안 발표
///본문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 협)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장애인주치의에 한의과 포함’ 등을 담은 정책요구안을 발표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와 장애인건강권연구소, 청년한의사회 등 한의계는 장애인을 위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 한약을 후원하며 장애인 건강권 보장에 의지를 모았다.
지난 9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뇌협, 장애인건강권연구소(소장 최호성),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한 뇌협 29주년 기념 2022년 뇌병변장애인 정책요구안 발표 및 뇌병변장애인 건강권 강연회’에서 이원교 한뇌협 회장은 “많은 장애를 안고 사는 뇌병변장애인은 나이가 들수록 여러 후유증으로 신체 고통이 더 심화되는데도 모든 책임을 당사자가 오롯이 지고 있다”며 “오늘 자리가 자축의 의미를 넘어 문제점을 바로잡고 사회적 인식 변화를 시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달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 공동대표는 “장애운동 중심에는 뇌병변 장애인들이 있다. 이들은 말이 어눌하고 몸이 뒤틀려 생각을 못할 거라는 편견이 존재했지만 대화해보면 알찬 생각들이 많아 사회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며 “뇌 성마비 치료에 쓰이는 보톡스들이 미용 으로 변형되면서 오히려 뇌병변장애인들이 비싼 돈을 내고 맞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이런 불편을 포함해 의료접근 성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의 축사를 대독한 허영진 부회장은 “이전에 비해 장애인의 인권과 삶에 대한 제도와 편견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 참여와 인간다운 존엄성을 수호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라며 “얼마 전 서울과 인천에서 발달 장애인 가족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대한민국에서 장애인 및 가족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팍팍한지를 알려준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이상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어깨에만 책임과 의무를 지워서는 안 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며 “대한한의사협회 역시 이 자리에 모인 관련 단체들과 함께 장애인의 생존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언제나 장애인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강조 했다.
김지민 청년한의사회 장애인독립진료소 운영위원은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쳐 왔는데 본격적으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한 건 2014 년부터였다”며 “장애인진 료소를 운영하다 코로나로 난관을 겪으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생겼으나 한의계 활동 가들이 나서는 것을 보며 연대해야겠다는 다짐을 더욱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4대 정책요구안, 내용은?
김주현 한뇌협 정책국장은 발제를 통해 ‘2022년 뇌병변장애인 4대 정책요구 안’으로 △뇌병변장애인권리지원 정책 수립 △건강권 및 의료 지원체계 강화 △ 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증진 및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 △보조기기 지원 정책 전면 개선 및 개별 맞춤지원 등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뇌병변장애인권리지원 정책 수립’과 관련해서는 △뇌성마비, 뇌졸 중, 뇌손상, 파킨슨 등 각 영역 및 연령별 실태 및 욕구 조사 △(가칭)뇌병변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고령 장애인에 대한 지원서비스 방안 수립 △지자체별 뇌병변 장애인지원조례 제정 및 지원정책 수립
△문화·여가·체육활동 시설 마련 및 활동등 지원방안 마련 △휴식지원 서비스 및코로나 대응 등 긴급 돌봄 체계 마련 △부 모·가족 심리상담, 자녀양육 지원 △장애 인공공일자리(권리형) 전국 확대 및 뇌병 변장애인 직군 확대 △중앙정부 뇌병변장 애인정책 제도화 등이 거론 됐다.
‘건강권 및 의료 지원체계 강화’와 관련해서는 △생애 주기별·세부유형별 건강관리 체계 마련 및 건강증진계 획수립 △의료기관 접근성 강화: 지역장애인보건의료 센터 지정 △장애인주치의 제도 실효성 확보: 배제된 한의과 포함, 방문진료 수가 현실화 △재활치료 서비스 접근성 강화:
지역거점 치료기관 확대, 방문서비스 활성화 △뇌병변장애인 조기 노화 및 신체 변형 예방을 위한 발달재활바우처 확대
△신체 변형 예방 및 통증관리 등을 위한 투약 및 수술 관련 건강보험 적용 확대 △ 장애인건강법 개정 및 건강보험제도 개편 등이 포함됐다.
◇코로나 시대 장애인 건강권은?
‘장애인의사소통권리증진 및 지역사회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장애인 정보접근 및 의사소통서비스 기준마련과 전달체계 구축 △전국 광역 및 기초지자체 의사소통권리증진조례 제정 및 장애 인의사소통권리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의사소통 서비스 바우처 신설 △지역 사회 의사소통지원시스템 마련 및 종사자 인식개선 교육 실시 △과기부, 노동부, 복지부, 교육부 등 의사소통 시스템 개별 맞춤 지원체계 구축 등이 꼽혔다.
‘보조기기지원 정책 전면개선 및 개별 맞춤지원’과 관련해서는 △보조기기지원 체계 개선(건강보험 급여품목에 ‘보조기기 서비스’ 신설) △장애인보조기기 지원 품목·급여확대 및 개별지원 방안 마련 △ 전동휠체어 및 스쿠터 주변기기 설치 품목 확대 및 맞춤형 개조 제한 완화 △장애인 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 등을 요구했다. ‘코로나 시대 장애인건강권 확보 방안’ 을 주제로 발제를 맡은 최호성 장애인건 강권연구소장(한의사)은 코로나19가 장애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 기존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 소장은 “코로나 당시 우리나라 장애 인의 치명률은 비장애인보다 23배 높았고 이는 미국과 비교할 때 4배가 넘는 수치”라며 “발달장애군에서는 코로나로 정신적 문제가 더 높아지는 등 장애인들은 국가로부터 버림받았다 느낄 정도로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 생명을 잃고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발표 전 살펴보니 미국은 여러 자료들이 있었는데 우리나라는 코로나 시대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률, 자가 격리 문제점 등의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 다”며 “14년 전 장애인건강권을 언급할 때랑 같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천안 의원급에 장애인주치의가 없어 정부 및 기관 담당자와 얘기해보면 의사가 참여를 안 해서 그렇다는 수준으로 답변하는데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의료계가 별다른 대책 없이 속수무 책으로 죽음에 내몰리는 장애인 당사자의 현실을 외면하고 복지부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장애인건강권연구소는 더 많은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정책 담당자, 정치인, 시민들을 만나 장애인건강권의 필요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 라며 “사회적 약자가 건강한 사회야 말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다. 장애인의 인권,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연대와 응원을 기대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장애인건강권연구소는 한뇌 협과 ‘코로나19 후유증 장애인 치료 지원 협약’을 맺고 300명분의 한약 키트를 전달, 향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후원으로는 대한한의사협회, 옥천당 공동탕전실, 경방신약, 함소아제약 등이 참여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코로나로 어려운 한의계…경영 도움되는 회무 추진 기대”
///부제 제44대 집행부 지난 1년 여 각종 회무 추진 성과 등 감사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2021 회계연도 결산감사’ 실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44대 집행부의 1년여 성과에 대한 결산감사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열린 ‘2021 회계연도 결산감 사’ 개회식에는 한의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서실, 정책전문위원, 한의신문 편집국, 홍보실, 총무비서팀, 기획조정국을 대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한 회무 결과와 이에 따른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점검 했다.
12일에는 정책사업국 보험정책팀, 학술교육국제팀, 회무경영국 재무팀, 전산 팀, 정책사업국 의약무정책팀, 한의학정 책연구원을 대상으로 감사가 진행됐다.
개회사를 통해 한윤승 감사는 “임직원 모두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기본적인 자료를 만들 때 협회 내규인 정관에 위배되는지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 감사는 한의계의 내부 중요한 현안들이 외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 유지에 철저히 신경 쓸 것을 주문한데 이어 임직원 각자가 자신의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회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정국 감사는 “올해 1/4분기 ‘한의’ 건강보험 점유율이 3.15%, 한의원은 2.57%로, 지난 2017년부터 점유율이 점점 감소하더니 코로나 시국을 맞아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됐는데 그렇다고 미래가 희망적이지도 않다”며 “정부로부터 소외, 배제됨으 로써 한의원 경영이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보니 회원들이 정신적으로도 울분에 처한 시기”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힘든 시기, 회원들이 많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1년 2개월 차를 맞고 있는 44대 집행부가 좀 더 회원의 인권 증진과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되는 회무를 추진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연희 감사는 “감사들의 지적에 마음이 상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한의협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다른 의도는 없다는 것을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믿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감사단이 결산감사에 많은 공을 들이고 지도편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회무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 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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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제주한의사회, 코로나 후유증 한의치료 라디오 홍보 진행
///부제 제주 MBC-Radio 통해 13일부터 두 달간 대국민 캠페인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 철)가 코로나 후유증 한의치료와 관련해 라디오를 통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캠페인은 제주MBC-Radio(표 준FM 97.9MHz)를 통해 6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방송 시간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즐거운 오후 2시, 2부 오후 2시 50분, 4부 3 시 50분, 라디오 제주시대 2부 6시 50분 1회다.
이번 캠페인은 배우 이정진이 내레이 션을 맡았으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잔기침, 가래, 무력감 등 코로나 후유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한의원에서도 코 로나 증상에 맞는 집중치료를 하고 있는 만큼,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하루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 는 내용으로 코로나 후유증에 치료에서 한의약의 우수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경철 회장은 “코로나19 감염세가 확연히 수그러들었지만 지금도 코로나 후유증으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번 라디오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한의원에서 코로나 후유증을 치료한 다는 인식이 확대돼 가까운 한의의료기관 치료로 이어지고 건강한 일상 회복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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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골프대회로 회원 및 가족 간 친목 도모
///부제 정문수 원장 ‘우승’, 이병직 회장 “우의를 돈독히 다진 자리”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지난 9일 고성 노벨CC에서 경남회원및 가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 회 경남한의사회장배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병직 회장은 인사말에서 “골프대 회를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우승의 영광은 진주 선운한의원 정문수 원장에게 돌아갔으며, 메달 리스트에는 진주 용한의원 박두병 원장, 준우승에는 진해 청수한의원 김민규 원장, 3등은 진주 경희동원당한의원 박수식 원장, 4등은 마산 우리요양 병원 윤석한 원장, 5등은 진주 정한의원 정종효 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다버디 사천 이제휘한의원 이제휘 원장, 다파 창원 솔백한의원 안철우 원장, 다보기 창원 안민한의원 조경래 원장, 행운상 김해 온세상요양병원 신태우 원장, 골린상에는 마산 몸사 랑한의원 김성호 원장, 유혜란·홍세은· 강형실·김은실 회원가족이 수상했다.
비회원으로는 메달 서정훈(생명장 한의원 노은경 원장 배우자), 우승 임선미(김해 대추밭임한의원 이기성 원장 배우자), 준우승 전지원(이병직 회장 배우자)님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골프대회는 이병직 회장, 경남한의사신협 김형진 이사장, 화림제 약, 본초원, 안진팜메디, 광동제약, 삼성신약, 아우디코리아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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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국립교통재활병원에 한의진료과 설치 시급”
///부제 한의사 혈액검사, 한의사 주치의제도 시행 등 한의 현안 논의
///부제 홍주의 회장, 국토교통위 이종배 의원 면담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지난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충북 충주시)과 간담 회를 갖고, ‘한의약육성법’ 개정 법률안을 발의하여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와 함께 국립교통재활병원의 한의진료과 설치를 제언하는 등 한의약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이종배 의원은 지난달 18 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 및 평가결과를 만들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명시함과 더불어 복지부장관은 이를 ‘한 의약육성발전심의위원회’에 상정하도록 함으로써 지자체의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수립과 시행을 직접 관장토록 하는 내용의 한의약육성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한의약육 성법이라는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한의약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은 매우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면 실효성 있는 많은 후속 사업들이 펼쳐져 한의약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법률안 발의에 따른 감사의 인사와 함께 법률안의 통과를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종배 의원은 “현재 보건 복지부가 제4차 한의약 육성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한의약 육성을 위한 지역 계획의 수립과 시행에는 만족 스럽지 못하다”면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의 추진실적및 평가결과를 한의약육성발전심의위 원회에 상정해 심의토록 함으로써 향후 지자체가 한의약 육성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시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회장은 또한 “자동차사고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비율 및 치료 청구 건수가 한의의료기관이 의과에 비해 월등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4 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국립교통재활병 원에서는 환자들이 한의진료를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국 립교통재활병원에 조속히 한의진료과가 설치돼 환자들의 재활 치료를 위한 한의의료서비스가 마땅히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 회장은 “환자들의 질병 상태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진단하기 위해서는 한의의료기관의 혈액검사가 활성화 돼야 하지만 의과와는 달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동일 의료 행위에 대한 한·양방의료 간의 차별은 반드시 사라져야 하며, 혈액검사를 위해 한·양방 의료기관을 중복 방문함으 로써 발생하는 환자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과 부담을 해소시키기 위해서도 한의사의 혈액검사에 따른 보험급여 적용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홍 회장은 이와 더불어 “의료의 패러 다임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치료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한의의료는 어르 신, 장애인, 국가유공자, 난임 부부 및치매 환자 등 경제적 약자나 사회소외 계층에게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만큼 한의사 주치의 제도를 시행해 우리 사회의 의료안전 망을 한층 더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종배 의원은 “한의약이 국민건강 증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도와 정책 분야에 있어서는 그에 합당한 가치와 대우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의 약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그로 인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의약 발전을 옥죄고 있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형석 부회장과 충북한의사회 이정구 회장도 배석해 한의약의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방안 및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한의약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3선(19·20·21대)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종배 의원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데 이어 제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청주시 부시장, 충북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제2차관, 8대 충주시장, 국민의힘 대외 협력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장, 윤석열 캠프 정책총괄본부장 등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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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광주시의료원에 한의진료 시행 반드시 필요”
///부제 “특정의료단체의 폄훼와 여론호도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어“
///부제 광주시한의사회, 시의료원에 한의진료 및 한의보건지도 사업 강력 요구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는 14일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한 입장 발표를 통해 광주광역시의료원에서의 한의진료 시행은 광주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의회는 최근 광주광역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통해 신설될 광주광역시의료 원(이하 광주시의료 원)에서 ‘한방의료를 통한 진료’와 ‘한방 보건지도사업’을 의료원의 사업 범위에 추가 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는 광주시의료원이 지역 주민의 건강권 증대를 위해 한·양방 의료를 함께 제공하는 포괄적 종합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자하는 큰 의지를 담은 것이다.
하지만 광주시의사회는 지난 9일 성명 발표를 통해 “광주광역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광주광역시의료원 조례개정 시도를 반대한다”면서 “공공병원의 취지와 동 떨어진 한방의료를 조례개정을 통해 끼워 넣기 하려는 특정 직역의 이익만을 대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광주시한의사회는 “근래 들어 다수의 공공의료원들이 지역 내의 한의의료 수요에 대응하고 포괄적 의료서 비스를 제공하고자 한의과 진료실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한·양방 협진을 통해 진료의 질과 효율을 증대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의료취약 계층에 진료를 제공한다는 점과 한의약을 활용한 공공 보건의료사업, 보건교육사업, 보건의료 시책의 수행이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시민에 대한 의료복지 혜택은 더욱 확장돼야 한다”면서 “특정의료단체가 이를 폄훼 하고 이러한 공익적 조치를 특정 직역 배려 운운하며 모욕적인 언사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인 시의료원을 광주시 민의 것이 아닌 특정 집단의 전유물로 전 제하는 이기적 행태와 언사에 경악을 금할 수 없으며, 광주시의료원이 한의진료나 한의보건지도를 할 수 없게 하는 것이 야말로 특정 직역에 편향된 성역을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광주시한의사회는 광주시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르면 설립추진위 원회, 심의위원회에 보건의료 전문가와 시민 대표를 위촉하도록 규정돼 있어 지역 내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위원회를 구성해야 함에도, 한의사와 치과의사를 배제하고 다수의 의사로만 편향된 형태의 위원회를 구성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광주광역시에 되물었다.
이와 더불어 다수의 의원들이 주민가 치와 편의성 증진, 시민의 선택권 보장, 시의료원의 의료적 역량과 의료 지원 범위 확장이라는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여 추진한 사안이 특정 의료단체 한 곳의 반발만으로 철회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는 무기력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언론계의 적극적인 감시와 지원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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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울산시 출산·돌봄 운동 확산에 앞장”
///부제 울산시한의사회·울산CBS 간 출산·돌봄 협력 업무 협약 체결
///부제 황명수 회장 “울산시의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지난 15일 울산CBS(본부장 양승관)와 울산시의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 돌봄 운동 확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황명수 회장과 양승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울산CBS 10층 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출산·돌봄 운동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출산·돌봄 운동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울산시 인구감소 위기 극복과 출산 장려를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 △출산과 돌봄 운동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및 추진 △출 산과 돌봄 관련 공동사업 추진 및 홍보 후원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황명수 회장은 “아이들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가 되어 간다는 뉴스는 이제 식상할 정도로 느껴 질 만큼 자주 듣고 있다”면서 “이런 때에 우리 한의사들이 할 수 있는 게 무얼까를 고민했는데, 그것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이었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또 “한의난임치료는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가 제대로 살아가는 것처럼 기초와 기본을 중요시하는 자연과학 건강 치료법으로서 잘못된 몸을 바로 잡아서 임신확률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면서 “울산시한의사회는 우수한 한의 치료 효과를 기반으로 울산시의 출산율 향상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양승관 본부장은 “울산시의 출산과 돌봄 운동 확산을 위해 울산시한의사회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앞 으로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해 울산시의 인구감소 위기 극복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에는 울산시한의 사회 황명수 회장, 채기헌 난임위원회 홍보위원을 비롯 울산CBS 양승관 본부장, 방주화 보도제작국장, 황춘식 기술국장, 김유리 아나운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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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도립 한의약연구기관 설립 노력”
///부제 제주한의약연구원 현장 답사… 연구사업 현황·연구 성과 등 공유
///부제 제2차 상임이사회 및 LT 개최…한의약 발전 사업 전반적 논의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경기 도립 한의약연구기관 설립을 위한 사전 연구의 일환으로 최근 제주한의약연구원을 현장 답사했다.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들은 지난 12일 제주한의약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의 시설 및 연구사업 현황, 연구 성과 등을 제주한의약연구원 송지훈 책임연구원으로 부터 소개 받았다.
