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76호
////날짜 2022년 10월 24일
///시작
///면 1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특수교육대상자에 한의 물리치료를 허하라”
///부제 서울시 교육청 앞 피켓시위 “치료선택권 보장” 촉구…전국장애인부모연대 동참
///부제 한의협, ‘치료 지원에 한의 물리치료 포함’ 촉구하는 의견서 제출
///본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지난 14일부터 평일 출근시간대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특수교육 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에 한의 물리치료 포함’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번 시위는 한의협 측 허영진 부회장이 주도했으며, 권선우·안우식 의무이사와 서울시한의사회 소속 박태호 수석부회장과 이세연 부회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측 윤종술 대표가 뜻을 같이했다.
이들은 “특수교육대상자의 한의 물리치료 외면하는 서울시교육청은 각성하라”,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자의 한의 물리치료 보장하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치료선택권을 보장하고 한의 물리 치료를 즉각 지원하라”는 피켓을 들었다.
허영진 한의협 부회장은 “장애학생, 장애경계학생을 포함하는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 중 하나인 ‘물 리치료’ 분야에 그동안 한의도 포함돼 있었으나 최근 교육부는 치료지원 인력에 한의사가 포함될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며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교육부의 법령해석을 근거로 한의 의료기관의 치료지원 제공기관 지정을 취소한 뒤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8조 2항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필요할 경우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치료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시행령 제 24조제1항의 필요인력에는 정작 한의사가 누락돼 있다.
이와 관련 허 부회장은 “특수교육법에는 물리치료 등의 치료지원을 제공한다고 돼 있고 한의물리치료는 한의사가 직접수행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동법 시행령 제 24조1항에서 의료기사와 민간자격을 갖춘 자로만 제한 하고 있다”며 “이는 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축소 해석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선택권과 치료지원 제공기관의 참여 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시행령 제24조의 제1항은 단순 문리해석할 것이 아니라 상위법의 목적, 취지, 물리치료의 종류,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선택권 및접근권, 자기결정권 등 제반사정을 고려해 당연히 한의 사도 포함되도록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특수교육대상자와 가족들이 국민신문고에 한의 물리치료를 포함시킬 것을 요청했으나 교육부는 “물리 치료사 등 의료기사의 업무범위는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를 받아 수행해야 한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의료기사의 업무범위 내의 행위를 한의사가 직접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한의사가 물리 치료를 할 수 없다는 근거로는 적합하지 않아 현재 행정 심판을 제기한 상태다.
안우식 의무이사는 “장애인의 의료적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이용과 관련한 물리적 접근성 뿐 아니라 심리적 접근성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장애인의 자기결 정권을 존중해 의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윤종술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표는 “법률적으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한의사만의 서비스 방식이 있는데도 교육청은 양방 물리치료만 받도록 하고 있다”며 “선택은 장애 가족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변 장애 가족의 얘기를 들어보면 멀쩡히 한의 물리치료를 받다가 하루아침에 못 받게 됐다”며 “한 명이든 수십 명이든 원한다면 선택권을 보장해 주는 게맞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이란?
교육부에서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특수교육대상자의 장애 교정, 장애 경감 및 2차 장애 예방, 장애 개선을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 및 교육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등 치료지원과 보행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등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수교육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특수교육대상자는 9 만8154명으로,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1548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사업의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한의진료 현황을 살펴보면, 특수교육대상자 1인당 진료횟수는 2019년 1인당 약 26회, 2020년 1인당 약 35 회, 2021년 1인당 약 24회로, 1인당 약 28회 진료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허영진 부회장은 “해당 사업의 한의 참여 현황에 대해 교육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으나 정보 부존재로 미회신 됐다”며 “혹시나 이 사업에 참여했던 한의 의료기관은 대한한의사협회 의무팀으로 연락 달라”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교육청에 ‘치료지원 영역에 한의물리치료 포함’을 촉구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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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한의사 물리치료 배제’에 행정심판 청구, 내용은?
///부제 “절차적 하자에 청구인 권익 및 특수교육대상자의 선택권 침해”
///부제 서울시교육청 행정심판위, 24일 최종 행정처분 예정
///본문 10년 동안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물리치료를 제공해 오던 한의사가 서울 특별시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승인 거부로 인해 치료 지원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자 행정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지난 14일 확인됐다.
A한의사는 강남서초교육지원청교육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4조’에 의한 치료지원 제공 기관 지정 불승인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 최종 처분 결과를 앞두고 있다.
청구인은 지난 2012년 4월 특수교육대 상자 치료지원 제공기관 공모에 참여 신청을 해 그해 5월경 지정 승인을 받았다.
양방의 경우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리치료사 등이 물리치료를 수행하 지만, 한의사의 경우 의료법 및 관계법률의 유권해석 등에서 물리치료를 직접 수행 가능한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그후 청구인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올해 2 월까지 재지정을 받아 특수교육대상 대상 자에게 한의물리치료를 수행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27일 치료지원 제공기관 지정 공모 당시, 청구인에 따르면 교육청 직원 2명이 찾아와 “불승인 처분을 할 예정이니 신청하지 말라”고 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구인은 그럼에도 재지정 신청을 했으나 실제 승인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교 육부에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제24조 제1항의 ‘치료지원에 필요 한 인력’에 ‘한의사’가 포함되는지 질의한 결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른 면허 또는 ‘자격기본법’ 제19조 제1 항에 따라 주무부 장관이 공인한 민간자 격을 소지한 사람만 해당되며 한의사는 포함될 수 없다고 회신받아 이같이 처분 했다”고 답변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이달 24일 최종 행정처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구인으로부터 해당 처분이 부당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절차적 하자 명백”
청구인은 해당 처분이 부당한 이유로 우선 ‘절차적 하자’를 들었다.
행정절차법 제21조(처분의 사전 통지) 제1항에 따르면 ‘행정청은 당사자에게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처분의 제목, 당사자의 성명 또는 명칭과 주소, 처분하려는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의 내용 및 법적 근거 등을 미리 통지해야 한다.
2004년 대법원 판례에서도 ‘행정절차법 제21조 제1항, 제4항, 제22조 제1항 내지 제4항에 의해, 행정청이 당사자에게 의무를 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에는 미리 처분하고자 하는 원인이 되는 사실과 처분의 내용 및 법적 근거, 이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는 뜻과 의견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처리방법 등의 사항을 당사자 등에게 통지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물론 의견청취가 현저히 곤란하거나 명백히 불필요하다고 인정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는 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러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위법하다는 것이다.
청구인은 이와 관련 “특수교육대상자 치료지원 제공기관 지정 취소 처분은 청구인의 권익을 제한하기 때문에 행정절 차법에 의거해 처분 전 사전통지를 했어야 하지만 이를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의견제출 기회 및 불복방법에 대해 고지도 하지 않았다”며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한 하자가 있는 만큼 취소돼야 마땅하 다”고 주장했다.
◇특수교육대상자의 선택권 침해
‘교육기본법’ 제18조(특수교육)에 의하 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신체적·정신 적·지적 장애 등으로 특별한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사람을 위한 학교를 설립·경영 해야 하며, 이들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조(목 적)에는 ‘교육기본법’ 제18조에 따라 국가및 지방자치단체가 장애인 및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사람에게 통합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장애유 형·정도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을 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청구인은 “위와 같은 법 취지에 비춰보 면 “특수교육대상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선택권이 제한돼서는 안 된다”며 “특히 물리치료는 특수교육대상자 아이들에게 인지 및 정서발달, 근육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양방뿐 아니라 한의 물리치료를 선택할 수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하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확보되도록 법령이 구체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보호 · 평등의 원칙 위반
지난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무려 10년간 특수교육대상자에게 한의 물리치 료를 수행해 온 청구인은 “그동안 교육청이 의료법 등에 따라 한의사의 경우 물리 치료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유권 해석해 왔고, 그 결과 한의 물리치료를 통해 아이들의 인지, 정서발달 및 근육발달이 상당히 향상됐음을 직접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장애아 부모들로부터 호응과 감사의 인사를 받아 왔다”며 “유권해석을 갑자기 바꿔 10년 동안 해 오던 치료를 더이상 못하게 하는 것은 신뢰보호의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물리치료에는 양방 물리치료뿐만 아니라 한의 물리치료도 있는데, 의료기 사에게 지시해 물리치료가 가능한 의사만 치료지원 인력대상으로 인정하고 한의 물리치료를 직접 수행가능한 청구인 에게 그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평등의 원칙에도 반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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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참여 및국립한방병원 설립 ‘촉구’
///부제 이종성 의원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치료 포함 종합적 검토 필요”
///부제 김민석 의원 “국립한방병원 설립 포함한 한의의료정책 방향성 제시해 달라”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에서의 한의치료 포함과 더불어 국립한방병원 설립 촉구와 더불어 한의의료 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추진계획에 대한 질의가 제기됐다.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은 서면질의를 통해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지연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입장 및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 사업은 장애인의 만성질환 및 장애로 인한 건강상태를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하고자 시행되고 있다”며 “이같은 목적을 고려해 본다면 서비스 제공 내용에 한의적 치료의 포함 여부는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서면을 통해 대한한의사협회측에서 제안한 모델(안) 에 대해 한의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종성 의원은 지난 9월 ‘장
애인 건강주치의 사업 강화방안 마련 국회토론회’를 개최,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특히 이 토론회에 패널로 참여한 대한한의사협회 허영진 부회장은 “많은 장애인단체는 대상자 확대와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의사 장애인 건강주치의제 선행사업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운을 떼며, 향후
△일반건강 관리 및 치료 △주장애 관리와 치료 △방문진료 활성화 등의 3가지 방법으로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허 부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일반 건강관리 및 치료’와 관련해서는 모든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소화기계 질환 등 다빈도 질환의 변증 정보 등을 이용한 포괄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리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장애 관리와 치료’에 대해서는 뇌병변, 지체 중증장애인들 대상으 로 강직, 운동장애, 통증, 감각장애 증상의 변증정보 등을 이용한 포괄평가를 바탕으로 개별 맞춤형 종합계획 수립, 관리와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한편 ‘방문진료 활성 화’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으 며, 한의치료는 침, 뜸, 부항, 약침, 한약제제 등 진료 및 처치에 필요한 의료 장비의 이동이 용이해 방문시 최적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 했다.
특히 허 부회장은 “일반건강 주치의의 경우에는 허리나 어깨 부위 등의 만성 근골격계 통증 및 소화기계 질환을 가진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또한 주장애 주치의는 뇌병변, 지체장애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방병원에서도 참여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요구들을 지속적으로 수렴, 한의사의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행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 당)은 국립한방병원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의 진행 여부와 함께 ‘16년 이미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왔음에도 ‘21년 재조사를 추진한 이유 및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포함한 한의의료정책에 대한 방향성과 구체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복지부는 답변서를 통해 “국립 한방병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현재 ‘국공립병원 내 한의과 역할 강화 모형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며, 오는 12월 완료된다”며 “지난 ‘16년 진행한 ’국립한방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에서 정책적·경제적으로 타당하 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경제적 타당성을 평가한 강서구 부지 등이 ‘20 년 3월 서진학교 설립 등으로 변화가 있어 ‘16년 연구결과를 토대로 ‘21년 타당성 검토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관련 연구를 재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의의료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 시행계획에 한의의료정책에 대한 구체 적인 추진계획을 포함해 수립하겠다” 고 답변했다.
김민석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서면질의를 통해 “한의의료서비스 체계 정립을 위한 구심점으로 국립한 방병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한 바 있으며, 복지부에서는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립한방병원 설립 문제는 정치권 등에서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적사항으로, 공공의 료에서 한의약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 고, 의료소비자의 의료 선택권 확대와 고부가가치 보건의료산업으로 육성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정치권뿐만 아니라 국민 여론 조사 및 정부의 연구들을 통해서도 국립한방병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은 입증되고 있다.
지난 ‘1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실시한 ‘국립한방병원 설립 타당성 조사’ 결과 국립한방병원의 설립은 정책 적·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 “일반국민의 59.7%, 한방병원 이용자의 79.2%가 국립한방병 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보이며, 국립 한방병원 설립시 일반국민의 62.6%, 한방병원 이용자의 77.6%가 이용의향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도 지난해 8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 등과 잇달아 만난 자리에서 “국가 보건의료 정책의 선도적 추진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국립한방병원이 설립·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립한방병원 설립을 통해 한의약의 표준화·과학화, 양질의 한의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플랫폼화 함으로써 한의약 대국민 만족도 및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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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보건복지부 장관-보건의약단체장 첫 간담회
///부제 코로나19 대응 및 의약계 현안과 보건의료 발전방안 논의
///본문 보건복지부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신임 조규홍 장관과 6개 보건의약단체장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 회장,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 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신경림 대한간 호협회장이 참석했다.
조규홍 장관은 그간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보건의약단체의 협조와 헌신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다가오는 겨울 코로나19 재유행과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건 복지부와 보건의약단체는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을 계기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 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 중인 필수의료 종합대책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 이를 반영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 관질환의 응급치료 및 예방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이를 위한 △전 달체계 개선 △인프라 구축 △효과적인 보상방안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9월 19일부터 운영 중인 필수의료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증·응급 의료와 적정 의료 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분만 진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해 한국 보건의료의 발전과 도약을 이뤄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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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4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여한, 여성인권진흥원과 트라우마 전문인력 교육 논의
///부제 여성폭력 및 아동폭력까지 치료하는 인증의 배출 목표
///본문 대한여한의사회(이하 여한)가 한국여 성인권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트라우마 전문인력 배출 관련 간담회를 지난 13일 개최했다. 대한여한의사회 측에서는 박소연 회장, 신현숙 편집이사, 고희정 대외협력이 사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측에서는 윤선영 본부장, 최선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한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폭력 트라 우마 사업에 대한 보고 및 향후 진행할 트라우마 인증의 교육과정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흥원은 여한의사회의 성폭력 트라우마 사업이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와의 협업을 통해 시범사업까지 진행된데 놀라움을 표시하며 트라우마를 치료할 수있는 전문 인력풀을 배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여한의사회의 트라우마 사업이 향후 여성폭력과 아동폭력까지 아우를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국 700여개 여성폭력지원 단체들과 협력해 여한의사회의 사업을 홍보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답했다.
또 “향후 트라우마 사업과 관련해 통합 연대회의에서 홍보 및 소규모 포럼 개최를 고려해 보겠다”며 “11월에 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여성 폭력추방 주간 홍보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박소연 여한회장은 “그동안 한국여성과 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해 온 성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지원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실시할 계획”이라며 “인증의가 배출돼 피해자들에게 더 좋은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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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기억력 개선’ 등 수능시험 관련 불법·부당 광고 특별점검
///부제 수험생 대상 식 · 의약품 온라인 부당광고 등 불법행위 강력 조치
///본문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식품·의약품 등을 불법·부당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17일부터 특별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행정처분 등 강력히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기억력, 집중력 증가’ 표현, ‘총명탕(한약처방명 등)’ 명칭 사용 등부당·불법 광고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판매 누리집을 대상 으로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 련했다.
식품은 ‘기억력 개선’등 기능성을 표현 하거나 총명탕, 공진단 등 한약처방명 또는 유사명칭을 사용해서 광고할 수 없고, 의약품은 온라인상에서 판매할 수 없다.
지난해에는 수험생 대상으로 일반식품에 ‘집중력 향상’ 효과가 있다고 광고 하거나 건강기능식품을 ‘긴장완화 유도제’등 으로 광고한 게시물 194건을 적발해 사이트를 차단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식품에 대한 주요 점검내용은 한약처 방명인 ‘총명탕’, ‘경옥고’를 사용한 경우, ‘건망증 예방’, ‘수험생 집중력 향상’ 등 특정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일반 식품을 ‘면역력’, ‘기억력 개선’ 등 인정받은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또한 의약품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함유 향정신성의약품을 수험생 집중력 향상목적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판매·광고하는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식약처는 이어 온라인에서 불법행위를 발견할 경우, 국민신문고 또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1933)로 신고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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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한의협 소아청소년위, ‘2022년 추천 도서’ 선정
///부제 ‘우리 동네 한의사-마음까지 살펴드립니다’ 등 5권 우선 선정키로
///부제 한의사 · 한의약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등 적극적인 활용 ‘기대’
///본문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원회(위 원장 황만기·이하 소청위)는 지난 6일 회의를 개최하고, 추천 도서 선정 등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천 도서 선정과 관련 지난달 29일까지 접수된 도서들 가운데
△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백재영, 끌리는책 2014) △열한 살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해, 진짜 내 몸(이승환, 맑은샘 2021)
△우리 동네 한의사-마음까지 살펴드립 니다(권해진, 보리 2021) △성적도 치료가 되나요?(김도환, 씽크스마트 2022) △이 것이 체질이다(김찬우, 부카 2022) 등 5개 작품을 우선 선정키로 했다.
이번 추천 도서는 한의사와 한의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담고 있는가? △친 숙함을 높이고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가? △너무 어렵지 않고, 해당 독자층(소 아 및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가?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이에 적합한 도서를 선정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은 ‘2022년 대한 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위원회 추천 도서’로 저자 및 출판사가 다양한 마케팅이나 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소청위 예 산의 변경(전용)과 관련해서는 관련 규정 및 자료에 대해 추가적으로 확인한후 보완을 거쳐 차기 회의 때 재논의키로 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황만기 위원장이 2022회계연도 소청위 예산 집행 현황 및 한국스카우트운동 100주년 창립 기념식 참석 등에 대한 결과 보고를 진행 하는 한편 이승환 부위원장은 김준연 공중보건한의사가 진행한 교의 활동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황만기 위원장, 이승환 부위원장, 김지희 ·이용호 ·정진호 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성헌 회원(전 제 20대 대선 국민의힘 후보 청년보좌역)이 참관했다. 차기 회의는 내달 3일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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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부항 치료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명확히 해야”
///부제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기준으로 국민건강권 침해 우려 있다면 개정해야
///부제 국민권익위, 보건복지부에 의견 표명…국민불편 있다면 신속한 정비 필요
///본문 앞으로는 모호한 요양급여 적용기준으로 부항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사라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는 현재 모호하게 규정돼 있는 습식부항에 대한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명확히 규정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의 견표명했다고 밝혔다.
습식부항(자락관법)은 국민건강보험에 따른 요양급여가 적용되는 시술로, 부항 치료를 받는 환자는 치료받는 기간에 따라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치료 횟수가 달라지며, 그 횟수는 관련 규정에서 정하고 있다.
실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이하 고시)에는 요양급여 기준을 “처음 시술을 받은 날부터 1주 이내는 매일, 1주 이후부터 3주까지는 주 4 회까지, 3주 이후부터는 주 2회까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씨는 이 고시의 기준이 모호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부항 치료 를 받지 못하는 등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어, 고시를 개정해 달라고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즉 고시의 ‘1주 이내’는 7일째를 포함하 는데, ‘1주 이후’도 7일째를 포함한 뒤의 의미여서 7일째에 진료를 받는 환자가 요양급여를 몇 회까지 받을 수 있는지 애매 하다는 것이다. 또한 고시의 ‘3주까지’와 ‘3주 이후’부터도 마찬가지이므로 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향후 개정 수요가 있을 시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가운데 A씨는 “잘못된 표시로 국민이 부당하게 부항 시술을 받지 못해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고시가 개정돼야 한다”며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한 것이다.
