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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5월 11일 (월)

“한의학 끼워 팔기식 행태에 분노한다”

“한의학 끼워 팔기식 행태에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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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회원 대동단결로 한의학 사수하자



엄동설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한의회원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한의학을 풍전등화에 처하게 한 정부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한의학을 사수하고자 모이신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오늘 우리들은 비장하고도 결연한 의지로 한의사와 미국의 침술사를 맞바꾸려는 정부의 음모를 규탄하고 저지하기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공정하고도 투명한 절차를 밟아 모든 것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 미국에서 개최되었던 한·미 FTA 제5차 협상 과정에서 한국측 대표단이 보여준 태도는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희대의 사기극과 거짓선전을 일삼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보건의료 분야는 그 공과가 국민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공공재의 성격을 띠고 있기에 각 나라의 특수성이 존중되어야만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가 함부로 왈가왈부할 수 없는 특수한 영역입니다.



그런데도 정작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협상 타결이라는 경제논리에만 빠져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의료 공공성의 침해를 외면할 뿐만 아니라 한의학 ‘끼워 팔기’식 행태를 보인 것에 대해 울분과 분노가 솟구칩니다.



한·미 FTA 협상의 한국 한의사와 미국 침술사 간의 전문직 자격 상호인정 논의는 전 국민의 보건의료체계를 뒤흔들 재앙이며, 반만년 동안이나 이어져 온 민족의학·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말살하려는 악질적인 책동으로서 제2의 을사조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이 나라 정부는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며 누구를 잘살게 하기 위해 협상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거짓선전과 한의학 말살책동을 전국의 1만7천여 한의회원이 대동단결하여 하나 된 힘으로 맞서 투쟁해 저지하고 분쇄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한의회원 여러분!

2007년 1월 10일, 오늘 개최된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전국 한의사 궐기대회’가 15일부터 개최될 제6차 한·미 FTA 협상에서 한의사와 침술사의 상호인정 논의가 배제되고 무산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전국 1만7천여 한의회원들의 강력하고도 무서운 힘을 보여줍시다.



지난 일제 강점기 동안 선배 한의사들은 한의학 말살정책에도 불구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유산이 담긴 한의학을 사수하고 발전시켰습니다.



후배인 우리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따라 정부의 한의학 말살책동을 분쇄함으로써 민족의학을 살려내고 지켜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 투쟁이 국민들과 함께 1만7천여 회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완벽한 승리를 쟁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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