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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교육의 질 향상 위한 우수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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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교육의 질 향상 위한 우수사례 '공유'

가천·동국·원광한의대, 2021년도 제7차 한의학교육심포지엄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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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2021년도 제7차 한의학교육심포지엄에서 가천·동국·원광한의대는 임상표현 선정 과정, 졸업역량 설정 등을 소개하고 학과간 균질성 확보 등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3개 한의대는 △한의학교육 우수사례 발표(박정식 가천대 한의대 조교수) △졸업역량의 설정과 학습성과 연계(최동준 동국대 한의대 교수)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경혈학실습 교육 사례(김재효 원광대 한의대 교수) 등의 주제로 한의대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사례를 발표했다.

 

박정식 교수는 가천대 한의대의 교육목표와 교육 관련 조직 구성 및 운영정책, 한의대 졸업역량 및 졸업성과를 공유하고 ‘2022 임상표현’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진행 단계의 어려움으로 전문 모의환자 관리의 어려움을 꼽으며, “일정 조율,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모의환자가 자주 교체돼 문제 난이도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가천대 의대와 협력해 그나마 수월했지만 의대 환자이다 보니 한의학 쪽에서 꾸준히 환자 역할을 맡아왔던 분들보다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동국대, 동의대 등이 협력하고 있는 영남권 컨소시엄처럼 모의환자를 공유하는 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2022 임상표현’의 경우 가천대 한의대 재학생, 졸업생 등 여러 집단에게 설문을 진행해 임상표현을 선정했으며 향후 임상실습 교육과정에 적용할 예정이다.

 

최동준 교수는 졸업성과 달성을 위한 단계별 학습성과를 제시하고 교육목표, 졸업성과, 한의사 역량과 연계한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최 교수는 “단계별 성과는 총 3단계로 설정했다”며 “1단계에서는 기초 교육을, 2단계에서는 기초교육과 임상 교육, 3단계에서는 임상교육을 통해 졸업성과를 달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과목별 편차를 줄여 학과간 균질성을 확보하고, 각과 교수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교육 개선을 총괄하도록 의학교실 등을 개설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효 교수는 경혈학 실습의 교육목표와 학습성과를 제시하고 경혈학 실습 환경과 내용, 평가 방식, 발전 방향 등을 공유했다.

 

그는 “한평원, 보수교육 등을 통해 그룹토의 등 학생의 능동적 자세를 이끄는 수업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에 현행 한의학 교육을 실습 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024년부터 적용할 내용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혈학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소감을 소개하며 학생 중심 교육에서 학생 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실습을 마친 한 학생은 위생과 안전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다른 학생은 초음파를 이용해 조직의 구조와 자침 가능한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뉴노멀에 대비해서라도 미디어 통한 콘텐츠 개발은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실습 교육은 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해 시뮬레이션을 보완하고, 이 과정에서 OSCE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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