국민권익위는 신청인인 A씨와 보건복 지부의 주장 및 관련 법령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우선 ‘국어기본법’ 등 관련법에 따라 공공기관이 공문서 등을 작성할 때 어문규 범에 맞춰 작성할 의무가 있음을 확인하는 한편 어문규범에 맞지 않는 잘못된 표현으로 요양기관과 국민들이 혼동을 하여 국민의 건강권이 침해될 우려가 있는 점도 함께 확인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고시를 개정해 부항(자락관법)의 요양급여 적용기준을 명확히 규정할 것을 의견표명했다.
이와 관련 국민권익위 임규홍 고충민 원심의관은 “규정이 의도와 달리 해석돼 국민이 불편을 느낄 수 있다면 신속히 규정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규정 속에 존재하는 국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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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 국가표준화 부문 ‘대통령 표창’ 수상
///부제 한의약 분야 국가표준화 활동 우수성과 인정받아
///부제 ISO/TC249서 출판된 총 89개 국제표준 중 한국 주도로 26건 개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지난 13일 ‘세계 표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 ‘2022년 세계 표준의 날기념식’에서 한의약 분야 표준화 활동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표준화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표준의 날’은 국제표준화기구 (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전 기통신연합(ITU) 등 세계 3대 국제표준 기구가 국제표준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매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 식을 개최해 표준화 활동성과가 우수한 기관 및 개인에게 표창하고 있다.
한의학연은 국제표준화기구 산하에 전통의학 분야 기술위원회(ISO/TC249)가 설립된 2009년부터 한의약 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화 활동을 수행해 왔다. 또한 2016년부터는 표준협력개발기관 및국가표준화 국내간사기관으로 지정돼 한의약 분야 국제표준 및 국가표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특히 한의학연은 현 재 까 지 I S O / TC249에서 출판된총 89개의 국제표준 중에서 26건을 한국 주도로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산업표준 총 18건을 제정 ·관리함으로써 국내 한의약산업 발전에 토대를 마련하고 세계시장 진출의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표준화활동 성과는 2016∼2021년의 실적으로 평가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및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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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기도한의사회, 80년 역사서 미래의학의 길을 찾다”
///부제 창립 80주년 및 80년사 발간 기념식 개최…과거와 현재, 미래 ‘조명’
///부제 윤성찬 회장 “진단기기 규제 철폐·지자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 필요” 강조
///본문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 이하 경기지부)가 지금까지 경기지부가 걸어온 역사의 발자취 되돌아보 며,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지부는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한의 80년, 역사에서 미래 의학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경기도한의사회 창립 80주년 및 8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계인사를 비롯해 중앙회·경기지부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굳건히 걸어온 길(역사)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길(현재) △힘차게 나아갈 길(미래)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 굳건히 걸어온 길
우선 경기지부를 이끌어온 역대 회장들을 기리는 순서에서는 박순환(18대)·안대종(19·20·21대)·최영국 (23대)·박광은(28대) 명예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최환영 명예회장도 함께 단상에 올랐으며, 박순환 명예회 장의 개회선언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윤성찬 회장은 먼저 경기지부의 태동기와 한의학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윤 회장에 따르면 일본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 으로 한의사가 ‘의생’으로 격하됐고, 1942년 경기도의 생회가 공식기구로 출범한 이후 1945년 조선의사회 경기지부를 거쳐 1954년 경기도한의사회가 창립됐 다. 경기지부는 일제강점기 차별과 서러움을 겪으면서 탄생한 경기도의생회 출범을 기원으로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
윤 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한의학의 역사는 한민족의 역사와 같다”며 “일제강점기만 겪지 않았다면 연간 300조원을 넘어서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중국에게 주도권을 넘겨준 현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특히 윤 회장은 “지금이라도 보건복지부 한의약정 책관실을 ‘한의약청’으로 승격시키고 의료제도의 불공정 개선 및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규제를 철폐한다면 2050년 6000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한의학을 통한 국부를 창출할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참석한 정계인사들은 법과 제도가 바뀌는데 있어 도움을 부탁드리며, 언론인들도 한의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은 “전통의학의 맹주였던 대한민국이 정부의 잘못된 제도와 정책 등으로 인해 우리가 가진 도구와 지식으로 국민들에게 마음껏 봉사할 수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 며 “이는 한의사들의 투쟁 목표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 국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데 가장 최우선에 둘 지향점” 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어 “이번 경기지부 80주년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일제의 핍박에서 이어진 한의계의 편파적인 부당한 억압을 해소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20년 후에는 한의사들의 현 상황이 개선되는 100주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은 “난임부부 들의 치료와 코로나19 치료 등에서 한의사들의 선도 적이며 구체적인 노력들이 있었다”며 “해외에 진출해 있는 한의학을 보면서 대한민국 발전에 새 자원이 될것이라고 확신했다. 한의학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광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의사들의 강력한 의지와 정확한 역사 인식에 감동했다”며 “한의 학은 우리 건강을 지키는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을 지켜온 중요한 축이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긍지로 느낀다. 한의약이 제대로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예전 정부에서도 한의약이 국민건강을 이끌어가는 한 축으로서 더욱 역할을 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더욱 한의 관련 정책이 진일보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교훈은 새로운 의학 융합의 시대를 만들라는 과제였다”며 “이에 한의와 양의가 잘 융합한 새로운 미래의학을 위해 엑스레이, 진단의료기기 활용 등 관련법 발의를 통해 더 정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고 약속했다.
◇ 경기도민과 함께 하는 길
경기지부는 산하 33개 분회로 구성돼 한의사 5537 명이 소속되어 난임부부 한의약 지원사업 및 취약계층 의료봉사 등 도민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지부의 이같은 취지에 부합하는 지역사회에서의 헌신과 노력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위급한 상황에서 의료인으로서 역할로 경기지부의 위상을 드높인 단체를 대상으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날 공로패는 어르신과 지적장애인 치료 및 지역 아동센터의 의료지원을 진행한 ‘부천시한의사회 허준 봉사단’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의료와 의식주 지원까지 확대한 ‘수원시한의사회 나눔봉사 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한의진료를 실시한 ‘안산시 한의사회 외국인 진료봉사단’, 한센병 입원환자 1000 여명에게 한의약 진료를 실시한 ‘의왕시한의사회 나눔봉사단’, 기내 환자의 응급처치로 의료인으로써 한의사 역할을 수행한 100세 행복한의원 박성운 원장 에게 각각 수여됐다.
◇ 힘차게 나아갈 길
특히 이날 행사에서 경기지부는 지나온 80년 역사와 함께 현재를 바탕으로 ‘경기도한의사회의 미래-힘 차게 나아갈 길’을 주제로 윤성찬 회장과 한은경 기획 이사가 발표, 미래 한의약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윤성찬 회장은 “시대적 소명인 미래 한의학을 준비 하기 위해 한의사 진단기기 사용 규제 철폐와 지방자 치단체의 보건소 조직과 협력할 한의학 전담 부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인에게 효과 좋고 안전한 글로벌 융복합 의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진정한 맞춤 의학과 데이터와 결합한 전인적 건강증 진, 더불어 튼튼한 법 체계를 구축하는데 경기지부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정춘숙·김영진·서영석·김승원 의원, 경기일보 이순국 사장을 비롯해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한윤승·최정국 감사, 대의원총회 박승찬 부의장·구원회 예결산분과위원장·성병식 정관분 과위원장, 서울지부 박성우 회장, 인천지부 정준택 회장, 대전지부 김용진 회장, 울산지부 황명수 회장, 강원지부 오명균 회장, 충남지부 이필우 회장, 대한여한 사회 박소연 회장·남지영 부회장·고희정 이사, 대한한 의학회 임형호 부회장,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최종현 위원장, 김미숙·박옥분·박종윤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년 의원, 대만 신죽시 중의사공회 이여영 이사장, 황과봉 전 이사장이 축사영상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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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한의협 하종대 언론고문, 한국정책방송원장에 임명
///부제 동아일보 전 논설위원…“정부와 국민잇는 정책소통 채널 기대”
///본문 현재 대한한의사협회 언론고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하종대 전 동아 일보 논설위원이 한국정책방송원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18일 한국정책방송원 원장에 하종대 위원을 임명했으며, 오는 2025년 10월 17일까지 3년이다.
신임 하종대 원장은 채널에이(A) 보도 본부 선임기자, 디지털통합뉴스센터장, 동아일보 사회부장, 국제부장, 논설위 원 등을 역임했으며, 동아일보 베이징 특파원 활동 등 방송·언론 분야에서 30 여 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 식을 겸비하고 있어 급변하는 매체 환경 속에서 한국정책방송원을 내실 있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신임 원장이 그간 국내외 언론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한국정책방송원이 정부와 국민을 잇는 정책소통 채널로서 도약하고 혁신하는 데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책방송원은 ‘책임운영기 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관장에게 행정·재정상 자율성을 부여해 성과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는 책임운영기관이며, 이번 임명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공개모집을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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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 북구한의사회, 북구청에 장학금 기탁
///부제 2012년부터 지역사회 학생들 위해 300만원 기부
///본문 광주광역시북구한 의사회(회장 김상훈)는 지난 18일 광주 북구청 (구청장 문인)에 장학 기금 300만원을 기탁 했다.
문 인 북 구 청 장 은 “2012년도부터 올해 까지 꾸준히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광주북구한의사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상훈 회장은 “장학기금은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전달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증진프로그램인 경로당건강지킴이, 우리동네 주치의 등 에도 참여하고 있는 북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학생들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광주북구한의사회 김상훈 회장, 정덕윤 부회장과 광주광역 시한의사회 최의권 수석부회장, 최용휴 감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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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제주한의사회 ‘2022 한의가족 골프대회’ 성료
///부제 우승 양현모 인술한의원장…회원 결속 다짐
///본문 제주특별자치도한의사회(회장 현경철) 가 지난 16일 회원 간 결속을 다지기 위해 ‘2022 한의가족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제주시 소재 한라산CC에서 열린 이번 골프대회는 외부인사 최소인원 초청 및한의사 회원 총 39명이 참여, 9개조로 조를 편성해 소개 후 진행됐다.
외빈으로는 정훈 대한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진형종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현경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신데 감사드린다”며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 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우승은 인술한의원 양현모 원장, 준우승은 제주경희한의원 김의철 원장이 차지했으며 △메달리스트 이규 선(왈종미술관장) △롱기스트 좌윤택(동 인당한의원) △니어리스트 강민(아트제주 대표) △니어리스트 김영선(제주농장 대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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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취약계층에 코로나 후유증 한의진료 지원
///부제 정수경 달서구분회장, “코로나 후유증 관리에 한의약의 장점 보여주겠다”
///본문 대구 달서구한 의사회(회장 정수 경·사진)가 달서구 청(구청장 이태훈) 과 함께 오는 26일 부터 관내 홀로 사는 만 65세 이상 코로나19 확진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의 진료 무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구 달서구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에 의거한 것으로, 관련 예산이 지난달 구의회를 통과한 바 있으며, 달서구한의 사회에서도 달서구청과 함께 사업비 2000만원을 부담한다.
사업 진행을 위해 달서구한의사회에 서는 사업에 참여할 한의원을, 달서구청은 대상자 200명을 각각 모집했으며, 향후 달서구한의사회는 참여 대상자들의 코로나19 후유증 증상을 파악 후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정수경 회장은 “의료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 관리는 한의사회가 꼭 챙겨야 한다고 생각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 관리 및 치료에 있어 한의약이 가진 장점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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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자생의료재단, 강남구에 자생엔젤박스 전달
///부제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위생용품 전달
///본문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4일 강남구청에 자생엔젤박스(여성 위생용품)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성명 강남구청장과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자생의 료재단 김동희 사회공원실 부장이 참석 했으며, 이날 전달된 물품은 관내 저소 득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이진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나눔을 실천 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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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서울시한의사회, 창립 제7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 구성
///부제 ‘제3회 상임이사회’ 개최…위원장에 박태호 수석부회장
///부제 32년 근무한 김석모 사무처장 퇴임식…”응원 아끼지 않을 것”
///본문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3일 본회 회의실에서 ‘2022회계연도 제3회 상임이사회’ 개최 및 ‘김석모 사무처장 퇴임식’을 진행했다.
회의에 앞서 박성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임원들 모두 회무에 열심히 참여해 주시고 다방면으로 적극 노력해 주신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울특별시한의사회 회원들의 권익 증진 및 한의계의 의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32년간 서울특별시한의 사회를 위해 헌신해주신 김석모 사무처 장의 퇴임식이 진행되는 날”이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하는 등 전 임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회의 안건으로는 회무 전반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2022회계연도 학술 및 보수교육위원회 업무 △당직한의사 2차 실무교육 결과 △2022회계연도 제3회 홍보위원회 회의결과 △2022회계 연도 제5,6회 정책기획위원회 회의결과
△2022회계연도 제3회 인사 및 계약심 의위원회 회의결과 △서울시 의약단체 정보화지원 협의회 회의 참석 결과 △ 2022회계연도 교의운영위원회 업무보고
△2022회계연도 제1회 분회발전위원회 회의결과 △회비 및 각종 부담금 수납현황 △불법의료 단속 결과 등 총 11건의 안건이 상정돼 그동안 진행됐던 각종 회의및 사업 등 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후 의안 심의에서 진행된‘본회 창립 제70주년 기념행사 개최 준비위원회 구성의 건’은 내년 본회 창립 제7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박태호 수석부회 장을 선임키로 하는 등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교의운영위원회에서 지난 2016년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한의사 교 의 사업에 대해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사업성과를 도출하고자 교의 참여 회원의 역량강화 및 학교의 자발적 참여 촉진이 포함된 한의사 교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을 승인했다.
또 코로나 엔데믹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과 단체들의 대면행사 개최 및 의료지원 요청 등으로 원활한 의료지원 참여, 준비, 인적자원 구성을 위해 서울특별시 의 료지원단을 설치키로 했다.
이외에도 종로구 치매안심센터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갱신을 위한 한의사 진단서·소견서 발급 협조 요청에 대응할 수있는 TF팀을 구성키로 했으며, 제11회 보건복지부장관기 전국한의사축구대회에 참여키로 하고 관련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출키로 했다.
한편 이번 상임이사회 폐회 후에는 그간 32년 동안 서울특별시한의사회를 위해 헌신한 김석모 사무처장의 퇴임식 및정년퇴직 기념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석모 사무처장은 1991년 3월 입사해 32년 동안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및 한의 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불철주야 소임을 다하는 등 누구보다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석모 사무처장은 “그간 서울특별시 한의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 으며, 너무 행복했고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 사무처 직원들과 함께 고생했던 지난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서울특 별시한의사회가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퇴임 후에도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에 박성우 회장은 “반평생 한의사와 한의계를 위해 정진해 온 사무처장의 헌신을 지켜봐 왔기에 아쉬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서울특별시한의사회 사무 처를 대표하는 사무처장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수행하며 많은 어려움과 고충이 있었을 줄로 안다. 그간 이뤄낸 훌륭한 업적과 좋은 기억들만 가져가기를 염원한 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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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광주광역시한의사회, 광주보건대와 업무협약
///부제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적극 협력 다짐
///본문 광주광역시한의사회(회장 김광겸)가 지난 13일 본회 2층 대회의실에서 광주 보건대학교(총장 정명진)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하 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건 ·의료·복지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광주보건대 오군석 교무처장이 참석했으며 광주한의사회 에서는 김광겸 한의사회장과 최의권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의 개발 및 협력 추진 △보건·의료·복지 서비스의 프로 그램 개발 및 운영 △보건·의료·복지 관련 정책 연구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생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명진 광주보건대 총장은 “광주시한 의사회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의사회와 협력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 다”고 밝혔다.
김광겸 광주한의사회장은 “앞으로 광주보건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등 많은 사업을 전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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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8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랑구한의사회, 세무법인 호연과 업무협약 체결
///부제 회원들의 세무 관련 문제에 적극 대처…회원권익 향상에 최선
///본문 중랑구한의사회(회장 정유옹)는 지난 11일 세무법인 호연 용산지점 (대표세무사 서동욱)과 업무협약을 체결, 회원들의 권익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정유옹 회장과 서동욱 세무 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향후 중랑구한의사회 회원들의 세무 관련 질의시 신속 하고 정확한 답변을 통해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세무 의뢰시에도 협약 기관 우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국립세무대 3기 출신으로, ‘85년 임용 후 최근 용산세무서장으로 명예퇴 직한 서동욱 세무사는 37년 4개월간 근무한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중랑 구한의사회 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유옹 회장은 “지난 8월 중랑 본 간호학원 상봉점과의 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구인난 해결에 적극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한의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세무적인 문제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 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세무사무소를 통해 자문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많은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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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원내 감염병 발생 시 대처 요령 전파”
///부제 전북지부, 한의의료기관 위생 · 감염 관리 주제로 보수교육 진행
///본문 의료기관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문제를 원활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라북도한의사회가 지난 3일부터 8 일까지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관리 등을 주제로 온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이 발주한 위탁연구로 수행한 자료를 활용한 이번 강의에서는 △한의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및 감염 관리 개요 △한의의료기관 위생·감염 안전관리 △한의의료기관 분야별 감염예방
△한의의료기관 시구의 세척·소독·멸균 관리 △한의의료 시술시 감염예방 및 관리방안 △감염병 상황시 한의의료기관 대응방안 △감염병 상황시 환자, 보호자 안내 및 관리사항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분되어 교육이 진행됐다.
‘감염’이란 미생물의 인체 내 침입과 증식에 의해 발생되며, 의료기관 환경과 감염관리 역량 부족, 평가체계 미비 등으로 원내 감염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의료법 제4조 등에는 감염관 리에 대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의무가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보수 교육에서는 한의의료기관에서도 위생과 감염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 다는 것을 강조하며, 한의의료기관 시설 기준별, 그리고 각각의 병원체 별로 감염 예방에 필요한 내용을 담아내는 한편 한의의료기관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구별 세척과 소독, 멸균관리방법 등을 세분화 하여 소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 에서 적절한 대처방안을 세부적으로 안내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만약 의료기관 에서는 의사환자(감염병 환자로 확인되기 전 임상증상이 나타난 자) 사례정의 기준에 부합하거나 확진환자(임상양상에 관계없이 진단을 위한 검사기준에 따라 감염병 병원체 감염이 확인된 자)를 확인한 경우 우선적으로 관할 시·도 및 질병관 리본부로 즉시 유선으로 신고해야 하며, 발생 신고서를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입력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조사대상 유증상자(의료인의 소견 또는 감염병 발생지 방문, 감염병 집단 발생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감염병이 의심되는 자)를 인지한 경우 질병보건 통합관리시스템 감염병웹으로 신고하도 록 했다.
이외에도 이번 강의에서는 한의의료 기관에서는 △감염병 관리에 대해 기관내 수칙 마련 △한의의료기관 종사자 대상 감염예방방법 교육 △손소독제 및 개인보호구 등 감염관리 물품 제공 △발생 감염병에 대한 직원 모니터링 실시 및 조치 등의 감염관리 활동을 하는 한편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개인보호구를 상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모여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사교적 대화와 모임을 자제하도록 하는 등 기관 내 에서 상시 거리두기를 실천하도록 권고 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출입구를 최소화하여 내원객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진료 대기 구역의 과밀 방지대책을 마련해야함을 알렸다.
