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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21세기 새로운 르네상스 맞이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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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21세기 새로운 르네상스 맞이할 수 있을 것”

나에게 한의학이란?

김한영.jpg

 

김한영 세명대 한의과대학 본과 1년


한의학은 고대로부터 이어져 현대까지 끊임없이 계승되는 유구한 역사의 학문이다. 이러한 한의학은 수세대에 걸쳐 국민들과 함께했고, 그 결과 국민들의 건강에 많은 이바지를 해왔으며, 끊임없이 이어지는 역사 속에서 그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학문으로 일컫는다. 이러한 한의학에 대한 나의 생각을 담아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한의학은 허준의 ‘동의보감’으로 집대성되어 한국의 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해 나갔다. 나는 동의보감이 우리 한의학의 역사에 있어 유럽의 ‘르네상스’와 같다고 생각한다. ‘동의보감’이라는 ‘르네상스’로 인해 한의학은 독자적으로 발전해왔고, 우리의 기후와 체질에 맞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가 탄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환자의 치료에 있어 필요한 부분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수많은 고서를 일일이 찾을 필요 없이 정리돼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의학은 동의보감이라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로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지금까지 한의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현대의 한의학 역시 동의보감과 같이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한계가 존재했다. 사람이 직접 모든 것을 해야 했기에 시간과 비용의 소요라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현대의 이 순간에는 그러한 노력과 수고들을 다양한 첨단기술이 덜어주고 있다. 

이전보다 기하급수적으로 시간과 비용의 크기는 줄어들었고, 이제는 인터넷에 병명만 검색해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자료가 나오며, 과거에는 접근조차 하기 어려웠던 논문과 학술지를 인터넷에서 손쉽게 파일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데이터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는 한의학의 데이터를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첨단기술로 수집하고 정리한다면, 한의학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한의학의 이론과 처방을 한 곳으로 모으고 정리하면, 이전의 발전 속도보다 한의학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고, 국민들의 한의학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이 21세기의 새로운 동의보감이며, 한의학의 새로운 르네상스로 이어질 것이다.


“새 데이터 모으고 나눔과 봉사 실천할 것”


우리 한의학은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오랜 기간 동안 국민과 가까이 있으면서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한의학이 공동체를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의대생으로서 많은 공부를 하면서 나눔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된 과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해부학이었다. 해부학은 기증자의 고귀한 희생이 있어야 익힐 수 있는 귀중한 학문이다. 해부학을 하면서 느꼈던 점은 만약 기증자분들의 큰 뜻이 없었더라면, ‘내가 훌륭하고 능력 있는 한의사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다. 그러한 희생이 없다면 진정한 한의사가 되기에 부족한 점들이 생길 것임에 틀림없다.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뜻이 나를 포함한 한의대 학생들의 미래에 말로 표현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큰 도움이 됐다.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우리 한의학은 누군가의 나눔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기증자분들의 고귀한 희생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우리에게 보내는 응원과 격려, 친구들의 지지와 조언, 국민들이 우리 한의계로 보내는 관심까지 수많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우리에게 나눔을 행한 것이다.

 

이제는 우리가 속하고 도움받은 공동체를 위해서 다시 보답해야 할 차례다.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다면, 한의사로서의 의무도 다할 것이며 그들은 따뜻한 우리들의 마음을 느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한의학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고, 계속해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다. 한의학의 발전과 그 스스로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기술로 데이터를 모으고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야 할 것이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한의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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