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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4일 (수)

“사회가 변해야 사람도 건강해질 수 있다”

“사회가 변해야 사람도 건강해질 수 있다”

길벗한의사회, 건설노조 조합원들 기력 회복 위해 한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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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길벗한의사회(이하 길벗한의사회)는 노동절인 지난 1일 분신·사망한 건설 노동자 故양회동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 강원지부 지대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 조문과 함께 건설노조 조합원들의 기력 회복을 위한 한약(쌍금탕) 400여 포를 전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석민주 길벗한의사회 연대사업국장(365어울림한의원)은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모든 사람은 그 누구보다 살고 싶어서 투쟁하는 것”이라며 “매일 한의원에서 만나는 환자들 대다수는 일 때문에 아픈 사람들로, 치료받은 후 잠깐 좋아지다가 다시 과로하면 안 좋아지기를 반복하는 등 결국 일하는 시간이 줄지 않고, 일하는 환경이 노동자 중심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는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석 국장은 또 “사회가 변해야 사람도 건강해지는 만큼 길벗한의사회는 일하다 다치고 죽는 사람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길벗한의사회는 병·의원에서의 진료만으로 사람이 건강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모두의 보편적 건강권과 인권의 실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전국의 한의대생과 한의사들의 모임이다.

 

지난 2005년 출범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의료 및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진료연대활동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방문 진료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노동, 기후, 건강권, 방문 진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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