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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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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 작성자 : 한의신문
  • 작성일 : 25-05-13 09:17
////제2496호

////날짜 2025년 5월 1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부제 민병덕·이수진·이강일·장종태 국회의원, 국회토론회 공동 개최

///부제 국민 진료 선택권은 ‘확대’ - 경제적 부담은 ‘완화’

///본문 5세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진료 선택권을 넓히고 경제적 부담은 완화하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보장’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는 지난달 30일 민병덕·이수진·이강일·장종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소비자주 권시민회의·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 관한‘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개최, 시민단체, 환자단체, 보험업계, 한의계, 언론계, 금융당국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에 대한 실손의료보험 보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실 손보험이 건강보험의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의 비급여 진료가 보장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국민 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훼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한의진 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

선되기 위한 국민을 중심에 둔 실효성 있는 정책방향이 제시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또 이강일 의원은 “국민은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할 권리가 있고, 보험 제도는 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선돼 야 하는 만큼 국민의 관점에서 치료 목적이 분명한 한의 비급여 진료는 실손보험 에서 보장돼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한의계가 나서 한의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축적과 표준화 등에 나서야 할 것이며, 더불어 AI와 데이터 기반 의료의 시대에서 한의계도 디지털 혁신에 적극 대응해 국민건강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한의학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종태 의원은 “2014년 국민권익 위원회의 권고에도 불구, 10년 넘게 지난 현재까지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진료가 실손보험에서 보장되지 않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의 논의를 통해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실손보험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며, 환자의 권익이 충분히 보호받고 국민이 누려야할 의료혜택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정책 수립 및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혁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의료소비자인 환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의료환경 조성은 우리 사회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 지만, 한의 의료에 대한 우리나라의 의료 정책, 특히 보험 정책이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수요를 가진 환자들의 의료선택권이 공정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정부-한의계-보험업계-의료소비자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디딤돌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치료의 효과성이나 효과와는 별개로 ‘한의 비급여’라는 제도적 분류 하나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실손의료보험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현실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한의 진료 이용하는데 있어 높은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서 “오늘 토론회는 단순히 한의 비급여의 보장만을 요구하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건강권 보장·선택권 확대·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 등 이 세 가지를 균형있게 담아낼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는 변화의 시작점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남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구인 성북구 에는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한의진료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제도에서는 이를 충족 시키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면서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의 실손보험 보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법적·제도적으로 개선을 추진함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이은용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가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 필요성’을 발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한의의료기관에서 질환 치료 목적의 첩약 처방 비중은 72.7%로,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가 실질적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손의료보험 보장에서 소외돼 있다”면서 “더욱이 2014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 험에서 보장할 것’을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에 권고했지만, 아직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어 “5세대 실손의료보험에서 한의 비급 여가 보장되고, 정부의 개선방안에 따라 자기부담률 50%를 적용할 경우, 5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 비중을 10%로 가정할 때 약 728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 보험금 전체 8.2조원의 0.89%에 불과한 금액”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완화될 수 있으며, 아울러 한의 비급여를 이용할 경우 양방의 비급여 진료는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은 5 세대 실손의료보험 개편안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가입을 촉진할 수 있는 훌륭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며 “국민의 진료 선택권 향상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5세대 실손의료보험에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제 발표에 이어 △(시민단체)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환자단체)채수장 한국암환자권 익협의회 이사 △(보험업계)이형걸 손해보험협회 장기보험부장·김희경 생명보험협회 보험계약관리부장 △(한의계)유창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언론계) 안경진 서울경제신문 의료전문기자 △(금융당국)전 현욱 금융감독원 보험상품제도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끝



///시작

///면 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치매 진단·치료, 국민건강 위한 당연한 의무”

///부제 한의협 성명서 발표, 인구구조 변화 대응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 ‘촉구’

///부제 진단서 및 소견서 발급 제한…의료독점 구조 고착화시키는 심각한 제도적 역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2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과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한의사의 치매 진단서 및 소견서 발급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차기 정부 보건의료 정책 비전과 광주·전남 지역보건의료 미래’ 간담회에서 재택의료 활동을 하고 있는 한의사들이 치매 진단서 및 소견서 발급이 제한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일차 공공의료 영역에서 양의계 일반의가 수행하는 수준의 진단과 진료는 한의사 또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으며, 실제로 그에 상응하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면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의 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인력 부족 시대에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 김윤 의원(더불어민 주당) 역시 ‘한의사도 치매 진단서를 발급하는 것이 합리적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하지만 양의계는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외면한 채 ‘치매 진단’은 그들만의 권리라는 시대 역행 적인 주장을 펼치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겁박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광주·전남 지역 한의사들의 주장은 단순한 직역 확대의 요구가 아니다”라며 “이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 정신건강 위기에 노출된 수많은 국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서 나온 국민 중심의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실제 ‘치매관리법’ 제2조에서는 “‘치매환자’란 치매로 인한 임상적 특징이 나타나는 사람으로서 의사 또는 한의사로부터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을 말한다”고 명시, 한의사는 ‘치매환자’에 대한 진단을 내릴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2014년 신설된 경 증치매 대상의 치매특별등급(5등급)에서는 소견서 발급 주체가 일부 한방신경정신과전문의로 제한되어, 실제 한의원을 이용하는 많은 치매 환자들이 불필요한 이동과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의협은 “이같은 현실은 단순한 제도적인 미비가 아니라,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의료서비스를 제한하고, 국민의 선택권을 박탈하며, 결과적으로 의료독점 구조를 고착화시키는 심각한 제도적 역행”이라며 “지난 1년간 대한민국 국민은 의대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양의사 들의 의료파업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지만, 결국 의대정원은 원점으로 돌아왔으며 지금도 부족한 양의사 인력은 향후 의료혜택의 불평등과 양의사의 독점 강화 등으로 더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한의협은 “대한한의사협회 3만 한의사 일동은 언제나 국민의 곁을 지켜온 의료인이자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건강권을 수호하고 국민 중심의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법적 책무와 시대적 소명을 끝까지 감당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아울러 한의사들은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의 일상과 희망을 되찾아주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며, 치매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오직 국민을 위한 길을 걸을 것임을 엄숙히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약 공공 역할 강화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

///부제 한의협·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 개최

///부제 이재명 후보 “합당한 이익과 이해관계를 잘 관철해 나가길 바라”

///부제 한의사 및 한의약 활용 등 다섯 가지 공통 정책과제 성실 이행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와 더불 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 원회 직능본부(정책본부장 이한주)는 8 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개최된 ‘제1차 먹사니즘 민생정책 협약식’ 에서 한의약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해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정책협약식에서 다섯 가지의 정책과제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동정책 협약으로 체결하고, 임기동안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채택된 다섯 가지의 정책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 록, 일차의료 강화와 통합돌봄서비스 확충에 한의사 및 한의약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둘째,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건강 보험 내 한의 보장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요 만성질환, 노인성질환 등에 대한 한의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제도적 협력을 추진한다.

셋째,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 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K-콘텐츠및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지원함으로써 한의학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확대하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함께 추진한다.

넷째, 보건의료 기술 발전과 세계전통 의약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한의약 R&D 투자 확대, 현대적인 한의 진단과 치료의 고도화, AI 기반 한의약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활용을 통한 K-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협력한다.

다섯째, 국공립의료기관 내 한의과 설치 확대와 협진 의료전달 체계 구축을 통한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과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날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한 민국은 우리 국민들이 주권자인 나라인 민주공화국”이라면서 “이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도 결국 이 나라의 주인인 주권자 들이 일상적으로 자신들의 목표를 성취 하고자 하는 것인데, 다만 자신들의 이해 관계를 100% 관철할 수는 없겠지만 합리적 조정을 통해서 각자가 원하는 바들을 합당하게 얻고 또 부당하게 잃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이 같은 과정 자체가 정치(政治)라고 보기 때문에 각 직능 단체들이 각각의 직역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하고, 회원들을 위해서 필요한 일들을 충분히 해 나가면 조직도 튼튼해 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어 “앞으로도 각각의 직능 단체들이 정말 더 단단하게 더 많은 회원 들로 뭉쳐 자신들의 합당한 이익과 이해 관계를 잘 관철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 했다.

이와 관련 윤성찬 회장은 “그동안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 수립에 있어 의료일원 화를 채택하고 있는 OECD 국가들을 모델로 하고 있었는데, 의료이원화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한의사가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 하며, 이로 인해 장애인·치매 주치의 등 을 비롯한 일차의료 사업에서도 한의과를 배제돼 매우 안타까웠다”고 지적했다.

윤 회장은 이어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앞으로 만성질환·생활습관병의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차기 정부에선 국민 주치의, 지역 주치의, 동네 주치의로서 ‘국민 곁에 있는 한의사’ 정신을 실현하고, 한의약이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역할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찬 회장, 정유옹 수석부회장, 고성규·유창길·박소연·서만 선·배창욱 부회장, 김지호 기획/학술이사, 김영수 약무/정보통신이사, 송인선 보험이사, 박태호 서울시한의사회 수석부회 장, 최문석 중앙회 감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민생정책 협약식에는 대한 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 대한 치과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 회,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한국사 회복지연대,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한국공인 중개사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다양한 직능단체와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끝



///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손보험의 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 보장으로 인한 이익은?”

///부제 국민의 의료선택권 향상, 실손보험 제도 개선 및 개혁에도 ‘도움’

///부제 이은용 세명대 한의대 교수, 국회토론회서 현 문제점 및 개선방안 제언

///본문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은용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보장이 반영 돼야 하는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날 이은용 교수는 실손의료보험의 변화과정을 설명 하면서, “보험사 개별약관에 따라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하던 한의 치료의 비급여 의료비는 2009년 10월 표준 약관 제정 이후 보장에서 제외됐다”며 “국민권익위원회 에서는 2014년 치료 목적이 명확한 한의 비급여 의료비는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할 것을 보건복지부 및 금융 위원회에 권고했지만, 아직까지도 이행되고 있지 않다” 고 운을 뗐다.

이 교수는 이어 “정부에서는 실손보험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착한실손’, ‘4세대 실손’을 도입하며 비급여를 특약으로 분리하는 등의 실손보험 개선을 추진 했지만, 이 과정에서도 한의 비급여는 여전히 보장에서 제외됨에 따라 보험혜택의 차별적 제한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실제 의과는 상해비급여·질병비급여·3대비급 여를 특별약관을 통해 보장하고 있는 반면 비급여 한의 치료는 모두 제외돼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교수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가 실손보험 보장에서 제외됨으로써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은 의료서비스의 상대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환자로 하여금 의료이용의 경제적인 제약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한 환자는 본인이 가입한 보험으로 보다 많은, 또 보다 경제적인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함으로써 한의의료는 선택에서 배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과적으로 실손의료보험 보장 여 부가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장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같은 보험혜택의 차별적 제한으로 환자의 진료 선택권이 제한되며, 이로 인해 의료시장이 왜곡되고, 불균형이 심화되는 악순환이 초래되고 있다” 며, 이에 대한 근거로 한의의료기관의 실수진자수의 지속적인 감소 및 건강보험 진료비 점유율의 감소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2009년 당시 표준약관 제정시 한의 비급여가 제외된 논거들이 현재에서는 많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가 실손보험에서 보장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당시 한의 비급여가 보장에서 제외된 근거는 ‘한의치료에 대한 표준화 및 객관화가 부족하며, 한의의료기관마다 치료 프로토콜이 달리 나타나고 가이 드라인이 미비하다’는 것. 그러나 현재는 한의약의 표준 화·과학화 및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질환별 근거중심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개발·보급되고 있으며, 과학적 검증을 통해 치료 목적의 한의약의 안전성·효과성을 입증하면서 국민 신뢰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먼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각 질환별로 77개가 개발·완료됐으며, 24개 지침이 개발 중으로, 이를 통해 표준화된 치료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고 한의 비급여 행위인 첩약·약침술·추나요법·한의물리요법 등을 이용한 치료 권고안이 포함돼 있다”면서 “또한 대표적인 비급여인 첩약의 경우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치료 목적이 분명한 일부 상병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될 뿐만 아니라 실손의료보험에서도 보장 되고 있고, 비급여에서도 질환별 적정 보장 횟수 또는 상한금액 등을 설정하면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에 큰 영 향을 미치지 않고도 국민의 치료 선택권을 확대할 수있 다”고 밝혔다.

특히 이 교수는 치료 목적 한의 비급여의 보장을 위한 개선방안으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별표15] 표준 약관 <실손보험>을 개정하는 것으로 실손 특별약관(비 급여 실손의료비) 제4조(보상하지 않는 사항)에서 ‘한방 치료’를 삭제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를 통해 얻어질 다양한 장점들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5세대 실손보험에서 한의 비급여가 보장되 고, 정부 발표 개선방안에 따라 자기부담률 50%를 적용할 경우에 5세대 실손보험 가입비중 10%를 가정하면 약 728억원의 보험금 지급이 추정된다”며 “이는 정부가 발표한 2023년도 실손의료보험의 비급여 보험금 보장액 8.2조원의 0.89%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국민적 관점에서 보면 국민의 약 80% 가 가입한 실손보험의 보장범위 확대를 통해 대다수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는 만큼 한의진료를 원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자기부담액으로 인해 한의의료 기관 진료를 포기했던 많은 국민들이 비급여 보장의 차별 없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돼 의료선택권이 향상될 것”이라며 “더불어 한의치료는 의과와 대체관 계에 있으므로 한의 비급여를 이용할 경우 의과의 비급여 진료는 감소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국민의 의료선택권은 향상시키는 동시에 오히려 실손보험 손해율은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한의 비급여의 실손의료보험 보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개혁방안에 따른 5세대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을 촉진하는 유인책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5세대 실손에 대한 국민 수용성 제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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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 실손보험 확대를 위해 정부와 보험사는 각성하라!”

///부제 경북한의사회 성명서 발표, 실손보험약관 조속한 개정 촉구

///본문 “한의 실손보험 확대를 위해 정부와 보험사는 각성하라!!!”

경북한의사회(회장 김봉현)는 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실손보험약관을 개정해 한의 실손보험 보장성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한의사회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 면, 2009년 실손의료보험 표준약관이 시행되면서부터 극단적으로 기울어진 진료 여건 하에 한의 보장성은 크게 약화됐다.

특히 양방 위주의 실손보험체계에서 도수치료나 백내장 수술 등 과잉시술이나 검사로 인해, 실손보험의 공정성과 정당 성이 무너진 데다 혼합진료나 병행진료에 의해 건강보험 재정 역시 크게 위협을 받고 있는 와중에서도 정부와 보험사는 지속적으로 한의보장성 강화를 외면해왔다.

이와 함께 한의치료 대부분은 저수가 체계로 인해 급여진료 부분에서조차 제대로 보장을 받고 있지 못하면서, 비급여 진료는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개최된 한의 비급여 실손보험 관련 토론회 에서 금융감독원 및 보험사 패널들은 제대로 보장되지도 않는 한의실손보험 부분을 마치 한의계의 연구부족이나 과잉청구 우려가 원인인 것처럼 호도한 바 있다.

무엇보다 양방에서 부당하게 과잉 청구되는 진료부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미약한 한의보장성 부분을 오히려 정당한 연구 자료도 없이 비난했다.

이에 경북한의사회는 “환자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서는 불필요할 뿐 아니라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르는 양방치료에 대해 실손보험 가입여부부터 확인하며 무차별적으로 시술하는 행태를 언제까지 지속하게 할 것인가”를 반문하면서 세 가지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

세 가지 요구 사항은 첫째, 헌법적인 평등원칙에 어긋나는 실손보험약관을 개정 하여 한의 실손보험 보장성을 강화하라.

