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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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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처방 본초학적 해설-13

반신불수 말기(氣血虛)에는 가미대보탕 ‘활용’

#편저자 주 : 본란은 첩약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여기에 해당되는 처방 및 Ext제제 등에 대하여 본초학적 입장에서 객관적인 분석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치료약으로서의 한약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아울러 해당처방에서의 논란대상 한약재 1종의 관능감별point를 중점적으로 제시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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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승 교수(우석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加味大補湯의 처방 의미] : 明나라의 龔廷賢이 저술한 ‘萬病回春’에서 제시된 처방으로, 氣血을 보강해 준다는 十全大補湯의 加味처방이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기타 문헌의 內風으로 인한 中風 치료 부분에서 볼 수 있는데, 氣血이 함께 虛해서 全身을 쓰지 못하는 경우에 사용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加味大補湯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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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의 내용을 정리하면, 
1)半身不遂의 다양한 증후에 대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처방(四君子湯+四物湯+黃芪 肉桂=十全大補湯)을 비롯해 처방 의미에 맞게 理氣, 溫裏補陽, 祛風濕, 發散風寒, 活血祛瘀, 利水滲濕 등의 구성약물이 추가된 複方이다. 기본적으로 補氣血에 중심을 두고 효력의 상승 및 남아있는 부수증상의 완화와 제거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처방이다. 
2)기타 대부분의 문헌내용도 기본적으로 동일하나, 중국의학대사전에서는 川芎이 빠져 있고, 중의처방대사전에서는 熟地黃 烏藥이 빠지고 川烏가 들어 있는 등의 약간의 변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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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구성 한약재 21종(첨가약물인 生薑 大棗는 별도 설명)에 대해 본초학적인 특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氣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溫性14(熱性2) 平性3 凉性2로서 溫性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2)味를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포함), 甘味12 辛味11 苦味8 淡味2 酸味3 有毒1 등으로서 주로 甘辛苦味가 주를 이루고 있다.
3)歸經을 기준으로 분석하면(중복 및 臟腑表裏 포함), 脾15(胃4) 腎10(膀胱5) 肝10(膽1) 心7(心包1) 肺7 등으로 주로 脾腎肝經에 집중되어 있다.
4)효능을 기준으로 분석하면, 補益藥8(補氣藥4,補血藥3,補陽藥1) 理氣藥3 利水滲濕藥·理血藥· 祛風濕藥·溫裏藥·解表藥 각각 2로서 대부분 補益藥이 주를 이루고 있다. 
5)여기에 調理脾胃 목적의 生薑 大棗가 포함되어 모두 23종 약물로 구성돼 있다.

