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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여의도책방-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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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여의도책방-21

로톡, 강남언니 그리고 핑안굿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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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前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1906년 제1호 등록 변호사를 시작으로 100년이 지난 2006년 1만명, 2014년 2만명 그리고 2019년 12월18일 3만번째 변호사가 탄생했다고 한다. 변호사 수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추세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은 최근 몇 년간의 기사들만 훑어보아도 대강 짐작이 된다. 『변호사 2만명 시대 ‘우울한 자화상’(주간한국, 윤소영 기자, 2016.01.16.), 최저임금도 못 받는 ‘미생 변호사’ 쏟아진다(한국경제, 신연수 기자, 2019.01.29.), 얼어붙은 취업시장…‘허탈한’ 새내기 변호사들, 로펌 신규채용 축소…1명 모집에 무려 190명 몰려(법률신문, 한수현 기자, 2020. 09. 03.), 변호사시험 합격생 38% 곧장 취업 못해(조선일보, 김은정 기자, 2021.03.10.)』 

국회에서 근무하며 입법조사처와 예산정책처를 포함해 국회사무처 일반직 공무원들과 300명의 의원실의 보좌관들의 다수가 변호사들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본업인 법조계를 떠나 이렇게나 다양하게 취업을 시도할 수밖에 없는 변호사 3만명 시대의 엄중한 현실인 것이다. 

“형량 예측? 변호사와 15분 무료 상담하세요”라는 광고문구와 함께 ‘로톡’(LAWTALK)이라는 앱 광고를 보았을 때는 변호사 시장마저 플랫폼 산업의 아이템이 되는구나… 싶어서 여러 전문직 인력 시장의 예정된 미래라는 상상을 보태니 어둑어둑해지는 마음을 감출 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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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톡’에 대한 논란…전문직의 예정된 미래일까? 

 

변호사 300여명으로 구성된 직역수호변호사단은 지난 2020년 11월, 로톡의 프리미엄 로이어 서비스는 광고가 아닌 변호사 소개이므로 이는 변호사법 위반이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을 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법무부는 “국민을 위한 리걸테크 서비스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변화”라는 입장문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러면서 변호사 97%의 평판이 등록된 사이트로 원하는 법률서비스와 자신의 위치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변호사들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의 아보(AVVO)와 변호사의 40%가 가입된 사이트로 이용자의 지역과 관심 분야 등에 따라 필요한 변호사를 소개하는 일본의 벤고시닷컴(bengo4.com)을 좋은 사례로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변협은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를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고 결국 로톡은 9월30일을 끝으로 국내 최초 형량예측서비스를 출시한 지 10개월 만에 기존 법조계와 변호사단체의 압박에 서비스를 그만 두기로 했다. 법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변호사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AI 개발자와 변호사들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혼신의 노력을 쏟은 결과물이 일단은 다분히 한국적인 한계에 부딪혀 이러한 강제 종료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 셈이다. 

로톡과 자주 거론되는 ‘강남언니’라는 앱은 성형견적 애플리케이션으로 각종 성형 정보와 시술후기를 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성형수술 정보와 병원광고를 제공하는 강남언니 등의 미용의료 플랫폼도 의료광고 사전 심의 대상에 포함해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8월30일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규제 샌드박스 신속처리 절차를 신청했고 보건복지부는 의료법 제56조에 따라 강남언니의 비급여 가격 표기, 환자치료 전후사진 사용, 후기공유 등의 서비스는 합법이라는 의견을 냈다. 기존 의료계의 압박을 이겨낸 강남언니에 가입된 의사들은 이미 2200명을 넘어섰고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등록 병원들에게 3단계의 의료광고 검수와 허위 정보 신고제 운영, 가짜 성형후기 방지를 위한 패널티 도입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 결과, 성형앱의 선두주자로서의 선점효과 역시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한의계에도 추천앱 생긴다면 어떤 형태일까?