이 자리에서 윤성찬 회장은 “제주도의 지자체 예산으로 설립·운영되고 있는 제주한의약연구원 방문을 통해 경기도에도 도립 한의약연구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
록 제31대 집행부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한의사회 임원진들은 지 난 1 1 일 제 2 차 상 임 이 사 회 및 LT(Leadership Training)를 하이제주호 텔에서 개최하고, 한의약 발전을 위한 2022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경기도한의사회 회무 전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일 1재택치료자 기부한약치료사업 참여 한의원 지원 결과 보고 △6.1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정책제안 결과 보고 △2022 경기도한의사회 온라인 보수교육 준비현황 등도 보고됐다.
또한 올 하반기에 개최 예정인 ‘제6회 경기한의가족 축제한마당’을 비롯 ‘제7회 경기한의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아르 메디 콘서트’의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0국한의사축구대회 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윤성찬 회장은 “이번 이사회 및 LT를 통해 상임이사들 간의 단합과 ‘회원이 먼저인 협회, 한의학이 먼저인 협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헌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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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에 박차
///부제 제2회 도이사회, 한의사의 날 개최 등 지역 의료 발전 주도
///부제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는 6·1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지방의회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 의료 발전에 필요한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의 제2회 도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병직 회장, 최중기 수석부 회장을 비롯해,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의장, 김여환 대의원총회의 장, 유석 김해시회장, 이창훈 진주시회장, 류승진 양산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직 회장은 “지난해 도 차원의 난임 조례가 통과됐지만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은 아직 남아있고 시군 단위의 추가 난임 조례 제정도 조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 라며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회원들의 결속과 지혜를 모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의약 육성 조례 제정은 두 번째 임기를 맞은 이병직 집행부의 최우선 순위 과제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김종숙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위촉하고, 한의원 제반 의료민원과 관련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토대로 대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오는 2일 개최될 ‘NC다이노스와 한의 사의 날’ 준비와 관련해서는 홍보용 부채및 현수막, 생맥산, 홍보부스 설치, 금연침 시술, 전광판 퀴즈, 선수 하이파이브 (아이들) 등으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 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산지부 한의약 홍보 공모 전을 벤치마킹해 홍보 컨텐츠의 질을 높이기로 했으며, 경남여한의사회와 협력해 한의의료봉사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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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경북한의사회, 3년 만에 회원 대면 학술대회 성료
///부제 건강보험제도의 이해, 내경의 임상 응용 등 임상정보 소개
///부제 ‘2022년도 학술대회’와 회원 한 가족 마당 성공적으로 개최
///본문 경상북도한의사회(회장 김현일)가 지난 12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2년도 학술대회(보수교육)’ 를 개최하여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내경의 임상 응용 방법 숙지 등 한의학 최신 임상 정보를 공유한데 이어 회원 한 가족 마당도 개최해 회원 및 가족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오랜 기간의 코로 나19 팬데믹으로 부터 벗어나 회원 들이 대규모로 한곳에 운집해 대면 행사를 갖게 됐으 며, △아동학대신고 의무자 교육(보 건복지부 영상 강의) △건강보험제 도의 이해(건강보험공단 경북지역본부 이상화 부장)
△내경의 임상 응용(소문학회 김태국 요산한의원장) 등이 소개됐다.
이와 관련 김현일 회장은 “3년 만에 직접 대면 보수교 육을 진행하게 되어 무엇보다 감개무량하고 반갑다” 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감염시대를 겪은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세대 입장에 서는 지난 2년간의 사태가 좌절이 아닌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축사를 통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경상북도한 의사회 회원 학술대회 및 회원 가족한마당’이 열리게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대한한의사협회 제44대 집행부는 경상북도한의사회와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한의사의 의권을 증진하
는 정책과 회무를 추진, 회원 여러분들이 진료와 연구 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보수교육에서 이상화 부장은 한의의료기 관과 관련된 건강보험제도의 이해와 발전사를 비롯해 보험 청구 시 유의할 사항 등을 상세히 전달하며 국가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한 한의사 회원들의 깊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내경의 임상 응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태국 원장은 한의학 원전인 황제내경의 쟁점 대목을 소개 한데 이어 1906년 석곡 이규준 선생(1855~1923)에 의해 황제내경을 현실에 맞게 편집, 주석을 달아 출간된 <素問大要>와 이후 석곡의 제자인 무위당 이원세 선생(1898~2001)이 <素問大要>와 관련된 해설을 엮어 2021년에 출간한 <素問大要解說>을 참고하여 설명했다.
김태국 원장은 이가운데 <素問大要 >의 대표적인 열세편에서 간략히 추려, 임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중 △진맥 부위가 깊이로 다섯 층인 가, 좌우 寸關尺인 가? △左腎水 右 命門火인가, 兩腎이 皆水인가? △陽有餘 陰不足인가, 陽常患不足 陰常患有餘인가? △實은 元氣實인가, 邪 氣實인가? △淸上通中溫下는 치료의 대원칙 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개원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진단과 처치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진 회원 한 가족 마당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경품 행사 등이 진행되며 회원과 회원 가족들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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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회원 및 가족 450여명 참석…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부제 추나요법·한의자동차보험·한의난임치료 등 한의 우수성 홍보
///부제 인천시한의사회, SSG랜더스 야구장서 ‘회원의 날’ 행사 개최
///본문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정준택)는 지난 11일 SSG 랜더스 필드에서 회원 및 회원가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한의사회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의 야구 경기를 관람한 인천시한의사회 회원 및 가족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한 의약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추나요법과 한의자동차보 험을 홍보하는 내용이 적힌 부채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홍보리플릿, 향낭주머니와 함께 더운 여름 체력을 보충해 줄 수 있는 ‘오미자 차’를 인천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실제 홍보부채에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이 됩니다– 건강보험 으로 1년에 20회까지 가능!’하는 내용을 알리는 한편 다른 면에는 ‘한의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라는 제하로 “모든 통증은 3개월 내에 잡아야 만성통증으로 진행되지 않으며, 충분한 한의원 치료를 통해 만성 후유증을 예방합 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 홍보를 통해 국가적인 문제인 저출산 문제에 한의사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향낭주머니·오미자차 등도 관람객들이 활용방법을 묻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회원 들간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웠던 가운데 이날 진행된 행
사를 통해 그동안의 안부를 묻고 한의계의 현안도 공유 하는 등 화합과 친목 도모의 한마당이 됐다.
이와 관련 정준택 회장은 “회원의 날 행사가 2019년 이후 재개되면서 직접 많은 회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보니 더욱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한의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코로나 앤데믹으로 접어들면서 앞으로 오늘과 같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자주 기획해 회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회무에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의료봉사 등도 재개하는 방안을 강구해 지역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한의사의 위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나가겠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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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전남한의사회, 한의임상정보 최신 지견 공유
///부제 근막추나&근건수기요법부터 보험한약제제 처방매뉴얼 강의 제공
///부제 ‘2022년도 전남한의사회 보수교육’ 성료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 온라인 보수교육 사이트를 활용한 ‘2022년도 전남한의사회 보수교육’에는 약 6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임상정보 최신 지견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보수교육에서는 △근막추나&근건수기 요법 임상 응용(가천대 한의대 송윤경 교수) △혈액검사(한의기능영양학회 윤승일 회장) △보험한약제제 처방매뉴얼(산들한 의원 제준태 원장)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보건복지부) 등이 소개됐다.
가천대 한의대 송윤경 교수는 근육의 기능장애에 따른 근막추나 활용 및 근건 수기요법의 임상 응용을 고찰했다. 근막 추나란 근육의 단축·과긴장을 교정할 목적으로 시행하는 기법으로서 근육내의 압통점을 압박하거나 근육의 등척성 운동에 대한 저항 동작 등을 시행해 치료하는 행위다. 근막(근육, 인대, 근막, 건)문 제로 야기되는 근골격계 및 외상질환과 관절의 가동장애 등에 주로 처방된다.
근건수기요법은 시술자의 손이나 기구를 이용해 근육, 인대, 건 등의 손상 또는 병변 부위의 연결부위를 찾아 근건섬유의 횡방향으로 심부횡마찰 등을 시행해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근육과 건의 기능장애 및 통증을 갖는 근골격계 질환에 처방된다.
송 교수는 근막추나의 특징에 대해 “고 유수용성 지각의 정상화 및 생체역학적 완전성의 회복을 통해 근육·근막 긴장 이완, 관절의 저가동성 회복, 혈액 및 임파액 순환 개선, 통증 완화 등에 효과적”이 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교수는 근육·근막의 구조와 조성 근육의 기능장애, 비복근과 아킬 레스건, 근골격계 통증 진찰시 고려사항, 근골격계 통증 부위 진단 기준 등을 제시 하며, 근막추나 및 근건이완수기요법의 올바른 적응증을 소개했다.
이어진 혈액검사 강의에서 윤승일 회장은 혈액학 검사의 종류로 CBC 8종과 간기능관련 검사인 A S T(G O T), ALT(GPT), 신장질환관련검사의 일종인 혈액요소질소(BUN), 크레아티닌 (Creatinine) 검사 등을 소개했다.
윤 회장은 “CBC 8종 검사는 빈혈, 백혈병 등 혈액질환을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 사를 묶어놓은 Profile이고, 백혈구, 적혈구 헤모글로빈, 혈소판, 혈액크기를 검사 하는 일반 혈액검사”라고 설명했다.
한약의 안전성 입증을 위해 실시하는 간기능관련 검사는 AST와 ALT 2가지 검사로 나뉘는데 AST, ALT의 정상 수치 범위(0~40 IU/L)를 참고해 환자의 간질환 보유 여부, 한약 투약 전·후의 간수치 변화 등을 체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신장기능 이상 유무를 판별해 줄 BUN, Creatinine 검사를 이용해서도 환자의 콩팥질환 유무 여부, 위장관 출혈, 감염 여부 등을 판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험한약제제 처방매뉴얼 편에서 제준태 원장은 탕제의 대안으로 보험 한약제 제의 활용을 강조하며, 한약제제는 질환의 전조 증상을 완화시키고 휴대성 용이, 빠른 복용, 지불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원장은 “한약제제를 보다 효과 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해서는 한약제 제의 적정기술 내에서 우세 질환군을 선정한 뒤 효율적 제고관리를 위해 특정 적응증에 따른 한약의 리스트업을 해두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이드라인 대상질환으로 현재 보험용 한약제제로 등재된 56종의 다빈도상병인 근골격계, 소화기계, 호흡기계 등에 따른 세부질환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에서는 신체 학대, 정서 학대, 성 학대, 방임 등 아동학대의 4가지 유형 및 아동학대 신고 시 주의사항이 소개됐다.
한편 문규준 회장은 “온라인 보수교육을 활용해 전남한의사회 회원들의 임상 전문성 제고와 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했다”며 “전남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양질의 한의약 미디어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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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의대, 의료봉사 등 지역주민과 소통의 장 마련
///부제 ‘제6회 동의동락 프로젝트’ 진행… 한의학과 등 13개 학과 참여
///본문 동의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단(단장 조재균)이 주최하고, 지역콜라보센터(소장 윤현서)와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세흥병원이 주관한 ‘제6회 동의동락(同意 同樂) 프로젝트’가 지난 4일 부산진구 가야동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의학과 △물리치료 학과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방 사선학과 △레저스포츠학 △국제관광경 영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인간·시 스템디자인공학 △디지털콘텐츠학 △소 방방재행정학과 △외식경영학과 △응원단 터틀스 등 13개의 전공봉사 동아리가 참여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공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실제 이날 행사를 통해 한의진료와 더불어 물리치료·전기치료·도수치료, 콜레스테롤·혈당·혈압 관리 교육, 구강건강 관리 교육, 골밀도 측정 및 갑상선 관련 교육, 지압볼 활용 홈트레이닝 교육, 전통의 상체험 및 즉석 사진촬영, 나만의 변색 머그컵 만들기, 스마트폰 사용 안내, 사진촬영, 생활 안전교육, 어르신 먹거리 나눔, 문화 공연 등의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윤현서 소장은 “대학 구성원-지역사회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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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난임부부의 한의약 치료기회 박탈하지 마라”
///부제 난임부부들의 간절함 외면하고 허위·왜곡된 보고서로 기만해선 안 돼
///부제 한의약 난임사업, 지자체 사업 및조례 제정·학술논문 등 충분히 검증
///부제 한의협 전국한의약난임치료사업 실무위 성명…양의사 행태 강력 비판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전국한의약난임치료사업 실무위 원회(이하 실무위)가 지난 10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한의약난임사업의 임신성공률과 경제성을 사실과 달리 현저히 낮춰 발표한 문건으로 한의약을 폄훼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양의사들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실무위는 “한의약난임사업을 통해 수많은 난임부 부들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간절히 임신을 바라고 있는 난임부 부들을 위해 한의사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러나 최근 양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오로지 한의약 폄훼를 목적으로 작성된 의료정책연 구소의 보고서를 통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자료를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실무위는 한방대책특별위가 배포한 자료의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의 허위주장 상세 반박
실무위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에서는 한의약난임 사업을 선택한 80% 이상의 난임부부들이 이전에 양방의 보조생식술(인공수정·시험관 시술)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임신에 실패한 경우라는 것과 더불어 결국 한의약 난임치료의 도움으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연유산율이 높아짐에도 마치 한약재 목단피를 복용했기 때문에 유산율이 높아진 것처럼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상자가 복용한 처방에 목단피가 포함돼 있는지, 또 임신 중 얼마의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용량이 투여됐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단편적 조사만을 근거로 고용량의 잘못된 동물실험이 마치 사실인 양 왜곡한 다음 일부 고령의 대상군의 높은 유산율과 연결지어 버리는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
아울러 한의약 난임치료와 양방의 보조생식술은 치료기전과 과정 등에 있어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 이런 사실들을 애써 외면하고 오로지 한의약 난 임치료의 성과를 깎아내리기 위한 목적으로 보고 서를 작성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한의약 난임사업의 성적을 폄훼하기 위해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의 최소값을 논문들 최소값의 평균값을 사용해 9.4%에서 24.6%로 조작해 버리는 것은 물론 경제성 평가에 있어서도 보조생식술에 비해 한의약 난임사업의 경제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양방의 보조생식술의 비용을 산정할 때는 개별 시술의 평균가격으로 계산하고, 한의약 시술 비용을 계산할 때는 지차제 지원 총지 출액, 지자체 한의사회 지출액, 건강보험 시술총 액, 본인부담금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왜곡 산정 하는 등 누가 봐도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보고서라는 것이다.
일부 유명대형병원 불임시술 성공률 극히 저조
한편 저출산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 양방에 전폭적 으로 지원되고 있는 보조생식술에 대한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 등을 통해 지적된 바 있다.
지난 2007년과 2017년 주요 언론에서는 “일부 유명 대형병원의 불임시술 성공률이 0%로,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꼽히는 서울 소재 모병원도 시술 건수 26건 중 단 한건도 성공하지 못했다”, “복지 부가 병원들의 임신성공 률을 조사한 결과 한 번도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 곳이 27곳이나 됐다”는 기사와 방송이 보도됐을 때 전국의 난임부부들이 받은 충격은 대단했다.
특히 2016년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언론사와 함께 공개한 ‘난임시술 지원 밑빠진 독, 3곳 중 1곳 임신 성공률 0%’라는 기사에서는 “인공수정 0%인 양방의료기관은 2011∼2014년간 82∼93곳으로 난임 시술 전체 양방의료기관의 29.9∼34.4%에 달했으 며, 12억2500여만 원의 예산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고 밝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양방의 보조 생식술 지원에 대한 적절한 사용과 일부 막무가내 시술이 이뤄지고 있는 양방 병의원들에 대한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촉발키도 했다. 반면 한의약 난임사업의 뛰어난 성과는 이미 수많은 지자체의 사업을 통해 검증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 전북, 충남, 대전, 경북, 경기, 전남, 제주, 광주, 인천, 울산, 대구, 경남을 비롯한 전국 41곳 지자체에서 43개의 ‘한의난임치료 조례’를 제정하는등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또한 단순히 시험관시술만 했을 때보다 한약을 함께 복용한 경우에 임신율이 약 15% 가까이 높아졌다는 ‘E u r o p e a n J o u r n a l o f I n t e g r a t i v e Medicine’(October 2016)의 연구논문 등도 한의약 난임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해 주고 있다.
“한의약 난임치료 사업 마땅히 활성화”
이와 관련 실무위는 “더불어 2019년 한의약 난임 치료의 임신성공률이 양방의 인공수정을 상회한다는 14.44%라는 보건복지부의 발표와 함께 난임부부의 96.8%가 한의약 난임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며, 90.3%는 정의 지원이 이뤄지면 참여하겠다는 보건복지부의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한의약 난임 사업의 우수성과 난임부부들의 높은 선호도를 보여 주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임신과 출산율이 전 세계 최저 수준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난임부부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무위는 “이같은 상황에서 양의계는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이라며 “앞서 언급한 보조생식술에 대한 임신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하는 것과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을 인정하고 최선을 다해 난임부부들의 임신을 돕는 것, 두 가지 모두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실무위는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난임부부들 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성공률이 높은 한의약 난임치료의 기회를 빼앗아 버리려는 것은 의료인으로서의 양심과 명예를 저버린 행동”이 라며 “지금이라도 이러한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하며, 만일 추후에도 한의약 난임치료를 악의적으로 비난하고 난임부부의 치료기 회를 박탈하려는 행태가 나온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응징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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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13개 한의약 산업체에 최대 1억 원 기술 지원
///부제 한의약진흥원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 사업’ 공모 기업 선정
///부제 제품 개발 수요맞춤형 지원으로 한의약 산업 활성화 도모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 이하 진흥원)은 과제당 최대 1억 원(민간부담금 10~50%)을 지원하는 ‘한의약산업 선진화 지원사업’ 과제 공모에서 ㈜동제메 디칼, 본플러스, ㈜에프씨유, 포항바이오 파크 등 최종 1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4 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이번 사업은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의 융복합과 지자체별 주력산업 분야를 반영하는 등 지원 분야를 대폭 확대했다.
또한 진흥원 내부 역량을 활용한 지원 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기술지원을 병행하는 등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정책 지원도 넓혔다.
진흥원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13일 까지 공모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 가능성과 제품의 사업화 유망성, 신청기관의 적절성 등 외부 전문가의 종합 적,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한약제제 4 건 △한의의료기기 5건 △한의 융복합 2 건 △한약재 활용 신소재 2건 등을 지원 하기로 했다.
진흥원은 이들 지역소재(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기업과 전국의 제약사 및 창업 (벤처) 기업에 대한 지원을 최종 상호협약을 거쳐 연내에 실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 동제메디칼 △㈜메디 프레소 △본플러스 △ 비네이처바이오랩 △ ㈜비체담 △㈜비투랩
△㈜에이치엔노바텍
△㈜에프씨유 △㈜옵 토웰 △㈜코비바이오
△포항바이오파크 △ 한 네이처 △㈜휴먼허브 등이다.
