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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31일 (화)

마약류 투약 의사 8명, 의사면허 재교부 받아

마약류 투약 의사 8명, 의사면허 재교부 받아

최근 5년간 마약류관리법 위반 의사, 면허 재교부율 27.5%
한의사·치과의사·간호사 면허 재교부율은 3년간 지속적 하락
강기윤 의원 “명확한 기준 통해 의료인 면허 재교부 관리 철저히 해야”

강기윤의원1.jpg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사진)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마약 관련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마약 상습 투약 등의 이유로 면허 취소 후 면허를 재교부받은 의사가 8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소 사유가 유사한 데도 사안 및 직종에 따라 면허 재교부 여부가 다르게 나오는 등 면허 관리에 논란이 예상된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8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 투약 혐의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의료인 면허가 취소됐다가 면허 재교부를 신청한 건수는 31건이었으며, 8건에 대해서는 면허 재교부 승인이 났고, 23건은 불승인 처리돼 마약 관련 의료인에게도 면허가 재교부된 승인율이 25.8%로 조사됐다. 특히 간호사 2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의사로, 마약 관련 의사의 면허 재교부 승인율은 29건 신청에 8건 승인으로 27.5%를 보였다.

 

또한 처분일 기준으로 연도별 마약 관련 의사 면허 재교부 현황을 보면 2018년은 2건 신청에서 2건이 모두 승인됐으며, 2019년에도 1건 신청에 1건이 승인된 바 있다. 2020년에는 2건 모두 불승인 났으며, 2021년에는 10건 신청에 2건이 승인 됐고, 2022년에는 6건 신청에 1, 올해 8월까지는 8건 신청에 2건이 승인 난 것으로 조사됐다. 간호사는 2021년과 20222건을 신청해서 모두 불승인이 났다.

 

이와 함께 마약 관련 면허 재교부 승인이 난 의사와 불승인이 난 의사의 면허 취소 사유가 유사한 데도 어떤 경우는 승인이 나고, 어떤 경우는 불승인이 났으며, 의사와 간호사 직종 간에도 승인과 불승인의 판단 기준이 불명확한 측면이 있어 의료인 면허 재교부 관리에 논란이 예상된다.

 

강기윤의원2.JPG

 

한편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료인 면허 재교부 현황자료에 따르면 의료인의 면허 재교부 승인율은 급속히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의사의 경우 2020년에는 승인율이 80%였으나 2021년은 50%, 2022년에는 32건 신청해 5건만 승인이 나고, 27건이 불승인돼 승인율이 15.63%에 불과했으며, 올해 8월까지는 37건 신청해서 4건만 승인이 나고, 33건이 불승인, 승인율이 10.81%로 떨어졌다. 치과의사의 경우도 2020년 승인율 50%에서 202128.6%, 2022년은 3건을 신청해서 모두 불승인을 받아 승인율이 0%로 나타났으며, 올해 8월까지는 23.08%로 조사됐다. 간호사도 2020년 승인율 100%에서 202191.30%, 202230.77%, 올해 8월까지는 22.22%로 나타났다.

 

의사의 경우에는 2020년 면허 재교부를 신청한 건수가 42건에 승인 39, 불승인 3건으로 승인율이 92.86%였으나, 2021년에는 68건 신청에 승인 31, 불승인 37건으로 45.59%로 떨어졌으며, 지난해에는 62건 신청에 19건만 승인이 되고, 43건이 불승인, 승인율이 30.65%에 그쳤다. 올해 8월까지는 46건 신청에 10건만 재교부 승인이 나고, 36건이 불승인돼 승인율이 21.74%로 떨어졌다.

 

최근 3년간 한의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의 면허 재교부 현황을 보면 모두 422건을 신청해서 173건만 승인이 나 면허 재교부 승인율은 41.00%로 절반을 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3년 합계로 승인율이 가장 낮은 의료인 직종은 치과의사로 24%였고, 다음으로 낮은 직종은 한의사로 27.27%로 나타났다. 의사는 45.41%의 승인율을 보였으며, 간호사는 69.49%의 승인율을 보였다.

 

이밖에 2018년부터 최근 5년간 면허가 취소된 의사수는 모두 159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835, 201918, 202035, 202139명으로 급증하다가 202223명으로 떨어졌으며, 올해 8월까지는 9명의 의사가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윤 의원은 마약 투약 등으로 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면허 재교부 승인을 통해 다시 진료를 보는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이 납득할지 의문이고 우려스럽다사안에 따라, 직종에 따라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통해 의료인 면허 재교부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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