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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5일 (화)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즉각 철회하라"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더민주 비례대표 공천, 즉각 철회하라"

한의협 등 4개 보건의약단체, 더민주 당사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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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윤영혜·민보영 기자]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비례대표로 공천되자 보건의약단체가 일제히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21일 여의도 더민주당 당사를 항의방문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등 4개 보건의약단체 대표들은 "더민주당의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를 요청한다"며 "철회가 되지 않을 경우 김 비례대표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모든 선거활동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숙희 회장은 의료민영화에 호의적이고 리베이트 쌍벌제가 의사에게 가혹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등 직능의 이익만을 위해 활동했다"며 "더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이나 정신과도 궤를 분명히 달리하는 부적절한 인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들은 "우리 보건의료단체들은 김숙희 회장이 보건의료계를 대변하거나 국민의 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없는 인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숙희 후보가 20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될 경우 더민주당은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이 아닌 단 하나의 직능단체의 이익과 더불어 함께하는 정당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항의방문에는 김필건 한의협회장, 최남섭 치협회장, 윤영미 약사회 정책위원장, 김옥수 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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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건 회장 "김숙희 후보 전체 보건의료 현안에 무감각"



성명서 낭독 뒤 김필건 회장은 이를 전달하기 위해 더민주당 당사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제지당했다. 더민주당 관계자는 입구에서 "잘 알겠고 반영하겠다"며 성명서를 받아들였다.



당사 입구 앞에서 진행된 취재진들의 질문에 김필건 회장은 "어제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례대표로 공천한다는 발표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보건의료계 입장을 수렴하고 더민주당에 전달하려고 왔다" 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숙희 후보의 공천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의협의 직능 문제는 해결할 수 있어 의협에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하겠지만 전체 보건의료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당에서 공천을 강행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김 회장은 "외식업협회, 직능경제인단체 등 많은 단체들이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그분들은 따로 의견을 표명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만일 그 분이 공천되면 더 이상 더민주로서의 역할을 못할 거라 보고 그 후보가 낙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0일 더민주당이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자 선정 대상에 김숙희 회장은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 되는 A 그룹 10명중 1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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