정창현 원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연구 성과, 인프라 및 우수 연구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해 한의약 관련 기업의 신기술·신 제품 개발과 산업화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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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행사서 ‘한의 연구데이터 미래’ 논의
///부제 한의학연구원, ‘IDW2022’ 공동 개최…세미나 및 홍보부스 운영
///부제 한의 연구데이터의 미래 가치’로 현황 조명 및 발전방안 모색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이 ‘IDW(International Data Week(국제데이터주간) 2022·이하 IDW 2022)를 공동 개 최 한 다 고지난 14일 밝혔다.
IDW 2022
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데이터 컨퍼런 스로서, 서울 용산 드래곤시 티에서 사전· 사후행사를 포함해 지난 18
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본 행사는 20 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IDW 2022에서는 최근 데이터 연구 패러다임인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따른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공유하고,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는 데이터 혁신 생태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으로, 국내·외 66개국 연구데이터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공유에 대한 국제총회인 ‘ R D A P l e n a r y M e e t i n g ’ 과 CODATA·WDS의 연구데이터 학술 컨퍼 런스인 ‘SciDataCon 2022’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의학연은 오는 23일 ‘한의 연구 데이터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는 IDW 2022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연구데이터 공유·활용 협력을 증진하고, 한의 연구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믹스 데이터 기반 한의정밀의료 연구(한의학연 진희정 박사) △인공지능을 이용한 변증유형과 침치료 패턴 분석(경희대 채윤병 교수)
△한의약 임상연구와 Real World Data 활용(한의학연 양창섭 박사) △심부전이 라는 주제를 통해 본 Real World Data 기반 한의약 임상 연구 경향(원광대 임정태 교 수 ) △ 한 의 임 상 의 D i g i t a l Transformation을 위한 AI-ready data 생산 및 표준화 전략(한의학연 이상훈 박사) △한의학 데이터의 정상변동량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모형 제안(가천대 김창업 교수) 등의 발표와 함께 ‘한의 연구데 이터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패널토론도 예정돼 있어, 이를 통해 한의 연구데이터의 현황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 참석과 온라인 중계 를 동시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영상은 한의학연 공식 유튜브 채널 (쿔TV: https://www.youtube.com/user/ kiomvideo)을 통해 실시간 제공된다.
한의학연은 또 행사 기간 중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한의학연이 보유한 연구데 이터와 한의임상정보은행에 대해 소개하고 데이터 분야에서 한의계 내·외부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IDW 2022는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 보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립 중앙도서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 주관 하며, 국제과학위원회(ISC·International Science Council)가 설립한 ‘데이터위원 회’(CODATA·Committee on Data), ‘국제 연구데이터연맹’(RDA·Research Data Alliance)과 ISC 산하 조직인 ‘세계 데이터 시스템’(WDS·World Data Sysetm)이 주최 하는 연구데이터 개방·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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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구로구, 셋째아 이상 다둥이맘에게 산후회복비 지원
///부제 한·양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무료 산후진찰 제공…1인당 최대 30만원
///부제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대상…이달 중 의료기관 공모
///본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셋째아 이상 자녀를 출산한 여성에게 산후회복비를 지원한다.
구로구는 지난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산율은 0.86명으로, 역대 최저수준”이라며 “출산 후 산모의 건강 관리를 돕는 산후회복지원 사업을 추진해 출산장려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산후회복비 지원 사업은 다자녀 출산 여성의 산후 회복 및 건 강 증진을 위해 한·양방 의료기관과 연계해 산후진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지난달 서울시 다둥이맘 산후 회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시비 2000만원을 투입,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내달 1일 이후 셋째아 이상 출산한 구로구 거주 여성 60명으로, 관내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은 본인부담금 중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기준은 신청일 기준 구로구에 6개 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여성으로, 국민행 복카드로 지원되는 임신·출산 진료비를 전액 소진한 경우여야 하며 출산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구로구보건소에 방문해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받고, 내달 1일부터 12월 말까지 진찰받은 참여 의료 기관에 지원결정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로구는 이달 중 관내 한의원, 산부인과 등 130여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실시하고, 참여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산후회복비 지원 사업을 통해 다둥이 자녀를 출산한 여 성들의 건강한 회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구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 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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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2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회원의 참여가 더 나은 지부, 더 나은 미래 만들어”
///부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서 국가 저출산 극복에 기여
///부제 다빈도 질환, 홍보자료 구축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부제 “전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 마련에 고민”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제30대에 이어 제31대 회장으로 새롭게 충남한의사회를 이끌고 있는 이필우 충청남도한의사회장으로부터 ‘하니아이드림’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 저출산 극복및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한의계 의권 향상을 위한 충남지부의 각종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니아이드림’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충남한의사회는 ‘1250 하니드림’이라는 저출산 지원사업 브랜드로 한의난임 치료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하 니아이드림’ 브랜드를 만들어 한의난임 치료 지원 사업과 관련 홍보를 극대화시 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에 따라 충남 지역에서 한의난임치 료를 받아 임신, 출산에 성공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우수 사례 수기를 모집한 ‘하 니아이드림’ 공모전에 이어 지난달 시상 식까지 마치게 됐다.
충남한의사회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저출산 극복 사업을 홍보 하고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발전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꾸준히 모아가고 있다. 첫시작은 바이럴 마케팅으로 페이스북, 카카오채널 등을 통해 홍보사업의 첫 발을 뗐으며, 최근에는 지역 여성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있었던 것은 서정욱 저출산대책위원장과 김우석 충남 홍보이사의 노력 덕분이다.
이 두 분과 저출산 극복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지난 임기동안에도 여러 사업들을 추진했다.
제30대 충남한의사회장에 취임하며 지부가 회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했다. 그 결과 무엇보다 한의학을 제대로 홍보하는 것이 회원들에게 궁극적으로 이익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이후 한의약 홍보 극대 화를 위한 사업 위주로 회무를 진행했다.
많은 회원들과 임원들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이제 한의약 홍보 사업이 제 궤도에 오른 것 같다.
다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로 인해 회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이 매우 아쉽 다. 한의약 홍보 사업도 저출산 극복 사업 이외에 다양하게 하지 못했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코로나19 후유증의 한의 치료에 관심이 높다.
감염병 사태에서의 한의약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정부가 외면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선 얻을 것이 없다. 조금이라도할 수 있는 일을 찾고자 했으며, 그중 한가지로 ‘코로나19 후유증, 한약으로 치료 하세요’ 제목의 포스터를 제작해 활용 중이다.
이 포스터는 코로나19에 따른 후유증이 있을 경우 각 증상별로 효과를 보이는 한약을 처방받아 증상을 완화하고 후유 증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의학은 역사적으로 감염병 치료에 대한 양질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해 왔다. 그만큼 코로나19 치료에 한의학이 도움을 준다는 내용도 널리 알리고 싶었다.
앞으로도 중앙회와 협력해 국가의 감염병 관리에 있어 한의약의 역할을 확대할수 있는 방안을 적극 찾아 나서겠다.
제31대 집행부를 맡아 중점적으로 추진할 회무는?
새로운 임기에서도 현재의 한의약 홍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다. 앞서 말씀드렸듯 저출산 극복 사업을 통해 그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영역에 홍보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이와 함께 한의원 다빈도 질환에 대한 임상정보 홍보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회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중앙회의 지부 지원 사업이 기도 한데, 이 플랫폼이 충남 지부에 의해 잘 만들어져서 전국의 모든 회원들한테 파급돼 진료를 하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회무 활성화에 관심이 높다.
올 하반기에는 현행보다 사회적 거리두 기가 더욱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남한의사회는 활발한 소통에 나서려 한다. 이를 위해 분회에 자주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도 추가 모집해 규모를 확대하고, 분회와 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아이 템을 찾겠다.무엇보다 충남지부에 속한 세종시가 저출산 극복 3대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세종시와 긴밀히 협조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업도 구상 중인가?
자주, 많이, 함께 보고 같이할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충남이라는 지역 여
제31대 충청남도한의사회 이 필 우 회장
건상 지부와 분회가 한데 모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올해도 지부 보수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회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자리도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듯 하다. 충남은 ‘회원의 날’ 같은 행사도 해본 적이 없기에 앞으로는 전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것을 고민하겠다.
다만, 지부의 다양한 사업을 실행함에 있어서 지부만의 독자적 추진보다는 분회와 일을 덜고, 힘을 모아서 함께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겠다.
강조하고 싶은 말은?
다시 한 번 충남한의사회 회원 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3년 동안 충남 회원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제가 전국 시도지부장 협의회 간사로 일하고 있다. 지부와 중앙회가 긴밀히 협조해 더 나은 한의계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혹시 지부에 바라는 점이나 개선해야 할 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좋은 말씀 주시면 깊이 경청하 겠다.
충남한의사회라는 지부는 몇몇 임원들의 힘으로만 발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회원 한 분, 한 분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더 나은 지부, 더 나은 한의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회원 모두가 협회 회무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끝
///시작
///면 14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스포츠한의학회, 세계태권도 대회서 팀닥터로 ‘맹활약’
///부제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서 한의 진료 지원
///부제 챌린지 우승한 이예지·서건우 선수 등 부상 관리로 조력자 역할 톡톡
///부제 송경송 회장 “선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에 한의치료 효과 탁월”
///부제 홍주의 회장 “스포츠의학에서 한의학이 저변 확대토록 지원할 것”
///본문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 이하 스포츠한의학회)가 지난 10일부터 12 일까지 전북 무주군에서 개최된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 지’에서 팀닥터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한의학회는 이번 대회에서 15개국 태권도 선수 159명과 각국 임원, 자원 봉사자, 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침(Sport Acupuncture), 추나, 테이핑 등의 스포츠 한의학적인 술기를 통해 시합 중 발생한 급성기 스포츠 손상과 경기 후 재발한 만성적 질환에 대한 치료를 진행했다.
이번 한의 의무지원은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2015년 광주 유니버 시아드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등에서 스포츠한의학회가 선수촌 한의과 진료실을 운영하며 쌓아온 실적과 지난해 12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와 태권도진흥재단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참여한 한의사는 송경송 회장을 비롯한 총 9명(양희권, 이현준, 황병윤, 함유 정, 이유진, 류호선, 이희원, 박윤형 한의 사)이다.
종합적인 한의치료 받은 뒤 상태 호전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경기 전후 치료와 다음경기를 위한 부상 치료로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한의 의무지원팀은 대회 우승 선수의 숨은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실제 여자부 49kg 이하 체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예지 선수(경희대)는 이날 8 강 시합을 마친 뒤 두 세 시간 후 다시 열린 준결승 시합 준비를 위해 워밍업을 하던 중 갑작스런 허리, 발목의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다.
경희대 감독과 코치의 부축을 통해 한의 의무지원실에 내원한 이예지 선수는송 회장에게 침 치료와 추나, 테이핑 등 종합적인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그 덕분에 이어 치러진 준결승 경기와 결승에서 이예지 선수는 파죽지세로 승리해 최종 우승했으며, 이후 영국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하게 됐다.
또한 남자부 80kg 이하 체 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서건우 선수(한국체육대)도 이날 8강 시합중 상대선수 주먹에 쇄골주변부를 가격 받아 한의 의무지원실을 내원했다.
“팔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을 올리고 옆으로 돌 때 통증이 나타 났다”고 말한 서건우 선수는 송회장에게 침 치료와 추나, 테이핑등 종합적인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면서 다시 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그는 이어 펼쳐진 준결승 경기에서 승리한 뒤 결승에 진출했고,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한 결과 우승을 차지하며, 이후 열릴 맨체스터 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송경송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그동안 3년 가까이 경기들이 열리지 않아 많은 한의사들이 의무지원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올해 처음 열린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과 참여 임원, 운영위원 등을 치료할 수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부터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를 정례화하게 된 만큼 무주 태권도경기장에서 우리 한의학이 대회의 필수 치료 수단으로 정착되길 바란다”면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에 한의치료가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만큼, 더 많은 스포츠 대회에 한의 의무팀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전 세계에 한의약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의 의무팀 모집부터 한의진료실 세팅까지 이번 대회 실무를 도맡은 양희권 스포츠한의학회 의무이사는 “전북 무주 군에서 개최되는 대회로 접근성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가할 원장들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많은 회원들이 서로 참여하겠다고 해 깜작 놀랐다”며 “지난 2 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대회가 없었던 만큼, 다들 흔쾌히 자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의 우수성 반영
이어 “저도 오랜만에 의무지원에 나섰 는데 모처럼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모처럼 나선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한의 의무 지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뜻깊은 대회로 기억에 남을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주의 회장도 대회첫 날인 지난 10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찾아 세계 태권도 선수들의 팀닥터로 활약한 한의 의무지원팀에게 감사를 전하고, 한의약의 세계 화를 위해 의무지원 활동에 더욱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홍주의 회장은 “한의치료는 도핑에서 자유로운데다 스포츠 현장에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체육 종목의 선수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늘 노출돼 있는 태권도 선수들에게 한의치료의 수요는 더욱 클 것”이라며 “한의학이 스포 츠의학 분야에서 보다 저변을 넓히고 보다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이번 의무지원에 나선 스포츠한의학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생각합니다”
///부제 스포츠한의학회 양희권·황병윤·함유정·이유진 한의사 등 의무 지원
///부제 “의무지원에 학회 회원 열띤 성원…스포츠 무대서 한의효과 입증”
///본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개최 되는 국제 스포츠 대회에 의무지원팀으로 참여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고, 한의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생각합니다.”
대한스포츠한의학회(회장 송경송, 이하 스포츠한의학회) 양희권 의무이사(경 희자이한의원)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 ‘무주 태권도원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 의무지원으로 참가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스포츠한의학회 소속 한의사 10명은 한국과 프랑스. 호주, 중국, 태국 등 15개국 태권도 선수 159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3일 동안 이들의 팀닥터로 활약하 며, 스포츠의학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들은 각국 선수뿐만 아니라 임원, 자원봉사자, 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침 (Sport Acupuncture), 추나, 테이핑 등의 스포츠 한의학적인 술기를 통해 시합 중 발생한 급성기 스포츠 손상과 경기 후 재발한 만성적 질환을 치료했다.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분 들어 뿌듯”
특히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경기 전후 치료와 다음 경기를 위한 부상 치료를 받고자 선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양희권 의무이사에 따르면 여자부 49kg 이하 체급과 남자부 80kg 이하 체급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이예지 선수(경희대)와 서건우 선수(한국체육대)는 8 강전 직후 부상을 입었지만, 송경송 회장의 침, 추나, 테이핑 치료로 기능을 회복했고,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게 됐다.
이처럼 대회 우승 선수의 조력자로서 한의 의무지원 팀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한데는 그간 국제대회 의료진으 로서 두각을 나타낸 스포츠한의학회의 진료실적과 송경송 회장의 태권도 사랑과 대한한의사협회의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이에 대해 양 의무이사는 “대한한의사협회와 태권도 진흥재단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태권도
무주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
계의 참가 요청과 태권도 선수 경험이 있는 송경송 회장의 탄탄한 인맥으로 의무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의무지 원에 적극 참가해준 학회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양 의무이사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굵직한 스포츠 대회가 없었던 상황에서 모처럼 국제대회가 개최되다 보니 학회 회원들 역시 의무지원에 목말라 있던 차에 이번과 같은 기회가 생기게 돼 자발적 지원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의무지원에 나선 회원들이 성심을 다한 진료를 함으로써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분도 들어 뿌듯했으며, 한의학의 우수성도 널리 알리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 였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엄지 척!
이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한의의무지원실을 지킨 황병윤 원장(신세계한 의원)도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진천선수촌 등에서도 한의과 의무지원팀으로 참여해 선수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며 “스포츠 팀닥터로서 선수들이 더욱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상 치료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의무지원 기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대회 첫날 남자부 68kg 이하 체급에 출전한 한 외국인 선수를 꼽았다.
황 원장은 “그 선수가 시합 전 어깨가 불안정 해서 왔는데 테이핑 치료를 받고 갔다. 선수들이 시합 전에는 아무래도 예민하기 때문에 침 습적인 치료를 받는데 있어서는 최대한 조심하려는 측면이 있다”며 “시합이 끝난후 다시 의무지원실에 들려 침 치료를 받았는데 다음 날 ‘어깨가 한결 가벼워졌다’ 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그 선수가 시합에 서도 좋은 성과를 거둬 마치 내 일 마냥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의무지원팀에 참여하기 위해 대회 전날 강원도 강릉시에서 5시간 동안 직접 차를 몰고 무주까지 왔다고 밝힌 함유정 원장(유천한의원)도 “국제대회에 의무지 원팀으로 참여하며 한의사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며 “이런 국제대회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뿐만 아니라 운영인력, 대회 시설팀 등도 한의 의무지원실을 방문 하기 때문에 세계인들은 물론 내국인들 에게도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효과를 널리 전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치료 과정서 선수와 의료진 간 유대 형성”
그는 또 스포츠의학에서 한의치료가 갖는 장점과 관련, “부상 부위에 대한 기능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침, 추나, 테이핑 치료 등을 통해 즉각적인 효과를 이끌어내니까 많이들 좋아 한다”며 “특히 침 치료 문화권이 아닌 선수들은 처음엔 생소하게 느끼다가도 통역을 통해 치료 설명을 들으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침 치료 과정에
서 선수와 의료진 간 유대관계도 쌓기 때문에 임상 반응도 아주 좋다”고 강조했다.
7년차 임상의이자 청주리치한방병원에서 진료부장으로 근무 중인 이유진 한의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병원에 연차를 내고 의무지원에 참여했다”며 “스포츠한의학회 정규과정을 마치고 3년째 활동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스포츠 대회에 목이 말라있던 중 선수들과 호흡할 수 있는 이 기회가 마련이 돼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끝
///시작
///면 17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법 습득하는 기회가 되길”
///부제 ‘일차성 골다공증 환자의 진단·치료·평가 및 관리’ 주제 보수교육 강의 제공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일차성 골다공증 환자의 진단·치 료·평가 및 관리’ 주제의 노인의학 강의를 제공한 이은정 대전대 한의대 교수에게 강의 주제 선정 배경과 노인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이 지닌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 대전대 한의대를 졸업한후 동대학원에서 한방재활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 교수는 현재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Q. ‘골다공증’을 주제로 선정한 배경은?