둘째, 허위부당청구가 만연한 양방시술및 검사에 대한 대대적인 고소고발 및 실손보험에서의 퇴출을 진행하라. 셋째, 한의 비급여진료 뿐 아니라 실손보험 본인 부담금액 제한에 묶여 있는 저수가 한의 급여진료 부분의 보장성을 개선하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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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국가대표 의학’ 한의약, 스포츠 영웅들과 동행

///부제 대한한의사협회-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MOU 체결

///부제 국가대표 대상 한의진료·한의약 홍보·꿈나무 장학사업 전개 예정

///본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이하 한의협)는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이하 국가대표선수협)와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 로드힐스골프리조 트에서 ‘우리나라 스포츠 국가대표 체력 증진 및 건강한 한방의료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스포츠 전 종목 국가대표 선수 3만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단체인 국가대표선 수협은 국내 스포츠 산업 및 국가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창설된 이래 △스포츠 인의 화합 도모와 권익 보호 △바람직한 정책 제안을 통한 올바른 스포츠 환경 조성 △사회봉사 및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선수들의 건강 증진을 통한 스포츠계 발전과 더불어 한의약에 대한 스포츠 분야 활용 확대 도모 및공공성·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 자리에는 한의협 윤성찬 회장, 김석희·이소연 홍보이사를 비롯해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윤성찬 회장은 “우리나라 국가대표 의학인 한의약이 국민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했던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봉사의 길을 모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건강과 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으로, 한의협은 앞으로 한의학이 지닌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국가대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은퇴하신 많은 스포츠 선수들에게도 그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특히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나아가 두단체의 사회공헌 실천을 약속하는 행사 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한의사들이 가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스포츠 인재 육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에 박노준 회장은 “순수 스포츠 발전과 봉사에 나사고 있는 국가대표선수협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의협과 손잡고 함께 걸어간다면 단체의 취지와 추진력에도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면서 “스포츠에 특화된 한의진료뿐만 아니라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까지 지원해 주신 한의협에 다시 한번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상호 호혜의 정신과 신의·성실의 자세로 한의계와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의협은 △국가대표 선수·관계자 대상 한의진료 지원 △선 수단 및 관계자 대상 한의학 관련 교육 제공 △각종 대외활동에서의 한의의료봉사 지원 △장학사업 연계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국가대표선수협은 △협력 내용에 대한 언론 및 홍보채널에 공론화 △공동 의료지원 및 한의학 발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서 서명 및 교환에 이어 인증협력기관(KOREA TEAM HOUSE) 현판 전달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단(국가대표선수협 임원진)은 한의약이 스포츠에 특화된 만큼 제도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데에 입을 모았다. 김광선 수석부회장(전 복서)은 “선수들의 연습이나 경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상에 침·추나 치료를 바로 시행한다면 회복을 신속히 앞당길 수 있으며, 특히 한약 복용은 도핑 테스트에도 안전한 만큼 선수들이 안심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부회장(전 야구선수)은 “근골격계 손상에 효과 좋은 한의진료를 선수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받을수 있도록 비급여 한의진료에 대한 실손 보험 보장도 제도적으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세진 부회장(전 배구선수)은 “선수 시절부터 어깨와 허리 부위 등의 관리를 위해 한의진료를 받아왔으며, 가족(매형) 이 한의사인 만큼 한의약 발전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최현호 전 핸드볼 선수는 “덴마크에서 선수 생활 당시 부상을 입고, 구단에 요청해 침 치료를 받을 정도로 한의약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는데 업무협약을 통해 선수들이 한의진료를 가까이서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정근우 전 야구선수는 “진천선수촌에 설치된 한의진료실에 많은 선수들이 찾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각 선수촌에 한의진료실과 한의사 팀닥터가 확대돼 즉각적인 한의치료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국가대표 스포츠 꿈나무 장학기금 후원식’에 참석한 윤 회장은 엔딩 세레모니를 통해 “대한민국은 한의학의 종주국이며, 한의학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의학으로, 국가대표 선수 분들의 가슴에 달린 태극마크의 무게와 그 의미를 새삼 깨닫게 된다”면서 “선수 시절 해냈던 헌신과 또 은퇴 이후의 아름다운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의 학과 스포츠가 함께 하는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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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안동 산불 이재민에 한의의료봉사

///부제 서울시청 자원봉사센터 봉사단 일원으로 참여…초음파 활용한 통합 한의진료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달 24일 서울시청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경북 안동시 일직면·임하면 산불 피해 지역 봉사에 서울시 최초로 한의의 료봉사단을 파견해 현장 진료를 진행했 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서울시한의사회 고동균 대외협력이사(자연생한의원장)·지현우 의무이사(본아한의원장) 및 황지영 원장 (일프로 추나연구회)이 참여,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초음파를 활용한 통합 한의진료가 시행했다.

봉사활동이 시행된 두 지역은 피해 범위가 넓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으로, 산불로 인한 충격과 함께 만성 통증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내는 주민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를 반영하듯 진료일 당일 진료실을 찾은 환자 중에는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나 움직임 제한을 호소하는 고령층 환자들이 대다수 였고, 일부 환자는 ‘집이 다 타버려도 일은 해야 한다’며 치료보다 생계를 우선시해 야 하는 현실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서울시한의사회 진료진들은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초음파 진단 기기를 활용해 병변 부위를 확인한 뒤 약침 시술을 진행했으며, 초음파 영상을 통해 현재 상태가 1차 의료기관에서 관리가 가능한 수준인지, 3차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한 상태인지를 구분해 설명하고 안내 하는 진료체계도 병행했다. 더불어 환자의 병변 범위, 염증 징후, 기능 제한 정도 등을 초음파 영상으로 함께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지역 병의원으로의 연계 진료 필요성도 상세히 전달했다.

또한 현장에는 허리·무릎·어깨 등 부위에 만성 통증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대부 분이었으며, 특히 퇴행성 관절염, 협착, 디스크, 회전근개 질환 등 노화성 병변을 지닌 다수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간단한 검진만으로도 상태를 처음 인지 하는 환자, 진단과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안도감을 갖는 환자 등 진료에 대한 다양한 감정과 만족감을 표했다. 고동균 이사는 “재난지역 피해주민들은 단순히 몸만 다친 환자들과는 다르게 누군가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의 지지가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를 위해 초음파를 활용한 약침술 및 침도술등 최신 한의의료기술로 든든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지현우 이사는 “진료 과정에서 가장 느껴졌던 것은 의료 접근의 한계로 인해 너무 오랜 시간 아픔을 방치하고 살아오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며 “단순한 봉 사가 아니라, 공백을 메우는 진료가 얼마나 절실한지 실감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 다”고 말했다.

또한 황지영 원장은 “산불은 자연의 흔적을 태워버렸지만, 사람들 마음 속 따뜻 함은 오히려 더 짙게 남아 있었던 것 같다”며 “다녀와줘서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진심이 묻어 있었고, 그 마음을 더 잘 담아내는 진료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안고 돌아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는 서울특 별시의회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의 자원 봉사 중 장기계획은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대해 서울시민의 따뜻한 연대를 실현해가는 여정으로 화재 현장의 특성상 장기적인 손해 복구 과정에서 이재 민들의 건강 손해 역시 깊게 남을 수 있는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한 의료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함께 할 것이며, 더불어 서울시한의사회가 이번 봉사활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해주신 점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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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6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수원 나눔봉사단 자휼, 관내 장애인 한의진료 봉사 ‘시동’

///부제 수원시 및 재활시설과 ‘한의진료 재능 기부 협약’ 체결

///본문 수원특례시한의사회(회장 정진용·이하 수원시분회)는 수원특례시와 관내 장애인 재활시설인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 관·수봉재활원·바다의별과 지난달 25일 시청에서 ‘2025 한의진료 재능 기부 협약’ 을 체결하고, 장애인 대상 한의진료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대상 장애인들은 수원시 이 현수한의원·삼인당한의원·손한의원 등과 연계해 침·뜸·추나 치료 및 한약 처방 등 한의학적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을수 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건강권 증진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시분회 나눔봉사단 자휼(단장 이현수)이 장애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한의진료 봉사를 실시한다.

자휼은 그동안 진행해온 취약계층 후원 사업에 이어 지난해부터 ‘장애인 한의진료 후원사업’에 착수, 22명의 장애인 대상자에게 총 98회의 한의진료를 실시해 다한증· 생리통·소화기 증상 개선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와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이날 참여 시설 관계자들은 “대상자들이 처음 접하는 한의진료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사업이 진행될수록 한의약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높은 치료 효과와 막족도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시는 지역사회내 장애인 의료 복지 향상과 한의학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은 “통합 돌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장애인들의 한의진료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고 전했다.

이에 정진용 회장은 “사업이 장애계 질환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의 다양한 증상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 로도 수원시분회는 지속적이고, 확대된 한의약 지원을 위해 정주하고, 이를 위한 지자체의 예산 및 전담인력 확보도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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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인천시, 올해도 국가보훈대상자 건강 돌본다

///부제 인천시한의사회와 협력…3개월간 개별 맞춤 치료 진행

///부제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에 100만원 상당 침·뜸·한약 등 비용 지원

///본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인천광역시한의사 회(회장 정준택)와 협력해 연로한 국가보 훈대상자들에게 한의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억원(인천시 6000만 원, 인천한의사회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70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상당의 침, 뜸, 한약 등의 한의진료를 지원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천시한의사회와 ‘국가보훈대상자 한의 진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진료 지원 사업을 추진했으며, 큰 호응을 얻은 바있다. 올해 역시 변함없이 국가보훈대상 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료 대상자는 보훈단체의 추천을 통해 선정, 80여 곳의 참여 한의원 중 한 곳을 선택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개별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 지원은 보훈병원과 위탁병원에 한정돼 있었지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비수술적 치료 중심의 한의 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 다. 또한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 증진은 물론 보훈의료복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준호 인천시 행정국장은 “인천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건강한 삶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보훈 안전망 구축 및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의료기관과 사회단체에서도 국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함께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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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울산시한의사회, 화재 피해 H한의원에 위로금 전달

///부제 황명수 회장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빠른 정상화 기원”

///본문 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가 지난달 27일 울산시한의사회관에서 화재 피해를 본 H한의원에 위로금을 전달 했다.

지난 3월3일 울산 북구 소재 H한의원은 화재로 인해 한의원 내부, 의료기기 등 이 전소했다. 이에 울산시한의사회에서는 H한의원의 피해복구를 지원하고자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

이에 앞서 H한의원의 피해복구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에서도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울산시한의사 회 회원들 차원에서도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황명수 회장은 “안타까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되길 바라는 생각으로 울산시한의사회 차원에서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면서 “H한의원의 빠른 정상화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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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7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전남한의사회, ‘관절 질환 약침’ 주제로 강의 및 실습

///부제 배진석 순천 마디척앤코배한의원장 강연

///본문 전라남도한의사회(회장 문규준)가 협회 사무국에서 ‘쉽게 낫는 관절 질환 약침 강의 및 실습’을 지난달 26일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배진석 순천 마디척앤 코배한의원장이 연자로 나서 △족저근막염 △지간신경종 △발목 염좌 등에 대해 설명했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싸고 있는 근육의 막(근막)이 반복된 미세손상으로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 되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으로는 △과도한 운동 또는 활동 △비만 또는 과체중 △부적절한 신발 착용 △발바닥 의 구조적 문제 △골극 형성 △지방패드가 얇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

배진석 원장은 “족저근막염의 증상으 로는 아침 첫 걸음 시 통증이 있기도 하고, 장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통증이 있기도, 발바닥 중앙에서 통증이 발생하 기도 한다”면서 “또한 발뒤꿈치 쪽에 염증과 붓기가 생기기도 하며, 특히 한 자세로 오래 서 있을 때 심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즉 염증이 모였다가 흩어지지 못했을 때 아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원장은 이날 족저근막염 등에 효과 적인 약침에 대해 강의했으며, 디스크·협착 약침 실습 등을 진행해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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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익산시 동산동, 아동 성장 위한 한약 지원

///부제 지역 아동 30명 지원…면역력 강화 및 건강 향상 기대

///본문 익산시 동산동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체질별 맞춤 한약을 지원한다.

동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광미·심현무)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건강 관리를 받기 힘든 아동을 위해 ‘몸튼 마음튼 보약먹는 우리아이’를 추진한다.

‘몸튼 마음튼 보약먹는 우리아이’는 아

동의 성장기에 맞춘 맞춤형 한약 지원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영등한방병원(원장 이지 수)과의 협력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아동 30명에게 체질에 맞는 한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지수 원장은 “한의 치료는 체질에 따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광미 동산동장은 “이번 사업을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의 미래인 아동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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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위한 공유의 장 마련

///부제 건보공단,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 개최…각 유형의 의견 수렴

///부제 윤성찬 회장, 한의원-한방병원 별도 계약 및 한의 보장성 강화방안 제언

///본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9일 서울가든호 텔에서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이사장-의약단체장 합동간담회’를 갖고, 상호간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기석 이사장과 윤성찬 대한한의사 협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기석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건강보험재정은 유례없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되고, 지난해부터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추진에 따른 대규모 건보재정 투입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건보재정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경제 여건 속에서 건강보험 제도의 지속가능 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정 운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어 “건보공단은 2026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준비함에 있어 재정의 엄중함을 고려하면서도 필수의료 중심으로 수가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며, 의료 현장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해 상대적 으로 저평가된 의료행위는 합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수가협상이 원활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건보공단은 경청과 존중의 자세로 임할 것이며, 제안해 주신 의견들은 모두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각 의약단체들도 각 직역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며, 보다 효율적인 수가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윤성찬 회장은 한의원-한방 병원 유형을 분리해 수가협상을 진행할 것과 더불어 장기 적인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윤 회장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가 구분해 산출되고 있음에도 불구, 수가협상에서는 하나의 종별 유형으로 협상이 진행돼 맞춤형 수가협상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 한의원과 한방병원의 주요 원가 항목별 상승률만 봐도 차이가 큰 만큼 내년부 터는 유형을 구분해 맞춤형 수가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회장은 “최근 5개년 동안 실수진사 수가 전체 유형에서 한의 유형만 줄어들고 있는데, 그 원인은 한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전체 보장률(64.9%)보다 낮은 59.2%에 머무르고 있어 환자들이 한의원을 방문하는데 상당히 높은 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기 위해 3개년 동안 단계별 보장률 인상 로드맵을 마련하는등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적어도 전체 보장률에 준하는 수준으로는 올려가야 하며, 이를 통해 한의원의 진입장 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회장은 “전통의학을 활용하는 중국·대만·일본의 (전통의학)보험 점유율은 약 20∼40%에 이르는 반면 우리나라는 불과 3.4%에 불과한 부분과 함께 정부의 각종 보건의료정책 시범사업에서 한의사가 배제되는 부분도 분명 문제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원인을 찾고 개선하 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더불어 한의사가 진단기기를 활용하는 의료행위의 급여화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입장인데, 동일한 의료행위를 하는 데도 동일한 의료수가를 적용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정한 부분인 만큼 이를 개선키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 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또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 등의 여파로 인해 일선 한의의료기관의 경영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어려움을 토로하는 회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수가협상에서 이같은 한의의료기관의 어려움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아울러 국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의료인들의 노고가 반영된 수가협상 결과가 도출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택우 회장은 “지난 20여 년 동안 건보공단과 의약단체는 요양급여비용 계약 제도의 구조적인 한계와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많은 의견을 나눠왔지 만, 아직 의료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그동안 의료계는 초지일관한 저수가 정책 아래에서 강화되는 규제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해온 가운데 원가에도 못미치는 수가 현실화 약속이 지켜지지 못한 시점에서 더 이상 보상체계 왜곡이 심화되기 전에 수가협상에서 만큼음 조금이 나마 수가 정상화를 위하 재정적인 지원과 정책적인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성규 회장은 “정부가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추진 하는 보건의료정책들은 병원의 기능과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며, 이러한 정책 변화는 병원에 더 많은 재정적 부담과 더불어 불확실성을 동반하므로 보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지원에 관한 정책이 제시돼야만 한다”면서 “지금은 정부 정책의 큰 테두리 내에서 필요한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정부와 가입자 설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때인 만큼 올해 수가협상은 건보 공단이 요양기관과 같은 방향으로 고민하고 서로에게 성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태근 회장은 “치과계는 그동안 적정진료를 근간으로 과잉진료를 일삼는 불법 의료기관 및 덤핑 치과 등을 억제하는 자정노력으로 국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치과 의료 현장의 경영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현재 정부에서는 필수의료 분야에 집중적으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만큼 치과계의 필수의료 분야에도 이러한 재정 투입이 이뤄져야 할 것이며, 이에 앞서 치과계의 현실을 감안한 적정수가가 이번 수가계약에 먼저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권영희 회장은 “매년 축소되는 약국의 행위료 점유율, 약값 결재 신용카드 수수료의 조제료 잠식, 장기처방 증가에 따른 업무량 증가, 인건비·관리비 증가 등 물가 폭등 등의 원인으로 이제는 약국이 감내할 수 있는 한계점에 다다른 느낌”이라며 “이젠 수가협 상이 단순한 예산 분배가 아닌, 보건의료시스템이 정상 적으로 운영되면서 국민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며, 이번 협상이 약국 조제 수가 개선을 통한 경영 안정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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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실손의료보험의 한의보장성을 강화하라!”

///부제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성명서 발표, 보험사의 문제제기 적극 반박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치료 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 의료보험의 한의보장성 강화를 강력 촉구했다.

지난달 30일 국회에서는 민병덕·이수 진·이강일·장종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한 ‘치료목적의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 가 개최됐다.

이와 관련 광주시한의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토론회에는 한의계를 비롯 시민단체, 환자단체, 금융당국, 언론계, 손해보험업계, 생명보험업계 등이 함께 토론에 참여해 한의 비급여 실손의료보험 보장의 당위성 및 우려하는 점을 허심탄 회하게 논의했다”며 “국회를 중심으로 공 론의 틀을 마련하는 등 큰 의미가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지적된 여러 우려에 대한 반론과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광주시한의사회는 “보험사 측은 한의 진료에 대한 통계 부족, 비용 추계가 어려 움을 계속 탓하고 있으나 이는 엄살에 불 과하다”며 “실제 각 보험사에는 1세대 실손 고객들이 있고, 이들의 전체 실손 지급 비용 중 한의진료의 비중이 얼마인지, 한의 비급여치료에 소요된 금액은 전체 지급금 중 어느 정도인지, 2세대 실손보험과 1세대 실손보험 고객 간에 진료비용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분석 가능할 것이며, 이를 공유해주어야만 한의협과 보험사 간에 구체적이고도 진전된 협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특히 “한의 비급여 진료는 진료 범위와 시술 횟수 제한이 명확하기 않아 과잉 진료 또는 청구 남용의 우려가 크다는 보험 업계의 의견이 있으나, 이것 역시 도수치 료, 증식치료 등 비급여 진료 전체의 문제지 한방의 문제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한의 비급여 진료의 경우 보험사의 의지만 있다면 한의협과 표준적인 진료비용과 적정 시술 횟수 등에 대해 논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광주시한의사회는 “최종적으로 이번 토론회는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며, 토론회를 공동 주최해 주신 의원 님들을 비롯해 지속적인 국회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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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진료 역량 강화 위한 실질적인 배움의 장 마련”

///부제 성남시한의사회, ‘동네한의원 피부미용 시작하기’ 학술세미나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윤해선)는 2025 년 분기별 학술세미나의 일환으로, 회원 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미용약침 세미 나를 지난달 26일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남·오산·하남·화성 4 개 분회가 연합해 ‘동네한의원 피부미용 시작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고가의 레이저 장비 없이도 동네 한의원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미용 진료 법을 찾는 회원들의 요청이 많아, 이번 세미나가 기획됐다.

