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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2일 (화)

학·연간 한의학 정보 공동 활용 협약 이후

학·연간 한의학 정보 공동 활용 협약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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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한의학 연구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비롯 정책 입안 지원 및 유관산업 활성화와 함께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연구역량이 강화돼 국내외적으로 한의학 위상 정립과 전통의학 지식자원 보호 및 활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는 지난 13일 열린 한의학연구원과 전국 11개 한의과대학간의 ‘학술교류 협약’에 따른 기대 효과와 관련, 한의학연구원 관계자가 밝힌 말이다.



이날 한의학연구원과 각 한의대간의 학술교류 협약의 주요 골자는 국내 전통의학 분야 학술정보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전국의 한의학자들이 한의학 지식정보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토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과 대학은 ‘전통의학 지식정보 공동 활용 위원회’를 운영, 대학에서 발간되는 각종 논문과 학술행사 자료집 등을 연구원에 제공하고, 이 논문들을 1차적으로 검색하기 쉽도록 재가공하는 한편 각 논문에 대한 심사를 실시, 논문의 질적 향상 도모는 물론 실제 학술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로 한 것이다.



사실 그동안 각 대학은 물론 대한한의학회 산하 각 분과학회에서 다양한 논문과 학술자료가 수없이 양산돼도, 발표 및 제출로 그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만큼 재가공 내지 용도에 따른 인용 및 활용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수많은 논문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가 완벽하게 되어 있지 못한 점과 더불어 설령 되어 있다해도 검색 기능의 부실 내지 홍보 부족으로 인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내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못한데 기인했다.



다행히 국책 한의학연구원과 전국 한의과대학이 이같은 실정을 분명히 파악해 공통된 인식아래 한의학 지식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를 추구하는 ‘학술교류 협약’에 나선 것은 늦은 감이 있으나 앞으로 큰 기대를 갖게 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실천이다. 어떤 시스템을 통해 각 대학의 관련 논문을 한의학연구원이 취합해 나갈 것이며, 얼마만큼 각 대학은 협약식의 정신을 살려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것이냐가 관건이다.



이와 더불어 취합되고 재가공 또는 정립된 지식정보를 어떻게 임상 및 산업에 응용해 한의학 연구개발의 진일보한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함께 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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