근골격계 질환을 주로 보는 한의사라면 임상현장에서 골다공증성 골절로 내원하는 노인 환자 분들을 반드시 만나게 된다. 골다공증성 골절로 내원하는 환자가 골다공증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골절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손목, 요추, 고관절 등 부위를 달리하며 반복하여 재골절이 일어난다. 그 결과 골절부위 유합 지연으로 건강한 생활로 복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골다공증은 노년의 건강한 삶을 위협 하는 매우 심각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골절이 발생하기 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환자들은 질환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다. 질환의 인지 이후에도 주로 양의학적 표준치료제 복용에 의지하다보니 한의 임상현장에서는 골다공증에 대한 전문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덜 느끼게 된다.
하지만 1차 의료 기관에서 골다공증등 유병률이 높은 질환에 대한 진료 상담이 이뤄져야 한다. 점차 보장성이 확대되고 있는 골다공증 질환의 관리 부문에서 한의 진료가 소외되면 안 된다. 이런 배경에서 골다공증 환자의 정의부터 치료 까지의 기본적 내용을 정리하여 강의를 하게 됐다.
Q. 강의 내용을 소개하면?
임상현장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진료 상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담고자 했다. 먼저 골다공증 질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골다공증의 정의, 증상, 유병률의 특징부터 골대사의 원리와 골다공증 발병기전 등을 정리해 강의에 담았다.
골다공증은 1차성과 2차성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이 강의는 노인성 골다공증이 포함돼 있는 1차성 골다공증을 위주로 내용이 구성됐다. 또한 골밀도 검사를 시행 해야 하는 경우와 골밀도 검사 결과를 해석하고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방법, 치료후 평가하는 방법도 설명하고자 했다.
골다공증 치료법을 약물요법과 비약물 요법으로 나눠 소개했고, 특히 지금까지 보고된 골다공증에 적용한 한의치료 방법과 그 효과를 정리해 전달하고자 노력 했다.
Q. 강의 수강을 통한 기대 효과는?
첫째, 한의의료기관에서 골다공증 환자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으면 한다. 둘째, 이 강의가 1차 진료현장에서 노인 환자를 만나는 의료인 으로서 1차성 골다공증을 예방, 진단, 치료, 평가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 습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Q. 실제 케이스를 통해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특정 질환을 가진 환자가 실제 진료실에서 어떤 모습, 어떤 증상을 호소하며 내원 하는지를 미리 생각하는 것이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의 임상 표현’ 부분은 진료실에서 직접 경험한 1차성 골다공증 환자의 케이스를 정리해 제시한 것이고, 이런 케이스의 환자 분들을 진료하기 위해 어떤 내용들을 숙지해야 하는지 미리 안내하고자 했다.
이 강의에서 제시한 임상표현 이외에도 키가 점점 줄고 있다거나, 손목골절을 경험한 50세 이상의 환자, 일찍 폐경을 경험한 65세 이상 여성, 엑스레이 상 골밀 도가 낮아 보이는 경우 등 관리해야 할 1 차성 골다공증 환자가 표현하는 임상적 팁들은 매우 많을 것이다. 환자의 시그널을 알아차리고 진료하는 데 강의 내용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
Q. 노인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의 강점은?
노인의학은 모든 생명체가 경험하는 생물학적인 노화와 그로 인한 기능 감퇴에 여러 만성적인 질병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노년의 상태를 연구하고 해결하 고자 하는 분야다.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노인의 73%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으며, 복용하고 있는 약도 평균 4.1개다.
복용하고 있는 약이 서로 부작용이 생 기면 이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노인의학에 서는 다약제 정리가 중요하다. 이런 의미 에서 ‘multi compound, multi target’의 특성을 지닌 한약은 이런 노년의 복잡한 만성질병을 약제의 개수를 줄이면서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또한 ‘정기’(正氣)를 보해 ‘병사’(病邪)를 물러나게 하며, 질병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는 한의학은 노화를 예방하고 기능감 퇴를 보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런 장점 들이 노인의 만성질병 4, 5위를 차지하고 있는 골관절염, 요통·좌골신경통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관리에서도 허증 보강 및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진료실 안에서 자주 경험 한다.
Q. 앞으로의 연구 활동 계획은?
골다공증에 대한 한약의 전임상 연구는 많이 이뤄졌으나, 인체 대상 임상시험 에서 성공한 예는 많지 않다. 현재 한약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어떻게 작용 하는지를 연구 중이며, 효과적인 한약 소재를 찾아 그 기전을 규명하고, 임상시험 까지 도전해보고자 한다. 이후 골대사에 대한 연구를 발판으로 노인의학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관절염과 근감소 증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끝
///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 여름, 우리 아이 건강에 ‘삼복첩’ 어떠세요”
///부제 여름철 양기 보충, 감기 · 비염 · 편도선염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 효과
///부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 등에 효과 게재
///본문 복날이 오면 더위를 이기고 한 해를 건강히 지내기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어 양기를 보충하는 사람이 많다.
어른에게 보양식이 있다면 아이는 ‘삼복첩’ 시행으로 양기를 보충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겨울철 심해지는 감기, 기침, 천식, 비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증상 및 질환의 지속 기간에 호전을 보일 수 있다.
“삼복첩은 동병하치 치료법”
이와 관련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방미란 교수 (한방소아과)는 “삼복첩은 1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삼복 기간에 폐기운을 강화하는 혈자리에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붙이는 한의약적 치료”라고 밝혔다.
방 교수는 또 “삼복첩은 중국·대만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초복·중복·말복에 현호색, 백 개자, 세신, 감수 등 따뜻한 성질의 한약재를 환 형태로 만들어 △폐수(肺兪) △심수(心兪) △격수(膈兪) 3 개 혈자리에 부착하며, 체내의 양기(陽氣)를 끌어올려 겨울에 자주 발생하는 질병을 예방하는 동병하치 (冬病夏治)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체내 양기 끌어올려 1년 건강 예방하는 치료
삼복첩을 시행하면 겨울철 질환에 걸리는 빈도와 걸려도 짧게 지나가는 효과를 볼 수있다.
실제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소아 60명을 대상 으로 초복·중복·말복에 삼복첩을 시행 후 다음해 봄에 설문조사 연구를 진행한 결과 겨울에 감기의 빈도가 70%, 지속 기간은 60% 감소 했다.
또한 비염의 빈도는 30%, 지속 기간은 21.7% 감소했으며, 편도선염·중이염의 빈도도 유의 하게 감소했다.
이와 함께 삼복첩 시행 후 감기 증상 설문조사 도구인 ‘WURSS-21’(Wisconsin Upper Respiratory Symptom Survey 21)에서 증상점수가 55%, 삶의질 점수가 70%, 총점수가 66.7% 감소했다.
또 국제학술지 ‘Medicine’에 보고된 체계적 문헌 고찰 논문에서는 천식 환자 1287명의 삼복첩 시술 결과를 분석한 결과, 위약 대조군에 비해 1초 강제 호 기량 13%, 천식 증상 60%가 호전된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시술 간단하고 부작용 적어 소아에 ‘유용’
삼복첩은 시술 방법이 간편하며 부작용이 적으면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소아에게 매우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실제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기관지염, 독감 등의 겨울철 호흡기 질환이 잦거나 손발이 차고 겨울에 추위를 많이 타며, 여름철에도 냉방병으로 고생하는 경우, 배가 차고 설사나 배앓이를 자주 하며 겨울 이면 위장질환이 심해지는 아이의 경우 삼복첩 치료를 하면 개선 효과를 보일 수 있다. 소아뿐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성인도 삼복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방미란 교수는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기간에 각각 3회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적어도 2회 이상 시술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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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상세불명의 통풍(발)(Gout)
///부제 Vol.14 2020 SUMMER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정보협동조합의 제공으로 한의원의 다빈도 상병 질환의 정의와 원인, 증상, 진단, 예후, 한의치료방법, 생활관리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정의
• 통풍은 퓨린 대사의 이상으로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이 결정으로 변해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재발성 발작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심한 관절통과 관절의 변형으로 삶의 질을 저하하는 만성전신성 질환입니다.
증상
• 90% 이상이 제1 중족지 관절에 발생합니다.
• 통풍 발작이 한번 일어나면 국소부위 통증 및 부종과 발적이 심하고 7~10일이 지나면서 서서히 줄어듭니다. 통증은 발작성 으로 나타나고 야간에 더 심해집니다. 통풍 발작 시 발열과 오한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원인
• 통풍 관절염은 고요산혈증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요산염 결정에 대한 염증반응으로 발생합니다.
• 유병률 증가의 원인으로는 ①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식생활의 서구화) ② 비만 ③ 고령화 ④ 신장 질환과 고혈압 유병률 증가 ⑤ 이뇨제와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 증가 등이 있습니다.
진단
• 특징적인 급성 관절염과 고요산혈증이 보이면 진단합니다.
• 통풍 환자의 혈중 요산 수치는 대부분 증가하여 있으나 통풍발작 시에 요산 수치가 정상인 경우도 있습니다.
• 관절액에서 요산염의 결정을 보고 확진하는데, 현미경에서 바늘 모양의 통풍 결절이 보입니다.
예후
• 재발이 계속되면 관절 내에 요산 결정이 침착하여 관절은 파괴되고 섬유성 강직이 발생합니다.
•심해지면 증상이 없는 기간이 짧아지며 지속적인 동통 및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이차적인 감염이나 신장질환, 신경계질환 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당뇨, 고혈압, 고지질혈증 등의 대사이상 질환을 교정합니다.
• 한의학에서는 비증(庳證) 중 행비(行痹), 통비(痛痹)와 유사하며 원인은 풍한습열(風寒濕熱), 담탁(痰濁), 어혈(瘀血) 및간신휴허(肝腎虧虛) 등으로 봅니다.
• 한약: 소경활혈탕(疎經活血湯), 대황목단피탕(大黃牧丹皮湯), 가미의이인탕(加味薏苡仁湯) 등을 이용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어혈 상태를 개선합니다. 또한 대황치자고(大黃梔子膏) 등의 소염진통 효능이 있는 외용제를 병행합니다.
• 약침치료: 봉약침(蜂藥鍼)과 오공약침(蜈蚣藥鍼)을 통증 부위 주변 혈자리인 대도(大都), 태백(太白), 상구(商丘) 등에 시술합니다. 급성인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 침구자락요법: 통증 부위에 침과 미니뜸, 자락(刺絡)요법을 시행합니다.
생활관리
• 식생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 식이관리만이 아니라 통풍의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육류와 해산물 섭취(특히 등푸른생선)가 많은 사람에게서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맥주와 증류주는 섭취량에 비례하여 혈중 요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금지해야 합니다. 적당한 와인의 섭취는 큰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과하면 통풍 발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커피, 비타민 C, 당이 높은 과일이나 음료는 통풍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 유제품은 알려진 바와 다르게 보호 효과를 보이고 시금치나 렌즈콩 등은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 감량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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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 syndrome)
///부제 Vol.05 2018 SPRING 한의원 내원 다빈도 상병
///본문
정의
•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 다리를 움직이게 되고 그로 인해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 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약 7.5%의 유병률을 보일 만큼 비교적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경우는 16%에 불과합니다.
원인
• 철분 부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는 철분 결핍이 일반인보다 많으며, 철분을 보충하였을 때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이 호전됩니다.
• 도파민 가설: 최근에는 도파민의 일주기 변동이 항진되어, 야간 도파민의 농도저하가 심해지면서 일시적인 도파민 기능저하가 생긴다는 가설이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증상
• ①~④의 증상이 모두 동반되는 경우 진단 가능합니다.
①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있다. 대개 다리에 불편하거나 불쾌한 느낌을 동반한다. (때때로 불편한 느낌이 없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끼거나, 다리와 함께 팔 또는 다른 신체 부위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②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나 불쾌한 느낌이 쉬거나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처럼 움직이지 않을 때 시작되거나 더 악화된다.
③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나 불쾌한 느낌은 걷거나 뻗거나 할 때처럼 움직이는 동안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완화된다.
④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나 불쾌한 느낌이 낮 시간보다 저녁이나 밤에 더 나빠지거나 혹은 저녁이나 밤에만 발생한다.
(증상이 매우 심해지면 야간 악화가 현저하지는 않으나 과거에는 그런 양상이 분명히 있었다.)
• 척추성 하지통증으로 오인하기 쉬우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가 필요합니다. 척추성 하지통증은 수면에 의해 악화되지 않으며, 움직임에 의해 호전되기보다는 움직임, 운동, 압박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됩니다.
예후
• 증상 지속 기간이 2주 이상인가 아닌가에 따라 급성과 만성을 구분합니다.
• 임신, 빈혈, 당뇨, 만성 신부전, 철결핍성 빈혈 및 말초신경염 등의 질환에서 흔히 동반되며 섬유근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편두통 등 중추감각 연관 질환을 가진 경우에 높게 이환됩니다.
•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합니다. 수면장애뿐만 아니라, 주간 기능저하, 인지 기능저하 및 우울증이 보통 동반되는 만성 신경질환입니다. 따라서 적극적인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도파민 제제의 부작용
일차치료제로 쓰이는 도파민 작용제의 경우 그 중독현상과 내성에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증상의 발생 시각이 빨라집니다. 그뿐만 아니라 안정 후 증상이 다시 발생하는 시간이 짧아지거나 더 악화되어 다리 이외 신체 부위까지 증상이 나타나는 등 증강현상(augmentation)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치료를 요하는 하지불안 증후군의 경우 제한이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 철분 보충과 신경 안정을 목적으로 보혈(補血) 약제와 안신(安神)약제를 포함한 처방을 투약합 니다. 부작용 없이 전신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한약치료의 장점입니다.
①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된 77명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심담허겁(心膽虛怯)과 심비양허(心脾兩虛)로 변증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그에 따라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 가감귀비탕(加減歸脾湯)을 자주 처방하였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4주간 치료에 비해 8주간의 지속적 한방치료를 시행한 군에서 IRLS와 BAI를 포함한 각종 증상 관련 지표가 유의미하게 호전되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②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 심장의 근력을 강화하고 말초순환을 개선한다는 의의를 갖습니다. 15일분치 처방 후 효과를볼 경우 30일에서 45일 정도 연속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근육이완과 혈류순환 개선, 신경 안정을 목적으로 침구(鍼灸)치료를 병행합니다.
• 불안이나 우울 등이 병발된 경우가 많으므로, 심신일여적(心身一如的) 관점에서 한방정신요법을 시행하거나 호흡법과 이완법 등을 교육할 경우 더 효과적입니다.
생활관리
• 음주와 카페인 음료 섭취를 절제하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호흡 교정을 통해 수면 습관을 개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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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부제 신준식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 최경주 재단에 5000만 원 기탁
///본문 자생의료재단 명예이사장이자 자생한 방병원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사진 오른 쪽)가 초·중·고교 학생들의 건강한 일상회 복을 위해 최경주재단(이사장 최경주)이 추진하는 건강지원사업에 동참해 개인 사재 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자생의료재단은 신준식 박사가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시 이스트밸리 C.C에서 열린 건강지원금 전달식에서 최경주재단에 총 5000만 원의 건강지원금을 전달했 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전국 골프특성화학교 및 체육중점학교 8곳에 균등하게 지급될 예정 이며 골프팀 및 체육팀 학생들 개인 상황에 맞춰 필요한 운동용품 구입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울러 방과 후 수업 진행에 필요한 물 품 구입도 가능해 모든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학교는 전국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가운데 시도별 균형을 고려해 최경주재단에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신준식 박사가 직접 사재를 출연하는 개인 기부 형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준식 박사는 운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지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회복에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해 이번 후원 결 정을 내렸다.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신준식 박사는통 큰 기부를 이어나가게 됐다. 앞서 지난 2월 신준식 박사는 전국 모든 12개 한의 과대학·대학원에 ‘자생 신준식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어려운 상황에 놓인 12명의 한의대생들이 매년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한의사의 꿈을 키우고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신준식 박사는 독립유공자 및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위한 기부에도 사재를 쾌척해왔다. 이에 지난 2019년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1억 원을 직접 기탁해 학업과 생계지원을 돕기도 했다.
신준식 명예이사장은 “이번 기부 활동 으로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을 회복해 각자의 분야에서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 로도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 조성에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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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제주한의사회, 베율회계법인과 업무협약 체결
///부제 소득세 신고 시 경정청구 처리 관련… 회원들 절세에 도움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 사진 오른쪽)는 지난 15일 베율회계법인과 ‘경정청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정청구란 종합소득세 신고시 과도하게 낸 세금이나 잘못 계산돼 더 낸 세금을 다시 돌려받는 제도로, 과거 최대 5년까지 청구할 수 있으며, 세무불이익이 없고 국세기본법으로 보호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의사 회원들은 별도의 착수금 없이 검토를 받을 수 있으며, 세금 환급금 수령시 받는 수수료율도 기존보다 5%p 낮아진다.
현경철 회장은 “회원들의 절세에 도움이 되기 위한 협약인 만큼 한의원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한의사회는 회계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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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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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용·성형 의료, 계약 해지 분쟁 ‘58.1%’로 가장 많아”
///부제 단순 변심으로 계약 해지 시에는 위약금 발생 등 실제 환급금 줄어
///부제 한국소비자원, 이벤트·할인 광고 등에 따른 충동적 계약 주의 필요
///본문 미용시술, 성형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미용·성형 관련 모바일 앱이나 유튜브 등에서 서 비스 이벤트, 할인 광고를 보고 계약을 체결한 후 계약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발생 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접수된 미용· 성형 관련 피해구제 신청 570건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이 58.1%(331건)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분석된 570건은 피부과·성형외과 접수 사건 중 치료가 아닌 단순 미용·성형 목적의 사건만 분석한 것이다.
또한 계약 해제·해지 관련 분쟁 331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단순 변심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건이 74.6%(247건)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소비자가 부작용이 의심된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건 11.6%(38건) △효과 미흡 등 불만족 5.7%(19건) △계약 내용 불만 4.8%(16 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 금액은 소비자가 성형수술 계약 체결 전 상담 예약금으로 납부한 만 원 대 소액부터 피부시술 패키지를 계약하고 납부 한 총액인 천만원대 고액까지 다양했다.
미용·성형 계약을 체결한 후 단순 변심 으로 계약을 해제·해지할 경우에는 소비 자에게 위약금 부담 책임이 발생하게 되며, 더불어 계약이행을 전제로 제공된 서비스 시술 또는 제품 등의 비용은 별도로 공제돼 실제 환급액이 적어질 수 있다.
