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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홍 회장, ‘EBC 여의보감’ 출연해 한의학 미래 조망

홍 회장, ‘EBC 여의보감’ 출연해 한의학 미래 조망

황만기 부회장 동반 출연,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등 현안 설명
홍주의 회장 “국민들이 부담 없이 한의학 접할 수 있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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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이 EBC(대표 유영현)에서 새롭게 편성한 생방송 프로그램 ‘여의보감’에 출연, 한의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한의학 의료정보 프로그램 ‘여의보감’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고자 올바른 한의학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기획·편성됐으며, 매주 월∼목요일 오후 8시에 생방송으로 60분간 진행된다. 이날 방송은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가 EBC와 업무협약을 맺은데 따라 진행된 것으로,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이 ‘여의보감’의 첫 방송을 장식했다.


한의협, 1898년 대한의사총합소가 모체

 

이날 방송에서 홍주의 회장은 대한한의사협회의 모체인 대한의사총합소에 대해 설명하며, 한의학의 유구한 역사를 소개했다. 대한의사총합소는 1898년 당시 의과에 급제하고 궁중 의료기관인 왕의 진찰과 약 제조를 담당하던 태의원 전의를 역임한 최규헌 선생 등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단체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이러한 역사적 흐름과 함께 1952년에 제정된 국민의료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현재 약 3만여 명의 한의사들이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홍 회장은 “한민족의 태동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는 한의학은 동방의 나라에서는 석침으로 치료를 했다고 기록돼 있는 등 경험의학으로 발전돼 오다가 조선 선조 때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편찬으로 동양의학 기술들을 총 망라해 우리나라가 동양의학의 선두주자로 앞장서 나가게 됐다”며 “이렇듯 동의보감은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알려져 동양의 보물로 칭송됐고,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의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대의 기술과 요구에 맞춰 발전해온 한의학의 변화된 모습도 설명했다. 홍 회장은 “침, 뜸, 부항, 한약, 수기치료 등이 한의약의 기본 치료법이라고 한다면 침에는 전기를 이용해 경혈을 자극하는 전침, 외과적 시술 및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도침, 수술용 실을 활용한 매선침 등이 있다”며 “약침 역시 현대 한의학이 과학과 만나 발전한 침술이며, 양방에서 쓰는 아피톡신이 바로 한의학의 봉침과 동일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황만기 부회장도 “한의치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약 역시 흔히 알고 있는 탕약의 형태뿐 아니라 알약, 타블렛, 캡슐 형태의 다양한 제형으로 개발돼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한의학은 시대의 필요에 맞춰서 진화된 과학기술과 융합,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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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한의계

 

또한 한의계는 저출산 고령사회가 몰고 올 각종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선도적인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특히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한의난임치료 사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만기 부회장은 2022년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한의난임치료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황 부회장은 “200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국 47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한 예로 서울시한의사회에서 추진했던 2021년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참여 대상자 중 17.4%의 임신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사업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황 부회장은 이어 “전국적으로도 한의난임치료 지원 사업은 인공수정 성공률 15%를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결과를 내고 있다”며 “2016년 기준 한의난임치료 비용은 151만원으로, 양방의료기관의 치료비 295만원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시점에서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 관련 사업으로 ‘한의치매예방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도 소개했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신경인지기능검사(MoCA) 점수 및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점수 향상 등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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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자보, 교통사고 환자 만족도 높다” 

 

최근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의약 치료에 대해 높은 만족도와 신뢰도를 보이면서 한의 자동차보험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소개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 홍주의 회장은 “자동차보험의 경우 건강보험과 달리 한·양방의 차이 없이 보험이 적용돼 한·양방이 동일한 출발점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며 “건강보험 급여의 경우 한·양방의 건강보험 급여화 차이가 워낙 심해 한의의료의 점유율이 3%인데 반해 자동차보험에서는 거의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이어 “이러한 결과는 한의약이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국민들이 찾을 것이라는 방증”이라며 “특히 자동차사고 환자들의 경우 한의치료의 효과가 좋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침·뜸·부항, 한의물리요법, 약침, 추나요법, 첩약 등 한의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벽히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사고 후 한의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의사의 초음파진단은 합법하다”

 

지난해 12월22일, 대한민국의 의료계를 뒤흔든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있었다. 한의의료기관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합법 판결이 내려진 것.

 

이에 홍주의 회장은 “지금까지 한의사에게 채워져 있던 현대 진단기기 사용 제한이라는 족쇄를 풀어줄 단초가 됐다”며 “정의로운 판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초음파 진단기기를 포함한 현대 진단기기를 적극 활용,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한의약 치료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만기 부회장 또한 “한의계에서는 초음파 진단기기 활용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초음파 진단기기 관련 이론 및 임상교육을 전국 시도한의사회를 순회하며 실시하고 있고, 보수교육 및 학술대회에서도 초음파 진단과 관련한 강의를 개설·운영하는 등 한의사 회원들의 임상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홍 회장은 “전국의 모든 한의사 회원들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의료인으로서 한의사의 책무를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국민들이 부담없이 한의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힌 뒤 “경근간섭저주파요법(ICT), 경피전기자극요법(TENS) 등 한의물리요법의 급여화와 같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서둘러 국민들의 진료 편익성과 한의의료기관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생방송 현장을 방문한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EBC의 여의보감 방송에 적극 협조해준 홍주의 회장과 황만기 부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여한의사회는 앞으로도 여의보감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한의학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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