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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7일 (수)

“한의학 용어 체계적 정리… 한의 표준화 기여”

“한의학 용어 체계적 정리… 한의 표준화 기여”

9704개 표제어 수록…‘분류’ 통해 한의학 각 분과 표시
대한한의학회, 표준한의학용어집 2.1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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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학회(회장 최도영·이하 한의학회)가 한의학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표준한의학용어집’을 지난 1일 개정 발간했다. 9704개의 표제어와 5851개의 대표표제어가 수록된 이번 용어집에는 한의학회 내 여러 회원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한의학회에 따르면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은 ‘현재 한국에서 공인되어 사용하는 한의학의 학술용어’로, 표준한의학용어집 1.0과 2.0의 한글 표제어를 기반으로 했다. 다만 1.0과 2.0에서 표제어가 중복된 경우 분류, 뜻풀이 등을 비교해 여러 표제어 중 하나를 선택해 서술했다.

 

이번 간행을 총괄한 이수진 한의학회 표준이사(상지대 한의대 교수)는 표준한 의학용어집 2.1이 기존 용어집과 다른 점에 대해 “1.0과 2.0에는 표제어가 서로 중복되거나 각각 다른 판에는 없는 내용도 있으며 분류 체계도 다른데, 이를 통합 정리하면서 표제어와 분류 체계를 정비했다”면서 또한 “용어 뜻풀이의 오류를 수정하고 쉬운 용어로 풀어 설명해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으며 경혈 위치와 본초의 설명은 최신 동향을 반영했 다”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표제어, 원어, 분류, 뜻풀이, 관련어(대표표제어, 동의어)’ 순 으로 구성해 특정 용어의 대표적인 표현과 한의학적 분류를 함께 알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신사지관’(臣使之官)은 ‘생리’ 분류에 해당하는 용어로 ‘① 심장의 기능을 대행하고 심장을 보호하는 무형의 장부’, ‘② 심장 외부를 둘러싼 조직기관’ 으로 풀이된다. 대표표제어와 동의어는 각각 ‘심포’(心包)와 ‘심포락’(心包絡)이다.

 

모든 표제어에 ‘뜻풀이’ 포함

 

표제어에 오류가 있는 경우나 현재 사용하지 않는 표현은 변경하거나 삭제했 으며 동의어가 있는 경우 표제어를 대표 표제어로 정하고 나머지 용어를 동의어 로 표시했다. 동의어에는 있으나 표제어가 아닌 경우 표제어로 추가했고 동음이 의어인 표제어의 분류가 다를 경우에는 표제어를 분리했다.

 

한의학의 세부 분야를 표시한 ‘분류’ 항목에서는 부호로 ‘【 】’를 사용했으며 △경락 △경외기혈 △경혈 △기공 △기구 △기타 △방제 △변증 △병리 △병증 △본초 △부인 △사상 △생리 △예방 △운기 △증상 △진단 △체질 △추나 △치법 △침구 △포제 △해부 등 24가지로 한정했다.

 

모든 표제어는 ‘뜻풀이’를 반드시 포함 하고 있는데, 경혈 위치의 경우 세계보건 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처(W H O WPRO)에서 발간한 국제표준 경혈 위치에 맞춰 수정했다.

 

한의학회는 지난 2000년부터 의학 분야의 교육, 진료, 연구, 각종 공문서 작성과 한의정보의 표준화에 기여하기 위해 한의학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사업을 펼쳐 왔다. 이에 2006년 표준한의학용 어집 1.0을 발간했으며 2014년에는 표준 한의학용어집 2.0을 발간했다.

 

현재 표준한의학용어집 2.0은 한국한의 학연구원과 기술계약으로 한의학회 홈페 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한의학연구원과의 기술계약은 자동 연장되며 기존 자료를 업그레이드해 표준한의학용어집 2.1을 온라인 서비스할 예정이다. 다만 세부적인 사항은 양 기관 의 협의 하에 진행될 계획이다.

 

최도영 회장은 “한의학회는 한의학 표준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9년 표준 위원회 규정을 제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전문위원회·용어 및 정보분과위원회 등을 구성해 한의학 분야의 표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작업은 회원학회의 추천을 받은 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용어 및 정보분과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수행한 결과다. 표준한 의학용어집 개정작업을 직접 수행한 표준위원회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 다”고 밝혔다.

 

한의약 세계화 길잡이 기대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첫 표준 한의학용어집은 현대 한의학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해 6년여 시간동안 5800 여개의 현대한의학 용어를 집대성해 2006년 처음 완성됐으며, 이는 세계보건 기구 침구경혈부위 국제표준 등에 한의학 용어가 채택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주의 회장은 “첫 표준한의학용 어집 발간이 한의계 발전의 밑거름이 됐듯이, 새롭게 발간된 2.1 역시 한의학 발전은 물론 한의약의 세계화와 현대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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