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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9일 (목)

초음파·근막·재생약침까지…학부생 실전형 임상 교육 지속

초음파·근막·재생약침까지…학부생 실전형 임상 교육 지속

대한약침학회, ‘제5회 약침서포터즈’ 개최
니들 가이드·하이드로다이섹션 실습 도입…초음파 정밀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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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초음파 가이드와 근막 치료, 재생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약침 교육이 한의대 학부생을 대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한약침학회(회장 안병수)는 7일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5회 약침서포터즈’를 개최, 니들 가이드 시스템과 하이드로다이섹션 등 정밀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서포터즈는 본과 2~4학년 학부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 기초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임상 적용 범위를 확장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한의사의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교육은 △초음파 활용 임상 약침 실습(권준휘 학술위원) △약침 실습 기본 교육 및 다빈도 질환 약침 실습(이초인 학술위원) △Fascial System과 경근이완약침 이론 및 실습(황동석 두봄한의원 진료원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 니들 가이드 시스템 적용, 초음파 기반 하이드로다이섹션 실습

 

권준휘 학술위원은 학부생을 위한 초음파의 기초 이론(탐촉자 사용법, 반향 발생, 비등방성 등)에 이어 포터블 초음파진단기기를 활용한 약침 술기를 교육했다.

 

특히 니들 가이드 시스템(NGS)을 적용한 하이드로다이섹션 시술을 통해 자입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안전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임상 접근법을 강조했다.

 

‘하이드로다이섹션(Hydrodissection)’은 약침액을 주입해 유착된 근막층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조직 사이 공간을 확장해 신경과 혈관의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술기로, 근막 통증 증후군과 말초신경 포착 증후군 등에 활용된다.

 

초음파를 활용한 시술은 바늘의 위치와 진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으로, 인플레인(In plane) 방식은 바늘 전체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며, 아웃오브플레인(Out of plane) 방식은 바늘이 점 형태로 보이기 때문에 숙련도가 필요하지만 구조적 제한이 있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된다.

 

권 학술위원은 “초음파 활용 약침은 병변의 구조적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정밀 치료법”이라며 “하이드로다이섹션을 통해 근막 유착을 해소하고 통증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별 실습에서는 △초음파 화면상 상하·좌우 개념 이해 △경부·견부·요부·하지 구조물 식별 △실리콘 팬텀을 활용한 In plane·Out of plane 시술 등을 반복 훈련하며 술기 감각을 체득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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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병수 회장, 권준희·이초인 학술위원, 황동석 원장

 

■ 경락 기반 약침 치료 체계화…프롤로테라피 약침 활용 가능성 제시

 

이초인 학술위원은 약침학 기초에 이어 팔강약침, 경락약침(면역약침), 혈기보양약침의 주요 시술 경혈과 활용 병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학술위원에 따르면 보(補)·사(瀉)를 조절하는 경락약침은 경혈 및 관련 반응점에 주입해 경락 기능을 조절하고 전신 균형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화성경락은 열성·염증성 질환 △조성경락·냉성경락은 호흡기 질환 △습성경락은 호르몬 불균형 등 허증성 질환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다빈도 임상 처방으로 활용되는 보양약침으로는 삼기활력, 삼정, 청열, 청폐, 충만어혈 처방 등이 소개됐다.

 

이초인 학술위원은 “경락의 병리 상태에 맞춘 약침 적용과 처방 선택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경락 이론에 기반한 정확한 진단과 약침 활용이 임상 치료 완성도를 높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봉약침, 오공약침 등 동물 유래 약침 시술 시 피부반응 검사(Skin test) 등 안전 절차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술 전 약 0.1mL를 피부에 주입한 후 관찰 시간을 확보해 과민반응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프롤로테라피(Prolotherapy)’ 약침으로 자하거약침과 PDRN약침을 소개하며 조직 재생 및 상처 치유 기전에 대한 임상 활용 가능성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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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차신경·미주신경 이완까지…근막 기반 약침 치료 가능성 확대

 

황동석 원장은 근막 시스템(Fascial system)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와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경근이완약침의 적용 원리를 설명했다. 

 

경근이완약침은 △근육·인대·혈관·신경 등 구조 치료 △전통 혈위 활용 △구조의학 기반 치료 접근을 특징으로 하며, 브레인포그, 탈모, 안구질환, 비염, 이명, ADHD,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 활용되고 있다.

 

황 원장은 △데이비스의 법칙 △세포외기질(ECM) △표층근막 유착 △장간막·골막 구조를 기반으로 삼차신경·미주신경 이완법과 근막 치료 포인트를 제시하며 구조의학적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이론과 실습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제 임상 적용이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학년 수준에 맞춘 구성으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다”, “초음파와 약침을 직접 연계해 보는 경험이 임상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안병수 회장은 “이번 교육은 기초 이론과 술기 간 연결성이 강화돼 학생들의 이해도와 임상 적용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다”면서 “약침 교육은 임상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과정으로, 심화 실습이 임상 술기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전국 한의대 학생들이 임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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