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1 (화)
한국기독한의사회(회장 오원교)는 지난 17일 서울역 쪽방촌상담소(소장 유호연)를 방문해 영양효소식 400세트(4800만원 상당)와 겨울용 의복 등을 전달한데 이어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증한 영양효소식 등의 물품은 만성염증 질환 퇴치 및 사회복지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던 박경숙 원장(박경숙한의원)이 소외 계층에 의미 있게 써달라는 뜻으로 한국기독한의사회에 전해와 10여 년간 꾸준히 의료봉사를 해왔던 서울역 인근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하게 됐다.
또한 한국기독한의사회 회원인 경혁수 원장(검단수한방병원)은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모친이 직접 뜨개질로 짠 털옷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기독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서울역 인근의 불우이웃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약 1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변탁 의료봉사단장(생명수한의원)은 “연말이 되면 날씨가 춥고 영양상태도 좋지 못한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의 불씨가 되길 바라는 뜻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과 협력단체들의 자발적인 후원릴레이가 계속되고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오원교 회장(교정재생한의원)은 “한국기독한의사회가 실시하고 있는 대민 의료봉사 및 불우이웃돕기 용품 전달은 음식영양 섭생관리와 만성염증 질환에 전문 의료인인 한의사가 연말을 맞이해 우리 주위에서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의 건강을 다시 한 번 챙긴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