한편 이번 강의에서는 △인지장애의 진단과 치료(대전대 한의학과 한방신경 정신과 정인철 교수) △어지럼증-眩暈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 한방내과 최동준 교수) 등의 강의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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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암 환자 · 소양인 음허오열증 사상의학적 처방법 공유
///부제 사상체질의학회, ‘제3회 월례학술집담회 및 보수교육’ 개최
///본문 사상체질의학회(회장 이준희)가 지난 15일 위워크 선릉 2호점 콘퍼런스룸에서 ‘제3회 사상체질의학회 월례학술집담회’ 를 열고, 암 환자·소양인 음허오열증에 대한 사상체질의학 증례를 공유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암 환자에 대한 사상체질처방의 일반원칙과 주의점(김인태 치유한방병원장) △소양인 음허오열증 증례와 병증 운용(이준희 경희대 교수) 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김인태 원장은 암의 개요와 환자의 한의치료에 대한 강연과 함께 환자 관리 사례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암은 조직학적 차이에 따라 치료 선택도 달라진다”며 “외배엽에서 기인한 암종(癌腫)은 항암 및 방사선 치료가 일차 선택지가 되며, 중배엽에서 기인한 육종(肉腫)은 수술 위주, 이후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가 선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암 환자의 한의치료는 증상치료 위주로 시행되고 있으며, 직접적인 종양 퇴축을 위한 약재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사상체질의학 적으로 암 환자를 치료할 때, 단일 약으 로서 암에 효과를 보이는 처방은 없었으며 사상체질의학적 관점에 따라 체질적 특성을 고려한 한약을 처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준희 교수는 소양인 음허 오열증의 개요와 병리와 감별진단, 처방 구성에 대해 임상 활용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음허오열증 환자의 경우에는 형이 쇠해 대부분 작고 말랐으며 피부의 택이 어두워지는 마른 장작가지의 모습”이라며 “흉격열증보다 열증은 적게 나타나지만 신국음기가 손상됨을 시사하는 한증의 역증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소변이 탁해지며 처음과 끝이 불분명한 소변줄기가 나타나며, 흉격 열증처럼 위열의 병리가 남아있어 갈증이 있지만 물을 마시면 속에서 불편감을 느끼는 증상이 특징”이라며 “발열과 자한·도한이 나타나며 땀이 식고 한기가 심하게 들며, 이후 기운이 빠져버리는 것이 음허오열의 전형적인 사이클”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는 연료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엔진을 끄지 않고 엑셀을 계속 밟는 형국”이라며 “숙지항고삼탕, 독할지황탕, 십이미지황탕의 적응증이 되는 감별점을 파악해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음허오열증의 특징상 허증 양상이 많다 보니, 소음인과의 감별점이 힘들다’는 질문에 대해 “소음인 망양증에서 발열, 자한출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소양인 음허오열증 환자는 소음인과 형태학적 특징, 식욕, 한열민감도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제4회 월례학술집담회는 오는 12 월17일 △소음인 울광증으로 진단된 발열 증례와 병증 운용(김종원 동의대 교수)
△뇌질환후유증에 대한 사상의학적 치료: 심부정맥혈전증(태음인)·과민성방광 (소양인)·교모세포종(소음인)(이의주 경희대 교수)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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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의료폐기물 수집 · 운반 부실관리 5년새 15배 ‘급증’
///부제 진성준 의원 “2차 감염 우려 높은 의료폐기물, 특별점검 및 관리강화 필요”
///부제 ‘17년 16건서 ‘21년 242건…올해 상반기만 165건 달해
///본문 국회 환경노 동위원회 진성준 의원(더불어 민주당 ·사진)이 환 경 부 로 부 터제출받은 ‘의료 폐기물 발생·처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자가 보관기간을 초과한 건수가 2017년 16 건에서 지난해 말 242건으로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폐기물은 피 묻은 거즈, 주사기 바늘, 혈액 보관용기, 인체 조직 등 보건·환경보호상 특별 관리가 필요한 폐기물로서, 현행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발생 단계부터 처분(소각)까지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배출된 의료폐기물은 수집·운반업자에 의해 수거돼 소각장으로 이동·처분되며, 그 과정에서 차량 적재함 내부 온도는 섭씨 4도를 유지해야 한다. 적재 능력이 작은 차량에서 큰 차량으로 옮겨 싣는 목적으로 임시보관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에는 유역(지방)환경청장으로부터 승인받은 장소에서 최대 5일(섭씨 4도 이하 냉장시설), 최소 2일까지만 보관이 가능하다.
그런데 2017년 16건에 불과하던 수집·운반업자의 보관기준 초과 건수는
△2018년 86건 △2019년 186건 △ 2020년 84건 △2021년 242건으로 늘어, 5년 전인 2017년 대비 지난해에 15 배나 증가했고, 올해는 6월 기준으로만 165건에 달해 연도말 기준으로는 300 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런데도 전국의 유역환경청과 지방환경청이 수집·운반업자를 적발·조치한 실적은 2017년 영산강유역 환경청의 단 2건 이후 전무하다. 특히 한강유역환경청 소관 수집·운반업자의 보관기준 초과 건수는 2017년 8건에서 올해 6월 기준 159건으로 늘어 20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적발 건수는 0건이었다.
진성준 의원은 “의료폐기물 임시보관 장소가 법정 보관기한을 넘어서는 보관용 창고로 악용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의료폐기물은 2차 감염 우려가 높아 관리와 처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진 의원은 “유역(지방)환경청은 관할 지자체와 함께 임시보관장소 특별 점검 및 CCTV 설치 등 관리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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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건강보험 국고 지원 일몰조항 폐지해야”
///부제 강은미 의원, “코로나 등 감염병에 건보재정서 10조원 이상 지출…국고 ‘빨간 불’”
///본문 올해로 국고 지원이 종료되는 건강보 험과 관련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 강은미 의원(정의 당)은 지난 13일 건보공단에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 국고지원 일몰 조항 폐지와 과소 지급된 국고 정상화를 촉구했다.
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최근 15년간 과소 지원된 국고는 약 32조원으로 나타 났다. 또한 지난 ‘19년 기준 국가별 지원 률은 우리나라가 약 13.4%인 반해 네 덜란드 55%, 프랑스 52.2%, 일본 38.8%, 벨기에 33.7%, 대만 22.9%로 다른 국가에 비해 한참 못 미치는 수준 이다.
‘일몰제’는 법률의 효력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제도로 건강보험 재정에 대한 국고 지원 규정은 해마다 전체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 액의 20%를 건강보험에 지원하게 돼있다.
강은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과 지난 메르스 당시를 포함하면 10 조 원이 넘는 금액을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출했으며, 더욱이 건정심 심의도 없이 지출한 사례도 있었다”며 “정부가 부담해야 할 국고는 지원하지 않고, 코로나19 지원을 건강보험에 떠넘겼다” 고 꼬집었다.
특히 강 의원은 “법률상 감염병 환자 진료 등 의료비용은 국고 부담이 원칙 이며 건정심 의결을 거쳐 요양급여를 결정했다고 해도 이는 법령에 비춰봤을때 위법 소지가 크다”며 “건보공단은 이비용에 대해 소송을 통해 환수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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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항생제 장기 처방, 치매 위험 높일 수 있어”
///부제 누적 처방일수 91일 이상일 때 발생 위험 44% 증가
///부제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 OECD 국가 중 세 번째로 많아
///본문 지난 12일 항생제 장기 사용이 치매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전북대학교 김민서 연구원, 서울대학교 박선재 연구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석해 항생제 처방과 치매 발생의 연관성을 파악한 것으로, 연구결과는 SCI급 학술지 ‘Frontiers in Pharma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04년부터 ‘05년까지 건강검 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31만3161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에 따른 치매 발생을 추적 관찰해 항생제 누적 처방일수가 길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증가 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령 ·성별 ·흡연 ·음주 ·동반질환 등의 변수들을 고려한 연구 결과에서는 항생제 누적 처방일이 91일 이상인 그룹의 경우 항생제를 처방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4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한편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도 4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박상민 교수는 “부적절한 항생제의 오남용은 향후 치매 발생 증가와 관련이 있다”며 “항생제 처방은 의료 진의 지시에 따라 적응증에 맞게 적절한 기간 동안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항생제 오남용은 전 세계적인 보건의학적 문제이며, 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 OECD 29개국 중 세 번째로 항생제 사용량이 많은 국가다. 항생제 장기 사용은 장내 미생물균총의 불균형을 일으켜 여러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한다. 특히, 장 미생물-뇌 축(Gut microbiota-brain axis) 이론을 바탕으로 항생제 장기 복용에 의한 장내 미생물균총의 변화가 뇌 및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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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의약품 장기처방 359만건…“환자안전 우려”
///부제 남인순 의원 “장기처방약 처방전 재사용 분할조제 도입 등 안전관리 방안 마련해야”
///부제 180일 이상 의약품 장기처방 ‘19년 276만건서 ‘21년 359만건 지속 증가
///본문 180일 이상 의약품 장기처방이 지난해 359만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의 편의에도 불구하고 안전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처방일수를 제한하거나 처방전을 재사용해 일정일수별로 분할조제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의약품 종별 처방일수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180일 이상 장기처방 358만8000건 중 상급종합병원이 223만 4000건(62.3%)으로 장기처방이 집중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종합병원 98만4000건(27.4%), 의원급 21만3000 건(5.9%), 병원급 14만8000건(4.2%)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 민주당·사진)은 “180일 이상 장기처방은 2019년 276만 4000건에서 2020년 313만4000건으로 매년 증가해왔 다”며 “환자편의에도 불구하고 안전성이 우려되고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만큼 장기처방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의약품 처방 이후 환자의 안전한 약물 복용과 충실한 복약 이행이 약물 치료의 성과를 좌우하 지만, 처방의사나 약사가 이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부재한 상태에서 180일 이상 등 장기처방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처방의 증가는 편의성을 중시하는 의료소비자의 특성상 대형병원 쏠림 현상 으로 이어지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왜곡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기처방은 여러 의약품을 개봉·혼합해 1회 복용 분으로 포장하는 조제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처방약 장기 보관시 변질되는 등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워 치료효과 저하 및 환자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으며, 가정내 불용 폐의약품의 주범이 되는 등 사회적 손실을 유발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남 의원은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는 장기처방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처방일수를 제한하거나 처방전 분할사용 또는 재사용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국정감사에서도 의약품 장기처방에 대한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장기처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의약품 장기처방에 대해서 의학적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처방일수를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든지, 조제시 일정일수별로 처방전을 재사용해 분할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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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환자안전사고, 지난해 하루 평균 36건 발생
///부제 ‘17년부터 ‘22년 6월까지 5만8772건 발생…낙상사고가 46%로 가장 많아
///부제 한정애 의원 “의료기관은 건강하기 위해 찾는 곳,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
///본문 환자안전사고가 2년 연속 1만 3000여 건을 상회해 환자안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1만3146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7년 3864건에서 ‘20년 1만 391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1
년에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여전히 1만3000여 건을 상 회하고 있어 환자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7년 이후 발생한 환자안전사고는 총 5만8772건에 달했으며, 이 중 환자가 사망한 사고는 572건이었는 데, ‘17년 51건에서 ‘21년 142건까지 매년 사망사고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전체 환자안전사고 중 위해 정도가 사망·중증·중등증에 해당하는 사고는 9.9% 에 해당했으며, 81.2%는 경증이거나 위해가 없는 사고 였다.
이와 함께 최근 5년간 환자안전사고 현황을 사고종류 별로 살펴보면 전체 5만8772건 중 낙상사고가 2만7027
건으로 절반에 가까운 46%를 차지했다. ‘21년 한 해 동 안 발생한 낙상사고는 6199건이었는데, 하루에 17건 가까운 낙상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낙상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사고는 약물 사고로, 전체 5만8772건중 1만8738건(31.9%)에 달했다.
이밖에 환자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입원환자들이 생활하는 입원실로, 최근 5년간 환자안전사고 발생 건수의 절반에 가까운 45.9%(2만6972건)에 달했으며, 뒤를 이어 외래진료실(5312건, 9%), 약제실 (3489건, 5.9%) 등의 순이었다.
한정애 의원은 “의료기관은 환자들이 건강을 위해서 찾는 곳인 만큼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있게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환자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사고는 환자에게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으므로 예방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시작
///면 15
///세션 인터뷰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분회 활성화? 모였을 때즐겁고 재미있어야 한다”
///부제 즐거운 모임, 재미나는 모임 만드는 게 관건…회원들의 의견 폭넓게 수렴
///부제 울산시 북구보건소 한의진료실 개소, 소외 계층 주민들에게 한의진료 제공
///부제 지부와 협업해 굿네이버스, 한의약 산후조리지원 및 난임지원 사업 이어가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 박종흠 회장으로부터 지난 8월 개소한 북구보건소 한의진료실 개소를 비롯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 방향 등을 들어봤다.
울산광역시 북구한의사회 박종흠 회장
울산광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8월 한의진료실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보다 효과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북구보건소에 한의진료실에 개소할 수 있었던 것은 울산광역시한의사 회는 물론 북구한의사회 관계자들이 적극 나서서 한의진료실의 설치 필요성을 강조 하는 등 많은 공을 쏟은 결과이다.
이 같은 회무의 중심에는 울산시 북구 한의사회 박종흠 회장(보한당한의원장)의 열의와 리더십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동국대 한의대 졸업(1996년) 이후 울산지부에서 약무·재무·학술이사를 맡아 한의계의 권익 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데 이어 지난 2019년부터는 북구한의사회 회장을 맡아오면서 분회 회원들의 고충 해결사이자 분회 발전의 선두에 서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박종흠 회장으로부터 분회장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Q. 분회장을 맡게 된 계기는?
울산광역시한의사회에서 학술이사, 약무이사, 재무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북구한의사회와 북구 주민들에게 도움을 줬으면 하는 회원 들의 바람이 있어서 분회장을 맡게 됐다.
Q. 4년째 분회장을 맡아 오면서 아쉽거나 보람됐던 일도 많았을 것 같다.
분회장을 맡은 후 1년 정도 지나자마자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분회의 크고 작은 사업들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었다. 그 점이 가장 아쉬운 대목으로 꼽을수 있을 것 같다.
이에 반해 보람됐던 일을 꼽으라면 울 산광역시 북구청 및 북구보건소와 협의 하여 북구보건소 내에 한의진료실을 설치해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점이다. 또한 계속된 경기 침체와 세대 간 갈등으로 사회 전반적인 모임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북구분회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점도 참 잘한 일로 꼽고 싶다.
Q.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원해진 회원 간의 단합을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이와 더불어 북구청 및북구보건소와 협력해 우리 주위의 소외된 계층과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Q. 회원들의 단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다.
분회 발전의 근원은 회원들의 단합에 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친다해도 회원들 간 똘똘 뭉친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들이 없다. 이 때문에 회원 간의 단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를 위해 소단위의 반회 모임 활성화를 비롯해 월례 회, 야유회, 임상 강의, 당구·골프 등의 스포츠 모임 등을 통해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서도 회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거나 분회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누고 있다.
Q. 북구보건소 내 한의진료실이 어렵게 개소됐다.
이는 북구한의사회만의 노력뿐 아니라 울산광역시한의사회 주왕석 전 회장, 이수홍 전 총무이사 등 많은 분들께서 북구 청장, 북구보건소장 등과 지속적인 간담 회를 통해 한의진료실의 설치 필요성과 공직 한의사 채용에 대한 의견을 계속해서 강조한 끝에 얻어낸 귀한 결실이다.
그 결과로 지난 8월 30일에 공식 개소할 수 있었는데 이는 울산광역시 5개 구중에서 처음으로 설치됐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한의진료실에는 울산광역 시한의사회 최상천 전 회장께서 공직 한의사로 공개 채용돼 북구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울산지부 전· 현직 임원 분들은 물론 최상천 전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
북구보건소 한의진료실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한의 순회진료, 생애주기별 건강 프로그램 등 내실 있는 사업 콘텐츠의 성공적인 정착은 향후 다른 보건소에도
한의진료실이 설치될 수 있는 시발점이될 것으로 확신한다. 그만큼 훌륭한 롤모 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Q. 울산지부와 협업하여 추진 중인 사업 은?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지부와 분회 간의 협력 사업이 많이 약해졌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한의약 생리통 지원 사업을 펼쳤었으나 현재는 중단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불우한 계층들에게 한의 치료를 지원하는 굿네이버스 사업과 둘째아 이상 출산 산모를 대상으로한 한의약 산후조리 지원 사업및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Q. 여력이 된다면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북구보건소와 협력하여 지역의 소외 계층과 어르신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한의약 지원 사업을 발굴하여 시행하고 싶다.
Q. 분회 활성화가 말처럼 간단치만은 않다.
현재 전국의 모든 지부와 분회, 반회들이 직면한 문제라 할 수 있다. 회장 혼자 고민한다고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분회 활성화를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렴하고 있다. 제 개인적 생각 으로는 모든 모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모였을 때 즐겁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또 다시 생각나고, 보고 싶어지고,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즐거운 모임, 재미나는 모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Q. 한의사로서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 그 다음이 한의사 면허증을 처음 받던 날과 1999년 2월 26일 개원한 첫 날의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다. 환자의 말씀에 성심껏 귀 기울이는 한의사, 환자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한의 사가 되고자 꾸준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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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중풍(뇌졸중) 경고하는 전조증상은?”
///부제 환자 절반가량 전조증상 느껴…팔다리 마비, 말 어눌해짐 등 알고 있어야
///부제 한의치료, 발생 후에는 진행 최소화하고 후유증 예방 위해 ‘효과적’
///본문 현대의학에서는 뇌졸중으로 불리는 중풍은 뇌의 혈관이 막힌 뇌경색과 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뇌출혈 등 뇌에서의 제반 질환을 말한다. 중풍은 한번 발병하면 지속적인 후유증이 나타나고, 평생 이를 감수하면서 지내야 하는 만큼 전조증상을 기억하고 미리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중풍 발병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중풍 전조증’이 라고 하는데, 대표적 전조증상으로는 △한쪽 팔다 리가 저리거나 마비감이 있는 경우 △말이 어눌해 지는 경우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 △입이 살짝 일그러지면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 △갑자기 비틀거 리면서 어지러워지면서 균형을 못 잡는 경우 △갑 작스러운 심한 두통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이와 관련 고창남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 과·사진)는 “대부분의 환자 들이 보통 1주일 이내에약 80%, 발병 전 24시간 이내에 60%, 2일에서 1주일 전까지 45% 정도가 신체적인 증상의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며 “중풍 전조증상을 인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바로 찾는 것이 중풍 예방에큰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부위별 중풍 전조증상은?
고 교수에 따르면 전조증상은 부위별로 나타나는 데, 우선 머리·안면부에서는 두통 혹은 두중(머리가 무거움), 어지러움, 항강(뒷목이 뻣뻣함), 안혼(눈이 침침함), 이농(소리가 잘 안 들림) 혹은 이명(귀에서 소리가 남), 언어장애 혹은 구안와사, 입에서 침이 흐르고, 하품을 자주 하는 등의 변화가 오며, 흉복부 에서는 가슴이 답답하고, 열감이 나타나며, 속이 메스껍고 구토, 소화 혹은 복부 변화, 대소변 변화가 있다.
또한 팔다리에서는 한쪽 반신 또는 한쪽 손가락이 힘이 없거나 감각 변화, 엄지와 검지의 운동이나 감각의 변화 등이, 심신에서는 수면이나 기억력의 변화, 정서의 변화 등의 증상을 느낄 수 있으며, 이외 에도 발병 1주일 이내의 생활의 변화로는 여행, 밤샘작업, 과로, 정신적 자극(스트레스·긴장·갑작스 러운 놀람), 새로운 운동의 시작, 음주, 이사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정신적인 자극이고, 그 다음이 과로였다.
