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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정치 참여, 내가 어떤 사회를 바라는 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

“정치 참여, 내가 어떤 사회를 바라는 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

선출직 아닌 새로운 형태의 정당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항상 감사’
한의협도 이익단체…단체의 이익 위한 정치활동을 끊임없이 이어져야

윤영희1.jpg

 

윤영희 국민의당 부대변인(한의사)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지난해 7월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시작으로 현재는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영희 한의사로부터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및 한의사의 정치역량 강화방안,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Q.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 및 활동하면서 느낀 소회는?

“대학교 재학시절 잠시 정치에 관심을 가진 적도 있지만, 정당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어서 졸업 후에는 한의사로서 진료하고, 학교에서 연구를 하면서 평범한 국민으로 지내왔다. 그러다가 작은 회사의 경영을 맡게 됐는데, 회사에는 20대 청년들이 많았다. 저의 청년 때와는 달리 취업도, 내집마련도 모두 어려운 지금 청년들의 상황을 보면서 점차 청년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러던 중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진행됐고, 당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마음으로 국민의당에 혼자 입당하게 됐다. 처음에는 입당한다는 생각 이외에는 무엇을 해야겠다, 되겠다 등의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점점 당과 안철수 후보의 생각을 알게 될수록 이 당을 대한민국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야 하겠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게 됐다. 그 뒤에 내가 할 수 있는 일,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 부대변인을 맡게 됐다.” 


Q. 현재 하고 있는 주요 업무는?

“흔히 대변인은 정당의 ‘입’이라고 한다. 당의 ‘입’이 되기 위해서는 당의 생각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각종 정책과 현안, 이슈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업무다. 이를 위해 주요 회의 참석, 안철수 후보와 지도부의 인터뷰 배석을 하고 있으며, 이렇게 숙지하게 된 당의 입장을 언론에 말과 글로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에 전하는 일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논평 작성이고, 그 외에도 언론인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일상의 업무, 방송에 출연해 당의 입장을 전달하는 일 등이 있다.” 

Q.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는?

“회사 경영할 때 우연히 안철수 당시 당대표의 기사를 읽던 중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The future is already here. It’s just unevenly distributed)라는 인용문이 마음 한 구석을 자극했다. 그 순간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국민의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당의 강령 및 정책을 찾아보게 됐다. 그런데 거기에는 또 “우리는 국민을 편 가르지 않으며, 국민 사이의 갈등을 적극 중재하고 조정한다”라는 문구도 있었다.  

이러한 문구들이 거대 양당의 진영정치로 인해 나라가 나뉘고, 친구들 사이에 정치적 발언이 금도 같던 날들에 인상 깊게 들렸고, 그로 인해 미래와 통합을 말하는 국민의당을 선택하게 됐다.”


Q. 정치활동을 하면서 한의사로서 어려운 점과 좋은 점이 있다면? 

“한의사들 사이에 있을 때는 제가 한의사인 줄도 모르고 살았던 것 같다. 그런데 여기에 오니 오히려 한의사인 것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제 이름은 헷갈려도, 제가 한의사인 것은 기억하는 것 같다.

어려운 점은 많은데, 그것은 한의사라서 어렵다기보다는 전적으로 제 경험과 공부의 부족 때문인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저는 대학교 때부터 딱히 한국 정당정치에 관심이 없었고, 한의학 공부만 해왔기 때문에 정치를 몰라도 너무 모르는게 가장 어려운 점인 것 같다. 처음에는 한의학 공부 외에도 다른 분야를 공부해둘 걸 그랬나 하는 스스로의 자책도 많이 했었다. 

어려운 와중에서도 좋은 점을 찾는다면 아무 것도 모르는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빨리 배울 수 있는 면이 있는 것 같다. 또한 선출직 정치인이 아닌 대변인이라는 다른 형태의 정당인으로서 한의사가 일하는 것에 대해 주변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 앞으로 많은 후배 동료 한의사들이 새로운 길을 걸을 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나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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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정치활동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조언을 해준다면?

“너무도 어려운 질문인 것 같은데, 내가 어떤 것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어떤 사회를 바라는 지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면 오히려 쉽게 답이 나올 것 같다. 제 경우에는 분열과 갈등보다는 통합과 화합을 말하는 사회를 바랬고, 과거에 대한 해석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바랬다. 

그렇게 내가 바라는 것을 고민하다보니,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정당과 정치인을 발견하게 됐고, 지지하는 정치세력이 생기게 되면 그 다음으로는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이후 지지자가 될 수도, 당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며, 한 발 더 나아가서는 지역의 당 사무실에 찾아가 지역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러한 실천이 이어지고 깊어지는 과정 그 자체가 정치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처음에는 스스로 온라인 입당을 한 뒤에 지역의 당 사무실에 찾아간 것이 시작이었다. 그 날의 저는 오늘의 제가 당 내에서 지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을지는 전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Q. 한의협도 정치아카데미 등 회원들의 정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번 정치아카데미가 정치 입문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한의사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직능단체처럼 한의사협회도 하나의 이익단체다. 우리의 이익을 위한 정치활동은 끊임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협회에서 회원들의 다양한 정치활동을 돕는 여러 활동을 이어가줬으면 하는 바람이고, 6월 지방선거에 출마를 준비하시는 회원들이 있다면 협회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이 뒤따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교수, 업체 대표, 부대변인 등 다양한 이력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작년 한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바빴다. 아마 대통령 선거일인 3월9일까지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아무런 계획이나 목표 없이 입당했었던 터라 3월9일 이후의 행보 역시 현재로서는 무계획이다. 

다만 언젠가는 몸으로 부딪치면서 계속 갈구하게 된 한국 현대 정치사에 대해 차분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 그리고 훌륭한 정치인들의 자서전도 많이 읽어보고 싶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명연설의 장면들도 찾아보고 싶다.”


Q. 별도로 하고 싶은 말은?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에 대한 호불호를 넘어 제가 한의사이기 때문에, 또한 동료애로 힘내라고 응원해주시는 한의사 회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며, 언젠가 그 응원에 감사했다고 직접 말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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