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병천 분회장
인천시 남구한의사회는 지난달 30일 문학경기장에서 분회 친목 모임으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를 개최, 100여 명의 분회 회원 및 가족들이 참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렇듯 가족 같은 분위기로 분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남구한의사회의 황병천 회장을 만나 그 비결을 알아봤다.
황병천 회장(사진)은 2001년 남구한의사회 정책이사를 시작으로 인천시회 법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남구한의사회장과 인천시회 난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황 회장은 “분회장의 역할이 군대의 ‘야전사령관’과 같이 일반 회원들과 직접 호흡하는 자리여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분회장을 처음 맡고 학교별·연령별로 각 회원의 특징을 파악해서 원활한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의 관계와 상황을 이해하면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할지 계획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사소한 정보라도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상세히 제공하고 공유해 나가며, 다양한 대외행사 등을 통해 남구한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개최한 프로야구 단체관람 행사도 이와 같은 배경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진행됐던 등산·골프대회에서 벗어나 모든 회원과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하던 차에 나온 기획이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더 많은 회원들과의 소통과 단합의 디딤돌이 되겠다는 것이 황 회장의 목표다.
또한, 황병천 회장은 한의약 발전을 위해 분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중앙회-지부-분회의 연결고리는 정부-지방자치단체와 연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중앙회에서 내려오는 사업만 진행하다 보면 효율도, 참여율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분회가 스스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직접 계획해 중앙회와 연계하는 시스템을 지속해서 발굴해야 합니다.”
특히 그는 분회가 적극적으로 금연교실, 비만교실, 중풍예방교실, 한방아카데미 강의 등 공공보건사업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민의가 모이는 장소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분회 운영에 있어서 중점을 두고 이끌어 갈 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회원간의 소통과 단합입니다. 한의사의 이익을 보호하고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저 또한 친구 같은, 가족 같은 분회를 만들며 회원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