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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4월 13일 (월)

연조직염,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여름철 조심하세요”

연조직염, 7∼8월에 가장 많이 발생…“여름철 조심하세요”

진료인원 ‘19년 122만명…8월 16만2천명으로 ‘최다’, 2월엔 9만8천명으로 ‘최소’
건보공단, ‘15년∼‘19년 진료현황 발표…‘19년 총진료비는 1434억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연조직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한 가운데 진료인원은 111만6000명에서 122만3000명으로 10만8000명이 증가,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나타났다.


피부와 피하조직에 발생하는 세균 감염증인 ‘연조직염’은 과거에는 벌집모양의 염증이라 해서 봉와직염 또는 봉소직염으로 불렸으며, 의학용어의 우리말 개정작업을 통해 연조직염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두 용어를 혼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르면 ‘19년 기준 연조직염 진료인원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가 16.1%(19만700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14.0%(17만1000명), 40대가 13.5%(16만6000명)의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50대 15.2%, 40대 13.7%, 60대 13.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5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6.9%로 가장 높았고, 60대 및 40대가 각각 14.5%, 13.3%를 차지했다. 특히 30대까지는 남성이 많았고, 40대 이상부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 10만명당 연조직염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19년 2381명으로 ‘15년 2209명 대비 7.8% 증가한 가운데 남성은 같은 기간 2151명에서 2317명으로, 여성은 2269명에서 244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령대로 보면 80대 이상이 35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은 80대 이상(4123명)이, 여성은 70대(3350명)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5년 1052억원에서 ‘19년 1434억원으로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8.1%로 나타났다. ‘19년 기준 연조직염 건강보험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16.8%(2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6.7%(239억원), 70대 14.9%(214억원)의 순으로 나타나는 한편 남성이 7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진료비가 많았으며, 80대 이상에서는 여성의 진료비가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간 보면 ‘15년 9만4000원에서 ‘19년 11만7000원으로 24.3% 증가했고, 이를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10만6000원에서 13만1000원으로 23.4% 증가했으며, 여성은 8만3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25.4% 늘어났다.


또한 ‘19년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는 1인당 5만7000원으로 가장 낮았고, 80대 이상이 26만1000원으로 가장 많게 나타나, 80대 이상의 진료비는 9세 이하 진료비의 4.6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연조직염 질환으로 진료받은 ‘15년 및 ‘19년 월별 건강보험 진료인원을 보면 여름에 환자가 가장 많았고,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19년의 경우를 보면 7월과 8월은 전월대비 환자가 약간 증가한 가운데 전체 진료인원 수가 가장 많은 월은 8월로 16만2000명이었고, 가장 적은 월은 2월로 9만8000명이었다.


이와 관련 정우용·박윤선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는 “여름철에 연조직염 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유는 습도가 높고 야외활동이 늘면서 연조직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 포도알균 등의 세균 번식이 쉽고, 상처를 입거나 모기 등 벌레에 물린 부위가 연조직염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연조직염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게 되면 피부괴사, 패혈증, 화농성 관절염, 골수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조직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유발요인을 교정하고 피부손상을 막는 것”이라며 “무좀이나 짓무름 등이 있으면 즉시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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