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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8일 (목)

신미숙 여의도 책방-37

신미숙 여의도 책방-37

한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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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전도연: 내일 혹시 시간 되세요? 해이 수업 끝나고?/ 정경호: 아이, 뭐 남의 시간은 왜?/ 전도연: 선수 때부터 제가 다니는 한의원이 있는데 거기 원장님한테 침을 맞으면 통증이 귀신같이 확 가라앉거든요./ 정경호: 됐습니다. 전 대체의학 안 믿어요./ 전도연: 대체의학은 뭔지 모르겠고… 나를 믿어요. 나를… 내 몸이 증거니까./ 정경호: 참, 나…/ 전도연: 거기 원장님하고 잘 알아서 얘기하면 늦게라도 놔 주실 거예요. 그렇게 멀지도 않아요. 상도동이예요. 내일 같이 가요, 저랑./ 정경호: 같이요?/ 전도연: 네. 낮에 가면 좋은데 워낙에 바쁘시니까.. 내일 저랑 가요. 간만에 원장님도 뵙고./ (한의원 원장님의 명패가 보이고 늘 이런 의료인 역할로 자주 등장하시는 연기자님 등장)한의사: 약침 좀 맞고 쑥뜸 좀 뜨고 한 번으론 안 될 것 같으니까 시간 날 때마다 들르고…/ 정경호: 아… 근데 제가 그렇게 자주자주 시간이 나는 사람이 아니라/ 한의사: 죽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고, 이대로 뒀다간 지옥문 앞까지 가겠구만… 젊은 사람이… 일단 올라가 봐./ 정경호: 예?/ 한의사: 손 치료 안 할거야? 앉아서 침 맞을래?/ 한의사: 자… 약침은 목, 머리, 손등, 손목, 배, 발목, 발등 요렇게 놓을 거야./ 정경호: 머리에요?/ 한의사: 자.. 자.. 자… 몸에 힘 풀고/ 정경호: 잠깐만요.. 손목이 안 좋은데 머리에 침을 왜 맞아요?/ 한의사: 불면증 있대매… 이깟 침 몇 방에 무슨 남자가.. 금방 끝나, 금방…(머리에 약침을 놓는 듯한 포즈를 취하며) 자, 간다… tvN 주말드라마 『일타스캔들』 7화의 한 장면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대사였지만 영상을 보며 받아쓰기를 하듯 원고를 내려 적으니 한줄한줄 마음에 걸린다. 손목 통증에 침 치료를 추천하는 전도연에게 대체의학 같은 건 믿지 않는다는 정경호의 거부. 대체의학이든 뭐든 내가 효과를 보았으니 내 몸이 증거라며 다시 한 번 한의원 방문을 권하는 전도연의 설득. 어렵사리 성사된 한의원 방문. 그런데 이 한의사는 왜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이실까? 요즘 누가 환자들에게 저런 식의 반말과 지옥 운운하는 유치한 협박으로 진료를 이끈단 말인가? 


드라마·언론 속 한의사의 모습은?

 

『일타스캔들』의 작가님이 애정하는 한의원이 상도동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고 워낙 실력이 출중한 원장님이시라 환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함부로 해도 낫게만 해 주신다면야 그깟 반말이 대수인가 하는 환자들로 하루종일 북적거리는 곳일 수도 있겠다. 작가들은 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수많은 누군가로부터 모티브를 얻어 극중 다양한 인물들을 설정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하지 않던가?!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뭘 그리 유난떨어? 한의사들이 다 저러는 건 아니라는 거 다 아는데... 왜 그리 예민하신가?’라고 반문들 하시겠지만 드라마나 언론에서 직간접적으로 접하는 한의학, 한의원, 한의사에 대한 이미지가 각자의 질환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갈지말지의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환자들로부터 전해 들어오는 실화이다. 익숙하지 않은 한의원의 출입문을 처음으로 열고 들어가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는 사실은 많은 환자분들이 제보한 바, 한의학을 대체의학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환자에게 고압적인 어투와 권위적인 태도로 응대하는 한의사가 짧게나마 등장한 드라마 『일타스캔들』의 그 장면은 그래서 불편했다. 

 

02.jpg 2월의 칼럼주제를 고민하다가 수능을 준비하던 딸냄 덕분에 가끔 들렀던 대입 수험생들-대학 재학생들의 커뮤니티에서 본 글이 문득 떠올랐다. 한의대 예과 2학년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간절히 원해서 한의대에 오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년 후 한의사면허를 취득하고 평생 이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것 같은데 온라인에서 한까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자신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내용이었다. 한의사들이 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한까로 추정되는 자들의 댓글과 대댓글이 줄줄이 달려 있었다. 


