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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양의계는 약인성 간손상 주범인 ‘양약’ 관리에나 전념하라!”

“양의계는 약인성 간손상 주범인 ‘양약’ 관리에나 전념하라!”

한약인성 간손상 ‘1% 이내’…한의사의 정확한 진단·처방 한약 복용 ‘안전’
한의협, 근거 없는 한의약 폄훼 및 국민·언론 기만하는 행태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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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는 6일 최근 국내 연구진이 약인성 간손상의 발병 기전을 밝혀낸 활성화된 CD8+T 세포 및 단핵 식세포의 간 내 침투와 약물 유도 간 손상의 연관성논문 발표에 대한 보도와 관련 입장문 발표를 통해 해당 논문에서 약인성 간 손상을 정의하며 그 원인 중 하나로 한약을 별도로 명기함으로써, 마치 한약이 약인성 간손상의 주요 원인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은 한약인성 간손상 비율이 불과 1% 이내로 보고된 전향적 연구결과가 이번 논문의 잘못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96년부터 ‘16년까지 약인성 간손상 문헌에 대한 고찰을 해보면 대부분의 연구에서 한약인성 간손상은 약인성 간손상보다 매우 적게 발생하고 있다.

 

‘15년 국내 약인성 간손상으로 보고된 한약재를 리뷰한 결과 단일약재 사용에 의한 경우가 많았는데, 한의사는 단일약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 개인의 임의복용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어 같은 연구팀이 ‘19년 국내외 약인성 간손상과 관련해 발표한 한약 리뷰 결과에서는 31개 연구에서 7500건의 약인성·한약인성 간손상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의 60.7%가 양약인성이었고, 25%가 한약인성으로 나타나는 한편 사망 및 간이식 326례의 원인을 살펴보면 양약이 74.9%, 한약 19.6%, 기타 5.5%로 조사됐다.

 

또한 강동경희대병원 뇌신경질환센터에서도 14일 이상 입원해 한약과 양약을 병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차트를 리뷰한 결과에서 0.56%에서 간 손상을 보였으며, 자생한방병원에서 ‘05년에서 ‘13년 사이 혈액검사 결과가 있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입원시 정상이었던 사람 중 0.6%만이 퇴원시 간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17년 한국한의학연구원 주도로 실시된 국가 단위 다기관 전향적 관찰연구 결과에서도 한약으로 인한 약인성 간손상 발생률은 0.6%로 조사됐으며, 약물 투약 종료 후 최종적으로는 모두 자연적으로 회복됐다

 

한의협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정상 간기능 환자에게서 약인성 간손상 발생 위험은 매우 낮고, 한약 복용 전에 간 기능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내는 물론 해외 연구사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94년부터 ‘15년까지 입원 중 선행 간질환이 없는 한약을 복용한 214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단 26(0.12%)에서만 ALT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의 경우 ‘79년부터 ‘99년까지 약 20년간 한약을 처방한 환자의 차트를 리뷰한 결과 약 1% 정도에서 약인성 간손상이 확인됐다.

 

특히 일반적으로 B형 간염, C형 간염, 간암 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한약을 복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를 뒤엎는 연구결과도 계속 보고되고 있다.

 

대만에서 ‘1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대한 국가단위 자료 분석연구 결과를 내놨는데, 이 연구에서는 B형 간염 치료제인 라미부딘을 복용하는 사람 중 한약 복용자와 비복용자를 ‘04년부터 ‘11년까지 추적한 결과 한약복용군의 사망률이 더 낮았고 복용 기간이 길수록 사망 위험도도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19년에는 B형 간염 환자를 추적한 결과를 통해 한약 복용군에서 간염이 악화되거나 간경화가 발생할 확률이 0.2배 더 낮았으며, C형 간염 환자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는 한편 특히 간암환자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한약 복용군의 사망률이 비복용군 대비 0.6배나 낮았다.

 

한의협은 이러한 수많은 연구결과들은 국내 양의계가 자주 인용하는 일부 약인성 간손상 연구에서 한약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다하게 추정된 측면이 있고 오히려 한약 복용이 고위험군에서 조차 임상적 경과를 호전시키기 때문에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복용하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한 한약은 효과와 안전성 차원에서 검증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의협은 양의계는 지금까지 발표된 수많은 국내외 연구 및 논문자료를 직시해 더 이상 한약이 간에 안좋다라는 식의 악의적인 한의약 폄훼를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더불어 이를 악용해 국민과 언론을 기만하는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행태 또한 즉각 멈춰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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