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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일)

침·한약 병용으로 난임 치료

침·한약 병용으로 난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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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혹은 3회의 생리주기를 1개 치료기간으로 설정

경기도회 ‘난임 한방진료지침’ 교육, 난임 치료 표준화 기여





지난달 12일부터 12월17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된 ‘경기도한의사회 난임(불임) 표준화와 전문화를 위한 난임 진료사업 임상교육’이 성료됐다.

4회에 걸친 교육내용 중 김동일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교수의 ‘난임사업 표준화를 위한 지침서 교육’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동일 교수는 지난해 대한한의사협회가 발주한 ‘난임(불임증)의 한방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용역에 따라 제작·발표된 ‘난임 한방임상진료지침’을 토대로 진단 검사, 치료 설계와 적용, 의무기록, 자료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동일 교수는 “침과 한약 병용으로 난임을 치료한다”며 “난임 치료는 3개월 혹은 3회의 생리주기를 1개의 치료기간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배란장애가 여성 불임 원인의 21% 차지



그에 따르면, 먼저 임신장애는 정액검사를 비롯 배란장애, 난관손상, 자궁이상, 경관점액, 주기별 자궁경관 등의 평가를 통해 진단한다.



정액검사는 WHO 정상기준치(정액 용적 2.0ml 이상, 정자밀도 2000만/ml 이상, 총 정자수 1회 사정당 4000만 이상, 운동성 전방진행(grades A and B) 50% 이상 및 급속진행(grades A) 25% 이상, 정자형태 정상 30% 이상, 액화시간 60분 이내, pH 7.2 이상, 생존정자 75% 이상, 백혈구 100만/ml 미만)와 비교·평가해야 한다. 정액검사시에는 금욕기간이 10일을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성 불임원인의 21%를 차지하는 배란장애는 중간황체기의 혈청 황체호르몬 검사, 혈청 성선자극호르몬(FSH·LH) 검사, Prolactin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한다.

난관손상은 자궁난관조영술을 통해 난관 폐색 여부를 판별해야 하며, 유착·용정·점막하 자궁근종·중격자궁 등의 자궁이상은 자궁경이나 초음파 검사로 확인한다.



경관점액의 성교 후 검사는 임신율 예측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일상적 검사로 추천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임신장애 여성의 변증으로는 신허, 간울, 습담, 혈어, 습열, 기혈허약 등이 있으며, 신허는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 간울은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한 난임, 습담은 비만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혈어는 자궁내막증·자궁근종·자궁선근증·자궁내막유착·만성골반염증성, 습열은 골반염증성 질환, 기헐허약은 과로·영양부족·만성질환 등이 동반된 난임여성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변증유형이다.



신허에 사용되는 변증치료 처방은 육린주, 귀신환, 가미교감환, 온신환, 온포종옥탕 등으로, 난포성장과 배란유도 효과가 있으며 임신율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좋다.



간울에는 조경종옥탕과 개울종옥탕을 일차 치료처방으로 활용하며, 조경종옥탕은 스트레스에 의한 배란장애 경험이 있는 난임여성뿐만 아니라 원인 불명의 난임여성에 대한 치료에도 적합하다. 개울종옥탕은 피를 맑게 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조경종옥탕에 비해 한(寒)이 적고 간울의 정도가 심한 난임여성에게 적용한다.



습담은 창부도담탕, 척담탕 등을 처방함과 동시에 침 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통한 체중의 정상화를 유도해야 하고, 무월경 혹은 희발월경, 여드름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료 전에 변병을 통한 예후 평가를 위해 다낭성난소증후군 관련 진단을 의뢰해야 한다.



또한 습담과 어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필요에 따라 활혈약물(익모초, 택란, 산사육, 홍화 등)을 가미한다. 태음인의 체질적 성향이 두드러지면 태음인 체질 치료를 선행해야 하며, 태음조위탕, 조위승청탕 등의 처방을 활용한다. 또 수분 정체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감초의 용량을 줄이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



** 전신건강 증진시켜 배란기능 개선



혈어는 소복축어탕, 혈부축어탕, 청포축어탕, 세궁탕 등을 처방하고, 청포축어탕 및 세궁탕은 난임의 상용 초기 치료처방으로도 활용한다. 이 변증유형의 난임여성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등 자궁의 기질적 질환이나 골반염증성 질환 관련 평가를 통해 변병에 따른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혈허약에 의한 난임은 온사육린탕, 가미귀비탕, 부익지황탕 등을 통해 기혈을 조보(調補)해 여성의 전신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배란과 황체기능을 개선해야 한다.



습열은 난임환자들의 변증 중 비교적 드문 유형이지만, 이에 부합될 경우 골반 염증성 질환과 그에 의한 난관복막 요인의 불임증으로 변병될 경우가 많기에 사전에 이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 후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해독사물탕, 해독활혈탕 등을 처방한다.



** 침구 치료는 3개월 혹은 3개 월경주기 이상 적용



특히 난임에 대한 침구 치료는 3개월 혹은 3개 월경주기 이상 적용해야 하며, 조기치신(調氣治神)의 기본 원리에 따라 난임환자의 기혈을 조절하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해 생식과 관계된 장부·경락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임신에 도달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난임 예방섭생으로는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단일불포화지방산 위주 섭취, 트랜스지방 섭취 제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 감소, 야채 섭취 권장,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섭취, 고지방 유제품 섭취, 종합비타민 섭취, 식물 유래 및 보충제 투여를 통한 철분 섭취 등을 권장한다.



비만 여성은 임신 소요 기간이 증가하고 배란장애 빈도가 높아지고, 저체중 여성으로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일 경우에는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이 임신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거의 매일 운동을 하는 여성은 비활동적인 여성에 비해 난임율이 3.2배 증가하며 체력의 극한까지 운동을 하는 여성은 낮은 강도로 운동하는 여성에 비해 임신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2.3배 높아지므로 이를 고려해 지도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의무기록의 적정화 및 표준화를 위해 표준공동진료부, CRF 등 공통서식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EXCEL 파일로 자료를 입력하고 통합 관리해야 하며, 총괄적 자료 입력 및 검토 등을 담당할 관리 책임자가 필요하다.



또 관리 책임자가 코드명으로 부여된 대상자들의 기재내용과 EXCEL파일의 입력 내용을 검토하고 통합해야 하며, 제3의 연구자가 재검토하고, 별도의 보안이 가능한 컴퓨터와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백업하는 등 자료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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