이날 구자승 교수(가천대 한의대 해부 학과 겸임교수)는 강의를 통해 동안약침 시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필수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안면부 해부학적 구조 및주요 신경, 혈관의 분포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시술 전 해부학적 지식 습득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 으로 한 표준화된 접근법을 제시해 참석 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정철 통합면역의학회 명예회장은 남상천원외탕전실에서 자체 개발한 동안 약침의 주요 성분인 병풀과 자하거의 피부 개선 효과를 소개하고, 정확한 시술 방법과 주의사항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세미나는 통합면역의학회(회장 안영성) 주관으로 미용동안약침 이론 강의 및 실습이 병행됐으며, 참석한 회원들이 실제 의료 현장에 즉시 적용할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와 관련 윤해선 회장은 “회원 여러분이 미용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감을 갖고 진료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단계별 심화 과정을 포함한 학술세미 나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 으로도 회원들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배움의 장을 꾸준히 제공하겠 다”고 밝혔다.

또한 안영성 회장은 동안약침이 별도의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등 첨단 미용기기 없이도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있는 실질적 치료법이라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동안약침은 오늘 배운 내용을 바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어 한의원 미용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면서 “이번 기회를 마련해준 성남·오산·하남·화성 한의사회와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한의학 기반의 피부미용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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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 웰니스 가치 이해하는데 도움되길”

///부제 제주한의약연구원, ‘한의약 웰니스 기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본문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7일부터 ‘한의약 웰니스 기반 교육 프로그램: 약이 되는 풀, 꽃, 나무 이야기’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제주지역 한의약 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 고, 도민들에게 한의약·웰니스 중심의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내달 11일까지 매주 수요 일마다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와 현장 견학지에서 진행되며, 약초의 감별· 효능·활용 등 전반적인 이론 수업 4회와 함께 직접 약용식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현장 수업 2회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은 주영승 우석대 한의과대학 명예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도민 35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약용식물 자원을 활용해 도민과 함께할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번 약초교실은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을 넘어, 도민들이 한의약 웰니스의 가치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자가 건강관리를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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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대전 유성구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 개최

///부제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 효과적인 사업 진행 위한 의견 개진

///부제 방문진료 및 치매안심센터 참관하며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현장 확인

///본문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정부·지자체·한의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달 29일 유성구청에서 진행된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 약정책관·박시원 사무관·정민진 주무관, 한국한의약진 흥원 이은경 정책본부장·이지현 의료지원센터장·성동민 선임연구원·한유진 주임연구원, 유성구청 송호현 주민복지국장·전남숙 사회돌봄과장·송우용 통합돌봄팀 장·소창우 주무관, 유성구보건소 김주연 보건소장·김명선 건강정책과장·김경애 건강도시팀장·이점숙 치매안 심센터 팀장이 참석했다.

한의계에서는 대한한의사협회 박소연 의무부회장(여 한의사회장)·최성열 학술·의무이사, 대전시한의사회 이원구 회장·조원 의무부회장·김윤중 보험이사, 유성구한 의사회 김기병 회장·양수영 의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현황(송우용 유성구 통합돌봄팀장) △대전시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 대상자 사례(양수영 유성구한의사회 의무이사) 등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유성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의방 문진료를 포함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성구는 유성구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 중이다.

유성구는 유성형 지역사회통합돌봄을 통해 ‘살던 곳에서 스마트한 노후’를 내걸고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주거·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 중이기도 하다.

정영훈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사진)은 “일차의료를 활성화시키려면 한의약 중심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통합돌 봄을 확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 자리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말해주시면 이를 담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영훈 한의약정책관은 이어 “오늘 유성구에 방문한 이유도 유성구의 우수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내역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을 찾기 위해서이 며, 앞으로 복지부 차원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을 알리고 넓히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대한한의사협회 의무부회장(여한의사회장)은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장애인 주치의, 치매 주치의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주도의 시범 사업에 한의 참여가 포함돼야 하며,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비롯한 적극 적인 지원이 있어야 유성구 한의약 건강돌봄사업과 같은 우수한 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부회장은 또 “앞으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국민인식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주도하는 대국민 홍보를 시행해 많은 국민들이 인지할 수 있을 때 통합돌봄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한의협에서도 한의사 의권의 확장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니 지부, 분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한의약이 앞으로 새로운 의료 패러 다임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주기를 당부드 린다”고 말했다.

최성열 대한한의사협회 학술·의무이사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이며, 한의사들의 의권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성열 이사는 이어 “특히 유성구의 사례는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지역의 건강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 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줬으며, 앞으로 한의협 차원에서도 정부와 발맞춰 한의약을 통해 의료 소외 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구 대전시한의사회장은 “현재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한의진료는 노인층의 수요가 높으며 만성통증과 만성질환 관리에 장점이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앞으로 대전시한의사회에서도 한의약 건강돌 봄사업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병 유성구한의사회장은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은 신체적 질병뿐 아니라 심리적 문제까지 관여하는데, 망문문절의 보고 물어보고 듣고 촉진하는 한의약의 진단 특징이 환자들과 소통하기 좋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의 성과를 늘려나가기 위해 유성구한 의사회 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유성구의 방문진료 현장과 치매안심센터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유성구 지역 내에서 한의약 건강돌봄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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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천시, 찾아가는 통합 돌봄 ‘경로당 주치의제’ 시행

///부제 한의사회 등 참여…의료접근성 향상 등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

///본문 부천시가 7일부터 관내 경로당 37개소를 대상으로 ‘경 로당 주치의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경로당 주치의제’ 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서는 침 치료 등 한의진료를 비롯해 고혈 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구강 건강 확인, 복약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분야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단순 치료를 넘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치 과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 소속 의료진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 가 참여,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혈압·혈당 측정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만성질환 악화 방지, 일상 기능 유지,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한 예방 중심통합돌봄 체계로 지역 내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경로당 주치의제는 어르신 건강 증진은 물론 예방관리와 조기 개입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 주치의제’는 동별로 경로당 1개소를 선정해 총 37개소에서 운영된다. 이 중 부천시보건소가 20개 소, 소사보건소가 10개소, 오정보건소가 7개소를 대상 으로 서비스를 진행한다. 경로당 주치의제에 대한 기타 문의는 소사보건소 건강돌봄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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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한 피부미용 시술 ‘정당’

///부제 악성 댓글 단 의사 추정 네티즌 수사… 2명의 의사 사과문 및 합의문 게재

///부제 수원남부경찰서 “한의사의 면허된 한방의료행위 알고 있음에도 댓글 달아”

///부제 한의사의 정당한 의료행위에 근거 없는 악성댓글…강력한 처벌 일벌백계

///본문 최근 한의원에서 레이저 의료기기, 고주파 자극기 등을 활용해 피부미용 진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의사로 추정되는 네티즌 6명에 대한 수사 결과, 의사 2명은 사과문 및 합의서를 작성하는 한편 나머지 4 명은 경찰에 송치되는 등 의료기기를 활용한 한의사들의 합법적인 진료에 ‘딴지’를 거는 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A한의원은 지난해 8월 하루 사이에 카카오맵 리뷰를 통해 악성 허위 리뷰 수십개가 동시다발적으로 게시됨에 따라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악성 댓글이라는 판단 아래 지난해 10월 수원남부경찰서에 악성 허위 리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수 사결과 통지서’를 통해 피고소인 6명 중 합의서 작성 및사과문을 제출한 2명을 제외한 4명에 대해 검찰로 송치 했고,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들 4명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합의서를 작성한 김모씨의 경우 A한의원의 후기게시 판에 접속,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고주파 리프팅, 하이 푸, 레이저 색소치료하신다길래 방문하려고 알아보니 의사인줄 알았는데 한의사네요ㅠㅠ’라는 댓글을 게재하고 별점 1점을 부과했다. 또한 이모씨도 같은 방법으로 ‘받으러갔다가 한의원이라서 바로 나옴’, ‘한의원 시술 후감염이나 부작용 생기면 감당 가능한가요? 간호사도 못하는 미용시술을 어떻게 하시는지’라는 내용의 댓글 게재와 함께 별점 1점을 부과했다.

이와 관련 수원남부경찰서는 “수사 결과 피의자인 김모씨와 이모씨는 A한의원에 방문했거나 레이저 수술기나 고주파 자극기 등을 이용한 피부미용 진료를 받은 사실이 없었다”며 “더욱이 위 일반의료기기의 사용이 한의 사에게 면허된 의료행위인 한방의료행위에 속하는 사실을 피의자 스스로도 잘 알고 있음에도, 위와 같은 글을 게시해 고소인의 한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 의료행위가 부작용을 수반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고소인의 면허 되지 않은 불법시술을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사실들로써 피의자는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낸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모씨와 이모씨는 사과문을 통해 악성댓글을단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선처를 부탁 했다.

이모씨는 “저는 당시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의원 미용 시술에 대한 블로그 글들을 보았고, 이후 A한의원에 무책임한 평점 저하글을 작성했으며, 이는 명백한 저의 잘못이었다”면서 “원장님께서 정성껏 치료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무책임한 평점글을 통해그 노력을 폄하했으며, 제 행동이 원장님과 한의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서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간과했으며, 이러한 점을 인식하지 못한 채경솔한 행동을 했고, 결과적으로 원장님과 한의원에 피해를 초래했다”며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시중하게 행동하겠으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 리며 선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모씨도 “저는 당시 성급한 불만과 감정에 휘둘려 리뷰를 작성했으며, 해당 리뷰는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된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이로 인해 원장님께 심각한 피해를 주었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게 됐다”며 “제 불찰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켰고, 원장님뿐만 아니라 해당 한의원에 명예와 신뢰성까지 훼손했다는 점에서 매우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사건으로 타인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하지 않고 경솔하게 행동하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됐으며,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항상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면서 “저의 언행 하나하나가 타인에게 미칠 영향을 깊이 고려하고 불편이나 상처를 주지 않도록 더욱 책임감을 갖추고 행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의 의료기기를 활용한 피부미용에 대한 다수의 경찰 수사에서도 모두 ‘불입건(혐의 없음)’으로 종결되는 등 한의사의 정당한 한의의료행위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실제 서울관악경찰서에서는 B한의원에서 레이저제 모, 보톡스, 리프팅 시술, 침습적 의료행위를 하는 등 면 허된 것 이외에 의료행위를 한다는 고소에 대한 ‘불입건 결정서’를 통해 “한의사가 피부미용에 대한 시술을 하더 라도 현재 법령상 저촉되지 않으며, 레이저·고주파·초음파 시술 등에 대해 폭넓게 허용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 된다”면서 “대법원 판례도 새로 개발된 의료기기 등을 한의사가 사용하더라도 이를 두고 의료행위 이외의 행위 라고 할 수 없다는 판례의 취지로 보아 피혐의자(한의사) 가 의료기기 등을 이용해 피부미용에 이용한 것은 의료 행위에속하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불입건 결정 취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충북청주상당경찰서도 유사한 내용의 수사에 대한 불입건 결정서를 통해 “한의사가 침습적 의료행위로실 리프팅, CO2레이저 등 시술을 하더라도 현재 법령상 저촉되지 않으며, 현재 레이저 고주파·초음파 시술 등에 대해 폭넓게 허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한의사의 레이저 기기를 이용한 치료가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 되고, 2004년경 이후 국내외에서 교과와 실습으로 자리 잡은 레이저 침구를 한방 피부과 진료용으로 사용한 것은 한의사에게 면허된 범위 외의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건의 당사자인 이재현 A한의원장은 “한 의원에 조직적·악의적인 악성 댓글을 다는 행태는 결국 전체 한의계의 의권 확장에 있어 악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으로 악성 댓글을 단 6명에 대한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수사가 진행되면서 합의문과 사과문을 게재한 2명에게는 선처를 했지만, 향후 수사가 진행되는 4명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법의 엄중한 처벌이 내려지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클린-K특별위원회 서만선 위원장은 “이번 사례들은 일선 임상 현장에서 의료기기를 활용해 피부미용 시술을 하고 있는 한의사들은 정당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며, 정당한 한의사들의 의료행위에 대해 근거 없는 악성댓글을 통해 한의약을 비방하는 네티즌들에게는 강력한 처벌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례들”이라며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한의약에 대한 근거 없는 폄훼를 일삼는 세력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곽도원 서울시한의사회 부회장은 “서울시한의사 회에서도 정당한 의료행위를 통해 한의약의 영역을 확대시켜 나가는 회원들의 의권 확보를 위해 중앙회와의 연계를 통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한의사 들이 섬세한 시술에 전문성이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행복 증진에 한의계가 도움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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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5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전통의학에서 근거기반의학으로, 그리고 통합의학으로”

///부제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 8월 대만서 개막…참가 신청 접수 중

///부제 이종안 부회장 “ISOM 50주년도 기념한 행사로 적극적인 참여 기대”

///본문 국제동양의학회(I n t e r n a t i o n a l Society of Oriental Medicine, ISOM)가 주최하고 중화민국 중의사공회 전국연합 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국제동양의학학술 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iental Medicine, ICOM 21st) 가 오는 8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이틀간 대만 타이베이시 국립대만대학교 부속병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전통 의학에서 근 거 기반 의학으로, 그리고 통합 의학으로 (Traditional Medicine from Evidencebased to Integrative Medicine)’로, 전통 의학의 현대적 발전과 통합의학적 접근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 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동양의학회 (ISOM)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8월 31일 (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50주년 기념 식이 열릴 예정이며, 기념 홀 운영과 함께 50주년 기념 책자(1000부)도 발간된다.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I C O M)는 1975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4차 침구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제안과 미국 ·일본 등 참가국의 동의로 ISOM을 창설하고, 동양의학 전반을 아우르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197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연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이번 제21회 대회는 그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30일에는 오전 9 시부터 초음파 워크숍과 부인과 포럼이 진행되며, 31일에는 각 분과 별로 △부인과 △내과 △비뇨기과 △침구학 세션이 열린다. 또한 △약용 식물 재배 및 생산 △일본 세션 △한국 세션을 비롯해 침도, 추나, 미용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 이다.

특별행사로는 30일 국제동양의학회 이사회 및 환영 만찬, 31일 ISOM 50주년 기념식, 50주년 기념 축하행사 및 공로자 시상식, 우수 포스터 발표 시상식 등이 예정돼 있다.

현재 대회 참가 등록은 온라인으로 진행 중이며, 5월 31일까지 대한한의사협회를 통해 온라인 사전등록 시 단체 할인 혜택(50%)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한의사협회 온라인 접수처(https:// naver.me/5pwgp7YX)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대회에서는 학술 논문 모집도 함께 진행된다. 논문 초록 제출은 오는 7 월31일까지며, 초록은 대회 공식 양식에 맞춰 영문 800단어 이내로 작성해야 한다. 별도의 양식을 사용할 경우 재제출 또는 신청 거부될 수 있다. 논문 초록은 구글 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논문 제출을 위해서는 대회 참가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학술대회 참가 및 논문 모집 공고는 지난달부터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 회,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 회,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단체를 통해 안내되었 으며,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종안 ISOM 사무총장(대한한의사협회 국제부회장)은 “50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우리 동양의학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50년을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 전통의학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https://www.2025icom.org.tw/icom.php)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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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영덕 산불 이재민 위한 성금 2000만원 전달

///부제 교직원 및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구성원 동참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 3 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영덕군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학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을 영덕군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지난달 8일부터 18일까지약 2주간 진행됐으며, 대구한의대 교직원및 대구한의대한방병원 구성원들이 동참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영덕군에 전달됐으며,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 주거 복구, 긴급 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 급속도로 확산돼 주택과 산림, 농경지 등지역 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남긴 바 있으 며, 대구한의대학교는 산불 발생 직후부터 이재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대학 차원의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영덕재난복구지원단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관련 지난 3월 29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약 1040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대구한방병원과 포항한방병원 의료진이 의료봉사 및 심리안정 상담지원을 했으 며, 지난달 2일부터 4일까지 교직원과 총학생회간부 100여 명이 피해 복구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약 7400만원 상당의 이재민 구호물품(구호품·약품)을 전달하고, 영덕 지역돌봄학과 재학생들은 구호물품 운반, 임시대피소 운영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상처를 입으신 이재민 여러분께 대학 구성원 모두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대학의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모금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의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학교는 한의의료봉사, 농촌 일손 돕기,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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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동작구한의사회, 사당어르신종합복지관과 ‘후원 전달식’ 개최

///부제 어버이날 맞아 건강한 노후 지원키 위해 생맥산 전달

///본문 동작구한의사회(회장 윤홍일)와 사회 복지법인 따뜻한동행 사당어르신종합복 지관(관장 조희정)은 지난달 25일 어버이 날을 앞두고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동작구한의사회는 동작구 내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생맥산 400봉을 후원했 다. 동작구한의사회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윤홍일 회장은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 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맥산을 준비했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희정 관장은 “해마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동작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에 후원받은 생맥산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 회복과 활력 증진을 위해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작구한의사회는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 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의료 서비스,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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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특별시한의사회-(주)테라젠헬스 업무협약 체결

///부제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 맞춤 건강관리 ‘공동 협력’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와 ㈜테라젠헬스(대표 황태순)는 1일 시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유전자 및 마이크로바 이옴 분석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정밀의료 기반의 한의약적 접근을 도모하고, 과학적 분석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유전자 및 마이 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공동 사업 개발및 시장 개척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제안 제품 개발과 공급에 대한 테라젠헬스의 기술 협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 원의 분석 서비스 이용 활성화 △공동연구 및 협력 네트워크 조성 등을 향후 추진 키로 했으며, 실질적인 결과물 도출을 위 해 상호 존중과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황태순 대표는 “서울시한의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DTC 유전자검사 및 마이크 로바이옴 분석 기술이 보다 실질적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의료와 바이오 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의약 분야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의학적 진단과 과학적 유전체 분석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건강관리 모델을 구현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시 한의사회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한의 약의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 맞춤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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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 업무협약 체결

///부제 한의 레이저의학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발전·교육 ‘공동 협력’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 곽도원)는 8일 송촌지석영홀에서 ‘2025년도 제1차 위원회’를 개최, 새롭게 발족하는 위원들에 대한 선임식을 진 행한 데 이어 각 분과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한의사회와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회장 장인수)

와의 업무협약을 진행, 향후 한의 레이저의학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발전과 교육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 기로 했다.

