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5년 『대한한의학회보』 12월호에 나오는 뉴스
1965년 12월에 나온 『대한한의학회보』 제3권 제6호의 권두사에서 당시 대한한의학회 이사장인 홍순용의 ‘내일의 희망은 밝다’라는 글이 나온다.
“1965년도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또한 내일을 위한 설계도 꾸며야 할 것입니다. 올해는 외세의 침해도 별로 없었고 비교적 평온하게 지나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의 단결심도 굳어가고 불타는 학구열에 도를 더하여 학문은 발전 향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우리의 선배들이 지난날 쓰라린 역경 속에서 피눈물 나는 악전고투에서 이루어진 기틀이 아니라면 어찌 오늘의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삼가 머리 숙여 선배들 앞에 감사할 따름이올시다.”
12월호의 마지막 면에는 다음과 같은 ‘News’가 게재되어 있어 당시 상황을 이해하게 한다. 아래에 그 내용을 정리한다.
○ 국제침구학회 참가 보고. ‘강연회 성황’ 22일 회관에서: 국제침구학회 참가 귀국보고 강연회가 지난 11월22일(월요일) 오후 7시 본회관에서 150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침구학회 회장 이창빈 선생의 개회사에 이어 협회장의 환영사가 있은 후 곧 강연회가 있었는데 연사들은 한결같이 한의학의 국제교류를 강력히 역설하여 많은 절찬을 받았다. 연사는 裵元植, 秦泰俊, 권도원씨였다.
○ 회관 이전 기념 학술강좌 실시. 11월29일부터 7일간: 본학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회관 이전을 기념하는 학술강좌가 지난 11월29일〜12월6일까지 7일간(매일 오후 6시반) 본회 강당에서 있었다. 강사엔 한동석 선생이며 연제는 ‘동양의학의 원리와 치료방법’이었다.
○ 의방유취. 경희한의대에서 기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는 동대학 도서관 사서주임 강홍범씨를 통하여 본학회의 발전을 위해 의방유취 전11권을 기증해 왔다.
○ 사상의학강좌 수료식. 普信局한의원에서: 지난 10월30일 보신국한의원에서는 10월1일부터 본학회와 서울특별시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사상의학강좌의 수료식이 있었다. 강사 허탁 선생과 학회 홍순용 이사장에 대한 기념품 증정이 있은 후 탑동공원에서 기념촬영을 가진 바 있다.
○ 부정의료업자 적발 보고. 서울특별시 한의사회에서: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12일자로 서울특별시장에게 부정의료업자를 적발 12건을 보고했다. 이는 금년 들어 두 번째로 보고한 것인데 시당국의 철저한 단속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각구별 보고건수는 다음과 같다.
영등포구 5건. 서대문구 1건. 동대문구 2건. 중구 1건. 종로구 3건.
○ 지방순환강좌. 전남, 전북지회에서: 본학회와 전북한의사회, 전남한의사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방순회학술강좌가 11월 17일〜20일까지 4일간 광주 YMCA 소강당, 전북지부 회관에서 각각 실시되었다. 동강좌의 일정 및 연사, 연제는 아래와 같다.
- 전남지회(광주)
11월17일 이기순 內外因病의 治法論
11월18일 노정우 사상의학의 체질감별론
11월19일 이창빈 한의학의 원리(중풍치법에 대하여)
- 전북지회(전주)
11월18일 이기순 內外因病의 治法論
11월19일 노정우 사상의학의 체질감별론
11월20일 이창빈 한의학의 원리(중풍치법에 대하여)
<- 1965년 대한한의학회보 12월호에 나오는 뉴스.