이와 관련 한국소비자원은 “계약 체결시 이벤트 적용 및 가격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돼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말고, 계약 해지 조건에 대한 약관이나 동의서 등을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시술 또는 제품이 있다면 계약 해제·해지 시 비용이 어떻게 차감되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은 미용·성형 관련 학회에 이번 분석 결과를 제공해 동일한 소비 자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 대한 교육 및 계도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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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코로나19 후유증 체계적 조사, 감염병 위기 대응
///부제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 방역 정책 결정 지원
///부제 한덕수 국무총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책 회의 주재
///본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 는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 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환자의 일반의료체계내 진료방안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운영계획 △주요 지자체 코로나 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백경란 질병청장)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민간전문가 중심의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 회’ 운영계획을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대응시 에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과학적 근거 생산 및 분석을 최대화하고, 전문가의 독립 적인 검토에 기반한 범사회적·범정부적 자문 및 의사결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국무총리 소속의 민간전문가 중심, 독립적 자문위원회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회는 크게 정부 정책 의사결정에 총괄 자문을 수행하는 자문위원회와 분야별 과학적 근거 분석 및 실무 검토를 담당하는 두 개의 분과위원회(방역의료 분과·사회경제분과)로 구성, 사회적 합의 보다 과학적 근거에 무게중심을 두고, 분야별 전문성 및 역량을 최대한 활용코자 위원 전수를 민간전문가로 구성하는 한편 범부처 대응이 필요한 감염병 위기시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정책을 제언할 예정이다. △데이터 제공 △주요 활동내용 공개 △회의체 운영지원 등 행정업무는 감염병 주관부처인 질병 관리청에서 지원한다.
위원회는 현 방역정책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연계해 전문가 의견이 주요 정책 결정에 충분히 반영될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감염병 주요시책에 대한 제언사항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 하고, 소관부처 및 방역정책협의회 등에서 면밀히 검토 및 조율 후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서 최종 심의·확정해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의사결정의 투명성·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회의 정책제언 사항및 관련 과학적 근거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이달 중 첫 회의 개최를 목표로 관련 근거 마련 및 위원 구성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 즉 롱-코비드(Long-Covid)에 대해 체계 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이 코로나 19 후유증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는 미흡했다”며 “정부는 대규모 조사를 통해 코로나19 후유증의 원인과 증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코로나19 후유증 치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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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 온라인 강좌 우수성 인정
///부제 보건의료연구원, 9월부터 K-MOOC 누리집서 무료 수강 가능
///부제 한광협 원장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연구 추진에 최선”
///본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이하 보의연)이 교육부가 추진하고 국가평생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자율참여 강좌 공모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 됐다.
K-MOOC(Korea-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국내 대학, 기관 등의 우수 강좌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이다. 보의연이 올해 선정된 교육과정은 ‘의 료기술평가 연구방법론’으로 △체계적 문헌고찰 과정 △경제성평가 과정 △성 과연구 과정 등 총 3개로 구성되며, 학습자 수준별 강좌로 설계됐다.
보의연은 의료기술평가 전문연구기관 으로 보건의료 연구에 활용되는 다양한 국제표준 연구방법론에 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신진연구자,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해 왔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보의연 소속 연구 자, 대학 교수 및 관련 기업 CEO 등 연구 방법론 전문가 26명이 참여해 국내 근거 기반 보건의료연구 활성화를 위한 우수한 보건의료 연구자를 양성할 예정이다.
보의연이 2022년 K-MOOC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의료기술평가 연구방법 론’을 수강하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오는 9월부터 K-MOOC 누리집을 통해 자유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외에도 향후 국내 대학(원)과 학점 이수 과정과 연계하고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광협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진 시기에 K-MOOC를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교육을 온라인 강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지식 공유와 인재 양성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하면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연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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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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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사업 추진하며 절차 확인 중요성 실감했죠”
///부제 한의치료로 출산에 성공한 여성에게 산후조리 한약 지원
///부제 “‘엔데믹’ 상황서 소모임과 강의·자문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충북 청주시한의사회 김진균 회장에게 현재 추진 중인 분회의 주요 사업과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김 회장은 청주 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1994년 대전대 한의대를 입학한 후 졸업 이후 청주에서 재생한의원을 경영하고 있다.
Q. 청주분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회무에 큰 관심이 없이 지내 왔다.
2016년 청주시한의사회 소모임 중 하나인 ‘맥’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는데, 밴드활 동을 같이 하시던 당시 청주분회장님의 권유가 있었다. 회무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청주시한의사회 의·약무이사, 충북한 의사회 재무이사 등을 거쳐 올해부터 청주시한의사회 회장직을 맡게 됐다.
Q. 여러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최근 월경곤란증사업, 한의난임치료사 업, 의약단체연합 의료봉사 등을 추진했 으며 한의난임치료사업은 지속 사업으로 시행 중이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의 경우,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청자가 적었음에도 24명 가운데 4명이 임신, 출산에 성공해 기억에 남는다.
올해는 한의난임치료를 받는 여성의 나이 제한을 완화해 보다 많은 청주시 난임 환자들이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의난임치료로 출산해 산후 조리를 하고 있는 여성에게 산후조리 한약을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주 지역 시민 분들이 생애주기별로 한의치 료에 도움을 받아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청주 오송 지역에 한의과학임상 센터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를 추진 중에 있다. 청주시분회에서 도움이 될 부분이 있다면 중앙회, 충북한의사회 등과 적극 소통하겠다.
Q. 사업 추진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사업 추진 시 절차를 잘 확인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참여 하는 한 한의원에 난임부부가 내원한 적이 있다. 부부 중 남성분이 치료 받기를 원한다며 난임 판정을 받았던 자료를 제출했는데, 자료에는 여성 난임을 확인하는 내용이어서 남성분이 치료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시 확인해보니 남성분이 제출한 자 료는 1차 판정이었고, 이후 2차 판정에는 부부 모두 상세 불명의 난임 판정을 받았 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보건 소와 업무협조를 통해 2차 판정 자료를 확보해 남성분도 치료받을 수 있었다.
Q.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중이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분회 회원들과의 소통이 잘 이뤄지지 못했다. 회원 각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생활을 하고 계시겠지만, 직접 듣지 않아도 다들 경영에 힘들어하실 것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업종이 고통을 받았고 의료 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다만, 양의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백신 접종, 신속항 원검사 시행 등 경영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이 많았다. 이에 반해 한의계는 국가 차원의 감염병 대응에 전면 참여하지 못함으로써 내원환자 감소에 따른 경영 악화로 고통받았다. 모쪼록 올해는 한의 계의 의권이 성장하길 바란다.
Q. 분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2년 넘게 회원 간 친목도모를 하지 못했다.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같이 공유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동료와 함께 할수 있다는 것이 생활의 원동력이라고 생 각한다. 분회 회원들끼리 만날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월례 회·각종 강의·소모임·송년회 등을 예전과 같이 시행하고, 향후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분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충북한의사회 및 청주시한의사회 자문 변호사·세무사·노무사 분들과도 협력해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 및 자문 등을 활성화하겠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최근 들어 기력 저하를 실감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힘써 오래도록 진료하고 싶다. 그리고 실력을 떠나 청주시 한의사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활동을 통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한의사 분들이 클럽축구대 항전을 하듯이 음악을 사랑하시고, 활동 하시는 다른 지역의 한의사분들과도 합동 공연을 열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싶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올해 임기를 시작하여 6개월 정도 지났 다. 하지만 아직 많은 일을 시작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회원 간의 정서 적인 거리도 가까워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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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동대문구, ‘꿈동이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 추진
///부제 지역아동센터 이용 중인 초등학생 대상 한의약 건강 상담
///부제 관내 한의원 12곳 참여…상담 후 첩약 처방 등 진행 예정
///본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가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아동의 건강관리 및증진을 위해 ‘꿈동이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꿈동이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은 한의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담 및 진료 편의를 위해 동대문구한의사 회 소속 한의원 중 지역아동센터와 가까운 한의원을 1대 1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한의원 12곳이 참여하며,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 중인 초등학교 1~6학년 아동들 중 참여를 원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한의사의 건강 상담 후 아동의 상태에 따라 추가 상담 또는 첩약 처방이 진행된다. 첩약 복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30일 분의 첩약을 2회 지원한다.
첩약 대상 아동은 추적 관찰 대상으로 지 정해 2년 간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사업에 참여한 모든 아동의 오장 변증 설문 및 사업 시행 전후의 키와 체중 등의 건강상태를 관찰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을 검토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해 지속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구 보건소 보건정책과(02-2127-4635)로 문의하면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꿈동이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외에도 자라나는 아동들을 위해 더욱 다양한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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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진주시한의사회, 보훈청과 호국영웅 한약 지원 협약
///부제 지역 내 한의원 11곳서 6·25 참전유공자 22명에 한의 진료
///본문 진주시한의사회가 경남서부보훈지청과 지난 10일 6·25 참전 호국영웅 건강증 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참전유공자 22명은 진주시 지역 내 한의원 11곳에서 한의진 료를 통한 한약을 지원 받게 된다.
이창훈 진주시한의사회장은 “6·25 전쟁에 참전한 호국영웅들이 여생을 건강 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서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적극행정과 불편·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 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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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청소년기에 필요한 건강관리와 마음가짐’ 소개
///부제 백산한의원 이민영 원장, 일동고등학교 학생들 대상 강좌
///본문 성북구한의사회 이민영 원장(백산한의 원)은 지난 13일 포천시 소재 일동고등학 교를 방문해 ‘일동고등학교 기숙사 전문 직과의 만남’이란 시간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건강관리와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강의에 나선 이민영 원장은 한의사이면서도 세계권투협회(WBA)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어 본인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건강 정보와 미래에 대한 꿈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 원장은 자연친화적이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인체를 보는 한의학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몸과 마음을 만 들고 관리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와 관련 이 원장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관심 사항인 비만, 성장, 바른 자세, 미래의 희망, 직업관, 사춘 기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폭넓은 관점서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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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산청한방약초축제위, 제18회 동의보감상 후보자 접수
///부제 7월 8일까지…학술발전 공헌 인사에 상금 500만원 및 상패 수여
///본문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위원장 임종식)는 제18회 ‘동의보감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접수를 진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동의보감상’은 한의약의 우수성 및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의약의 위민정신을 높이는 등 학술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발굴ㆍ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축제위는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업적을 후세에 전승하는 한편 산청군이 전통 한방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을 제정했다.
지난 2004년 류의태·허준상으로 시작해 매년 한의약 육성 발전에 기여한 자를 발굴·포상해왔다. 이후 2013년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서 이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동의 보감상’으로 개정해 시상해 왔다. 수상후보자 자격은 한의약 발전에 업적이 있는 한국인, 한국계 인사, 외국인이다.
추천 마감일 현재 생존자로 자원봉사, 무료진료 등 한의약의 위상을 높였거나 전통
한의약의 학술적 발전을 비롯한 국민의 건강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남긴 자이다. 전통한의약에 관한 업적이 한의계의 귀감이 되고 사회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인사를 추천받아 동의보감상포 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인을 수상자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후보자 추천은 한의약과 관련한 기관 단체와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에서 지명한 저명인사 및 기관단체 등이 하게 된다. 후보자 접수는 7월 8일까지다.
시상은 오는 9월 30일 제22회 산청한방 약초축제 개막식 날 진행한다. 수상자에 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목조각장 박찬수 산청목아박물관 관장이 제작한 허준 동상이 수여된다.
한편 올해 22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 초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 됐다. 약초와 항노화의 고장 산청에서 9 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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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일차 진료서 한의 초음파 활용 보편화에 최선”
///부제 경혈 해부학 및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 경혈 초음파 시연 등 실습 교육 진행
///부제 한의영상학회, ‘경락경혈 이론에 따른 한의 초음파 영상 실습’ 교육
///본문 대한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 균)가 지난 12일, 19일 이틀에 걸쳐 서울 강남구 소재 한의영상교육센터에서 ‘한 의학적 경락 경혈 이론에 따른 초음파 영상 실습’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실습 강의는 오명진 교육부회장을 비롯한 20명의 교육위원이 참여, △팔· 다리의 경혈 해부학
△한의 초음파 스캔 프로토콜 △경혈 초음파 시연 △개인별 실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경혈 초음파 시연 강의를 맡은 오명진 부회장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침 시술을 위해 경혈 주변의 혈맥(血脈), 근육(筋肉), 관절(關節) 등의 해부학적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며 “진료 현장에서 초음파로 정확하게 경혈을 찾아 약침과 도침을 시술한다면 치료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부회장은 이어 “초음파로 경락 경혈을 관찰하려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만드 는 스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며 “앞으로 실제 임상에 활용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실습 교육과정을 마련, 일차 진료에서 한의 초음파 활용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교육 과정은 오는 7월 3일과 10일에도 동일한 주제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송범용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면교 육의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실습교육에 목말라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실습교육 진행은 물론 이론교육 등을 기획해 보다 많은 한의사 회원들이 초음파를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한 고동균 회장은 “이번 교육의 주제인 하지·상지(슬관절, 족관절, 고관절, 견 관절, 주관절, 완관절)는 한의의료기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실습교육을 통해 임상에서 보다 자신감을 갖고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부터 많은 고심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준비를 통해 앞으로 한의과대학의 표준교재 마련을 위해 힘쓰는 등 한의영상교육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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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통합 암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치료 사례 공유
///부제 대한암한의학회, 2022년 온라인 춘계 학술대회 진행
///부제 24일까지 개최…분과학회 평점 2점 인정
///본문 대한암한의학회가 오는 24일까지 통합 암치료에 대한 연구 동향과 증례를 중심 으로 2022년 온라인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면역관문 PD-1을 차단하는 종양면역 치료제로서의 한약의 연구 동향 및 임상 활용(정환석 한국한의 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의암치료에 있어서 대사적 경로조절을 통한 임상적 접근(조정효 대전대 교수) △한약-양약 상호작용: 주요 항암제를 중심으로(정의민 상지대 교수) △유방암의 통합암치료 임상적용(박지혜 대전대 교수) 등의 강연 으로 진행된다.
정환석 연구원은 3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종양면역 치료제 중 한의학의 ‘부정거사’(扶正祛邪), ‘보기’(補氣) 등과 유사한 개념을 지닌 ‘면역관문 차단제’의 개념을 소개하고, 면역관문인 ‘PD-1’을 차단함으로써 종양면역 치료 효과를 보이는 한약의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조정효 교수는 암대사를 타깃으로 한암치료의 배경과 연구동향, 새로운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암치료 분야에서 대사적 경로조절을 통한 한의학적 임상 접근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정상세포에 대 비한 암세포의 대사적 병태에 따른 병리 기전과 이에 따른 암세포의 면역회피 과정을 설명한다.
정의민 교수는 암 환자들에게 투여되는 합성의약품, 한약 등 항암제의 상호작용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임상에 활용할 핵심 내용을 요약, 제공한다. 박지혜 교수는 여성암 1위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통합 암치료를 임상에서 활용할수 있는 방안을 소개 한다.
윤성우 암한의학회 회장은 “대한암한의 학회는 전통과 과학의 융합, 그리고 지혜와 정보의 만남을 통해 창조적이고 실증적인 한의암치료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 로도 대한암한의학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회원들과 의료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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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교통사고 환자의 약침 임상 운용’ 상세 소개
///부제 대한약침학회,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라인 보수교육 개최
///본문 대한약침학회가 20일부터 다음달 4일 까지 온라인 영상 플랫폼 메디스트림에서 ‘교통사고 환자의 약침임상운용’을 주제로 6월 보수교육을 개최한다.
정진호 남상천한의원장(통합면역의학회 학술위원장)이 진행하는 이번 강의에 서는 교통사고 환자 진료 시 필요한 주의 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 원장에 따르면 약침액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변증 적용이다. 최소한 ‘허’와 ‘실’의 구분은 해야 한다. 실증인 경우에는 소염 약침, 어혈 약침 등을 쓸 수 있지만, 허증일 때 이런 약침을 쓸 경우 치료 효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정 원장은 “최근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교통사고 환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진료 내용은 처방, 추나, 약침, 일반침 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가운 데 임상적인 약침 내용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강의 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약침은 한약과 침의 결합이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며 “단순 근골격계 질환 이외에 특화 질환이나 난치병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만큼 임상에서 적극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대한약침학회(02-2658-9052, kpi-jpharmaco@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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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사상체질의학의 입장에서본 중풍의 원인”
///부제 洪淳用의 四象醫學的 中風原因論
///본문 洪淳用 先生(1909∼1992)은 號가 懷山으로, 충북 충주 출신의 한의학자 다. 1970년 3월19일 대한사상의학회가 창립될 때 초대회장이 되었고, 1971년 4월19일에는 서울 관철동 약공회관 강당에서 ‘동무 이제마 선생 탄신 135주년 기념 학술강연회’를 개최해 洪以燮, 成壽慶, 李乙浩 등의 학자 들을 초빙하여 사상의학 관련 연구논 문회를 가졌다.
1982년 ‘제6회 전국한의학학술대회’ 가 대한한의학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 에서 ‘한의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을 때 홍순용 선생은 「中風病因 說에 對한 四象醫學的 考察」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 논문에서 그는 기존 중풍원인설에 대해 정리하고, 여기에 사상의학적 입장에서 중풍병인설을 논하고 있다.
홍순용 선생이 주장하는 사상의학적 입장에서의 중풍병인설을 아래에 그의 목소리로 정리한다.
諸家들의 중풍병인설을 살펴보면 단적으로 기후관계와 정서면에서 육체적· 정신적 자극이 축적되어 중풍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라는 것인데, 증후 로는 순환작용에 의한 급격한 의식장애가 오며 운동신경의 실추가 주가 된다.
여기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체질 적으로 중풍이 될 수 있는 인자가 내포해 있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체질에 환경인자가 겹치게 되면 반드시 중풍이 야기되는데, 옛사 람들도 중풍은 肥滿體에 많다고 하였 고, 肥滿體는 본래 濕이 많으므로 대개 40대 이후 中風에 걸리는 率이 많은 것 도 이런 이유라 하겠다.
그러나 肥滿體라고 해서 中風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瘦瘠 한 사람도 많이 볼 수있으니 이로써 유전인 자가 내포한 체질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떠한 가계에서 부모 중에 중풍에 걸린 일이 있었는데 그 아들의 대에서도, 또 손자의 대에서 볼 수 있음은 확실히 혈통적으로 유전인자가 있음을알 수 있다.