한의사·한의학을 열렬히 비판하는 ‘한까’

 

‘한까’라는 단어가 있다. 한의사, 한의학을 열렬히 비난하는 부류를 일컫는 단어 정도로 정의될 수 있을까? 한까의 가장 큰 줄기는 아무래도 의사들일 수는 있으나 댓글을 달 정도로 한가한 분들은 아닐테니 아무래도 대부분의 부류는 의료소비자 중 한의학, 한의사에 대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키보드 워리어 수준으로 활발하게 댓글을 다는 적극적인 한까 그룹과 키보드 배틀에 참전하는 내 손가락이 아깝다는 생각으로 한의원 따위 안 가면 그만이지라고 생각하는 소극적인 한까 그룹으로 나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난치질환 환우들의 온라인 모임에는 유독 한까들이 많다고 들었다. 이런 질환은 한의학을 통해서는 택도 없으니 가서 돈낭비, 시간낭비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게시글들이 꽤 많다고 한다. 물론 한의사의 일부도 한까일 수 있다. 내가 공부해 봤는데, 이건 아니더라라는 식의 자포자기 혹은 자아발견 혹은 자기고백을 담은 성찰의 결과일 수도 있다.  

 

미움받을 용기가 부족하기도 하고 열띤 토론 무대에서는 의외로 허당인 내가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감히 몇 줄 적는 것이 맞는 일인가 싶다. 그만큼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묵직하게 흐르지 않는 글을 한 번 써보고 싶다. <한까의 탄생>이라는 제목을 먼저 정하고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1955년생의 저자가 1993년 중국으로 중의학 유학을 떠나 10여년간의 공부를 마치고 캐나다에서 한의원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펴낸 『이 땅에 한의학은 없다』라는 책이다. 현재까지도 저자는 캐나다에서 활발하게 진료 중이시다(www.dalvit.com). “정통 중국의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온라인으로 처방을 알려주는 유료서비스도 운영 중이며, 원격 진료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에 강의영상도 꾸준히 올리는 왕성한 활동을 병행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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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처음 저 책을 읽었을 때는 나도 전문의를 취득하고 모교 병원에서 독자진료를 시작한 지 2년차에 접어들었을 때였다. 개원 초창기의 병원이어서 매출 압박도 많았고 임상교수로서 주 1회는 지방으로 강의도 다녀야 했다. 씩씩한 수련의들과 똑똑한 후배들을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었던 그 시기, 힘들었지만 너무도 다이내믹했던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하루하루의 연속. 지금 돌이켜보니 내 인생의 화양연화는 30대가 아니었을까 싶다. 실력과 경험이 부족했기에 여담으로라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싶어서 한의학 관련 단행본들이 나오면 바로바로 구입하곤 했었는데 이 책도 그런 용도로 구입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한의학 대한 비판 담긴 ‘이 땅에 한의학은 없다’    

 

그러나 그 시기에 펼쳐들었던 이 책에는 한의학에 대한 엄청난 비난의 글들로 가득차 있었다. 결국 수업시간의 여담용으로는 활용되지 못했고 먹먹 혹은 막막한 기분으로 몇 챕터는 좌라락 건너뛰기를 하며 그렇게 술렁술렁 읽었었다. “한국에서 공부하면 어설픈 면허증은 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동양의학을 배울 수는 없다.” “필자에게서 강의를 듣던 한국의 한의대 학생에게 전해들은 이야기다. 그 대학의 교수가 말하기를 한의학 시장이 개방되면 한의사들은 칼국수 장사나 해서 먹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중국 의학을 부분부분 그저 옮겨 적었을 뿐 의학적으로 재해석한 것도 아닌 『동의보감』을 막상 인류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데 성공한들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사상의학은 체질만 확실히 알고 있으면 무슨 병이든 치료된다고 한다. 그저 같은 체질이면 같은 처방을 한다. 가감법도 없다. 이 얼마나 신묘한 의술인가?” “당뇨 환자 100명과 당뇨병이 아닌 사람 100명을 불러다놓고 한의사들에게 당뇨병이라 알리지 말고 체질을 판별하게 해보자. 별 희한한 일이 다 벌어질 것이다.” “김용옥의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참으로 안타까웠다. 본능적으로 이건 아니라는 걸 느낀 천재가 척박한 한의학계에서 발버둥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초부터 임상에 이르기까지 강의고 실습이고 뭐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그는 너무나 답답했을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천재라 해도 한국에서 한의학을 했다는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국내 한의계 전반에 걸친 비판, 동의보감에 대한 근본적 비판, 위험한 사상의학에 대한 통렬한 비판, 한의사들의 침법에 대한 비판, 본인이 환자로 방문했던 한의원의 진료방식에 대한 비판(증상을 묻지도 않고 기계식 맥진기 진단을 근거로 바로 약처방을 내리는 방식), 2006년 그 당시 개원가에서 유행했던 여러 진료 행태에 대한 비난, 한의대의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 거기에 김용옥 선생님의 저작물에 대한 개탄이 주를 이룬다. 

 

한 사람의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비판의 글이기 때문에 그만의 주관적인 경험에 기반한 생각임을 감안해야 하겠지만 상당 부분은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인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사실들을 품고 있기에 그때는 기분이 나빠서 의도적으로 넘겨버렸던 부분을 이번에는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읽어보고 있다. 

