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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2일 (목)

지난해 의료서비스 이용 줄고 의료제도 국민신뢰 늘었다

지난해 의료서비스 이용 줄고 의료제도 국민신뢰 늘었다

보건복지부, 2020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 발표
"공공의료기관 확대, 취약지 의료지원 강화 등 필요"

조사.jpg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의료서비스 이용은 줄었으나 의료제도에 대한 국민신뢰는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전국 약 6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 약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7월 13일부터 10월 9일까지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함께 면접조사를 실시한 '2020 의료서비스경험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의료서비스경험조사는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파악해 ‘사람 중심의 보건의료’를 강조하는 국제사회와 비교를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제출되는 국가승인통계다.


우선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과 관련해 지난 1년(19.7.~20.6.) 동안 진료를 위해 병의원(한방, 치과 포함)을 최소 1번 이상 방문한 1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외래 60.8%, 입원 3.5%로 확인됐다. 전년(‘18.7.~’19.6.)에 비해 각각 8.5%p, 0.7%p 감소한 수치다.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동안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 경우는 외래진료 14.7%, 입원진료 18.1%로 전년에 비해 각 8.7%p, 9.6%p 증가했다.


'의료서비스 중 외래진료'에 대해 응답자들은 의사의 알기쉬운 설명(91.0%, 전년대비 4.7%p↑), 환자의견 반영(87.6%, 3.2%p↑)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래진료를 예약없이 당일에 받은 경우는 69.7%로, 전년에 비해 5.2% 감소, 희망일에 예약하여 받은 경우는 29.0%으로 4.7%p 증가했다.


진료 당시 평균 대기시간은 17.2분으로 전년에 비해 2.7분 단축됐다.


‘약과 관련된 부작용 경험’은 8.4%로 2019년(7.1%)에 비해 1.3%p 증가했다.


'의료서비스 중 입원진료'의 서비스도 의사의 알기쉬운 설명(91.8%, 전년대비 3.7%p↑), 환자 의견 반영(86.3%, 1.6%p↑) 등 모든 면에서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입원진료를 예약 없이 당일에 받은 경우는 44.4%, 희망일에 예약해 받은 경우는 48.3%으로 전년에 비해 각 0.3%p, 1.0%p 감소했다.


입원을 대기한 경우, 대기기간은 평균 11.6일로 전년에 비해 3.1일 증가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 전반에 대해서는  국민의 76.3%가 신뢰한다고 응답했으며, 75.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전년에 비해 각각 10.4%p, 9.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국민은 39.7%로 전년에 비해 8.2%p 증가했다. 


보건의료제도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공의료기관 확대(71.5%), 의료취약지역에 의료지원 강화(68.8%), 환자의 대형병원 몰림 방지(67.2%) 등 ‘보건의료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노형준 복지부 정책통계담당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제도와 의료서비스의 현주소를 국민의 눈으로 살펴보고, 이용자 관점에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이 과거에 비해 향상됐지만 만성질환 관리서비스 등 필요한 제도에 대해 잘 몰라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므로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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