중풍 치료, 진행 막고 후유증 줄이는데 ‘초점’
특히 고창남 교수는 중풍의 치료는 △급성기 △안 정기 △후유증기 등 시기별로 다른 만큼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우선 발병해서 1주일 정도까지의 기간인 ‘급성기’는 생사의 기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진행이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발병해서 3일 정도 지나면 뇌혈관의 변화로 부종이 생겨 더욱 악화하고, 뇌병변으로 소화기 및 대소변의 장애로 설태가 노랗게 짙어지거나 검게 변해 소통이 되지 않아 더욱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한의학적 치료는 대소변을 잘보게 만들고 소화를 잘하게 해 순환을 잘 시키도록 함으로써 뇌에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도록 뇌의 부담을 줄여주는 치료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정기는 뇌졸중 발병 1주일에서 4주까지 로, 이 시기는 운동장애 및 언어장애, 대소변장애, 소화장애, 정신적인 장애(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우울증) 등을 치료하는 기간”이라며 “안정기에는 부족한 기운 즉 기혈, 한열, 대소, 허실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의치료에서는 한약과 침구, 약침 치료 등을 시행해 후유증을 줄이는 것을 우선으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발병 후 4주 이후인 ‘후유증기’에는 길게는 6개월 내까지 회복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는 데,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약물치 료, 운동치료 등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정상적인 회복보다는 천천히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도 후유증을 줄이는 것으로 기혈을 북돋아 주는 지속적인 약물치료, 침 치료나 적극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이 시기에는 한의치료로 머리·팔·다리 경혈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한약으로 몸 상태를 좋게 함으로써 스스로 보유한 회복력을 최대한 끌어올린 다면, 만성기에도 조금씩 회복이 이뤄낼 수 있다.
예방과 선행 질환 관리 ‘가장 중요’
고창남 교수는 “중풍은 뇌의 병변으로 한번 발병 하면 정신적·육체적 증상을 나타내며, 기혈의 순환과 보강을 통해 증상을 해소해 후유증을 줄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중풍 예방은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선행 질환과 정신적인 자극 등의 원인을 줄이도록 평소에 잘 관리하고, 중풍 전조증이 나타나면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풍 예방의 첫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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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조영제’ 부작용, 지난 5년간 신고건수만 10만 건”
///부제 최종윤 의원 “사전검사 및 사용 후 관리감독 체계 필요” 강조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최종윤 의원 (더불어민주당 ·사진)이 식품의약안전 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영제 부작용 신고 건수가 지난 5년간 1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10년 전 1만건이었던 부작용 건수가 ‘21년 기준 1만9521건에 달하면서 10년만에 60%나 증가했다.
조영제는 CT나 MRI 등 영상진단 검사시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조직이나 혈관의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해 내는데 쓰이 는 의약품으로, 주로 정맥이나 동맥 등 특정부위에 주사한다.
식약처가 발표한 조영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과민반응과 신독성이며, 이외 에도 갑상선중독증, 폐부종, 혈전등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신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위험이 있어 의약품의 허가사항에 중증 신장애 환자에게 투여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기도 하다.
최종윤 의원실이 식약처를 통해 제출 받은 ‘조영제 부작용 방지 대책’에 따르면 의약품안전정보에 신장 질환자 등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해 투여할 경우 사전 안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 약품 안전정보에 따른 준수사항이 올바 르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는 갖춰져 있지 않은 실정이어서, 병원에서 실제로 신장질환자에게 조영제를 사용 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확인할 방법은 없는 셈이다.
이와 관련 최종윤 의원은 “조영제 부작용 신고 건수만해도 지난 10년간 20만건 에 육박할 만큼 증가하는 추세이며, 신고 건수 외에 보고되지 않은 사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영제 사용에 대한 사전·사후 관리감독 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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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1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 ‘9623건’
///부제 김원이 의원, 응급의료종사자 범위 확대 등 응급의료법 개정안 대표발의
///본문 용인 응급실 흉기사건, 부산대병원 방화 등 올해 들어 응급실 내 폭력사건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의료기관 내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사건이 9600건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김원이 의원 (더불어민주당 ·사진)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의료기관 에서 발생한 폭행 등의 범죄는 총 9623
건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2000건 정도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의료기관 내 폭행 등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527건
△2018년 2237건 △2019년 2223건 △ 2020년 1944건 △2021년 1692건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년부터 ‘21년은 코로나19로 보호자 및 일반인의 병원 출입이 제한되면서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범죄 내용별로는 △폭행 7037건 (73.1%) △상해 1888건(19.6%) △협박 698건(7.3%) △방화 65건(0.7%) 등의 순으로, 폭행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장해를 입는 등의 상해도 전체의 20% 가까이 차지했다.
의료기관 내 폭력사건은 형법상 상해· 폭행·협박·방화죄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응급실의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응급실 내에서 의료진과 종사자를 폭행·협박하는 등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는 최근 5년간 2610명에 이른다.
한편 김원이 의원은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응급실 내 의료진 폭행 등을 예방하고, 종사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
현행 응급의료법은 응급의료종사자의 범위를 의료인(한의사·의사·치과의사·간 호사·조산사), 의료기사, 간호조무사로 명시하고 있어 의료기관 내 보안인력 등은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개정안에서는 응급의료종사 자의 범위에 보안인력 등을 추가해 폭력 으로부터 보호대상을 확대했으며, 주취폭 력자의 경우 형법상의 심신장애 감경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
김원이 의원은 “그동안 안전한 진료환 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노력이 있었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강력한 해결 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응급실 폭력사건의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의료계와 소통하며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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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19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중증 응급환자 절반 이상 ‘골든타임’ 놓쳐”
///부제 최연숙 의원 “복지부 일부 사업 예산 불용, 대책 마련 시급”
///본문 중증 응급환자의 절반 이상이 골든타임 내에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위 원회 최연숙 의원(국 민의힘·사진)이 보건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증 응급환 자가 골든타임(적정 시간) 내에 응급의료기관에 도착하지 못한 건수가 전체 80만7131건 중 42만410 건(52.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8년 50.8% △2019 년 50.7% △2020년 51.7% △2021년 53.9% △2022년 55.3%으로 적정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하는 비율이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적정시간 내 미도착 비율은 △ 광주(61.4%)가 가장 높았고, △강원 (59.7%) △대구(59.4%) △대전(55.9%) △ 전북(54.5%) △서울(53.7%) △경남 (52.1%) △부산(52.1%) △세종(51.9%) △ 충남(51.7%) △경기(51.0%) △전남 (49.8%) △울산(49.1%) △경북(48.0%) △ 충북(44.2%) △제주(44.0%) △인천 (43.0%) 등의 순이었다.
질환별로는 △중증외상(53.4%) △심 근경색(53.2%) △허혈성 뇌졸 중(49.2%) 순이었다.
한편 현재 응급환자 골든타 임은 중증외상 1시간, 심근경색 2시간, 허혈성 뇌졸중 3시간 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매해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하는 비율이 증가세임에도 불구, 보건복지부의 관련 사업 중 일부 예산은 계속 불용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 램’ 사업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공모 지원 의료기관의 조건 불충족으로 인한 미지정 등으로 최근 5년간 매년 6∼17억 원이 불용됐다.
최연숙 의원은 “중증 응급환자들은 1
분 1초에 따라 생사의 경계를 넘나들 수 있어 신속한 이송·진료가 중요한데 절반이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며 “정부는 공공의료정책 확대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별 적정 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와 촘촘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속한 이송·진 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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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하재규 기자
///제목 강서구분회 ‘회원의 날 가족행사’…화합 도모와 추억 쌓기
///부제 지역 정치인들에게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제안서 전달
///부제 200여 명의 회원 및 가족들 참가, 즐거운 게임으로 친목다져
///본문 강서구한의사회(회장 김경태)가 지난 15일 골든서울호텔 15F 루프탑에서 회원및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의 날 가족행사’를 열어 화합 도모와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링 던진기, 다트, 주사위 게임, 추억의 제비뽑기, 가족사진 촬영 등을 통해 회원 및 가족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호텔 루프탑에서 서울 도심과 한강을 조망하며 야외 뷔페를 즐겼다.
‘회원의 날’ 준비위원장을 맡은 조상현 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행사에는 강서구 지역의 한정애·진성준·강선우 국회 의원을 비롯 강석주·김경 서울시의원 등많은 정치인들과 강서구약사회 김영진 회장, 강서구치과의사회 황우진 회장, 서울시한의사회 박태호 수석부회장, 대한 한의사협회 박종웅 재무이사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경태 회장은 참석한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에게 난임·치매·산후관리· 아동건강 ·생명이음 등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전달식을 통해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에 이 바지할 수 있는 기회와 제도를 넓혀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정애 국회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했고, 환경부장관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서 평소에도 한의 약의 도움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의약의 저변을 확대해서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진성준 국회의원은 ”한의사협회 회관이 소재한 곳이 저의 지역구라 코로 나19 한의진료센터 운영 때부터 감염병 퇴치를 위한 한의약의 역할과 확대 필요 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한의약의 역할이 늘어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의약육성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회원들의 열띤 환영을 받은 강선우 국회의원은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본회의 통과까지 뚝심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석주 시의원은 “저 스스로를 한 의약의 보이지 않는 총수라고 부른다”면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각종 한의약 사업의 지원은 물론 강서구 사업비가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 시의원은 “보건복지위 위원으로서 기존 서울시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외에도 아동 건강증진사업이나 생명이음 사업처럼 한의약의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 사업화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변종호 회원(서울 한의원)은 “강서구에 정착한지가 37년째 인데 우리 한의사회 행사에 지역구 국회 의원이 모두 다 참석한 적이 처음이라 깜짝 놀랐다”면서 “날씨와 음식도 좋았고, 행사 프로그램도 훌륭해 강서구한의사회의 위상이 한결 높아진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부군 및 자녀 3명과 함께 참석한 이연희 회원(조이부부한의원)은 “아이들과 편안하게 참여하면서 이렇게 재밌고 즐거운 행사는 처음이었다”면서 “아이들이 제비뽑기와 경품추첨에서 상도 타고 해서 아주 추억에 남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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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경남한의사회, 한방병원협의회 ‘발족’
///부제 김병진 회장 “한의의료 질적 향상 위해 최선”
///본문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이병직·이하 경남지부)가 국민건강과 한의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병원간 협력을 도모하는 ‘한방병원협의회’(회장 김병진·이하 협의회) 발족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이번에 발족된 협의회는 경남지부와 도내 한방병원들의 연합체로, 정부의 한의정책과 의료계 현안 등에 목소리를 내고 국민건강과 한의의료서비스 발전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은 창원 당당한방병원 김병진 원장은 “협의회가 시대 패러다임을 선도, 한의의료에 대한 질적 향상과 더불어 병원간 협력을 통한 지역 의료 창달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부와 병원간 유기 적인 관계를 통해 교육과 연구, 진료 협력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의회에 가입한 한방병원은 △ 당당한방병원(원장 서종길) △베스트한 방병원(원장 김대수) △삼계한방병원(원장 정규환) △자연힐한방병원(원장 임성 택) 등 18곳이며, 총무이사는 창원 라라 한방병원 송경훈 원장이, 재무이사는 창원 명작한방병원 이동규 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경남한의사회 이병직 회장과 김병진·송경훈·이동규· 이주관·서종길 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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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0
///세션 종합
///이름 윤영혜 기자
///제목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파킨슨 환자 그림전시 개최
///부제 28일까지 환자들의 자전적 이야기 담은 그림 전시
///부제 ‘Finder project -주먹쥐고 손을펴서 손뼉치고 주먹쥐고’
///본문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논산문 화원에서 소.행.전(소소하지만 행복한 전시)을 통해 ‘Finder project-주먹쥐고 손을펴서 손뼉치고 주먹쥐고’전을 개최 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파킨슨 환자들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전시한다. 작품 주제는 ‘손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기’다.
퇴행성 뇌질환 중 알츠하이머성 치매 다음으로 유병률이 높지만, 대중적으로 인식이 높지 않은 파킨슨병은 중뇌 이상 으로 인한 도파민 부족으로 신체의 떨림 등과 함께 우울, 무기력이 함께 찾아오기 때문에 몸과 마음 모두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파킨슨병의 통합의학적 치료를 위해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 뇌신 경센터 류호룡 교수팀에서 ‘퇴행성 뇌질 환과 미술연구’를 진행했으며, 미술 활동은 파킨슨 환자들이 자신을 재발견하 는데 도움을 주고, 삶의 활력소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시 책임자 류호룡 교수는 “손은 요리하고 식사하며 자신의 삶을 일구고 타인의 삶을 돕는 데 사용하며 삶의 여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이 파킨슨병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감사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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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비급여, 특별약관에 포함시켜 국민선택권 보장”
///부제 대한한방병원협회, ‘경기지역 한방병원장 간담회’ 개최
///부제 실손의료보험,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개선방안 등 논의
///본문 대한한방병원협회(회장 신준식)는 지난 13일 동수원병원 회의실에서 ‘경기지역 한방병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지역 30여개 한방병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첩약 건강보험 적용, 실손의료보험 약관 개정, 한방병원과 언론보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보건복지부 강민규 한의 약정책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 김영남 심사평가부장 등도 참석해 관련 분야 강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방병원장들은 “첩약 건강보험 적용에 필요한 자료 취합과 사업평가 연구 진행을 위해서는 한방병 원의 첩약 시범사업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한방병원의 첩약 시범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뤄질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추나요법 및 실손의료보험 정책 등 문 제점에 대해서도 한방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강민규 정책관은 “추나요법의 경우에는 현재 한의계와의 활발한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횟수 제한이나 본인부담금 등의 불합리한 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개선토록 하겠다”며 “더불어 첩약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 및 활성화 방안도 도출될 수 있도록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손의료보험 약관 개정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한방병원장들은 “현재 실손의료보험에 서는 양방의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증식치료 등을 특별약관형태로 포함시켜 예외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며 “한의비급여 의료처치 또한 특별약관에 포함시켜야 한·양방이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고, 국민의 의료선택권 또한 보장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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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보험사기 근절 시급, 범정부적인 종합적 대책 마련”
///부제 소병철 의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일부개정안 발의
///부제 보험사기 목적 강력범죄 처벌 강화, 관계기관 자료요청권 부여 등
///본문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 당)은 지난 11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험사기에 대한 범정부의 차원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일부개정안 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소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1년 보험사기 적발금 액은 ‘17년과 비교해 약 29.2% 증가한 9434억원, 적발인원은 약 16.9% 증가한 9만7629명에 달했다. 적발금액과 적발인원 모두 관련 통계 집적 이래 한 번도 감소한 사례가 없을 정도로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험사기가 연령·성별·직업 등에 관계없이 행해지고 있으며, 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단독 또는 지인과 공모한 소액 보험금 편취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소 의원은 “보험사기로 연간 민영보험 6.2조원(가구당 30만원), 국민 건강보험 1.2조원이라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험금을 노리고 살인 등 강력범죄까지 발생하는 사례마저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보험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보험사 기의 효율적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자료요청권’과 보험사기를 목적으로 한 ‘강력범죄 처벌 강화’ 및 국무총리 산하의 ‘범정부 합동대책단 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관계기관에 대한 정보 요청은 필요 최소한으로 하고 정보가 제공된 사실은 보험계약자·피보험자·보험금을 취득할 자등 해당 정보 주체에게 반드시 통보하도록 해 정보 주체의 권리보호도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단독이나 공범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피해가 증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험사기행위를 목적으로 사람을 살해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및 폭행·상해·체포·감금 등의 행위를 저지른 경우를 가중처벌하 고, 방조자와 미수범에 대해서도 특례를 두어 범죄 발생을 억제하고 피해자들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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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의료민영화 허용하는 건강관리서비스정책 중단하라”
///부제 보건의료단체연합 · 참여연대 공동성명 발표
///본문 보건의료단체연합과 참여연대는 지난 13일 영리기업에 의료행위 허용하는 의료민영화를 위한 ‘건강관리서비 스’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7일 영리업체에 비의료 건강관 리서비스 시범 인증을 부여하고, 삼성생명 가입자 대상 서비스 및 KB손해보험 자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 등 대기업 보험사를 대상으로 시범 인증을 허용했다.
이에 이들 단체들은 ‘건강관리서비스’가 가장 심각한 의료민영화 정책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민간보험사와 대기업들이 의료에 진출하게 해주는 의료민영화이자 건강 과 돌봄의 책임도 개인에게 전가하는 정책이라고 꼬집 었다.
특히 “우리는 건강관리서비스야말로 가장 심각한 의료민영화 정책이라고 보고 있으며, 이대로 추진될 경우 의료 시장화는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행위나 다를 바 없는 행위를 정부가 난데없이 ‘비의료행위’로 규정하고, 영리기업에 넘겨주는 것은 의료법 위반 소지가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윤석열정부는 부자와 재벌기업에게는 감세로 특혜를 주면서 공공의료기관 인력 감축과 건강 보험 보장성은 축소를 시도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민 영화로 무덤을 파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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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3
///세션 기고
///이름 고성규 한의약세계화추진단 위원 (경희대학교 한의대 교수)
///제목 “세계 전통의약 전문가, 보건의료 미래를 제시한다”
///부제 내달 1∼2일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 개최, WHO · 보건복지부 주최 및 한의약진흥원 주관
///부제 ‘뉴노멀 시대, 국가 일차보건의료체계에서의 전통의약’ 주제로 발전전략 마련
///본문 국제전통의약컨퍼런스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WHO·보건복지부 공동주최및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아래 ‘뉴노멀 시대, 국가 일차보건의료체계에서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국한의약진흥원은 WHO전 통 의 학 협 력 센 터 지 정 후 W H O , WPRO(서태평양지역사무처)의 한의약 전문인력 파견을 통해 한의약 글로벌화를 추진해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세계 10여개 국가 전통의학 전문 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 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돼 행사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온라 인을 통해 세계 석학들의 지식과 만날 수있다. 첫날인 1일에는 WHO Rudi Eggers 국장이 ‘통합보건의료서비스 및 전통의약’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며, 둘째 날인 2일 에는 ‘한의약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한 정희재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감염병 관리 및 공공보건의 료(통합건강증진사업) 세션이 이어진다.
WHO 세션 또한 주목할 만하다.
