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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01일 (수)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95)

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95)

1972년 漢方硏親會에서 간행한 『會誌』 제2호
“영등포구 한의사들, 학술 토론의 장을 이어가다”

김남일 교수 .jpeg

 

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2년 2월 서울시 영등포구한의사회 소속 회원들의 학술친목단체인 漢方硏親會에서는 제2호 회지를 발행한다. 1971년 10월에 창간호가 간행된 후 수개월만에 나오게 된 것이다. 


회장 金義浩는 권두사에서 한의학의 방법론을 陰陽論이라고 정의하면서, “①긍정과 부정의 통일된 원리 속에 있다. 따라서 생동변화하는 인체가 대상이 되었으며, ②전체적 입장에서 부분을 관찰하며 전체와 부분이 통일조화된 입장에서 있는 것이다. ③한의학은 자연주의원리에 입각해 있다. 인체 자체를 자연의 일부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인체의 모든 것은 존재의 합리성을 지니고 있으며 합리성없는 존재는 인체에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신비주의로부터 탈피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학회지의 형식이 그 자체로 증명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불가지론과 통하는 ‘奧妙’라는 연구태도를 극복하고 과학적으로 규명해 나가는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정제 교수의 축사와 한승련 박사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모두 한의학 연구를 위한 연구 모임의 활성화를 강조하는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제 교수(경희대)는 한의학의 현대화는 학술의 현대화로부터 이뤄질 수 있다고 하면서, “학술연구 발전이 획기적인 선상에 놓일 때 그 치험통계는 과학적인 평가와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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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회원들의 논문이 이어진다.

「임신 惡阻」(林種國)는 임신 惡阻를 오심 내지 阻食으로 구토를 나타내는 제1기, 구토가 더욱 위중한 중독증상을 주증상으로 하는 제2기로 구분하고, 치료처방을 가미보정탕을 중심으로 7가지로 구분해 소개하고 있다.


「保安萬靈丹의 治驗」(朴順昌)은 三痺, 五痺에 해당하는 신경통에 사용하는 처방인 保安萬靈丹을 활용하는 방법을 치험을 중심으로 소개한 것이다. 「神經症의 臨床的小考」(崔琪植)는 신경증 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몇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치료방안을 설명한 것이다. 여기에서는 불면증 환자, 위장신경증 환자, 머리가 아프고 심장이 뛰고 어지럽다는 환자 등으로 구분해 이야기하고 있다.


「치질치료의 延壽穴應用」(權延壽)은 권연수 선생 자신이 개발한 연수혈을 활용해서 치질환자를 치료했던 경험들 적고 있다. 「臨床證例 몇 가지」(吳仁錫)는 오인석 선생 자신의 증례를 소개하고 있다. 익원산의 효과, 급만성 다발성 관절염의 치료 경험 등이 그것이다. 「五胡散의 治驗例」(徐義昌)는 오호산을 실제로 사용했던 치료 醫案을 3개 적고 있다. 「經驗方」(康昌獜)은 북수산, 교출안태음, 누시신방, 정기천향탕 등 좋은 효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는 처방들을 적은 것이다.


「小兒外感과 諸熱」(林秉鶴)은 소아과질환으로 외감에 의한 발열의 증상을 상세하게 분류해 치료의 방안을 제시한 논문이다. 「臨床治驗三種」(韓永學)은 자신의 임상경험 가운데 기억나는 부인하혈, 대하 및 방광염, 腎질환과 안정요법 등을 정리한 것이다. 「四物湯加減應用法」(朴鑛圭)은 자신의 사물탕 가감법을 72가지나 정리해서 제공한 것이다. 「安胎飮의 應用」(南相吉)은 매뉴얼의 형식으로 안태음의 활용법을 제시한 것이다. 


 

「蟲垂炎의 治療」(安基範)는 충수염의 한의학적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다. 「經驗方」(崔元基)은 세가지 증상에 대한 경험방을 정리한 것이다. 「歷節風의 治驗方」(金鎭黙)은 통풍에 대한 치료 방안과 처방을 정리한 논문이다. 「蒼栢散의 應用例」(金義浩)는 창백산을 활용한 치료 경험 醫案 4개를 소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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