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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희망을 품은 壬寅年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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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희망을 품은 壬寅年 새해

묵은해는 사라지고, 새로운 해가 다가왔다. 희망에 부풀어 맞이했던 ‘흰 소띠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을 밀어내고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이 새 희망의 선물을 건네고 있는 새해 벽두다. 

임인년(壬寅年)에서 ‘임(壬)’은 검은색을, ‘인(寅)’은 호랑이를 의미하고 있어, 그 뜻을 풀어 ‘검은 호랑이의 해’로 설명하고 있다. 예부터 호랑이는 흔히 용맹함을 대표하는 영물로 인식돼 왔다.

 

임인년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黑虎)’는 호랑이 중에서도 강력한 리더십, 독립성, 도전 정신, 강인함, 열정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 2년 간 지긋 지긋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코로나 블루의 늪에서 헤쳐 나오기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해 온 사회가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겪는 중에서도 한의계는 한의약의 밝은 미래를 향한 몇몇 성과를 일군 부분도 있었다.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의 개정을 통해 치매안심병원 인력기준에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포함됐으며, 한의 신의료기술인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이 건강보험행위의 비급여로 인정받게 됐고, 전국의 1348개 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도 시작됐다.

 

이에 더해 한의 기준비급여인 온냉경락요법의 실시 인원과 자락관법의 인정횟수가 확대됐으며, 내부적으로는 홍주의 회장과 황병천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44대 집행부가 출범하기도 했다.

새로운 한 해의 문이 열린 2022년에는 주시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서 3월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눈에 띈다. 좋든 싫든 정치는 한 직역의 발전과 매우 밀접하기에 무관심으로 일관할 수 없다. 

 

대선 후보의 정책 공약과 연계되는 한의의료기관의 현대 진단기기 사용 및 한의약 건강보장성 강화와 한의약 공공의료 활성화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한의난임치료 지원 관련 조례와 한의약 육성 지원 관련 조례 제정 등 많은 부분들이 실핏줄처럼 연결돼 있다. 

홍주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의계가 갇혀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의 효율적 운영, 한의방문진료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한의사의 현대진단기기 사용 실현 등 한의계의 권익수호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했다. 

 

새해 새 아침에 들뜰 새도 없이 한의계는 한의약 육성을 가로막는 수많은 난제들 앞에 홀로 서 있다. 비록 고난의 여정이겠지만 집행부의 호랑이 같은 리더십과 전 회원의 새로운 마음가짐이 하나가 돼 한의계의 난제를 술술 풀어 나가는 뜻깊은 해가 되길 기대한다.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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