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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03일 (화)

“침구학은 이미 국가서 육성”

“침구학은 이미 국가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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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학 한방정책관 침구사 논란에 ‘쐐기’

WHO서도 침구용어 경혈위치 등 표준화 수행





지난달 29일 정형근 의원과 김춘진 의원실에서 주최한 ‘세계 침구제도 현황과 한국의 미래에 관한 심포지엄’은 토론자의 구성 자체가 일방적인 의견 제시로 집약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계자로 참석한 유영학 한방정책관은 침구학은 국가가 적극 나서 발전 지원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한의과대학과 전국 1만5천여명의 한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해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 복지부 한방정책관실 유영학 한방정책관은 “침구술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의 증폭은 침구 시장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정부에서도 침구술의 보편적 신뢰를 향상시키기 위해 침구술의 표준화와 효능의 과학적 입증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한방정책관은 또 “이를위해 국내 한의학계에서는 경락과 경혈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침구 용어와 경혈의 위치 등 침구학의 국제적 표준화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오늘의 심포지엄은 침구사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침구학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체계가 전국 한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그는 “1만5천여명의 한의사가 합당하게 침구 시술을 할 수 있으며, 1999년부터 도입된 한의사전문의제도에 의해 2002년 이후 부터는 침구전문가인 침구전문의가 배출, 활동하고 있다”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재국 박사의 사회아래 진행된 1부에서는 미국 동국 로얄대학교 마릴린 알랜 교수(미국침구위원회 마케팅 담당), 일본 동경위생전문학교 고또 이사장(미국 버클리침술 및 통합의학대학 이사장), 중국 국가중의약관리국 심지상 교수(WFAS 사무국장)가 각각 자국의 침구학 현황 및 정책, 제도, 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2부에서는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한국의 침구제도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뒤 한국소비자연맹 이연숙 이사(제16대 국회의원 당시 침구사제도 신설위한 의료법개정법률안 발의), 미래아동병원 유용상 원장(‘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저자), 이형모 시민의신문 대표, 정통침뜸연구소 손중양 이사,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상임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침구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부 침구사들과 무면허 의료인들이 적극 나서 침구사제도의 신설 당위성을 주장하기 위한 자리에 불과했다. 다만, 이전과 차이점이 있다면 심포지엄이라는 공적인 여론 형성의 장을 만들었고, 그 속에 여러 시민단체의 지원을 더해 보다 계획적이며,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침구사제도의 신설에 뛰어들 것임을 예고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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