WHO, WPRO 기술관 및 Shyama Kuruvilla 국장(WHO 부총장 정책보좌 관)의 GCTM(WHO Global Centre for Traditional Medicine, 2022년 인도에서 개소한 센터)에 대한 발표 등을 통해 우리 나라가 구축하고 있는 WHO와의 협력체 계를 엿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보건부 Cheng Soon GOH 국장, 태국 마히돌 대학의 Pravit Akarasereenont 부교수 등은 ‘교 육·면허 세션’의 연자로 초청했다.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국내 한의약 유관기관과 해외 정부·대학 연구자간 협력 네트워크 성과는 연구기관, 산업계 등에 유의미한 지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CPG(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세션을 비롯 대한한의학회의 한·일/한· 중 심포지엄, 국제침술심포지엄, 대한예 방한의학회의 건강보험세션 등이 마련된 다. 세계 저명 석학들이 세계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해 전통의약을 통한 보건의료 미래를 제시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어느 때보다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요구되는 시기다. 이번 컨퍼런스는 환경변 화에 따른 세계 전통의약 전략을 마련하 고,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공유의 장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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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광동한방병원, 강남장애인복지관에 반찬 지원
///부제 5년째 사회공헌활동 이어와…“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
///본문 광동한방병원(이사장 이강남)의 자발적 봉사모임인 ‘나눔팀’이 지난 6일 식사 해결이 어려운 저소득층 중증 장애인 가정을 위해 밑반찬을 지원했다. 또한 봉사 모임 ‘나눔팀’에서는 밑반찬 지원뿐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직접 배달하고, 불편한 곳은 없는지 등 안부를 묻는 따뜻한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나눔팀 관계자는 “중증 장애로 인해 거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등 어려 움을 안고 살아가는 분들은 혼자서 생활 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작은것 하나라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비록 작은 나눔과 봉사지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동한방병원의 밑반찬 지원 활동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18년 부터 5년째 이어져오고 있으며, 이외 에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금 전달, 세이브더칠드런 기부금 전달, 저소득층 교복지원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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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3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어려운 말초신경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세요∼”
///부제 최신 컴퓨터 그래픽 활용해 현실에 가까운 독특한 방식의 도해 게재
///부제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말초신경 해부학(사지의 신경들)’ 번역 출간
///본문 척추신경추나의학회(회장 양회천·이하 추나학회)가 최근 프랑스 푸아티에대 학교 신경외과 Philippe Rigoard 교수가 집필한 ‘말초신경 해부학(사지의 신경들)’을 번역해 출간했다.
이 책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해 현실과 가깝게 시각화한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 책으로, 프랑스어로 출판된 이후 영어로 번역돼 출판되었다가 다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 조 혜린 박사가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게 됐다.
이와 관련 번역에 참여한 추나학회 이현준 국제이사는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추나기법들을 적용하는데 있어 말초 신경계에 대한 깊은 이해는 반드시 선행 돼야 할 부분으로, 특히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의 환자를 치료할 때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가 발생한다”며 “또한 해부 학을 공부하다 보면 중추신경계에는 더많은 노력을 할애하면서도 정작 말초신 경계는 복잡한 영역으로만 여기고 어려 워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 국제이사는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가득한 만큼 어렵게만 생각했던 말초신경계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초신경 계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임상현장에 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추나요법에 대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말초신경의 형태 및 기능 해부학 △상지의 신경들- 상완신경총 및말초신경 △하지의 신경들- 요천추신경총 및 말초신경 등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복잡한 말초신경계의 다양한 도해로 채워져 있는 이 책은 높은 수준의 그림들이 함께 배치돼 있어, 이를 통해 말초신경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쉽게 돕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이 책에 게재돼 있는 도해들은 최신 컴퓨터 그래픽의 도움을 받아 현실에 가까운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돼 있다. 때문에 글로만 설명했을 때 실제보다 더 복잡한 것 같은 말초신경계에 대 해 이해를 좀 더 쉽게 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림만 보더라도 이해가 가능 토록 했다는 것.
이와 관련 감수작업에 참여한 양회천 회장은 “이 책은 말초신경계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또한 말초신경계의 개괄과 각각의 신경들의 주행 등에 대한 의학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 임상에 서의 적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실제로 움직이고 기능하며, 정보를 전달하고, 감각을 느끼게 하는 것 모두가 말초신경계의 역할인 만큼 이에 대한 기능을 충분히 숙지하는것 역시 추나요법의 임상활용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추나 요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한의사 회원들에게 이 책은 좋은 자료가 될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책은 메디스트림 메디마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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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청파전’의 척추관협착증 치료기전 ‘입증’
///부제 세포실험 결과 천수근이 철 축적 억제해 척수세포 회복 · 신경돌기 성장 촉진
///부제 동물실험에서도 염증 및 통증 억제와 운동능력 개선 효과 나타나
///부제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 게재
///본문 ‘악마의 발톱’이라고 불리는 천수근 (학명: 하르파고피툼근)은 무시무시한 이름과 달리 몸에 좋은 여러 효능을 지닌 한약재 중 하나다. 특히 천수근은 염증 및 통증 억제 효과가 뛰어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퇴행으로 인해 주변 인대가 비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고 척추 중앙의 신경 통로인 척추 관이 좁아지는 질환을 말하며, 실제 천수근은 척추질환 치료 한약인 ‘청파전 H’의 주요 한약재로서 뼈를 강화하는 효능으로 척추관협착증 치료에 처방되고 있다. 특히 천수근을 가수분해(화합 물에 물을 넣어 쪼개는 화학반응)해 개발한 신바로3 약침의 항염증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보고된 바 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천수근의 과학적 기전과 치료 효과는 그동안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세포실 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천수근의 신경 보호 효과 및 기전을 규명한 연구논문 이 발표됐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 구소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 팀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천수근의 세포 보호 및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고 척추관협 착증 치료 기전을 규명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SCI(E)급 저널인 ‘Oxidative Medicine and Cellular Longevity(IF=7.310)’ 9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쥐의 척수세포를 분리 배양해 세포실험을 진행한데 이어 황산철 (FeSO₄)을 이용해 척수 세포에 철 축적과 세포 사멸을 유발했다. 여기에 3가지 농도(50, 100, 200µg/mL)의 천수근을 처리한 뒤 철 축적 억제 및 세포 보호효 과를 확인한 결과 철 축적이 억제되면서 사멸되거나 신경돌기가 끊어졌던 세포들이 천수근의 농도에 비례해 회복되 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연구팀은 천수근이 세포 내 항산화 반응을 조절하는 Nrf2(Nuclear factor erythroid-2-related factor 2) 대사를 활성화해 신경돌기의 회복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형광 염색된 세포를 공초점(confocal) 현미 경으로 세포 내부까지 관찰한 결과 철에 의해 감소했던 Nrf2는 천수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와 함께 천수근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효과와 기전을 입증하는 동물실험도 진행됐다. 연구팀은 자생한방병원 척추 관절연구소에서 제작해 특허 등록한 척추관협착증 동물 모델을 이번 연구에 적용했다. 기존 척추관협착증 동물실험 모델의 경우 중증도가 비균일하거나 증상이 일관되게 지속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쥐의 요추 5번을 제거한 후 생체 실리콘을 삽입해 인위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을 유도한 뒤 실리콘 경도에 따라 신경 손상 정도와 중증도 를 제어하며 척수조직의 염증 정도를 살펴봤다.
실험 결과 실리콘 이식 부위에 집중 됐던 염증성 대식세포가 천수근 투여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연구팀은 대식세포의 감소가 신경 및 조직 손상에 의한 염증 반응 억제를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이밖에도 연구팀은 천수근의 운동능력 개선 효과를 확인, 매주 3cm 간격의 사다리를 걷게 하는 검사를 실시해 발빠짐 비율을 분석한 결과 천수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발 빠짐의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진영 선임연구원(사진)은 “이번 연구는 청파전H와 신바로3 약침의 주요 약재인 천수근의 척추관협착증 치료기 전을 밝힌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척추관협착증뿐만 아니라 각종 척추질환에도 천수근을 활용한 한의 치료법이 유효한 선택지로 고려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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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영상학회, 하지부위 경혈 초음파 실습교육
///부제 한의사 전용 초음파기기 아큐비즈 및 범용초음파기기 활용해 경혈 탐색
///부제 오명진 부회장 “진맥법 기초로 도플러 초음파 활용…객관적 임상연구 가능”
///본문 한의영상학회(회장 송범용·고동균)가 지난 16일 경혈 초음파 이론 강의를 수강을 완료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지부위 경혈 초음파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실습교육은 한의사 전용 초음파기기인 아큐비즈와 범용초음파기기 등 총 7대를 활용해 무릎과 발목 주변의 경혈을 탐색하는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의영상학회 안태석 교육이사는 “발목 외측 염좌의 경우에는 족소양과 족양명경락을 우선적으로 평가 해야 한다”며 “이때 발목 관절낭염에 특효혈로 알려진 해계(ST41)는 장지신근과 장무지신근 사이에서 취혈하는 데, 족배동맥과 심비골신경이 주행하기 때문에 침구 치료시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안 이사는 “취혈 전에 동맥 박동을 촉진해 혈맥의 위치를 파악한 뒤 적절한 경로로 진입해야 한다” 며 “이같은 고위험 부위에서 치료를 진행할 경우 초음파기기를 활용한다면 보다 더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 잡병편에 ‘凡病革必診太谿 衝陽’이라 하여 태계혈에 위치한 후경골동맥과 충양혈에 위치한 족배동맥을 진찰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운을 뗀 한의영상학회 오명진 교육부회장은 “일차 진료에서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한 신경성 파행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내원했을 때 혈관성 파행과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며 “최근 하지 파행으로 내원했던 한 환자의 경우 태계혈과 충양혈을 진찰해보니 미세 맥이 나타나 대학병원 혈관외과로 급히 전원해 폐색된 총장골동맥에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던 케이스가 있다.
이렇게 전통 한의학의 진맥법을 기초로 하여 도플러 초음파를 활용한다면 보다 객관적인 임상연구가 이뤄질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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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성남시한의사회, 시민 건강박람회서 ‘한의약 홍보’
///부제 이종훈 회장 “다양한 활동 통해 시민건강 증진에 앞장설 것”
///본문 성남시한의사회(회장 이종훈)는 지난 16일 분당 율동 공원에서 열린 ‘2022 제15회 성남시민건강박람회’에 참가, ‘코로나 후유증 Good Bye 한의건강상담관’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건강상담과 한의약 홍보에 나섰다.
성남시 한의사회·의사회·치과의사회·약사회·간호사 회로 구성된 공동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시에서 후원하는 연례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다.
특히 성남시한의사회에서 운영한 체험부스에서는 600
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최보광 바른한의원장, 민백기 기백한의원장, 노홍표 백년지기한의원장, 김태현 태헌
한의원장, 송철민 백두산한의원장, 고명신 해비치한의원 장, 권준휘 참좋은한의원장, 안남도 분당수내한의원장이 참여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의약 건강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한의약 인식 설문조사를 통해 한의계 이슈를 시민들에게 홍보했으며, SNS 인증 이벤트를 비롯해 한약재 전시와 쌍화탕 시음회도 진행했다.
이날 체험부스에 방문한 한 시민은 “평소에 궁금했던 건강 문제가 한의사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풀렸다”며 “인식 설문조사에도 참여했는데, 앞으로 한의원 현대 진단 의료기기 사용 문제 등 한의계 이슈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종훈 회장은 “시민들에게 한의약을 알리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가가는 성남시한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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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5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전주, 동의보감 완영책판을 품다”
///부제 전라감영서 간행된 목록, 내경편, 외형편, 잡병편, 침구편, 탕액편 등 공개
///부제 완판본문화관, 내달 27일까지 ‘2022 특별전시’ 개최
///본문 수도이자 조선 출판문화의 중심지인 전주의 융성했던 출판문화를 되새겨보는 특별전시가 완판본 문화관(관장 안준영)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단장 안상우) 주최 및 문화재청·경상남도·산청군이 후원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완판본문화관은 지난해 해당 사업의 협력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도 동의보감 판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전시, 인문학강연, 기록문화체험을 2년 연속으로 주관하게 됐다.
전라감영에서 출판된 서책을 완영본(完營本), 책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을 완영책판(完營冊 板)이라고 하는데, 지방의 각 감영에서는 주로 국가의 주요 사상이나 통치 이념을 전하기 위해 왕의 명령이나 중앙 정부의 요청에 의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판했다.
경상감영에서 간행한 영영책판(嶺營冊板)은 주로 사서삼경 등 유학 기본 경전을 비롯한 교육용 서적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반해 전라감영에서는 사서삼경 이외에 관찰사의 행정 실무에 필요한 법의학서인 ‘증수무원 록’(增修無寃錄), ‘증수무원록언해’(增修無寃錄諺解)를 간행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東醫寶鑑) 책판까지 보관돼 있어 출판문화의 중심지 전주의 위상을 증명하고 있다.
현재 완영책판은 2005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04 호로 지정돼 전북대학교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자치통감강목’(資治通鑑 綱目), ‘동의보감’(東醫寶鑑), ‘주자대 전’(朱子大全), ‘성리대전’(性理大全) 등총 11종 5000여 장의 책판이 남아있 으며, 그 중 ‘동의보감’ 책판은 150여 장이 남아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라감영에서 간행됐던 다양한 출판물을 소개하고, ‘동의보감’의 유일한 책판을 더욱 가깝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전시를 구성 했으며, 목록(目錄)·내경편(內景編)·외형편(外 形編)·잡병편(雜病編)·침구편(鍼灸編)·탕액편(湯液編) 등 총 6점이 공개되고 책판의 형태, 고정 방법, 책판의 수정과 보수를 했던 보각(補刻)의 흔적 등을 확인할 수있다.
이와 관련 안상우 단장은 “동의보감 완영책판은 한의 학적 지식의 보급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유일본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며 “동의보감 활용 홍보 사업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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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담양군,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 운영 ‘호응’
///부제 한의사 등 의료인이 경로당 직접 방문…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담양군(군수 이병노)의 ‘찾아가는 주민 건강지킴이 사업’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는 한의사, 의사, 방문간호사, 보건인력 등이 경로 당을 방문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및 기초 검사, 생애주기별 건강서비스 프로그램 운영 등 원스톱 보건의료서비 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진료뿐만 아니라 △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건강상담 △약물 상담 △치매·우울 검사 △각종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보건교육등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이 병 노 담 양 군 수 는 “찾아가는 주민건강지킴이 운영을 통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보건기관의 기능을 확대해 건강증진서비스 체계를 구축하 고,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신축과 보건지소· 진료소 개보수를 추진해 향촌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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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금산군, ‘제16기 한방건강대학 운동회’ 개최
///부제 어르신 건강 증진 위해 한의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접목
///본문 금산군이 지난 18일 수강생들의 협동 심과 단결력 증진을 위해 제16기 한방건 강대학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날 운동회에서는 13개 반의 수강생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OX 퀴즈, 박터트리기 등 경기 및 레크리에이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고령인 참여자들을 배려해 체력소모가 적은 전통방식의 놀이 프로그램을 구성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한방건강대학은 60세 이상 어르 신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금산다락원 대공연장(금산읍 본원)과 추부 문화의 집(추부분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증진 교육 △ 한의건강교육 △중풍예방 및 건강관리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금산군보건소 프로그램과 연계해
△기초체력 측정 및 치매·우울검사 △구 강관리 등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에서는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해 한방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운동회를 통해 수강생들의 단합을 확보 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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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동신대, ‘한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전략’ 세미나 개최
///부제 한의학연 정환석 박사 초청강연…연구 결과 공유 및 향후 전략 모색
///본문 동신대학교 선도연구센터(센터장 이미현)는 지난 14일 ‘면역관문 PD-1, CTLA-4를 차단하는 한의 종양면역 치료제 연구 및 IND 승인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정환석 박사를 초청해 면역관문 차단 소재 탐색 방법과 한의 임상 치료 증례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의 연구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 집단연구사업’ 선도연 구센터 기초의과학 분야(MRC·Medical Research Center)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비위(脾胃) 불균형 조절기반 ‘장-뇌축(Gut-Brain)’ 시스템을 제어하는 한의과학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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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한의학연,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홈페이지 개편
///부제 대대적 기능 개선, 데이터 접근성 향상으로 혁신기반 조성 목표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 (policy.kiom.re.kr)의 콘텐츠를 확장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지난 17일 공식 재오픈했다.
한의온라인정책서비스는 지난 2014년 개설돼 국가 한의약 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노 후화된 디자인의 개선 △모바일 반응형웹 적용 △세계 주요국 전통의학 데이 터의 시각화 자료를 볼 수 있는 신규 메 뉴 개설 등을 적용, 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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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6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무안군, ‘경로당 찾아가는 한방건강교실’ 운영
///부제 지역사회 건강지킴이 역할…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 ‘도움’
///본문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한의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8개 읍·면 의료취약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운영팀을 구성, ‘찾아가는 한방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방건강교실은 각 읍·면의 공중 보건한의사가 해당 지역 경로당 8개소를 직접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침 시술과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스트레칭과 테이핑 요법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의료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대상 으로 질환의 조기발견과 개인별 건강상 담을 실시함으로써 질병 관리뿐만 아니라 고위험군 치료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 건강교실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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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기를 보하는 한약, 에너지 대사를 높이는 것”
///부제 한의학연 이상훈 박사 연구팀, 국제 저명학술지 ‘Plants’에 연구결과 게재
///부제 네트워크 생물학 활용해 ‘보기제’의 생물학적 메커니즘 밝혀
///본문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은 한의약데이터부 이상훈 박사 연구팀이 기를 보하는 한약의 효과에 대한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이번 연 구 성 과 는 국 제 저 명 학 술 지 인 ‘Plants’(IF=4.658)에 ‘Molecular Mechanisms Underlying Qi-Invigorating Effects in Traditional Medicine: Network Pharmacology-Based Study on the Unique Functions of Qi-Invigorating Herb Group’이란 제하로 게재됐다.
한의학에서 ‘기가 허하다’(이하 기허증 또는 기허)는 말은 여러 가지 증상을 복합 적으로 의미하는 것으로 만성피로가 있거나 질병에 쉽게 걸리는 경우, 또는 추위를 잘 탈 때도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허증 (氣虛症)’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발간된 ‘WHO 서태 평양지역의 전통의학 표준용어집’에서는
△나른함 △힘이 없음 △호흡곤란 △어 지러움 △약한 맥 등의 증상을 대표적인 기허 증상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즉 하나의 특별한 증상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서 ‘기가 부족한 상태’를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연구팀은 이처럼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는 ‘기허’를 한의학적 신비 주의의 대상이 아닌 현대과학으로 재정 의하며 접근했다.
이를 위해 ‘기허’를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는 연구방법론을 고안, 네트워크 생물학을 이용해 기를 보하는 한약재(이하 보기제)에 있는 고유한 유효성분만을 추출하고, 해당 유효성 분이 작용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분석해 치료 타겟을 도출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연구진은 ‘보기제’에서 13종의 핵심 성분을 도출하고, 그 핵심 성분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와 생물학적 경로를 추적한 결과 성분에 따라 18종에서 447종의 유전자 타겟, 그리고 8종에서 132 종에 이르는 생물학적 경로가 드러났다.
이와 함께 추가분석을 통해 보기제의 핵심 성분이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대사를 연결하는 주요 대사 경로와 아미노산, 비타민 등 다양한 대사 경로에 관여해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생산 효율을 높일 수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결국 기를 보한다는 것은 인체 내의 에너지 대사 문제를 치료하고 에너지 생산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으로 볼수 있다”며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기’를 현대 생물학적 개념인 ‘에너지 대사’로 치환할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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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대한중풍 · 순환신경학회, 내달 6일 연수강좌 개최
///부제 3년만에 대면 강의 재개…‘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한의학’ 주제
///본문 대한중풍 ·순환신경학회(회장 김상 수)가 내달 6일 강동경희대병원 차후영 홀에서 ‘미래 의료를 준비하는 한의학’ 을 주제로 가을 연수강좌(보수교육)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뇌과학과 인공지 능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PET(양 전자 단층촬영) 장치를 개발한 세계적인 뇌과학자인 고려대 뇌과학융합센터 조장희 박사가 강연을 통해 최근 뇌영상 연구 발전과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조 망해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IBM 의료 인공지능 (AI)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을 주도, 병원계 국내 최초 로봇 도입 등 인공지능시대에 의료계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김영보 교수는 ‘인공지능시대의 미래의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어지럼증 진료 최신지견’으로, 임상에서 어지럼증을 진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광동한방병원 어지럼증센터에서 한의기능영양학, 응용근신경학 등을 기반으로 통합의학적 접근법으로 어지럼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윤승일 원장은 임상에서 흔히 보는 다양한 어지럼증 질환과 관련한 신경학적 검사와 치료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이어 어지럼증 등에 대한 임상연구로 다수의 SCI 논문을 게재해 근거 창출에 기여 하고 있는 강동경희대병원 한방안이비인후 피부과 김민희 교수는 ‘어지럼증의 한의치 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며, 대한중풍·순환신경학회 홈페이지(https://www.kmstroke.
