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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협회의 대선기획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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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의사협회의 대선기획단 운영

내년 3월 9일로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부터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공식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년 2월 13, 14일 양일간 이뤄진다.

대통령 선거는 한 국가의 명운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대통령의 공약에 의거해 실질적인 국정 운영의 기조가 결정된다는 점에서 그 어떤 선거보다도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는 우리 사회의 저출산·고령화와 맞물려 새롭게 탄생하는 정부의 정책 추진 1순위의 중요성을 지니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은 비급여의 급여화, 즉 ‘문케어’ 정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의 추나요법 및 첩약 치료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 목록에 포함돼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의사협회만이 아니라 의사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병원협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제 직능단체들은 자 단체의 이익 극대화와 국민의 건강한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 제안을 각 후보들에게 전달 할 채비를 하고 있다.

보건의료 직능 중 치과의사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기획단을 출범시킨 한의사협회 역시 국민의 건강증진과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한의약 정책 제안서를 마련해 주요 후보들에게 전달함으로써 한의약 육성 정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 대선 이후 신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은다는 방침이다.

 

한의약 분야는 양방 의료계와 달리 한일합방 이후 계속 이어 지고 있는 일제 잔재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을 이루지 못한 채 왜곡된 의료정책의 폐해에서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 많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필두로 열악한 한의 건강보험 보장성 개선, 한의사 장애인주치의제 참여,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 사업 제도화, 한의의료기관의 일차의료 기능 강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역할 확대, 국가 감염병 방역 체계의 한의사 참여, 한의약의 세계화 등 개선돼야 할 점들이 한 둘이 아니다.

 

이런 미흡한 부분들이 일거에 해소됨은 물론 가장 빨리 해결될 수 있는 지점이 바로 대통령 선거라 할 수 있다. 한의계의 요구 사항이 대통령 후보의 선거 공약집에 반영된다면 향후 5년간의 대통령 임기 동안에 정부 여당의 핵심 보건의료 정책으로 자리매김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문이 활짝 열린 시점에서 출범한 한의사협회의 대선기획단은 시도지부의 조직과 한의사 각 개인별 역할을 한데 모아 대통령 후보가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한의약의 육성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당당히 내세울 수 있도록 총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한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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