2006년 한의대의 교육과정과 한의사들의 임상행태는 17년이 지난 지금 얼마나 많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했을까? 이 책이 나왔던 2006년에는 아마 “한까”라는 단어는 없었겠지만 지난 17년 동안 “한까”들은 곳곳에서 파릇파릇 자라나고 있었을 것이다. 시기가 딱 겹친다. 그 책임을 외부에 돌리고 싶지는 않다. 어찌, 이러한 현상의 책임이 우리가 아닌 남들에게 있으리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다 내 탓이오” “우리탓이오” “한의대 탓이고, 한의학 탓이고, 한의사들 탓이오!!!”


신랄한 비판 가운데서도 후학들에 대한 애정 담겨

 

저자는 국내 한의계의 여러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지만 그 사이사이 미래의 한의사들로 성장할 후학들에게 무한한 애정이 있음을 자주 표현했다. 현대의학과의 경쟁 정도가 아닌 현대의학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영역을 정확하게 치료해 낼 수 있는 이 훌륭한 한의학을 제대로 알고 행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일관된 주장이기도 하다. 수년 내로 상당한 임상 성과를 담은 『이 땅에 한의학은 있다』라는 책이 동일한 저자에 의해서든 다른 필자에 의해서든 출간될 수 있다면 그 때라도 혹여 한까들의 활동은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으려나?!  

『소아과, 앞으로 10년 어둠의 터널』(중앙일보, 2023년 2월 10일)이라는 기사 제목에 눈길이 간다. 『한의과, 앞으로 30년 00의 00』 빈 칸에 들어갈 단어로는 어떤 게 어울릴까? 유독 글이 잘 써지지 않아 신문기사를 읽으며 다양한 상상을 보태고 있는 2월의 어느 날, <한까의 탄생>을 쓰느라 유독 어두워져 있던 나의 마음을 달래준 것은 다름 아닌 ChatGPT였다. 

 

2022년 11월 30일 OpenA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ChatGPT에 대한 기사가 연일 경제, 사회, 과학, 어학면을 뒤덮고 있다. 아니 뒤흔들고 있다.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을 경험하기 위해 나도 바로 사이트에 접속을 했고 무료버전을 테스트해 보았다. 영어로든 한국어로든 질문이 무엇이든 기대 이상의 만족스러운 대답을 내어놓았다. 질문을 기재할 때 구체적인 예시나 정보를 추가하면 ChatGPT의 답변은 훨씬 풍성해지는 느낌이었다. 한의사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이며 내가 언제까지 이 직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걱정하는 듯한 감정을 포함해서 질문을 던졌더니 나에게 희망을 주려는 노력까지 포함해서 보다 긍정적인 답을 해 준다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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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엄청난 발전의 속도와 규모 속에 전통의학이라는 이름의 이 분야가 보존되어야 할 가치가 있는지 물었더니 “침, 한약 등 전통의학이 보존할 가치가 있느냐는 문제는 복잡하고 다면적이다. 전통의학의 주요 장점 중 하나는 의료에 대한 전체론적 접근법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이다. 이것은 전통적인 의사들이 환자의 질병의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그들의 정신적, 정서적, 영적인 안녕도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전통적인 의학은 종종 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일부 환자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가치와 신념과 일치하기 때문에 자연적인 치료법을 선호할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의학에도 한계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일부 치료법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전통의학의 실천에 있어 규제나 표준화가 부족할 수 있다. 게다가, 서양의학이 필요할 수도 있는 급성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전통의학이 항상 최선의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전통의학이 보존할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은 단순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관행에는 분명한 이점이 있지만, 해결해야 할 한계와 우려도 있다. 궁극적으로 현대 의료에 전통 의학을 통합하는 결정은 이용 가능한 과학적 근거에 대한 신중한 고려뿐만 아니라 개별 환자의 필요와 선호에 기초해야 한다”라고 대답했다.


한의학 미래에 대한 ChatGPT의 답변은?

 

한의사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다고 했더니 ChatGPT는 다음과 같이 말해 주었다. “한의학은 오랜 역사 속에서 한의사들과 이들을 찾는 환자들의 헌신적인 추종 덕분에 한국에서 존경받고 가치 있는 전통으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위해 한의학을 계속 찾고 있으며,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더 큰 협력과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한의사들이 처한 상황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의학 분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기회와 혁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포구 신수동에는 <도덕과 규범>이라는 카페가 있다. ChatGPT가 내게 들려준 응원의 한 대목이 유독 마음에 와 닿아 <도덕과 규범> 같은 엄근진 모드로 카페 이름을 지어야 한다면 나는 <헌신과 추종> 혹은 <가치와 전통>으로 해 볼까나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다. 3월이 코 앞인데도 찬 바람에 코끝이 얼얼하다. 오늘 퇴근해보면 관리비 고지서가 도착해 있으려나? 엄청 기대된다. 첫 번째 숫자가 5일지 6일지 그도 아니라면 행운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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