장인수 회장은 “한의계에서 레이저 의학을 선도해온 대한통합레이저의 학회와 서울시한의사회가 협력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한의계 레이저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곽도원 위원장은 “서울시한의사 회에서는 한의계의 의권 회복을 위해 레이저의학, 미용의료 등의 발전과 교육에 힘써왔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한통합레이저의학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의료기기위원회는 그동안 한의사의 의료기기 활용 등회원들의 의권 회복은 물론 한의 미용의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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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7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지역 한의사 이재명 후보 지지 모임 ‘출범’

///부제 지역 내 97명 한의사 발기인 등록…적극 지지 결의

///본문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지역 한의사 20여 명이 7일 광주시한의사회관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광주 한의사 들의 모임’을 결성하고, 제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지지 모임의 대표는 임진택 한의사(서구 미소담은한의 원)가 맡기로 했으며, 광주지역 한의사 97명이 발기인으로 등록했다.

임진택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정치 권력 강화를 위해 군경을 동원해 국가 폭력을 행사하고자 하는 반민주 책동이 발생함에 경악할 수 밖에 없으며, 보수정당이나 지배엘리트층이 사태의 옳고 그림이나 책임은 도외시 하고, 반성이나 사과 조차 없음에 더욱 놀라웠다”고 지적했다.

임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발전, 국가 경제 안정, 서민 경제 회복을 이루고, 한의계 역시 국가의 료·공공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을 적극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전진숙 의원(광주 북구을·보건복지위원)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선포 이후 현재까지 국회를 중심으로 대응해온 과정과 삭발, 단식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활동을 설명하는 한편 광주지역에서 97명의 한의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최의권 광주광역시한의사회장 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이란 폭력적·억압적 방식으로 권력을 유지하고자 한 전임 정권의 오판에 대한 책임을 묻고, 민생 경제의 회복과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오늘 지지 모임 결성이 상식과 민주적 가치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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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상 한의진료 지원 ‘연장’

///부제 치료 대상자들 높은 만족도…무안공항에도 매월 2회 방문 진료

///부제 최의권 회장 “국가적 재난 수습에 한의진료가 당당히 포함되길”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최의권)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유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지원하는 한의 진료지원 사업을 오는 5월31일까지 연장 한다.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시한의사 회는 무안공항에 마련된 한의진료부스에서 관계자들과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유가족에 대한 지원이 국가트라 우마센터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 을 접한 광주시한의사회는 직접 참여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러 경로로 확인해 봤지만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불가하 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

이에 광주시한의사회는 긴급 이사회를

개최해 단독으로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의결했으며,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한의진료 TF(팀장 기경헌)’를 구성해 자체 교육 진행 및 진료프로토콜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국가트라우마센터와의 소통 으로 한의진료를 원하는 유가족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다수의 유가족들이 한의진료를 원한다는 답변과 함께 ‘한 의진료지원단’을 구성해 지난 3월5일부터 약 2개월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대상으로 사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한의진료에 나섰다.

이를 통해 한의진료지원사업은 광주및 전남에 권역별로 ‘지정의료기관’과 ‘지 정전문의료기관’을 선정하고 대상자와 가까운 곳 또는 선호하는 곳을 매칭해 침구치료 및 한약처방을 비롯한 상담치료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47명의 대상자가 한의진료를 받고 있으며, 대상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인해 5월5일까지 예정되었던 사업을 5월31일 까지 기간을 연장해 진행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시한의사회는 유가족들의 진료에 대한 의견에도 귀 기울였다. 광주와 다르게 지역이 넒은 전남에 지정의료 기관 숫자가 적어 진료받기 어렵다는 민원을 받아들여 매월 2·4주 토요일 무안공 항에 마련된 유가족 쉼터에 한의사가 직접 파견 진료를 나가 최대한 많은 유가족 등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경헌 팀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지원사 업이 국가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진행되고 있지만 그 시스템 안에 한의진료가 포함 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국가적 재난 사태로 인한 트라우마 진료 시스템에 한의진료가 배제된 것은 아직 까지 선례가 없었기 때문이지 효용성이 없어서는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기 팀장은 이어 “과거 세월호 및 이태원 참사 때에도 부상자 및 희생자 유가족 등에 대한 한의진료가 제공됐으며, 좋은 반응이 있었지만 통계화 및 자료화 되지 못했기에 단발성으로 그치고 말았다”며 “이번 한의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적 참사를 겪은 국민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에 한의진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어 유가족들의 치유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의권 회장은 “기존 지정의료기관 등을 통해서 진료를 진행하다가, 보다 많은 분들을 치료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매월 2회 무안공항을 방문해 한의진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광주시한의사회는 희생자 유가족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 하고,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또 “이러한 노력들이 근거가 되어, 앞으로 발생할지 모르는 국가적 재난 상황의 수습에 있어 한의진료가 당당 하게 포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들과 함께하는 한의약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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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실손보험 가입자의 한의약 선택권 침해 중단하라!”

///부제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성명, 한의 비급여 의료비 제외한 표준약관 개선 ‘촉구’

///부제 금융당국-의료계-보험업계-소비자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 통해 방안 도출해야

///본문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시민회의)는 지난달 28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한의진료 선택권 침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건강보험이 사회보험으로서 모든 국민에게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의 의료서 비스를 보장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고 있지만, 국민건강보험만으로는 과중한 의료비 부담의 위험을 충분히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건강보험의 공백으로 인한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등장한 것이 실손 의료보험(이하 실손보험)으로,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대신 보장함으로써 국민의 실질적인 의료비 부담을 완화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실제 2024년 말 기준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피보 험자) 수는 4000만명에 이르고 있는 등 보편적인 의료보장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9 년 표준약관 개정 이후 실손보험 가입자는 한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해서는 실손보험을 통해 보장받지 못하거나 특약 형태로 추가 보험료를 부담해야 보장 받을 수 있게 돼 최근 실손보험에서도 한의의료를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당시 금융 위나 금감원의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보험상품 단순·표준화’ 외에는 다른 직접적인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당시 금감원은 해당 조치가 보장한도 확대 경쟁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의료 이용 과다로 인한 재정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한 정책적 판단의 이유나 통계적 근거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회의는 “이처럼 명확한 근거 없이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한 조치는 한의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을 일반적인 실손보험의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더욱이 이들은 일반적인 실손보험에 가입해 동일한 보험료를 납부하 면서도 다른 가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을 받게 되는 불합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것으로, 이는 단순히 실손보험 가입자 사이의 형평성 문제를 넘어서 국민의 의료선택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로 평가할수 있는 문제이며,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한의 의료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거나 이를 필요로 하는 국민의 의료선택권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 이라고 꼬집었다.

이후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코자 국민권익위원회는 2014년 치료 목적 여부의 판단기준이 명확한 한의 치료 비급여 의료비에 대해서는 실손보험에서 보상하도록 개정할 것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 금융당 국과 보험업계는 한의 치료 비급여 의료비 보장을 위한 실손보험 표준약관 개정에 여전히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회의는 “이러한 미온적인 태도의 저변에는 한의 비급여 의료비가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 포함될 경우, 보험 가입자와 한의의료기관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과잉의료 행위가 남발되고, 그로 인해 민간 보험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오늘날 실손보험과 관련한 과잉의료 행위로 인한 우려는 한의의료기관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며, 한의의 료기관이 실손보험 손해율 급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객관적인 증거도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시민회의는 이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스스로 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양방 의료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한의 의료 서비스도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이는 제도적으로도 보장돼야 한다”며 “그러나 표준약관에서는 한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실비 보상을 원칙적으로 배제함 으로써 실손보험 가입자가 자신의 선호와 판단 아래 본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없는 한의 비급여 의료서 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 국민의 한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의료선택권을 합리적 근거 없이 침해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또한 시민회의는 “일각에서 갖고 있는 보험회사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잠재적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한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장을 전면적으로 배제하는 방식 대신,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하거나 합리적인 보장 기준을 제한적으로 설정하는 등의 정교 하고 덜 침해적인 대안을 통해 동일한 결과를 달성할 수도 있다”면서 “지금과 같이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전면적으로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배제하는 과도한 수단을 선택한 것은, 한의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선택권을 행정편의적인 발상으로 부당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혔다.

시민회의는 또 “나아가 실손보험의 손해율 관리와 보험의 재정건전성 안정이라는 공익적 목표가 한의 비급여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의 건강권, 의료선택 권, 평등권 등 본질적인 기본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면서까지 관철되어야 할 만큼 압도적인 가치 라고 보기도 어렵다”면서 “즉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제외한 금융당국의 ‘실손 의료보험 표준화 방안’과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 칙’의 ‘표준약관’은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보장 범위 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권, 의료선택권, 평등권 등의 본질적인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실손보험 가입자 사이의 보장 형평성에 어긋나는 불합리한 상황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민회의는 “금융당국은 실손보험 표준약관 에서 한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보장을 전면적으로 배제하는 대신, △비급여 항목별 특성 △의료서비스의 효용 △비용 효율성 △보험의 재정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 구체적인 보장 범위를 세분화하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면서 “한의 비급여 의료비의 실손보험 보장 문제는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금융당국은 보험업계와 의료 계, 그리고 소비자를 대표할 수 있는 시민사회 등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회의는 이어 “오늘날 국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가입할 만큼 보편적인 의료보장 수단으로 자리하게된 실손보험을 통해 가입자 누구나 자신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스스로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의료 서비스를 차별 없이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실손보험 가입 자의 한의 의료선택권에 대한 과도한 침해를 중단하 고, 한의 비급여 의료비를 실손보험의 보장 범위에서 전면적으로 제외한 ‘표준약관’을 합리적으로 개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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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기고

///이름 이수민 학생

///제목 “재난 현장의 한의약, 인간 존엄 지켜내는 공공자원”

///부제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원으로 경북 산불 한의진료소 참여

///본문 “불이 난 줄도 몰랐어요. 옆집 청년이 문을 두드려서야 알았죠.”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만난 할머니의 한 마디는 그동안 책으로 배운 수많은 이론보다 강하게 내 가슴을 울렸다.

지난 4월, 경북 영덕 산불 재난지역에서 열린 한의진 료소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급히 꾸려진 일정이었으나 함께 뜻을 모은 본과 4학년 동기들과 ㈔약침학회 굿닥터 스나눔단의 일원으로서 현장에 발을 디뎠다.

굿닥터스나눔단과의 인연은 2년 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한의 진료를 제공하는 활동에 여러 차례 참여하면서 한의약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산불 피해를 입은 영덕으로 향하는 길, 창밖 풍경은 재난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잿더미로 변한 집터, 검게 그을린 산비탈, 여전히 남아 있는 매캐한 냄새, 도로 옆 나무들은 절반쯤 타버린 채 멈춰 있었다.

대피소로 지정된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도착하자 수백 명의 이재민들이 텐트 속에서 일상을 지내고 계셨다. 그들의 눈빛에는 삶의 터전을 잃은 참혹함과 불안이 깊게 드리워져 있었다.

경상북도한의사회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의진료 소는 굿닥터스나눔단이 전날부터 합류해 힘을 보태고 있었다. 침 치료와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한 약침 술기 등으로 이재민들의 통증을 비롯한 심신 치유가 진행됐 으며, 이와 함께 혈액분석기 등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한 진단·관리도 이뤄졌다.

영덕으로 출발할 당시 자신에게 ‘재난 속에서 한의약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던졌었는데 근골격계 통증, 호흡기 이상,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과 불면등 다양한 증상에 대응하는 한의진료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생필품이나 주거 복구가 우선이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이재민들의 목소리는 내 판단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를 일깨워줬다. 대피소의 딱딱한 바닥에서 허리를 다친 어르신은 치료를 받은 뒤 “한결 편안하다”며 고마움을 전하셨고, 피로와 긴장 속에 기침이 잦아진 아주머니는 “이렇게 진료 받을 줄 몰랐 다”며 눈시울을 붉히시기도 하셨다. 재난은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닥친다. 이는 의료인이될 나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현장 중에는 이처럼 극한의 상황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이번 봉사를 통해 의료는 단지 병을 고치는 기술이 아닌 절망 속에서 회복을 이끄는 연대의 손길임을 깨달았 다. 그리고 그 손길을 내미는 사람이 바로 의료인이라는 사실도 함께 배웠다.

이 경험은 한의사로서 내가 어떤 자리에서, 어떤 마음 으로 환자들을 마주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현장에서의 실천은 단순한 임상 경험을 넘어, 공감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함께한 동기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문승재 학우는 “필요한 곳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고, 이재연 학우는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의료인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깨달음은 굿닥터스나눔단이 지향하는 ‘나누는 기쁨, 행복한 사회’라는 이념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새기게 했으며, 한의약은 일상의 치료를 넘어, 재난 상황에서도 인간의 존엄과 건강을 지켜내는 중요한 공공자원이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느꼈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과 기고의 기회를 제공해주신 굿닥터스나눔단, 그리고 경북한의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함께 현장을 지켜준 본과 4학년 동기들에 게도 고마움과 함께 앞으로도 한의약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길에 함께할 뜻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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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신건강 한의표준CPG 전략 공개

///부제 춘계학술대회 개최…치매, ADHD 등 CPG·CP 고도화 과정 소개

///부제 조성훈 회장 “신경정신과 분야 한의진료모델 지속적 업데이트”

///본문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회장 조성훈) 는 지난달 26일 오송에이치호텔 세종시 티에서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 임상진료지침-치매, ADHD, 알코올 관련 장애,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를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경정신과 분야 한의표준임상진료지 침의 개발 과정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제시했다.

조성훈 회장은 개회사에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의학의 역할 또한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만큼 이 자리가 한의신경정신과학의 근거와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날 학술제의 첫 번째 세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고도화(좌장 이재혁)’에선 △치매 한의표준CPG 고도 화와  전문가 합의 연구(조성훈 회장)를, 두 번째 세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신규 개발(좌장 정인 철)’에선 △조현병 스펙트럼장애 한의표 준CPG 개발과정 및 전문가 의견 수렴(최 유진 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알코올 관련 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과정 및전문가 의견 수렴(임정화 부산대 한방병원 교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한의표준CPG 개발(김윤나 경희의료원 교수)을 주제로 각각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조성훈 회장은 지난 2021년 발표된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초판을 바탕으로 한의학적 치매 치료에 대한 근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디지털 가이드라인 형태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개발된 지 5년이 경과한 치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최신 임상 근거를 반영하고, 임상연구 및 경제성 평가를 통해 국내 실정을 반영한 개작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대전대 산한학협 력단(연구책임자 정인철)과 ‘치매 한의임 상진료지침(이하 한의표준CPG) 고도화및 표준임상경로(이하 한의진료CP) 개발’ 에 착수, △한·중·일 CPG를 반영한 치매 한의표준C P G 고도화(H y b r i d adaptation) △디지털 가이드라인 인증및 출간 △근거 강화를 위한 임상연구 △ 한의표준CPG 개작, 인증·출간 △4종(한 의원, 한방병원, 협진의료기관, 공공의료 기관)의 치매 한의진료CP 개발을 완료하 고, 이를 적용한 임상연구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 회장팀은 알츠하이머형·혈관성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항치매약물 단독요법 대비 한약 병용요법, 침·전침 치료 등의 효과성을 MMSE, MoCA, ADL, BEHAV-AD 평가척도를 적용해 분석했 으며, 인지기능·일상생활능력·행동심리 증상(BPSD) 개선 여부를 체계적으로 검토한 권고안을 CPG·CP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어 조현병 스펙트럼 장애에 대한 한 의표준CPG 개발 경과 발표에 나선 최유진 선임연구원은 한약 치료(온담탕가미, 억간산, 양심탕가미 등)와 침구요법이 조현병에 대한 △양성·음성증상 보완 △항 정신병약물 부작용(체중 증가, 대사질환, 고프로락틴혈증 등) 완화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양성·음성 증상의 보완치 료를 위한 한약 병용요법으로 △온담탕 가미(조현병 대표처방) △억간산(치료저 항성 조현병) △양심탕가미(전증 심비양 허) △전광몽성탕가미(광증 기체혈어) △ 도담탕가미(전증 담기울결) △소요산가 미(전증 간울비허)를, 침 치료의 경우 △ 백회(GV20) △인당(EX-HN3) △사신총 (EX-HN1) △사지부 내관(PC6) △신문 (HT7) △삼음교(SP6) △족삼리(ST36)에, 전침의 경우 △백회·인당(GV20·EXHN3) △양측 태양(EX-HN5)에, 이혈지 압은 △심(心) △간(肝) △비(脾) △위(胃) 에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 임정화 교수는 알코올 관련 장애에 대한 한의표준CPG 개발 과정과 초기 결과를 소개하며 “간·심혈관 질환, 암, 정신장애 등을 유발하는 알코올 사용 장애는 국내외적 으로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는 주요 질환군임에도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면서 “재발 방지와 신체적·정신적 합병증 관리가 치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DHD에 대한 한의표준 CPG 개발 현황을 공유한 김윤나 교수는 한의치료가 환자의 △주의집중력 향상 △과잉행동 감소 △충동성 조절 및 우울· 불안 등 정동 문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현재 ADHD는 약물치료 중심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장기복용에 따른 부작용과 한계로 인해 대체·보완적 치료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성인 환자에 대한 내용도 포함해 전 국민에 대한 적절한 관리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및 성인 환자 에게 적용 가능한 한의치료(침 치료, 한약 투여, 한의정신치료, 한의기공명상 프로그 램, 생기능 자기조절 훈련)가 주요 증상(부 주의·과잉행동·충동성 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해 진료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임상적 핵심 질문(PICO)을 선정하고, △주요 데이터베이스(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 등)·전문 데이터베이스(CINAHL, AMED, PsychArticles 등)·한중일 대표 데이터베 이스 등 14개 문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분석·평가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ADHD에 대한 한의표준임 상진료지침을 통해 한의진료의 표준화와 환자 만족도 향상은 물론 효율적인 의료 자원 활용을 통한 건보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한의약 중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CPG 접근성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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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현재와 미래의 한의학교육’ 혁신 방안 모색

///부제 경희대 한의대, ‘2025 평가인증 및 교육개발 워크숍’ 성료

///부제 고성규 학장 “미래 한의학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 제시”

///본문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고성규) 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희대학교 광릉캠퍼스 평화복지대학원에서 ‘2025 한의대 평가인증 및 교육개발 워크 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의대 교육실(실장 이상훈)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한의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지향적 혁신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성규 학장, 이병철 교학부학장, 이경진 학과장, 이상훈 교육 실장, 박진봉 예과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함께 김관일·김민희·김봉이·김우진·김형 석·송정빈·이민정·이선행·이승훈·장보 형·전천후·정지훈·차웅석 교수 등 한의 학교육실 및 QI 위원들이 참석해 인증 평가 준비 현황과 미래의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

워크숍의 첫 발표에 나선 이민정 교수는 ‘CIPP 모형(상황-투입-과정-산출)’과 ‘Kirkpatrick 모형(반응-학습-행동-결 과)’을 접목해 분석한 2024학년도 한의학 교육 성과를 공유하며, 데이터 기반 학습자 분석과 역량 미달성 학생들을 위한 재학습 및 재평가 체계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틀에 걸쳐 이경진 QI 위원장의 주도로 평가인증 영역별 준비사항에 대한 윤독과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 졌으며, 교육과정 개편의 중장기 전략에 대해서도 심층 토의가 진행됐다.