2.처방 내용 분석 및 정리 
 1)溫性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본 처방은 氣血허약으로 인한 중풍 말기의 적용방이라는 점에서 철저하게 溫性 약물이 주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2종의 凉性 약물 중 白芍藥은 四物湯의 當歸 川芎 熟地黃에 대한 反佐의 역할로서, 薏苡仁의 경우 중풍 말기에 나타나는 脾濕 제거를 위한 利水滲濕의 목적으로 배합된 것으로 충분히 인지되는 내용이다.
2)甘味 辛味 苦味가 주를 이루고 있는 점: 滋補和中緩急의 효능인 甘味가 주를 이루고 있고 行氣滋養의 효능인 辛味가 보조를 보이고 있음은, 본 처방이 虛性에 적용됨을 의미하고 있다. 아울러 苦味의 효능도 燥濕과 淸熱降火라는 점으로 보조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해석된다.
3)歸經에서 脾腎肝經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歸經論의 대전제인 後天의 水穀之精氣를 관장하는(脾爲運化之器) 脾臟이 본 처방의 목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는 점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만성질환의 특성상 下焦의 肝腎 적용약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함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肝主風’과 ‘腎主水 膀胱主一身之表’의 내용도 보완요점이 될 것이다.
4)효능에서, 補益藥8(補氣藥4,補血藥3,補陽藥1)이 주를 이루고 있는 점: 본 처방이 중풍 말기에 氣血이 쇠약한 좌우마비에 응용되는 처방이라는 점에서 매우 타당한 구성이다. 아울러 부수증상에 대한 약물들이 소량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①理氣藥 3종의 경우 烏藥은 中風氣滯의 要藥, 沉香은 溫中暖腎, 木香은 行氣止痛 등의 역할을 통해 중풍 말기 허약증에 대한 氣 升降의 보조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②利水滲濕藥 2종의 경우 白茯苓은 除脾濕으로 본 처방의 四君子湯에서, 薏苡仁은 이뇨를 통한 除脾濕의 助脾藥으로 모두 중풍 말기 허약증에서 나타나는 위장기능 저하의 부분을 담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理血藥 2종의 경우 川芎과 牛膝 모두 活血祛瘀약물로서, 川芎은 본 처방 구성인 四物湯에서의 反佐의 역할, 牛膝은 酒洗를 통한 活血祛瘀 보강 목적의 배합으로 해석된다. 만일 筋骨보강을 통한 활동장애 극복이 목적이라면, 牛膝의 경우 補肝腎强筋骨의 효능 증강을 위해서 酒洗보다 酒蒸을 권유하는 바이다.
④祛風濕藥 2종의 경우 木瓜는 舒筋活絡으로, 獨活은 止痺痛의 역할로 중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근육강직과 통증에 대처하여 筋骨을 利하게 함으로써 筋急拘攣 風濕痺痿를 없애는데 주요한 효능을 나타낼 것이다. 더욱이 獨活은 下半身痛의 주약으로서 解表藥인 羌活의 上半身痛과 함께 全身통증에 대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⑤溫裏藥 2종의 경우 모두 溫下焦(補腎陽) 溫裏祛寒약물로서, 肉桂는 본 처방인 十全大補湯의 구성약물이라는 점에서, 附子는 溫下焦의 보강 및 補氣補陽의 보강이라는 점에서 중풍 말기의 虛寒症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안으로 해석된다.
⑥解表藥 2종의 경우 모두 發散風寒약물로서, 羌活은 膀胱經의 주약으로서의 上半身痛, 防風은 風藥의 潤劑로서의 중풍 말기에 대한 배려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한편 많은 한방처방에서 등장하고 있는 生薑3片과 大棗2枚의 배합이 본 처방에서도 응용되고 있는 바, 이는 대부분의 補益藥에 中氣를 補益하는 보조배합(生薑 3片, 大棗 2枚)으로 정리된다(解表之方中可調和營衛之功 補益之劑內能起調補脾胃之功-有利于其他藥物的吸收和作用的發揮). 이에 대한 한의이론상의 의미를 부여하자면, ①3과 2는 음양의 배합에 따른 평형 ②木의 숫자인 3은 木克土로서 大棗가 가지고 있는 소화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火의 숫자인 2는 火生土로서 생강의 지나친 발산을 억제하기 위한 환상적인 궁합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즉 상호 견제작용으로 약의 흡수와 순환 및 소화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한편 중국의학대사전의 경우 본 처방에서 活血祛瘀의 川芎이 빠져 있으며, 중의처방대사전의 경우 補血의 熟地黃과 順中風氣滯의 烏藥이 빠져 있고 溫裏의 川烏가 들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본 처방이 중풍 말기의 처방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내용이 효능감약으로 연결되어지며 특히 川烏의 추가는 附子가 본 처방에 들어 있다는 점에서 뚜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다. 

3.加味大補湯의 실체
이상 최종적으로 뇌혈관질환 후유증에 응용되는 加味大補湯의 내용을 현대적으로 재정리하면,
1)중풍후유증인 半身不遂가 기간이 경과하여 氣血의 虛症 모습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補氣補血에 집중된 처방으로, ‘血虛한 左癱에는 四物湯을 쓰고 氣虛한 右瘓에는 四君子湯을 사용한다’는 원리에 부합하는 半身不遂 후유증의 末期처방으로 정리된다. 
2)아울러 補氣血의 효율을 높이고(理氣藥 溫裏藥 理血藥 등) 標本兼施를 위한 부수증상 대처(祛風濕藥 利水滲濕藥 解表藥 등)를 위하여 기타약물이 배합되어 있다.
3)중요하고 뚜렷한 효능을 나타내는 附子이지만, 독성을 배려한 修治 附子 사용이 필수적임을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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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승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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