 

해외주식을 하는 분이라면 중국의 ‘핑안굿닥터’를 들어봤을 것이다. 중국기업인 핑안헬쓰케어는 원격진료업계의 대표주자다. 디지털 헬쓰케어의 기본 시스템은 원격진료-온라인 처방-병원 예약-약 배달인데 의사수와 병원시설이 부족한 중국에서는 긴 대기시간으로 의료서비스의 만족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과감하게 온라인 처방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로서는 주로 만성질환자들의 관리와 처방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코로나19의 대유행은 핑안굿닥터를 다양한 질환으로의 무한한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대학병원 수준의 협력 병원 2000여개,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1000여명이 의료진 그리고 자체 AI 진료 기술을 가진 핑안굿닥터는 무료 온라인 진단으로 고객들을 유입시킨 이후 유료 회원으로 전환시키는 시스템으로 현재의 유료고객은 3.5%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의 상승여력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로톡이나 강남언니가 전문직들을 구제하는 미래산업일지 혹은 착취산업이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한의계에도 『21세기허준』(가칭)이라는 한방병원, 한의원, 한의사 추천앱이 생긴다면 그 앱은 어떤 형태일까 상상해 보았다. 한의학앱에 무료회원으로 가입해 체질 설문지를 작성하고 망문문절에 도움을 주는 생체정보들을 전송하면 10분만에 한의학적 진단을 내려준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면 야놀자나 데일리호텔에서 숙소를 고르듯이 지역을 고르고 세부적인 동네를 클릭하면 평판과 치료후기 댓글이 우수한 한의원을 1∼10개 추천해주는 시스템!! 동네를 설정하지 않는다면 전국 단위, 시도별, 질환별, 전년도 우수회원 등급별 평판을 모두 볼 수 있고 별점을 많이 받은 한의사들의 순위가 1위에서 100위까지 좌라락 뜬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최종으로 초이스한 한의사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누르는 순간 아나운서 지망생들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들 저리가라하게 뽀샵 제대로인 증명사진 옆으로 출신학교를 시작으로 석박사 취득 여부, 전문의 취득 여부, 한의원 개원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경력들, 수십여개의 소속학회, 한의협에서의 임원활동, 공중파나 종편 혹은 돈주고 나갔던 다양다종한 방송활동의 장면들, 저서, 역서, 주특기 질환, 주로 사용하는 침법(체침, 사암침, 팔체질침 등), 한약처방의 근거 이론(고방파냐, 후세방파냐, 사상이냐 등), 특이한 이력(미인대회, 몸짱대회, 마술대회, 수능수석 등)을 포함한 주요 특장점 등의 30여가지 항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한눈에 알아보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최종적으로 이 앱의 유저는 결국 이 한의원을 방문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되는 순서만 남아있다. 

이런 비슷한 앱을 누군가가 진짜라도 만들까봐 갑자기 무서워지지만 유관 부처에서 “국민을 위한 안전한 한의학 정보제공 서비스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자 변화”라는 입장문으로 이러한 앱의 합법성을 공식적으로 공인이라도 한다면 그 누가 도도한 시대의 강물을 거스를 수 있으리오?!! 3만명의 한의사 중 몇 명이나 회원으로 가입할런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강남언니의 성형견적처럼 한의원의 공진단을 포함한 보약처방과 일반처방 약값, 통증치료 패키지, 질환별 입원치료 패키지, 추나치료 프로그램, 비만을 포함한 각종 미용치료 프로그램 등의 견적을 비교해주고 이 앱을 통해 소개받은 한의원을 실제로 방문해 치료받은 치료후기를 유저들 스스로 영수증을 첨부해가며 온갖 자료들을 날마다 업데이트해 준다면 향후 이 앱의 회원, 비회원 한의사들에게는 각각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워낙 변화를 싫어하는 성향의 소지자들이 많은 동네라 “난 『21세기허준』 따위 안 할라네… 나는 원래 자연인이라네…”라는 고전적인 컨셉을 유지하는 분들이 그래도 여전히 다수일지…


언택트 시대의 확산…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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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앱에 실릴 개인 한의사 정보의 항목 중 하나가 출신대학일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니 최근에 있었던 에피소드 하나가 떠오른다. 어느 멀끔하게 생긴, 수트를 쫙 빼입은 보좌관으로 추정되는 분이 대기실로 들어와서 간호조무사에게 묻더란다. 여기 원장님, 어느 대학 출신이냐고… 간호조무사가 약간 머뭇거리니 원장님 출신 대학도 모르냐고 다그쳤다고 한다. 

