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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5일 (월)

한의 방문진료, 재가환자의 다양한 의료수요 충족 ‘기대’

한의 방문진료, 재가환자의 다양한 의료수요 충족 ‘기대’

거동불편 환자, 자택에서도 다양한 한의의료서비스 혜택 받을 수 있어
다양한 장점 지닌 한의 방문진료 “의료취약군 건강 개선에 도움줄 것” 인식

1.jpg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진료를 받을 필요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동불편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의과 분야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이하 방문진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30일부터는 한의과 분야로 방문진료 사업을 확대, 재가환자의 의료선택권을 충실하게 보장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와 관련 최종균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이번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재가환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의료 수요를 충족하고, 의료접근성을 향상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나타나는 개선 필요사항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거동불편 환자가 자택에서도 안심하고 충분한 서비스를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이하 한의협)도 방문진료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관련 홍보포스터를 함께 제작하고, 방문진료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들에 배포에 나섰다.


제작된 홍보포스터는 ‘우리 한의원은 거동이 불편한 재가환자에게 필요한 방문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한의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참여절차 △제공내용 △비용부담에 대한 설명이 게재돼 있다.


한의협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는 방문진료 사업의 청구현황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예상 소요재정을 초과하는 경우 수가 수준, 한의사당 왕진가능 횟수, 참여기관 수, 참여기관 선정방법 등을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라며 “참여기관들은 방문진료 사업지침을 참고해 국민들에게 양질의 한의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의과의 방문진료는 △환자와의 유대 형성 △진료장비 이동 간편 △환자 주변 환경 파악 및 진료·상담에 활용 △비교적 긴 진료와 상담 시간 △예방, 건강관리, 양생 관련 정보 제공 등과 같은 다양한 장점이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실제 한국한의학연구원의 발간한 ‘한의정책’에서는 ‘한의약 방문진료 현황과 정부 유관사업(안) 소개’라는 글을 통해 한의방문진료의 장점 및 이에 대한 한의사 회원들의 인식을 소개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한의 방문진료의 경우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의료장비의 이동이 간편하고, 방문시 의료상담뿐만 아니라 충분한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방문진료시 환자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내용뿐 아니라 환자의 가정과 환경 요소도 확인할 수 있어, 한의원으로 내원해 진료할 때와는 또 다른 정보를 얻게 되고, 이를 한의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효과를 높이기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한의약은 생활요법과 밀접한 양생(섭생)론이 정립돼 있는 만큼 방문진료시 대상자의 생활반경 내에서 스스로 지속적인 건강 관리를 하도록 교육하고 상담하는 것도 가능하는 것.


이와 함께 지난해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의협 한의학정책연구원이 한의사 1000여명을 대상으로 방문진료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 10년간 한의 방문진료(왕진) 유경험자는 37.4%로 나타났으며, 방문진료에 대해 높은 필요성(매우 높음+높음 64.2%)과 참여 의지(매우 높음+높음 51.2%)를 나타냈다.


한의 방문진료시 치료 및 관리 효과가 높을 것으로 평가한 대상군은 노인이 63.0%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장애인 17.1%, 성인 9.9% 등으로 나타나는 한편 질환별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54.7%로 가장 많았고, 일상건강 관리 부문에서도 효과가 높을 것(25.9%)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기대효과 측면에서는 환자 건강 결과와 삶의 질 향상, 의료비 절감, 의료취약군에 대한 접근성 개선 및 형평성 향상, 한의 공공보건의료 저변 확대 등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한의 방문진료를 통해 의료취약군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한 한의사가 87%(매우 높음+높음)로 가장 높았고, 환자의 건강 결과도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한 경우도 80.8%(매우 높음+높음)로 나타났다.


한의계 관계자는 “한의 방문진료 사업은 거동불편 환자들의 한의의료 접근성 향상 및 한의의료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향후 제도권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해 일차의료에서의 한의약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의 방문진료 사업과 정부·지방자치단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마련돼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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