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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대청엽 추출물서 아토피 완화 효과 발견

대청엽 추출물서 아토피 완화 효과 발견

염증 관련 인자 생성·발현 억제 확인…국제학술지 ‘몰리큘즈’에 게재
마진열 박사 “한의소재 활용해 사회적 문제 질환 해결책 마련할 것”

대청엽2.jpg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이하 한의학연) 한의기술응용센터 마진열 박사 연구팀이 대청엽(大靑葉) 추출물의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을 규명해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전문학술지인 ‘몰리큘즈(IF 4.927)’에 5월8일 게재됐다.


아토피 피부염에 걸리면 각질과 가려움 등이 나타나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니라 내부 장기 부조화와 순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복합 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에서는 그동안 연잎 등 천연물을 활용해 항염증·항바이러스 연구를 계속해 왔는데, 이번에는 전통약재 대청엽 추출물을 활용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청엽 추출물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아토피 피부염 동물모델과 인체 상피세포(HaCaT 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대청엽1.jpg


실험 결과 동물모델에서 대청엽 추출물을 경구투여한 군에서 아토피성 피부염의 대표적인 바이오 마커인 혈중 내 IgE 생성량을 억제(대조군 대비 53%)하고, 면역세포의 반응과 염증 관련 인자 생성 및 발현이 억제되는 것(대조군 대비 64%)이 확인됐다.


또한 상피세포에서도 대청엽 추출물이 면역세포의 이동을 유도하는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히스타민이나 사이토카인 같은 전염증 물질을 줄여 대조군 대비 최대 10배가량 더 염증을 완화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마진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전통약재 대청엽에서 아토피 피부염 치료효과를 찾아내고, 새로운 치료물질 개발 가능성을 알린 연구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의소재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 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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