현대의학에서도 이의 유전학설을 인정하고 있으며 유전적 소질에 환경인자가 중첩되었을 때에 혈압이 높아지고 졸도를 유발하게 되는데 이는 임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이의 유전인자의 소질은 다분히 체질적으로 陰人에게서 찾아볼수 있다. 본래 太陰人은 濕으로 병이 많이 생기고, 少陰人은 寒冷으로 병이 많이 생긴다는 것이 체질의학의 病理觀 이다.
그러므로 중풍의 증상은 같아도 원인이 같지 않기 때문에 치료방법도 현저히 다르다. 少陰人의 성격은 내성적이 어서 모든 면에 세심하고 민감하여 항상 不安靜之心이 있어 내적·외적 자극이 병을 초래한다. 그러므로 中風뿐 아니라 모든 질병의 확률도 가장 많은 이유도 이에 있다고 하겠다.
질병이란 본래 음양부조에서 온다고 생각함이 동양의학의 본질이니 여기에 劉河間의 熱이란 內因性 心火를 의미한 것이니 만치 水升火降의 치료원리가 성립되나 陰人은 항상 陰의 과잉이 문제 되고 있으며 특히 風의 원인이 內傷에 外感을 겸한 것이라면 風, 寒, 濕이 外因 이니 만치 陰이 虛할리 없고 비록 추상 적이긴 하더라도 陰實陽虛로 虛火가 상충하여 上焦에 熱火가 있기 때문에 교감신경 긴장상태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陽證과 같은 증후가 나타난다.
결론적으로 풍, 한, 서, 습의 외인성과 희노애락의 내인성으로 병이 생긴다는 것으로 귀결하게 되며 특히 중풍이 陰 人에게 많이 있게 됨은 陰實陽虛가 주로 원인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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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다양한 임상술기 경험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죠”
///부제 ‘우리는 멋진 본과 4학년’ 영상 통해 본과 4학년 실습 과정 담아
///부제 “한의대 생활과 한의학에 조금이나마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
///본문 Q.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학창 시절 추억 하나 쌓아보자!’는 생각으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공모전에 참가했다. 주변에서 재미있게 봤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대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실감 중이다. 보람차게 실습하면서도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너무나도 기쁘고 감격스럽다. 많이 부족한 영상 이지만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린다.
Q. 본과 4학년의 실습을 주제로 삼은 이유는?
본과 4학년은 졸업을 하고 사회로 나가기 직전, 학생으로서 자유로울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6년간 학교에서 같이 지내왔던 친구들과의 일상을 영상 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또한 한의대 학생들은 물론 타과 학생들에게 ‘한의대는 병원 실습을 하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적이 많았다. 저희 4명도 병원 실습을 직접 하기 전까지는 학교 공부와 크게 다를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학부 때 배웠던 다양한 임상 술기들을 직접 해보고, 실제 환자 케이 스로 공부하고, 교수님들의 진료를 참관하면서 실습의 현장감을 느꼈고 이를 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지난 5년간의 학과 공부를 실제 임상 현장에서 집약적으로 접할 수 있는 시기 가 현재 본과 4학년의 병원 실습이라고 생각해 주제로 삼았다.
Q. 영상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 바는?
원광대 한의대 본과 4학년의 병원 실습이 궁금하신 분들이 조금이나마 간접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했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한의대 학생들이 병원 실습을 하는지 몰랐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병원 실습에서 다양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알리고 싶었다.
또한 학과 공부를 하면서 지금 배우고 있는 내용들로 실제 환자를 치료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런데 교수님들의 진료를 참관하면서 학과에서 배운 것들이 언제 어떻게 임상 에서 활용될지 모른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병원 실습을 통해서 학문적으로 배우는 것도 많지만, 주변 동기들과의 인연이 정말 소중하며 그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영상에 담지 못한 내용들도 많아서 아쉽지만 이 영상을 통해 한의대 생활과 한의학에 조금이나마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제작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한의대에서 무엇을 배우는 지를 알리는 영상이기 때문에, 어떠한 내용을 담으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특히 한의계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도 볼 수 있는 영상이기에, 한의 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타과 친구들이 브이로그를 보고 저희가 많은 것을 공부하고 다양하게 배운다고 말해줄 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
또한 실습에 집중하면서도 틈틈이 영상을 촬영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영상들을 자연스럽게 연결 시키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실습을 위해 출퇴근도 하면서 짧은 시간 안에 영상 편집을한 기억이 생생하다.
Q. 한의학 폄훼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폄훼 발언들을 보면서 잘못된 정보가 대중들에게 퍼지는 게 속상할 때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의학에 대해 두드러진 호불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러한 폄훼들로 인해 부정적 혹은 긍정적인 인식이 퍼지는 속도가 빠른 것 같다. 한의학 도로서 그리고 앞으로 한의사로서 잘못된 정보나 폄훼 발언에 대해서는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한의학의 효용성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을 우리 스스로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장점만 있는 학문은 없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보완하고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장점은 더욱 강화시키면서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의원에 한번이 라도 내원하시는 환자 분께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강력한 대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Q. 효과적인 한의약 홍보 방안은?
한의계 내에서의 홍보도 중요하지 만, 외부와의 소통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의학이라는 학문은 대중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멀게 느껴질수 있는 학문이다. 이에 다양한 사회관 계망서비스(SNS)나 카드뉴스, 브이로그 등 접근하기 쉬운 방식으로 다가가야 한다.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스토리가 있는 양질의 콘텐츠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한의학을 노출시키면 자연스 럽게 관심을 갖게 되고, 한의약에 접근 하는 문턱 또한 낮아질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밝고 긍정적이며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저희의 브이로 그처럼 밝고 재미있게 한의대나 한의사 생활 등을 홍보하고, 한의학과 양의학 모두를 배우면서 넓어진 사고의 폭을 토대로 다양한 술기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모습도 강조하면 좋을 것 같다.
Q. 어떤 한의사로 성장하고 싶은가?
- 곽민제: 한의계의 발전과 영역 확장을 위해 힘쓰면서, 환자들에게 좋은 한의사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이동규: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 력을 미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 최지수: 따뜻한 한의사, 더 나은 치료에 대해 항상 고민하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 진재민: 환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꼭 가보라고 소문 내주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
///끝
///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 7년간 두 배로 늘었다
///부제 ‘13년 885개서 ‘19년 1694개 창업…의약품 127개, 의료기기 584개 등
///부제 복지부 · 보건산업진흥원, ‘2021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본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보건산업 창업 기업 실태조사’를 실시, 지난 9일 보건산업 창업 및 고용현황, 자금조달, 재무현황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산업 창업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 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2018년부터 매년 조사 (2021년 4회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 서비스(병·의원)와 도소매업을 제외한 의약품(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연구개발, 기타(컨설팅·교육 등)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는 ‘19년 말 기준 모집단 내 803개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진행했다.
화장품-의료기기-연구개발-의약품 順
우선 ‘19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총 1694개로 화장품 분야가 765개 (45.2%)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기기 584 개(34.5%), 연구개발 212개(12.5%), 의약품 127개(7.5%), 기타 6개(0.4%)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7년간(‘13∼‘19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은 총 9885개로 집계된 가운데 연도별 창업기업 수는 증가추세로, ‘13년 885개에서 ‘19년 1694개로 약 2배 증가했다.
최근 7년간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에서는 화장품 분야가 4906개(4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의료기기 3518개(35.6%), 연구개발 932개(9.4%), 의약품 455개(4.6%), 기타 74개(0.7%) 등 순이었다.
또한 보건산업 분야 창업기업 중 ‘13∼ ‘18년 동안 총 1648개사가 휴폐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보건산업 창업기업의 전체 휴폐업률은 16.7%이고 창업 연차가 오래될수록 휴폐업률은 높아지는 추세였 다. 휴폐업률은 화장품 분야에서 19.5%(957개)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를 이어 의약품 16.9%(77개), 의료기기 13.9%(489개), 연구개발 13.2%(123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
‘19년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은 총 9135명으로, △화장품 3282명(35.9%)
△의료기기 3239명(35.5%) △연구개발 1837명(20.1%) △의약품 741명(8.1%)
△기타 36명(0.4%) 등이었고, 신규인력중 연구개발 인력이 총 3589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39.3%)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사무직 3465명(37.9%), 영업직 838명 (9.2%), 생산직 825명(9.0%), 기타 417명 (4.6%) 순이었다.
또한 향후 전문인력 필요 분야로는 연구개발이 5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통 및 마케팅 42.9%, 영업 37.3%, 생산 및 품질관리 33.3%, 해외진출 24.2% 등 순으로 나타났다(복수응답).
이는 보건산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중 연구개발 인력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보여주며, 지속적인 보건산업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이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의약품 분야 창업자금 5억4천만 원 규모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평균 창업자금은 3억 원, 창업 이후 자금 조달액은 10억 2000만원으로 조사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의약품 분야가 평균 5억4200만원으로 가장 많이 들었고, 연구개발 3억1700만 원, 화장품 3억500만원, 의료기기 2억 6700만원, 기타 1억9100만원 순이었다.
창업자금 조달 방법으로 △자기(본인) 자금(67.7%) △민간금융(12.1%) △정부 정책자금(9.9%) △개인간 차용(6.9%)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게 나타났고, 창업 이후 자금조달 방법으로는 △민간금용 (33.9%) △정부정책자금(32.9%) △자기 (본인)자금(24.6%) △개인간 차용(5.0%) 등이었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 연차별 평균 매출 액은 창업 1년차 3억2700만원에서 7년차 21억5500만원으로 증가하며, 창업 후 초기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 기에 들어서며 기업의 매출액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7년간 창업기업의 ‘20년도 평균 매출액은 13억 2400만원이고, 분야별 평균 매출액은 화장품이 19억3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약 12억2000만원, 의료기기 7억6700 만 원 등의 순이었다.
평균 연구개발비 금액은 4억5300만원
‘20년 12월 기준으로 연구개발 인력 보유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출금액은 평균 4 억5300만원이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34.3%이다. 전체 보건산업 창업기업 중 68.8%의 기업이 연구개발 조직(연구소 35.4%, 전담부서 19.6%) 및 인력(13.8%)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개발비는 자체부담 3억1300만 원과 정부재원 1억 2000만원으로 자체 부담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중 41.6%가 창업지원 사업 수혜 경험이 있었 고, 정책자금(60.2%), 연구개발(R&D) 지원 (54.9%), 사업화 지원 (41.2%) 등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또 신청했지만 탈락해 지원받지 못한 창업기업을 포함하면 창업기업의 과반수가 지원 사업을 신청해 정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높은 것을 알 수있다.
특히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대부분 정책자금, 판로·마케팅· 해외전시, 연구개발(R&D)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창업단계별로는 창업기 기업은 교육, 연구개발(R&D) 지원을, 성장기·성숙기 기업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는 정책자금 또는 판로·마케팅·해외전시를, 쇠퇴기에 해당하는 창업기업은 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 도록 정책자금 또는 상담(멘토링·컨설 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즉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지원, 사업화 지원, 상담(컨설팅), 창업교육 등기업이 수혜받은 분야가 다양하게 분포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창업 연차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정부 지원 분야가 달라 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 창업 지원사 업은 창업 생애주기에 따른 수요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 책국장은 “2019년도 보건산업 분야 신규창업은 1694개로 지난 7년 동안 2배로 성장했으며, 신규 고용도 9135명이 창출되는 등 보건산업 분야 창업 생태 계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보건산업 분야가 국민건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필수적인 영역이며, 최근 코로 나19 확산과 급속한 고령화 등을 겪으며 중요도가 더 높아져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높은 고용효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보건산업 분야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업이 활성화돼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 하며,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한 산업은 성장의 동력을 잃을 것”이라며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의 중요성을 강조 하는 한편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보건 산업 분야에서 신규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철행 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 업육성단장은 “보건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1:1로 전문가를 연결해 아이디 어부터 연구개발(R&D), 인허가, 창업, 판로개척, 상담(컨설팅)에 이르는 사업화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므로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십분 활용하 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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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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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손진호 대표세무사 (세무회계 진)
///제목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 세금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일까?
///부제 한의원 세금이야기<8> 종합소득세의 구조와 절세방법
///부제 적격한 증빙 수치 및 성실하게 신고하는 경우 오히려 세액 공제 등 세제 혜택
///부제 주요 사업 현황, 가공경비 여부 등 성실신고 확인사항 세밀한 검토 및 작성 필요
///본문 한의원을 개원하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세무대리 인으로부터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가 됐다는 이야 기를 듣게 된다. 주변에서는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는 세금이 많이 나온다고 하니 걱정이 된다. 성실신고 확인대상 사업자는 일반 사업자와 어떠한 부분이 다르며, 정말로 세금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일까?
1. 성실신고확인제도
1) 성실신고 확인제도란?
수입금액이 일정 규모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종합소득 세를 신고할 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세무사 등에게 확인받은 후 신고하는 제도를 말한다.
2) 도입 취지 국세청에서는 사업자의 탈세를 방지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한다. 과거 현금거래를 통한 매출 누락을 막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과 현금영수증 제도 등을 도입했고, 실제로 한의원을 포함한 병·의원의 매출은 양성화가 됐다. 매출이 양성화됐으니, 필요경비의 양성화를 위해 2011년 귀속 사업소득분부터 성실신고확인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생각된다.
2. 성실신고확인의 대상
2021년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한의사는 성실고확 인의 대상이 된다. 이때 수입금액은 ‘사업소득’으로 판단 한다. 따라서 금융소득과 근로소득 등 사업소득이 아닌 다른 소득은 제외하고 판단한다.
또한 ‘수입금액 5억원’의 기준은 한의원과 다른 사업장을 포함해 판단한다. *1
한의사가 한의원과 부동산임대업을 운영하고 있다면, 두 사업장의 수입금액을 더해 5억원 이상이면 성실신고 사업자가 되는 것이다.
만약에 부동산임대업을 공동사업자로 운영하고 있다면 어떻게 계산될까? 공동사업자를 단독사업자의 수입 금액에서 합산하지 않고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를 판단한다. 따라서 한의원 매출 4억8000만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의 임대수입이 5000만원인 경우두 사업장의 수입금액을 각각 따로 판단해 성실신고확 인대상 사업자에서 배제된다.
*1 한의원은 5억원 기준이지만, 업종별로 기준금액이 상이하다.
3. 성실신고 확인사항
세무대리인은 한의원의 성실신고 확인사항을 전부 검토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한의사에게 확인 서명을 받은 후 세무서에 제출하게 된다. 이러한 성실신고 확인 사항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1) 주요사업 현황 관련 기본사항
① 사업장의 면적 및 종업원 수 등 기본사항과 상위의 매출·매입업체에 대한 거래금액과 품목 등 사업내역에 대해 기재한다.
② 유형자산(차량운반구 제외)과 리스자산 전체 등 주요 유형자산 명세와 차입금과 지급이자 현황에 대해 기재한다.
③ 수입금액 검토사항으로 소득세 신고수입금액과 사업장현황신고시 신고한 매출액의 차이와 원인을 규명해 기재하고, 수입금액을 세금계산서·계산서·신용카드·현금 영수증 등 증빙별로 구분해 기재한다.
2) 가공경비 여부의 확인
① 손익계산서 항목과 원가명세서의 주요 계정과목별 적격증빙 수취 여부를 기재하고, 적격증빙이 없는 비용에 대하여 구분해 기재한다. 또한, 당기지급액과 지급명 세서 제출금액의 차이에 대해 상세하게 기재한다.
② 3만원을 초과한 거래에 대한 적격증빙이 없는 적격증빙미수취가산세 적용대상 비용에 대해 상세하게 기재하고,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못한 사유를 규명해 기재한다.
③ 가족과의 거래내역에 대해 인적사항과 거래사항을 기재하고,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에게 지급한 인건비에 대해 상세하게 기재한다.
④ 업무용승용차와 관련된 사항을 상세하게 기재 한다.
3) 사업용계좌 사용의 확인 사업용계좌 현황을 기재하고, 재화 또는 용역의 거래 대금과 인건비와 임차료의 지급내용을 구분해 금융회사 등의 결제금액과 사업용 계좌 거래금액의 차이 내용을 규명하여 기재한다.
4. 세금혜택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는 확인서 작성을 위해 관련 사항을 검토해야 하고, 성실신고 확인서 작성에 대한 수수료도 발생한다. 이러한 불이익대비 일부 세금혜택도 존재한다.
1) 의료비·교육비·월세세액공제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로서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한 자가 특별세액공제 대상 의료비·교육비를 지출한 경우 지출한 금액의 100분의 15(일정한 난임시술비의 경우에는 100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에서 공제한다.
2) 성실신고확인비용 세액공제 성실신고 확인에 직접 사용한 비용의 100분의 60을 120만원을 한도로 하여 사업소득에 대한 소득세에서 공 제한다. 이러한 세액공제 등으로 성실신고확인비용을 지출해도 한의사가 실제 손해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성실신고확인비용 200만원이 지출된 경우 세금혜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 성실신고확인의무에 대한 책임
1) 미제출 가산세 성실신고확인서를 6월30일까지 제출하지 않는 경우 산출세액의 5%와 수입금액의 0.02%중 큰 금액에 대해 가산세가 부과된다.
2) 미제출시 세무조사 대상 세무공무원은 납세자가 성실하며, 납세자가 제출한 신고서 등이 진실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성실신고확 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성실하지 못한 사유가 있다고 보고 성실성 추정을 배제한다. 성실성 추정 배제 사유는 수시 세무조사대상에 해당한다. 따라서 성실신고확 인대상 사업자가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
3) 성실신고 확인자에 대한 징계 성실신고확인자인 세무대리인이 성실신고확인을 한후 세무조사 등을 통해 증명서류 없는 비용 계상 등 허위 확인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성실신고확인자에게 책임을 물어 징계할 수 있다. 즉,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한 세무대리인이 직무 정지와 과태료를 부과받기 때문에 적법하지 못한 증빙을 반영할 수 없고 성실하게 내용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
☞ 성실신고대상 사업자가 적격증빙을 수취하지 못한 경우 세무대리인은 해당 경비를 반영해 신고하는 것에 부담이 있다. 이 때문에 성실신고사업자는 세금이 과도 하게 발생한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적격한 증빙을 잘수취하고 세법에 맞게 성실하게 신고하는 경우 오히려 세액공제에 의한 세금혜택을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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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항염 뛰어난 봉침, 효과 제대로 보려면?