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02-958-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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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7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 가을 체육대회 성료
///부제 김승호 회장, “공보의들을 위한 교류의 장, 자주 갖겠다”
///본문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회장 김승 호, 이하 대공한협)가 가을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체육대회는 지난달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풋살, 테니스를 비롯해 e스포츠까지 공보의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공한협은 이번 체육대회로 공보의간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호 회장은 “공보의 회원 분들이 현장에서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코로나로 인해 모여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없었다” 며 “이에 운동경기 등을 통한 친목 도모의 장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돌보미로 애쓰시는 공보의 회원 분들을 위한 힐링과 교류의 장을 자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한 공보의 방태웅 한의사(영천시 대창면 보건지소)는 “감염병 팬데믹으로 인해 공보의들이나 동문들 과의 만남이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볼 수 있어 행복했다”며 “대공한협 임원 들의 많은 준비에 감사드리며, 교류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태준 한의사(충북 옥천군 보건소)는 “흩어져있던 전국의 공보의들이 다시 모여 건강한 에너지를 나눴다”면서 “이 에너지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돌보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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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8
///세션 기고
///이름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제목 李殷八의 紫斑病治療論 “자반병을 소풍활혈탕으로 치료해낸 소중한 경험”
///본문 論으로 풀어보는 한국 한의학 (237)
이은팔 선생(1912∼1967)은 1965년 그의 저술 『醫窓論攷』에 「紫斑病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자반병 치료 과정에서 疎風活血 湯으로 치료해낸 경험을 정리해 소개 하고 있다.
몇일 전 중구 회현동 배원식한의원에 방문해 이종안 박사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이 내용을 소개해줘 찾아보게 됐다.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李殷八 선생은 大韓漢方醫學會라는 학술단체를 만들어 古方을 연구하는 한의사들을 중심으로 학술적 토론을 이어간 한의사다. 아래에 그의 「자반병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의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紫斑病이란: 배원식 선생은 『신한 방의학총론』에서 肌衄이라 하였다. 謝 觀은 『중국의학대사전』에서 肌衄을 “血 이 從毛孔中出也니 此乃陽氣怫鬱於內 하여 致陰血上乘陽分하고 留淫腠理하여 不得歸經故로 血이 從毛竅而出이니 라”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肌衄이란 혈액이 체표로 넘친 것을 말하는 것으로, 자반병과는 다른 것이므로 血風 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본다.
○원인: 혈소판 감소, 혈액칼슘 저하,
이은팔 선생의 소풍활혈탕으로 자반병을 치료한 기록(의창논고).
혈관이상, 알레르기, 중독, 비타민C 결핍, 선천적 출혈소질 등.
○증상별 구분: 단순성 자반, 류마티 증성 자반, 헤노호 자반, 출혈성 자반, 증세성 자반.
○치료: 원인을 구명하여 치료해야.
지혈제, 단백질제제, 간장제제, 비타민 C·K, 칼슘제제 등 사용. 수혈. 비장적 출. 절대안정과 전신치료 등(이상원인, 증상, 치료는 서울대 의대 김성환 박사의 자료 『가정의학대전』 皮膚門을 참조 했다고 밝히고 있음).
○治驗1: 안모씨. 32세. 남자. 공무 원. 장신으로 날씬함. 빈혈성 체질. 8개월 전부터 하퇴부에 자흑색 혈반이 발생하여 한의사, 양의사의 치료를 받았 으나 효과가 없었다. 양의가 자반병이 라고 말하고 수혈 2차례 받음. 그때마다 10여일 또는 20여일 혈반이 소실되나 다시 재발된다고 한다. 근일에는 전신으로 만연되고 코피, 토혈, 혈변이 때때로 계속된다고 한다. 토혈에 놀라서 엑스선조사를 위시하여 전신진찰을 받았으나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 다. 이에 1957년 5월14일 본원에 내원 하였다. 맥은 浮數, 舌은 無苔, 대변은 이상없으나 때때로 자흑색의 혈변이 나옴. 소변은 이상없음. 안면은 萎黃.
하퇴부에 자흑색의 혈반이 나타나 있고 양측 슬관절과 고관절에 부종 홍조 흔열감이 있으며, 기거좌와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별로 전신에 통증이나 소양감은 없다고 하며 음식부진, 권태감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 疎風活血湯 10첩을 투여하여 보았으나 차도가 없었다. 다음에 월비 가출부탕을 5첩 투여하였으나 역시 효과가 없었다. 교애사물탕, 교애궁귀탕, 궁귀탕, 황토탕 등 지혈제를 투여하였 으나 효과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관절 종통을 관절염의 일종이라 잡고 疎風活 血湯을 5첩 투여, 궁여지책으로 자반병의 치료는 일단 단념하고 관절염이나 치료하여 보자는 심산이었다. 그랬더니 목표로 하였던 관절종통은 물론이고 혈반까지도 대부분 소실된 것이 아닌가.
다시 10첩을 투여, 혈반과 관절염이 완전히 없어졌다. 나머지 증상도 다 없어 졌다. 혹시 재발이 우려된다는 환자의 요청으로 소풍활혈탕을 환제로 하여 1 개월분을 투여해 오늘까지 만으로 8년이 지나도록 재발하지 않았다.
○治驗2: 13세의 여자아이. 체격은 短小. 빈혈질. 1개월 전부터 하퇴부에 점상 또는 반상의 피하출혈 발생. 그 외에는 이상이 없음. 1961년 3월18일 내원. 맥은 浮細, 舌은 無苔, 대소변 이상 없음. 腹證도 없음. 앞의 예와 마찬가지로 疎風活血湯을 4첩 투여. 이 4첩을 복용 후에 자반이 소실되고 현재까지 4 년간 재발하지 않았음.
○治驗3: 20세의 미혼 여성. 비만형.
4일 전부터 하퇴부에 선홍색의 혈반이 발생. 전신권태, 식욕은 불변. 1961년 9 월8일 내원. 맥은 沈數而實, 舌은 黃潤, 腹證은 없음. 대변은 2일에 한번 봄. 疎 風活血湯 2첩 투여. 이 2첩으로 혈반이 소실되어 이상이 없으므로 일단 복용을 중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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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29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송미덕 원장, 옻칠 전시회 ‘서로재이야기Ⅱ’에 작품 출품
///부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서 전시회 진행
///부제 “진료 현장에서 벗어나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의미있는 힐링타임”
///본문 전통의 거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옻칠 전시회 ‘서로재이야기Ⅱ’가 개최된 가운데 송미덕 원장(경희한의원)이 옻칠 작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는 ‘나성숙 옻칠학교’에서 옻칠을 공부하는 수강생 37명이 전통 소반, 테이블웨어, 의자 등과 같은 작은 가구 및옻칠화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송미덕 원장은 이번 전시회에 △ Chess castle(Oriental castle) △Chess castle(Treasury castle) △Table(Esprit of pearl) △Table(Swimming pool in my living room) 등을 전시했다.
송 원장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Chess castle은 지난해 디자인갤러리 ‘모 이소’의 ‘서로재이야기’에도 출품했던 것을 더욱 완성도있게 마감한 작품으로, 성곽을 프레임으로 제작해 체스격자에 자개를 적용, 체스 기물도 옻칠을 한 작품이다.
또한 Table Esprit of pearl과 Swimming pool in my living room은 한국적인 좌탁을 미니멀리즘으로 해석해 프레임을 제작, 뉴질랜드패와 통영색패를 사용해 자개 본연의 화려함과 기품을 표현했다. 다른 동양적 자개패턴이 아닌 일정한 직사각의 패를 헤링본 레이아웃 으로 보여주는 이 테이블은, 거실의 소파 와도 어울리는 테이블이면서 한식 좌탁 으로도 넓은 서안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제작기간은 7개월여, 사포질과 광택작업 은 7단계로 수십번의 갈고 광내는 과정을 거쳐 매끈하고 서늘하면서도 온기를 주는 질감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 송미덕 원장은 “사실 한의원 진료를 하면서 작품 제작을 병행하기는 힘들었다. 한의계 외 다른 분야 사람들의 미적 감각을 공유하고, 작업과정은 완성 도를 위한 집중과 노동을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작품을 디자인하고 고민하는 것도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특히 작품을 완성했을 때 생산성 있는 일을 해냈다는 청취감 에서 느끼는 기쁨이란 말로 다 표현할 수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한의원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자신 스스로를 환기할 수 있는 자신만의 솔루션, 즉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 에너지를 다시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인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이번에 고퀄리티의 작품이 되는데는 옻칠 명장 명안삼 선생님의 지도와 도움이 정말 컸다.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더꾸준히 작품활동 하고싶은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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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0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건보공단 직원 횡령사건 등 도덕적 해이 ‘집중 포화’
///부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공단 및 심평원 국정감사 실시
///부제 문재인케어 효과 여부 공방, 수가협상제도 개선 등 이어져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춘숙)는 지난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본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 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건보공단의 46억원 횡령사건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가 이뤄졌다. 위원들은 이번 직원 횡령사건은 개인적 일탈이 아닌 총체적 시스템 미비가 원인인 만큼 2010년 횡령사건 당시와 차별화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현금급여 지급 업무의 청구·승인·지급 권한을 분산시키는 등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횡령사건, 근본적인 대책 마련 ‘촉구’
이날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횡령은 하루만에 발생한 일이 아니라 6개월 전인 4월부터 9월까지 걸쳐 횡령을 했음에도 시스템상에서 그의 행동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며 “지난 2010년 2억원의 현급 급여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때에도 공금 횡령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등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2010년 이후에도 올해까지총 5건의 사건이 더 발생했다”고 지적 했다.
또 건보공단의 보안 관리에 허점이 있다고 강조한 남인순 의원(더불어민 주당)은 “팀장이 지급계좌 정보를 변경하고 승인하는 모든 것을 하는 구조가 이해되지 않으며, 이 자체로 믿기 어렵다”며 “과연 지난 2016년 이후 비슷한 일이 없었을까”라고 반문키도 했다.
강기윤 의원(국민의힘)도 건보공단의 지급 시스템 문제를 지적하며, △채권등록부서와 지급부서 분리
△시스템상 예금주 변경 제한 △채권담당 직원의 책임보험 보장한도 증액 △계좌 등록·변경 1억원 이상 결재권한을 실장으로 상향조정할 것 등의 대안을 제시키도 했다.
이에 강도태 이사장은 “이사장으로서 이번 횡령사 건이 발생한 여러 원인과 책임을 통감한다”며 “건보 공단을 믿고 신뢰해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고 좀 더 세밀히 챙기지 못한 점을 거듭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인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효과 여부를 놓고 여·야간 팽팽한 공방이 벌어졌다.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초음파·MRI 급여화 이후 전체 인원과 대비해 진료건수를 보여주는 통계를 제시하면서 “초음파의 경우 ‘18년 1.2회에서 ‘21년 1.5회로, MRI는 같은 기간 1.3회에서 1.4회로 각각 증가했으며, 과다의료 이용자의 경우 MRI는 오히려 1.4회에서 1.2회로 줄어들었다”며 “이같은 자료는 과잉진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들조차 급여화가 됐다고 해서 MRI나 초음파를 의료쇼핑하듯이 과다하게 받지는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 다. 강 의원은 이어 “이렇듯 문재인케어는 비싸서 초음파, MRI 진료를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급여화로 적정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라며 “물론 일부 과잉진료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어떠한 정책에도 있을 수 있는 부분이며, 사후관리로 관리 해야할 문제이지 문재인케어만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문재인케어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도 “MRI·초음파를 통해 질병이 조기에 발견된 사례들도 있을 것이
며, 조기발견이 완치로 이어진 사례들도 있을 것”이 라며 “조기발견 사례와 만약 발견되지 못하고 질병 으로 이어질 경우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한다면 MRI·초음파 급여화로 인해 들어간 비용이 큰지, 아니면 조기치료로 이어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부분이 큰지를 비교한다면 더 이상 문재인케어 효과에 대한 논란을 사라질 수 있을 것”이 라고 말했다.
문재인케어 둘러싼 여·야 공방 ‘팽팽’
반면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문재인케어 시행 5 년 동안 건강보험 지출은 ‘17년 57조원에서 ‘21년 77 조6000억원으로 1.36배가 증가됐으며, 문재인케어의 건강보험 보장 목표가 70%였지만 ‘17년 62.7%에 비해 고작 2.6% 상승하는데 그쳤다”며 “2.6%의 보장성 증가로 국민이 받는 혜택은 늘어난 것처럼 보게 하면서도 정작 국민에게 떠넘긴 보험료는 2.9%씩 상승 시키는 것은 물론 재정 건전성 문제로 적립금 고갈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종성 의원(국민의힘)도 “문재인케어에 대한 효과도 있었지만, 예산이 18조, 20조가 들어갔으며, 과연 예산이 들어간 만큼 효과를 제대로 봤느냐”고 반문하 며, “보장성 강화는 필요하지만, 급여항목이 필수적인 부분인지 아닌지를 점검하고, 그 다음에 통제해서 풍선효과가 없도록 좀 더 정밀하게 설계하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무분별하고 대책없이 포퓰리즘적으로 정책을 만들다보니 들인 돈에 비해 효과성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행 수가협상 제도의 문제점 ‘지적’
이날 국감에서는 현행 수가협상 제도에 대한 문제 점도 함께 제기됐다.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의대정원 확대 같은 인력 증원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고, 수가 정상화 없이는 필수의료는 정상화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운을 뗀 조명희 의원(국민의힘)은 현행 수가협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수가협상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요약해 보면 우선 건보공단 재정위원회가 사실상 수가협상을 하고 사실상 통보에 가깝다는 지적에 대해 우선 건보공단과 의료계 사이에 협상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며 “더불어 사전에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고 공개도 하지 않는 ‘깜깜이 협상’, 최저임금이나 물가인상률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현실을 반영하지 않는 수가 인상률’, 재정운영위원회에는 아무런 패널티가 없고 공급자단체 에만 패널티를 부과하는 협상구조 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의원은 심평원의 진료비 심사조정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청구한 진료비가 심사조 정이 되는 경우에 진료비 삭감 자료에 대해 설명이 정말 부족하다는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이의신청을 하더라고 절차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의원은 “최근 6년간 (이의신청)신청건수는 513만건, 6700억여원에 달하는 가운데 (이의신청을 통해) 인정건수는 58.8%, 40% 가까운 302만건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심평원은 심사를 인정하지 못한 의료기관에게 진료비 삭감 이유와 관련해서는 ‘전문가 자문의견’이라는 의견 정도만 제공할 뿐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더욱이 법적으로 90일 이내에 하게 돼 있음에도 지난해에는 평균 155일이나 걸리는 등 이는 심평원의 슈퍼갑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정도이며,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위해 이의신청의 경우에는 제3의 별도 기관에서 하는 제도를 도입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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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디지털 헬스케어, 보건의료데이터로 진단 · 치료에 활용”
///부제 기윤 의원, ‘디지털 헬스케어 제정법’ 대표발의
///본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 (국민의힘·사진)은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진흥과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 이번 법안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를 지능정보기술과 보건의료데이터로 활용해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및 건강관리등 국민을 위한 활동 수단으로 정의했으 며, ‘보건의료데이터’는 보건의료정보로써 광 또는 전자적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게 명시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이 중앙행정기관과 디지털 헬스케어 및 보건의료데이터 관련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민관과 협업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 산하에 정책위원회를 둘 수 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시장조사업체 ‘GIA’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1525억 달러에 달하며, 연평균 18.8%씩 증가해 2027년에는 5088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1년 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에서도 국내 의료인의 71.8%가 디지털 헬스케어 필요성에 공감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보건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강기윤 의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세계적으로 시장 초기 단계지만 국내의 우수한 의료와 ICT 기술 수준을 고려 했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기대 되는 분야이며, 이번 법안의 핵심은 보건 의료데이터의 활용”이라며 “아직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 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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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의료기기 유통 관리, 식약처 · 복지부 분리…“한계 드러나”
///부제 백종헌 의원 “의료기기 유통 가이드 라인 마련 필요” 지적
///본문 최근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통된 MD크 림으로 의료기기 유통 관리의 한계가 지적되며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요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 민의힘 ·사진)은 지난 7일 실시한 식품 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의료용 크림(Medical Device 크림), 즉 ‘MD크림’ 의 불법유통 과정에 대해 오유경 식약 처장과 증인 김양수 네오팜 대표에게 질의했다.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의료기기로 등 록된 MD크림은 의사의 처방과 함께 의료기관이나 의료기기판매업 등록자가 판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들은 의료기기판매 업이 아닌 통신판매업만 등록한 채 시중에 유통·판매하고 있었다.
판매된 MD크림은 의료기기에 필수적 으로 부여되는 일련번호와 바코드를 제거한 불법유통 제품이었으며 구입후 교환·환불이 불가능했다.
백종헌 의원은 “MD크림 제조사는 자사 제품의 유통, 판매 과정에서 최종단 계인 소비자의 구매와 사용 후까지 관리 해야 하는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의료기기는 관계부 처의 적극적인 감독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번 국정감사 준비 과정에서 MD크림의 유통 과정을 조사하는 가운데 불법 판매 사실관계가 확인되어 식약처는 지난 6 일 MD크림 유통관련 가이드 라인을 일선 현장에 배포하기도 했다.
백종헌 의원은 “현재 의료기기 제조· 수입 관리 업무는 식약처로, 유통·판매 업무는 식약처와 복지부로 분리되어 있어 체계적인 의료기기 유통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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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면허대여약국 환수결정액 징수율 ‘7.4%’ 불과
///부제 고영인 의원 “건보재정 좀 먹는 면대약국·사무장병원 근절 시급”
///본문 면허대여약국과 사무장병원, 즉 불법 개설기관에 대한 환수결정액 징수율이 고작 6∼7%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고영인 의원(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31일 기준 환수되지 못한 액수가 면허대여약국은 5250억원, 사무장병원은 2조3815억 원에 육박했지만, 실제 징수한 금액은 면허대여약국이 416억원, 사무장병원이 1616억380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즉 면허대여약국의 환수결정액 징수 율은 7.4%, 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액 징수율은 6.4%로, 국민들이 매달 성실 하게 납부한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 보험재정을 이들 불법개설기관들이 갉아먹고 있는 셈이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면허대여약국의 경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8개월간 환수결정을 받은 면허대여약국 197개 소에서 환수결정된 금액은 모두 5666억 원이었는데, 실제 징수한 금액은 고작 416억(7.4%)에 그쳤다. 사무장병원 역시총 1262개소에서 환수결정된 금액은 무려 2조5430억원에 달했지만,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1616억3800만원(6.4%)에 그쳤다.