이병철 교학 부학장은 “한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 교수진과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 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이상훈 교육실장은 ‘기초와 임상, 이론과 실습간의 유기적 연계와 협력을 실현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 체계 강화’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둘째 날에는 장보형 교수(사진)가 ‘경희대 한의대 교육에서 AI 활용 방안’을 주제로 특별 발제를 진행, 생성

형 AI의 의학교육 활용 동향과 한의학교 육에서의 책임 있는 AI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카드 워크숍에서는 AI 활용 역량, 이상적 모델, 현실적 제약 및 극복 전략을 논의하고, 우수 사례 공유와 AI 관련 위원회 구성 방안도 제안됐다.

또한 마지막 날 열린 교육 간담회에서 고성규 학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이 미래 한의학 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린 뜻깊은 자리 였다”면서 “교수진의 헌신과 열정이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고, 세계 무대에서 경희대 한의과대학의 위상을 높이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경희대 한의과대학은 이번 워크 숍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한의학교육의 질적 향상과 미래지향적 교육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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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준혁 기자

///제목 원광대 JABA대학원, ‘제2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 성료

///부제 의료데이터 기반 통합의료 Life Log 플랫폼 구축 위한 실질적 출발점

///본문 원광대학교 전북바이오융합전문대학 원(JABA)은 지난달 29일 숭산기념관에서 ‘제2회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통합의료의 미래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실용화 및 연구기반 확립의 출발점이 됐으며, 학제 간 융합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병훈 글로컬 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카카오와 원광대학교가 서로의 관심 분야를 확인하고, 실현 가능한 공동 프로젝 트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특히 디지털과 AI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하는 것은 글로컬 사업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 제갈한철 카카오헬스케어 부사장, 통합의료 플랫폼 중요성 강조

초청 강연자인 제갈한철 카카오헬스케어 부사장은 ‘통합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갈 부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가 이제 의료 산업의 새로 운 표준(New Normal)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빅데이터, 웨어러 블, 유전체 정보 등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갈 부사장은 이어 병원의 의료정보 시스템이 점차 지능형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비식별화 기술을 통한 개인정보 보호, 국제 표준 데이터 형식 (UDM) 도입, 페더레이티드 러닝 (Federated Learning) 기반 공동연구 등최신 기술을 소개하며 미래 전략을 제시 했다. 제갈 부사장은 “이러한 플랫폼이 정밀 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 실용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원광대학교와 함께 ‘Life Log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갈 부회 장은 전 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과 실사용데이터(RWD), 실사용 근거(RWE) 기반 연구의 중요성도 소개 했다.

◇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 논의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의학, 한의학, 치의학, 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통합의료 플랫폼의 실질적 활용 방안,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 구성 전략, 기술의 산업화 가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과 제갈 부사장은, 병원에서 실제로 수집되는 의료 데이터를 ICT 기술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다양한 아이 디어를 공유하며 실증적·체계적인 연구및 산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함께 모색 했다.

강형원 교수(한의학전문대학원)는 “원 광대학교만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통해 원광대학교의 최종 비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카카오와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훈종 교수(JABA 디지털헬스케어학 과)는 “데이터 통합과 표준화는 어려운 과정이지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며, 지금이 그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원광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JABA대학원과 통합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헬스케어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 통합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연구 기반 조성 및 실용화를 본격적 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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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미리 보는 K-MEX 2025 <1>

///본문 <편집자 주>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오는 6월22일 서울 코엑스C홀에서 ‘K-MEX 2025(제2회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본란에서는 K-MEX 참여를 확정한 업체들에 대한 정보 및 향후 사업방향 등에 대한 소개를 통해 향후 한의약 산업의 발전모습을 전망코자 한다.

티엔에이치(주), 국내 유일의 한의원 전용 클라우드 전자차트 ‘한차트Cloud’ 선보여

티엔에이치(TNH)는 2008년 설립 이후 ‘혁신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더 가치 있게 만든다’는 미션을 실천하며, 한국의 의료IT 분야에서 깊이 있는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온 대한민국 대표 의료 소프 트웨어 전문기업이다. 또한 병원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을 핵심으로, 의료 현장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전자차트(E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특히 한의원에 특화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를 종합 적으로 분석하고,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맞춤형 서비스 전략으로 한의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등 단순한 전자차트 그 이상을 지향하며, △진료의 흐름 △환자의 여정 △한의원의 경영까지 아우르는 한 의원 특화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K-MEX 2025에서는 한의원의 업무와 환자의 경험을 동시에 혁신하는 솔루션인 국내 유일의 한의원 전용 클라우드 전자차트 ‘한차트Cloud’를 선보인다.

티엔에이치 관계자는 “한차트Cloud는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진료 효율성과 데이터 접근성을 극대화 했고, 효율적인 환자 관 리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즉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서버 컴퓨터 없이도 각 PC에서 자유롭게 차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공간과 비용 절약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CRM 탑재로 △환자 예약 △진료 기록 △환자 개인별 맞춤형 관리 기능이 차트 하나로 해결되는 한편 네이버페이(지앤넷)앱으로 간편하게 환자가 직접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특허받은 자동차보험 대시보드를 통해 자보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HIOSK)로 현장 접수, 제증명 발급, 실손보험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고, 이외에도 안정적인 데이터 암호화 및 안전한 백업 시스템으로 의료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문의: 1588-9570).

㈜케이엠솔루션, 진료 효율·환자 만족도 높이는 다양한 제품군 전시

전문 한의의료용품 쇼핑몰 ㈜케이엠솔루션(KM몰)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위한 전문의료용품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한국소비자베스트 브랜드대상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KM몰은 ‘천년한의학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 전문 한의의료용품 쇼핑몰 ㈜케이엠솔루션(KM몰)은 한의원과 한방병원을 위한 전문의료용품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한국소비자베스트 브랜드대상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KM몰은 ‘천년한의학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 및 체험존이 함께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현장에서 구입시 특가혜택을 적용하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 진행, 부스 방문한 모든 관람객들에게는 KM몰 할인쿠폰이 증정되는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케이엠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K-MEX 전시장에서는 온라인으로만 보던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비교 체험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다양한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만큼 이번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케이엠솔루션은 한의사 회원들과 함께 한의원의 진료를더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1577-4585).

서울한방진흥센터, 한의약 웰니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약령시협회는 전통 한의약의 계승 발전과 양질의 한약재 유통을 통한 국민보건 향상의 도모를 목적으로 설립돼 한의약 산업화과 문화 보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仁과 惠로서 의술을 베푼다는 의미의 ‘仁 惠施術’ △신비한 약을 세상에 널리 전한다는 의미를 가진 ‘流通神藥’ △약령시에서는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의 미를 가진 ‘延壽藥令’의 협회훈에 따라 한의약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의약 산업의 모든 것을 총망라한 한의약 문화 관광형 시장 조성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현재 제기동과 용두동 일대의 한의원, 한약방, 약업사, 탕전원, 제분소 등 약 500여 개 한의약 관련 업소가 회원 으로 등록돼 있으며, 한의약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에서의 활동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02-969-4793).

이와 함께 서울한방진흥센터는 국내 최대 한약재 유통 지인 서울약령시에 자리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대표 랜드 마크로, 도심 속에 위치한 아름다운 한옥에서 K-Medi를 주제로 한 다양한 웰니스 체험 프로그램과 특성화된 전시, 교육을 통해 한의약의 가치와 매력을 쉽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한의약 웰니스 복합문화공간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 서는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한의약 관련 유물을 수집·보존하며 전시를 통해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의약 문화의 계승과 보전은 물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의약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의약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문의: 02-969-9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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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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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초음파 활용 한의치료, 통증 및 기능 개선 효과 높아”

///부제 자생한방병원, SCI(E)급 국제학술지 ‘Medicine’에 연구 결과 게재

///본문 한의계의 초음파 진단기기를 활용한 정밀 진료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자생한 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이 최근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의 효과를 확인한 논문을 SCI(E) 급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IF=1.4))’ 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초음파 검사는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어 안전성은 물론 실용성이 뛰어나 한의학 분야에서도 효과적인 시술 보조기기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기기를 사용하면 주요 신경과 혈관을 시각화해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정확한 부위에 침이나 약침을 시술할 수 있어 치료 효과 역시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약침 치료는 초음파가 가장 활발히 적용되는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전에 발표된 자생한방병원 논문에 따르면, 초음파 기기를 진료에 사용한 한의사 335

명 중 약 80%(267명)가 약침 치료 시 초음파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으며, 95% 이상은 치료 후 유의한 이상 반응이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94%는 초음파 기기 활용으로 치료의 안전성이 향상됐 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이진호 병원장 연구팀은 초음파 활용 약침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작성된 논문을 대상으로 총 11개 학술 데이터베이스를 검색, 1만3218편 중 16 편의 논문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했 다. 이 중 9편의 무작위 대조 연구가 메타 분석에 포함됐고, 총 685명 환자를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군, 비유도 약침치료군, 진통제 등 일반 약물치료군으로 나눠 분석했다.

분석 결과, 모든 질환 대상의 통증 호전 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이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군의 경우 초음파 비활용 약침 치료군 대비 17%가량 높았고, 일반치료 군보다 23% 더 높았다. 특히 척추질환에 호전반응을 보인 환자들의 비율은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군이 초음파 비활용 약침치료군 대비 27% 더 높은 것으로 확인 됐다.

척추질환에 대한 시각통증척도(VAS·0∼10) 평가에서도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가 치료 직후인 1주 시점에 초음파 비활용 약침치료군보다 평균 1.04점 앞섰고, 1개월·3개월 시점에서도 통증 감소 폭이 더 컸다. 허리 기능 장애를 평가하는 ODI(0∼100)도 치료 후 1주일 시점부터 3개월 시점까지 초음파 활용 약침치료군이 초음파 비활용 약침치료군 대비 유의 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치료 1개월 시점에서는 평균 12.78점이 앞서기도 했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부작용 이나 이상 반응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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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투르크메니스탄서 한의학 연수과정 ‘성료’

///부제 부산대 한의전 한의학교육단,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

///본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진 으로 구성된 한의학교육단(단장 양기영 침구의학과 교수)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7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 가바트에 위치한 국제교육과학센터에서 ‘한의학 이론과 실습을 위한 한-투르크멘 국제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침구의 기본이론, 한의학의 기초이론, 한약 및 방제에 대한 기본 지식, 한국 한의학의 역사와 교육제도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연수의 전 과정은 현지 세종학당의 협조를 통해 한국어로 운영됐으며, 연수 기간 중에는 세종학당을 직접 방문해 수강 생들과 함께 한의학의 음양 이론에 대한 설명과 한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마지막 날 수료식에는 50여 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연수는 성황리에 마무 리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를 일회성 교육에서 총 4회에 걸친 체계적인 침구의학 강의 및 실습 과정 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양기영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강의와 시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의료인들이 한의학의 뛰어난 치료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현지 의료인들의 침구의학 임상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양 단장은 이어 “앞으로도 양국 간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1차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토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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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대한형상의학회, 지산 박인규 선생 묘소 참배

///부제 형상 AI 차트 구축 등 사회환경에 맞춘 형상의학 도약 ‘준비’

///본문 대한형상의학회는 지난달 27일 최영성 회장·정행규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형상의학회 창립자인 지산 박인규 선생의 묘소 참배 행사를 가졌다.

형상의학회에서는 매년 봄 박인규 선생의 묘소를 찾아 형상의학을 계승한 후학으로써 향후 학문의 발전을 다짐하는 한편 학회원간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최영성 회장은 “올해에는 ‘형상 AI 차트’를 준비하는 등 급변하는 사회환경의 흐름에 발맞춰 형상의학이 한 단계 도약하고, 이를 통해 회원들의 임상에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형상 진료의 객관화와 표준화, 편의성 증진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형상 AI 차트’는 형상의학의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오늘 지산 박인규 선생 님의 묘소에 참배하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형상의학회를 창립한 그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형상학회 회원들은 지산 선생님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는 한의학으로 발전할 수있도록 환자 진료 및 연구 활동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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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제목 “꿈을 진맥하여 희망과 용기를 주는 한의사로서의 삶”

///부제 許仁茂의 꿈 진맥론

///본문 “환자를 맞으면 나는 환자의 脈을 짚는다. 그 진맥을 통해 병세를 보고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나는 그 수많은 환자들에게서 꿈과 희망을 진맥하였다. 이 책은 그꿈과 희망을 되새겨 보는 내 처음이자 마지막 회고록 이다. 내가 꿈을 진맥하듯이,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어린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보았으면 좋겠다. 그 가난의 굴레를 벗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고향 분들과 모교 및 장학회 관계자들, 한의사협회와 동업계의 지인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한없는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위의 글은 한의사 허인무 선생의 『꿈을 진맥하는 한의사』(2006년 도서출판 엔터에서 간행된 허인무의 자서전)에 나오는 저자 서문의 일부 내용이다.

허인무 선생(1937〜2016)은 1937년 충남 논산시 상월면 지경리에서 빈농의 집안에서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으로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다가 16세에 부산으로 내려가서 신문 배달 등으로 돈을 모아서 고입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합격하고 부산 가야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어려움 끝에 고등학교를 졸업 하고 1957년 경희대 한의학과에 입학하여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

각종 어려움 속에서 학업을 이어갔던 경험 속에서 그는 꿈을 버리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고, 1965년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내인당한의원을 개원하여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한의사로서 지역사회에서도 일꾼으로 일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한일친선협회 상임이사, 청량리경찰서 자문위원장, 청량리세무서 세정위원,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위원, 경희대학교 부설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소 자문위원 등이 이러한 활동이었다.

위에서 밝혔듯이 자신을 “꿈을 진맥하는 한의사”로서 묘사한 것은 “꿈을 발견하여 꿈을 심어주는 한의 사”로서 살아가는 것이 신조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신조 속에서 어려움 속에서 공부하는 후배 들을 위해 각종 기자재와 장학금을 기탁하는 사업을 이어왔다. 모교인 상월초등학교에 피아노와 컴퓨터등 교육 기자재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1999년 2억원의 기금을 기탁하여 재단법인 동릉장학회를 설립했 고, 2000년에는 모교 부산 가야고등학교에 2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였다. 이러한 공로로 모교 가야고 등학교로부터 ‘자랑스러운 가야인상’을 수상하였고, 2002년 고향 상월면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동릉 허인무박사 공덕비’를 건립했다.

그는 『꿈을 진맥하는 한의사』의 말미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되돌아보면 긴 세월이었다. 하지만 어린 시절 먼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갈 때의 그 고단함과 나무껍질이나 우물물로 배를 채웠던 굶주림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작정 부산으로 배움의 길을 떠난 후 단 하루도 학비 걱정 없이 지낸 날이 없었던 그 배움의 길과 한의사로서 살아온 지난 세월도 바로 어제의 일처럼 떠오른다.

나는 그럴 때마다 지금 동릉장학회의 장학금을 받고 상급학교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수백 명의 아이들을 생각한다. 내가 그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은 것은 결코 학비가 전부는 아니다. 나는 그들에게 배울수 있다는 희망과 배움의 길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용기를 나누어 주고 싶다.

매년 장학금 수여식에서 아이들과 악수를 나누면그 아이들의 脈이 느껴진다. 나는 그 뛰는 맥에서, 그아이들이 가진 배움에 대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꿈을 診脈한다.

