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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6일 (화)

“한의학, 의학적 리터러시 갖춰야”

“한의학, 의학적 리터러시 갖춰야”

한의 일차의료 교육개혁 정책세미나



한의사도 의과학 정보 습득소통 능력 필요



보편적 의과학 타자화하는 현행 한의대 교과과정 개선해야



김창업 가천대 교수, 의과학지식 융합 한의계 제언



[caption id="attachment_398484" align="aligncenter" width="700"]정책세미나4 김창업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교수.[/caption]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김창업 가천대 한의학과 교수는 일차의료 통합의사로서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한의사들도 ‘의과학 리터러시(Literacy)’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김창업 가천대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한의 일차의료 교육개혁 방안’ 정책세미나에서 “한의사들도 의사나 약사, 생명과학자 등 현대의 의과학 관련 전공자들이 공통적으로 공유하는 지식체계와 마인드, 이를 바탕으로 한 의과학 정보습득 및 소통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리터러시란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현대의료와 한의학을 더욱 이해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의생명과학 지식과 의과학 연구와 관련된 제반 개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



김 교수는 “실제로 양의와의 논쟁에서도 한의사가 ‘비과학의 유물이다’라는 프레임을 갖게 되면 어떤 얘기를 하더라도 한의사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면서 “세련된 의과학적 리터러시를 갖춰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개별논점에 대한 구체적 근거로 논박하는 것보다 근본적인 대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기초의과학을 근거중심 의학적으로 확립된 임상의 진단, 치료적 지식을 익히고 수행하기 위한 기초로 삼아 이를 통해 질병 기전을 밝혀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핵심 지식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만 김 교수는 “한의대 졸업자의 경우 현대의료 및 한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충분한 의과학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생리학과 양방생리학을 나누는 것처럼 보편적 의과학을 남의 것으로 타자화시키는 현행 한의대 교과과정의 구성을 먼저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복고주의 학풍의 영향 때문에 한의학은 현대과학과 근본적으로 다른 학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서 “양방적인 방식으로 한의학을 이해하려고 하면 한의학의 정체성을 훼손한다 했지만 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의과학 리터러시를 바탕으로 한의계가 통계적으로 분석된 정량적 임상 연구결과를 내놓고, 이를 기존 병태생리학적 지식과의 연결을 통해서 한국 한의학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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