고영인 의원은 “국민들이 다달이 성실 하게 납부하고 있는 건강보험료로 조성된 건강보험재정을 이들 불법개설기관인 면허대여약국과 사무장병원이 좀 먹고 있는 셈”이라며 “환수액을 끝까지 받아내 건강보험재정 누수와 건강보험료 상승을 초래하는 이들 불법개설기관들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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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1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수원 세 모녀’와 같은 연락두절…3만여명 더 있어”
///부제 백종헌 의원 “복지부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협의체’ 만들어야”
///본문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연락두절로 인해 조사 종결된 인원이 3만여명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 민의힘·사진)은 5일 사회보장정보원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간 연락두절로 인해 조사가 종결된 인원이 3만2906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백종헌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 복지사각지대발굴시스 템(이하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를 446 만9064명을 발굴했지만 미지원자는 260만6519명으로 전체의 58.3%에 달했다.
시스템 도입 이후, 미지원 대상자의 사유별 현황을 살펴보면 △공가·이사·장기 출타 △조사 중 △미처리된 경우 등 총 112만6412건으로 전체의 43.2%나 차지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공가, 이사, 장기출타 등으로 인한 조사종결인원이 82만 2292명이나 된다는 점이다. 또한, 조사종결 사유 15가지 중 비대 상이 총 8개로 총 30만명에 달했으며 ‘미 처리’경우도 지난 6년간 3만932명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안에 또 다른 사각지 대가 있다고 백 의원실은 분석했다.
시스템 미지원자 중 발굴횟수가 2회 이상인 인원도 27만3192명이었다.
백종헌 의원은 “시스템 도입이후, 연락 두절된 3만2906명은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상황에 처한 국민일 수도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관리했다면 이런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 너무 안타깝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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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32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 내 아이를 건강한 체질로 바꾼다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소아청소년위 2022년 추천도서 ①
///부제 백재영 원장 저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증상별 대처법 소개
///부제 “아픈 아이를 눈앞에 둔 부모의 심정으로 쓴 따뜻한 책”
///본문 아이의 아빠가 아이를 키우며 마주한 질병의 순간들과 한의원에서 아이들을 10년간 진료하면서 쌓인 다양한 임상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별 대처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 한의협 추천도서로 선정돼 더많은 한의인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용인 청명한의원 백재영 원장이 저술한 ‘소중한 내 아이 365일 36.5도’ (펴낸곳 끌리는책, 324쪽)에서는 감기 부터 비염, 축농증, 아이의 키(성장), 아토피 피부염, 비만 등 아이가 자라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질병들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진료를 받을 때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아이 들의 몸 상태에 대해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병과 치료법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아플 때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하는지, 조금 더 지켜보면서 기다려야 할 것인지, 양약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인지 아니면 오히려 양약을 피해야 하는 경우인지 등에 대해 부모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조언도 함께 게재돼 있다. 이와 함께 책 곳곳에는 한의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편견으로 인해 부모들이 쉽게 오인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전문 가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등 평소 부모 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모아 정리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우선 1장 ‘열이 나고 기침을 해요’에서는
△어떻게 하면 감기가 빨리 나을까요?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처럼 감기에 항생제를 쓰나요? △기침이 오래되었는데 낫질 않아요 △기침이 오래되면 무조건 천식인가요? 등 질환의 대처법에 대해서 소개했다.
2장 ‘배와 머리가 아프대요’에서는 △ 일시적인 급성 복통과 지속적인 만성 복통 △머리가 아픈 것은 꾀병이 아니 에요 △두통과 어지럼증의 한의 치료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한편 3장 ‘아토 피, 비만, 키 때문에 걱정이에요’에서는
△우리 아이의 피부가 좋지 않아요 △ 어린이 비만의 문제점 △한의학에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방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또한 4장 ‘오줌싸개, 땀 많은 아이, 밥을 잘 안 먹어서 속상해요’에서는 △밤에 아직도 실수를 해요 △땀을 너무 많이 흘려요 △찬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 이유 등을, 5장 ‘코와 귀가 아프대요’ 에서는 △감기인 줄 알았는데 비염이래 요 △축농증이 좋아지면 오히려 콧물이 많아진다고요? △어린이가 쉽게 중이 염에 걸리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6장 ‘아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 Q&A’에서는 △왜 어린이 치료가 어른보다 쉬울까요? △엄마 손은 진짜 약손일까요? △보약은 어떤 경우에 필요하고, 또 언제부터 복용할 수 있나요? △여름에 한약을 먹으면 효과가 없나요? △영양제나 비타민은 무조건 몸에 좋은가요? 등 부모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백재영 원장은 “세 아이를 키우 면서 항생제, 해열제, 일반적인 감기약 등에 의존하지 않고 원인에 따른 한의 진료를 해왔다”며 “세 아이가 아플 때 치료하는 방법 그대로 한의원에 내원한 어린이 환자를 치료하다 보니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신뢰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이어 “사회적 분위기 탓에한 가정에서 한명의 아이를 키우는 세대들이 많아지다 보니 자녀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며 “이 책이 자녀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는 데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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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고석재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제목 전침, 만성 변비 치료에 경피 전기 자극법보다 효과 탁월
///부제 ♦KMCRIC와 함께 임상논문 쉽게 읽기
///본문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한의약융합연구정보센터(KMCRIC)의 ‘근거중심한의약 데이터베이스’ 논문 중 주목할 만한 임상논문을 소개한다.
KMCRIC 제목
만성 변비의 장기적 효과를 위해서는 경피 전기 자극보다는 전침이 유효하다.
서지사항
Zeng Y, Chen F. Efficacy of Electroacupuncture Compared With Transcutaneous Electrical Stimulation for Severe Chronic Constipation: A Randomized Controlled Pilot Trial. J Clin Gastroenterol. 2021 Dec 15. doi: 10.1097/ MCG.0000000000001645.
연구 설계
무작위배정, 예비 임상 비교 연구(Ranomized controlled pilot trial).
연구 목적
중증의 만성 기능성 변비 환자에게서 전침과 경피 전기 자극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ROME IV 기준에 의거한 기능성 변비 환자, 자율적 배변이 한 주 3회 미만, 딱딱한 배변, 항문의 막힌 감각, 배변을 위한 다른 방법(예를 들면 배변 약이나 손으로 파내는 행위)이 필요한 18세에서 75세의 성인.
시험군 중재
전침군(Electroacupuncture; n=32): 양측 천추(ST25), 복결(SP14), 상거허(ST37)에 자침한후 2/10Hz와 0.1∼0.2mA의 전류로 전침을 시행 함. 환자의 순응도와 근육의 연축 정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함. 한 번에 30분 시술로 1주에 3회씩 8 주간 시행함.
대조군 중재
경피 전기 자극군(Transcutaneous Electrical Stimulation; n=28): 혈위와 시행 횟수, 시행 기간은 전침군과 동일함. 전기 자극은 2/10Hz와 2 ∼5mA의 전류로 시행하며 환자의 순응도에 따라 강도를 조절함.
평가지표
측정 변수는 -1, 4, 8, 20, 32주 차에 측정함. 불완전 배변, 완전 배변, 자연적 배변 횟수, 변의 성상, 배변시 힘듦 정도, 구제약의 사용 횟수, 삶의 질 평가 지수(Patient Assessment of Constipation Quality of Life; PAC-QOL).
주요 결과
20주 차와 32주 차에서 전침군이 경피 전기 자극군에 비해 1회 이상 완전 배변이 증가한 비율이 통계적으로 더 높았음(68.75 vs 35.71%, P=0.019 at 20주; 59.38 vs 32.14%, P=0.042 at 32주). 1주에 3회 이상 완전 배변을 하는 환자의 비율도 전침군이 경피 전기 자극군에 비해 더 높음(56.25 vs 21.43%, P=0.008 at 20주; 46.88 vs 17.86%, P=0.027 at 32주). 완전 배변의 횟수 차이와 자연 배변의 횟수 차이도 전침군이 경피 전기 자극군에 비해 더 우월한 효과를 보임 (P=0.007 in 완전 배변 횟수 at 20주; P=0.013 in 완전 배변 횟수 at 32주; P=0.007 in 자연 배변 횟수 at 20주). 8주 후 PAC-QOL의 감소 정도도 전침군에서 더 우월함(mean±SD, 19.06±14.41 vs 12.48±9.13, P=0.031).
저자 결론
심한 기능성 변비 환자에게 있어서 전침은 경피 전기 자극법에 비해 장기적인 효과와 삶의 질 면에 있어 더 우월한 효과를 보인다. 경피 전기 자극 법은 침을 두려워하여 비침습적인 시술을 원하는 만성 변비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
KMCRIC 비평
기능성 변비는 원인 질환 및 요인을 특정할 수없는 변비로 전 세계적으로 10∼15%의 환자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2]. ROME 기준으로 진단하며 실제 임상에서 볼 수 있는 만성 변비 환자의 대부분은 기능성 변비 환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ROME 기준에서는 과민 대장 증후 군과는 명확히 구분돼 있으나 실제로는 구분하 기가 어려우며, 특히 결장 통과 시간이 정상인 변비의 경우 과민 대장 증후군과 많이 중첩되게 된다[3].
본 논문은 심한 만성 기능성 변비 환자를 대상 으로 전침이 경피 전기 자극법에 비해 장기적으로 효과면에 있어서 더 우월함을 증명한 논문으 로, 두 가지 대체요법을 최초로 비교했고 대체요 법끼리의 비교만으로 SCI급 저널에 게재됐다는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이 실린 저널은 ‘Journal of clinical gastroenterology’로써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는 2020년 기준 3.062 정도이고 소화기학 분야 전체 92개 저널 중 67번째(60% 이 하)에 해당하는 저널이다.
본 논문의 강점으로 연구 디자인이 상세하게 잘기술됐음을 들 수 있는데 무작위배정 방법, 평가자의 맹검, 시술의 방법과 과정이 재현이 가능할 정도로 잘 쓰여 있어 연구의 질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중증도 이상의 변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음에도 ‘심한(severe)’에 대한 기준이나 참고문헌이 없어 어떻게 심한 정도를 구분했는지알 수가 없다.
두 번째로는 대체의학에 해당하는 치료끼리의 비교라 표준적 치료 대조군이 없어 객관적인 치료 효과의 비교가 어렵다. 아울러 아무리 동일한 연구 디자인이 사전에 없는 예비 연구라 할지라도 비슷한 연구의 연구 대상자 수를 참조해 산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1년간에 모아진 연구 대상 자로 연구 대상자 수를 산출해 통계적으로 한계 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에서 사용한 측정 변수의 한계가 있는데 본 논문에서 사용한 주 변수는 1회 이상 완전 배변이 증가한 환자의 비율, 한 주 3회 이상 자연 배변을 하는 환자 수의 비율 등으로 이분형 변수이다. 이분형 혹은 비율 변수는 연속형 변수를 한번 가공한 변수로서 연구자의 의중이 일부 개입되며 이분법적인 변수로 중간 단계의 정도를 구분할 수 없기에 실제의 효과보다 크게 책정될 수 있다.
또한 환자가 측정하는 설문 변수로만 평가 지표가 이뤄져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고 placebo군이 없기에 효과에 대한 진짜 효과(true effect) 여부가 의심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전침의 효과가 32주간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고 경피 전기 자극도 단기적으로는 전침과 거의 동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점에서 추후 기능성 변비 치료의 guideline 제작에 참조가 될만하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1] Aziz I, Whitehead WE, Palsson OS, Törnblom H, Simrén M. An approach to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Rome IV functional disorders of chronic constipation.
Expert Rev Gastroenterol Hepatol. 2020 Jan;14(1):39-46.
doi: 10.1080/17474124.2020.1708718.
[2] Barberio B, Judge C, Savarino EV, Ford AC. Global prevalence of functional constipation according to the Rome criteri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Lancet Gastroenterol Hepatol. 2021 Aug;6(8):638-648. doi:
10.1016/S2468-1253(21)00111-4.
[3] Yoshio Yazaki. 전국한의과대학 한방내과학교실 감수. 내과학 세트. 2020.
KMCRIC 링크
https://www.kmcric.com/database/ebm_result_detail?cat =RCT&access=R20211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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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강환웅 기자
///제목 분당자생한방병원, 어르신 한의의료 봉사 활동
///부제 ‘경로의 달’ 맞아 수정노인종합복지관 방문해 의료서비스 제공
///본문 분당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경훈)은 경로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지역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노인종합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최근 급강하한 기온에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분당자생한방병원에 서는 박무진 한의사를 비롯한 의료진 및임직원들이 진료소를 찾은 노인들의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에 따른 침치료를 진행했다.
실제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노인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심해지는 시기로, 낮은 온도로 인해 척추·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수축하고 유연성이 떨어지면서 쉽게 무리가 오고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체온이 떨어질 경우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건강상담 및 침치료와 더불어 환자 체질에 맞는 한약도 처방됐다. 분당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약과 함께 기력 회복을 위한 보약과 한방파스도 제공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김옥자(76)씨는 “쌍 화탕 가격이 곧 오른다던데 직접 한의사 선생님이 찾아와 침도 놔주시고 보약까지 챙겨주시니 마치 오늘이 내 생일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에 김경훈 병원장은 “이달은 노인복 지법에서 정한 경로의 달인 만큼 어르신 들의 건강을 챙기며 위안을 드릴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노인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이어질 수 있게끔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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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필한방병원, ‘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발표대회’ 후원
///부제 윤제필 병원장 “지구환경 위한 ‘必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
///본문 ‘제1회 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발 표대회’가 대전광역시 서구청 주최·주관및 필한방병원 후원으로 성황리에 마무 리됐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 서구 노루 벌적십자생태원에서 열린 ‘제12회 갑천 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본선에 오른 초·중등부 총 7팀이 교내에서 운영한 환경동아리 활동사례를 발표했으며, 교육장상(대상)·서구청장상(대상)·필한방 병원장상(특별상)과 부상 등이 수여됐다.
최종 심사결과 △교육장상: 봉산초등 학교·대전봉우중학교 △서구청장상: 대 전변동초등학교·월평중학교 △필한방 병원장상: 대전장대초등학교·대전남선 중학교·대전덕명중학교 환경동아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관련 윤제필 병원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공통된 생각을 가지고 체험 중심 환경동아리 교육 활동을 꾸준하게 해온 것이 정말 대견스 럽다”며 “앞으로도 필한방병원에서는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한 ‘필환경 운동’ 에 주목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남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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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김대현 원장, 아동주거권 향상 위해 1000만원 기탁
///부제 천안시 꿈자람하우스 2호 사업에 전달…지난해에 이어 후원 ‘동참’
///본문 김대현 연이재한의원 대표원장이 지난 12일 천안시청을 방문해 천안시 주거 빈곤아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후원금은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충남지역 본부장 김승현) 등이 천안시 주거빈곤아 동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꿈자람하우스 2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김대현 원장은 “우리에게 집은 물리적 공간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의 역사와 미래, 관계가 얽혀 있는 소중한 공간을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가치 있는 나눔에 초대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상돈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김대현대표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천안시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천안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년 11월 천안시자원봉사센터, 달빛사랑봉사단과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천안지역 아동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권 보장을 위해 △최저주거기 준에 미달하는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아동세대 발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자원연계 △주거빈곤아동세대 주거 보수및 주거 신축 수행 △아동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위해 상호간 협력키로 하고, 올해에도 제2호와 제3호 꿈자람하우스 지원을 위한 다자간 협력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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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4
///세션 종합
///이름 주혜지 기자
///제목 수원모커리한방병원, 취약계층 어르신에 한약 기부
///부제 윤유석 병원장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배려의 손길 지속 예정”
///본문 수원모커리한방병원(병원장 윤유석) 은 지난 14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영)에서 주최한 “홀몸어르신 생신맞이 ‘따뜻한 한끼’ 사업”에 참여, 한약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행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일을 맞은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행궁동 어울림센터로 초청해 직접 만든 따뜻한 생신상을 대접했 으며, 수원모커리한방병원에서 기부한 한약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윤유석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와의 단절로 외로움을 느끼실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 드리고 싶었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번 기부 행사를 진행해준 행궁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와 요리조리 봉사대 관계자 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생계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준비한 한약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배려의 손길을 꾸준히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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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면 35
///세션 기고
///이름 권해진 래소한의원장 <우리동네한의사>저자
///제목 “토란잎 ‘우엽(芋葉)’은 답답한 증상을 없애는 데 쓰여”
///부제 텃밭에서 찾은 보약 17
///부제 시금치, 양파 등 잠시 한눈을 팔면 심을 시기를 놓치게 돼
///본문 [편집자주] 본란에서는 제철에 맞는 음식을 한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텃밭에서 찾은 보약’을 소개합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권해진 원장은 9년째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가 많이 온 여름을 지나고 잠시 가을을 즐기나 했더니 어느새 서리 걱정을 해야 합니다. 서리가 내리면 텃밭 작물 중 추위에 약한 식물은 시들어버립니다.
“올해는 여름비 때문에 영 농사 재미가 없는데, 물을 좋아하는 토란대는 너무 튼튼해졌다. 이거 봐라.” 어머니 께서 당신 가슴까지 오는 토란대를 수확해서 집에 오셨 습니다.
“중간에 한 번 자르고 오지, 큰 키 그대로 들고 왔노?”, “니 글 쓰는데 사진 찍으라고 그냥 들고 왔지!”
◇토란대, 겨울동안 나물 해먹기 딱 좋은 작물
토란대를 보니 오늘도 어머니께서 식품건조기를 돌리 시겠구나 싶습니다. 토란대는 말려서 저장해두고 겨울 동안 나물 해먹기 딱 좋은 작물입니다. 물을 많이 머금고 있는 식물이라 말리면 1/20 정도로 무게가 줄어들고 부피도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키가 큰 토란대를 한아름 수확해 와도 다 말리고 나면 양이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할머니 저는 이거 들깨 넣고 하는 걸로 요리해주세요.
그 다슬기 들어가는 거요. 육개장에 들어가면 매워서 많이 못 먹어요”하며 딸이 토란대를 만집니다.
“맨손으로 만지면 큰일 난다. 그냥 둬!” 토란대를 자른 부분이 몸에 닿으면 토란의 독성 때문인지 피부가 따끔 거립니다. 그래서 꼭 장갑을 끼고 줄기를 깝니다. 줄기를 까고 오래 저장할 것은 건조기에 넣고, 오늘 먹을 것은 쌀뜨물에 넣어 끓입니다.
물에 오래 넣어두었다가 끓여도 독성이 완화되지만 저희 집은 항상 쌀뜨물에 한 시간 넘게 넣어서 독성을 빼고 끓입니다.
토란은 ‘우자(芋子)’라는 이름으로 한의학 서적에 등장 합니다. 생것은 독성이 있어 익혀 먹어야 한다고 나옵니 다. 토란잎도 ‘우엽(芋葉)’이라 불리며 답답한 증상을 없애는 데 쓰인다고 한의서에 나옵니다.
별도로 토란 줄기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우자, 우엽에 미루어 그 효능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줄기는 섬유질이 풍부하니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다슬기, 토란대, 시래기 넣어 끓인 다슬기들깨탕
딸이 말한 다슬기들깨탕은 토란대가 나오는 이맘때 먹습니다. 토란대는 껍질을 까고 삶아서 준비해두고 배추시래기와 된장을 넣고 나물처럼 무쳐둡니다. 다슬기를 물에 넣고 끓인 뒤 다슬기는 따로 꺼내두고 다슬기 국물에다 된장에 무쳐둔 토란대와 시래기를 넣고 끓입 니다.