간호조무사가 메신저로 원장실 바깥에서의 상황을 대강 설명해 주었다. 순간 약간의 기분나쁨이 스쳤으나 뭐, 그럴 수 있지.. 궁금할 수 있지.. 출신 대학이나 이력을 바깥에 기록해두지 않은 나의 잘못이지.. 라며 나가서 나의 출신 대학을 속시원하게 말해주자라고 다짐하며 원장실 문을 힘차게 열었는데 갑자기 본능적으로 내 입에서 튀어나온 대답은 “경희대 출신 아닙니다. 죄송합니다”였다. 

왁스로 만든 올빽 머리에 의기양양하게 서 있던 그 분은 나의 대답에 약간 당황한 기색을 비추더니 비교적 빠른 걸음으로 진료실 멀리, 아주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 ‘아, 이게 아닌데…’ 이건 완전히 배배 꼬인 뒤틀린 심사 최절정의 고약한 소양인들이나 취하는 리액션인데 착한 소양인인 내가 그 순간, 왜 갑자기 경희대 한의대 못 가서 한이라도 맺힌 사람처럼 유치대마왕스러운 대답을 해 버렸을까?! 동신대 한의대라고 말해봤자 나의 사랑하는 모교를 그 사람이 모를 수도 있었을 일이고 ‘경희대인지 아닌지가 궁금했을거야. 분명히 그랬을거야… 난 오히려 그 사람을 배려한 거라고…’라며 애써 자기합리화를 해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지 모를 묘한 껄쩍지근함이 퇴근길까지도 지속되었고 그날 잠에 드는 순간까지도 그 보좌관을 마주했었던 순간을 반복해서 회상하며 후회와 부끄러움이 범벅된 감정을 토닥토닥 해야 했었다.

 

 

- 지방대를 혐오하는 표현으로 대표적인 것은 ‘지잡대’라는 단어이다. 이는 ‘지방에 있는 잡스러운 대학’의 줄임말로 2000년대 중반 이후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졌다. 원래 지방 소재 대학 중 제대로 된 교육과 재정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일부 부실 대학을 가리켰지만 점차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소재 대학 전체, 나아가 서울 소재 학교를 제외한 전체 대학을 뜻하는 말로 범위가 넓어졌다. 

- 무신경하게 쓰는 지잡대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심각한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 명문대 진학에 초점을 맞추는 입시 중심 교육 속에서 지방대는 ‘실패’ 혹은 ‘낙오’의 뜻으로 각인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지방대 문제와 관련해 학력차별금지법, 출신학교차별금지법 등 5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력, 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학력, 출신 학교를 이유로 고용, 국가자격 등의 부여, 교육기관의 교육 및 직업훈련 등의 영역에서 특정한 사람이나 집단을 우대, 배제, 구별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를 차별로 규정한다”고 못 박았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한국 교육의 운영 원리라 할 수 있는 능력주의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걸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경쟁교육에서 연대교육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제정임, 곽영신 엮음, 오월의 봄, 2021년 8월) 중에서…

 

 

2017년에 2만4560명이었던 한의사수, 해마다 700∼800명씩 증가한다고 감안하면 3만명 변호사 시대에 이어 3만명 한의사 시대도 멀지 않았다. 시장은 한계에 봉착했고 터질 듯한 한계상황은 늘 새로운 형태의 또 다른 시장을 만들어낼 것이다. 코로나는 언택트를 다양한 분야의 메인 코드로 안착시켰고 프라이버시와 편의를 중시하는 스마트폰 세대는 나이를 가리지 않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기만 하다면 지금 이 순간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 있을 것이다. 

