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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군의관·공보의로도 메워지지 않는 지역 소아청소년 진료

군의관·공보의로도 메워지지 않는 지역 소아청소년 진료

“어린이병원 의료여건 개선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 필요”
백승아 교육위원, ‘전국 국립대 어린이병원 운영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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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의료대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 어린이병원도 의료진 부족으로 병원 운영에 난항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이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백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6개 국립대 어린이병원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료대란 이후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3개 병원의 의료진이 감소했으며, 군의관 또는 공보의가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어린이병원은 총 5개 병원, 1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대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전공의 1명이 사직했지만 소아청소년과 촉탁전문의(계약직 의사)를 채용해 정상진료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추가 이탈 인원 발생 시 병원 운영시간 축소가 불가피하며, 어린이병원 정상 운영을 위해서는 6명의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2일 소아 호흡기 응급실 진료를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던 부산대 어린이병원은 지역 병원에 전원요청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로, 소아응급실 인력난이 심각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3명 이상이 필요한 상태다.


전남대 어린이병원의 경우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내원환자 중 초중증환자 위주로 진료가 가능하며, 정상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전담의사 4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국립대 어린이병원 측 건의사항을 취합한 결과 △파견 의과 군의관·공보의, 처방 입력 및 야간·공휴일 근무 기피로 소아응급 전공자 필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에 따라 병동 및 중환자실 당직 등 업무부담 가중 △소아청소년과 전담전문의 이탈 악순환에 따른 근무 여건·처우 개선 필요 △어린이병원 누적 적자 심화에 따라 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지원 필요하다며 지역·필수의료 붕괴 위험을 경고했다. 


백승아 의원은 “지역·필수의료 공공성 강화는 국가의 책무”라며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은 어린이병원의 의료여건 및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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