나는 그렇게, 죽는 날까지, ‘꿈을 진맥하는 한의사’ 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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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대구한의대, 영덕 산불 이재민에 70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부제 대구한의대한방병원 및 교직원 의료봉사 및 성금 모금 활동 지속

///본문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최근 영덕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대구한의대학교를 비롯해 하니코스매틱과 협력기업인 ㈜더마센 터릭, ㈜앰알이노베이션, ㈜고파, 빙블 루, 농업회사법인 한조 등이 함께했으며,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이세희·황선주 교수)도 동참해 지역사회를 위한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구호 물품은 영덕캠퍼스 구축을 위해 현지에 거점을 마련한 대구한의대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와 로하스수산식품지 원센터를 통해 전달됐으며, 기초화장품 세트, 쌀, 라면, 생수, 김, 양말, 마스크 등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대구한의대한방병원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지속적인 의료봉사 와 약품 기부를 이어가며 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직원들은 성금 모금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학과별로도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과 추가 구호 물품 기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구호 물품 전달에는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마음이 담겨 있다” 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대구한의대 학교의 따뜻한 나눔은 산불 피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됐다”며 “도 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깊이 감사드리며, 영덕군도 빠른 복구와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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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9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약제제 ‘거풍청혈단’, 동맥경직도 감소 효과 확인

///부제 경희대한방병원 연구팀, 후향적 차트 분석으로 유의미한 변화 밝혀

///본문 경희대학교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연구팀(문상관 ·정우상 ·권승원 ·이한결 교수)은 한약제제 거풍청혈단이 동맥경 직도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대한한의학회지’ 2025년 3월호에 발표 했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중 조건에 맞는 13

명을 대상으로 거풍청혈단 복용 전후 심장-발목혈관지수(C a r d i o-A n k l e Vascular Index·이하 CAVI) 데이터를 비 교 분석했다. 심장-발목혈관지수(CAVI) 는 양 발목 동맥의 맥파를 측정해 혈관의 상태와 혈액 순환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예측에 활용된다.

연구 대상자는 △하루 2회, 1개월 이상 거풍청혈단(거풍단+청혈단) 복용 △심장-발목혈관지수 1회 이상 측정 △복용전 측정값이 양측 중 하나라도 8.0 이상인 경우로 한정했다.

분석 결과 거풍청혈단 복용 전에 비해 복용 1달 후의 심장-발목혈관지수 평균 값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좌측(발목) 값은 9.72에서 8.9으로 0.82 감소했으며, 우측(발목) 값은 9.87에서 9.14로 0.73 감소했다. 이는 거풍청혈단 복용이 동맥의 경직도를 낮추고 혈관 탄력성을 개선하 는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제1저자인 문상관 교수는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 환자에서 거풍청혈단이 동맥경직도를 개선하고 혈관 노화를 억제해 심혈관 질환 예방과 뇌졸중 관리에 효과적인 한의학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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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약혁신기술개발 신규과제 2건 선정

///부제 부산대한방병원 박소정 교수 “환자 중심 통합의료 실현에 기여하고파”

///본문 부산대학교한방병 원의 박소정 교수(사진)가 2025년도 한의 약혁신기술개발사업 단의 신규과제에 2건이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R&D 사업으로,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와 표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역류성위식도염 치료제-한약제제 약물상호작용 및 역류성위식도염 한·양약 병용투여 지침 개발연구’의 책임 연구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9억 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충남대 학교 약학대학(채정우 교수), 전북대학교 의과대학(문설주 교수)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 연구는 역류성위식도염 치료에 있어 양약과 한약 병용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병용투여에 대한 임상지침을 마련함으로써 통합의료의 근거를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전립선암의 한의 통합암치료 표준임상진료지침 및 표준임 상경로(CP) 개발’ 과제에도 공동연구자로 참여하게 됐다. 이 과제는 향후 2년간 수행되며,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효과 증대를 위한 한의 통합 암치료 접근법을 표준화하고 임상현장에 적용 가능한 진료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한의약이 안전하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현대의학과 조화롭게 병행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 고, 환자 중심의 통합의료 실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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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 제공한 ‘뜻깊은 시간’

///부제 동의대 한의대, 본과 3학년 대상으로 태국에서 해외 연수 진행

///본문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이해웅) 본과 3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5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에서 해외 한의학 관련 대학과의 교류 및연수를 위한 졸업 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연수는 학생들 간의 교류를 증진시키고, 학업으로 지쳐 있는 심신을 달래며, 졸업 전 보다 넓은 관점에서 한의 학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본과 3학년 지도교수인 진명호 교수(심계내과학교실)와 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첫째날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 둘째 날 ‘왓 포(Wat Pho)’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왓 포’는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 기도 하지만 태국 전통의학과 마사지 교육을 위한 학교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는데 있어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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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 협진 5단계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

///부제 보건복지부, 한의과-의과간 체계적인 협진 통해 협진 활성화 유도

///부제 정영훈 한의약정책관 “협진서비스 받는데 불편함 없도록 최선”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오는 23일 까지 ‘의·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한의과-의과간 협진을 활성화하고 표준 협진 모형 적 용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체계적인 협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환자가 같은 날에 동일 질환으로 한의과와 의과 진료를 모두 받을 때 후행 진료는 전액 본인이 부담했지만, 시범 사업을 통해 후행 진료도 통상적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시범기관은 최초 협진 시 일차 협의진 료료와 이후 경과 관찰 시 지속 협의진료 료를 받을 수 있으며, 1회에 1만5000원∼ 2만1000원 수준으로 한의과·의과에 각 각 산정된다.

4단계 시범사업에서는 75개 기관이 참여해 9만4000여 명의 환자(2022년 4월 ∼2024.12월)가 협진 서비스를 받았다.

5단계 시범사업 신청 대상 기관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한의과·의과 진료과 목을 동시에 개설·운영하는 기관 또는 동일 대표자가 개설한 동일 소재지의 한의 과·의과 기관으로 의·한 협진이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춘 기관이다.

5단계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모집 공고를 참고해 오는 23일까지 건강 보험심사평가원에 신청서 및 관련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문의: 033-739-1559).

보건복지부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서 등 서류심사및 사업 수행체계의 적절성 등을 평가하고 국공립 병원과 민간병원 비율 등을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시범기 관은 올해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의· 한 협진 5단계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의·한 협진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협진 서비스를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공립 병원과 의과 중심 의료기관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 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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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한의약진흥원, ‘한의약 디지털 연구개발 포럼’

///부제 각계 전문가, 한의약·인공지능 융합 통한 발전 방안 모색

///본문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30일 서울분원 한울림커뮤니티센 터에서 ‘한의약 x AI :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의약 디지털 연구개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연구개발 (R&D)의 가능성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연구기관및 정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들이 참석해 한의약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폭넓 게 논의했다.

이날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AI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지금, 한의약도 발맞춰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AI와의 융합을 통해 한의약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AI 연계 한의약 강점 분야 △규제 및 산업에서의 장애 요인 △기술개발 아이템 제안 등 다양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룬 가운데 민간과 공공 부문의 전문가들은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한의약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와 관련 이준혁 진흥원 연구개발혁 신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AI 시대에 부합 하는 한의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중장기 전략 수립 및 연구개발 사업 기획에 적극 반영 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진흥원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한의약 연구개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분야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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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100개 시·군·구가 함께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반 구축

///부제 복지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참여 53개 지자체 선정

///본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 사업(이하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참여 지방자치단체 5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내년 3월27일 ‘돌봄통 합지원법’ 전국 시행에 앞서 통합지원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적용, 전문기관 및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을 우선 적용해 지방자치단체가 의료-요 양-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선제적으로 경험하며 필요한 사항을 체계적으로 준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 까지 공모를 진행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했으며, △사업추진 의지와 역량 △사업내용의 타당성 △지 역 특성 △광역-기초 협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3개 시·군·구를 시범 사업 참여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했 다. 이에 따라 기존 47개 시·군·구를 포함해 총 100개의 시·군·구가 시범사업에 참 여하게 된다.

신규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시·군· 구는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금천구 ·관악 구·강동구 △(부산) 중구·동래구·남구·사 하구·사상구 △(대구) 서구·달성군·군위군 △(광주) 동구 △(대전) 동구·서구 △ (울산) 중구·남구·동구·북구·울주군 △ (세종) 세종시 △(경기) 수원시·용인시·남 양주시 ·안양시 ·시흥시 ·파주시 ·의정부 시·이천시·동두천시 △(강원) 태백시·고 성군 △(충북) 충주시·제천시·보은군·옥 천군·영동군·단양군 △(충남) 태안군 △ (전북) 익산시 △(전남) 나주시·무안군·신 안군 △(경북) 고령군 △(경남) 창원시·진 주시·거제시·남해군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방자치단체의 내실 있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시범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1:1 컨설팅, 통합지원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교육, 전문기관 협업 등을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전담조직 구성 등 사업 준비를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 및 서비스 제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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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강사각지대 해소 ‘어르신 건강디딤돌’ 사업 시작

///부제 고양시 탄현1동, 어르신 가구 방문해 한의진료

///본문 고양특례시 일산서구 탄현1동은 고령화에 따른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건강특화사업인 ‘어르신 건강 디딤돌’을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독거 어르신 중 건강 위험요인이 높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일산서구보건소와 연계해 한의사와 탄현1동 간호직 공무원이 함께 주 1회, 최대 5주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내용은 △한의진료 △기초 건강측정 △치매 선별 △노인우울 검사 △보건소 및 유관기관 연계 지원 등이 있다.

김선우 탄현1동장은 “지역의 건강안전망 강화를 위해 동 차원의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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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의정부시, 찾아가는 한의진료…어르신들 ‘큰 호응’

///부제 관내 소규모 노인생활터 방문해 맞춤형 상담

///본문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장연국)는 노인들의 건강 고민을 덜어주고자 직접 찾아가는 ‘한방사랑방’을 운영해 큰호응을 얻고 있다.

한방사랑방은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관내 소규모 노인 생활터를 방문해 건강을 살피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근 노인 쉼터 호호당에서 진행한 한방사랑방에서는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검사 △한의사 개별 건강상담 △자석침 시술 △증상에 따른 한약제제 제공 △구강검진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했다.

이날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건강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어서 무척 유익했다”면서 “이렇게 신경 써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다”고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앞으로도 한방사랑방을 비롯해 다양한 방문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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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해솔한방병원-안산시 고잔동 지사협과 의료봉사

///부제 어르신 개개인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한의 진료

///본문 안산시(시장 이민근) 단원구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 의체(이하 지사협)는 지난달 24일 해솔한방병원과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무료 한의진료를 진행 했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해솔한방병원 의료진이 직접 안식 경로당을 찾아가 한의진료 및 한방파스 등 의료물품을 제공했다. 또한 진료에서는 침 치료, 한약 처방, 근골격계 통증 관리 등이 진행하는 등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치료가 이뤄졌다.

지사협은 진료시 필요한 장소를 연계하고, 진료가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는 등 원활한 활동을 지원했다.

진료를 마친 한 어르신은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진료를 봐주고 침 치료까지 해주니 더할 나위 없이 고맙다”고 전했다.

박승원 해솔한방병원장은 “작은 진료지만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재형 민간위원장은 “한 분 한 분 성심성의껏 진료를 진행해 준 해솔한방병원에 무척 감사드리며, 지사협에 서도 의료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으며, 이지현 고잔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해솔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지역사회 고잔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어르신들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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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어린이들의 웃음에서 미래의 희망을 찾는다”

///부제 자생한방병원, ‘자생 꿈나무 올림픽’

///본문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이 지난달 26일 부천대 학교 한길체육관에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제 9회 자생 꿈나무 올림픽’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자생 꿈나무 올림픽은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문화 형성을 위한 체육 행사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1 년)를 제외하고 매년 1~2회씩 전국을 순회하며 열렸다.

현재까지 약 3700여명의 어린이들이 자생 꿈나무 올림 픽에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득했다.

부천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아동센터 18곳의 어린이 400여명과 자생의료재단·부천자생한방병원 임직원, 지역아동센터 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 부천자생한방병원 하인혁 병원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지원했다.

본 행사에선 4개 팀으로 나뉜 어린이들이 둥글게 둥글게, 2인 3각 달리기, U보트 릴레이 옮기기, 제기차기, 계주 등 11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상품권과 기념품이 부상으로 제공됐 으며,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들이 소정의 선물을 받았다.

아울러 이번 행사 외에도 자생의료재단과 부천자생한 방병원은 지역아동센터에 사무기기, 쌍화차 등을 후원 했다. 또한 국내패션업체 비케이브에서 참가 어린이들 에게 아동복 400벌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천자생한방병원은 한의사 직업체험부 스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날 행사 장소를 마련해준 부천대학교에도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은 “재단은 다음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문화·체육 지원에 앞장서 며, 앞으로도 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지속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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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2

///세션 기고

///이름 기성훈 학술이사

///제목 “AAO 학술대회, 새로운 통찰력 얻는 소중한 시간”

///부제 다채로운 주제의 최신 지견 공유…한의계에 도움될 후속 노력에 ‘만전’

///부제 양회천 회장·송경송 부회장, 美 오스테오패시 의대생 대상 강연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이하 추나학회)에서는 세계 수기의학계의 최신 지견을 접할 수 있는 AAO 학술대회에 매년 참석하고 있는데, 필자는 △2017년 콜로라도(주 제: The Balance Point: Bringing the Science and Art of Osteopathic Medicine Together) △2018년 댈러스(주제: Osteopathic Legends: Their Legacies Live On) △2019년 올랜도(주제: Leading, Expanding, and Cutting : The Edges of Osteopathic Medicine) △ 2024년 콜로라도 등 네 번을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인간 수행력 극대화(Maximizing Human Performance)’ 라는 주제가 다뤄져 여기서 얻어진 성과들을 토대로 추나학회 학술위원회 산하에 공연예술추나위원회를 조직해 가수·댄서·악기연주자를 위주로 공연예술인에 대한 추나치료 프로토콜을 정리하여 추나학회 교육위원들에게 배포했다.

‘On The Shoulders Of Giants - Mentors: Past, Present & Future’라는 주제로 디즈니월드로 유명한 휴양지인 올랜도에서 열린 이번 2025 AAO 학술대회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3월26일 이른 아침 인천공항을 출발해 13시간의 긴비행 끝에 아틀랜타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를 거쳐 환승하여 오후 2시경 올랜도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Rosen Shingle Creek Hotel이 이번 AAO 학술대회가 열리는 곳이다.

27일 오전 학술대회장 한켠에 마련된 exhibition에 들려서 살 책들을 재빨리 찜하고 기념품들을 수집했다. 올해엔 작년에 찜했다 못샀던 animal osteopathy 서적을 포함해 관심이 가는 책들을 재빠르게 구매했다. 여기서 이제는 너무나 친숙한 Michael Kuchera 교수도 만났다.

추나학회에서 2022년 발간한 ‘두안이비인후과 질환의 오스테오패시 치료2판’의 원저자인 마이크는 대표역자인 필자를 만날 때마다 안아준다. 그런데 안길 때마다 계속 그의 체중이 늘어가는 것 같아 걱정이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전체강의에 참석하기 위해 급하게 강의장에 들어서서 일행이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뒤에서 콧수염과 턱수염이 매우 인상적인 한 신사가 경쾌한 목소리로 자신이 찍어줄테니 모두 함께 찍으라며 기꺼이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알고보니 그는 이번 학술 대회의 의장인 Sean Moloney였다.

Edward는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인생의 멘토들에 대해 소개했다. George Laughlin, Fred Mitchell, Phil Greenman, Paul Kimberly, Rollin Becker, Karl Lewit 등 전설적인 인물들을 멘토로 소개했다. 마지막 에는 말의 꼬리를 잡고 천골 염전을 치료하는 매우 재미있는 사진도 보여주었다. A.T. Still University의 Brian은 오스테오패시 연구 분야의 역사와 동향에 대해 똑부러지는 강의를 했는데 명확한 발음이 인상적이 었다. William은 필자가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Robert Fulford에 대해 발표했는데, 그의 영적인 면을 강조하여 Deeper Osteopathy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Mico 는 20세기 초 Charlotte Weaver라는 천재 여성 DO의 두개골 분야에서의 공헌에 대해 발표했으며, Cranial Vertebra라는 새로운 개념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번 Convocation에서의 가장 큰 수확은 Charlotte Weaver 라는 천재 DO를 알게 된 것과 그녀가 제안한 Cranial Vertebra라는 개념을 접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체강의 후 학생들이 발표한 논문의 초록들을 살펴보고 점심 식사 후 방에 들어가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2시에 exhibition에 들려 아침에 찜했던 책들을 구매했다. 그런데 이렇게 서둘렀어도 이미 품절된 책들이 있었다.

2시 반부터 Mico의 지도 하에 Treatment of the Articulation of the Dorsum Sellae-Basisphenoid라는 제목으로 실습을 진행했는데, 양쪽 소뇌천막의 균형을 맞춘다는 개념이 손의 깨달음으로 다가와 매우 의미 있는 실습시간이 되었다.

4시 반부터 시작된 Fulford 강의는 생체에너지장을 다루었다. 진단을 육체에 직접 시행하기도 하지만 생체 에너지장에 시행한다고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으로 진단 하고 치료에 있어서도 생체에너지장을 타겟으로 HVLA 기법을 실질적인 힘 전달은 거의 없도록 mental 스러 스트를 가하는 실습을 했는데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인상적이었다. 이 재미있는 실습을 함께 한 파트너는 Jim Murphy라는 나이 지긋한 양반이었는데 샌프란시스코 에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에서 팀을 이루어 왔다는 말에 매우 반가워하며 자기 친구인 Brian 을 꼭 소개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의 손에 이끌려 오전에 똑부러지는 강의를 했던 바로 그 Brian을 직접 만나 이런 저런 대화를 했다. 그는 추나학회에서도 연구를 많이 하는지 궁금해하며 혹시 공동작업할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했다. 또, 뭐든 필요한 것이 있으면 James Haxton에게 이야기하라고 조언했다. Murphy는 또 혹시 Kirksville에 가보고 싶냐고 물었다. 일이 커질 것 같아 나는 다음 기회에 고려해보겠다고 이야기하며 그와 연락처를 나누고 헤어졌다.

