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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2월 13일 (금)

“전남권 의대 설치 방안, 반드시 재논의 해야”

“전남권 의대 설치 방안, 반드시 재논의 해야”

전남도의회, 전남권 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의결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의료사각지대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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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최성훈 기자] 전라남도의회가 “200만 전남도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남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8일 전남도의회 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 촉구 건의안’을 내고 “당초 당정협의에서 밝혔던 ‘의과대학 없는 곳에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방안’을 재논의 과정에 반드시 포함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건의안을 낸 신민호 전남도의원은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중증질환치료 전문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은 전남이 유일하다”며 “국가적 의무마저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인 전남의 절박한 의료 환경 속에 국가의 존재이유를 찾는다면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은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의 고령인구 비율은 22.6%, 장애인 비율은 7.6%로 의료취약계층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국가기간 산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의 산업재해도 증가하고 있어 대형사고나 산업재해에 대비한 종합 의료기관의 설립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연간 80만명이 다른 시·도에서 진료를 받고 있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증환자들이 치료받을 대학병원이 없어 다른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라는 게 전남도의회의 설명.

 

이에 전남도의회는 “의료 인력 양성 등 의료서비스의 핵심 시설인 의과대학 유치는 지난 30년간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으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의료사각지대인 전남의 절박한 의료 환경 속에 의과대학 신설은 조속히 확정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권 의과대학 설립은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여당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과대학 신설 논의를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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