들깨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하고 마늘도 넣고 푹 끓입니다. 먹기 직전에 부추, 파, 썰어둔 고추를 조금 넣고 건져두었던 다슬기도 넣어 살짝 끓여서 먹으면 됩니 다. 다슬기는 오래 끓이면 너무 단단해져서 식감이 좋아지지 않아 건져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한 달 한의원도 바쁘고 주말마다 여행을 다녀서 텃밭에 나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글 쓸 날은 다가와 걱정이었는데 어머니는 더 걱정이셨는지 사진 찍으라고 토란대도 가져 오시고 날이 춥다며 마늘을 심어야 된다고 하십니다. 자연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고 시간은 흘러갑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심을 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시금치 심어야 되는데, 그래야 겨울하고 봄에 맛있는 걸로 먹지. 양파는 어떻게 하려고?” 저는 밭에 나가지도 못하면서 겨울 시금치는 먹고 싶어 애가 타서 어머니께 여쭈었습니다.
“올해는 양파 안 할라고, 알이 너무 작게 열리고 수확이 너무 적어! 달달한 맛을 생각하면 심어야 하지만 좀고민이기는 하다.”
“할머니 양파가 어떻게 달아요. 저는 맵던데.” 딸이 어 머니께 양파가 어떻게 달달하냐고 의아해하며 물었습니 다. 저도 농사짓기 전 양파가 달다는 말이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지어 먹는 양파여서일까요. 지난번 양파가 작아서였을까요. 매운맛보다 단맛이 많이 났습니다.
◇약치지 않고 기르는 배추라 벌레, 달팽이와 경쟁
김장배추는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약을 치지 않고 배추를 기르니 어린 배추 모종에 붙은 벌레와 달팽이를 매일매일 잡아야 합니다. 10월 새벽마다 어머 니는 벌레를 잡으러 가셨습니다. 잡은 벌레를 죽이지는 않습니다. 먹고 살겠다고 배추에 붙은 달팽이를 죽이면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달팽이가 먼저 먹으려던 배추를 사람이 빼앗아 먹는 느낌도 들지요, 11월 서리가 내리면 벌레들이 줄어듭니 다. 추워서 배춧속으로 숨는 벌레도 있지만 배추 겉면에는 보이지 않아 배추가 자라기에 좋은 시기가 옵니다. 그때까지 우리는 배추를 두고 벌레, 달팽이와 경쟁합니다.
속이 꽉 찬 배추로 키우고 싶지만 벌레가 먹고 간 자국 때문에 겉은 숭숭 구멍이 나고, 속에 숨어든 벌레 때문에 가끔 속빈 배추가 나오니 마음처럼 배추를 키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 달 김장할 생각을 하면 얼마나 배추가 고소할까 지금부터 기대가 됩니다.
숭숭 구멍 난 배추 겉잎은 김치를 담그지는 않지만 겨울에 말리면 일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멋진 시래기가 됩니 다. 놀러 다니느라 밭에 자주 못 간 게으른 농부에게도 가을은 많은 것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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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기고
///이름 배건우 유니메드제약(주) 본부장
///제목 DMF(Drug Master File)에 등록해 인증된 적격 원료로 의약품 공급
///부제 대한한의사협회 중앙 · 지부 임원 역량 강화 대회를 다녀와서
///부제 ‘약침 급여화’위해 한약제제의 표준화 · 과학화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부제 지난 8월 ‘건조밀봉독’ DMF 인증…봉독의 우수한 임상적 효능 널리 전파
///본문 대한한의사협회가 중앙·지부 임원 간의 한의계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청주에서 역량 강화 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몇몇 한의약산업체들이 부스 공간을 마련해 자사제 품의 홍보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 유니메드제 약(주)도 참여해 DMF(Drug Master File, 원료의약 품등록) 인증을 받은 봉독 약침 제품을 한의사분들께 소개할 수 있었다.
유니메드제약은 태반 전문의약품 제조 회사로, 30 년간 전문·일반 의약품을 생산해온 연매출 1,500억 (2019년) 이상의 중견기업으로 2004년부터 태반의 약품 생산을 시작하여 식약처의 DMF 인증 및 임상 재평가의 엄격한 기준을 거쳐 의약품용 원료 및 완제 품을 공급하는 태반 의약품 전문 제약회사이지만, 아직까지 한의계에선 낯선 이미지가 있었기에 이번 기회가 기업의 이름을 전국 한의계 임원들에게 안내하는 자리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뜻깊었다.
행사 시작 전 일찍부터 대회를 준비하는 협회 직원 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멀리 서울에서 내려오느라 피곤할 법도 할 텐데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같은 옷을 맞춰 입고 활기차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였 다. 행사 시작시간이 다가오자 전국에서 모인 한의사 임원들이 하나 둘 자리를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특히 여야의 중진 의원들이 행사장에 대거 참석한 것을 보고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함이 일어 대회장에 들어가 보기도 했다. 참석한 의원들은 하나같이 우리 민족 고유의 한의학이 계승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들의 축사를 통해 한의계가 가진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량대회 행사장 앞에 마련된 한의약산업체들의 전시 부스에도 많은 한의사분들이 관심을 보여 주셨 는데, 우리 부스에서는 최근 언론에서도 자주 다뤄졌 던 ‘DMF 인증’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DMF는 부정·불량 원료 사용을 차단하여 의약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원료의약품의 제조설비, 제조공정, 공정별 투입물질, 불순물관리, 포장자재 및안정성 자료 등 제조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를 허가당국에 직접 제출함으로써 의약품 품질을 적정하게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니메드제약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건조밀봉독에 대한 DMF 인증을 받았다. 봉독의 우수한 임상적 효능에도 불구하고, 일부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과민반응에 대한 우려는 이어지고 있다.
천연물 원료의 특성상 천연물의 성장 환경 및 수확 시기에 따라서 성분과 약효의 차이가 크고 여러 성분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유효성분을 추출 시낮은 수율과 균질한 품질관리 등의 어려움으로 제품 품질에 대한 편차가 큰 편이기 때문이다.
국내 봉독 주사의 대표 제품인 구주제약의 아피톡 신주 PMS(시판 후 조사, Post Marketing Surveillance) 조사에 따르면, 6년간 311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상반응을 확인하였을 때, 아나필락시스 쇼크 1건(0.03%), 알레르기 반응 1건(0.03%) 등의 발현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봉침치료를 할 때는 안전성 및 안정성 평가를 거친 품질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여야 하며, 기준치를 충족하는 충분한 양과 적정 농도를 지켜야 봉독의 뛰어난 항염증,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안내드렸다.
생각보다 늦은 시간까지 역량대회는 이어졌지만, 참석하신 분들은 피곤함도 잊은 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이었고, 강단에 서서 말씀 하시는 분들은 침착하고, 열정적이었다. 유니메드는 이제 막 한의계와 관계를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밝은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자리 매김하려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유니메드제약의 건조밀봉독을 간단히 소개 하고 싶다. 건조한 기후로 균일하고 높은 멜리틴 채취가 가능한 조지아(Georgia)산 코카시안 벌(Caucasian bee)독을 직접 수급 관리하며, 세계 최초로 DMF(Drug Master File)에 등록해 인증된 적격 원료로 원료의약 품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총체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했으며, BGMP 적격 업체로서 우수 원료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에 맞춰 첨단시설에서 생산된 원료를 안정 적으로 공급·유통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에 총 10억 원 한도의 보험을 가입하여 봉독약침시술시 발생될 수 있는 원료 의약품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피해 발생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봉독, 자하거 등 천연물의약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합성의약품에 비하여 부작용은 적고, 안정성은 높다는 점이다. 이에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성질환 및 난치성 질환의 환자들을 위해 천연의약품은 꼭필요하다.
하지만 천연물 의약품은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매우 많다. 원료의 규격화 및 표준화의 구축은 천연물 의약품이 현대적 의미의 의약품으로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앞으로 유니메드제약은 약침제제 약효와 안전성및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와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제조공정 규격화·표준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한 고품질 약침제제를 생산하여 약침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약침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약침 급여화’를 위해 한약제제의 표준화·과학화를 통해 한의약의 과학화와 한의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드리도록 총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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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인터뷰
///이름 강현구 기자
///제목 산재돼 있는 ‘사상의학’ 개념 집대성 ‘동의사상진료의전(東醫四象診療醫典)’ 간행
///부제 유준상 교수, “사상의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알기 쉽도록 구성”
///본문 [편집자 주]
저자인 유준상 교수는 ‘18년부터 ‘20년까지 사상체질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16년부터 5개년간 수족냉증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연구책임자를 맡았다. 현재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이자 사상체질전문의로서 현재 학생들에게 사상의학과 사상의학 임상실습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유 교수는 최근 행파 이태호 선생이 1941년 펴낸 ‘동의사상신편’ 을 현대인들이 공부하기 쉽게 풀이해 ‘동의사상진료의전(東醫四 象診療醫典)’을 간행했다. 이에 대해 사상의학 관점에서의 책의 소개와 함께 저자인 유 교수의 소회를 들어봤다.
유준상 학장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의학교실)
Q. 이 책을 저술하게 된 계기는?
사상의학에 관련된 서적들을 구하던 중 ‘동의사상진 료의전’을 찾았으나 이미 절판되어 대부분 복사본 형태 였다. 세로쓰기 형태에 국한문 혼용체로 읽기에 어려움이 있어 이 책을 반드시 보기 편하게 만들어서 사상의 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행림서원에서 2010년 출판 예정으로 교정까지 마쳤 으나 출판사 사정으로 연기되던 중 행림서원 이갑섭 사장의 타계와 함께 여동생인 이정옥 사장을 통해 출판하게 됐다.
Q. 동의사상진료의전은 어떤 책인가?
원저는 ‘동의사상신편’으로 당시 행림서원의 창업자 행파 이태호 선생이 산재되어 있던 사상의학 관련 서적들을 보기 좋게 편집해 만든 책이다. ‘동의사상진료비결’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 책은 사상의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주로 ‘동의수세보원’, ‘동의수세보원 사상초본권’, ‘격치고’ 등에 이어 보는 ‘동의사상신편’을 계승·발전한 책이다.
1941년 당시 사상의학 관련 서적이 희박한 시대에 행림서원에서 사상에 대한 개념을 알기 쉽게 편집해 중국 연변에서도 사상의학을 연구하는 조의(朝醫)들에게 매우 귀중한 교재로 여겨져 연변대학교에서 출판된 ‘중국 조의학’ 전질에 영인돼있다.
Q. 이 책만의 특징은?
이 책의 큰 특징으로 앞부분에 사상의학의 개요, 사상 체질별 특징(용모, 성품, 장부특성, 약물특성, 병증특성 등), 사상인이 다른 체질의 한약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타약수해례)이 기록돼있다. 이후 ‘동의사상신편’ 과 같이 각 병증에 체질별 처방부분을 서술했다. 이에 당시 이태호 선생은 각 병증별 설명을 추가했는데 이 부분이 ‘동의사상신편’과 다른 부분이다.
이후 처방부분에서는 기존 ‘동의사상신편’에서 처방명, 처방구성, 주치증을 언급했는데, ‘동의사상진료의전’에서는 이에 추가적으로 7언절구를 추가해 사상처방명, 주치 증, 구성약물을 외우기 편하게 만들었다. 이를 위해 이태호 선생은 한자를 자획을 풀어 나누는 ‘파자(破字)’로 다시 재조합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정성을 들였다. 서문에서 행림서원의 손님들을 상대하고 밤에는 서재에 올라가서 글을 썼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상의학을 후세에 전달하고 싶었던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전해진 듯하다.
Q.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이 책은 임상가에서 보기 편하게 만들었는데 1편에서는 생리, 병리, 약물에 대한 정리로 사상의 의의, 사상의 학의 우월성, 사상인의 유형비율, 사상생리학, 사상병리 학, 사상약리학 순으로 게재했다. 사상약리학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동무유고’의 약성가가 체질별로 기록되어 있으며 체질별 중요 약물들이 한곳에 모아져 있어 체질에 맞지 않았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타약수해례)를 태음인 약물 6종, 소음인 약물 7종, 소양인 약물 13종을 나열했다. 이어서 각 병증에 가감할 수 있는 약물을 체질별로 예시했다.
2편에서는 체질을 어떻게 감별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을 외부상태(용모, 기육, 체격), 내부상태(장부대소), 심리상태(심정, 성정, 특징), 소질과 특이증상, 진단할 때건강한 상태와 병적 상태, 평소에 잘 생기는 병증, 금기 증이라고 해서 심각한 병증, 치료의 원칙, 평시의 섭생방 법, 병증에 대한 시괄(詩括)로 5언절구나 7언절구로 병증과 처방을 연결하는 절구를 표기해 기억하기 좋게 했다. 이는 현재 사상의학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담았음을 알 수 있다.
3편 임상학에서는 중풍문으로 시작해 주 체질별 처방은 ‘동의사상신편’을 따랐으나, 병증에 대한 소개는 이태호 선생이 당시의 통용되는 견해나 자신의 견해를 추가해 각주를 자세히 달았다.
4편은 사상체질의학적 관점에서 처방을 서술했다. 태음조위탕(太陰調胃湯)의 경우, 공용으로 黃疸, 傷寒, 時 氣頭痛, 身痛無汗, 食滯痞滿, 膝脚無力이라 하는데 이는 ‘동의사상신편’과 같은 내용이다.
이번에 새로 간행하며 약물 구성을 알기 쉽게 도표로 재구성해 삽입했으며 편송결(便誦訣)은 외우기 쉽도록 한글로 표시했다. 이 부분이 나중에 중국 연변에서 출판 되는 다른 책들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동의사상신편’을 그대로 인쇄한 것이 아닌 최대한 독자들의 편의를 생각해 준 것이다.
5편, ‘사상인의 신구경험례’에서 ‘경험’은 이제마 선생의 ‘동의수세보원’의 주 처방 부분을 발췌했고, 후반의 후학경험례는 ‘동의사상신편’에는 실리지 않는 부분을 어떻게 병증에 활용할지 체질별로 제시했다.
Q. 한의학 서적을 보는 이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한의학은 ‘보물섬’과 같은 학문으로 땅을 꾸준히 파 내려가면 정말 무궁한 보물이 발견된다. 우리가 고전을 읽을 때 나이나 대상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고 하는 데, 한의학도 그런 느낌이다.
의학입문에 의낭무저(醫囊無底)라는 말이 있다. 의학의 주머니는 구멍이 뚫려바닥이 없는 듯 항상 채우려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배움에는 끝이 없다.
자기 전 항상 한의학 책을 보면서 잠드는데 아직도 공부할 것이 많다. 일본에서 나온 침연구, 중국에서 나온 ‘중의학방법론’, 여러 강의록 등 다양한 책들이 널려 있다. 한의학적 논리를 세우기 위해 계속 공부해야 한다.
Q. 한의학에 대한 제도적 보완점은?
중국의 경우 중의사를 ‘서의’, 혹은 ‘중의’라고 부르며 의료에 사용되는 도구와 기기에 대해 제한이 없다. 서의가 사용하건 중의가 사용하건 문제가 없다. 대만에서도 중의나 서의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데 전혀 제한이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제한이 많다.
중국의 노벨상 수상 약리학자인 투유유(屠呦呦)처럼 한의학이 현대에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 이러한 제도적 장애물이 빨리 사라져야 한다. 국제회의를 하면서 이런 상황을 이야기하면 이해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들으니 참으로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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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이름 이규철 기자
///제목 서울 관악구,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 제정
///부제 서울 기초단체에서 11번째…관련 조례 전국 총 53개 달해
///본문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가 지난 12일 제3차 본회의에서 ‘한방난임치료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관악구는 서울에서 11번째로 한의난임치료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마련한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이번 조례안을 통해 관악구청장은 난임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해 △난임치료를 위한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등 한의난 임치료 지원 △한의난임치료 상담, 교육및 홍보 △그 밖에 한의난임치료를 위해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른 사업의 지원방법 및 절차 등세부적인 사항은 구청장이 정하도록 하며, 동 사업을 추진하는 법인 또는 단체 등에게 예산의 범위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조례는 10월말경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박용규 의원(보라매동, 은천동, 신림동)은 “최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난임으로 인 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약 및 침구치료 등 다양한 난임치료의 기회를 부여하여 난임부 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출산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자체에서 한의약으로 난임 문제를 해결하는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 2016년 8월 부산광 역시가 ‘부산광역시 모자보건 조례’를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대전·광주·인천·울산· 대구광역시 등이 조례 제정에 참여함으 로써 6개 광역시에서 9개의 조례가, 전라북도·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경기 도·전라남도·충청남도·경상남도 등 7개 도에서 8개의 조례가 발의되는 등 광역 자치단체 13개 지역에서 17개 조례를 통해 한의 난임치료 지원을 명시했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이번 관악구까지 서울특별시 11개의 구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전국 35개 기초자치단체 의회 에서 총 36개의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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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 종합
///제목 장애인 건강증진은 수요자 입장서 접근
///본문 우리나라의 263만여 명에 이르는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시범사업의 주요 수요자인 장애인은 1341명 참여에 불과하고, 장애인을 돌보겠다고 참여한 의사 수는 84명에 지나지 않는다. 장애인 건강 주치의 제도라는 제목을 달기에는 너무 빈약하기 그지없는 수치다.
이 제도가 제대로 추진될 수 없는 이유 중의 하나는 설계 당시부터 수요자인 장애인들의 요구를 정밀히 반영하지 못한데 있고, 그들의 건강 증진에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한의약을 배제한 것도 한 원인이다.
최근 특수교육대상자들을 위한 치료지원 사업에 있어 한의물리치료를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역시 장애인 건강주치의 사업처럼 당사자인 장애인의 요구보다는 진료 시행자인 공급자에 초점을 두다보니 발생한 측면이 적지 않다.
장애인들은 실제 한의치료의 효과 성을 익히 체험했기에 한의진료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현장 에서 운영되고 있는 관련 제도나 정책의 상당 부분은 이런 저런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한의약을 배제하고 있다.
중앙회와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이 연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앞에서 특수교육대상자의 한의 물리치료 보장을 외치며 1인 시위를 전개하는 이유도 장애인의 의료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장애학생, 장애경계학생 등을 포 함한 특수교육대상자의 치료지원 사업 중 하나인 물리치료 분야에 한의 물리치료도 당연히 포함돼 있던 것을 교육부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법’의 애매한 조항을 근거로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의료 선택권을 봉쇄했다.
이 같은 불합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행정심판이 청구됐고, 그 심판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를 비롯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물리치료 지원 등 제도 운영의 근간은 핵심 수요 자인 장애인에게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만 실상은 제공자를 중심에 놓다보니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그 자신이 시각, 청각 장애인이자전 세계 장애인 복지 사업에 적극 나섰던 헬렌 켈러는 ‘장애는 불편하다.
하지만 불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자주 강조한 바 있다.
장애인 건강 및 복지 증진 정책의 방향도 장애인들의 ‘불행’을 최소화하 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그들이 언제 어디서든 충분히 치료받을 수 있으며, 치료방법 역시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는 권리를 부여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제도 운영의 기본은 수요자의 입장에서 설계되고, 추진돼야 마땅하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나 특수교육대상 자의 물리치료 지원 역시 장애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처럼 한의약 배제와 같은 어처구니없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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