28일 오전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고 강의 장소로 이동했 다. 8시부터 시작된 전체강의에서 Alexander는 HVLA 의 원칙에 대해 발표했고, Richard는 Still-Laughlin Lightning Unversal Treatment에 대해 발표했다. 핵심 적인 체성 기능장애를 찾아서 단숨에 치료하는 방법이 었는데 여기서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Kimberly 는 소아과 오스테오패시 연구 동향을 업데이트해주었고, Turner는 Still의 과장기법에 대해 발표했다.

2시부터는 사지에 대한 High Yield OMT 실습을 했는 데, 별 것 아닌 기법 같지만 상당한 통찰을 얻을 수 있었 다. 4시부터 Kimberly Wolf가 사두증에 대한 오스테오 패시 접근법을 시연해 보여주었다. 이것은 올해 추나학회 학술위원회에서 진행할 소아 신경계 질환에 대한 추나요법 프로토콜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되었다.

29일 오전 전체강의에서는 Michael이 Beyond Zink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는데, 일반보상패턴으로 유명한 Zink 의 일생과 업적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MSU의 Lisa는 Structural Cranial Approach라는 제목 으로 발표했는데, 측두골을 중심으로 Suture 중심의 두개 골기법을 소개했다. Karen은 Richard H. Still에 대해 발표했는데 좌위 후관절 이완기법의 기원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Hugh는 두개골기법에 있어 전설적인 여성 DO인 Anne Wales에 대해 발표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미국 오스테오패시 의대생 대상 으로 한국 스타일의 후두골 기법 강의를 1시 반부터 5시 까지 진행했다. 양 회장님과 송 부회장님이 주강사였으 며, 송 부회장님이 시연을 보일 때 미국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부강사로 학생들의 실습을 지도하다보니 한국어를 매우 잘하는 학생들도 몇몇 있었다. 강의 말미에 필자는 침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침치료를 시연하기도 했는데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다. 침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올 수 있냐고 문의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저녁엔 새로운 AAO 회장을 뽑는 President Banquet 에 참여해 식사도 하고 한국대표단으로서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11시경 호텔방에서 1시간 정도 모임을 가진 후 취침하여 다음날 새벽 5시 기상 후 공항으로 이동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15시간을 밥만 먹고 내내 잠이 들었다.

늘 널리 보는 혜안으로 이런 좋은 기회를 갖게 해주신 추나학회 양회천 회장님, 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훌륭한 시연을 보여주신 송경송 부회장님, 학문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청춘이신 남항우 학술위원장님, 우리의 입과 귀가 되어준 이현준 국제이사님, 새로운 무대에서 연구의 여지를 열심히 탐색하신 최성열 편집이사님, 운전과 보급 및현지 안내 등 다양한 지원에 힘써주신 정성수 대외협력관님 덕분에 몸이 고되기는 했지만 매우 보람찬 출장이 되었 다. 이번 출장에서도 새로운 통찰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 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학회에서 구체화되고 한의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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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통합암치료 ‘정밀화’…암 치료의 최신 지견 공유”

///부제 아담자의 ‘브루세인’ 성분, 유방암 환자 생존에 영향

///부제 ㈔대한통합암학회 춘계학술대회

///본문 ㈔대한통합암학회(이사장 김진목)가 지난달 27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정밀 의료와 환자 중심 통합암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한약제제가 병용된 정밀의료 분야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김진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에선 헬스케어 및 토탈오믹스에서 ‘첨단재생 바이오법’ 개정 까지 암치료 분야 정밀 의료와 통합암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했다”면서 “이 자리를 통해 연구내용과 함께 올해 계획된 일정들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4개의 세션과 2개의 특강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 대회는 첫 번째 세션 ‘정밀 의료와 통합암치료의 현재와 미래(좌장 최낙원·김진목)’에서 △FGFR 표적 치료(김달용 동국대 일산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부인암에서의 정밀의학(김성민 고려대 안암병원 부인종양센터 교수)

△전이성 대장암에서의 표적치료(홍주현 국립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두 번째 세션 ‘정밀 의료에 기반한 기초의학과 통합암치료(좌장 기평석 전우규)’에선 △신장암의 진단에서 지질대사체 마커의 규명(김미경 국립암센터 암의생명과학과 교수) △산성화종양미세환경과 천연물 소재에 대한 in silico 분석(김원남 부산대 한의전 약물의 학교실 교수) △AI와 의료, 그리고 혁신과 통찰(김태순 라덱셀 대표이사)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세 번째 세션 ‘정밀 의료와 통합암치료의 임상적 적용(좌장 유화승 주종천)’에선 △한의약 소재 식물자원의 표준화와 정밀제품개발(양태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 대학 교수) △폐암에서의 한약과 Osimertinib을 병용한 정밀 의료(고은주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 교수)를, 네 번째 세션 ‘통합암병원 운영 실무(좌장 박준봄 장성 환)’에선 △효율적인 비용관리를 통한 암 환자 식사를 만족시키는 방법(장서우 리엔에이치 식이컨설팅 대표) △ 암치료의 판례와 법리적 고려사항(박준형 김&장 법률사 무소 변호사) △의료 브랜드 자산 개발(정철 ㈜컨셉코레아 대표)이, 특강으로는 △암생존자를 위한 정밀의학-토탈오믹스 분석을 바탕으로(김경철 웰케어클리닉 원장)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의 이해(정미현 ㈜씨티액스 개발본부장)가 발표됐다.

특히 ‘산성화 종양미세환경(이하 TME)’ 관련 천연물 소재 연구 결과 발표에 나선 김원남 교수는 “종양의 주변 산성도가 높은 환경을 뜻하는 TME는 암 발생, 전이, 약물 내성 및 면역감시와 관련이 있는 만큼 암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착안한 김원남 교수팀은 세포 밖 TME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암치료에 사용되는 전통 한약재(천연 화합물) 연구를 진행, △유방암 예후 데 이터베이스(The Cancer Genome Atlas) △102종의 천연 화합물로 처리된 유방암세포의 유전자 발현 프로필

△산성화 조건에 따른 유전자 프로필 패턴 △유방암 환자 샘플의 단일 세포 RNA 시퀀싱을 포함한 4가지의 전사체 데이터를 통합·분석(Transcriptome)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담자(鴉膽子)’의 성분으로 알려진 ‘브루세인 D(Bruceine D)’가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변화에 가장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암의 여러 표현형 가운데 △상피-중배엽 전이(Epithelial-mesenchymal transition) △ 침윤(Invasion)에 보다 뚜렷한 치료 변별력을 보였다.

김 교수는 “브루세인 D는 유방암 환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산증에 의해 구동되는 재프로그래밍 유전자를 조절하기 위한 가장 높은 치료 잠재력을 가진 물질이 며, 아밀로이드 베타 전구체 단백질과 CD44 발현을 감소시켜 종양 세포-TME 상호작용을 방해함으로써 치료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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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3

///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임상추나 및 추나의료기기 발전에 전략적 협력”

///부제 일프로추나연구회-(주)영일엠, 업무협약 체결

///본문 가동성 진단을 기반으로 한 분절교정 추나 교육에 힘써온 일프로추나연구회 (단장 지현우)가 최근 한의계 임상추나의 발전을 목적으로 척추치료 의료기기전문 기업 ㈜영일엠(대표 문경록)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의임상추나의 발전과 추나의료기기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해 추진됐다.

일프로추나연구회는 2023년부터 본격 적인 정규 교육을 시작해 2023년도에 총 6차례, 지난해 총 7차례, 올해 현재 3차례의 정규 강의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16차 례의 강의를 운영한 가운데 수강한 한의 사는 380여 명에 이르며, 이외에도 한의 사회원들의 수요에 따라 추나술기의 연습과 실력 향상 외에도 대한한의영상학 회·대한침도의학회 등의 초청강의를 꾸준히 운영하며 실제 한의임상 적용 능력 향상과 학문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계의 영상 진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추나 기법을 위한 엑스레이진단법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에는 엑스레이 진단에 따른 생역학적드랍교정법, 교정도구(웻지, 웨이트, 엑트베이터, 스피드보더 등)를 사용한 교정법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재해석하고 있다.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앞으로 이러한 복잡한 이론과 기법들을 보다 쉽게 임상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지현우 단장(본 아한의원·사진 왼쪽)은 “이번 협약은 한의 사들이 추나를 더 쉽게 잘하고 임상에서 더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의사들이 정확한 진단과 정교한 기술로 환자들에게 도움을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문경록 대표(사진 오른쪽)는 “33년간 대한민국 척추의료기기 산업을 선도 해온 영일엠이 젊은 한의사들의 추나의학 발전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 으로 추나의학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프로추나연구회’라는 이름에는 특별한 철학이 담겨 있다. ‘매일 1%씩만 성장해도, 1년 뒤에는 37.8배 더 나아질수 있다’는 원리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1.01의 365제곱은 37.8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반대로 0.99의 365제곱은 0.026으로 퇴보하게 된다. 이는 작은 노력의 일상이 결국 큰 성장을 이끈다는 메시지로, 일프로추나연구회는 앞으로도 매일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프로’의 정신으로 교육과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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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기고

///이름 정현아 교수

///제목 고막진찰 통한 귀 질환의 증상 파악과 치료 (변연성 천공)

///본문 귀 질환을 앓는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현재 질환으로 온 증상에 기존에 있던 병력이 더해져 증상이 심화되 거나 변화되면서 증상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고막만 잘 살펴봐도 환자의 과거력을 알아가 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4월19일 42세 남성 환자가 돌발성 난청 이후 발생한 이명을 치료받기 위해 내원했다. 우선 문진표와 이명설 문지를 작성하고, 청력검사 이후 문진표를 바탕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환자는 지난해 12월2일경에 좌측 돌발성 난청이 발생해 고용량 스테로이드제 복용과 5회 고실내 주입으로 치료를 마친 후 2월14일경 고주파 영역에서 부분 회복을 했고, 두 달 후인 4월18일에 마지막 청력검사를 한 번 더해보고 종료하자는 소견을 들은 상태다.

기다리는 2달간 청력은 조금씩 지속적으로 호전된다고 느꼈으나, 고주파 위주의 이명이 있고 귀가 꽉 차는 증상이 말로 설명하기 어렵게 힘들다고 호소했다. 특히 귀가 갑갑한 느낌으로 하루 30번 이상 귀를 열거나 닫는 동작을 한다고 했다. 요즘 환자들이 그렇듯이 이 환자도 질환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상태로, 난청이 호전되면 이명도 좋아지고 귀 갑갑함이 줄어든다고 알고 있는데 왜이런 현상이 있는지 궁금해 했고, 진료를 봤던 타 이비인 후과에서 진주종이 있어 나중에 불편하면 시술을 해준 다는 말도 들었던 터라 진주종이 현재 증상과 관계가 있는지도 알고 싶어했다.

초진 당일 청력검사에서 난청이 발생했던 좌측은 완전히 호전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명설문지 검사결과도 THI 26점, TPFQ 15.8로 진료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일반적인 돌발성 난청 후유증 상태인가 했는데, 이상한 점은 귀 갑갑한 증상이 발생 4개월이 지나도록 감소 되지 않고 한달 전부터는 오히려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였다. 돌발성 난청의 귀 충만감은 초기 발병시의 증상으로 대부분 청력이 호전되면 점차 소실되기 때문 이다.

하지만 고막을 살펴보던 중 특이한 모습이 관찰돼 추가적인 문진과 더불어 진료실에서의 간단한 확인을 통해 그 이유를 알게 됐다. 살펴보니 고막에서 보인 것은 변연성 천공과 호흡만으로도 고막이 움직이는 개방성 이관 상태였다.

첫째 환자가 기왕력으로 가지고 있던 것은 이관폐쇄와 이로 인한 변연성 천공(이완부 함몰)이다. 변연성 천공은 보통 중이염으로 발생하는 고막 중심부에 발생하는 중심성 천공과 달리, 이관장애로 인해 중이강의 음압 상태가 지속돼 이완부가 함몰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고막내함은 고막 전체가 내함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환자에 따라서는 지지력이 약한 이완부가 특히 함몰되어 천공(변연성 천공)처럼 보이기도 한다. 환자는 돌발성 난청 발병 전부터 비염으로 오랜 기간 이관폐쇄가 있어 고막이 전체적으로 내함되어 있고, 변연천공이 있는 상태였으며 여기까지는 발살바법 정도로만으로도 귀 답답 함은 풀리고 일상에서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였다.

둘째로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고막으로 이관개방증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이관개방의 원인은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던 시기에 맞물린 체력저하, 수면부족과 고용량 스테로이드 복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다.

돌발성 난청을 거치면서 이관증상이 기존의 폐쇄에서 개방으로 전변되고 있어 기존에는 단순한 귀갑갑함이였 다면, 현재는 증상이 훨씬 심해져 음식을 씹으면 귀가 멍멍해지면서 말소리가 울려들리고 피곤하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축구 같은 운동을 하면 발살바법으로는 증상이 풀리지를 않았으며 반대로 코를 살짝 들여마셔 귀 닫는 동작을 해야 조금 편해지는 상태였다. 얼마나 많이 했는지 환자의 고막은 장력이 많이 저하되어 호흡에 따라 움직인 다는 정도가 아닌 펄럭인다고 표현할 정도이긴 했다. 환자는 이명으로 병원을 찾기는 했지만 실제로 불편 해하는 증상은 이관개방으로 인한 귀 갑갑함이였다. 먼저 이관의 기능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만형자산에 연교· 만형자·우방자를 가하여 처방했고, 비통·거료·관료·청 궁·예풍혈 등 혈자리를 자극했으며, 거료·예풍혈 뜸치료를 병행했다.

마지막으로 평소 즐겨하는 축구나 달리기 계단오르기 같이 땀흘리는 운동을 당분간 멈추고 많이 불편하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귀를 열고 닫는 동작도 줄여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칼럼 21회차 이관개방증 참고).

4월19일에 치료를 시작해 현재 5회차 치료 중으로 초진당시 귀 갑갑함으로 고막을 여닫던 횟수가 30번 넘었 으나 현재는 하루 3∼5회 정도로까지 증상이 줄어들고 있다. 개방증이 발생한지 오래되지 않고 치료에 순응적인 환자였기 때문에 호전도가 빠른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돌발성 난청 이후 이명, 청각과민, 귀 충만감, 소리왜곡 등 여러 청각증상으로 병원에 오시는 환자들이 많다. 기존에 과거력이 전혀 없던 환자는 후유증에 준해 치료하면 되지만, 이 환자의 경우처럼 복합적이면서 변화하는 경우에는 환자의 증상을 잘 확인하고 무엇보다 고막진을 통해 진료에 단서를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 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마지막으로 환자가 이비인후과에서 슬쩍 들었던 진주종 또한 변연성 천공을 의미하는 것이다.

진주종에는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고, 후천성은 대부분 이관장애나 반복적인 중이염이 오래되면서 발생한다. 후천성 진주종의 전구단계로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하나는 이완부가 함몰이 되는 형태(변연성 천공)이고, 또하나는 이 함몰부에 각질이 발생하는 형태가 있다. 이 상태가 오래되면서 각질이 축척하며 진주종을 형성하게 된다.

이 환자의 경우에는 지금 후천성 진주종의 전구단계한 형태인 변연성 천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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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김선구, 유경호, 이수인, 채지훈, 유준상

///제목 “한의학 스터디는 미래를 제시하는 디딤돌”

///부제 상지대 한의대 예과 1학년 방학 중 ‘한의학 스터디’

///본문 [편집자주] 상지대 한의대 예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스터디를 실시했다. 필자(유준상 교수)는 평소 진로나 학습 방향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예과 1학년 학생들이 방황과 혼란을 겪을 수 있는 데 착안, 새 학기를 앞둔 여름·겨울방학 기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터디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1·2월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 스터디 참여 학생들의 소회를 들어봤다.

김선구(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그동안 수업을 통해 다양한 한의학 개념을 접했으나 단편 적인 지식만을 머릿 속에 담고 있을 뿐, 이를 어떻게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활용해야 할지 막막한 상태 였다. 스터디를 통해 이러한 고민을 해소 하고, 학습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

특히 한의학 개론에 속하는 내용에서는 장부론이 가장 인상 깊었다. 교수님께서 장부 간의 관계를 도식 화하여 설명해 주시고, 이를 정리하는 과제를 부여해 주신 덕분에 스스로 자료를 찾아보며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았던 기(氣)의 역할에 대해 교수님께서 쉽고, 명확한 설명을 해주셔서 한의학적 사고를 더욱 깊이 있게 정립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문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정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이와 더불어 교수님과 동기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한의학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 다. 머릿속에 지닌 기존의 체계에 의해 한의학이 일반 적으로 어떻게 오해될 수 있는지, 현대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지, 그리고 설득력을 갖추기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혼자 고민했다면 미처 떠올리지 못했을 다양한 질문과 논의를 접할 수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여러 사람의 입장에서 한의 학을 바라볼 수 있었고, 한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게 됐다.

