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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06일 (금)

“한의약 정책·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 리더 양성”

“한의약 정책·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 리더 양성”

경기도한의사회, 제도·법률·커뮤니케이션 분야 최고위과정 성료
윤성찬 회장 “임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정보의 장 만들고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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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에 걸쳐서 비대면 강의로 진행된 ‘2021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이 지난달 24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미래의 리더 양성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각으로 바라본 한의계 현 상황을 알아보고자 마련한 이 과정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시작해 지난 1월24일까지 총 10강에 걸쳐서 Zoom 회의로 진행됐다.

 

강의는 제1강부터 5강까지 ‘협상체질 아닌 한의원장님을 위한 협상비법 슛(CEWD)’(박상기 한국협상학회 부회장)을 시작으로 △신뢰와 호감을 얻는 말하기 심리학(강미정 커뮤니케이션 대표) △기로에 선 한의약(이상영 전 한의학정책연구원장) △영상정보와 해석의 의미: 진화생물학과 인지철학의 시각에서(사공영호 평택대학교 국제무역행정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어 제6강부터 제10강에서는 △경기도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한의원 나 홀로 소송(박병규 변호사) △국민건강보험제도화 함께 한의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정범길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장)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트렌드와 나아갈 방향(한은경 한의사) △나도 환자에게 ‘네이버 보고 왔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김경민 닥프렌즈 공동대표) 등과 같은 커뮤니케이션과 법률, 의료제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심도 있는 주제를 갖고 강연이 펼쳐졌다.

 

주요 강의 사례를 살펴보면 제1, 2강에서 박상기 부회장은 ‘한의사-환자’간 진료 과정에서 벌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역시도 일종의 ‘협상 과정’이라고 소개하며, 상대방으로부터 호감과 신뢰를 구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처방이 있음에도 환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따라서 협상 전략으로 그들에게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묻기보다 먼저 상대의 관점, 입장, 처지에서 볼 수 있도록 그들을 파악하는 시간부터 마련하라”고 말했다.

 

이어 제6강에서 최종현 부위원장은 경기도 내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언하며, 경기도청에 한의약 정책 전담부서 설치를 촉구했다.

 

최 부위원장은 “지난 2019년 경기도 한의약 육성 조례가 제정됐음에도 육성계획 수립 등을 담당할 경기도 내 전담부서는 현재도 부재한 상황이다”며 “지난해 10월 도청 내 조직개편을 통해 증원된 보건건강국 인력 1명이 경기도 한의약 육성계획 수립 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에는 6개의 경기도의료원 모두 한의과를 설치하고,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장애인 건강 주치의 시범사업’에 한의사를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8강에서 정범길 전 건보공단 안양지사장은 국민건강보험 내에서 한의약 비중 확대를 위해서는 많은 한의약 품목들이 먼저 선별급여 시장에 안착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대해 그는 “국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1조의4에 따라 현재 선별급여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즉 비급여를 건강보험 급여에 적용할지 말지를 정하는 것인데 경제성, 치료효과가 불확실하더라도 건강회복에 잠재적 이득이 있다면 건보제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선별급여의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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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방의 경우 이 선별급여를 잘 활용해 요건을 갖추고 보험급여로 넘어가는 반면, 한방은 그런 사례가 많이 없다”고 지적하며 “한의계에서도 다양한 치료방법과 기술을 선별급여에 등재시켜 보험급여로 진입할 수 있도록 교두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제10강에서 김경민 닥프렌즈 대표는 네이버 플레이스 광고를 설명하면서 “우리 한의원을 확실하게 노출시켜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리더십 최고위과정을 기획한 윤성찬 회장은 “한의약 정책에 대한 고민과 미래방향에 대한 토론 등을 기획하면서도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면서 “그런데 자칫 지루하거나 무관심하기 쉬운 한의약 정책 관련 강의에도 수강자들의 관심과 열의가 높아 감동했다. 앞으로도 제2기, 3기 경기도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한의사회는 이번 한의약 리더십 최고위과정 총 10개의 강의 중 6개 이상 강의를 수강한 수강생에게는 수료패와 함께 기념품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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