///부제 봉침은 강력한 항염증, 항균, 진통 효과 등을 가진 약물
///부제 “생벌침, 과민반응 있을 수 있어…반드시 한의 의료기관서”
///본문 봉침은 강력한 항염증, 항균, 진통 효과 등을 가진 약물로, 특히 척추관절에 만성 적인 염증 및 통증이 있는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최근에는 이러한 봉침의 효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이 봉침의 효과를 보기 위해, 또 비용 절감을 위해 생벌을 구입해서 집에서 혼자 벌침을 맞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봉침이 이렇게 뛰어난 효과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침을 맞고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 들이 있다. 이에 대해 모커리한방병원 강남본원 박한솔 원장(사진)은 “봉침치료 시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용량과 봉독의 적정 농도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벌침의 봉독에는 멜리틴, 아파민, 포스 포리파아제 등 여러 가지 복합 약성 성분이 들어있는데, 인체에 유익한 이런 성분 들이 항염증 효과, 항균 효과, 진통 효과, 항바이러스 효과, 면역기능 조절 등의 효능을 낸다. 따라서 봉침치료를 할 때는 기준치를 충족하는 충분한 양과 적정 농도를 지켜야 봉독의 뛰어난 항염증,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박한솔 원장은 “봉침치료 시 이렇게 충분한 양과 적정 농도가 들어가게 되면 환자가 봉침을 맞을 때 근육 깊숙한 곳에서 묵직하고 뻐근하고 얼얼한 느낌을 호소한다. 사실 이런 느낌이 나야 봉침의 효과가 나는 것이다”며 “만약 봉침을 맞을때 이런 얼얼하고 뻐근한 느낌이 없다면 충분한 양과 적정 농도가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침의 항염증, 진통 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맞느냐에 따라 치료 효과에 차이를 보일 수 있다”며 “봉침치료를 받을 땐 충분한 양과 봉독의 적정 농도를 잘 지키고 봉침치료와 더불어 다양한 한의복합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봉침은 단순 허리통증, 목통증, 무릎통증, 어깨통증, 팔꿈치통증 등에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협착증이나 디스크 파열, 전방전위증 같은 중증 척추질환은 봉침 한 가지만으로 치료하기는 어렵 다. 특히 중증 퇴행성 척추질환인 협착증은 더욱 그렇다.
협착증 치료는 봉침 이외에도 침, 약침, 추나요법, 한약 등의 다양한 복합치료와 더불어 재활운동, 생활습관 교정까지 한의치료의 종합예술이라고 할 정도로 할수 있는 가능한 거의 모든 치료를 동원해서 치료해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 재활치료도 필요하다.
이어 박 원장은 “생벌침이 목, 허리통 증, 무릎통증, 어깨통증 등의 척추관절 통증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맞지만 가능하면 집에서 생벌침을 하는 걸 권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는 벌침의 알레르기 과민반응 때문인데 체질적으로 봉독 알 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이를 모르고 자가로 벌침을 맞은 뒤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나오면 저혈압, 호흡곤란 등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가능하면 혹시라도 이런 봉침 알레르기 과민반응이 발생했을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한의 의료기관 에서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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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윤성 기자
///제목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 지원
///부제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 사업’, 430만원 상당의 한의 진료·물품 등 지원
///본문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이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 사업’을 통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은 지난 15일 수원시드림 스타트 영화센터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김수정 수원시 보육아동과장,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가호호 행복나눔 후원사업은 수원시한의사회 나눔 봉사단이 수원지역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건강한 삶을 위해 430만원 상당의 한의 진료·물품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나눔봉사단 소속 5개 한의원이각 가정에 일대일로 침구 치료 10 회·탕약 1개월분(300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가정별 필요 물품 조사후 상품권 증정(80만원 상당), 아동 운동화·학용품·책상 등 물품(43만원 상당) 등을 후원한다.
서만선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 사단장은 “가가호호 행복나눔 사업은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 후원뿐만 아니라 진료 봉사까지 더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라며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시 관계자는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 원시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3개 센터(세류·우 만·영화)에서 아동 750여 명을 대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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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지난해 말기신부전 환자 진료인원 연평균 4.8% 증가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 이터를 활용,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12년 5만156 명에서 ‘21년 7만6281명으로 2만6125명 증가, 연평균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남성은 연평균 5.3%(1만7202명), 여성은 4.0%(8923명) 증가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기준 말기신부전의 연령 구분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 이상 2만6759명(35.1%), 60대 2만2229명(29.1%), 50대 1 만6343명(21.4%), 50대 미만 1만950명(14.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12년 대비 증감률은 50대 미만은 6.1%(713명) 감소한 반면 50대 21.0%(2838명), 60대 75.1%(9531명), 70대 이상 117.7%(1만4469명) 늘었다.
투석종류별로는 혈액투석에서 연평균 5.7% 증가했지 만, 복막투석은 연평균 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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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최준용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연구센터
///제목 COVID-19에 대한 연화청온 캡슐의 부가적 효과는?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COVID-19에 대한 연화청온(連花淸瘟) 캡슐의 부가적 효과- 2주만에 대상자 모집이 끝난 대규모 다기관 무작위 연구
서지사항
Hu K, Guan WJ, Bi Y, Zhang W, Li L, Zhang B, Liu Q, Song Y, Li X, Duan Z, Zheng Q, Yang Z, Liang J, Han M, Ruan L, Wu C, Zhang Y, Jia ZH, Zhong NS. Efficacy and safety of Lianhuaqingwen capsules, a repurposed Chinese herb, in patient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A multicenter, 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hytomedicine. 2020;153242. doi: 10.1016/ j.phymed.2020.153242.
연구설계
다기관 open-label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연화청온 +usual care vs usual care)
연구목적
COVID-19 환자에 대한 연화청온의 부가적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 2020년 2월 2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전역의 23개 병원에서 모집된 284명의 COVID-19로 확진된 환자들로 발열·기침·피로 증상이 있으면서 영상검사상 폐렴 소견이 있는 성인
· 제외 기준으로는 면역저하자나 중대한 호흡기질환, 전신질환, 순환기질환자 및 임신 수유자
시험군중재
COVID-19에 대한 일반 치료(산소요법, 항바이러스 제, 대증치료) + 연화청온 (연교, 마황, 금은화, 판람근, 박하뇌, 관중, 석고, 광곽향, 장엽대황, 어성초, 감초, 행인) 4캡슐을 하루 3회 14일간 복용
대조군중재
COVID-19에 대한 일반 치료(산소요법, 항바이러스 제, 대증치료)
평가지표
· 1차 평가 변수: 증상 회복된 case(발열·피로·기침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의 비율 - 발열 기준: 겨드랑이 체온 기준 37.3℃ 이상 - 피로·기침의 정도: 환자의 자발적 보고
· 2차 평가 변수: 전체 증상의 회복에 걸린 시간, 증상별 회복 비율과 회복 시간, 흉부 CT상 회복된 환자의 비율, 임상적으로 치료(clinical cure)된 환자의 비율, SARS- CoV-2 RNA assay 음전에 걸리는 시간 및 음전된 비율
주요 결과
· 1차 평가 변수 - 무작위배정 후 14일 차에 시험군(n=142)의 전체 증상 회복률은 91.5%, 대조군(n=142)의 전체 증상 회복률은 82.4%로 시험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회복률이 높았음(p=0.022).
· 2차 평가 변수 - 전체 증상 회복에 걸리는 시간: 시험군 7일 vs 대조군 10일(p<0.01) - 개별 증상 회복에 걸리는 시간
☞ 발열: 시험군 2일 vs 대조군 3일(p=0.017)
☞ 피로: 시험군 3일 vs 대조군 6일(p<0.01)
☞ 기침: 시험군 7일 vs 대조군 10일(p<0.01)
☞ C T 호 전 율 : 시 험 군 8 3 . 8 % v s 대 조 군 64.1%(p<0.001)
☞ 임상적 치료 비율: 시험군 78.9% vs 대조군 66.2%(p<0.05)
☞ SARS-CoV2-RNA 음전율: 시험군 76.8% vs 대조군 71.1%(p=0.273)
☞ 중 증 이 환 율 : 시 험 군 2 . 1 % v s 대 조 군 4.2%(p=0.247)
☞ 음전 기간 (중앙값): 시험군 11일 vs 대조군 12일 (p=0.151)
저자 결론
연화청온 캡슐은 COVID-19에서 증상 회복률을 높이고 증상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며 흉부 영상상 이상 소견을 유의하게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유효성· 안전성의 관점에서 볼 때 연화청온 캡슐은 COVID-19 치료제로 고려할 수 있다. 추후 이중 맹검, 전향적 무작위대 조군 임상시험을 통해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화청온 캡슐의 효능을 전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KMCRIC 비평
COVID-19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신약 개발의 절차로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기존에 개발된 약 중에서 COVID-19에 활용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다.
중국에서는 2020년 7월에 COVID-19의 예방·진단·치 료·재활 관련 161개의 각종 중의약 임상연구가 등록되어 있으며, △예방 연구 12건 △치료 연구 114건 △재활(회 복) 연구 23건 △변증 분형 연구 23건의 크고 작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1]. 또한 일본에서는 2020년 12월에 동양 의학회 주관으로 COVID-19 관련 2개의 kampo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가 진행 중인데 첫 번째, 예방 연구로는 6000명의 건강한 병원 종사자(7개 대학병원)를 보중익 기탕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배정하여 COVID-19
PCR 검사상 양성 발생 건수를 outcome으로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2], 두 번째 치료 연구는 150명의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갈근탕 합 소시호가길경석고탕을 open label로 무작위배정하여 각종 증상이 하나 이상 좋아지는 것을 outcome으로 정하여 진행 중이다[3].
연화청온캡슐은 중국에서 시판 중인 중성약 제제로 연교, 금은화, 마황, 행인, 석고, 판람근, 관중, 어성초, 광곽향, 대황, 홍경천, 박하, 감초로 구성되어 2015년에 중국 약전에 등록되었다. 임상연구를 통해 감기·독 감·COPD에 대한 효능이 보고된 바 있었다[4].
in vitro 실험에서 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보고된 바 있으며[5], 후향적 임상 분석에서 COVID-19로 인한 폐렴 환자들에게 연화청온 치료를 부가적으로 한 그룹에서 발열, 기침, 가래, 숨참 등의 증상에서 유의한 효과가 보고되었다[6].
본 무작위대조군 임상연구에서 연화청온 캡슐은 비록 눈가림이 되지 않는 open lable 연구였지만 증상 회복및 흉부 영상의 이상 소견을 유의하게 호전시킨 결과를볼 때 COVID-19 환자에게 부가적인 한약제제 치료로서 추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발표된 연화청온의 COVID-19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본 연구를 포함한 3개의 무작위대조군 연구, 3개의 비무작위대조군 연구, 2개의 사례군 연구를 종합한 결과 연화청온 캡슐은 경증 및 중등증의 COVID-19 환자들에게 의과 치료와 결합하였을 때 더효과적일 것으로 결론지었다[7]. 다만 바이러스 검사상 음전이 되는 비율이나 기간은 유의한 효과를 보이지 않은 점,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하게 막지는 못하는점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본 연구의 table 3에서 보듯이 시험군과 대조군에서 나타난 event 건수로 비교하고 있는 데, abnormal liver function이나 renal dysfunction의 경우는 각 혈청 생화학 검사치의 연속 변수로 전체적인 수치의 동향을 알 수 없는 것이 한계로 보인다. 기본적으로 COVID-19로 인해 하기도 및 폐렴 증상이 오게 될 경우 중-서의 결합, 즉 의과-한의과의 협진 치료가 기본임을 반드시 주지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에서는 복잡한 상황에서 의과-한의과 협진에 의한 한의약 치료로 COVID-19 환자에게 직접 접근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는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의 예방 연구[2]를 참고하여 건강인들 에게 한의약 치료를 통하여 COVID-19의 예방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관찰 연구 혹은 전향적 연구를 통하여 밝히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전국 보건소 등의 공공보건기관에서 보험제제를 장기 투여하여 COVID-19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인 또는 기저 질환자 들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건강보험 DB 등의 추적 관찰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이 국가 방역정책에 한의약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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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문저온 보리한의원장
///제목 초와 칼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공연 현장에서 느낀 바를 에세이 형태로 쓴 ‘시선나누기’ 연재를 싣습니다. 문저온 보리한의원장은 최근 자신의 시집 ‘치병소 요록’(治病逍遙錄)을 연극으로 표현한 ‘생존신고요’, ‘모든 사람은 아프다’ 등의 공연에서 한의사가 자침하는 역할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대기실은 한가로운 듯 분주하다. 출연진들은 무대에 나가 각자의 위치와 조명을 체크하고, 음향 담당 스테프와 함께 마이크 볼륨을 점검하고 대기실로 돌아오기를 반복한다. 무대감독을 맡은 이가 무대와 대기실을 오가며 배우의 동선을 재차 확인한다. 더불어 시시각각 진행 상황을 알린다.
대기실 한쪽 벽면 전체는 커다란 거울이다. 거울 위에는 밝은 조명등이 켜져 있고, 다른 벽면에는 무대 상황을 보여주는 흑백 모니터가 달려 있다. 모니터에는 조명을 비춘 빈 무대가 보인다.
거울 아래 탁자에는 출연자들의 무대 소품이 줄지어 놓여 있다. 마스크와 하얀 면장갑이 있고, 손바닥에 붉은 고무가 칠해진 목장갑도 보인다. 이마에 두를 끈과, 덧신, 크고 풍성한 하얀 깃털이 있고, 시멘트 가루가 담긴 포대와 흙손, 그리고 초와 칼이 있다. 바이올린이 있고, 공연복이 있고, 물과 허기를 메울 간식이 놓여있다.
물어뜯을 손톱들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고, 마임이스 트가 이번에는 칼을 쥐고 있다. 커다란 식도다. 그는 거울 앞에 서서 칼을 허리 뒤에 숨기고 이리저리 자세를 살핀다. 눕혔다가 세웠다가 칼끝의 위치를 가늠하고, 칼날의 방향과 칼을 꺼내 쥐었을 때의 위치를 확인한다. 칼끝을 엉덩이로 향하게 해서 비스듬히 세운 다음 왼손으로 칼을 누르고 돌아서서 우리에게 묻는다.
“이렇게 하면 안 보이겠지? 조금 더 세울까?”
칼을 허리에 붙인 채로 앉았다가 일어섰다가 칼끝이 바닥에 닿는 위치를 확인한 뒤 그 자리를 표시한다. 이것은 마임이스트가 몸에 칼을 숨기기 위한 준비다. 그는 무대에서 식칼을 들고 연기한다.
◇ 그것은 나일까?
구급차 소리가 지나간 컴컴한 무대. 비밀번호를 누르는 도어락 소리. 텅 빈 무대에 사각의 조명으로 고독한한 뼘의 집이 생기고, 그가 집으로 들어가 문을 닫는다.
사각 조명은 더욱 작고 좁아진다. 어둡고 차가운 방에 그가 들어가 눕는다. 마치 관처럼 보이는 방에서 그가 죽음 같은 잠을 잔다.
그러다가 벌떡 상반신을 일으킨다. 다시 스르륵 눕는 다. 다시 그가 벌떡 상반신을 일으킨다. 그러기를 몇 차례. 그는 고통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한다.
잠들기 위해 누웠다가 벌떡 몸을 일으켜 본 사람만이알 수 있는 고통으로 그의 상반신은 비틀린다. 얼굴이 무너진다. 꺾이고 뒤틀리는 두 팔이 자신의 몸을 긁고 후벼 판다. 바이올린의 현이 긁히고 비틀리듯 고통스러운 소리를 낸다.
가슴팍을 쥐어뜯던 그가 고통에 가득 찬 일그러진 얼굴로 마침내 무언가를 끄집어낸다. 왼쪽 가슴께를 비틀린 손가락으로 집요하게 헤집고, 실마리 같은 것인지, 솜뭉치 같은 것인지, 핏덩이 같은 것인지, 살아 꾸물거리는 생물 같은 것인지, 마침내 주먹만 한 무언가를 뜯어내듯 꺼내는데, 왼손 가득 움켜쥔 그것은 내 눈엔 마치 그 자신의 심장처럼 보인다.
그는 그것을 마침내 본다. 그것은 제 몸에서 끄집어낸 것이며, 그를 벌떡 일으켜 잠 못 들게 한 것이며, 고통으로 뒤엉킨 그를 갉아댄 것이다. ‘죽이고 싶은 인간, 저도 있어요’라고 무대 첫머리에서 말해 둔 무엇이며, 아아, 그래서 그것은 제 몸에 살다 나온 심장과도 같다.
보고 있는 나의 목울대가 치미는 것 같다. 피비린내가 나는 것도 같다. 몸의 고통이 그에게서 나에게로 전해진 다. 나를 파먹던 그것은 그것이자 나였을까? 이제 그것을 찌르는 일은 나를 찌르는 일일까? 나를 쪼개 꺼낸 것 을 직면하는 일의 참담함.
푸른 조명 아래서 그는 상반신을 일으켜 앉은 채, 왼손에 움켜쥔 것을 응시한 채로, 천천히 오른손으로 칼을 꺼내 든다. 칼을 어깨까지 들어 올린 그가,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왼손에는 무언가를 움켜쥔 그가, 정면을 향해 이동하기 시작한다. 두 다리를 뻗은 채로 조금씩, 1센티쯤 일지, 2센티쯤일지, 미미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엉덩이를 밀어서 조금씩 객석을 향해 나아간다. 그의 머리 위로 꽃잎이 떨어져 날리고 무대가 서서히 암전된다.
◇ 초와 칼
엉덩이 뒤쪽에 칼 꽂을 자리를 잡은 다음 그는 입고 있는 방호복에 커다란 주머니를 덧댄다. 주머니는 하얀 방호복과 같은 색으로 만들어 양면테이프로 고정한다. 바이올리니스트가 곁에서 주머니 다는 일을 돕는다. 칼의 위치를 더듬어 재느라 예리한 칼끝에 방호복이 군데군데 찢겼다.
“위험하지 않겠어요?”
“아냐, 괜찮아.”
무대에 칼이 등장하는 일이 예사롭지는 않다. 그 칼이 음식을 요리하는 일이 아니라 날을 번득이며 객석을 향하는 일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마음에 얼마나 많은 칼을 품고 사는 인간들인가, 우리는.
