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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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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史學으로 읽는 近現代 韓醫學(477)

1971년 열린 ‘제1회 亞細亞東洋醫學學術大會’
“배원식 선생의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회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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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1971년 10월17일 동서의학연구회가 창립됐다. 회장에 이종규, 부회장에 배원식·홍문화가 선임됐다. 이때 ‘제1회 亞細亞東洋醫學學術大會’의 개최가 논의되었는데, 醫林社의 양보를 얻어내어 동서의학연구회에서 이 대회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 합의하게 됐다.

이 대회의 준비위원의 부서와 명단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다.

 

○기획부 부장 李相國, 위원 金敬守, 宋台錫, 金鍾大, 李正華. ○학술부 부장 韓昇璉, 위원 崔衡鍾, 劉碩炯, 盧乙善, 李聖宿, 李炳幸. ○섭외부 부장 崔周若, 위원 金洪律, 于仁平, 于碧川. ○재무부 부장 金東漢, 위원 姜大校. ○공보부 부장 李光熙. ○관광부 부장 李燮, 위원 韓贊奭. ○사회부 부장 姜信明, 崔周若, 徐修恩. ○대회장 李鍾奎. ○준비위원장 裵元植.

또한 제1회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회의 주최는 동서의학연구회로 결정됐고, 후원은 △대한한의사협회 △대한한의학회 △경희대 한의학과 △대한한의학석사회 △경희대 한의학과 동문회 △후생일보사 △약업신문사 △보건신보사 △신약시보사 △의림지가 하기로 했으며, 회순은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

○일시: 1971년 11월 6일(토), 7일(일) ○장소: 건설회관 강당(6층) ○개회사: 대회장 이종규 박사 ○경과 보고: 준비위원장 배원식 ○축사: 경희대학교 趙永植 總長, 일본 山田光胤, 대만 吳惠平. 

한편 발표된 논문들은 다음과 같다.  

○藤平健(日本) 「천식, 부종증에 대한 방치험에 대하여」 ○吳惠平(臺灣) 「臨床治療에 있어 中國鍼治에 대하여」 ○坂口弘(日本) 「慢性腎炎의 치료」 ○韓昇璉(韓國) 「肺結核과 胎盤療法에 대한 연구」 ○山田光胤(日本) 「婦人科 血道病에 대하여」 ○李樹䣭(臺灣) 「축농증의 한방치료에 대하여」 ○宋台錫(韓國) 「17-KETOSTEROID 감소증에 대한 鍼術的 치험례」 ○桑木崇秀(日本) 「서의학과 대비해 본 한의학의 특색에 대하여」 ○崔衡鍾(韓國) 「附子가 家兎肝臟에 미치는 영향」 ○菊谷豊彦(日本) 「茵蔯蒿湯의 急性肝炎에 미치는 효과」 ○李鳳敎(韓國) 「전자맥진기의 파형에 대한 임상적 고찰」 ○室賀昭三(日本) 「피부질환에 대한 온청음과 황련아교탕의 치험」 ○蔡仁植(韓國) 「傷寒論의 한의학과의 가치」 ○區健民·繆錦壽(香港) 「암병의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 ○李炳幸(韓國) 「결핵성관절염(학슬풍)의 침구치료에 대하여」 ○楊忠錦(泰國) 「泰國漢醫藥界의 近況」.

 

배원식은 1972년 간행된 『醫林』 제89호에서 아세아동양의학학술대회를 마치면서 다음과 같은 감회를 적고 있다.

“이 학술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주동이 되어 개최됐다는 그 의의에 대해서는 역사가에 의해 후일 평가되려니와 이번을 기회로 아세아 지역에 있는 국가간에 한방 동인간에 사학교류와 친선유대를 마련하는 국제동양학회가 탄생하게끔 되었다는데 이어 이번 대회가 새롭게 평가되어야 하리라 믿어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한의학자들은 외국학자들의 실력과 연구방향 등에 대하여 능히 짐작이 갈 것이며, 반대로 외국학자들은 한국 한의학에 대하여 재평가 검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이와 같은 국제간의 학술논문을 비교검토하고 연구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길이 바로 국제대회를 가지는 중요골자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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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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