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한의사회(회장 최병준)가 지난달 30일 온·오프라인을 통한 ‘제40회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수원시 한의약 의권 확대를 위해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수원시한의사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정기총회를 실시했다.
이만희 수원시한의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진료를 마치고 피곤하겠지만 늦은 시간까지 줌 회의와 단체채팅방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 위기의 한의계를 이끌어 나가는 대의원이 돼 달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나눔의 정신을 시작하는 수원시한의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최병준 회장은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한의학을 수원시민께 더욱 알리기 위해 올해도 많은 노력을 했다”며 “65주년이 된 수원시한의사회의 큰 뜻을 모아 올해 나눔봉사단을 창립했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써 나눔 실천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7월 수원시한의사회가 창단한 ‘나눔봉사단(단장 서만선)’의 사업경과를 보고하는 ‘나눔의날’ 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나눔봉사단은 서만선 단장을 비롯한 총 43명의 창단발기인이 모였으며, 흉년 때 ‘자휼전칙’이란 법을 만들어 아이들을 구제토록한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이어받고자 창단했다.
이에 나눔봉사단은 4개월이라는 짧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양육비 지원(미혼모가정)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가정, 한부모가정 생필품 지원 △위험가정(독거노인) 후원 △김장김치 후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을 비롯한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박광온(수원시정) 의원도 영상축사 등을 통해 수원시한의사회의 회무 발전을 기원했다.
홍주의 회장은 “수원시한의사회만의 사랑의 손길은 한의사들의 인술제민 사상 실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는 한의학이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라고 전했다.
윤성찬 회장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수원시 한의약 육성 조례를 제정하며 다른 지자체도 조례를 제정하는 쾌거를 일궈냈다”며 “경기도한의사회도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한의약 전담부서 설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시장은 “2년째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수원시한의사회는 수원시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며 “조손, 소년소녀가장, 홀몸 어르신까지 이웃 돕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늘 인술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한의사회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2021년 수원시한의사회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이다.
대한한의사협회 표창
광희한의원 정광희
경기도한의사회 표창
△천통한의원 성지함 △중국한의원 이훈석 △아해한의원 김우연 △태양당한의원 이명희
수원시한의사회 공로패
△경희바른한의원 허광욱 △경희약손한의원 장희재 △으뜸부부한의원 이문구 △내몸사랑한의원 강신용
수원시한의사회 감사패
사무국장 이계희(10년 근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