유경호(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한의대에 입학하 고, 지난 1년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조급함 속에서 보냈다. 한의학의 사회적 위상이 과거에 비해 낮아 졌다는 현실과 임상 과의 연계보다는 고전에 치우친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학문에 대한 회의감마저 들었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의문이 항상 나를 따라다녔다. 이러한 고민 끝에 ‘무엇이든 시도해보자’는 마음으로 스터디에 참여했는데 이 는 한의학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스터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은 질의응답으 로, ‘한의학의 침체된 현실’, ‘의료일원화’, ‘한의학이 비과학적이라는 비판’, ‘한의사로서의 방향성’ 등 다소 민감한 주제들에 대해 한의사이자 스승으로서 진솔 하게 답변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한의학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다.

또한 실제 진료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경험은 학문과 임상의 괴리를 좁히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한의학 이론이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는 과정에서 한의학이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에도 살아 숨 쉬며 실효성을 갖춘 학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를 통해 나 자신도 스스로 떳떳한 의료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이번 경험은 한의학에 대한 나의 시야를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학문적·실무적 방향성을 보다 명확히 하는 기회가 됐다.

이수인(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스터디는 교수님과 ‘의학심오’라는 책을 같이 공부하고, 평소 한의학에 대해 궁금 했던 점을 질문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으 며, 수업때 마다 경혈과 본초 등 암기 과제도 주셨다.

매주마다 암기해 가야하는 혈자리와 약재들은 정말 많았다. 그러나 예과2학년이 되고,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업 시간에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들이 빛을 바라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잘 들어오지 않던 정보들이 쉽게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또한 청나라 당시 쓰여진 의학심오는 예과 1학년을 마친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책이었다.

교수님께서 읽어주시고, 이에 대해 부가 설명을 해주 셔서 저자의 의도와 요즘 시대와의 차이점을 이해하며 몰입할 수 있었다.

제가 한의학이라는 분야에 스페셜리스트가 되고 싶었기에 이 분야의 전문가의 식견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수업이 끝나고도 스터디 동기들과 한의학에 대한 미래에 대 해 얘기를 나누고, 수업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의 그림을 그려나가 볼 수 있었던 점이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채지훈(상지대 한의대 예과 2학년)

학기에 분명 한의 학개론, 의학 한문 등수업을 받았지만 모든 것이 추상적이게만 느껴진 시점에 스터디 모집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참여 했으며, 이는 제가 미래로 나아갈 큰 동력과 자산이 되어줬다.

첫 수업에서 한의학개론을 배우며 이를 통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떤 한의사가 돼야 할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하지만 스터디에서 한의학을 개괄할수 있는 설명을 듣고부터 한의학개론 내용이 떠오름과 동시에, 파편적으로 남아있던 개념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경험을 했다.

특히 스터디 참여 학생들은 매 수업 후 이어진 질문이 시간이 정말 값지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질문의 내용도 깊어지고, 스터디 후 교수님께 질문할 내용도 고민해보며 한의학에 대한 견문도 넓어질 수 있었다.

또한 교수님께서 소개해주시는 현대 한의학적인 트렌드와 연구, 진료하시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어떤 한의학자가 돼야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유준상 상지대 한의대 교수

이번 한의학 스터 디를 통해 한의예과에 들어왔을 때 느끼는 고민을 들어봤다.

예상보다 진로에 대해서도 걱정을 많이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진료실에서 스터디를 진행하고, 환자 상담 시 가운 착용후 배석시켜 진료 상황도 보도록 한만큼 향후 본인들이 한의사가 돼 이렇게 진료를 하리라 생각했을 것이 다. 이러한 현장 경험으로 목표도 생기고, 좋은 자극의 기회도 마련됐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배움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스터디를 해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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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AI ‘Gen-SynDi’, 질환-변증 통합교육으로 한의학 교육 혁신

///부제 AI ‘Gen-SynDi’, 질환-변증 통합교육으로 한의학 교육 혁신

///부제 28종 가상환자 자동 생성, 한의학 임상 현장 구현

///부제 이승호·한상윤·한예진 교수 등 한·양방 공동 연구

///본문 우석대 한의대 이승호 교수(병리학교실), 대전대 한의대 한상윤 교수(한의학교육실), 영남대 의대 한예진 교수 (교육학교실)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생성형 AI 기반 질환-변증 통합교육 모델 ‘Gen-SynDi’를 개발해 교육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SCIE) 저널 Applied Sciences에 게재됐다.

생성형 AI ‘Gen-SynDi’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 한의 임상 전문가의 지식을 바탕으로 정제된 프롬프트 설계를 적용해 피로를 주증으로 하는 5개 서양의학 질환 (만성피로증후군·수면장애·섬유근육통·우울증·갑상선 기능항진증)과 7개 고빈도 변증 사이의 충돌되지 않는 조합 28종 가상환자를 자동 생성한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웹 기반 채팅 인터페이스에서 환자 문진을 진행하며, 질환과 변증을 동시에 추론·진 단한 뒤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Gen-SynDi를 활용하여 변증 교육을 수행한 이승호 교수는 “변증은 진단·치료 원칙의 핵심이지만, 강의실에 서는 추상적 개념으로만 교육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일 관성 있는 가상환자 28명을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임상처럼 질문을 변주해 가며 변증 사고를 훈련할 수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안전·페르소나·콘텍스트 프롬프트를 3중 레이어로 배치해 AI가 진단명을 누설하거나 증상을 일탈 하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문진 이후엔 질환 및 변증 추론에 대한 임상추론을 평가할 수 있게 하였다”고 덧붙였다.

실제 Gen-SynDi를 활용한 학습에 대해 한의과대학 본과 2학년 81명을 대상으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질환-변증에 대한 학습동기가 5점 만점 중 4.12→4.33(▲0.21, p<0.01), 진료수행에 대한 자기효능 감이 2.58→3.78(▲1.20 p<0.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 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Gen-SynDi는 학습자의 질환-변증에 대한 학습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진료를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 감과 믿음을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 도구임이 입증된 셈이다.

□ 전문가 평가 결과, “교육적 타당성·효과성 높다”

외부 임상·교육 전문가(총 16인)가 Gen-SynDi의 교육적 타당성, 효과성, 사용성에 대해 평가한 결과, 교육적 타당성은 4.35점, 교육적 효과성은 4.38점(각 5점 만점)으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Gen-SynDi가 내용 적·형식적으로 타당한 교육도구이며, 병력청취와 임상 추론 교육에 효과적인 도구라고 평가했다.

사용성은 3.98점으로 Gen-SynDi가 “전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편리하나 메뉴 동선과 오타 방지 기능을 보강하면 사용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같은 전문가 평가 결과는 Gen-SynDi가 현행 교육과정에 적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유용성을 갖춘 교육도구임을 시사한다.

□ 한의·IT 융합으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연구팀은 추후 교육대상 임상표현형을 확대하고, 웹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장소에 상관없이 누구나 GenSynD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반복 학습과 실시간 피드백이 한정적이었던 기존 한의학교육에 효율적인 학습을 제공하는 AI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상윤 교수는 “한의학교육에서 임상 역량 교육과 AI를 활용한 한의학 교육이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 최근 추세에서 본 연구는 그 두 가지 성과를 함께 냈다는 의의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앞으로 임상 실습과 진료수행평가(CPX) 등에서도 AI를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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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비체담, 영남대 생산기술연구원에 부설연구소 ‘개소’

///부제 Rock 저해제 기반 한방 고혈압 치료제 개발 ‘추진’…국내 임상1상 준비 중

///본문 천연물 기반 의약품 개발 기업인 ㈜비 체담(대표 문호빈)이 7일 영남대학교 생산기술연구원에서 7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부설 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삼수 영남대 부총장, 이화동 한국한의약진흥원 원장 직무대 행, 박민규 충북대 임상시험센터장, 최혁 용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삼수 부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산·학 협력을 통한 연구성과 창출에 영남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박민규 센터장은 “임상시험 현장에서 본 비체담의 연구 역량은 매우 인

상적이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공동연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은 “한의약 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비체 담과 같은 기업의 성장이 업계를 선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으 며, 최혁용 변호사는 “비체담이 초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 우리 사회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비체담은 현재 생약 성분 ROCK 저해제를 바탕으로 퇴행성 질환 의약품 및건강기능식품을 개발 중이며, 현재 충북 대병원에서 국내 임상1상을 준비 중이다.

한편 문호빈 대표는 한의약 산업 활성화 및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 램에도 선정돼 R&D 역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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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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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배현수 교수

///제목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 제공하고 싶다”

///부제 독성은 제거되고, 항암 효능만 증폭시킨 새로운 신약후보 물질 개발

///부제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연구 착수…신속승인 통한 조기 신약 허가 ‘목표’

///본문 [편집자 주] 최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배현수 교수가 종양 성장을 돕는 대식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해 사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고형암에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했다. 본란에서는 배현수 교수로부터 연구를 시작한 계기 및 향후 연구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연구를 시작한 계기 및 배경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오던 중 자연계의 독성 분(venom)들이 펩타이드 형태로 면역세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 중 인간에서 효능이 보고된 한 물질이 동물모델에서도 강력한 항암효과를 보인 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

이후 해당 물질의 특성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암세포 자체에는 직접적인 독성이 없으면서도 종양 크기를 효과적으로 줄인다는 사실을 관찰하게 됐고, 이는 면역세 포에 작용하는 새로운 유형의 면역항암제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게 된 계기가 됐다. 더불어 추가 연구를 통해이 물질의 표적이 종양 내 존재하는 M2형 종양관련대식 세포(TAM)이며, 그 결합 분자가 활성화된 형태의 CD18 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를 기반으로 독성을 낮추는 방향으로 분자구조를 재설계하고, 세포 특이적인 독성 펩타이드를 결합해 신물질 ‘TB511’을 합성한 결과, 기존에 존재하던 용혈 작용과 같은 독성은 제거되고, 항암 효능만을 증폭시킨 새로운 신약후보 물질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Q. 연구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이를 해결한 과정은?

“이번 연구의 가장 큰 난제는 TB511의 결합 타깃인 분자 구조체를 규명하는 것이었다. 먼저 대식세포에서 발현하는 수십만 개의 단백질로부터 TB511이 결합하는 단백질을 질량분석기로 선별하는 작업과 이후 선별된 수십개의 단백질을 하나 하나 유전자편집 기술로 제거 하면서 결과적으로 TB511이 CD18 단백질에 결합한다는 점은 밝혀내면서 큰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또 다른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됐다. 즉 CD18은 정상 면역세포 에서도 광범위하게 발현되는 단백질이라는 점에서, 암특이적인 표적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설을 세웠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하던 중, 미국 박사과정 시절 연구하던 G 단백질(G protein)의 구조-기능 상관성이 떠올랐다.

CD18은 인테그린 계열 단백질로, 활성화 상태에서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고, 혹시 ‘활성형 CD18’이 종양 내에서 특이적으로 존재하며 TB511이 이 에만 결합한다면, 종양 특이적인 반응이 설명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됐다.

이에 따라 AI 기반 단백질 결합 분석, 인간 조직 샘플, 인간화 동물모델 등을 활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한 끝에 이 가설을 입증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TB511의 세포 내 이동 경로를 규명하는 실험이 필요해졌고, 학부 시절부터 친분 있는 화학과 강성호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고해상 3차원 단분자 추적 현미경을 활용한 실험으로 TB511이 세포막을 통과해 세포질로 이동하는 시간과 속도를 직접 검출해 내는 데도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장애물은 편견이었다.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은 바이오마커를 먼저 규명하고, 그에 결합하는 약물을 찾는 방식인 반면 이번 연구는 이미 사용 중인 약물에서부터 출발해 거꾸로 표적을 찾아가는 방식이었 다. 이는 전통적인 학계에서 익숙하지 않은 접근 방식이 었고, 연구진 내에서도 수차례 검증과 토론을 반복해야 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꾸준함과 문제 해결 중심의 사고방식,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었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인간에 쓰여왔던 물질을 재해석해 창출한 신물질이기에, 임상에 서의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됐다.”

Q. 이번 성과가 기존과 어떤 부분이 차별화 됐는지?

“TB511의 가장 큰 차별성은 ‘정밀 종양 타겟팅’ 기능이 다. 기존 면역조절 약물은 광범위하게 작용해 정상 면역 세포까지 억제할 위험이 있었던 반면 TB511은 종양 내에서만 활성화된 CD18을 표적으로 해 M2형 대식세포 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펩타이드 기반 물질이라는 특성은 항체 기반 약물에 비해 제조, 전달,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며, 종양 침투력이 뛰어나고 신장 배출율이 높아 테라노스틱스 (진단+치료) 용도로의 확장 가능성도 갖추고 있다.

TB511은 단순히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을 넘어, 암이 숨어 있는 면역환경 자체를 바꾸는 정밀 면역조절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향후 이 기술이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난치성 질환에도 확장되기를 기대하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Q. 향후 실용화를 위한 과제는?

“활성형 CD18 기반의 펩타이드 치료제는 기존 면역항 암제에 반응하지 않던 고형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특히 병용 치료뿐만 아니라 단독 치료제로서도 개발 가능성이 크며, 다양한 고형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면역억제성 M2 대식세포를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췌장암, 대장 암, 비소세포폐암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더불어 고형암뿐 아니라 대식세포의 과활성이 병인의 핵심인 MASH, 폐섬유화, 자가면역질환 등에서도 응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실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먼저 약물의 안정성과 반감기를 개선한 제형 개발 및 활성형 CD18 구조를 활용한 동반진단법 확립, 펩타이드의 낮은 면역원성과 제조 효율을 유지하면서 약동학 특성 개선및 대량생산 공정 확립이 있다.

현재 국내외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임상 진입 및 실용화를 위한 후속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Q. 꼭 이루고 싶은 목표나 후속 연구계획은?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지금까지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활성형 CD18을 표적으로 한 정밀 면역조절 신약이 실제 암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TB511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임상 1/2a상 시험을 승인받아 올해부터 본격적인 임상연구에 착수하게 됐으며, 신속승인을 통한 조기 신약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군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임상 데이터로 입증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연구를 통해 활성형 CD18이 M2-TAM의 특이적 바이오마커로 작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확보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면역세포 리프로그래밍 전략이나 약물전달 플랫폼 확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 이다.

궁극적으로는 TB511을 넘어, 다양한 고형암 및 자가 면역 질환에 적용 가능한 정밀 면역조절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로, 이를 통해 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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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양천구, ‘한의약으로’ 치매·비만·건강개선

///부제 한의약 치매 건강사업, 한방 비만관리교실, 한의약 건강교실 등 운영

///본문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한의약을 활용해 비만과 치매 등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개선을 돕는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약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성 질환 예방부터 청·장년층 비만 관리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 개선, 치매 중증화 억제 등을 돕는 ‘한의약 치매 건강증진사업’을 운영한다.

보건소와 지정 한의원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에게는 총명침 시술, 첩약 처 방 등 한의진료와 함께 건강교육·상담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구는 양천구한의사 회, 치매안심센터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총 13곳의 한의원이 참여해 진료와 교육·상담 등을 진행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60세 이상 구민 75명의 경우 시행 전 대비 ‘주관적 기억감퇴(SMCQ)’ 정도는 30.33% 낮아지 고, ‘인지선별검사(CIST)’ 결과는 21.04% 상승하는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양천구보건소 본관에서는 청·장 년층을 위한 ‘한의약 비만관리교실’이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총 3기로 나뉘어 매주 목요일 8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 램은 19세에서 55세 사이의 고도비만(체 지방률 30% 이상)인 구민을 대상으로, 기수당 7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비만 개선을 위한 한의학적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 지도 외에도 지방분해침 시술, 한약 처방 등 치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양천구보건소 별관에서는 ‘한의약 건강교실’과 ‘한방 기공체조 교실’ 이 운영된다. 한의사와 함께하는 ‘한의약 건강교실’은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은 체내 해독요법, 뇌 건강, 파킨슨병 예방 등 한의학적 건강관리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한방 기공 체조 교실’은 태극권을 응용한 기공체조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교실로, 5월까지 총 4 회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보건소 홈페 이지를 참고하거나 양천구청 의약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노년층뿐만 아니라 청장년층의 건강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 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 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사업을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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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사격연맹 방민우 의무위원장,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서 의무지원 총괄

///부제 한의사 및 한의대생 자원봉사단 참여… 선수 및 관계자 건강 지원

///부제 수집된 의무지원 데이터는 향후 연구로도 활용 예정

///본문 대한사격연맹 의무위원장으로 위촉된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방민우 대표원장이첫 공식 활동으로 제8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2025년 5월 9일~15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의무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엘리트 사격 선수 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로, 방민우 위원장은 의무지원 체계를 기획·운 영하며 한의사 및 한의과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한의 의무진료소는 근육통, 관절통, 탈수, 피로 누적 등 사격 종목 특성에 맞춘 증상에 대응하기 위해 침, 전침, 부항, 물리치료, 테이핑, 한방파스 처치 등의 한의 학적 치료와 함께, 기본적인 응급 처치 및회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의 의무진료소에서는 단순한 처치를 넘어, 선수들의 증상, 반응, 회복 경과에 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향후 스포츠한의학 기반의 임상연구 및 제도화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방민우 위원장은 “선수들이 건강한 상태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활동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의 의무진료소에 참가한 신수용 원장은 “나주, 창원, 청주 등에서 열리는 향후 대한사격연맹 전국 사격대 회에도 의무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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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기강서 기자

///제목 의림지 역사박물관,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

///부제 조선시대 명의 이공기를 비롯한 제천 한의학 역사 등 소개

///본문 충북 제천시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7월 27일까지 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치유의 길, 제천 한의학’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시대 명의(名醫) 이공기(李公沂)를 비롯한 한의학 관련 유물 등과 함께 제천 한의학의 역사와 의의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올해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를 앞두고 한약방 포토존 등 전시 주제 관련 다양한 체험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이 제천 한의학의 역사와 의의 그리고 제천시가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에 기여하는 바를 기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어린이가 족박물관 교실’, ‘어린이체험실’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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