6개월도 남지 않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도 면접원을 통한 직접 질문인지 ARS 자동응답기의 질문이냐에 따라 대통령 적합도와 당선가능성 높은 후보 1, 2위가 바뀌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컨택트와 언택트에 따른 감정의 동요의 폭이 이렇게나 다른 것이다. 직접 의사들을 면전에서 만나 문진을 당하는 것과 수만명의 환자들의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놓은 AI 닥터에게 보다 주체적인 위치에서의 환자들이 문항을 선택해가며 본인의 진단명을 탐색해가는 과정 사이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만족도의 차이는 어떨까? 또한 진단의 정확도는 어떨까? 

로톡, 강남언니 그리고 핑안굿닥터 관련 기사들을 읽으며 세상은 이토록 최첨단의 속도로 온라인, 오프라인 투트랙 경쟁대로로, 편리와 속도를 무기로, 해당 분야의 사업확대와 무한이득을 목표로 날아가는데 일개한의사인 나는 오늘도 그저 진료실을 방문하는 환자들을 대처하느라(치워내느라) 그저 바쁘기만 했을 뿐 그 이외의 어떤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미 하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우물 안 개구리의 시선으로 살면서도 대붕의 시야를 가지고 싶다는 또한 반드시 그럴 수 있으리라는 꿈과 기대가 있었는데 오늘따라 내가 맞닥뜨릴 미래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오늘과 비슷한 수준의 것이거나 그 이하일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답답함을 느낀다. 


진료란 환자와의 소소한 감정적 교류이자 공감의 예술


진료실을 가끔 들르시던 입법조사처 공무원 한 분이 8년의 국회 근무를 마치고 내년에 모 법원의 판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인사를 하러 들르셨다. 늘 겸손하고 단아했던 그녀가 변호사 출신임을 이제야 알게된 것이다. 국회 탈출을 축하드린다 했더니 변호사로서 개업을 하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법률 시장과 변호사업계의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를 언급했다. “저희 쪽도 다 장사라서요…”라며 말끝을 흐리길래, “김변님 쪽만 그럴라구요. 한의사들도 마찬가집니다. 지하철역 하나를 중심으로 그 지근거리에 동종업계 간판이 20∼30개 걸리잖아요. 진료도 잘 하고 호객행위도 잘 해야 겨우 먹고사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라며 그녀의 대화에 진심어린 공감으로 화답했다. 법원에는 국회에 있는 이런 진료실이 없어서 걱정이라며 그간 감사했다는 목례를 끝으로 다음번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마스크 상시 착용으로 비염도 일반 감기, 독감도 현격하게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암수술 이후 면역력 약화로 인해서 발생한 비염의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만 더 불편해졌을 뿐, 코막힘에 이어 눈물까지 상시로 흐르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환자를 최근에 상담하게 되었다. 이비인후과 약복용은 증상의 호전과 재발을 더 자주 반복시켜 컨디션만 더 나빠졌다고 하길래 주 3회 내원해 침 치료(비강 내 직접자침)와 소화기 치료를 병행해 보자고 말씀드렸다. 3주가 지난 오늘 다시 방문해 평소 같으면 비 오기 전후 비근 부위가 무겁고 답답해서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는 아예 취하지도 못했는데 머리도, 콧 속도 많이 가벼워져서 업무 보기가 훨씬 편해졌다고 말해주는 것이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나아지고 계시다니 제가 오히려 기쁘다고 환자분께 말씀드렸다. 역시 진료란 환자와의 소소한 감정의 교류이자 공감의 예술인 것이다. AI 닥터들이 우리 밥그릇 뺏기 전에 단디 붙잡자. 아직까지는 인간만이 해낼 수 있는 우리의 영역인 것이다!!!


신미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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