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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1일 (목)

92개 환자단체, 7월4일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인다

92개 환자단체, 7월4일 종로구 보신각 앞에 모인다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 개최
정부와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 규탄 및 환자의 요구 담은 목소리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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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강환웅 기자] 92개 환자단체가 내달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지난 2월20일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촉발된 의료공백 사태가 넉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실망을 넘어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전국 13개 지부), 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속 9개 단체),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소속 80개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어 지금까지 이어진 정부와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하고 환자의 요구를 담은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의대에 이어 26일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과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집단휴진 국면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휴진 예고는 아직 철회되지 않았다. 또 같은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의대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갈등 관련 의료계 비상상황 청문회’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 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환자단체들은 “의료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협의는커녕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도구 삼아 서로를 비난하기만 하는 갈등 양상에 환자단체들은 더는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집회에서 환자단체들은 응급실·중환자실 등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만큼은 의료인이 어떠한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재발방지법을 신속히 만들어 달라고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집회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시에도 변동 없이 보신각 앞에서 개최된다”면서 “공동주최 단체 소속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일반 국민과 환자, 환자가족이 많이 참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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