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7 (월)
경기도한의사회(회장 윤성찬)가 최근 한의사 교의사업 웹툰 제작을 마치면서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한의약 인식 제고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10일 ㈜11마리의낭만고양이에서 제작한 웹툰 원본 62컷을 대한한의사협회 중앙회 및 15개 지부, 지부별 산하 분회 등에서 사용토록 하는 한의사 교의사업 웹툰 사용권 추가 계약을 마쳤다.
이번 계약에 따라 중앙회 및 15개 지부, 지부별 산하 분회 등은 각 지역 교의사업에 있어 해당 웹툰을 초·중·고 학생 대상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중앙회를 비롯한 각 지부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SNS에서도 해당 웹툰을 콘텐츠 형식으로 게재할 수 있다.
이번 한의사 교의사업 웹툰은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됐는데 △한의사 소개 △월경통 △성장 △추나 △집중력 저하 등이다.
먼저 <한의사 소개> 편에서는 지난 1900년 의사규칙 제정을 통해 정부가 인정한 의사가 바로 한의사였지만, 1913년 일제에 의해 기존의사인 한의사를 의생으로 격하시켰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한의사란 직업의 정통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의사가 환자를 진단하는 방법인 ‘망문문절(望聞問切)’과 추나, 부항, 침, 뜸, 한약, 약침, 경피전기자극요법 등과 같은 한의 치료에 대해 소개했다.
또 입시와 진로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을 위해 한의사가 되기 위한 적성 및 방법, 한의대 6년 교과과정 등에 대해서도 웹툰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한의대 교과과정에서는 6년 과정 동안 한의학만 배우는 게 아닌 해부학 등 인체 해부 실습, 방사선학, 초음파 진단과 같은 영상진단의학 등도 배운다는 점을 상세히 알려주어 한의학에 기초과학 및 양의학을 접목해 배운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웹툰 <월경통>, <성장>, <추나>, <집중력저하> 편에서는 2차성징과 학업 등으로 인해 자칫 청소년기 큰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의 소개와 한의학적 치료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초·중·고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