거울 아래 초와 칼이 나란히 놓여있다. 배우는 종이에싼 하얀 초와 역시 종이에 싼 식칼을 조심스레 챙겨왔을 것이다. 초 한 자루, 칼 한 자루.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니 칼도 초 한 자루 못지않게 깨끗하고 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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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경희한의대 학부모협의회, 교외임상실습 지원
///부제 경희대 한의대 PTA 정기총회, 한의과대학 교육 발전방안 모색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재동) 은 지난 8일 ‘2022년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 학부모협의회(이하 PTA) 정기총회’ 를 개최, PTA의 역할과 활성화를 비롯해 한의과대학 교육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재동 학장 축사를 시작으로 △한의과대학 교육 및 발전방 향/ 한의과대학 교외실습 안내(이의주 부학장) △PTA 역할 및 활성화 방안(구본곤 PTA 대표) 등의 발표와 함께 한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이날 이재동 학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의료계도 빅데이터, AI, 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헬스케어 등새로운 발전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시대 변화에 따라 한의과대학 교육도 단순한 의학지식을 넘어 다양한 교육과 경험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학부모 여러분들도 함께 동참, 자녀 들의 미래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지난 2020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정기총회 이후 가진 첫 정기총회로, 이재동 학장을 비롯해 이의주 부학장, 차웅석 학과장 및 PTA 임원단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PTA에서는 앞으로 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 활발히 참여하고 활성화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구본곤 대표는 “앞으로도 PTA에서는 교육위원회, 발전위원회 등을 운영해 학부모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한의학계가 당면한 과제들에 학부모가 관심을 기울여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겠다”며 “더불어 학부모들의 다양한 삶의 현장 경험을 학생들과의 공유를 통해 사회역량을 향상시키는 실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교외임상 실습에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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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광덕안정한의원, 동국대 WISE캠퍼스에 발전기금 전달
///부제 한의학 발전 위해 1억원 쾌척…한의대 교육환경 개선에 사용
///본문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한의학과 동문인 광덕안정한의원 위지훈·변상우 대표원장이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한의학과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동국대 김기욱 한의대학장과 박용기 WISE캠퍼스 대외 협력처장(한의학과 교수)이 함께했으며, 전달된 기금은 동국대 한의과대학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위지훈 원장은 “지역사회에 빛이 될 수있는 한의사가 많이 양성됐으면 하는 마음과 모교를 아끼고 동국대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동국대 한의과대학에 대한 관심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변상우 원장은 “모교가 지금보다 더욱 발전하고, 후배들이 훌륭한 한의사가 될 수있도록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후 배들이 지역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고, 한의과대학이그 명성을 이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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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상지대 한방병원 개원 30주년 “이제 다시 시작”
///본문 상지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원장 차윤 엽)이 지난 9일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차윤엽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원 30 주년을 맞아 ‘이제 다시 시작이다’라는 새로운 다짐을 한다”며 “한의학의 과학화및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임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건강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지대 부속 한방병원은 1989년 6월 지하 1층·지상 6층, 연건평 2156평의 규모로 병원 기공 식을 한 이후 1992 년 6월11일 개원해 현재 26실 100병 상, 16개 진료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환자 중심 으로 진료실을 개편해 △통합암센터
△안면질환센터 △ 여성소아청소년센터를 추가로 설치했으 며, 한·양방 협진 및 식약처 지정 임상시험 지정기관으로 선정된 강원도 유일의 한의 8개 전문과목을 모두 갖춘 한의의료기관 이다.
특히 상지대 한방병원 의료진 및 한의 과대학 학생들은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의의료 서비스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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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16주년, “지속 가능한 발전”
///본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이 지난 10일 차후영홀에서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6주년 기념식’ 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원 16주년 회고 영상 으로 시작됐으며, 회고 영상을 통해 코로 나19라는 역경을 이겨낸 강동경희대병원의 1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수부서 및 우수교직원 표창, 장기근속상과 함께 경희의학상 시상이 이어 졌다. 경희의학상은 연구 분야의 탁월한 성취를 통해 대학 및 의료기관의 명예를 드높이고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기관 교직원에게 수여 하는 상으로, 이상열 경희의료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대상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에는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와 함께 소화기내과 곽민섭 교수·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신장내과 정수웅 교수와 경희 의료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유진 교수·교 정과 김성훈 교수·감염내과 이미숙 교수· 내분비내과 우정택 교수가 수상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기택 원장은 먼저 지난 1년간의 교직원들의 노고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엔데믹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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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정현아 교수 대전대 한의과대학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학술이사
///제목 아구창(위막성 칸디다증), 감별 진단 및 한의학적 치료방법은?
///부제 어? 이건 뭐지?- 사진으로 보는 이비인후 질환 <11>
///본문 이번호에서는 최근 외래로 구강통증과 더불어 구강내 하얀 반점으로 내원한 환자가 있어 함께 살펴 보려고 한다.
이 환자는 지난해 2월경부터 혀가 조금씩 껄끄럽고 불편한 느낌으로 시작한 증상으로 치과에서는 별무소견, 이비인후과에서의 조직검사는 정상이고 곰팡이균에 감염되어 있다는 소견을 듣고 항생제 1회 복용 후 복통이 심해졌다고 한다. 병원에서는 그냥 두면 호전될 것이라고 얘기했고, 이후 1년 넘게 경과하면서 구강 내 백태같은 상태가 점점 많아지고, 건조감과 통증이 극심해져 안면부까지 아파졌으며, 자극있는 음식을 점점 못먹게 되면서 본원에 내원했다고 한다.
구강의 증상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백색반이 우측 혀와 더불어 구개, 구개수, 협점막까지 모두 조금씩 분포돼 있고 구강건조로 혀는 바짝 말라있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구강 내 하얀 반점처럼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진료시 우유찌거기 같은 백색의 막이 설압자에 묻어나면 학부 때 배웠던 ‘아구창’이 가장 먼저 떠오르 고, 이 질환은 특징적인 임상소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 하다. 다만 좀 더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구강 편평태선과 백반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첫째는 백색의 막이 긁어지고 다시 발생하는지를 확인한다. ‘아구창’이라고도 하는 위막성 칸디다증은 거즈나 설압자, 핀셋 등으로 닦아 없앨 수 있고 벗겨진 자리는 정상이거나 또는 붉은 점막을 볼 수 있다. 가글이나 긁어냄으로 없애도 시간이 지나면 제거한 위막은 다시 발생한다.
둘째는 병소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구강 내 백색반 으로 감별진단이 필요한 질환 중 첫 번째는 구강 편평태 선다. 구강에 발생하는 편평태선은 대부분 협점막을 중심으로 대칭으로 발생하고, 치아가 닿는 곳이나 혀 밑으로 대칭으로 발생하는 모습을 보인다. 물론 백색의 선(웨 컴선) 같은 병변이 긁혀지지도 않고, 통증보다는 화끈거 림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아구창의 경우에는 협점막과 혀, 구개, 인두벽까지 불규칙하게 발생되고 심한 경우는 식도에서까지도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백색의 반의 질감을 보는 것이다. 구강 진찰시 주의깊게 봐야할 백색의 병변 중 또 하나는 백반증이 다. 백반증의 경우는 폭이 수 밀리미터에서 수 센티미터 정도의 판의 형태로, 약간 두꺼워져 점막에서 융기된 듯한 모습으로 혀의 측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각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혀에 이물감 같은 느낌만 호소한다. 백반증은 차후 암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만약 의심이 간다면 환자에게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는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추가될 수 있는 증상을 확인한다. 특히 의치를 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칸디다성 의치 구각구 순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구각 주위를 살펴 양측 입가로 깊이 패인 균열을 확인하고 가렵고 따가운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본다.
내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구강 내 의치를 상하로 모두 끼고 있고, 성직자라는 직업상 특수성으로 수면이 부족 하고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또 하루 종일 통증으로 힘들고, 심할 때는 두통과 안면통까지 있지만, 고통을 참고 지낸 지가 일년반이 넘어가는 상태였다. 우선 구강통증으로 약간이라도 맵거나 간이 된 음식은 오랫동안 먹지를 못한 환자인 것을 감안해 삼령백출 산에 황기·유근피를 가하여 증류한약으로 처방했다.
또 집에서 쓰는 가글제는 헥사메딘였는데, 장기간 사용할 경우 증상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해드리면서 오배자 6g을 생수 1000cc로 달여 한 봉지당 100cc로 나누어 담아 하루 한번씩 가글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구강 안에 무엇인가를 바르면 화끈거리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어 자운고를 베이스로 봉선화, 오배가 등이 추가된 연고를 외래 치료시에 발라보고 반응이 양호한 것을 확인한 이후 통증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바르도록 했다.
이밖에 외래에 치료시 외금진옥액과 양측 뺨을 중심 으로 아로마 타액선 마사지를 시행해 타액이 좀 더 원활히 나오도록 했다.
환자는 초진 이후 주 1회씩 4회 방문해 마지막 방문일 시에는 구강 내 상태가 호전 중으로, 위막의 양이 줄고 무엇보다 건조감이 호전돼 야간 수면이 좋아지고 식사 시에도 물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통증은 하루 에도 편차가 있지만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아구창이라고 하는 구강내 위막 칸디다증은 당뇨병이나 악성 종양 등의 면역저하 환자나 고령이면서 의치를한 환자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만성으로 이행되면 치료가 쉽지는 않다. 이런 경우 타액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한편 구강 내 칸디다를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한약과 가글제, 외용제 등 적극적인 한의치료를 통해 증상 해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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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민보영 기자
///제목 “후배들은 저보다더 나은 환경서 공부하길”
///부제 안지명 원장, 모교 세명대 한의대에 10년 간 5000만원 기부 약정
///부제 “기탁 결심, 열심히 사는 동기 부여… 설진 · AI 접목해 사업화 추진”
///부제 “머릿속 한의사 범위 확장해 한의약 세계화 호흡하길”
///부제 “한의사로 살아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준 모교에 감사”
///본문 Q. 올 해 세 번째로 장학금을 기탁했다.
약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교 학장님과 새로 취임하신 총장께서 매번 장학금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해 주시고 있다. 이는 제가 기여한바 보다 훨씬 규모가 커서 기탁행사를 하고 오는 길은 항상 뿌듯한 마음이 든다. 제가 속한 한의원의 부원장으로 있던 모교 출신 후배들도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기도 했다. 저혼자 한 기탁보다 훨씬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Q. 장학금을 기탁하고자 한 이유는?
학생 시절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신경 쓰며 학업과 과외를 병행했다. 당시에는 버겁다고 생각했는데, 그 시절의 과외 경험이 현재 한의사 활동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다만, 우리 후배들은 저보다 조금 더나은 여건에서 한의학을 배웠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장학금 기탁은 저를 성장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모교와 후배들에게 약속한 내용을 지키려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한의원을 무사히 잘 유지하고 발전시켜 야겠다는 생각이 저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10년이 지나면 저와 뜻을 함께 하는 후배를 많이 만나 모교의 모든 학생이 장학금을 받고 다니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또한 장학금 기탁은 역량 있는 한의사 후배들에게 설명한의원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졸업 생들이 먼 구미까지 와 주셔서 진료하실 때도 있었는데, 이는 선순환의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장학금 기탁은 제가 주는 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은 행사다.
Q.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던 시절 자체 방역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감염병을 다루는 한국 제도 안에 한의학이 많이 뒤쳐져 있고 소외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실제로 임상현장에서는 한의학이 감염병 치료와 후유증 회복에큰 역할을 할 수 있고, 고통 받는 환자들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청폐배독탕’ 처방은 코로나 감염 후 길게 유지될 수 있는 기관지 질환을 해결해 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코로나19 환자 분들의 경험을 들어 보면, 확진 자가 폭증하던 시절에는 종합 감기약, 해열제 등으로 버틸 뿐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별다른 방도가 없어 괴롭다고 한다.
이 때 한약이 얼마나 큰역할을 할 수 있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전국의 많은 한의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돼 있다. 감염병 상황은 앞으로 또 언제 닥칠지 모른다. 한의학이 제도권 내에 빠르게 편입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도움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
Q. 한의사로서 개인적인 목표는?
한의학의 4차산업화다. 한의학은 ‘경험의학’이라는 프레임에 갇혀 과학적이지 못하다는 오해를 받아 왔다. 하지만 임상에서 한의학으로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이만큼 과학적인 의학이 없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다만 오래된 역사 속에 치료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했던 것뿐인데, 이를 다가오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산업에 접목해 전국 한의원의 치료 데이 터를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AI로 수집, 분석하고 진단 근거를 마련한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이를 통해 한의학의 오해를 바로잡고 장점을 부각시켜 해외로도 진출할 가능성도 열릴 것이다. 이런 목표의식 아래 스타트업을 설립해 설진을 AI로 분석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간단히 앱을 켜서 전 세계인이 본인의 혀를 셀프로 촬영하면 AI가 건강상태를 분석해 주는 방식이다.
이런 시도가 논문 등의 연구와 함께 이뤄진다면, 임상 현장의 한의학 발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한의학의 설진을 휴대폰 플랫폼 속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설진에서 시작했지만, 멋진 후배들이 한의학의 다양한 진단을 4차 산업과 접목해 ‘세계 속의 한의학’을 구체 화하길 기대한다.
한편 그리고 학교뿐 아니라 제가 한의원을 하고 있는 지역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대구농구협회에서 이사직을 맡으며 지역 스포츠 환경에서 한의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모색 중이다.
Q. 예비 한의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한의사는 본인의 역량에 따라 한계 없이 많은 일을 할수 있는 전문직이다. 어려운 시절, 돈을 많이 버는 것을 목표로 할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 나와 보니 한의학으로 환자를 잘 치료할 수 있으면 돈을 버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넓은 세상에도 진출 할 수 있는 위치가 한의사다. ‘Beyond O.M.D’ 문장을 후배들에게 많이 얘기해 준다. 머릿속 한의사의 범위를 넓히시고, 세계의 흐름과 함께하는 큰 한의사가 되시기를 바란다.
Q. 강조하고 싶은 말은?
개원한 지 불과 6년 밖에 되지 않았다. 장학금을 기탁 하고, 이렇게 한의신문에 제 의견을 밝힐 수 있어 기쁘 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보다 많은 경험을 하고, 보다 재밌게 한의사 생활을 하고 싶다. 한의사를 하면서 장학금 기탁 등 의미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좋은 분들과 관계를 맺는 즐거움도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이 자리를 빌려 한의원뿐만 아니라 인생전반에 대한 조언을 주셔서 제가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 시는 세명대 한의학과 김이화 학장님, 그리고 좋은 학교를 만들어 주셔서 제가 한의사로 살아갈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시고 지금도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권동현 세명대 총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일신의 영광보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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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최성훈 기자
///제목 수원시,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참여자 모집
///부제 9개 지정 한의원에서 총 6개월간 첩약 등 한의 진료
///본문 수원시와 수원시한의사회는 지난 14 일 저출산 극복과 난임부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2022년 수원시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은 원인불 명의 난임으로 인해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들의 건강 상태를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최적의 상태로 개선하고자 지난 2012년 이후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그간 코로나19 관련 보건소 업무 과중으로 지연되다 지난 5월부터 다시 시작했고, 9개 관내 지정한의원에서 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수원시에 거주 중인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 남성·여성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또 여성은 접수일 기준 연령이 만44세 이하로 정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난임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인공보조생식술을 받지 않는 상태에 동의해야 한다. 남성은 최근 2년내 정액검사 결과 이상 항목이 1개 이상 있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치료기간은 한약처방 시점부터 3개 월(6회 처방)이며, 복약 완료시에는 약 3개월간 추적관찰 기간을 두게 된다.
신청 시에는 난임 진단 서, 주민등록등본, 여성및 남성 검사 진단결과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나팔관 검사결과지, 호르몬 결과지, 자궁 초음파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며, 남성은 최근 2년 이내의 정자검사 결과지를 지참하면 된다.
구비서류를 지참해 해당 주소지의 관할 구청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신청 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 사항은 관할 보건소 보자모건실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수원시한의사회 홈페이지 내용을 참고 하면 된다.
수원시한의사회 조현주 난임특임이사는 “난임부부에 대한 한의약 치료는 이미 여러 논문과 그동안의 사업 결과를 통해 높은 성공률이 입증됐고, 참여자의 안전성과 만족도 측면에서도 모두 우수 하다”며 “최선을 다하는 치료로 난임부 부들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한의약 난임지원 사업은 그간 20~30%대의 자연임신 성공률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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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한의약 폄훼는 국민의 지탄 대상
///본문 최근 들어 양의계의 한의약 폄훼가 부쩍 늘고 있다. 양의계는 지자체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과 광주 시의료원에 한의진료를 시행하고자 하는 관련 조례 발의에 극도로 부정 적인 반응을 나타내 보였다.
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내 한의사회와 협력해 진행 중인 한의난 임치료 지원 사업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광주시의사회는 향후 설립 운영될 광주시의료원에 한의의료가 포함된 조례 발의는 공공의료 시행이라는 설립 목적에 맞지 않는 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이는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난임 부부들의 출산 희망을 짓밟고, 양질의 한의진 료를 원하는 광주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는 양의계의 직역 이기주의 이자 옹졸한 행태에 지나지 않는다.
지방자치단체의 고유 영역인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중단하라는 양의계의 주장이 정당성을 얻고자 한다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41곳 지자체 에서 43개의 한의난임치료와 관련된 조례를 제정한 이유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지자체마다 다소의 편차가 있겠지만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의 결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한 사례와 더불어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오히려 더 필요하다는 난임부부들의 강력한 요청에도 답할 수 있어 야만 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의사회가 광주 시의료원이 당초의 설립 목적에 맞게 공공의료에만 초점을 맞출 것을 주장하고자 한다면, 과연 한의의료는 공공의료에 포함될 수 없는지에 대해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 어느 법률에도 양의만이 공공의료 라고 못 박지는 않았다.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이 ‘광주 의료원 설립·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한의의료를 통한 진료 및 한의 보건지도사업의 신설을 요구한데는 한의의료가 국가의 중요한 공공의료 자원의 한축이기 때문이다.
한의약육성법 제3조(국가 등의 책무)의 ①항에는 국가는 한의약기술의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시책을 세우고 추진할 것이 규정돼 있으며, ② 항에서도 지방자치단체는 국가의 시책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한의약기술 진흥시책을 세우고 추진 해야 한다는 점이 명시돼 있는 것은 한의약이 국가의 확고부동한 공공 의료로서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 토록 하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양의계가 한의의료를 폄훼하는 몰염치를 중단치 않는다면 공공의료의 폭넓은 시혜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원성과 지탄을 피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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